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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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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탈북' 박충권 의원 불러 내더니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앞으로 불러내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며 국민의힘만이 제대로 된 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새벽 가락시장에서 첫 공식 선거 운동 일정을 돌입한 이야기를 하며 시장경제의 우수함을 알렸다. 김 후보는 앞서 가락시장 유세 후 밝힌 것처럼 시장·경제·민생을 살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후 갑작스레 박충권 의원의 이름을 호명하며 연단 위로 그를 불러냈다. 박 의원은 함경남도 함흥시 출신으로 북한 국방종합대학 화학재료공학부를 졸업한 후 북한 체제의 환멸을 느껴 2009년 탈북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북한에서 시장을 장마당이라고 부르는데, 꽃제비들이 배고파서 부스러기를 주워먹고 산다는 것이 맞나"라고 묻자 박 의원은 "맞다"고 대답했다. 김 후보는 "시장은 한국에 너무 많지만 너무 소중한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가 북한의 가격 통제에 대해 묻자 박 의원은 "국가에서 결정하는데,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국가의 가격 통제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북한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 경제 체제의 허상을 알렸다. 또한 김 후보는 박 의원에게 북한에 친구들이 남아 있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남아 있을 것이다. 북한 주민의 수명이 짧다. 저는 39살인데, 북한 친구들은 지금쯤 많이 늙은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박 의원과 같은 나이지만 빨리 죽어버리는 우리 동포들을 구원해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북한과 자유통일하도록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민주당도 할 수 있나. 혹시 진보당은 못하나"라고 물었다. 이어 "혹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모든 국민을 억압하는 것이 진보인가.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 자신도 한 때 북한을 긍정적으로 보는 '친북'인사였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북한 동포들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자유통일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후보가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언급한 부분은 발언 수위가 논란이 됐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단장은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후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가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며 "그러한 부분을 박충권 의원의 입을 통해서 전달하면 국민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알게되지 않을까하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또한 "저는 잘 못 느꼈지만, 발언 중에 조금 우리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박 의원이 북에서 온 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2025-05-12 13:56: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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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즐겁게 공부하는 KB라스쿨' 졸업·입학식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KB라스쿨(La School) 고등부의 2024년도 졸업식과 2025년도 입학식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은 KB라스쿨(La School)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18년간 전국 2만 3000여명의 청소년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정서적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4년 결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2025년도 사업 소개, 선서식, 축하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KB라스쿨(고등)은 교육격차 해소 및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대학생 멘토링과 집중 학습관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비교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기반 학습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강의 AI 요약' 및 '학생 수준별 문제풀이 강의' 등 한층 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금융공익재단을 통해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를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 다양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20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 지급된 장학금 지원액은 약 18억원에 달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2 13:44: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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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모두(MODU) 장학생’ 운영

카카오뱅크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 3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두 장학생'은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젝트다. 매년 초 참가 학생을 선발해(연 1회) 연말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3기에 선정된 26명의 장학생들은 이달부터 8개월 동안 ▲ 인당 연 400만 원의 장학금 지원 ▲ 전문 멘토링 ▲ 정부출연연구기관 인턴십 연계 ▲ 1박 2일 진로 설계 캠프 ▲ 기관 탐방 등을 통해 이공계 취·창업의 꿈을 펼쳐 나간다. 카카오뱅크는 '모두 장학생' 3기 운영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까지 더해진 기부금 총액은 4억2000만원이다. '모두 장학생'을 거친 장학생들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시설관리 취업·카이스트 AI 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 합격 등 진로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 2기에 참여한 장애대학생 중 11명(44%)이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기업 인턴십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12 13:42: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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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기 ‘ESG정밀진단 시스템’ 컨설팅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해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선보였다.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은 기업 ESG 수준을 상세 진단하는 'ESG정밀진단 컨설팅'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25개 산업군을 기초로 ESG 규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통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또 기업이 당면한 ESG 리스크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제공한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은 기업의 탄소 배출량과 공급망 내 협력사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12일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개선이행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타 기관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공급망 대응 평가가 시급한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은 기업은행 영업점에 신청 후 전용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12 13:4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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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생명·KB라이프

