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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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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 전수조사 추진

화성특례시는 청소노동자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원 내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시설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화성특례시는 4월 30일부터~5월 하순까지 약 한 달간 관내 공원을 대상으로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관내 총 631개 공원으로 서부권 303개소와 동부권 328개소가 포함된다. 시는 휴게시설의 접근성, 쾌적성, 업무동선과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작업구역 조정을 통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간이 휴게쉼터 설치도 필요 시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냉난방기, 급수기, 의자 등 필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청소노동자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와 교육도 실시해 시설 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동탄호수공원, 방교공원, 신리천공원,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거점 공원은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토대로 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밀집구역을 중심으로 휴게실 확대 설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6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또 화성특례시는 청사 내 청소노동자 위한 전용 휴게실을 운영한다. 청소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은 화성특례시청사 내부에도 마련되어 있다. 현재 청사에서는 시청과 시의회에서 근무하는 청소노동자 23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나눠진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휴게실의 경우 본관 지하 1층에 26㎡ 규모로 마련되어 있으며, 남성휴게실은 본관 지하 1층(19㎡)과 소각장 내 별도 공간(7㎡)에 각각 조성되어 있다. 시는 청사 내 청소노동자 휴게공간의 면적, 환경, 편의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즉시 보완조치를 시행해 쾌적한 휴식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향후 시는 혹서기에 대비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시설의 청결도, 휴게공간 내 사생활 보호 여부 등 실질적인 이용 환경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청소노동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땀이 채 마르기도 전에 다음 현장으로 향해야 하는 노동자분들이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근 시장은 "청소노동자 휴게실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노동을 대하는 도시의 태도를 보여주는 척도"라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 지방정부로서의 책임과 진심을 담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노동자의 휴식과 권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2 11:07: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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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더본코리아 주가 전망 '부정적'…한국투자 NH투자 수수료에 눈 감아"

리서치알음은 12일 더본코리아에 대해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 전망을 '부정적',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코스피에 상장해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2만3000~2만8000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상장 이후 주가는 장중 6만4500원까지 급등했지만 현재는 고점 대비 60% 가량 하락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시 고평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관사들은은 총 공모금액의 4.8% 수준인 49억원의 인수수수료를 취득했다"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오너 리스크, 프랜차이즈 업종의 성장 한계, 과거 상장폐지 사례 등을 인지하고도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리서치알음은 백종원 대표의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더본코리아의 2025년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한 4128억원, 영업이익은 38.9% 줄어든 22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3066개였던 가맹점 수가 올해 말까지 2770개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가맹 부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유통 부문은 홈쇼핑과 오프라인 채널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텔 부문은 수익성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고 있으며, 저가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매출 의존도는 37.34%에 달하지만, 저가 커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성 둔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더본코리아는 최근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지원책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집행 시기와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 연구원은 "해당 비용이 2025년 실적에 반영될 경우, 수익성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025-05-12 10:58: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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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런던사무소 개소식·두바이 핀테크 참석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런던사무소 개소식'과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한국 증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 및 외국인 투자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런던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오는 15일 런던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IB)·자산운용사·인덱스사업자 등 금융기관과 현지 진출 유관기관·업계 관계자 50~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 런던사무소는 앞으로 영국 및 유럽 지역에 위치한 IB, 자산운용사, 연기금,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4대 권역의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싱가포르), 중국(북경), 유럽(런던), 북미(뉴욕) 등이다. 정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1956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1992년)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 이사장은 12일부터 13일까지 두바이 핀테크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최고경영자(CEO)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고, 글로벌 금융허브로 부상 중인 중동지역의 협력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13일에는 정 이사장이 'IPO 시장의 향후 전망'이라는 패널토의 참여해 한국거래소의 혁신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가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2 10:58: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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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중고차 소매 사업 본격화…T car 브랜드 공개

