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메트로가 전하는 K게임 소식] 컴투스홀딩스·스콘·하이브IM 신작 공개

모바일 RPG 신작, 글로벌 타깃으로 연내 출시 목표 인기 버추얼 캐릭터 활용한 콘텐츠 다각화 본격화 K-콘텐츠 기반 대규모 오픈월드 게임 개발 중 ◆컴투스홀딩스, '프로젝트 세일러'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모바일 RPG '프로젝트 세일러'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컴투스홀딩스는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운영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프로젝트 세일러'는 해양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턴제 전투 RPG로, 독창적인 캐릭터 구성과 전략성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타이틀을 통해 '서머너즈 워'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을 노린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력과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세일러'를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스콘, 버추얼 IP 기반 모바일 RPG 게임 출시 버추얼 캐릭터 IP 기업 스콘(SCON)은 자체 보유한 인기 버추얼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게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팬덤 기반의 캐릭터 서사를 중심으로 한 수집형 RPG로, 주요 캐릭터들의 세계관을 게임 콘텐츠로 구현했다. 스콘은 이번 게임 출시를 계기로 버추얼 IP 기반 콘텐츠의 게임화 사업을 본격화하며, 향후 글로벌 팬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출시됐다. 스콘 관계자는 "단순 IP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스콘 김복기 개발실장은 "게임 속 가상 캐릭터를 넘어, 실제로 활동하는 버튜버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IP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이브IM, MMORPG '아키텍트'로 장르 확대 본격화 하이브의 게임 계열사 하이브IM은 신규 MMORPG 프로젝트 '아키텍트(Architect)'를 공개하고 장르 확장에 나섰다. '아키텍트'는 K-팝 아티스트 IP를 활용하지 않고도 하이브IM의 게임 역량을 독자적으로 증명하는 프로젝트로, 대규모 오픈월드 기반의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핵심이다. 현재 개발 중인 '아키텍트'는 콘솔급 그래픽,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글로벌 멀티플레이 환경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IM 관계자는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 도전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하이브만의 게임 콘텐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5 16:15:0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격…韓 대응 전략 있나?

국산 LLM 개발은 구호에 그쳐 기술·인재·인프라 모두 열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GPT-4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5월 초, 초거대 언어모델(LLM) '딥시크(DeepSeek)-V2'를 공개하며 전 세계 AI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 모델은 2360억 개의 파라미터와 8조 개의 자체 토큰으로 학습됐으며, 수십 가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GPT-4와 견줄만한 성능을 기록했다. 더 놀라운 점은 개발 기간이다. 이 모델은 창업 후 불과 9개월 만에 완성됐다.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베이징에서 창업한 딥시크는, 정부 주도 AI 투자와 방대한 데이터 접근성을 기반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 특히, 미국이 반도체 및 AI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생태계를 통해 이를 정면 돌파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초거대 모델 경쟁에서 뒤처진 모습이다. LG AI연구원이 'EXAONE 2.0'을,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지만, 모델의 개방성과 국제 활용도, 연산 성능 등에서 한계를 지적받고 있다. 1000억 파라미터 이상 LLM을 훈련할 국내 인프라는 사실상 전무하며, AI 인력은 미국·중국으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K-LLM 5대 모델'을 키우겠다며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지만, 예산은 1000억 원 수준에 그쳤고 구체적 로드맵이나 국제적 협력 전략도 미비하다. 반면 중국은 딥시크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센스타임 등 수십 개의 기업들이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LLM을 병렬 개발 중이다. AI 생태계 구축에서도 격차는 명확하다. 딥시크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자체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연구개발과 실증을 병행한다. 반면 한국 스타트업은 컴퓨팅 자원 자체가 부족해 LLM 개발은 물론, 연구조차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 기술보다 구조가 문제라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온다. 최근 서울시는 '글로벌 AI 허브'를 표방하며 해외 스타트업 유치와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성동구 성수동과 마곡지구에 고성능 AI 팜과 데이터 센터를 조성하고, AI 컴퍼니빌딩을 신설해 민간 기술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서울시 단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중앙정부의 정책적 조율과 대규모 자원 투입이 병행되지 않으면, 딥시크 같은 경쟁자를 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자적인 GPT급 모델을 당장 완성하긴 어렵더라도, AI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며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수직형 AI 생태계' 구축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이제는 모델 성능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 AI 전략의 중심을 '생태계 설계'에 둬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 인재 확보와 함께 글로벌 오픈소스 동맹, AI 반도체 최적화 등 현실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딥시크의 사례를 언급하며 "딥시크의 등장은 위협이자 기회"라며 "서울이 동북아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AI 산업 기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5 16:10:3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국내선 옷 안 팔려요"…패션업계, 해외로 생존 돌파구 마련

