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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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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수수료 경쟁' 한계…법인투자 등 활로 모색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다가올 규제환경 변화에 대비해 법인 거래 인프라 구축과 고객 사전 유치, 외연 확대 등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수수료 인하와 점유율 확대 전략이 한계를 맞았기 때문이다. 다만 파생상품 취급 금지와 금가분리 원칙 등 규제 환경이 여전해, 산업 경쟁력을 위해선 제도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투자자 해외 이탈 가속 8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는 1077만명이다. 2024년 말 970만명에서 6개월 만에 100만명 넘게 늘었다. 이용자는 늘었지만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3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9000억원 줄었다. 국내 가상자산 시총도 110조5000억원에서 95조1000억원으로 줄었다. 국내 거래소 이용자 증가에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규모가 감소한 것은 기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로 이탈하고 있어서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타이거리서치는 한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에만 160조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해외 거래소에서 사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2023년의 45조5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3.5배 가량 늘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는 것은 투자 기회의 불균형 때문이다. 국내 거래소는 거래 시 실명계좌를 요구한다.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거래는 불가한 만큼 가격 변동성이 높고, 국제 시세와 국내 가격이 불일치하는 '김치 프리미엄'도 발생한다. 관련 법령의 부재로 헤지(가격 하락 회피)·위험 분산·수익 극대화 등에 활용 가능한 파생상품도 이용할 수 없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는 전적으로 가상자산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에 매출을 의존한다. 파생상품 거래가 금지된 만큼, 거래소 간 경쟁도 거래 수수료 인하·면제 등 수수료 경쟁과 점유율 확대에만 국한됐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 줄면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제동이 걸리게 된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들은 가상자산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에 매출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서 "거래 규모가 줄어드는 시장 환경에서는 수수료 인하를 통한 점유율 경쟁도 어렵고, 점유율 확대 시에도 매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법인 거래·외연 확대 등 '활로 물색' 개인 투자자가 해외로 빠르게 이탈하면서 국내 거래소가 기대를 거는 것은 법인 투자자의 가상자산시장 진입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통해 법인 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를 점진적으로 확대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같은해 6월 비영리법인의 거래는 허용됐지만, 당초 작년 하반기를 목표로 했던 상장법인·전문투자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현안에 입법 우선순위가 밀려났다. 업권에서는 올 상반기 중 법인 거래가 허용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법인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활발하다. 5개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거래소 홈페이지 내에 법인 회원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포트폴리오 분배 사전 상담 제공, 법인 회원 전용 상담원 배치, B2B 세미나 개최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한 고객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거래소들은 경쟁력 높은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외연 확대도 추진한다. 업비트는 네이버와의 결합을 통해 IT와 결제,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코빗은 미래에셋그룹 편입을 통해 상품 다양화, 투자 전문성 확보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고팍스도 2년 넘게 늘어졌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빗썸은 상반기를 목표로 거래소 최초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국내 거래소들이 매출 확대 전략을 준비중이지만 정치권에서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금가분리 원칙 완화, 가상자산 규율 명확화, 규제 불확실성 해소 등 제도 개선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기본법)'을 논의 중이다. 기본법은 지난해 말을 목표로 입법을 추진했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놓고 금융당국과 한은의 견해차가 이어지면서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들이 규제 명확화를 기대하고 영업 확대 전략을 준비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있어 입법 시기가 올해 말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입법이 밀리면 업권의 침체도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8 08:01: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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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하권 '최강한파'…강풍에 서울 체감온도 -13도