롯데렌탈이 중고차 브랜드 'T car'를 공개하고 중고차 소매(B2C)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구매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신뢰&토탈 케어'를 브랜드 철학으로 한 T car 브랜드를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T car는 롯데렌터카가 직접 구매하고 관리한 장기렌터카 차량만 판매한다. 주력 판매 차량은 연식 3~4년 차 현대차·기아 차종이며 단기렌터카 차량은 제외한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관리하며, 법정 성능검사와 보험 이력 등 관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롯데렌탈은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판매 이후에도 1년간 방문점검과 엔진오일 무료 교체 서비스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 서비스)'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T car의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내세운 광고 캠페인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광고는 '믿고 탈 수 있는 중고차의 퀄리T'를 강조한 'Trust 편'과 1년간 무상 방문 정비 서비스를 부각한 'Total Care 편'으로 구성됐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브랜드 T car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터카가 축적해 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0:57: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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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서울은 고가낙찰...경기는 실수요 과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실수요 유입으로 응찰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인천은 물량 적체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2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4건으로 전월(172건)보다 53% 증가했다. 낙찰률은 44.3%로 전월 대비 2.4%포인트(p) 올랐으며 낙찰가율은 97.2%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낙찰가율이 110.8%에 달하며 2개월 연속 자치구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진구와 동작구는 낙찰률 100%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4월 최고 낙찰가 물건이 나왔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근린시설이 단독 입찰로 감정가(약 253억원)의 83.9%인 213억900만원에 낙찰됐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감정가의 127.0%인 20억5680만원에 거래됐고 서대문구 북아현동 두산아파트는 44명이 입찰에 참여해 낙찰가율 102.8%를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는 739건이 진행돼 전월(650건) 대비 14% 늘었고 낙찰률은 47.6%, 낙찰가율은 89.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2024년 9월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12.5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전용 74㎡)는 62명이 몰려 감정가(3억8000만 원)의 100.8%인 3억8300만원에 낙찰돼 전국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기록됐다. 성남시 분당구와 화성시 진안동 아파트도 50명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 100%에 육박하는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전세가율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찰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경기권은 실거주 목적의 적극적인 응찰자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은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428건으로 전달(319건)보다 34% 증가했지만 낙찰률은 35.3%에 그쳤고 낙찰가율은 66.8%로 수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2명으로 전월(8.6명)보다 줄었다. 특히 미추홀구 내 아파트 경매 물건이 매달 집중되면서 적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남동구 만수주공 아파트는 6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 대비 96.8%인 1억1426만 원에 낙찰됐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저조한 낙찰률이 지속됐다. 한편 수도권 전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2.6%로 전월 대비 2.7%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집계됐다. 이 위원은 "서울의 고가 단지 중심 가격 방어, 경기의 실수요 기반 응찰 경쟁, 인천의 구조적 적체가 맞물리며 경매시장 내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2 10:56: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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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줄었는데…강남·과천, 절반 이상 ‘신고가’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과천시를 중심으로 종전 최고가 이상 거래가 전체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 경쟁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신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423건으로 전월(2만5456건)보다 약 47% 감소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59.0%)와 경기 과천시(62.5%)에서는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이 종전 최고가와 동일하거나 이를 초과하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서울 강남구는 2022년 4월(53.7%) 이후 처음으로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과천시는 과천푸르지오써밋, 래미안슈르, 과천자이 등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반적으로 거래는 감소했지만 강남과 과천 등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다수 발생했다"며 "실거주 수요와 향후 가치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체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3월 9.10%에서 4월 5.97%로 하락했다. 서울은 18.75%에서 15.44%, 인천은 2.97%에서 2.55%, 경기는 3.75%에서 3.08%로 각각 감소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오는 7월 예정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 조기 대선 등 정책 변수에 대한 관망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강남(59.0%)과 용산(46.2%)은 높은 비중을 유지했고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기대감에 따라 전월(25.9%)보다 18.1%포인트(p)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33.3%로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송파(27.9%), 마포(26.0%), 강동(22.8%), 성동(22.2%) 등도 20% 이상의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외곽 지역은 신고가 비중이 낮았다. 도봉(0.9%), 강북(1.5%), 노원(1.9%)은 1% 내외에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분당구는 15.7%를 기록했다. 판교 백현동의 중대형 아파트와 수내·서현동 등 1기 신도시 내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부천 오정구(15.4%)와 소사구(10.1%)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구축 단지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포착됐다. 인천은 미추홀구가 7.5%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4.5%), 부평구(4.4%), 서구(1.9%), 남동구(1.5%), 계양구(1.1%), 연수구(0.7%) 등은 모두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김 랩장은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는 선택적 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일부 고가 단지의 신고가 거래가 기준점(앵커) 역할을 하면서 주변 단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금리와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단지별로 수요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 주거지를 중심으로는 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수요자는 관망과 선별 매수 사이에서 신중한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2 10:52:0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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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연간 4조 수주 가시화"…두산에너빌리티, 장중 6%대 강세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력발전 수주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과 유럽, 미국 등에서 원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소형모듈원전(SMR)부터 대형 원전 기자재까지 수주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6.64%)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를 시작으로 중동, 웨스팅하우스 기자재, SMR 등 다양한 원전 프로젝트에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원자력 부문에서 연간 4조원 이상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2기 원전 건설과 관련해 프랑스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계약 서명을 연기했지만, 이번 주 내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기각을 요청할 예정으로, 법적 분쟁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체코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2차 계통의 핵심 주기기 공급과 시공 일부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3조8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수주 확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AP1000 원자로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총 18기 이상의 원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중 증기발생기 등 핵심 기자재는 대부분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는 실질적인 기자재 제작 역량이 부족해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MR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 기술을 보유한 미국 테라파워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5년간 60기 이상 SMR 수주가 가능하며,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2025-05-12 10:48: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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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백운호수도서관, '백운호수를 담다' 생태·환경 특화 프로그램 운영