국내 소비 한파에 패션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는 일본, 중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며 생존 돌파구 마련에 한창이다. 25일 국세청에 국세통계포털(TASIS)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옷 가게 점포는 8만 2685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82개 감소했다. 소매 판매 부진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 항목별 소비지출 구성비 자료를 보면, 의류·신발 항목은 2020년 4.9%에서 2022년 5.2%까지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2023년 5.0%, 2024년 4.9%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올해 1분기 주요 패션기업별 실적을 미루어봐도 불황 기미는 뚜렷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0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3% 줄어든 47억원에 그쳤다. 한섬도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매출 3803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은 32.9% 줄어든 21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역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4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냈다. 각각 전년 분기 대비 2.51%, 37.04% 감소한 수치다. LF도 올해 1분기 매출 4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이에 패션업계는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LF는 자사 브랜드 '헤지스'를 앞세우며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최근 헤지스는 글로벌 사이트를 오픈하며 해외 고객들과의 온라인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세계 헤지스 매장의 위치 검색, 대표 매장(플래그십 스토어)의 주요 소식, 글로벌 캠페인 자료 등 브랜드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코너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지스는 올해 하반기 인도에 단독 매장도 오픈한다. LF관계자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서의 첫 발돋움이 수년 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필리핀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올해 하반기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초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 매장을 포함, 올해 말까지 총 3개 필리핀 매장을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시장을 겨냥한 곳도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 단독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10월 호주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시장을 선제적으로 파악한 뒤,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한 데 따른 후속작업이다. 안다르는 앞으로도 미국 시장 내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고소득 국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호주를 교두보 삼아 서구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K애슬레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경우 돌파구 마련 자체가 쉽지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 옷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 씨는 "하루 동안 손님이 10명도 오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큰 기업들은 다른 방책을 마련할 수 있지만, 중소상공인들은 국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리면, 매출을 보전할 다른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25 15:35:21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한국, 1분기 성장률 G20 비교 최하위...OECD 29개국 중 뒤에서 4번째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 주요 20개국(G20) 경제성장률 중간 비교에서 최하위에 처져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비교에서는 꼴찌를 면했으나 29개국 중 밑에서 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OECD 홈페이지 내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G20 회원국 가운데 12개 국가·지역연합의 1분기 성장률이 공개됐다. 한국(-0.2%)은 일본과 함께 가장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12곳 가운데 역성장은 미국(-0.1%)과 한국, 일본 등 3곳뿐이다. 세계 경제의 둔화 속에서도 EU의 GDP(국내총생산)는 직전분기 대비 0.3% 늘어났다. 또 G20의 개별 회원국인 독일이 +0.4%, 이탈리아가 +0.3%, 프랑스가 +0.1%로 역시 GDP 증가를 기록했다. 영국은 +0.7로 회원국 가운데 중국(+1.2%), 인도네시아(+1.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북미대륙의 캐나다는 +0.4%, 멕시코는 +0.2%였다. 한국 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0.1%)과 G7 평균(+0.1%)에 비해서도 0.3%포인트(p) 낮았다. G20 평균은 이날 기준 산출되지 않았다. 이날까지 38개 OECD 회원국 중에서는 9곳을 제외한 29개국이 수치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5월 상순 중간집계에서 최하위를 달리다 최근 꼴찌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러 있다. 일본, 헝가리와 더불어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한국 아래로는 덴마크·포르투갈(-0.5%), 슬로베니아(-0.8%) 등 3곳뿐이다. 우리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이후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대통령 파면,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일련의 사태가 내수부진 심화를 초래했고 올해 1~3월 GDP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관건은 미국발 관세전쟁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간 협상 결과에 따라 수출이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OECD는 지난 3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무역 장벽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분절화 가능성'을 하방요인으로 제시했다. 또 '물가 상승에 따른 통화정책의 제약 및 금융시장 변동성'도 걸림돌로 봤다. 우리의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한 한국은행발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인 가운데 물가 자극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이다. OECD는 "(한국 등은) 국방비 지출에 따른 장기적 재정압박 우려가 존재한다"고도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중기 성장잠재력 회복을 위해 여성과 고령층의 노동 참가를 제고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의 투자 확대, 규제 정비 등에 힘쓸 것"을 한국 및 각국에 권고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5 15:19:4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구미시, 인동야시장 개장 첫날 대성황…1만5천 명 몰려

