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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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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최

대한민국 대표 뷰티박람회인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의료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 관련 기업 140개사가 2백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일부 품목 최대 85% 할인, 1+1, 2+1 등 다양한 현장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IT기술이 접목된 뷰티디바이스,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뷰티' 제품 등이 소개된다. 또 대구뷰티수출협의회 회원사, 경상북도화장품산업협회 회원사 및 충북 오송 공동관 등이 참가해 지역 뷰티산업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출상담회 참가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기존에 참여해 온 국가는 물론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수출 수주 실적이 큰 해외 바이어 13개국 35개사를 선별해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에는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G마켓, 우체국쇼핑 등 국내 23개사 유통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개막 헤어쇼와 함께 제38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제32회 대구광역시장배 이용기능경기대회, 제15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제3회 K-NAIL 미용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뷰티서비스업이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4 13:33:02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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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온기나눔,따뜻한 동네 만들기' 행사 개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직영관리 중인 범물용지 아파트 입주민 중 8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온기나눔으로 따뜻한 우리동네 만들기 행사' 를 마련, 홀로 거주하는 고령 입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고령자 1인 가구를 보호하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사랑의 온기나눔 키트(식료품 10종 키트) 제작 및 배부 △우수기능인 협회와 연계하여 이미용, 의료수선, 노후방충망교체, 전기점검(찾아가는' 마이스터 손길') △어르신 초청 음악회('음악으로 여는 마음의 문') △보건소 연계를 통한 '어르신 건강진단 프로그램' (치매선별, 절주, 심내혈관홍보 등) △건강·안전 모니터링 등이다. 이날 행사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범물용지 영구임대 입주민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 해마다 입주민 계층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입주민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사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고령자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계층별 맞춤 고객지원 활동을 통해 입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공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5-05-14 13:32:4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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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캠퍼스, 대부도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예술캠프' 운영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는 올해 대부도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예술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창작캠퍼스가 위치한 대부도 내 숙박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예술캠프는 글램핑과 문화예술 활동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예술캠프'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부크부크 독서캠프'가 뜨거운 반응과 함께 신청 조기마감 및 성료 되면서 올해에는 독서뿐만 아니라 게임, 댄스, 사색, 목공, 빈지워치(binge-watch) 등의 다양한 분야로 주제를 확장했다. 경기창작캠퍼스와 함께하는 예술캠프는 올해 5월부터~11월까지 총 6회 운영 예정이다. 6회의 캠프는 각기 다른 테마로 운영된다. 5월 23~24일 운영되는 첫 캠프는 '독서'를 주제로 한 '부크부크 독서캠프'로, 참여자들에게 잠시 일상을 떠나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부크부크 독서캠프'의 한 참여자는 "책 한두시간 읽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바쁘게 살다보면 그 여유를 잊는다"라며, "모닥불 앞에서 책을 읽어본 것은 처음인데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지는 예술캠프는 6월 26~27일, 7월 11~13일, 9월 19~20일, 10월 17~18일, 11월 13~14일에 운영 예정이다. 이번 '부크부크 독서캠프'를 비롯해 앞으로 운영될 모든 예술캠프의 세부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경기창작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각 회차마다 운영일 2주 전 예약창이 열린다. 참여비는 1팀당 50,000원으로, 숙박비와 프로그램 참여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2025-05-14 13:32: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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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담음 : 이야기를 품은 소리' 국악 공연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의 2025년 첫 기획공연으로 '담음(談音):이야기를 품은 소리'를 오는 5월 31일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담음(談音) : 이야기를 품은 소리'는 전통 국악과 현대 매체(전자악기·비보잉)를 융합해 감정의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한 서사형 공연이다.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동안 예술감독이 없었던 국악단에 처음으로 임명된 김현섭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선보이며 시간과 장르를 넘어 계승되고 재창조되는 한국인의 서정성을 주제로 전통음악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각 분야 최고의 협연자들이 함께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엘렉톤 스페셜리스트 한윤미(서울예대 외래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작곡과 연출을 동시에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는다. 또한, 전통음악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거문고 명인 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한국을 대표하는 생황 연주자 김효영, 전통 타악의 현대적 확장을 시도하는 퍼커션 아티스트 조한민, 감성적 음색과 세련된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 김범식, 차승현이 참여한다. 스트릿 댄스 그룹 '더구니스크루'는 비보잉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화성시 예술단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뛰어난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낼 무대가 매우 기대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예술적 시너지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전통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담음(談音):이야기를 품은 소리'는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5-14 13:32: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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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왕숙1·2지구 연계 광역교통개선 시동…시도 20호선 확장 주민설명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9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시도 20호선 확장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도 20호선 확장 사업의 추진 배경과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서는 토지 보상에 따른 편입 면적을 최소화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방음벽 설치 반대 의견 등 다양한 주민 목소리가 제시됐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도 20호선 확장 사업은 왕숙1·2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왕숙2지구와 평내동, 호평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GH는 일패동 진안사거리부터 금곡동 금곡사거리까지 총연장 2.2km 구간의 시도 20호선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총사업비 577억 원을 투입하며,올해 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 6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라며 "교통 인프라 개선은 시민 삶의 질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3:32: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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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일부 점포 계약 해지 결정…노조 "사실상 구조조정" 반발

