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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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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SW 품질 관리 실무 교육 성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지난 28일 진흥원 6층 교육장에서 고품질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성능측정도구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부산 지역 소프트웨어 분야 종사자와 개발자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SW 성능 테스트 개요와 원리, 오픈소스 성능 측정 도구 JMeter 실습, 실제 프로젝트 적용 사례 분석 등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성능 테스트 기법을 체득했다. 교육에 활용된 Apache JMeter는 서버와 API 성능 테스트 및 부하 테스트에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도구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품질 관리(QA), 개발 운영(DevOps), 테스트 자동화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교육 참가자들의 현업 실무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성능 병목 분석 기법과 테스트 자동화 전략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한 수강생은 "기초 개념부터 실습까지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성능 테스트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런 실무형 교육이 더 많이 개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 반응에 따라 진흥원은 하반기 코드 정적 분석 도구 'SonarQube'를 활용한 품질 진단 및 개선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체계 내재화와 실무 기반 품질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의 SW 성능 품질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실무 적용 능력 확보를 동시에 돕도록 마련됐다"며 "고도화된 품질 관리 교육을 통해 부산 IT 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 체결된 엘리스그룹과의 'SW품질 테스트 및 디지털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첫 과정이다.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와 엘리스그룹이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양 기관은 부산 지역 SW 성능 테스트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5-30 08:58: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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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거창대·남해대 통합 확정… 2026년 새 출발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교육부에서 대학 통합 승인을 받아 2026년 3월 새로운 국립창원대학교로 통합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3개 대학의 통합 논의는 지난해 시작됐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수도권 유출, 지역 산업 쇠퇴 등 비수도권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글로컬대학사업' 지원이 계기가 됐다. 3개 대학은 대학과 지역·산업계 간 벽을 허물고 긴밀한 협력구조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통합추진이 본격화됐다.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역민과 학내 구성원 대상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31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국·공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에서 7차례 심의와 수시 서면 심의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29일 3개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통합은 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 운영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모델을 지향한다. 통합 후 조직은 7개 단과대학, 18개 학부, 55개 학과, 7개 대학원으로 구성된다. 2026학년도 입학정원은 2447명이며 행정조직은 총장 1명, 부총장 4명, 5처 1국 5본부, 5행정실로 운영된다.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도 차별화된다. 창원캠퍼스는 방산(D), 원전(N), 스마트 제조(A), 나노 바이오/수소에너지(+) 등 DNA+ 고급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거창캠퍼스는 미래 방산, 스마트 제조, 공공간호, 항노화 휴먼케어, 드론 융합/Ag-Tech 등 DA+ 기술 인재 양성을, 남해캠퍼스는 항공·해양 방산, 에너지 안전, 관광융합 등 DN+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통합으로 거점국립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첫발을 내디뎠다"며 "전국 최초 2년제·4년제 3개 대학 다층학사제 운영 선도 모델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국립대학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7: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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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고용부 부산북부지청과 청년 고용 정책 홍보

동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과 손잡고 '2025년 부산북부지청 청년고용정책 홍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북부고용복지·센터 컨벤션룸에서 열린 서포터즈 위촉식에는 민광제 부산북부지청장과 부산북부고용복지·센터 실무자, 동서대 및 신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교직원, 재학생 서포터즈 27명 등 총 34명이 참석했다. 위촉받은 서포터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청년 고용 등 핵심 정책을 청년 시각에 맞춰 직접 기획한다. SNS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 등 청년 친화적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부산북부지청 정책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지원 활동에도 참여한다. 활동 후기와 기록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센터 및 관련 지원 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민광제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고용 서포터즈를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 홍보가 이뤄지길 기대하며 서포터즈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서대는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선정 이후 'DSU 청년희망 서포터즈'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부산북부지청과 연계해 '청년고용정책 홍보 서포터즈'로 확대 운영하며 교내외 청년 고용 정책 참여 및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5-05-30 08:57: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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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호텔바리스타과, 영도커피페스티벌 참가

