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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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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사의 찬미’ 새해 다시 돌아와…서예지 첫 연극 도전

연극 '사의 찬미'가 2026년 초 새로운 시즌으로 관객을 마주한다. 제작사 쇼앤텔플레이는 다음 달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연극 '사의 찬미'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사의 찬미'는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된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이후 나혜석, 요시다 등 역사적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켜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작되며,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려온 작품이다. 극은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나혜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윤심덕과 나혜석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을 지난 뒤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마주했다는 상상에서 출발해, 예술과 사랑, 자유를 둘러싼 선택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시즌의 '사의 찬미'는 단순한 비극적 사랑 서사나 자살 미화에서 벗어나, 인물들이 결말에 이르기까지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어떻게 감당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윤심덕은 비극에 떠밀리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관계를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적인 인물로 재구성되며, 나혜석 역시 과거의 이야기를 듣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시점에서 질문을 던지며 서사를 이끄는 화자로 자리한다. 윤심덕과 김우진의 관계 또한 신여성과 모던 지식인의 스캔들이 아닌, 예술과 삶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던 두 사람이 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로를 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다뤄진다. 작품은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실, 당시 떠돌던 소문을 교차시키며 설득력 있는 서사를 쌓아간다.이번 시즌에는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서로 다른 결의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이 참여한다. 윤심덕 역에는 서예지와 전소민이 캐스팅됐다. 특히 서예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무대 연기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우진 역은 박은석과 곽시양이 맡고, 나혜석 역에는 김려은과 진소연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음악가 홍난파 역에는 박선호와 김건호가, 요시다 역에는 박민관과 김태향이, 김우진의 아내 정점효 역은 이예원이 단독으로 연기한다. 30여 년간 이어져 온 '사의 찬미'는 이번 시즌에서도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무대 위에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27 02:3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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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 FBPS와 3조9000억원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 속에 이달에만 두 차례 조(兆) 단위 공급 계약이 해지되며 대형 수주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고객사인 FBPS(Freudenberg Battery Power System)의 배터리 사업 철수에 따라 지난해 4월 체결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거쳐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전체 계약액 27억9500만 달러 가운데 이미 이행된 1억1000만 달러를 제외한 규모로, 공시일 환율 기준 약 3조9217억원에 달한다. 최종 해지 금액은 향후 실사 결과와 환율 변동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FBPS는 독일 프로이덴베르크 그룹을 모기업으로 둔 배터리 조립 업체로 2018년 북미 배터리 팩·BMS 제조업체 엑셀트 에너지(Xalt Energy)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배터리팩 조립을 위한 기가팩토리를 운영해 왔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대형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북미 상용차 업체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FBPS가 배터리 사업 전반에서 철수를 검토하면서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수주 취소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계약은 전용 설비 구축이나 맞춤형 연구개발(R&D)이 필요한 수주가 아니라 기존 생산 라인에서 제작 가능한 표준화된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이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용 설비 투자나 추가 비용 부담이 없었던 만큼 계약 해지에 따른 투자 손실이나 추가 비용 발생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에도 미국 포드와 체결한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투자 속도 조절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면서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대형 수주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2-26 22:54: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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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 인재 육성할 교육 거점 '남산리더십센터' 다음 달 개관

LG가 서울 도심에 그룹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오는 1월 초 정식 개관할 계획으로 1월 중순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지난 2023년 7월 착공해 올 11월 준공됐다. 서울시 중구 남산동 3가 일대 대지면적 약 5050제곱미터(연면적 약 1만900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LG의 헤리티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더불어 그룹의 인재 육성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LG인화원이 30년 넘게 이어온 그룹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대규모 그룹 연수 등을 담당한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리더십센터 건립에는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 온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구 대표는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LG는 센터 내부에 그룹의 역사와 각 계열사의 사업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LG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남산리더십센터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새로운 전략적 시각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 인화원과 유기적으로 운영하여 그룹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6 22:37: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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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수식 혁신 통했다…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연말 특수 견인