기업회생 절차에 있는 홈플러스가 법원 승인하에 17개 임차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사측은 해당 점포 직원들 대상으로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지만, 노조 측은 사실상 구조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개시된 회생절차 이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임대 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 결렬로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에 따라 '채무자회생법 제119조'에 근거해 총 61개 임대 점포의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임대료 인하 협상이 결렬되면서, 17개 점포에 대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점포 폐점이 확실시되면, 직원 고용안정을 보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는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노조는 이에 대해 사실상의 구조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측이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언급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고용 보장 대책이 없다는 지적이다. 마트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고용안정지원제도는 폐점 매장 인근에 전환 배치할 점포가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라며 "주변에 대체 점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냐"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노조와 시민단체는 ▲폐점 및 계약 해지 방침 철회 ▲MBK 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민의힘 동의 요구 ▲고용·영업·생존권 보장을 위한 노사정 협의체 구성 ▲이해당사자 동의 없는 점포 조정 불가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현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회생 절차를 빙자한 구조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번 점포 계약 해지는 회생이 아니라 사실상 청산"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마트노조는 이날부터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폐점 없는 회생안 수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 노조는 1인 시위를 통해 "점포 폐점은 고용안정지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고용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폐점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의사를 통보한 이후에도,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내달 12일까지 임대주와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채무자회생법 제119조는 쌍무계약의 경우, 채무자(홈플러스)와 상대방(임대점주) 모두가 계약을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을 때,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해당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상대방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관리인은 30일 안에 계약 이행 여부를 답해야 한다.

2025-05-14 13:28: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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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체납자 은신처 새벽 수색 징수 성과

광명시는 고의 세금 체납, 재산 은닉 등 고질적인 체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5년 현재까지 총 16건의 새벽 가택수색을 실시해 정리 보류 체납자를 포함한 체납액 2천900만 원을 징수했고, 명품 시계 등 고가 물품 9점을 압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낮 시간대 가택수색은 일반적으로 대상 체납자가 부재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낮다. 이에 시는 체납자가 있을 확률이 높은 새벽 시간대 수색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납자의 재산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징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주요 사례로는 무재산 정리 보류 체납자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허위 주소지를 등록하고 납부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시는 사전 조사로 체납자가 배우자 명의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새벽 가택수색을 단행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또한, 고급 SUV 차량을 보유하고도 납부를 회피해 온 체납자 B씨는 새벽 시간대 가택수색을 진행하자 현장에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했다. 유연홍 세정과장은 "생계 곤란을 겪으면서도 세금을 납부하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처분을 실시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3:26: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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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안동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위해 상생 협력

