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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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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대신 GDDR7"…삼성, 엔비디아 중국용 'B40' 잡았다

엔비디아가 미국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준비 중인 중국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B40'(가칭)에 그래픽용 D램 'GDDR7'을 채택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가 초기 물량을 단독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부터 경쟁사들의 공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독 공급'은 한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저가형 AI 칩 'B40'을 6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B40은 미국의 수출 통제를 피해 설계한 중국 전용 AI 칩으로,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성능을 낮추는 대신 가격대를 기존 중국 전용AI칩 'H20'(1만1200달러)보다 낮은 6500~80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초당 1.8테라바이트(TB)로 설정된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GDDR7 메모리를 채택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가 B40용 GDDR7을 공급하며 연간 약 3억8400만 달러(약 5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 출하량은 약 100만개로 예상되며, GDDR7의 기가비트당 판매 가격은 약 0.5달러로 추정된다. 현재 GDDR7을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역시 GDDR7 개발을 마치고 고객 인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삼성 단독 공급이 유력하지만, 하반기부터는 SK하이닉스와 병행 공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B40의 실제 판매는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 여부에 달려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제품 설계와 규제 승인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승인 전까지는 중국 내 출하가 제한된다. 중국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그러나 미국의 수출 규제로 2022년까지 95%에 달하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현재 50% 이하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하반기 중 또 다른 블랙웰 기반 중국 전용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 AI 시장이 향후 2~3년 내 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맞춤형 칩 공급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수요가 HBM 외에도 GDDR7, 일반 D램으로 확대된다면 범용 메모리 업황 회복이 지속될 수 있다"며 "삼성과 SK하이닉스 모두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5-05-29 16:39: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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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6년도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신청접수

경주시는 임업인의 소득 향상과 임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임업분야(산림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수목부산물류, 관상산림식물류 등 총 7개 분야 79개 품목의 임산물을 재배하거나 이를 활용한 유통·가공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본격적인 사업 시행 1년 전에 사전 신청을 받는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를 지원하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종자·묘목대, 관수시설, 작업로 등을 조성하는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숲가꾸기 및 생산기반시설을 포함한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임산물 생산 관련 기계 장비를 지원하는 '생산기반 조성 사업'이 있다. 이와 함께, △포장재를 지원하는 '임산물 상품화 지원' △유통 화물차량과 저장 가공 유통 장비 등을 지원하는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적합성 확인 및 품질검사 수수료를 지원하는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 지원'도 포함된다. 신청 대상은 해당 품목의 임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이며,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과 제출 서류 등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현두 경주시 산림경영과장은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은 임업인의 효율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임산물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을 통해 임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많은 임업인과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9 16:29:1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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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생성형 AI 시대 경기도형 일자리 전략 제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재단)이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은 29일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5-03호'를 발간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환경 변화와 경기도형 일자리 대응 전략을 담았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생성형 AI 산업 생태계를, AI 기술을 만드는 회사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모든 분야를 넓은 시각으로 다뤄 살펴봤다. 리포트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콜센터 상담원, 데이터 입력원 등 일부 반복적인 직무의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소멸 위험과 함께, AI 개발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윤리 전문가 등 새로운 AI 관련 일자리의 창출 가능성을 함께 예측하며, 경기도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리포트에서는 생성형 AI는 단순히 반복적인 일뿐 아니라 전문적인 직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존의 업무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일, 기술, 지역, 그리고 인구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미래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조하며, 교육기관, 기업, 연구소 등 각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재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포트는 숙련된 직장인들을 위한 '경기형 생성형 AI 직무 전환 아카데미' 설립, 어르신이나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한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을 안정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제시했다. 나아가, 서울과 가까운 지역의 일자리 부족 현상과 외곽 지역의 인력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결합 개발 모델'을 추진해 생성형 AI 관련 일자리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들이 AI 기술을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대기업에만 AI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경기도 전체의 일자리 질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정책연구' 메뉴의 '이슈페이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29 16:28: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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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 수출상담회' 개최

