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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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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상생협업교육' 참여 소상공인 모집…경쟁력 제고

현대홈쇼핑, 무신사, 미리디, 와디즈와 협력…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현대홈쇼핑, 무신사, 미리디, 와디즈와 협력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돕는다. 소진공은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참여 소상공인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브랜딩 및 AI 유통 실전 과정(현대홈쇼핑)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교육(무신사) ▲AI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진출 과정(미리디, 와디즈)으로 각각 운영하며, 과정마다 4~5개 기수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과 함께하는 '디지털 브랜딩 및 AI 유통 실전 과정'은 서울(1·2·5기), 호남(3기), 영남(4기) 등 전국 주요 권역에서 운영한다. 브랜드 진단, 콘텐츠 제작, AI 툴을 활용한 마케팅 실습을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과 유통 역량을 높인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현대홈쇼핑의 데이터방송 및 라이브커머스 송출 기회와 연계 마케팅 쿠폰을 지원한다. 무신사와 함께하는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교육'은 기초(화요일 오전·오후)와 심화(목요일 오전·오후) 과정으로 나뉘어 패션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형 패키지로 구성된다. 교육생에게는 퍼블리 또는 씨그로의 온라인 클래스 수강권을 제공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온라인 기획전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무신사 아즈니섬) 참가를 통한 O2O 연계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미리디, 와디즈가 함께하는 'AI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진출 과정'은 뷰티(1·3기), 식품(2·4기) 업종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신청 매뉴얼을 참고해 접수할 수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상생협업 교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면서 "민간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쟁력과 시장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1 08:4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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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만으론 불안"…보험업계, 맞춤형 연금보험

국민 노후를 책임져 온 공적연금의 기둥에 균열이 생기자 보험사들이 발 빠르게 틈새를 메우고 있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금 준비의 '또 다른 축'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연금보험을 선보이고 있는 것.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제5차 재정추계는 현 제도가 유지될 경우 국민연금 적립금이 2041년에 적자로 돌아서고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6%로 찬성(39%)을 앞섰다. 18~29세의 반대 응답률은 63%, 30대는 58%로 젊은 층일수록 불신이 두드러졌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보험사들은 연금보험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KB라이프는 금리연동형 적립식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을 출시해 안정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7년·10년·연금 개시 시점마다 최저보증률을 '100%→130%→130%+연 2.0%'로 단계적으로 높여 "길게 유지할수록 두터워지는 안전판"을 강조한다. 공시이율과 무관하게 적립금을 최저 보증해 금리 변동기에도 자산을 예측할 수 있고 환급률이 꾸준히 상승하도록 설계했다. 최소 월 보험료는 5년납 30만원, 7년납 20만원, 10년납 10만원이다. 가입 연령은 생후 0세부터 70세, 연금 개시 시점은 45∼85세까지 설정할 수 있다. KB라이프는 "고객의 연금자산을 실질적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장기 보유 시 환급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iM라이프는 7% 단리 보증을 내세운 'iM PRO 연금' 4종을 선보였다. 사회 초년생, 30~50대, 은퇴 준비층 등 생애 단계별로 ▲iM스타트PRO ▲iM마스터PRO ▲iM트래블PRO ▲iM세이프PRO를 제시해 "전 연령대 맞춤"을 표방한다. 변액형 3종은 최대 40년간 7% 단리를, 확정형 세이프PRO는 고정 이율을 보증한다. 특히 변액 3종에는 '생애자금 신청제도'와 '노후 긴급자금 신청제도'를 탑재해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확정형 세이프PRO는 시장 변동과 무관한 안정성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복잡한 절차 없이 가입 가능한 보증형 솔루션"을 강조한다. 영업 전략도 공격적이다. 카카오톡 기반 'iM PRO 연금센터'를 통해 예상 연금액 산출·상품 비교·실시간 상담까지 지원하면서 GA(법인보험대리점) 설계사의 제안 속도도 끌어올렸다. 연금센터 전담 전문가가 GA 설계사를 교육하고 모바일 상담 툴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연금 클리닉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iM라이프는 "최근 연금 상품이 복잡해지고 세분화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금센터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전략적 방향성에 따라 연금센터를 신설했다"며 "연금센터 개소와 신상품 출시는 iM라이프의 '선진 연금 인프라 구축'의 첫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1 08:38: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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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환경보호위해 '그린 빛 한달' 캠페인

