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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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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산업>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수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 2곳중 1곳은 가장 큰 이유로 중국산 저가 공세를 꼽았다. ▲중국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유럽과 미국 시장을 흔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SK그룹이 올해도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통해 반도체AI·배터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계열사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뿐 아니라 해외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차입 부담 완화까지 맞물리면서 그룹의 재무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 전략을 수정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추진되던 대규모 전동화 프로젝트가 재조정되고, 그 여파가 국내 배터리업종 전후방 기업들의 수주와 중장기 사업 계획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화와 사용자경험(UX), 프리미엄 브랜딩이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수요도 고급차 라인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정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1일 세계평화통일연합(통일교)와 정치권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통일교 특별검사법(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검사는 제3자가 추천하기로 정했다. 다만 두 당이 힘을 합쳐도 특검법 통과는 어려울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 '1차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정국에서 가맹사업법·은행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킨 가운데, 오는 22~24일 2차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근절법)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노린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1일 당정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대책을 마련했고 발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유통&라이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미국에서는 늑장 공시 의혹으로 주주 집단소송에 휘말리고, 국내에서는 공정위로부터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전방위적 위기에 직면했다. ▲무신사가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에 AI 피팅 모델을 도입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구글 등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GC녹십자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아, 국산 mRNA 백신 자급화와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부동산>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 등 3대 추진 목표를 재확인했다. AI·반도체 등 핵심사업을 포함한 '1차 메가프로젝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국민성장펀드를 가동하고, 금융소외자와 중·저신용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국제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300달러를 웃돌며 고공행진 중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3분기부터 금 매입을 늘리면서 금 가격을 끌어 올렸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조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우체국 창구에서도 입금·대출 등 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전에 1회만 동의하면 이후에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도 차기 중앙회장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내부통제, 건전성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신협을 이끌어 갈 차기 수장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을 새 성장 동력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연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단순한 망 사업자를 넘어 기업의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구글이 제미나이 3 기반의 '나노 바나나 프로'를 앞세워 크리에이터 중심 AI 이미지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2-22 07:00: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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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부업체 자금 불법 알선 GA 등록취소 처분

금융감독원이 보험설계사를 조직적으로 동원해 고객의 대부업체 자금 대여를 불법 알선하고,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킨 법인보험대리점(GA) 피에스파인서비스에 등록 취소 처분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주식회사 피에스파인서비스에 대해 GA가 보험업법상 금지된 대부중개업을 영위한 것으로 판단해 등록 취소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피에스파인서비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8명에 대해서는 위법 행위 가담 정도에 따라 해임 권고 및 정직의 인사 조치를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대부업체 자금을 불법적으로 알선한 혐의로 피에스파인서비스의 긴급현장검사에 착수해 소속 임직원 및 설계사의 가담 여부, 소비자 피해현황을 점검했다. 검사 결과 법인 대표 및 보험설계사 등 67명이 가담해 보험계약자 415명이 피에스파이낸셜대부에 1113억원의 자금을 대여하도록 알선했으며, 이 과정에서 294억원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금감원은 대부중개에 연루된 임직원 및 설계사 67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했으며, 사건 관련자들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금감원은 이번 위법 행위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소비자 피해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과 긴밀히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GA의 준법감시체계와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GA가 운영하는 대부 성격의 각종 지원금 제도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관련한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22 06:00: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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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당뇨 걱정을 잠재우는 ‘현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평소 무엇을 먹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떠오르는 식재료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평소라는 단서를 생각한다면 역시 ‘주식’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아무리 우리 식문화가 서구화되었다지만 한국인의 식탁에서 밥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현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가 가난하던 시절 흰쌀밥은 부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먹거리가 넘쳐 나는 시대에 흰쌀밥은 더 이상 부의 상징이 아니다. 오히려 부보다 중요한 건강을 쌓으려면 흰쌀밥이 아니라 조금은 식감과 맛이 덜하더라도 현미를 꾸준히 먹어야 한다. 백미는 도정 과정에서 쌀눈과 호분층이 제거되는데 정작 중요한 성분은 대체로 여기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현미와 백미의 영양 성분은 많은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식이섬유가 있다. 현미에는 백미보다 2배 이상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있으며, 지방질과 단백질 또한 좀 더 풍부하다. 평소 흰쌀밥이나 라면, 빵 같은 밀가루 음식을 즐기는 편이라면 현미에 더욱 가까이해야 한다. 현미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암 예방과 장 건강 유지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필수 미네랄이나 비타민 성분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칼슘, 철, 마그네슘, 칼륨 등 대다수의 미네랄 성분이 현미에 더 많이 들어있으며 티아민, 니아신, 비오틴, 엽산 등 비타민 B군 또한 현미에 더욱 풍부하다. 항암, 항산화 효능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역시 현미에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아피게닌, 루테올린, 트리신 등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들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고 심혈관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현대인들을 가장 두렵게 만드는 병으로는 암과 치매 등이 있지만 당뇨병 또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현미의 혈당지수는 50 정도인데, 백미는 거의 90에 가깝다. 영양 성분 함량이 월등하고 혈당 지수 또한 낮은 만큼 비만과 당뇨가 걱정이라면 망설임 없이 백미 대신 현미를 택해야 한다.

