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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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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테마주 '묻지마 투자'에 경고등 "실적은 없고 기대만 가득"

대통령 선거 정국이 본격화되며 정치 테마주가 다시금 증시를 흔들고 있다. 특정 정치인과의 연관성만으로 상한가를 연이어 기록한 종목들이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는가 하면, 출마 선언만으로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도 등장했다. 그러나 대다수 정치 테마주가 재무 상태가 부실한 '좀비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경고등이 켜졌다. 5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정치 테마주 실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관련 종목 대다수가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만 급등했고, 절반 이상은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상태였다. 금감원은 이들 종목의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3배 이상 흔들리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무분별한 추종 매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연휴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 간 주가 흐름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 상지건설은 전일 대비 15.32% 급락한 2만6250원, 오리엔트정공도 15.54% 하락한 9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대법원이 같은 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사법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테마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일정실업은 가격제한폭인 30% 상승해 3만1850원을 기록했고, 시공테크(+12.26%), 아이스크림에듀(+21.02%) 등도 관련 인물과의 과거 인연이 부각되며 주가가 치솟았다. 대표적 사례인 상지건설은 지난달 2일부터 17일까지 거래정지일(10일·15일)을 제외하고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1271.2%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자 기업으로,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는 이유로 정치 테마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이처럼 실적과 무관한 급등 현상이 기대 심리, 투기 자금, 정치 뉴스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시장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감원이 조사한 60개 정치 테마주 중 29개는 적자 상태, 28개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기업이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자산 규모나 수익성에서도 평균 이하였다. 평균 자산총액은 코스피 상장사의 12.8%, 코스닥 상장사의 49.7% 수준에 그쳤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1.1%, 0.8%에 불과했다. 시장 평균(코스피 6.8%, 코스닥 4.2%)의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과도하게 고평가돼 있다. 지난 4월 기준 정치 테마주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3으로 시장 평균의 2배를 웃돌았으며, PBR이 3을 넘는 종목도 14개에 달했다. 이러한 종목들은 주가 변동성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들 종목의 일간 등락률은 -6.5%에서 +18.1%까지 오르내렸고, 일일 변동성(표준편차)은 3.3%로 코스피 평균(1.04%)의 세 배였다. 예컨대 '김문수 테마주'로 언급된 대영포장은 지난달 8일 2480원까지 치솟았지만, 하루 만에 급락세로 전환돼 현재는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났다. 금감원은 2017년 대선 당시에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됐고, 결국 선거 직후 대부분 주가가 원래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현재 가동 중인 정치 테마주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을 확대 운영 중이며, 7월 31일까지 제보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보 포상금도 최대 30억 원까지 상향 검토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 급등한 종목은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급락할 수 있다"며, "정치 테마주는 실체보다 기대에 좌우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5 00:0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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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아' 등 인디 브랜드發 'K뷰티' 확장세..."해외 매출이 성장 견인"

국내 인디 브랜드들이 해외 실적을 주춧돌 삼아 'K뷰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 등을 운영하는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세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썼다. 더파운더즈의 2024년 연간 매출은 4278억원, 영업이익은 1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265% 급증했다. 해외 매출액은 2023년 966억원에서 2024년 3644억원으로 늘어나 무려 377%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0%에 달한다. 아누아는 미국, 일본 등에서 판매고를 올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혔다. 실제로 아누아가 지난 1월 일본 뷰티 멀티숍 '아토코스메' 오사카점과 도쿄점에서 진행한 팝업 행사에는 누적 방문객 수 1만여 명이 모였다. 아누아에 따르면, 오사카점은 행사 기간 동안 평소 대비 매출이 약 3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아누아는 올해 들어 영국, 독일, 두바이, 호주 등으로도 신규 진출했다. 아누아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어성초' 제품군을 비롯해 ,쌀, 복숭아, 쌀, 더마 등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클리오는 3000억원대 대열에서 매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514억원의 매출과 2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7.2% 역성장했다. 