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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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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문해력 강화…서울교육청,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발표

서울시교육청이 AI·디지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문해력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내놓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8일 광성중학교에서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서울' 비전 선포식을 열고, 독서·토론·인문학 교육을 교육과정 전반에 확산시키는 중장기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국회 교육위원장과 학교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AI 시대 독서교육의 방향성과 범사회적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환경 확산으로 나타난 학생 문해력 저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교과 핵심 개념 기반의 '깊이 있는 학습'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수업과 연계한 독서교육 강화 △삶과 연계한 인문학 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인문학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모든 교육 활동의 공통 토대로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 20'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념 중심 독서 수업을 운영한다. 초·중·고 전 학교급을 관통하는 이 핵심 개념은 교원 설문과 토론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학생들이 단순 독서를 넘어 사고 확장과 문제 해결로 나아가도록 설계됐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운영되는 '개념기반탐구독서(개념탐독)' 수업에서는 핵심 개념 간 관계를 탐색하고, 관련 도서를 분석한 뒤 사회 문제나 생활 속 과제로 사고를 확장하는 학습이 이뤄진다. 예컨대 초등학교 6학년 도덕 수업에서 '갈등·공존·조화'를 주제로 개념 질문을 만들고, 도서를 통해 개념을 분석한 뒤 사회적 혐오 문제 해결로 사고를 전이하는 방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교에서는 '독서 중점학교', 고등학교에서는 '인문학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독서 중점학교는 교육과정과 학교 환경 전반에 독서를 중심에 두고 사고력과 인문소양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문학 실천학교에서는 문학·문화·역사 등 인문학 요소가 학교 운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개별 독서 성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독서 이력 관리와 맞춤형 도서 추천, 진로 연계를 아우르는 '(가칭)독서 디지털 배지'를 시범 도입한다. 학생이 핵심 개념과 연계된 독서를 수행하고 이를 현실 문제에 적용한 과정을 디지털 기록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학교 공간과 환경도 독서 중심으로 재편한다. 학교 신설이나 노후학교 재구조화 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독서 친화 공간을 확보하고,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 연계도 강화된다. 학교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학부모와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 연계 독서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교·대학·마을 독서 공동체를 잇는 독서·문화 복합 공간을 확충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글로벌 작가 광장'을 운영해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AI·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의 진위를 스스로 판단하고, 사실 확인과 검증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독서·토론 교육을 기반으로 한 문해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가 핵심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사유와 성찰, 언어적 사고력이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적 사고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독서·인문학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7 13:35: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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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2조 과징금 줄어들까?…은행 긴장속 18일 제재심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총 2조원의 과징금을 사전 부과한 것을 두고 최종 금액이 달라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ELS 불완전 판매를 안건으로 상정한다. 대상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 5곳이다. 우리은행은 판매금액이 적어 제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021년 초 이후 판매 물량을 중심으로 지수 하락으로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맞았다. 판매액은 은행별로 KB국민은행 8조1972억원, 신한은행 2조3701억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원, 하나은행 2조1183억원, 우리은행 413억원이다. 이를 두고 금감원은 총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과태료를 사전 통보했다. 금소법은 금융사가 위법행위로 얻은 수입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의 50%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고난도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보호 원칙을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위험 상품 투자가 부적합한 고객에게 가입을 권유하거나, 서류작성과 녹취과정에서 절차를 형식적으로 처리한 사례, 본점에서 홍콩 ELS 판매 실적을 강하게 독려한 정황 등을 봤을 때 개별일탈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조직 전반에서 투자자보호 원칙을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제재수위를 낮추기 위한 소명에 집중하고 있다.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적합성 원칙 위반이나 설명의무 미이행 여부를 놓고 세부 법리를 다투는 전략을 준비중이다. 금감원 제재절차는 금융사 제재 사전통보 이후 제재심을 열고 대심제를 운영한 뒤 제재수위를 확정, 금융위원회 의결로 마무리 된다. 대심제는 감독 당국과 은행이 동등하게 진술할 수 있는 만큼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해 사활을 걸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은행들은 과징금 부과시 자본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과징금이 확정되면 은행은 그 금액의 600%를 리스크로 인식해 10년간 위험가중자산(RWA)에 반영해야 한다. 이 경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떨어져 대출여력이 축소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제재심 과정에서 금액이 낮아지거나, 자율배상 등을 참작해 금융위 의결 과정에서 수천억 단위로 금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한다. 현행법상 은행들은 과징금의 75%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관건은 최종 금액이 얼마로 확정되느냐와 그에 따른 자본 부담"이라며 "이미 상당한 배상과 내부통제 개선이 이뤄진 만큼 사전 통보된 2조원보다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7 13:32: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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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 정권 테러조직으로 지정"…유조선 전면 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유조선을 전면 봉쇄하라고 명령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리 자산을 훔치고 테러,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수많은 사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오늘 베네수엘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한 완전하고 철저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했다. 