부산보건대학교 호텔바리스타과와 성인 학습자 학과인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25 글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로스팅과 향미 평가, 핸드드립, 커피 머신 관리 등 다양한 글로벌 커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학에서 직접 로스팅한 상품과 핸드드립 시연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호텔바리스타과와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는 부스 운영과 함께 국내외 산업체 주최 다양한 체험과 세미나에 참여해 전공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홍규 학과장은 "교과 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이번 커피페스티벌에서 직접 경험하고 시민들 평가를 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과 창업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 1학년 양운용 학생은 "케냐 AA, 콜롬비아 수프리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로스팅 판매, 핸드드립 시음 및 카페 음료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면서 전공 실력을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인 학습자 전문학사 학위 과정인 커피&디저트카페 창업과 1기로 입학해 실기 중심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매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설렘에 빠져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부산보건대 호텔바리스타과와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는 지역 사회 맞춤형 호텔 F&B 매니저 양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의 글로벌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05-30 08:57: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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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박형준 부산시장 초청 특별 강연 개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오후 국립부경대학교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혁신과 행복의 공진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국립부경대 미래교육원은 올해 출범한 '부경CEO아카데미과정'의 특별 연사로 박형준 시장을 초청했다. 부·울·경 지역 기업 CEO와 기관장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었다. 이날 특강에는 하명신 국립부경대 대외부총장과 박세호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등 부경CEO아카데미과정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동북아 중심을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하려면 혁신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북항, 에코델타시티,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혁신 균형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서 부산의 인프라, 산업, 인재 등 잠재력을 키운다면 물류, 금융, 첨단 산업, 문화, 관광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도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경CEO아카데미과정장을 맡고 있는 하명신 대외부총장은 "이번 특강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리더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통찰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30 08:57: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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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의회업무 담당자 워크숍 개최

경북도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도 및 시·군 지방의회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간 실무 차원의 갈등을 해소하고, 업무 담당자 간의 상호 이해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변화된 제도와 실무 환경에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첫 강의는 이승철 대구대학교 교수가 맡아 우리나라 지방의회 제도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짚고, 지방자치의 역사적 발전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최근 자치권 확대가 지역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 자치분권 확대 정책과 지방의회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실무자의 제도 이해와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선희 경북도의회 정책지원담당관은 '지방의회 실무와 갈등 대응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의안 발의 절차, 검토보고서 작성 요령, 행정사무감사 준비 및 대응 방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이뤄졌다. 강의에서는 특히 의회와 집행부 간 의견 충돌 사례와 해결 과정이 소개됐으며, 실무자 간 신뢰 구축과 사전 조율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이어졌다. 김 담당관은 일본 지바대학교에서 학술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시의회에서 입법조사관과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한 지방의회 실무 전문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실무자는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타 시·군 실무자들과의 정보 교류도 유익했다"고 전했다. 박찬우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지방자치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서로 견제와 균형 속에서 협력해야 완성된다"며 "실무자 간 소통과 이해는 그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의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6: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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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년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9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학부모 업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신뢰·존중·협력의 학교 교육공동체 형성'을 비전으로,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학부모지원사업의 핵심 과제로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 ▲학부모 교육 강화 ▲학부모-학교 간 소통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단순한 교육 수요자가 아닌 자녀교육과 학교운영의 동반자이자 교육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학부모 리더교육 ▲행복한 아버지(부모)학교 운영 ▲학부모회장 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행복한 아버지(부모)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아버지를 비롯한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가정과 학교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에는 항상 학생과 학부모가 있다"며 "특히 아버지를 포함한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확대는 건강한 교육공동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력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지원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6: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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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교장터 적극 활용으로 계약 투명성과 지역경제 상생 추구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계약의 투명성과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목표로 학교장터(S2B) 시스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8일 인천중앙도서관 문화누리터에서 '학교장터(S2B) 활성화 시범학교 2024년 평가회 및 2025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장터 시스템 활용을 선도하고 있는 시범학교 38곳을 포함해 교육청 관계자와 S2B 운영진 등 총 49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 사례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시스템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범학교는 소규모 수의계약 발주시 S2B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계약 과정의 공정성과 청렴도를 높이고, 지역 업체 제품 구매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예산 효율성과 계약 투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동구매 방식은 교육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S2B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활용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정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청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계약 업무의 청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6: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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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지적업무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경북도는 2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도·시군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지적업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지적업무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지적제도 관련 연구과제 발표와 질의응답, 실제 지자체 적용 사례 공유를 통해 지적행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담당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 주제는 ▲지역좌표계 잔여필지 정리방안 ▲지적문서 통합관리 시스템 활용방안 ▲행정구역 경계지역의 지적불부합지 해결방안 ▲도해지역 지적(임야)도 불부합 해소방안 ▲연속지적도 미세 오류 정비 자동화 방안 등으로, 현장에서 직면한 다양한 지적행정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발표에 앞서 경북도는 시·군 지적업무 담당자가 제출한 총 21편의 연구과제를 1차 심사를 통해 선별했고, 이날 최종적으로 5편이 발표됐다. 이 중 고령군 금병욱 주무관이 발표한 '연속지적도 미세 오류 정비 자동화 방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과제는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지적세미나에 경북도 대표로 출품될 예정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지적행정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적업무 종사자 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5: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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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이 낳기 좋은 인천...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기록