이중 해외 매출은 1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특히 클리오는 지난해 일본법인 클리오재팬 등을 설립한 후 일본 현지에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메이크업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 '에센셜 립치크 탭'의 경우, 올해 1분기에만 24만 개 발주가 추가로 이뤄졌고 현재까지 총 34만 개 물량을 소화했다. 또 클리오는 이달 해당 제품의 신규 색상이 공개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클리오는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부터 색조 브랜드 '클리오'까지 폭넓은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달바글로벌은 지난해 연간 매출 3000억원대 대열에 합류했다. 달바글로벌의 2024년 연간 매출은 3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커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해외 매출 비중은 46% 수준이다. 러시아 404억원, 일본 315억원, 아세안 261억원, 북미 254억원 등 글로벌 전역에서 판매 성과를 거뒀다. 달바글로벌은 오는 2028년 연매출 1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누아는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데 중점을 둔다. 국가별 변수와 해외 시장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인디 브랜드들이 매출 규모를 키우면서 한국 화장품 산업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 외형이나 브랜드 인지도 양 측면에서 한 단계씩 도약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04 21:35: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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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쿠팡이츠 ‘절약형 요금제’ 정면 비판…“수수료 인하 아닌 기만적 비용 전가”

시민단체가 쿠팡이츠가 지난 2일 발표한 '중개이용료 절약형 요금제'에 대해 "겉보기만 수수료 인하일 뿐, 실질적으로는 점주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하는 조삼모사식 구조"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시민단체는 4일 논평을 발표하고 "요금제 이름만 '절약형'일 뿐, 점주의 총비용은 줄지 않고 항목만 바뀐 채 그대로 남는다"며 "쿠팡이츠는 숫자 놀음으로 상생을 가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요금제는 중개수수료를 기존 7.8%에서 5.5%로 낮추는 대신, 배달비 전액을 입점업체가 부담하도록 설계됐다. 쿠팡이츠는 "실제 배달비는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민단체는 "현재 평균 배달비 3400원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점주들의 부담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논평에 따르면, 현재 2만 원 주문 건에 대해 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은 약 4960원이다. 그러나 배달비가 4000원으로 오를 경우, 5100원을 내야 해 부담이 커진다. 객단가가 더 높아도 총비용은 고작 몇십 원 줄어드는 수준에 불과하다. 시민단체는 "이번 요금제는 이미 윤석열 정부 주도의 상생협의체에서 반려된 구조"라며 "당시에도 쿠팡이츠가 '최소한의 비즈니스 마지노선'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던 사안인데, 이제 와서 같은 내용을 '선택권'이란 말로 포장해 재도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쿠팡이츠는 그간 대화의 장에서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며 "이번 발표 역시 진정성 없는 형식적 참여 끝에 뒤통수를 치듯 공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입점업체에게 '선택은 당신 몫'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동시에, '함께 성장'이라는 미사여구로 소비자와 여론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는 공정한 시장질서를 해치는 이중적 행보"라고 규탄했다. 단체는 논평을 통해 쿠팡이츠에 ▲수수료 및 배달비 구조의 투명한 공개 ▲점주 부담 완화 방안의 실질적 제시 ▲사회적 대화기구에서의 책임 있는 태도 전환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금 쿠팡이츠가 할 일은 포장된 수치가 아니라,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한 구조 개편"이라며 "상생을 말하려면 점주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개선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04 21:22: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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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단일화, 가급적 모든 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외에도 더 많은 인사가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에 위치한 한센인마을 '장자마을'을 방문한 후 취재진과 만나 '후보 단일화 시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일대일로 할 것인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까지 포함해 원샷 경선을 하는 것인지' 방법론을 묻는 질문에 "저는 가급적 넓은 폭으로 모든 분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당내 단일화 논의 기구 구성과 관련해서는 "질문에 정해진 것은 없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 마지노선' 관련 질문에는 "아직 다양한 해석이 있겠는데 너무 늦지 않게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다. 최대한 감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 주재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선대위 산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신속히 구성해, 한 예비후보 측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하기로 결정했다. 당에서는 선거 공보물 인쇄 등 실무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7일까지는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일 7일이 어렵다면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1일 전에는 단일화가 완료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덕수 예비후보 측 역시 1차 마지노선을 7일, 2차 마지노선을 11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단일화가 미뤄질 경우 투표용지 인쇄 전인 25일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선거 일주일 전에 이뤄졌다.