구미 인동시장이 '낭만'으로 물들었다. 5월 23일 인동시장 메인무대에서 열린 '2025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개장식에는 시민과 관광객 1만5천여 명이 몰리며 시장 골목이 밤늦도록 활기로 가득 찼다. 이번 야시장은 구미시가 전통시장에 젊은 감성과 글로벌 요소를 더해 야간 문화 콘텐츠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단순한 장터를 넘어 체험과 공연, 세계 각국의 음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장식은 성악가 조현진의 공연과 구미대학교 치어리딩팀의 무대, 개막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 류지광의 축하 공연과 EDM 파티, K-POP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쇼,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 사진관 등 체험형 콘텐츠는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장 골목 곳곳에 마련된 먹거리 매대와 프리마켓도 활발한 소비로 북적였다.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5월 23일(금)부터 24일(토), 27일(화)부터 31일(토)까지 총 7일간 운영된다. 이후 일정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가수 공연(김현민, 조은비, 금보성) ▲관객참여형 만담 토크쇼 ▲번개경매 ▲시니어 패션쇼 ▲'나도 가수왕' 등이 마련됐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키다리 풍선아트, 마임 등 이색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5.27~31)와 연계해 운영되며, 외국어 안내 부스와 할랄푸드(탄두리치킨, 바클라바 등)도 함께 준비돼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한 글로벌 콘텐츠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야시장이 인동시장뿐 아니라 인동로데오거리 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지역 명소까지 함께 즐기며 구미의 매력을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5 15:17:4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기문화재단,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 '오픈 스토리지 2025'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5월 30일부터~6월 27일까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공작1967동에서 '오픈 스토리지 2025'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소장품 컬렉션 '경기미술창고'를 통해 2024년 새로 수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기획전이다. 경기 청년 신진작가들의 작품 23점과 대중미술 장르 작품 19점을 비롯하여, 회화, 사진, 조각, 뉴미디어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총 64점이 전시된다. '오픈 스토리지'는 공공 소장품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장소인 공작1967동은 문서고로 사용되던 공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을 다한 기존의 문서 선반을 재구성해 미술작품 보관 랙으로 다시 사용하였고, 창고의 물리적 구조와 분위기도 그대로 살렸다. 관람객은 열린 작품 창고 안에서 작품이 보관된 랙 사이를 자유롭게 지나다니며 작품의 표면과 질감, 뒷면까지 세세히 관찰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미술창고 컬렉션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플랫폼으로서의 공공적 역할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경기미술창고는 2020년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경기지역 시각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경기문화재단의 사업이다. 당시 전시와 작품 판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재단은 예술가들의 생계 안정과 창작 활동의 지속을 위해 작품 203점을 매입해 공공이 소유하는 미술 컬렉션을 조성했다. 이후 컬렉션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확장하고자, 미술 제도권으로의 진입이 어려운 청년 신진작가들의 작업과 그래피티 아트, 아트토이, 일러스트 등 비주류 대중미술장르의 작품을 수집해 왔다. 현재까지 총 302점을 보유하고 있다. 소장 작품들은 국내외 여러 예술공간과 도내 초·중·고등학교, 공공시설 등 지역 사회 곳곳에 대여되어 도민들과 일상에서 만나고 있으며, 대여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신규 작품 구입에 사용되어 공공 컬렉션의 순환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5-05-25 15:17:0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여성 특화 프로그램 'SET-UP STUDIO'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지난 23일 안양 파티엘하우스에서 청년여성 재직자를 위한 직장문화개선 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년여성 특화프로그램인 '삶의 첫 설계를 시작하는 SET-UP STUDIO'를 진행했다. 워크숍은 ㈜지온메디텍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해당 기업 청년여성 재직자 5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기질 및 성격검사(TCI)를 바탕으로 한 자기이해 활동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협업 중심의 팀 빌딩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조직 내 소통 역량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여성의 경력 설계와 일·생활 균형 실현을 지원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민간기업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성 고용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공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청년여성 재직자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장 내 긍정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청년여성 재직자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에서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재단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5 15:16:1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해외 파생·레버리지 ETF 진입장벽↑"…12월부터 사전 교육 의무