삼성화재가 건강보험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했다. ◆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 삼성화재는 12일 새로운 컨셉의 건강보험인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했다. 신상품은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진행한 '언팩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바 있다.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 1인 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 질환 치료 여정 전체에 대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90세와 100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암·뇌혈관 질환·허혈성 심장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신규로 탑재했다. 또한 고객은 가입 후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할 경우 '건강 리턴' 보장을 통해 기납입한 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생명의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됐다. ◆ 보험금지급능력평가 'AA/Stable' DB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AA/Stable'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 상향의 사유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우수한 수익성 시현 중"이라며 "확대된 이익 규모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 및 규제 관련 불확실성 존재하나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B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 구조와 재무건전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제4기 KB스타지기(知己)'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 ◆ 고객 의견 기반 혁신 KB라이프는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4기 KB스타지기(知己)'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4기 고객 패널은 총 20명을 선발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라이프 스타지기(知己)'와 KB라이프의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나름답게 스타지기(知己)'로 나눠서 운영된다. 선발된 패널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활동한다. 과제 수행과 활동 참여도에 따라 활동비를 수령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지기(知己)는 MZ세대를 대상으로 1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KB라이프의 제도와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신상품 기획과 개발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사전에 제시된 주제에 대한 과제 수행과 발표 등이다.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스타지기(知己) 고객 패널 제도는 금융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한 KB라이프의 대표적인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기반으로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욱 혁신적인 생명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2 13:40: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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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판교에 팹리스 공동장비센터 구축… 대구에 비수도권 칩 검증센터 신설

산업부, '중소 팹리스 맞춤형 인프라 사업' 착수 중소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팹리스)들이 고가의 반도체 검증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 지원센터가 경기 성남 2판교에 구축되고, 비수도권 소재 팹리스 지원을 위해 대구에 반도체 설계 검사·검증 전담 거점 센터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5월까지 공모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팹리스 맞춤형 인프라 사업들을 신규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국내 중소 팹리스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성능 검증 첨단장비를 경기도 성남 제2판교 글로벌 융합센터 내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 도입한다. 도입되는 첨단 장비는 시제품 칩 제작 전, 칩의 실제 동작 여부를 가상환경에서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 및 에뮬레이터가 포함되고, 시제품 칩 제작 후 PCIe 등 100Gbps 이상의 고속 인터페이스에 대한 성능평가와 표준 적합성 검증이 가능한 고성능 계측 장비, 분석 시스템 등이다. 이외에도 팹리스들이 원격으로 활용 가능한 보안 서버실, 고신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재직자 대상 장비 활용 교육과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451억원(국비 322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산업부는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첨단장비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번 추경 심의에서 올해 예산 95억1000만원이 반영된 만큼, 오는 7월까지 예산이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청 별관에는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센터에는 자동차·로봇·의료기기 등 고신뢰 반도체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설계 단계 기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증·확인(V&V) 전문 장비 4종과 전용 검증 공간 등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 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사업비 217억5000만원(국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팹리스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됐던 검증 지원사업을 비수도권까지 확산시켜, 비수도권에 소재한 팹리스들도 반도체 설계 성능분석 및 기능 안전성 검증·확인을 보다 수월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2 13:35: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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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제11회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보육원에서 '제11회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특별한 추억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문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임직원과 아티스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사내 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공연에는 꿈나무마을 보육원 소속 초등학생과 중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겼다. 무대는 금호건설 이신우 매니저가 '좋은 밤 좋은 꿈'이라는 노래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인기 인디밴드인 406호 프로젝트가 '넌 나 어때', '후라이의 꿈' 등 10여 곡을 열창해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 데뷔 11년 차를 맞은 406호 프로젝트는 2021년 아시아 8개국 11개 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아시안탑밴드'에서 한국 대표 선발전 4위를 차지한 실력파 밴드다. 이번 무대에서도 특유의 에너지와 따뜻한 감성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콘서트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임직원 기부활동 'DOVE's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는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2 13:2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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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 4537억… 자회사 매각 여파에 소폭 감소