2025-05-04 21:13: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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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두산퓨얼셀, 외형도 이익도 성장”

하나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하나증권의 종목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8% 급증했다. 작년 동기에는 주기기 매출이 전혀 없었던 만큼 기저효과와 함께 연료전지 보급지원사업(CHPS) 입찰 프로젝트 낙찰분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3년 생산량이 줄어든 탓에 고정비가 제품에 과도하게 반영됐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며 "연결 자회사인 하이엑시움모터스의 적자도 기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9.7MW에 불과했지만, 대기 중인 CHPS 낙찰 물량이 올해 안에 수주와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CHPS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연간 5000억원대 매출 회복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유재선 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군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신규 수요 창출과 함께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04 21:08: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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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급의총서 "조희대 탄핵 결정 보류" 결정… 고법에 기일 취소 요구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탄핵안) 발의 여부 결정을 보류했다. 또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오는 15일로 지정한 데 대해서는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다. 대법관 수 증원 및 판결 헌법소원 등 입법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포함한 대비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서도, 당장 탄핵을 결정한 것처럼 얘기하기에는 정치적인 부담뿐 아니라 국민 여론을 획득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건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상당 부분 제기됐다"며 "탄핵 추진 의결은 보류했다"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 결정이 '사법부의 정치개입'이라는 부분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선고한 점, 서울고등법원이 판결 이튿날(2일) 파기환송심 재판부를 배당하고 오는 15일 공판기일을 지정한 점은 '정치 개입'이라고 봤다. 노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의원 대부분이 사법부의 행위가 위헌·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대법원이)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부분, 대법원의 내규를 어긴 일 등 여러 가지로 정치개입이라는 비판을 대법원이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대응 방안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께 이 문제를 알리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준 의원들이 꽤 있었다"며 "'목에 칼이 들어올 때까지 탄핵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가동하면 안된다'는 신중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총에선 서울고법에 오는 15일로 잡힌 이 후보 파기환송심 기일지정 취소를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노 대변인은 "많은 의원들이 15일부터 시작되는 고법 절차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15일로 잡힌 고법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을 변경하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대응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는 서울고법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릴레이 기자회견도 이어갈 방침이다. 대법원 대법관들의 전자 서류 검토 로그 기록 등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처벌 대상 개정, 대법관 수 증원, 대통령 취임 시 재판 중단, 법원 판결의 헌법소원 심판대상 포함 등 다양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고려해 대선 이후 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04 20:59: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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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모바일 앱 'MY S-OIL'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 돌파

에쓰오일의 모바일 주유 앱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모바일 앱 MY S-OIL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최근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MY S-OIL 앱의 '빠른주유' 기능은 등록된 카드와 포인트, 쿠폰을 활용해 실물카드 없이 간편하게 주유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유 유종과 결제금액을 미리 설정해두면 반복 선택 없이 동일 조건으로 손쉽게 주유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에쓰오일은 오는 9일까지 MY S-OIL 앱 '빠른주유' 기능을 통해 4만원 이상 주유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초 이용자에게는 2000원 쿠폰과 5000원 쿠폰을 합쳐 총 7000원 상당의 주유쿠폰이 제공되며 기존 이용자에게는 2000원 주유쿠폰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MY S-OIL 앱은 ▲보너스 포인트 자동 적립, ▲S-OIL 주유소별 편리한 가격 조회, ▲모바일 상품권 등록 및 사용, ▲종이영수증을 대체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전자영수증 발급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주유할 수 있도록 결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4 20:37: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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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국내 진로·취업 전략 교육' 실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달 30일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진로·취업 전략 교육'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산하 외국인 