SPC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혁신을 통해 올해 연말 시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2025년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전 예약률도 약 2배 늘며 연말 수요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는 허희수 SPC그룹 사장이 주도한 '케이크 플랫폼' 전략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허 사장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단순한 시즌 한정 제품이 아닌, 브랜드의 기술력과 감성, 제품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구조적 혁신을 추진했다. 과거 '와츄원' 출시를 통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던 경험이 이번 전략에도 반영됐다. 배스킨라빈스는 경쟁사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더 듬뿍', '진정한', '쁘띠' 등 세 가지 케이크 플랫폼을 구축하며 제품 라인업을 체계화했다. '더 듬뿍 케이크 플랫폼'은 리얼 과일 바이트 기술을 적용해 냉동 상태에서도 과일의 색감과 입체감을 구현했고,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은 다층 구조 설계를 통해 풍부한 맛의 층위를 완성했다. '쁘띠 케이크 플랫폼'은 자동 피스톨레와 글라사주 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형 제품에서도 정교한 3D 조형미를 구현하며 캐릭터 케이크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플랫폼 전략은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플랫폼 기반 신제품 출시 이후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5~7월)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며, 하반기 출시 제품들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기존 틀을 벗어난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브륄레, 스모어, 바움쿠헨 등 베이커리 디저트 요소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재해석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인 '골든 브륄레 판타지'는 브륄레 콘셉트를 접목해 바삭한 브륄레 초콜릿과 파블로바 머랭을 더하며 '깨먹는 재미'를 강조했다. '초코 스모어 판타지'는 초콜릿 코팅 마시멜로와 그레이엄 쿠키를 조합해 따뜻한 감성과 다채로운 식감을 구현했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의 배경에는 제조 공정 전반의 기술 고도화가 자리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초저온 성형 기술, 이중 충진 공정, 글라사주 코팅 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단기 흥행을 위한 신제품이 아닌, 기술 기반 경쟁력 확보에 방점을 둔 전략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전략이 시즌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6 22:3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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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는 선택 아닌 필수” 관객 300만 ‘아바타: 불과 재’의 자신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연인과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연말 대표 데이트 무비·가족 영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기술 철학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3D 포맷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최근 '제임스 카메론의 3D 철학'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바타 시리즈 전반에 적용된 3D 기술 이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제작 철학이 담겼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상에서 "아바타 시리즈는 3D 컴퓨팅 도구를 활용해 입체적인 세계를 구현한다"며 "스테레오스코픽 3D 촬영을 통해 판도라의 세계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론 감독은 3D 기술의 핵심으로 '관객의 눈과 뇌가 편안하게 인식할 수 있는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눈이 하는 일을 재현하고, 뇌가 처리하는 방식까지 고려해야 관객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3D가 완성된다"며 "과장된 효과가 아닌 자연스러운 몰입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25년간 3D 작업을 이어온 그는 "무엇이 훌륭한 3D를 만드는지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3D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아바타는 반드시 3D로 봐야 한다", "아이맥스 3D로 봤는데 충분히 값어치를 했다", "어지러움 없이 계속 3D를 느끼고 싶었다" 등 호평을 남기며 3D 상영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판도라에 새로운 위기가 닥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 1,3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비주얼을 앞세워 연말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2D와 3D, 아이맥스(IMA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2025-12-26 22:3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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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35년까지 산업입지 513만 6000㎡ 확보

울산시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용지 확보에 나섰다. 시는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 협의를 거쳐 2035년까지 10년간 산업시설용지 513만 600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과거 공장입지 면적 증가 추이를 분석해 앞으로 10년간 산업입지 수요를 통계적 기법으로 추계하고, 지역 경제·산업 동향과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종합 반영해 수요 도출과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울산시는 지역 내 산업입지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AI 및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기존 주력 산업 기반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입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계획 수립으로 앞으로 추진 예정인 성안약사산업단지, U-밸리, 수소융복합밸리 등 일반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자동차·조선 등 친환경 이동 수단 산업,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화학 산업 대전환, AI 관련 산업 등 산업도시 재도약기에 접어든 울산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 수요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출된 산업입지 순수요는 국토연구원의 검증과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확보된 순수요 면적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6일 고시됐다.