인천시가 올해 1분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결혼과 출산을 아우르는 정책이 실질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인천시의 정책 기조가 확산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1~3월 출생아 수가 총 4,21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증가율 7.4%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9.8%), 대구(11.5%)보다도 높은 수치로, 인천이 전국 출산율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온 인천시는 이번 통계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재확인했다. 혼인 건수 역시 같은 기간 3,38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는 인천시가 순이동률 1.0%, 순유입 인원 2,533명을 기록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만남부터 결혼, 육아에 이르기까지 청년과 가족을 포괄하는 종합 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 정책 효과는 수치 외에도 다양한 제도 시행 현황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은 임산부 교통비와 아동 연령별 지원금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18,091명이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지원을 받았고, 1세~7세 아동에게 연간 120만 원을 지급하는 '천사지원금'은 지난해 10,548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확대돼 30,401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8세~1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 꿈 수당'은 2024년 기준 21,097명이 수령했으며, 올해는 47,406명이 새롭게 포함됐다. 또한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784명이 혜택을 받았고, 연내 1,600명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인천시는 '아이() 플러스 집드림', '차비드림'을 비롯해 올해 3월에는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 등 신규 맞춤형 정책도 발표하며 정책 체감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보완해 인천이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출산율 제고라는 과제에 있어 지방정부 단독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국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5-30 08:55:2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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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감사공무원 대상 맞춤형 감사교육 실시

경북교육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구미시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감사·청렴 담당 공무원 및 감사 인력풀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감사교육원 맞춤형 감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감사 기법을 공유하고, 2025년 자체 감사 운영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감사 전문과정'과 '내부통제 이해' 등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감사원 수석 감사관과 교수, 한국내부통제연구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감사 전문과정에서는 △감사 착안 및 검토 기법 △계약 감사 기준 및 사례 △공사계약 분야 감사기법 △감사보고서 작성 방법 등 단계별 실무를 다뤘으며, 문답 조사 실무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실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호승 한국내부통제연구원장이 특별 강사로 나서 '자율적 내부통제의 이해'를 주제로 예산·회계 분야 내부통제 시스템의 필요성과 제도화를 설명하며 예방 중심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치우 감사관은 "청렴 정신과 자정 능력을 강화한다면 사후 처벌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컨설팅과 지도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08:54: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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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치단체 최초 민·관 협력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

경북도는 29일 도청 신도시에서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민·관 협력 데이터센터 모델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이하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케이티 클라우드(kt cloud)가 총 1,100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7,970㎡, 연면적 9,828㎡(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6MW의 정보화 부하(IT Load)와 10MW의 수전 용량을 갖췄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설계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공공데이터 저장소 기능을 겸비한 민간 데이터센터로서,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지역 정보화 시스템을 안전하게 통합 저장·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향후 '디지털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핵심 클라우드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AI·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지역 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kt cloud 최지웅 대표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조성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지역 AI·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2년 1월 KT와의 업무협약 이후 준공까지 각 기관의 열정과 협력 덕분에 이룬 값진 성과"라며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4: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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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시대"…보험사, 맞춤형 건강관리