6월 동안 쓰레기 줍기, 서울 어린이병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등 청호나이스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린(Green)빛 한달' 캠페인을 펼친다. 11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자발적 활동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참여형 봉사활동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6월 한 달 동안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자유롭게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 인증사진을 지정한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면 된다. 이외에도 반포한강 플로깅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환경정화 활동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병원에는 보다 쾌적한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그린(Green)빛 한달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청호나이스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위해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1 08:32: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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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11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올해 체크카드 이용 잔액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드론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금 유동성은 떨어지고 부채만 증가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이제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청약이 무주택자만 가능해졌다. 청약 신청 자격을 완화한 지 2년 여 만이다. 이와 함께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해 부양가족을 늘리는 위장전입도 차단할 수 있도록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올해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항목 중 수출과 수입 간 격차를 뜻하는 상품수지가 89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신혼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주택 정책금융상품'의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책금융상품은 소득이 일정액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소득 기준이 30대 맞벌이 가구의 기대 소득과 비교했을 때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다. 비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수요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법이 1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모두 의결됐다. 이번 3대 특검법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후 권한대행이 행사한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몇 차례 국회로 되돌아간 바 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대통령의 거부권에 막혀 제대로 행사되지 못했던 국회의 입법 권한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리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7일째인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에 이은 세 번째 정상 간 통화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 후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병기 후보와 '기호 2번' 서영교 후보가 10일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내란종식과,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이 대통령선거 패배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하면서 자중지란에 빠져있다. 전날(9일) 의원총회에서 장장 5시간 동안 의원들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대선 후보 교체 사건 당무 감사, 전당대회 시기 등을 두고 자유토론을 벌이며 격론을 벌였으나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지 못했고 김 비대위원장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산업> ▲애플이 12년 만에 운영체제(OS)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반투명 시각효과 '리퀴드 글래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전화·메시지·페이스타임(영상통화)에 실시간 번역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에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인 BYD(비야디)의 선제적 가격 인하를 기점으로 업계 전반에 전기차 가격 붕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축소로 생산 물량 대부분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으로 쏟아지면서 전기차 시장의 출혈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과 이번 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상법개정안 유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 상법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경제 안정과, 기업 펀더멘털 훼손을 막기 위한 장치 등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속도조절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부업을 권하는 유사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이 성과제를 기반으로 한 '로드러너' 시스템 전면 도입으로 라이더들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10일 반박했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이 설립 후 첫 파업에 돌입한다.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제다 3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다. <유통·라이프>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 이재명 대통령의 이 한마디에 식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업계는 이 발언을 두고 고물가에 대한 경고이자 사실상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본격화된 신호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명실상부한 미래 먹거리로 부상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과가 연일 누적되고 있다. <정책·사회>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실험, 휴머노이드 로봇개발, 자율제조 등 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대규모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이 제주도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과 수도권 유아 영어학원에서 아이들이 하루 평균 5시간 넘는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가 임기 전반에 걸쳐 대학 통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서울도서관이 '시민의 도서관'에서 '전 국민의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자본시장> ▲지난달 테슬라 매도 태도를 보였던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서는 테슬라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 투자하며 투자심리를 반전시켰다. ▲삼성증권이 법인과 임직원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인 '삼성증권 AT WORK'를 론칭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44조원을 넘어서며, KB금융과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 IBK투자증권은 10일 서울시 인증 유망 중소기업 '하이서울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10일 증권사 최초로 사망 보험금을 운용하고 다양한 지급 플랜을 설계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5-06-11 07:00: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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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성공개최 다짐