2025-12-26 21:06:51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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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 역사’ 담은 기네스북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경남교육의 독보적 역사를 발굴하고 교육 공동체의 소중한 삶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경남교육 기네스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교육 기네스는 단순 수치상의 기록을 넘어 행정 기록 이면에 담긴 따뜻한 교육 현장 이야기를 발굴해 경남교육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된 '기록문화 확산 운동'이다. 이번 기네스북에는 자체 발굴 41건과 지난 6월 도민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건 등 총 51건의 기록이 수록됐다. 내용은 ▲역사 ▲학교 ▲정책 ▲시설 ▲공모 5개 분야로 나뉘어 경남교육의 '최초·최대·최고·유일'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정리했다. 역사 분야에서는 1895년 설립된 경남 최초의 학교 진주초등학교와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학교 창신고등학교(1908) 등 경남 근대 교육의 출발점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1920년 전국 최초 소년운동 발상지인 진주소년회와 2023년 전국 최초로 개교한 경남온라인학교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선구적 기록들도 담았다. 정책 및 시설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발·보급된 가방 안전덮개와 통학로 안전 시스템 '안전 아이로(路)' 등 경남교육청이 안전과 혁신에서 앞서 나간 성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물 중심 기록이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인생의 절반을 쓴 일기 ▲가장 많은 교육 활동을 한 학생과 교원 ▲현직 쌍둥이 사서 교사 ▲친구의 날을 최초로 제정한 장학관 등 교육 가족 한 명 한 명의 열정이 담긴 이야기들이 수록돼 감동을 더했다. 이번에 발간된 경남교육 기네스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6년 상반기 개원하는 경남도교육청 기록원의 상설 전시 및 누리집 온라인 전시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환수 총무과장은 "자료를 찾고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모든 도민과 교육 가족께 감사드린다"며 "경남교육의 역사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만큼, 앞으로도 이 소중한 기록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6 21:06: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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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올해 ‘우수 기관 표창’ 40건 수상…역대 최다

사천시는 올해 중앙 부처와 경남도 주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 표창 40건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26건보다 약 54% 늘어난 수치로, 2023년 34건을 넘어서며 자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우주항공중심도시 도약을 목표로 전 부서가 역량을 모은 결과로, 이번 성과를 통해 4억 5500만원의 사업비 등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건강 증진, 가축 방역, 재난 안전 등 시정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중앙 부처 평가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건강 증진 사업 종합 부문 최우수, 가축 방역 최우수 시군 선정,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 청년 성장 프로젝트 성과 평가 최우수,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2등급, 2025년 통계 조사 우수 등을 받았다. 경남도 시군평가에서도 2025년 지방세정 종합 평가 우수, 2025년 통합돌봄 운영 우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최우수 등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료 지원 우수 기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 기관, 농촌진흥청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 사례 경진대회 우수 등 외부 기관 표창도 다수 수상했다. 보건 분야에서만 9건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2025년 정신건강의 날 유공 기관 선정 등이 포함됐으며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추진한 시정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현장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략적 공모 사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매년 기관 표창 수상 실적을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으며 2025년 수상 실적도 연말까지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은 1000여 명의 공직자와 11만 사천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한 해 동안 성실히 추진한 시정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2025-12-26 21:06:0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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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최고 인구 시책으로 ‘김해아이가(家)’ 선정