SK텔레콤이 2025년 1분기 AI 사업 확대와 통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4조 4537억 원, 영업이익 5674억 원, 당기순이익 36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AIX, 데이터센터 등 AI 사업과 유선 사업의 성장이 있었지만, 지난해 일부 자회사 매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AI 데이터센터(DC)와 AIX 중심의 AI 사업 성장이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1분기 AI DC 사업은 데이터센터 용량 및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한 10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당 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AI DC 사업은 향후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X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4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한 데 더해, B2B 영역에서 AI 마케팅 신규 수주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 기업용 AI 서비스 '에이닷 비즈(A. Biz)'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I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인 AI 서비스 '에이닷(A.)' 누적 가입자가 900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벌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A*, Aster)'는 지난 3월 말 미국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해 하반기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부문은 5G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으며, 배당기준일은 5월 31일이다. SKT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분기배당 시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뒤 기준일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바꿔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FDS 감시를 강화하고, 전 고객 대상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완료했다. 유심 재설정 기능과 해외 로밍 보안 강화도 도입했으며, 전국 2600여 개 매장은 신규가입 업무를 중단하고 유심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뢰회복위원회도 구성해 보안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 SKT 김양섭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사업과 경영 전반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 보호에 집중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2 12:44: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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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표 공공도서관 '모담도서관' 10일 개관·운양동 일대 문화예술거점 완성

김포 모담도서관이 지난 10일 김포시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자랑하며 개관했다. 이로써 김포시에는 모담도서관을 비롯해 반다비체육문화센터, 김포아트빌리지와 함께 운양동 일대에 도서와 문화예술, 체육을 아우르는 문화예술거점이 완성됐다. 12일 김포시에 따르면 문화예술거점의 정점인 모담도서관은 독서문화뿐 아니라 음악과 미술까지 향유할 수 있어 김포의 중앙도서관 역할을 하며 폭넓은 문화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 일상에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0일 모담도서관의 개관식과 함께 2025 김포시 도서관 책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김포의 또 다른 문화예술 거점의 완성을 시민과 함께 축하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된 올해 김포 대표 공공도서관을 개관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 거점으로 거듭났다는 것에 큰 의미를 지닌다. 오랜 기간 개관을 준비해 온 모담도서관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부지 문제를 해소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돼 시민의 일상문화 대표 거점으로 개관할 수 있게 됐다. 모담산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배경으로 삼은 모담도서관은 김포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이라는 이점을 살려 여유감 있는 공간의 미를 살린 것이 돋보인다. 음악과 전시, 독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만큼, 사색을 위한 감성 휴식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민선8기가 정형화된 공간을 벗고 정체성을 기준으로 공간의 혁신을 이뤄온 성과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10일 열린 행사는 모담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책 축제가 어우러진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담도서관 전역에서 진행되었으며,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김포의 독서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책축제 행사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체험형 행사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된 다양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도서관 곳곳을 누비는 스탬프 투어 '모담도서관 한바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모담도서관 개관식에서는 도서관 건립 과정을 담은 경과보고와 함께 개관을 축하하는 클래식 공연, 커팅식, 전시 관람 등이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새롭게 문을 연 도서관을 직접 체험하며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도서관의 기존 편견을 깨는 도서관이 김포에도 문을 열었다. 모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출발점에 온 것 같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반드시 독서를 하지 않아도 이곳에 오면 할 일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도서관은 독서를 넘어 문화예술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민의 삶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문화플랫폼"이라며 "김포의 대표 도서관인 모담도서관 개관으로 시민 일상 속 문화체감도가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8월 타도시와 막판 경합 끝에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년 독서문화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개최하는 전국 독서문화 최대 축제로, 김포시는 책 친화 환경 조성을 통한 비독자의 독자 전환을 목표로 공연과 전시, 체험, 학술토론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행사를 연중 개최해 나가고 있다.