2025-12-22 05: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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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지 기도

동지, 동지가 오면 사뭇 감회가 남달라지는 것이 벌써 한 해가 다 가는구나! 라는 아쉬움과 함께 세월의 무상함이 더해지기도 한다. 밤의 길이가 가장 길 때이므로 선조들은 물론 고대로부터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여기기도 했고 아세(亞歲)즉 작은 설이라고 부르며 특히 동지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음기(陰氣)가 치성한지라 부정한 기운을 물리치고자 액막이 풍습도 함께 행했다. 집마다 찹쌀 새알심을 넣은 팥죽이나 팥 시루떡을 해서 24절기 중에서도 동지는 건강과 액운방지에 큰 의미를 두었기에 민간신앙적인 면에서도 기도의 의미도 남다르다. 동지는 달의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경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칭하는데 2025년은 음력 초이틀에 드니 애동지이다. 애동지 때에는 팥죽 대신 팥 시루떡으로서 동지 음식을 대신하는 것도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풍습이다. 본격적인 새해는 아닐지라도 병오년의 기운으로 전환되는 시점인 만큼 마음의 각오도 다져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분기선이 되니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것도 일리가 있고, 동짓날의 액막이가 형식적으로 보일진 몰라도 기도를 통해 마음에 힘을 줄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도 하루의 일과 시작은 새벽에 해뜨기 직전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가짐으로써 태양에너지를 맞이하려는 의미였지 않겠는가? 가는 해의 액운의 잔상과 다가올 새해의 피흉을 위해 동지기도를 올림에 있어, 잡귀나 삿된 기운은 음기가 강하기에 팥의 붉은 색이 액을 제어함에 으뜸이라고 믿은 조상들의 통찰력과 팥의 영양소, 풍부한 칼륨 섭취로 신장(腎臟)보호, 항산화 작용과 염증제거 등 체내 독성도 없애 주는 효능을 활용한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다.

2025-12-22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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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쥐띠] 36년 형제의 의가 좋아야 하늘로 부터 얻어지는 것이 발생. 48년 즐거움에 도취하다 차랑 조심. 60년 신용을 지켜 내일을 얻어라. 72년 남에게 받은 은덕을 나도 베풀자. 84년 작은 것을 아끼려고 큰 것을 포기한다. [소띠] 37년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49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긴축재정이 필요. 61년 결심이 흐지부지되니 일찍 일어나서 빨리 움직여라. 73년 세월 앞에서 물러설 곳이 없다. 85년 투자의 진로변경은 신중하게. [호랑이띠] 38년 좀 부족하나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50년 이미 시작한 일 중도에 포기하지 마라. 62년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 74년 부부가 결혼하고 화합해본 적이 없어 오늘도 근심. 86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토끼띠] 39년 피곤이 쉽게 풀리지 않음. 51년 이익만을 보고 달리면 결국 손해. 63년 한 끗 차이가 하늘이 무너질 것같이 아쉽다. 75년 정확하여야 하는 일에 실수가 없다. 87년 내가 가진 특기를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준다. [용띠] 40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52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주변부터 살펴라. 64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76년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88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뱀띠] 41년 좋은 결과는 인내에서 선택되고 비롯된다. 53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이. 65년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가야. 77년 여전히 백미처럼 뛰어나다. 89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올 것. [말띠] 42년 오후 차 사고 조심. 54년 바람이 그칠 생각이 없다. 66년 늘 대기만성(大器晩成)을 기억. 78년 생각한 일들이 꼭꼭 맞는데 부모님 교육 덕이다. 90년 재산을 마음은 별이라도 딸 듯이 주고 싶으나 계산하고 가자. [양띠] 43년 마음을 정갈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55년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67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지만 보관하라. 79년 할 일 없이 매일 실업자 신세. 91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파도치면 지워진다. [원숭이띠] 44년 타이밍이 중요하니 뜸 들이지 않는 빠른 결정이 필요. 56년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68년 이사계약서는 주인을 확인하고 할 것. 80년 벼슬에 관심이 없다. 92년 다시 현재를 파악해야 내 갈 길이 보인다. [닭띠] 45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을 지켜준다. 57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했는데 누가 백로인가. 69년 내일을 응원하자. 81년 대낮에 꿈을 꾸니 망상이려나. 93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개띠] 46년 쉴 때 쉬어야 우울증 발생이 없어진다. 58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인화는 기본이다. 70년 앞날이 창창하니 힘내라. 82년 마음속에 품은 꿈도 중요하지만 추진력도 필요하다. 94년 명예가 높아지고 축하도 받는 날이다. [돼지띠] 47년 배우자가 주식투자손실로 나뭇가지가 늘어지듯 한숨만. 59년 돌아보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71년 지나친 교만은 혼자 고독하다. 83년 집 담장을 수리하여 부서짐을 방지하도록. 95년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 올리지 마라.