목요일인 8일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서울 -13도, 부산 -9도로 낮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전날보다 5도에서 10도 이상 떨어져 매우 춥겠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새벽(0~6시)부터 오전(6~12시) 사이 5㎜ 미만의 비나 눈이 내리겠고, 전남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울릉도·독도 1~5㎝, 제주도 산지는 1~3㎝, 제주도 중간산은 1㎝ 안팎이다.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도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불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는 만큼 산불과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겠고, 먼바다에서는 최대 4.0m로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보다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강원 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은 10도 이상 떨어져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13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6-01-08 07:54:2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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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1월 8일자 한줄뉴스

<정치> ▲차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소폭 앞선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하고 '이기는 변화'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사과하고 당 쇄신안을 밝힌 것에 대해 당 내부 반응이 엇갈린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야권 광역단체장들은 환영의 메시지를 냈지만, 장 대표가 '걸림돌'로 지목한 친한(친한동훈)계는 '윤어게인'을 하자는 꼴이라며 폄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정부에 생활물가 안정과 RE100 산단 조성 지원을 촉구했다. 당정은 신성장 산업 육성, 철강·석유화학 산업 재편 등에 대해선 공감대를 이뤘다. <금융·부동산> ▲공공일자리 비중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취업자수(총고용)만으로 경기 고용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공일자리를 제외해 추정한 '민간고용'으로 보면 고용은 2024년 이후 부진했고 2026년에는 추세 대비 부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1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증시 호황속에 은행의 자산관리(WM)·기업금융(IB)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과 보험·증권 등 비은행 수익확대가 순이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기업대출로 생산적 금융이 확대되고, 가계대출로 인한 수익이 줄어들며 순이익 증가세가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050세대 10명 중 9명은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에 그쳤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22%로 추정되는 가운데 30~50대 현업 종사자 절반 이상은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를 현행(600만원)의 2배 수준인 평균 1258만원까지 높이길 희망했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31.2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024년 12월(119.3)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1.9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도 10만원 이상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47만6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건설업계가 새 해를 맞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면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한 생존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과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자본시장> ▲'국민주'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주가를 연일 갈아치우자 개미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18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한다. ▲정부가 폭넓게 RIA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서학 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미장'(미국 시장)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뉴욕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다. ▲7일 코스피가 장 중 4600마저 가볍게 넘자 '앵그리 머니'가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6000도 결코 '꿈'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시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인공지능(AI) 투자 붐, 배당소득세 완화 등 증시 부양책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한꺼번에 겹쳤다. ▲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증시 상승세는 반갑지만 불안 요인도 적지 않다. 