의왕시 백운호수도서관은 5월부터~11월까지 '백운호수를 담다: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운호수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생태·환경의 독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운호수도서관은 ▲숲에서 놀자! ▲생태환경 이야기 ▲소중한세상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먼저, '숲에서 놀자!'는 오는 28일 16시 바라산 맑은 숲 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야외 자연물을 활용한 생태학습과 독서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이어서 개최되는 '생태환경 이야기'는 생태·환경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6월부터~11월까지 총 3회 강의를 진행한다. '소중한 세상'은 자원순환 실천을 주제로 7월부터~8월까지 초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서관운영과 포일백운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은래 도서관운영과 과장은 "이번 '백운호수를 담다'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0:44: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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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253km 구간 지하시설물 정밀 조사· ··'안전도시' 선도

의왕시는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의 3차 연도를 맞아 미래형 스마트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현장점검 강화에 나섰다. 지난 8일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월암동을 방문해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 측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는 상수도, 하수도 등의 지하 시설의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그동안 상수도, 하수도 등의 각종 지하 시설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605.3km에 달하는 시 전역 지하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km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17억 9천만원을 투입해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의 전산화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2023년 32.8km, 2024년 32.6km 구간의 정보가 각각 갱신됐으며, 2025년에는 124.7km, 2026년에는 63.2km 구간이 정비 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지하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 도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시가 더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0:43: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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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40억 원 투입 안전한 통학로 조성

2023년 5월 10일, 수원 호매실동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가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사고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24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고원식 횡단보도(과속 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한 형태), 무인단속 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노란 신호등 등을 설치해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운전자는 보행자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 운영 교통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안전시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정책과 등 교통 관련 부서 공무원, 경찰, 유지관리업체 직원, 협력단체 실무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통학로와 보호구역을 수시로 점검하며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한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241개소를 비롯해 교통안전시설, 자전거도로 등 총 11종의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은 즉시 보완·정비한다. 24시간 상시 출동 체계를 갖추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안전조치도 신속하게 수행한다. 지난 3월 개학 후 수원시는 경찰, 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등 20개소 이상의 통학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는 즉시 정비·보강했고, 통학 시간대 교통량과 보행자 흐름을 분석했다.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4·5·6 계획' 추진 수원시는 4대 전략, 5대 핵심과제, 6대 연계 과제로 이뤄진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인 '4·5·6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안전지도사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정비 ▲정기 민·관·경 합동 안전점검 ▲정지선 5m 후퇴 ▲보행환경 개선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시설 상시점검반 운영',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시인성 개선', '단속·캠페인 강화', '제한속도 하향 검토', '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 연계 과제들을 유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교차로 우회전 사고 예방 대책 수립 어린이 통학로 외에도 도시 전역의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교차로 구조 개선과 우회전 보행자 보호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학로 개선을 넘어, 시민 전체의 보행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경찰과 협력해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을 예방하는 맞춤형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교차로에서 5~7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조기에 인식하고 정지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교차로 내 좌·우회전 반경을 조정하고, 교통섬 철거 후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는 등 구조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회전 차량의 비보호 통과를 제한하고, 보행자가 횡단 중일 경우 차량은 반드시 정지하도록 신호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앞으로 전체 신호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해 보행우선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경찰과 협의해 개선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시인성(視認性)을 높이기 위한 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 표지병, LED 표지판, 우회전 시 보행자주의 표지판 등을 도입하고 있고, 우회전 사고 다발지역과 통학로에 우선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8개 기관과 안전한 통학 조성 위한 '실행 중심' 협약 체결 지난 4월 30일, 수원시는 수원서부·중부·남부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수원초등교장협의회 등 8개 기관과 함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통학로 안전 사업 추진 ▲보행환경 정비 ▲민·관·경 합동점검 ▲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 아이의 한 걸음을 지키는 일이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교통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지속가능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0:43: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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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산사태취약지역 재난대비 합동훈련 실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월 8일 여름철 태풍, 호우를 대비해 '2025년 산사태취약지역 재난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사태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유관기관 협력 체계, 주민 대피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산사태 발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1998년 8월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북한산국립공원 안골지구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도 산림녹지과, 의정부시 녹지산림과, 흥선동 자치민원과가 공동 주관하고,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국립공원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 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시작으로, 1시간 내 강수량이 90㎜ 이상인 극한 호우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대피명령을 내린 뒤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지역 주민 2명을 지정대피소로 안전하게 대피시키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훈련은 경기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만큼, 유관기관과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정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0:42:5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