2025-12-22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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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 3인 선정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사업의 2025년 선정 작가로 김주리, 박경률, 정철규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재단 예술본부와 경기도미술관이 협력해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도내 중견 시각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신작 창작 지원과 전시·연구를 연계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 조명한다. 재단은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축적된 성취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확장 가능성을 지닌 중견작가를 매년 선정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지원하고, 전시와 연구를 통해 그간 구축해 온 조형 언어와 문제의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지역 예술 생태계에서 중견작가의 역할과 성과를 가시화하고, 관객과 동시대 미술 담론의 접점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추천위원회가 제안한 10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단이 예술성, 작업의 지속성과 확장성, 지역 및 동시대 미술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심의위원단은 명확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작업 세계를 심화·확장해 나가는 태도와 중견작가로서의 성취에 주목했다. 김주리는 흙과 물이라는 원초적 재료와 그 순환성에 주목해 조각과 설치 작업을 전개해 왔다.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드러내며 물질을 자율적 행위자로 다루는 그의 작업은 조각을 시간과 환경이 개입하는 개방적 구조로 확장한다. 현재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에서 장기 프로젝트 '풍화-월산'을 진행 중이며, 경기도미술관과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박경률은 '무엇이 회화가 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회화 매체에 대한 형식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강렬한 붓질과 색감,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표현이 특징이며, 이번 신작에서는 붓질과 이동을 결합한 새로운 회화 실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2018년 송은미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철규는 익숙하지 않거나 주변화된 요소들을 배제하지 않고 새로운 관계 속에 포용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회화에서 출발해 설치와 프로젝트, 손바느질 드로잉으로 확장된 그의 작업은 섬세한 조형 언어로 다양한 입장들의 공존 가능성을 탐구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인천문화재단 등 여러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선정 작가 3인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되며, 경기도미술관 기획전과 함께 작가론·작품론 연구가 병행된다.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업은 2027년 상반기 경기도미술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5-12-21 23:19: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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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연말 잇단 나눔의 정 실천…지역 사회 온기

사천시는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동참한 나눔 릴레이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글로벌금융 다올지점은 별용동행정복지센터에 휴지 100개를 전달했다. 이 업체는 2023년부터 매년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마트도 나눔 대열에 합류했다. 탑마트 사천점은 백미 130포를 내놨다. 이 쌀은 사천읍·정동면·신애원·사남면 등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탑마트 삼천포점은 라면 140박스를 기탁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지역 교육 기관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삼천포유치원은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한 아나바다 나눔 행사 수익금 38만 1000원을 기탁했다. 사남면 삼정그린코아어린이집과 무궁화어린이집은 각각 54만 7000원, 60만원의 성금을 냈다. 이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4000 사업을 통해 쓰인다. 사천읍교회는 따뜻한 희망상자 60박스를 기탁해 저소득층에 겨울철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했다. 동서동 부자공짜장도 라면 100박스를 내며 연말 나눔에 힘을 보탰다. 각 읍·면·동 관계자들은 "연말마다 이어지는 지역 사회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기업과 단체, 어린이집, 종교계,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12-21 23:19: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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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올해 의정 활동 종료… 4兆 예산 확정