시장의 온기가 반도체와 일부 대형주에만 쏠려 있다는 게 문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코스피 거래대금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다. <산업> ▲생활가전 기업들이 기술·제품·서비스 혁신, 고객 만족 극대화, 국내외 시장 추가 개척을 통한 성장 모색 등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AI) 기술 확대에 따른 다양한 도전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스타트업이 제품 제작과정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제품화 전 단계를 하나의 체계로 지원하는 '제품화 올인원팩(All-in-one Pack)' 사업을 신설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재명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 K-뷰티 글로우 위크'를 열고 K-뷰티 유망기업의 중국 진출을 추가 지원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품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3년간 이어온 가격 동결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AI 업계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네이버가 중국계 AI 모델을 일부 서비스에 활용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활용 논란에 대해 "비공개 차용이 아닌 공개 오픈소스 활용"이라며 기술 종속 우려를 부인했다. ▲7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챗GPT, 제미나이 등 이미지 생성 AI의 편집 기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이를 악용한 범죄가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표기 의무화보다는 메타데이터 암호화나 삭제가 불가능한 비가시적 워터마크 등 기술적 표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공모 참여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민·관 출자와 정책금융 대출 등을 통해 총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GPU 등)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이다. <유통&라이프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인 '시장연동형 실거래가제' 도입에 대해 제약·바이오 기업 CEO의 91.5%가 가격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가 보전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업 10곳 중 7곳은 국산 필수의약품 생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고메드갤러리아가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큐레이션 F&B 서비스'를 통해 2030년 매출 36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과 경제사절단 방중을 기회로 형지, 무신사 등 국내 패션업계가 현지화 전략과 신사업 협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재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1-08 06:00: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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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한 이 대통령 "독립운동, 中 빼놓곤 얘기 못 해"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는 중국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운동 사적지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 있을 만큼 중국은 우리 독립운동의 주무대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에 이어 올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과거 한중 양국이 국권 회복을 위해 함께했던 공동의 역사적인 경험을 기념했다. 한국 정상의 임시정부 청사 방문은 한중 정상외교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포함돼 온 일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9월 베이징 전승절 기념행사 이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7년 12월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는 백범 김구 선생께서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자 윤봉길 의사가 훙커우 공원 의거 거행한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며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 마당루는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의 혹독한 탄압을 피해 여러 차례 거처를 옮긴 끝에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약 6년간 머물렀던 장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정부를 향해 "우리 선열들은 이곳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키고, 민주공화국이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국의 광복을 향한 신념 하나로 버텨냈던 그 시간이 바로 이곳에 고스란히 기록돼 남아 있다"며 "상하이 청사는 한때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 협조로 1993년 성공적으로 복원됐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33년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해외 순방을 다니며 보훈이 외교라는 말을 실감한다. 역사를 기억하고 존중할 때 국가 간 신뢰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백년 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되새기고 한중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가 오늘날 한중 우호 협력의 근간이 됐음을 강조하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중국 내 사적지 보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시진핑 주석께 요청했다"며 "과거를 바로 세우는 일이 곧 미래를 함께 여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해외에 계신 독립유공자 유해 발굴과 봉환 그리고 사적지의 체계적 관리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행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님 말씀처럼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작에서 중국이라는 나라를 떼려야 뗄 수 없다"며 "소원했던 중국 관계가 다시 정상화돼서 마음이 벅차다. 