인천시가 17년 만에 다시 유치한 국내 최대 연극축제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언론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10일 샤펠드미앙에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극제 준비 상황과 주요 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명예대회장 배우 전무송, 집행위원장인 김종진 한국연극협회 인천지회장, 홍보대사로 참여한 배우 송옥숙과 손병호 등 연극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신문 및 방송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극제에 대한 설명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언론을 통한 사전 홍보에 힘을 실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첫 개최 이래 한국 연극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43회 행사는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다. 바다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살린 특화형 축제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극단들이 참가해 본선 무대를 꾸민다. 개막식은 7월 5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며, 본선 경연은 6일부터 전남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을 시작으로 25일 충북 극단 청년극장의 '두껍아 두껍아'까지 20여 일간 이어진다. 각 지역 고유의 창작 역량과 문화적 색채를 담은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지역 연극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별도의 기획행사도 준비했다.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인천수봉화문회관과 학산소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형 무대 위주 연극제의 틀에서 벗어나 소극장 중심의 융합형 공연으로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실험적 시도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일반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도 함께 열린다. 연극을 사랑하는 전국 동호인들이 직접 창작극을 무대에 올리는 이번 행사는 생활 속 문화예술의 가능성과 시민 참여의 의미를 동시에 담는다. 국제 교류 측면에서도 연극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북마케도니아 극단과의 합동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025 인천 국제연극포럼', '연극인 100인 토론회', 원로 연극가 박팔영의 드로잉 전시 '크로키전' 등 학술·전시·토론 프로그램이 연극제의 깊이를 더한다. 관객 참여형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올여름 인천은 연극으로 숨 쉬고, 예술로 움직이는 도시가 될 준비를 마쳤다"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대한민국연극제를 찾아 생생한 문화적 감동과 예술적 교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문화를 처음 꽃피운 도시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로 이번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대한민국연극제 및 한국연극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1일 저녁부터 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천시민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2025-06-11 06:33: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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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결마루미래학교 간담회 통해 미래형 대안교육 확산 추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미래형 대안학교 모델이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결마루미래학교 간담회를 통해 교육 철학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대안교육의 확산 가능성을 타진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9일 결마루미래학교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미래형 대안학교로 운영 중인 결마루미래학교의 철학과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환경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올해 3월 고등학교 과정으로 전환 개교한 공립 대안학교다. '인간과 자연, AI가 공존하는 교육'을 지향하며, 전 구성원이 함께 학교의 철학을 세우고 공간을 재구성하는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1학년 학생 22명이 재학 중이며, 전체 정원은 72명이다. 학교는 입시 중심의 시험 대신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는다. 학생들은 평가에서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교사들은 협력적 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개인 맞춤형 지도를 실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부모, 미래형 대안학교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업 방식과 교육 공간, 학생 참여 중심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필요와 기대를 공유했다. 도 교육감은 "결마루미래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삶과 진로를 존중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이러한 교육 실천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1 06:32: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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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5년 1차 청년혁신위원회 개최

달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달성군 청년혁신위원회(이하 청년혁신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재훈 군수와 청년혁신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과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청년축제 추진 현황 보고, 달성청년혁신센터 운영 현황 및 계획 보고 등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이석 위원이 위원장으로, 홍성대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두 사람은 그간의 위원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제2차 청년혁신위에서 제안된 '달성군 청년축제'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청년 주도성, 지역 특화 콘텐츠,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위원들의 다양한 제언과 논의가 이어졌다. 최재훈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혁신위원회 출범 2년을 맞아, 위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청년들의 변화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청년혁신센터는 기존 기술창업 중심 운영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일반 청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꽃꽂이 클래스, AI 콘텐츠 제작, 호신술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직장인과 청년을 위한 야간 '공간운영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달성중학교 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 내에 청년들이 자유롭게 스터디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달성청년마당'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달성청년마당은 청년 일상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달성군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달성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역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6-11 06:32: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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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 운영… 만성질환 관리 추진

울진군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2025년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을 지난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울진군보건소, 평해읍보건지소, 근남면 진복2리 마을회관 등 세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조교실은 단순한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경험을 나누고 함께 토론하며 공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3개 기수로 운영되며, 각 기수는 8주 동안 매주 한 차례씩 수업을 진행한다. 1기 과정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울진군보건소에서, 2기와 3기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교육으로 각각 목요일 평해읍보건지소, 화요일 진복2리 마을회관에서 운영된다. 1기 수업은 6월 10일 울진군보건소에서 첫 문을 열었다. 프로그램 내용은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혈압과 혈당 측정법을 비롯해 식이요법, 약물 복용법, 합병증 예방, 운동법, 전문가 질의응답, 사후검사 등으로 이뤄져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진군은 이 프로그램을 매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 만성질환은 꾸준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자조교실이 주민 여러분의 건강을 회복하고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1 06:32: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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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서울푸드박람회’서 영천별아마늘 가공식품 홍보