창원시의회가 지난 19일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창원시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안을 포함해 총 42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모든 의회 일정을 마감했다. 창원시는 당초 4조 14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그러나 의회의 종합 심사 결과 15억 5278만원이 감액돼 최종 4조 12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삭감 대상은 30건에 달했다. 맘스프리존 관련 공공운영비와 연구 용역비, 민주주의전당 연구 용역비를 비롯해 민간 경상 사업 보조, 민간 행사 사업 보조 등이 과다 편성 또는 불요불급 항목으로 분류돼 예산에서 제외됐다. 팔룡터널 재구조화 손실 분담금 13억 6450만원은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삭감됐다가 본회의 수정안을 통해 되살아났다. 이에 따라 팔룡터널 민간 투자 사업 시행 조건 조정에 따른 예산 외 의무 부담 및 변경 실시 협약 동의안도 함께 가결됐다. 본회의에서는 4건의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천수 의원의 농어업 부문 조세 감면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남재욱 의원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대정부 건의안, 김영록 의원의 이재명 정부 및 더불어민주당 규탄 건의안, 박승엽 의원의 지방자치단체 통합에 따른 민간 투자 사업 재정 부담 지원 촉구 건의안이 그것이다. 5분 발언에는 김이근, 박승엽, 김영록, 김수혜, 이원주, 김혜란, 강창석, 박해정 의원이 나섰다. 손태화 의장은 새해 의정 활동의 방향으로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 기관이 함께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1 23:18: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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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2026년도 예산안 확정…총 63억원 삭감

김해시의회가 지난 19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75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21일 개회한 이번 정례회는 29일간 진행됐으며, 이로써 2025년도 의사 일정도 종료됐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4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해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2조 4831억원은 심사 과정에서 일부 삭감됐다. 일반회계에서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위탁 운영비 등 16건에서 50억 3933만원, 공기업특별회계에서는 배급수관로 긴급누수 수선 등 2건에서 12억 7400만원이 각각 감액됐다. 총 63억 1333만원이 줄어든 셈이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회의에서는 9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제기했다. 안선환 의장은 "29일간 계속된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안건들을 꼼꼼히 심사해 준 동료 의원들과 협조해 주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김유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및 김정호 국회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입장 차이로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일도 있었다.