대구시와 안동시가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13일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안동시를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방하고,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과 관련한 상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물관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으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윤재옥 국회의원 발의) 제정과 물관리위원회 심의 통과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기 권한대행과 권기창 시장은 이날 회동 이후 안동댐 현장을 함께 찾아 취수 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점검했다. 이어 K-water 안동권지사를 방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은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원수를 약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통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공급하는 대형 수자원 사업이다. 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신공항 및 배후도시 용수 공급도 포함되며, 2024년 7월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안동시장이 만나 이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12월에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됐고, 현재 환경단체와 관계 지자체 간담회가 진행 중이다. 김 권한대행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안동시의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은 대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반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경북 북부 지역의 상생 발전, 그리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2025-05-14 13:25: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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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가장 얇은 도막 내화도료 '3시간 내화' 기준 충족

신제품 '화이어마스크 3005' 건기硏서 인정 획득 얇은 도막으로 성능 같고 효율성, 경제성 확보해 KCC가 3시간 내화 기준을 충족하는 에폭시계 내화도료 가운데 가장 얇은 도막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KCC는 최근 신제품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정은 12층 또는 50m를 초과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으로, 해당 제품이 고온 화재 조건에서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도막이 수십배 팽창해 단열층을 형성함으로써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차단,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켜 인명 대피와 초기 진화를 돕는 핵심 안전 자재다. 내화구조 인정을 취득한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국내 최저 도막 두께인 9.45mm를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얇은 도막으로 같은 내화 성능을 구현, 시공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들이 평균 10~11mm 도막 두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Thin-Film) 기술을 통해 도막을 획기적으로 얇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뿐만 아니라 운반, 시공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제품은 인천 지역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중이며 향후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으로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KCC 유통도료사업부 함성수 상무는 "'화이어마스크 3005'를 통해 고층 건축물이나 대형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현장 특성과 요구에 가장 적합한 내화도료를 제공,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3:2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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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천상계의 법관들, 이제는 지상계로

과거 법관 탄핵에 대해 기자수첩을 쓴 적이 있다. 2021년 2월4일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판사(임성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였다. 당시 쓴 기자수첩을 들춰보니, '사법부 권력이 어떠한 견제도 용납하지 않던 시대의 종말'이라는 문구가 보였다. 혹자는 '판사가 드디어 인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간 대한민국에서 법관은 '천상계(天上界)'에 존재하던 이들로 여겨졌다. 직장인은 잘못하면 시말서를 쓴다. 입법부는 이미 '지상계(地上界)'의 인간으로 취급받은지 오래다. 행정부 수반은 입법부와 시민에 의해 파면시킨 사례가 벌써 두 차례다. 반면 사법부는 '사법농단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았다. 그렇기에 당시 판사 탄핵은 기자에게 나름 충격이었다. 그러나 '판사의 인간화'가 사법개혁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지금 기자가 뜬금없이 4년 전 기억을 꺼낸 건 최근 '사법부 불신' 현상이 심상찮아서다. 2025년 5월1일, 대법원은 유력 대권주자의 사건을 무죄에서 유죄로 바꾸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사회 통념상 '납득하기 어려운' 속도로 선고가 이뤄졌기에 졸속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야권은 '적극적 견제책'을 꺼내든 반면, 보수진영은 '사법부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고 맞섰다. 문제는 4년 전과 달리, '사법부 흔들기'라는 주장은 먹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사법개혁이 필요하다는 여론만 선명해졌다. 심지어 '천상계'의 존재인 판사들의 과거 판결과 신상이 거침없이 드러났다. 그들이 높은 법대에서 내려다보던 '지상계' 인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여론지형이 달라진 건 '법관의 판결을 비판하는 건 불경하다'는 명제가 깨진 덕분이다. 사실 이 명제에 균열이 생긴 계기는 윤석열의 구속취소였다. 그런데 대법원은 시민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이번 판결은 '주권자인 국민이 대통령을 선택할 권리를, 선출되지 않은 권력(사법부)이 빼앗을 수 있다'는 충격을 줬다. 그렇게 사법개혁은 더 이상 정치권의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열망이 담긴 시대적 슬로건이 됐다. 이제 마음 속으로만 되뇌이던 질문을 던져본다. 법관도 사람이면 판결에도 편견이 개입할 수 있지 않냐고. '사람이 행한' 판결에 비판도 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헌정사 내내 '견제의 무풍지대'에 있던 사법부도, 이제는 지상계로 내려올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4 12:41: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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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여파…은행 가계대출 4.8조원 증가