영천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푸드박람회'에 참가해 영천별아마늘 가공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서울푸드박람회는 52개국 1,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전으로, 최신 식품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히 교류하는 박람회로, 영천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영천마늘로 만든 가공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을 주축으로 ㈜세찬(대표 오세창),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욱), 화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낙온), 올댓마눌(대표 김린) 등 4개 업체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유통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천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영천마늘의 가치를 전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며 "마늘 농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관련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32: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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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소소한 급식’ 캠페인 통해 학교 존중 문화 확산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내 존중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소소한 급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루원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소소한 급식'은 '소통하면 모두가 소중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점차 사라지는 학교 내 존중과 감사의 문화를 급식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자는 취지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캠페인을 2025년 6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학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중과 배려는 당연한 문화였지만 이제는 다시 회복해야 할 가치가 됐다"며 "이러한 문화를 학교에 뿌리내리게 할 때 진정한 행복한 교육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감은 급식실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존중의 의미를 나눴다. 캠페인의 핵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소소한 급식'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존중 중심의 학교급식 캠페인이다. 학생과 급식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인천시는 존중과 감사가 살아 숨 쉬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25-06-11 06:32: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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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포도 2025년 첫 수출로 해외시장 공략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북 포도는 우수한 당도와 저장성, 균일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과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천시 농업회사법인 ㈜자연농업 김천지점은 9일 2025년산 포도 중 첫 수확분인 거봉 200kg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날 선적을 진행한 농업회사법인 ㈜자연농업 김천지점은 2024년 한 해 동안 샤인머스켓 336만 9천달러를 수출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경북도는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 품목으로 포도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그 성과로 2024년 포도 수출액은 4,428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3,540만 달러)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시점 차별화, 선별·포장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등 전략적 노력이 대외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경북 포도는 2024년 전국 포도 수출액의 78.7%를 차지하며 전국 1위의 비중을 기록,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수출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도별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635만 달러, 2019년 1,796만 달러, 2021년 3,267만 달러, 2023년 3,540만 달러, 2024년 4,428만 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군별 2024년 수출 실적은 상주시가 2,097만 1천 달러로 가장 높고, 김천시가 1,701만 달러, 영천시 288만 4천 달러, 경산시 73만 8천 달러를 기록해 김천시는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보이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 1,465만 달러, 홍콩 620만 9천 달러, 베트남 553만 8천 달러, 미국 504만 6천 달러, 캐나다 409만 2천 달러 순으로, 아시아와 북미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포도는 품질과 저장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K-푸드 과일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수출과 관련된 생산·유통체계 고도화 및 해외시장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6:31: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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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유휴부지 활용해 공영주차장 19곳 추가 조성