2025-12-21 23:18: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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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5 경마 연도대표 시상식 개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25년 경마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0일 부산경남 경마 각 부문에서 활약한 경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부산경남 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도대표 시상식은 한 해의 경주 성과와 기여도를 살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주인공들을 기리는 행사다. 2025년 시즌을 마무리하며 경주로 위의 뜨거운 여정과 함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이들의 헌신과 성장을 조명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시상식은 경마의 핵심 주체인 마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로를 기리기 위해 '최우수 마주'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첫 번째 수상자로는 이종훈 마주가 선정됐다. 이종훈 마주는 올해 한국 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3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우며 국내 최다 승수 마주의 위상을 입증했다. 평소 "경주마는 깨지기 쉬운 크리스털과 같다"며 말 한 마리 한 마리에 남다른 애정과 헌신을 보여온 '말 사랑' 마주로도 알려져 수상이 더 의미 있다. 부문별로는 최우수 조교사에 올해 최다 승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이스 조교사가 뽑혔다. 경마의 꽃인 최우수 기수 부문에서는 압도적 기량으로 부경 경마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승운 기수가 수상했다. 가장 신사적인 경기를 펼친 기수에게 주는 '페어플레이 기수상'은 올해 200승 달성과 함께 공정한 게임을 보여준 다나카 기수가 받으며 실력과 매너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국 경마의 미래를 짊어질 '첫승' 부문에서는 손경민, 남정혁 기수가 생애 첫 승의 기쁨과 함께 기념패를 손에 쥐었다. 엄영석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어느 한 명의 승자가 아닌 부경 경마를 함께 이끌어온 주역들을 격려하는 자리"라며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통해 경마 관계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17: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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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부동산 공급 계획 속도감 있게 구체화"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21일 10·15 부동산 대책 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공급 계획을 논의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갖고 "당정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0.15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의 단기 과열 양상은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그간의 공급 부진, 유동성 유입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정적 공급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공급 계획에도 속도감 있게 구체화해 나가고, 가계 대출 등 주택 수요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당·정·대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의 구조 개편 추진 현황과 지역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에서는 지난 8월20일 석유화학 산업 재도약 추진 방향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 로드맵에 따라 여수, 대산, 울산의 3개 산단 석유화학 기업들이 12월19일에 사업 재편안을 제출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기업들이 최종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심의한 후 승인 시 프로젝트별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헀다. 철강 분야와 관련해선 "정부는 지난 11월4일 설비규모 조정 및 저탄소·고부가 전환 지원 등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에 따라 설비 합리화가 시급한 철근 분야를 중심으로 감축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와 관련해 당은 구조 개편에 따른 지역 경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정·대는 "정부는 현재 산업 위기,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시행 중이며, 내년부터 산업위기지역 전용 지원사업 규모를 2025년 52억 원 규모에서 2026년 247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자립도시특별법과 관련해선 "당정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RE100 산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발의된 재생에너지자립도시특별법을 신속히 처리한 후 RE100 산단 조성에 본격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은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지원하고, 정부는 하위 법령안 검토, 기업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특별법 통과 후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1 18:49: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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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정명근 시장, "주민 협의 없는 동탄2 계획, 절대 용납 못 해"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9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5년 4분기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LH의 동탄2 업무지구(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공공분양 사전공고를 포함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된 공공분양 사전공고에 대한 우려와 문제 제기가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동탄역 업무지구 정상화 추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등 주민 대표들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주거복합(공공분양) 추진은 동탄2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교육·교통 등 생활 인프라 부담 증가와 기업 유치 여건 악화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또 주민설명회 개최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전공고가 먼저 이뤄진 점에 대해서는 절차적 아쉬움과 함께, 보다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공고 철회와 함께 원점에서의 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여러 차례 주민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고, 주민설명회 개최 역시 꾸준히 요청해 왔다는 점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전공고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며, "주민과의 협의는 모든 계획 추진의 출발점"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LH에 사전공고 철회와 절차 재정비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2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화성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공간"이라며, "주민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되는 계획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민설명회를 예고한 뒤 사전공고가 이뤄진 점은 절차와 신뢰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며 "시는 주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공고 철회와 원점에서의 재논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필요하다면 다양한 행정적·정치적 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며 "오는 23일 예정된 주민설명회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역 선출직들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LH에 공식 공문을 발송했으며, 관계기관 면담 등 추가적인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설명회 결과와 논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 수위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동탄2 유통3부지와 관련해 시의 행정적 권한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시에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법적 권한에 제약이 있더라도 책임감을 갖고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1 17:34: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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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2029년까지

부산시가 아동권리 정책의 지속성을 인정받아 '아동친화도시' 지위를 이어간다. 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을 확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9년 12월 18일까지 아동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부산시는 2019년 전국 시 가운데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갱신은 아동 권리를 시정 전반에 반영해 온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다시 공인받은 성과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시각이 정책·예산·행정에 체계적으로 녹아들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갱신 심사는 초기 인증보다 까다로운 잣대로 진행됐다. ▲아동권리 정책의 지속 추진 ▲아동 참여가 실제 정책 변화로 연결됐는지 ▲행정체계·조례·예산·성과 관리의 체계적 작동 여부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었다. 시는 6월 30일 이행 실적을 제출했고, 9월 서면 심의 결과를 받았다. 이어 12월 1일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인증을 확정받았다. 특히 지난 1일 심의위원회 최종 심사에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출석해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부산의 철학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아동의 행복을 도시 정책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부산의 약속을 강조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지방 정부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권리를 정책과 행정에 얼마나 반영하는지를 기준으로 유니세프가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평가·인증 제도다. 아동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참여 기회, 돌봄 환경 개선이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점검한다. 시는 인증 갱신을 계기로 아동 참여 확대와 의견 수렴·환류 체계 강화, 차원의 협력 체계 구축, 아동정책영향평가 내실화 등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 권리를 도시 정책의 기준으로 삼는 일이며, 그 권리는 선택적으로 보장되는 가치가 아니라 도시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시민권이자 미래 세대와 맺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며 "부산이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계속 나아가도록 꾸준하고 책임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1 17:34:0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