오는 12월부터 개인 투자자가 해외 장내파생상품이나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고위험 상장지수상품(ETP)에 신규 투자하려면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고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투자협회 및 증권사들과 함께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해외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ETP 투자 열풍 속에서 개인의 무분별한 진입과 반복적인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개인은 지난 5년간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 매년 4000억원 안팎의 손실을 기록해왔으며, 지난해에도 3899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해외 레버리지 ETP 관련 투자 역시 급증세다. 관련 거래계좌 수는 2020년 15만6000좌에서 지난해 196만7000좌로 12배 이상 늘었고, 거래대금도 20조4000억원에서 397조3000억원으로 폭등했다. 금감원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추종 매매가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제도에 따라 해외 장내파생상품에 신규로 투자하려는 개인은 상품 구조와 위험성, 거래 방식 등을 다루는 사전교육과 실제 거래를 모사한 모의거래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수료 후 부여되는 인증번호를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입력해야 주문이 가능하다. 사전교육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10시간, 모의거래는 최소 3시간에서 최대 7시간까지 투자자의 성향과 경험, 연령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컨대 65세 이상 고령자나 비공격형 투자자는 가장 긴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해외 레버리지 ETF·ETN의 경우 원금 초과 손실 위험이 없고 거래 방식도 일반 주식과 유사해 모의거래는 생략되지만, 1시간의 사전교육은 필수다. 교육은 금융투자협회 또는 해당 상품을 중개하는 증권·선물사에서 제공한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금융투자협회의 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하고, 증권사들과 협력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모의거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위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투자자의 자율성과 책임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이번 조치는 투자자의 손실 예방과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5 15:15: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고용정보원, 한국무역협회와 '인구구조변화 대응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인구구조 변화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산업계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무역업계의 인력 수급 기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장기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외국 인력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와 공동 연구 △외국인관리시스템 데이터 제공 및 상호 데이터 비교 연구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이 보유한 정량적 인력 분석 역량과 무역협회의 현장 밀착형 수출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문제를 보다 정교하게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모아 생산가능인구 확보를 위한 정책 기반과 분석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5 15:11:3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치킨도 커피도 비싸졌다…수입 중단·이상기후에 흔들리는 식탁

닭고기부터 커피까지 식품·외식업계가 원재료 수급 비상사태에 직면하면서 또 다시 물가 안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자 수입 금지 조치 이전 ㎏당 4000원대 초반에 거래됐던 브라질산 닭고기 거래 가격이 정부 발표(17일) 이후인 22일 7000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입 닭고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브라질산 물량이 막히자 가격이 일주일 새 두 배 가까이 뛴 것. 가뜩이나 물가 상승 압력이 누적된 상황에서 외식·식품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할 조짐이다. 특히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산보다 저렴하고 손질된 순살 형태로 공급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선호돼 왔다. 수입 중단은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메뉴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업계는 정부가 일부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공급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식자재 조달이 불안정해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급식업체들까지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외식 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 커피 원두 가격도 글로벌 공급 불안과 이상기후 등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카페·음료 프랜차이즈 업계 일부 브랜드는 이미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인 곳도 있다. 동서식품은 오는 30일부터 맥심·카누·티오피 등 주요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제품별로는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류(맥심 모카골드, 카누 아메리카노 등)는 평균 9%, 커피음료(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는 평균 4.4% 오른다. 인상 적용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랜차이즈 카페도 가격 조정에 나섰다. 롯데GRS는 자사 브랜드 엔제리너스의 커피 가격을 29일부터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 기준 S사이즈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R사이즈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각각 200~300원씩 오른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커피류 가격을 30일부터 최대 300원 올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글로벌 원두 가격 상승과 수입 원재료 부담을 꼽는다. 커피 원두 주산지인 브라질은 이상기후와 병해충 여파로 수확량이 급감했으며, 그 여파로 ICE 뉴욕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가격(22일 기준)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파운드당 370.3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고환율로 인해 수입 원가 압박이 더해졌다. 국내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원두와 야자유 등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차손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월 톨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으며, 메가 MGC, 컴포즈커피 등 저가 브랜드 역시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료비 인상 외에도 물류비, 인건비까지 동시에 오르고 있어 자체적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을 중심으로 다시 오름세가 뚜렷해지자, 정부는 물가 관련 회의를 잇달아 열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정부는 향후 수입선 다변화, 비축물자 활용, 업계 지원 방안 등 단기·중장기 대응책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25 15:00: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