"나이 드는 속도를 늦추자"는 '저속노화' 바람이 보험업계를 흔들고 있다. 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혁신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고객 건강 수명 연장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저속노화 건강관리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젊음이 길어진 시대' 광고 캠페인을 론칭하면서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잡고 종합 건강관리 앱 '더헬스(THE Health)'를 고도화했다. 플랫폼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라는 캠페인 메시지와 맞물려 고객의 일상행동을 직접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 중심 건강관리 강화는 5월 말 출시된 '웰에이징(Well-Aging) 건강보험' 상품에도 반영됐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에 노인성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4종 특약과 함께 가입자가 평상시에도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웰에이징케어서비스'를 도입했다. 계약 후 6개월 내 문진 또는 피부 스크래핑 검사 완료 시 유전자 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1:1 전담 건강 코칭을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은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인 저속노화를 반영해 건강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며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길어진 보험의 역할을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자사 앱 '엠라이프(M-LIFE)' 에 AI 헬스케어 모듈을 탑재해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서비스 첫 화면에서 건강검진·병원 이용·약국 이력과 설문 데이터를 한꺼번에 불러오면 개인별 위험 요인이 자동 분석돼 건강 목표와 실행 루틴이 제시된다. 기능은 ▲AI 건강 솔루션(19개 질환 위험 예측) ▲건강 기록(식사·운동·체중 입력 후 주간 리포트 제공) ▲건강 플러스(전문 의료진 상담·검진 예약 대행) 세 축으로 구성했다. 이용자는 걸음수 챌린지 '걸어서 세계여행'이나 지인 참여형 '모임' 등 게임 요소로 활동량을 늘리고 앱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다시 보험 상담이나 금융 포트폴리오 관리에 연동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객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종신보험에 프리미엄 건강검진 무료 제공 혜택을 결합해 '보험 가입만 해도 최대 20만원 환급' 구조를 만들었다. 이 상품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와의 제휴를 통해 설계사 수수료·유통 비용을 없애고 절감분을 고객 검진비로 돌려준다. 검진 결과 암·뇌·심장 질환뿐 아니라 대상포진·통풍 같은 생활질환도 특약으로 즉시 보장한다. 또한 종신보험료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옵션까지 포함해 '사망 보장 + 노후 자금 + 건강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구독형 컨셉을 구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종신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 서비스가 단순한 보여주기식 서비스가 아닌 교보라플 보험을 통해 고객이 건강한 인생을 유지하고 가족과 오래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혜택이 되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30 07:00: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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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성장 시대, 돌파구를 찾아라]'9981' 中企벤처소상공인, 활력 회복 어떻게 할까

대기업 부가가치, 中企보다 약 2배 많아…임금 격차도 더욱 심화 한계기업, 2021년 14.9→2023년 16.4 ↑…폐업 소상공인도 증가 전문가들, 생산성 향상·지속가능 일자리 창출·글로벌화등 '관건' 전체 기업수의 99.9%와 종사자의 81%, 즉 '9981'을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명운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도발로 더욱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무역전쟁,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산업 전반의 대변혁, 글로벌 각국간 경쟁 격화 등에 가뜩이나 취약한 중소기업 부문은 더욱 세심한 정책이 요구된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급감, 갈수록 심해지는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계속되는 내수 침체로 인한 한계기업 증가 등 해묵은 과제는 중소기업에 대한 해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올해만 놓고보면 0%대 성장률이 예상되는 현실에서 대선 이후 출범하는 새 정부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수 밖에 없게 됐다. 활력을 잃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지표는 한국 경제 곳곳에서 포착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은 대기업이 66.3%로 중소기업(33.7%)보다 2배 가까이 높다. 0.1%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62.8%를 차지하고 있다. 월 임금총액(2024년)은 대기업이 607만원이지만 중소기업은 58% 수준인 354만원에 그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에 낸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의 대·중소기업 불균형 지수는 임금소득 2.47, 생산성 2.08로 OECD 평균(임금 소득 2.07, 생산성 1.55)보다 훨씬 높다. 수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8대2 정도다.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9만1855(2016년)→9만5229(2019년)→9만5905개(2024년)로 10만개 수준을 넘지 못한채 박스권에 갇혀있다. 3년 연속 이자비용이 영업이익보다 큰 한계기업은 전체 기업 중 14.9(2021년)→15.5(2022년)→16.4%(2023년)로 점점 늘고 있다. 2022년 86만7000개이던 폐업 소상공인은 2023년엔 98만6000개까지 늘었다. 벤처 생태계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 중 하나인 기술창업은 2021년 당시 23만9620개에서 22만9416(2022년)→22만1436(2023년)→21만4917개(2024년)로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차기정부에 바라는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복수응답)한 결과 ▲내수활성화와 민생안정(48%)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36.6%)이 1~3순위로 나타났다"면서 "차기 정부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정책 확립, 제조업 부흥, 글로벌화 등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인구수축사회로 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 대·중소기업간 혁신 역량 격차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연체율, 폐업률 등이 높은 소상공인은 한 마디로 '위기'"라며 "정부조직법상 중기부의 관장 업무에 '인력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중소기업 인력정책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기업간 혁신역량 격차를 줄이기위해 AI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위기 소상공인에 대해선 당분간 채무조정에 적극 나서면서 원활한 폐업을 통한 재취업 지원 강화, 체질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노 연구위원은 또 중기벤처소상공인 정책을 아우르는 중기부의 관련 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5-05-30 06:00: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