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서울외국인포털)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됐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내 취업 전략 ▲자기 이해와 취업 시장 트렌드 분석 ▲경쟁력 있는 경험 정리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대면과 온라인(ZOOM) 방식을 병행하여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최근 우리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단기 체류를 넘어, 장기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최고 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에 11년 연속 선정되며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생활은 물론, 진로 설계 및 국내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성신여대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글로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인 우수 사례로, 유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한국 사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기반의 유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에는 현재 42개국 및 지역에서 온 1,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을 위한 국제학부(International School of Korean Culture and Technology)를 2025학년도부터 신설했다. 해당 학부는 ▲글로벌한국학전공(한국어교육 트랙) ▲K-컬처 & 엔터테인먼트 전공(영어트랙) ▲뷰티·패션디자인 전공(영어트랙) 등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4 20:27: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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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현 고2 대입 수시로 약 80% 선발…정시비중 줄어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7학년도 신입학 기본계획(입학전형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4일 삼육대에 따르면, 오는 2027학년도 입시에서는 약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융합공학과,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 등 26개 모집단위(학과)에서 수시모집 1048명(이하 정원외 포함), 정시모집 276명 등 총 1324명을 선발한다. 수시와 정시 비율은 각각 79.2%, 20.8%로, 전년도(2026학년도) 대비 수시 비율이 11.8%p 늘어났다. ■ 수시모집 논술전형 확대…약학과도 논술 도입 수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의 대폭 확대다. 해당 전형은 전년도 148명에서 124명 늘어난 272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기도 하다. 약학과도 올해 처음으로 논술전형을 도입해 5명을 선발한다. 기존에 정시모집만 운영하던 무전공 학부인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도 수시 논술전형를 포함해 수시 비중을 절반으로 확대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한다. 시험은 '약술형 논술' 방식으로, 국어·수학 총 15문항을 80분 동안 풀어야 한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기반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1개 영역 3등급 이내이며,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세움인재전형(종합)은 전년 대비 14명 감소한 228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는 학생부(교과·비교과)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기준으로 정성 종합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학교장추천전형(교과)은 10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성적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단,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 20%·실기 80%, 체육학과는 학생부 40%·실기 60% 비율로 평가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부)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 정시 4개 영역 우수 과목순 '35-25-25-15%'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시행한다.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반영비율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를 우수한 4개 순으로 각각 35%, 25%, 25%, 15% 적용한다(약학과 제외). 단, 자연계열 학과 지원 시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총점에 3%를 가산해준다. 한국사 탐구 대체는 불가하다. 예체능학과인 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 음악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적용한다. 수능성적은 예체능학과 모두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상위 2개 과목을 각 50%씩 반영한다. 다만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수능성적을 백분위가 아닌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고, 실기반영 비율이 높아 실기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 약학과 38명 모집…정시는 사탐·확통도 가능 약학과는 총 38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26명, 정시모집(나군) 12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10명 증가해 수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논술전형도 처음 도입됐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세움인재전형(종합) 7명 ▲논술우수자전형(논술) 5명 ▲학교장추천전형(교과)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농어촌전형(정원외) 3명 ▲기회균형II전형(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 2명이다. 정시모집(나군)은 일반전형으로 1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20%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미적분·기하 선택 시 취득점수의 5%를 가산하고, 과학탐구(2과목) 선택 시 3%를 더해준다. 직업탐구는 제외하며, 한국사 탐구 대체도 불가하다.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관계 법령 및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등의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내용은 추후 발표되는 해당 학년도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4 20:24: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