다시 한번 회복된 한국과 중국의 관계 속에서 안정적 평화를 통해서 각국이 국익을 추구하고 번영할 수 있는 시간이 다시 찾아오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5:21: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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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6년 01월 08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6년 01월 08일 목요일 [쥐띠] 36년 자신의 운세에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48년 잔소리가 신경쇠약의 시작이니 자제. 60년 투자의 금전 관계에서 이득이. 72년 티끌만한 흠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 84년 재물은 금방 날아갈 수 있으니 긴장을 해야. [소띠] 37년 직장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부지런 하라. 49년 나만의 방법을 말해줘도 소귀에 경 읽기. 61년 교통안전에 유의. 73년 작은 욕심을 참고 견뎌내니 모든 게 순조롭다. 85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는 것이 자연 이치. [호랑이띠] 38년 부동산계약은 속전속결보다는 살펴보고 해야. 50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백로는 누구인가. 62년 부지런히 움직여라. 74년 겉은 우유부단하지만 실속형. 86년 능력은 있는데 직원들과 소통은 어렵다. [토끼띠] 39년 친구에게 돈 자랑하려면 적게라도 나누어줘라. 51년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63년 자기가 옳다고만 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도록 노력. 75년 산행으로 심신에 숙달해보자. 8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곳이 있다. [용띠] 40년 가족 싸움에 불 지피지 말 것. 52년 자신의 분수를 알면 행복. 64년 겸손하면 언제나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 76년 까마귀가 모인 것처럼 질서가 분 분. 88년 노력하지 않으면 반식재상으로 시간이 가서 서글프다. [뱀띠] 41년 같은 띠와 거래가 예상. 53년 집안의 병구완 문제로 지출. 65년 전화만 해대지 말고 직장에 충실해라. 77년 지자는 산을 좋아하고 인자는 물을 좋아한다 했다. 89년 가정생활이 권태롭다고 불평 말고 원인을 찾자. [말띠] 42년 손을 내미는 인간을 미워할 수도 없으니. 54년 타고난 재주가 놀라워도 노력이 동반돼야. 66년 인내심도 삶의 지혜이다. 78년 소가 밟아도 깨지지 않는 그릇처럼 실력을. 90년 본인 허물이 더 크니 뒷말하지 말 것. [양띠] 43년 고독한 생활은 우울증의 시작인데. 55년 돈 부탁을 했더니 비가 온 뒤에 우산을 보내듯이 한다. 67년 중이 절이 싫으면 불평하지 말고 중이 떠나야. 79년 자신의 일에 열정을. 91년 늦은 이혼보다는 참는 것도 생활. [원숭이띠] 44년 무심한 사랑을 만들려면 헤어져라. 56년 할 일은 하지 않고 재물만 바라면 누가 도와줄까. 68년 가다 보면 황금을 거머쥐기도 한다. 80년 형제로 인해 재물이 구름처럼 흩어져간다. 92년 오후 귀인의 소식을 접한다. [닭띠] 45년 배우자에게 사려가 깊게 해보라. 57년 상대를 탓하지 말고 자신을 잘 살펴보라. 69년 오후 금전거래는 금물. 81년 처음이 좋듯이 끝에 가서 마무리를 잘하도록. 93년 일을 크게 보는 것도 중요하나 손실재난에 주의. [개띠] 46년 자식들이 마음을 흔들어 대니 소란. 58년 매매보다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 70년 승진의 기회가 오니 겸손하자. 82년 직원이 많으면 옥돌이 섞인 이치로 따로따로일 수밖에. 94년 책임은 잘살기 위해 애씀도 포함. [돼지띠] 47년 부부 사이의 갈등으로 집안 분위기가 싸늘. 59년 여행은 자제하고 정서적 안정감이 우선. 71년 운세가 약할 때는 자기 분야 공부를. 83년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 95년 권리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의무가 따라야만 할 것.,

2026-01-08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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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오년 띠별 신수(2)

병오년에 말띠는 말을 해서 무엇하랴. 한층 기분이 고조에 달했는데 술 한잔 더 먹는 격이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법, 운은 넘치는데 어디로 향해야 할지 방향 설정과 계획이 팁이 된다. 未는 午와는 반합의 관계로서 물에 우유를 탄 듯 잘 섞이니 거부감이 없다. 반합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처음에는 좋으나 나중이 어려워지는 관계라 하지만 오미합은 반합 중에서도 화합이 뛰어나 휴유증이 약하다. 반길만하다. 원숭이띠는 무익무해한 편이나 재주 많은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하고 싶은 말이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조심성만 챙겨도 이익이 증가한다. 닭띠들은 병오년에는 매사 신중함이 큰 도움이 된다. 사소한 이유로 대인관계에 흠이 생기기도 하고 특히 금전 관계를 조심하면 상처가 적다. 병오년에 개띠 들은 때를 기다리던 사람이 호기를 만난 것 같은 기운의 상승이 기대된다. 그러나 건조한 땅에 열기가 더해지면 기운상 목이 마르다. 수성(水性)의 인연들을 접하는 것이 호운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돼지띠들은 병오년과 무탈하다. 그러나 병오년은 눌 삼재로서 토끼띠나 닭띠와 마찬가지로 신중함이 요구된다. 취하기보단 현 상황 유지에 만족하는 모드가 팁이 된다. 이상은 전술하였듯 병오년과 각 띠와의 대략적 특성만을 따져본 것이다. 각자 사주팔자의 구성과 대운이 다르고 사주마다 십이운성과 신살 등이 다르기에 획일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당연히 무리가 있지만 참고해서 손해 볼 것이 없다. 일반적으로 뭔가 일이 안 풀리고 답답하다고 생각될 때는 마음을 살피고 몸과 마음을 살펴보는 반조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삼재나 형충파해의 奇神작용이 있다면 겸손함만 유지해도 흉이 반감된다. 작정 기도도 호법선신의 도움이 있다.