2025-05-12 11:54:1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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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SK이노베이션 "상호교감이 있는 사회공헌 추진"

SK이노베이션이 '사회공헌을 통해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업'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한 시혜적 지원을 넘어 참여와 상호교감을 바탕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 하겠다는 의지다. 회사는 이해관계자, 협력사, 지역사회 모두와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성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는 모습이 돋보인다.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 발굴, 협력사 지원 등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에그'로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육성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대기업 협업형 창업도약 패키지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탄소 감축 및 환경오염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왔다. 친환경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친환경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의 '에그'로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및 기술 자문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며 사업·연구개발(R&D) 인프라도 공유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에그 1기 멤버로 뽑혔던 자원순환 및 원료 재생 기업 '엘디카본'은 SK인천석유화학과 열분해유 활용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그 4기 멤버 '비엔지파트너스'는 SK이노베이션과 협업해 AI(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을 평가하고 녹색 금융 지원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에그로 선발된 스타트업 중에 환경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환경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급 1%'로 협력사와 상생 8년째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도 힘을 합쳐 협력사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1%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4만 8000여명의 복지 향상과 지원에 활용했다. 해당 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다. 지난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이해 40억 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으며 이 중 33억 7000만원은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지급됐다. 특히 기금은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했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 9000만원이 지급돼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소속 약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활용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상생기금을 8년째 공백없이 운영해 오고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 곳곳에 스며든 따뜻한 손길 기업 간 상생을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사 구성원들은 간편식, 세면도구,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키트와 손편지를 썼다. 이는 산불 발생 지역 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의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울산CLX 구성원들은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응원의 마음을 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울산 CLX가 소재한 경상도 지역의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울산 울주군 일대에 큰 산불이 났을 때도 총 10억원을 지원해 60ha(헥타르) 산지에 산벚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사업을 벌였다. 식수 활동은 지난 2022년 가을과 2023년 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회사 구성원 250여명이 참여해 6000여구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밖에도 전국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간식과 영양제 등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제작해 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중 절반가량은 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지급됐다. 포장 과정에서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방식을 추진해 환경에 대한 배려도 함께 담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2 11:50: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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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알래스카LNG, 투자 앞에 선 물음표

한미 간 통상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은 해당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국내 산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알래스카 LNG 사업의 총투자 규모는 약 480억달러(약 68조원)에 달한다. 엑슨모빌 등 미국 에너지 대기업들도 한때 이 사업을 검토했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참여를 철회한 바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기업들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 전 충분한 사업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알래스카 LNG프로젝트가 수출 물량 확대와 함께 선박 발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조선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하지만 이를 조선업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보기도 어렵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운송 구조 측면에서도 알래스카 LNG는 기존 미국 남부 지역에서 수출되는 LNG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LNG 시장의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잡으며 한국·일본·중국·대만 등 동아시아 주요 수요처까지 장거리 운송이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선박 운항 시간이 길어지고 동일한 물량을 운송하는 데 더 많은 LNG선이 필요해 선박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요인이 돼왔다. 하지만 알래스카는 아시아와 비교적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LNG 운송선박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높은 투자비와 낮은 수익성 우려가 공존하는 만큼 단순한 지리적 이점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민간 기업들의 입장도 복잡하다. 자체적으로 LNG를 직수입하는 기업들의 경우 수요가 선행되지 않으면 수입선 확대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LNG는 5~10년 단위 장기 계약이 일반적이기에 수요 변화 없이 공급처를 바꾸는 것도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 정부는 알래스카LNG 프로젝트를 관세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띄고 있지만 실제 참여 방식과 규모 결정에는 상당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젝트가 향후 실현 가능한 에너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2 11:50:0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