인천시 남동구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나서며 공영주차장 확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남동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8곳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11곳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간석동 577-2번지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만월1호 주차장과 소래논현지구 주1 주차장이 차례로 조성됐다. 2024년에는 소래제5호, 인수마을 1호, 2호, 6호, 간석자유시장 주차장과 남동국가산단 내 주차장이 완공됐다. 남동구는 장기적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휴부지 활용에 집중했다. 특히 남동국가산단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시와 협의해 공원이던 염골근린공원, 유수지근린공원, 복지근린공원을 노외주차장으로 전환해 총 139면을 확보했다. 기존 주차장의 재활용도 눈에 띈다. 2018년 조성된 논현동 소래제5호 주차장은 우수저류시설 및 오수관로 정비 이후 생긴 유휴부지를 활용해 2024년 5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주택가의 야간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민간협력도 활발하다. 2024년 신명여고(14면)를 비롯해 장승백이상가, 남동새마을금고, 만수중앙감리교회, 낙원제일교회 등 총 9개 민간시설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총 149면의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도심 내 토지 매입이 어렵고 건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와 종교시설 등과 적극 협의한 결과다. 이와 함께 부설주차장 보조금 지원으로 이뤄지는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단독·공동주택 24곳에 32면을 제공했으며, 아파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설치 지원사업으로 3개 단지에 42면을 추가했다. 하반기 중으로는 인수마을 3·4·5호, 진주4호, 남동근린공원, 구월근린공원, 간석3동 등 5곳의 공영주차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는 구월동 1259-18, 1261-12, 만수동 915-2, 간석동 165-6, 수현로, 인천애뜰 부지 등 6곳에 주차장이 들어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통한 공영 주차 공간 조성은 물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낮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차 문제는 주민 생활 편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30: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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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테라스 관리단, 전기차 화재 감지시스템 도입...배터리온도 실시간 체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대단지 아파트 더테라스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조기 감지시스템을 도입하며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 더테라스관리단(회장 정민균)은 10일 ㈜윤우테크(대표 여인형)와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시스템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일부에 '아이센서'를 시범 도입했다. 송도 내 집합건물 중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센서는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의 열을 열화상 방식으로 실시간 감지하고, 비정상적인 온도 상승이 감지되면 즉시 건물 방재실 또는 관리실에 경보를 전송한다. 기존의 천장형 화재감지기가 화재 발생 이후 연기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시스템은 화재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센서 하나당 768개의 열 감지 포인트를 탑재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계절과 설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온도 분포를 시각화함으로써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분석할 수 있다. 주차장 바닥면 앞뒤에 각각 부착되며, 차량 하부 온도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송도 더테라스는 총 2947세대(아파트 2784세대, 상가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 4층 구조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기차 전용 주차면은 106면이며, 지하 밀폐 공간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관리단은 이번 조기 감지시스템 도입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균 회장은 "송도 집합건물의 상당수가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이번 감지시스템 도입으로 입주민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송도 지역 최초 도입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더테라스가 입주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모범적 관리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적으로 10면(센서 20개)에 감지시스템이 설치되며, 향후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 바닥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우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센서는 설치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해 집합건물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2025-06-11 06:30: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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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고 크게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경북도가'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도가 진행하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의 일 환으로, 예비부부가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도록 관련 부대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예비 신혼부부가 관행적인 결혼문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예식의 형식보다는 진심과 사람 중심의 의미를 강조하는 문화 조성이 목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2025년 발표한 '경상북도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결혼비용(주택 구입자금 제외)의 부담이 결혼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58.2%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 사회의 결혼문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들 가운데 29.9%는 획일화된 결혼 절차와 형식을, 이어 형편에 맞지 않는 과도한 혼수와 주변의 시선 및 체면 중심 문화(각각 23.0%)를 문제로 꼽았다. 경북도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혼식 문화의 실제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 경북도에서 지원하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은 민간 예식장이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양가 합산 100명 이하로 이루어지는 결혼식을 의미한다. 지원 대상은 결혼식일 기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인 (예비)신혼부부로, 부부 중 1인 이상이 결혼식일 기준 주민등록상 경북 도내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하고, 정산 서류 제출 일까지 주소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항목은 예식 장소 대여 비용을 포함하여 예식장 꾸밈비용,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식대, 촬영, 예복, 예식 이벤트 등 예식 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항목을 포함하며, 실제 지출 내역을 기준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하고, 금년도에는 20쌍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홈페이지(forwoman.or.kr)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작은 결혼식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문화운동"이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이 없도록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6:30: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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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소기업 사업주 대상 노동법률 교육 실시

포항시는 10일 대운빌딩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사업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주들의 노동법 이해도를 높이고, 노동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노동 전문 강사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 사업주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노동법 내용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노동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수하는 계기가 되어, 기업 경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포항시는 국비 4천만 원을 확보해 영세사업장 근로자,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9일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전교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 노동법률 교육도 진행했다.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기본적인 노동법 지식과 권리 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노동권 보호를 위해 노동 약자를 대상으로 한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등에 대한 대응 교육은 물론, 노무사 등 전문가의 상담과 건강한 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1 06:30:18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