2026-01-08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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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구조물' 문제 언급한 이 대통령 "中, 일부 철수할 것… 공동수역 중간 선긋기 실무협의키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서해상 중국 측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모호한 경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해 공동관리수역 내 중간선을 명확히 긋는 방안을 중국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중인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행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서해 구조물 문제는 서해 각자의 고유 수역이 있고, 중간쯤에 공동관리수역이 있는데 그 공동수역 중에서 중국 쪽 경계에 붙여서 살짝 넘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한테 '양식장인데 뭘 그러냐'고 하고, 우리는 '왜 일방적으로 하냐'고 문제를 삼는 것"이라며 "양식장 시설이 있고, 관리하는 시설이 또 있다고 하는데 '(중국 측이) 관리하는 시설은 철수할게'라고 해서 그건 옮기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편하게 (공동관리수역 내) 중간을 정확하게 그어버리자(고 했다)"며 "그리고 '그 안에서 당신들 마음대로 써라', 그 이야기를 실무적으로 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자고 했고, 어떻게 할지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며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기로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해 문제도 이상하게 왜곡해서 서해를 상납을 했느니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며 "근거없고 불필요한 이런 문제(논란)은 언론인 여러분이 중간적 입장에서 정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1-07 23:40: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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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호 교총 회장 “교권 추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시스템 전체가 붕괴한 참사”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그랜드볼륨에서 '2026년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교권 추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시스템 전체가 붕괴한 참사"라며 교육 현장의 위기를 진단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계와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과 대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후원했다. 사회는 김경애 서울 목동초 교사가 맡았다. 강 회장은 환영사에서 "2023년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이후 교권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인천·제주·충남 등에서 동료 교사를 잃는 비극이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학교는 교권 추락과 과도한 규제, 무한 책임 요구 속에서 교육기관이 아닌 행정·복지기관이나 사법 분쟁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또 강원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와 관련해 기소돼 재판을 겪은 교사가 교총에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법적 지원과 동료 교원의 연대가 버틸 수 있는 힘이었다는 이 편지는 교원단체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교총은 억울한 법적 분쟁 앞에서 선생님이 홀로 남지 않도록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PISA 조사에서 우리나라 중학생의 교사와의 관계가 OECD 1위를 기록하는 등 교실에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며 "이제는 국가와 사회가 책임 있는 제도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선생님이 가르침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살아 있는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며 "선생님이 살아야 학교가 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축사에 나서 새해 교육 협력과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7 22:5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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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총동문회,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수상자…이석환 한국정책학회장·이현재 동아무역 회장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총동문회(회장 김형남)는 2026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수상자로 이석환 한국정책학회장(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과 이현재 동아무역 회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석환 한국정책학회 회장은 국민대 교학부총장을 지내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 학회장으로서 학술 활동을 이어가며 행정학 분야와 모교의 학문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현재 동아무역 회장은 반도체 장비 수출을 중심으로 기업을 성장시키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고, 경영대학원 동문회장으로 활동하며 반도체 연구장비를 기증하는 등 모교 발전과 동문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문 교수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랑스런 국민동문상'은 김도명(미술 98) 동문이 받는다. 김 동문은 국민대 사진실장 겸 작가로 활동하며 학교의 기록과 역사 보존에 기여해 왔다. '용두리상'은 구용서(상학 22회) ㈜용현인터스트리 대표이사와 유오형(체육 76) 총동문회 상임자문위원(전 상암중학교 교장)이 공동 수상한다. 타교 출신 국민대 교수에게 수여하는 '격려상'은 이근호 국민대 자동차모빌리티대학원 자동차IT융합전공 교수와 이상호 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2026년 국민대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에서 진행된다.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은 1986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았으며, 매년 정·관계, 학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에서 활동하며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7 22:4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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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평생교육원, 겨울학기 과정 수강생 모집…16일까지