평택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미국의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 전략으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빈,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리고 30일 예정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관내 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해 120여 명의 현지 구매자와 1:1 매칭 상담으로 진행됐다. 상담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현지 협력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평택과 안성, 진주 등 3개 시 25개 사가 함께하는 이례적인 대규모 무역 사절단으로, 주헝가리 홍규덕 대사도 참석해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한국기업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약속했다. 지난 26일과 28일에 열린 오스트리아, 헝가리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6건의 상담으로, 업무협약(MOU)체결 및 샘플 공급계약과 후속 절차 논의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무역관 및 대사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KOTRA와 평택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평택deXter)를 통한 온라인 수출 상담 및 평택시 기업지원 사업과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주헝가리대사관과 헝가리 투자청(HIPA)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현지 정부의 수출 및 투자 지원제도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단기적 수출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다변화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평택시에서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5월 30일에는 마지막으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5-29 16:28: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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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수도권 내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실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소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등 불공정거래 예방을 통해 기업 밸류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IT,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경기도 상장기업 임직원 80여명(약 53개사)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규제 해설, 제도 변경사항 및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종식 시장감시위원회 상무는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는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여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직원 예방교육,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등 내부통제 서비스를 통해 상장법인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다음달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소재 상장기업 대상 찾아가는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경기도 수원 및 안산 지역에서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9 16:27: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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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녹색도시 도약 기반 조성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관련 기관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영국을 방문했다.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런던을 찾아 녹색깃발상(Green Flag Award, 이하 GFA) 주관기관인 Keep Britain Tidy(KBT)를 방문하고, 해당 인증을 받은 리젠츠 파크(The Regent's Park) 등 주요 공원을 둘러보며 녹지공간 관리 및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가 지난 2022년 동아시아 최초로 GFA 인증을 받은 이후 운영기관과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추진됐다. 방문단은 런던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구, 스트랜드 알디쉬(Strand Aldwych)와 같은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을 찾아 폐산업시설의 녹지화, 도심 보행환경 개선 등 포항시의 그린웨이 사업과 유사한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킹스크로스 Coal Drop Yard는 포항 철길숲처럼 철도 유휴부지를 문화·상업·녹지 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로 현장 설명과 기관 면담으로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시는 이번 해외 방문을 계기로 향후 미국 보스턴, 싱가포르 등 녹지분야 선진 도시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10년간 추진해 온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도심 내 선형 녹지축을 조성하고, 축구장 107개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하며 연간 88톤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를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산업도시에서 녹색도시로의 성공적인 전환 사례로 2024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와 2025년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 기후행동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 부속 회의인 S.I.W 유치에도 중요한 발판이 됐다.

2025-05-29 16:27:4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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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 항공 혁신 전략 모색…국제 심포지엄 개최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6월 4일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2025년 혁신성장 플랫폼'의 일환으로 'AI 기반 항공 혁신과 스마트시티 융합 전략'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가 공동 주관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국제 협력 심포지엄은 AI 기술을 접목한 항공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스마트시티와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심포지엄에는 에어버스, 조지아 공과대학교, 스키폴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학교 등 국내외 항공 분야의 주요 기관과 연구진 12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AI 기반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스마트공항 운영, 세서미(SESAME) 프로젝트, 유럽연합 펀딩 전략 등 12개 핵심 주제를 발표하며 패널 토론도 함께 진행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에어버스 북미가 참여한 세서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조지아공대와 델프트공대가 추진 중인 항공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글로벌 연구 협력의 미래와 AI 기술이 주도하는 항공산업 변화가 논의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스키폴공항의 스마트공항 서비스 사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 전략, 인하대의 UAM 도시 도입 연구와 함께,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AI 기반 항공안전 교육 모델이 발표된다. 델프트공대는 유럽연합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자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국제 공동연구의 실질적 연계 전략을 제시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 기술 지원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항공·AI 전문기관들과 손잡고 혁신 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인천경제청은 AI 기반 항공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허브로 도약해 글로벌 톱10 혁신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6:27:1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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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IBK기업은행, 300억원 규모 대출자금 조성 '중소기업 지원'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월부터 시행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상담은 6월 2일부터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백창열 부행장은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다"며 "안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을 제안해 주신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립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6:26: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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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경북동부분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포항 혁신기업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경북동부분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속 가능한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회장을 포함한 협회 고문단,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회원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북동부분회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최종길 제7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태풍 힌남노 등 위기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회원사 간의 협력으로 오늘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 1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우수 회원사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수여가 이뤄졌으며,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덕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노비즈협회는 지금까지 총 2,4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5,78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술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선도해 온 이노비즈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포항시도 이노비즈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 경북동부분회는 지난 2015년 설립되어 현재 38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대상 기술지원과 교육, 최신 산업 트렌드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05-29 16:26:0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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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중부대학교, '미래교통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29일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과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공동 추진 ▲전기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재순환 및 재활용 기술 교류 ▲교통·물류·자율주행 분야 전문인력 교류 및 양성 ▲정부 및 지자체 R&D 과제 참여 ▲경기북부 대중교통 소외지역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협력 등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부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재순환 및 재활용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향후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기회를 발굴하고, 친환경 교통기술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협약이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의 실증과 확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학 간 협력모델을 통해 미래형 교통기술 개발, 전문인력 확보, 지역기반 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효과도 예상된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중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기술과 자원재활용 분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교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양시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약이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0년 출범 이후 스마트 교통서비스 실현을 위해 똑버스(경기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타(경기도 MaaS 플랫폼), ITS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장애인콜택시 통합배차,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도민의 이동권과 행복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혁신 사업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고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지방공공기관 일자리정책 추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교통서비스 개선을 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고용기회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경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교통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05-29 16:25:3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