김해시는 올해 최고의 인구 시책으로 '김해아이가(家)'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아이가는 임신·출산·양육·청년 분야 인구 정책 정보를 하나로 통합한 종합 정보 플랫폼이다.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지원사업 1000여 건을 한곳에 모아 조회부터 온라인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최초로 추진된 이 사업은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자녀 수와 연령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양육·돌봄시설 지도, 장난감 대여 시스템 연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갖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선정이 이뤄졌다. 신대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인구정책위원, 우수 사업 발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인구 현황 및 정책 추진 성과 보고, 2026년 인구 정책 추진 계획 심의, 2025년 우수 사업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추진한 32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을 선별했다. 이어 지난 11월 21일부터 3일까지 13일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상위 6개 사업을 위원회 심사 안건으로 상정,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3건을 뽑았다. 우수 시책에는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아동이 등록한 치과를 정기 방문하며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 사업이다. 버추얼센터 조성 사업은 버추얼 기반 부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청년층 선호 첨단 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장려 시책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임신·출산 지원사업 확대, 청소년 독감 무료 접종 지원 사업이 뽑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생태계 조성, 임신·출산 지원 확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촘촘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독감 무료 접종은 청소년 건강 보호와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시가 심의한 2026년 인구 정책 추진 계획은 6개 분야 344개 사업에 7073억 2600만원 규모다. 저출생·고령화·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인구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 결혼·출산·양육·교육·일자리·정주 환경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대호 부시장은 "위원회는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검증된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김해만의 강점을 살린 정책을 더 촘촘히 다듬어 시민이 실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6 21:05: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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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사랑의열매 ‘7000원 기부 릴레이’ 동참

울주군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울산사랑의열매) 주관 '희망2026 7000원 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윤덕중 부군수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릴레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7000원 기부 릴레이는 개인 소액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희망2026 나눔 캠페인 목표액 달성을 위해 기획됐다. '작은 나눔이 최강 울산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울산시민 110만 명이 1인당 7000원씩 기부하면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 72억 5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취지다. 시민 누구나 QR 코드 스캔이나 키오스크 결제 등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기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울산시청을 시작으로 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동구청, 남구청을 거쳐 이날 울주군도 기부 릴레이에 합류했다. 참여자들은 QR 코드와 계좌 이체 등을 통해 손쉽게 나눔을 실천했다. 이순걸 군수는 "7000원이라는 작은 나눔이 모이면 우리 주변을 훨씬 더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릴레이가 공직자뿐만 아니라 울주군민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6 21:05:4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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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정책자문단과 정기회의 개최…군정 발전 협력 강화

의령군이 정책자문단과 함께 군정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분과회의를 통해 제안된 안건들의 정책 반영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군정 방향과 신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정책자문단은 ▲교육·행정·복지 ▲문화·관광·체육 ▲경제·산업·환경 ▲농업·산림·축산 ▲건설·교통·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별 자문회의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여 건의 정책 제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의령 관문 활성화 방안과 솥바위 부자 휴양시설 개발 방향, 의령군 기숙형 공립학사 '행복학습관' 발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자문위원들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생활 인구가 머물고 순환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스호스텔 건립과 칠곡면 청년거점센터 조성 등을 통해 체류 기반을 넓히고 이를 지역 경제 활력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안이 공감을 얻었다. 의령군은 민선 8기 들어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자문단 위원 수를 기존 15명에서 38명으로 확대하며 자문 기능을 강화했다. 분과별 자문단을 세분화해 분기별 분과위원회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자문단은 지난해 총 34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해당 안건들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현재 정책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오태완 군수는 "정책자문단은 군정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동심합력의 자세로 의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6 21:05: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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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교통·산업·생활 등 협력 성과

3 부산·울산·경남이 추진해 온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올해 다수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된 국비대응단은 49개 사업에서 총 925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국회를 공동 방문해 2026년도 국비 15개 사업 3079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사업, 거제~마산 도로 건설 등이 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 핵심 성과가 이어졌다. 올해 7월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울산·양산·김해를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부울경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한층 가까워진 것이다. 산업·경제 분야의 실질적 협력도 활발하다.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으로 부울경이 인공지능(AI)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있으며, 동남권 엔젤투자 허브 공동 기업 설명회(IR)에서는 6개 기업이 총 5억 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너지 포럼을 통한 수소 산업 분야 공동 협력 과제 발굴로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 체감형 협력 사업도 확대됐다. 지난 9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 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연계 환승요금 무료화가 시행됐으며, 부울경 먹거리위원회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부울경 거점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경제동맹 추진단은 핵심사업 외에도 교통·교육·일자리·문화 관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 체감형 공동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며 초광역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2025년은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이 추진해 온 초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의미 있는 해"라며 "2026년에도 경남·부산·울산이 힘을 합쳐 국가 균형 성장을 선도하는 초광역 경제권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6 21:05:07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