원광디지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겨울학기 수강생을 16일까지 모집한다. 7일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과정은 유료 강좌와 무료 강좌로 나뉘어 운영되며, 웰빙·전통문화·동양철학·상담심리 등 원광디지털대학교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유료 강좌는 취미·소양 교육은 물론 관련 분야 실무자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방건강, 요가명상 등 건강·명상 분야를 비롯해 차(茶)문화, 한국복식 등 전통문화 과정, 사주명리와 상담심리 등 인문·상담 분야 강의가 개설된다. 무료 강좌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부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하타요가 기초', '마음챙김명상과 MBSR', 사물놀이 명인과 함께하는 '사물놀이 연주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실생활과 업무에 적용하는 'AI 활용 강좌'도 개설해 교육 범위를 확장했다. 유숙희 평생교육원장은 "체계적인 유료 강좌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강좌를 통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 방법과 강의 일정, 세부 커리큘럼은 평생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7 22:36: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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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 더러웠다”…건국대 학부생 연구팀, 교내 출입문 손잡이 미생물 오염 실태 규명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학부생 연구팀이 교내 주요 시설의 출입문 손잡이를 대상으로 미생물 오염도를 분석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KCI 등재 학술지인 '대한환경공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7일 건국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학생과 교직원의 이용 빈도가 높은 교내 건물 출입문 손잡이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미생물 분포 양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출입문 손잡이 표면에서는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및 각종 피부 병원성 미생물과 폐렴 유발 미생물이 확인됐으며, 미생물 수는 1cm²당 평균 346CFU(집락형성단위)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평가되는 고수준으로 오염된 변기 시트의 평균 미생물 수(1cm²당 약 300CFU)를 능가하는 수치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미생물 검출에 그치지 않고, 일상 공간에서의 접촉 오염 가능성과 위생 관리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과 관리 강화, 자동문이나 풋 페달식 개폐 장치로 대표되는 비접촉식 출입 시스템 도입 등 위생 환경 개선 방안의 필요성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부생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실험 설계, 시료 분석, 결과 해석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도출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수행 과정을 거쳐 학술지 게재로 이어지며, 건국대 학부생 연구의 교육적·학문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건국대 생물공학과는 실험과 연구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부 과정부터 실제 연구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공 교육과 연계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과 학문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일상 생활 공간의 위생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동시에, 학부생 연구가 교육을 넘어 학문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건국대학교는 앞으로도 학부생 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연구 기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7 22:34: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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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 숭실대 교수, ‘202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정수환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 교수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 성과는 '세계적 수준의 실시간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성과 창출'이다. 최신 딥페이크 생성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환경 속에서 특정 생성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생성 기법에 대응할 수 있는 탐지 모델을 개발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해당 기술은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돼 실제 적용 가능성도 확보했다. 이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은 국내 기관과의 실증을 거쳐 총 1억6500만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졌으며, 실제 환경 적용을 통해 기술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탐지 모델 구조와 성능 향상 전략은 AI 보안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인 ACM CCS 2024에 논문으로 채택되며 기술적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연구팀은 기존 데이터셋의 다양성과 균형 문제를 보완한 딥페이크 음성 데이터셋 'DSD-Corpus'를 자체 구축해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셋은 실환경 탐지 성능 향상과 후속 연구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동일한 탐지 기술을 경량화해 세계 최초 수준의 온디바이스 기반 모바일 딥페이크 음성 탐지 앱으로 구현했다. 서버 연결 없이도 단말 내에서 실시간 탐지가 가능해 실제 통화나 녹음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은 한컴위드와의 연구협력 및 용역 계약을 통해 음성 탐지·인증 보안 솔루션 '한컴위드&#8211;AISRC SPEEKEY'로 출시됐다. 이를 계기로 민간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장인 정수환 교수는 현재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을 중심으로 음성 인증, 생성 억제, 익명화 등을 포함한 통합 AI 음성 보안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 생성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금융·통신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국내 딥페이크 음성 보안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1-07 22:30: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