은행의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늘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재지정 발표사이 늘어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50조1000억원으로 한달 새 4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월 5000억원 감소한 뒤 ▲2월 3조2000억원 ▲3월 1조6000억원 ▲4월 4조800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고 재지정한 사이 집을 매매한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4900호에서 2월 6000호 3월 9300호로 증가했다. 1월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13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35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원 늘었다. 보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지난 3월 9000억원까지 감소했던 가계대출은 4월 5000억원 늘었다. 2금융권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새마을금고로 500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2000원 감소했다가 지난달 4000억원 증가했다.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3월 하순 토허제를 재지정했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시차를 두고 줄어들 것으로 보고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주택거래량을 보면 높은 수준이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감을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338조7000억원으로 한달 새 14조4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월 7조8000억원 2월 3조5000억원 3월 -2조100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한 뒤 4월 급증했다. 대기업 대출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면서 6조 7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미 관세정책과 관련해 산업·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이 늘며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 잔액은 1702조 6000억원으로 3월 8조1000억원 늘어난 뒤 4월 21조3000억원 줄었다. 수시입출식 예금이 같은기간 20조 3000억원까지 늘었다가 23조1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박 차장은 "수시 입출식 예금은 부과세 납부 및 배당금 지급을 위해 기업자금이 유출됐다"며 "또한 지자체의 재정집행자금이 인출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2025-05-14 12: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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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실수는 없다'…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위 신설

SK그룹이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한 만큼 그룹의 정보보호 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14일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차단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형 전문 기구인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7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접 맡고, 윤풍영 SK주식회사 AX(AI 전환) 사장이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거버넌스 위원장,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전략위원회 멤버사와 SK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 SK스퀘어 등 B2C 멤버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위원회의 보안 전문성과 운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등 외부 보안 전문가를 공식 멤버로 위촉했다. 디지털 정부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고, 개인정보 보호분야의 권위자인 최경진 가천대 교수, 시스템 보안 전문가 이병영 서울대 교수,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을 역임한 김용대 카이스트 정보통신기술(ICT) 석좌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국제 해킹대회 입상 경력의 박세준 티오리 대표, 검·경 사이버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등 산업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주식회사 등의 사이버 보안담당 임원 중심으로 정보보호 혁신팀을 운영하고, 주요 멤버사들의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담당 조직과도 연계해 세부 과제들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실행에 돌입하는 과제는 '모의 침투 테스트(모의 해킹)'이다.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제 해킹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입상한 전문 보안기업이 테스트를 수행한다. 또한 SK텔레콤의 정보보호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비하고 외부 검증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수립하고, 거버넌스, 식별, 보호, 탐지, 대응 등 보안 체계를 구성하는 5개 핵심 영역에 대한 종합 컨설팅도 함께 실시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정보보호 혁신특별위원회 발족으로 SK그룹 전 관계사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월 정례회의와 기술 실무회의를 운영하며 실행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1:35: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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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로 글로벌 우주강국 도약"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두번째 공약으로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하며 "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를 통해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방문에 맞춰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하며 2027년까지 우주발사체를 세 차례 추가 발사하고 2027년 발사체 엔진 개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주 수송 체계 개발 및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동시에 1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우주펀드를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더해 제조 역량이 출중한 경남 위성 특화지구, R&D(연구·개발) 및 인재 개발에 특화된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를 선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고도 했다. 우주항공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인의 지위·처우·권리보장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기본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부총리 및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해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예산과 조직 부여하고 세계 주요국의 과학계와 협력할 수 있는 과학특임대사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5년 내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관련 법안 처리를 통해 연구 착수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3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서 대학원생 연구생활 장려금 예산을 현재의 2배인 최대 1200억원까지 확대하고 우수 석·박사생 장학금을 현재의 10배인 1만명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포닥(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 강화 및 해외 및 국내 우수기관에서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5대 첨단기술 국제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해 해외 연구기관 및 인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우주·과학기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 결실이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1:30:4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