베네수엘라가 역대 최대 규모 함대에 완전히 포위됐다며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모든 석유, 토지 및 기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함대를 더욱 확대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충격을 그들에게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은 약탈한 유전에서 나온 석유로 정권을 운영하고 마약 테러, 인신매매, 살인, 납치 등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는 과거 미국 엑손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석유 프로젝트를 강제 국유화하고 GM 공장 등 미국 기업 자산을 몰수·압류 했는데, 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정권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고조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련의 압박이 미국으로 마약이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한 것이라고 명분을 들고 있다. 하지만 실제 목적은 마두로 정권 축출인 것으로 보인다. 수지 와일스 미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공개된 배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마두로에 대한 광범위한 압박 캠페인 일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항복할 때까지 계속 배를 폭파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압박은 의회에서 저지될 가능성이 있다. 전쟁권한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에 군대를 투입하기 전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와일스 비서실장도 인터뷰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육상 작전을 승인한다면, 그건 전쟁이므로 의회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3:30:1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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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신한쏠페이 이용 고객 대상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대 1만 포인트 및 경품 증정 신한카드가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천만 다 행복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7월 신한쏠페이 월간활성사용자(MAU) 1000만 명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신한쏠페이 고객은 이달 29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피박스를 열면 최대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신한쏠페이에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신한쏠페이 디스커버에 방문해 문화예술 등 콘텐츠를 열람하면 ▲LG 스탠바이미 2(1명) ▲닌텐도 스위치 2(2명) ▲애플 에어팟 프로 3(3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커피·베이커리 업종에서 신한쏠페이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이달 31일에는 모든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2025포인트를 즉시 적립해 준다. 연말 기념 케이크 특가전도 진행한다. 신한쏠페이의 모바일쿠폰 서비스인 '기프트샵'에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의 모바일 쿠폰 3만원권을 30% 할인해 선착순 지급한다. 한편, 신한쏠페이 운세·타로 서비스에서는 2026년 신년 운세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새해를 앞두고 '좋은 날 받기', '평생 운세' 등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현대드림투어와의 제휴를 기념해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제선 항공권 예약 시 최대 7% 할인 KB국민카드가 현대드림투어와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달 31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최대 7%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항공 예약 편의성,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 확보, 서비스 품질 고도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KB 페이(Pay) 간편 결제 역량과 현대드림투어의 항공 운영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고객은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말연시 여행 수요 증가 시기에 맞춰 기획된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혜택과 새로운 여행 경험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가 상품 제공 등 양사 간 시너지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17 13:28: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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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경쟁률 487대 1

1만 명 넘게 신청한 특별공급에 이어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수 만 명이 몰렸다. 이틀간 청약통장 3만개 이상이 접수된 셈이다. '10억 로또'를 노리는 현금 부자 수요가 커지며 1순위 경쟁률은 400대 1을 훌쩍 넘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서 44가구를 모집한 결과 2만143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87.1대 1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에는 43가구 모집에 총 1만1007명이 신청해 25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59㎡이 1692.3대 1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전용 84㎡A(467.5대 1), 84㎡D(154.0대 1), 84㎡C(141.0대 1), 84㎡B(115.5대 1), 122㎡(109.6대 1) 순으로 높았다. 청약이 대거 몰린 배경에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현금 부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3.3㎡당 8067만원으로 최고가 기준 전용 59㎡ 20억 1200만원, 84㎡형 26억9700만∼28억1300만원, 122㎡ 37억 9800만원이다. 인근 시세와 비교해보면 구축 아파트 개나리래미안은 전용 84㎡가 35억원에, 역삼푸르지오 전용 59㎡는 29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역삼센트럴자이 청약에 당첨되면 10억원 수준의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치열한 청약 경쟁률은 현금 부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역삼센트럴자이가 지어지는 강남구는 규제지역에 해당한다. 전매제한 3년, 실거주 의무 2년이 적용되며 재당첨 제한도 10년이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지역 내 대출 한도는 집값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15억~25억 원 구간에 드는 전용 59㎡는 최대 4억원, 25억원을 초과하는 전용 84㎡와 122㎡는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부대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20억 정도는 현금으로 쥐고 있어야 한다. 현금 여력이 없으면 쉽게 뛰어들 수 없는 시장이다. 그럼에도 우수한 입지의 신축을 시세보다 싸게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과 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마트 역삼점과 롯데백화점 강남점, 삼성서울병원 등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교통과 교육, 생활여건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24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내달 5~7일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7 13:26:0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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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전용 84㎡ 인기…내년에도 이어갈까?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여전히 견고한 수요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는 주력 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는 높은 환금성과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아파트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거래규모별 아파트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5대광역시 전용 61~85㎡의 거래량은 4만9353건으로 전용 41~60㎡(2만7640건) 대비 2만건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전용 61~85㎡ 거래량을 보면 ▲부산 1만4588건 ▲대구 1만1943건 ▲울산 8224건 ▲광주 7728건 ▲대전 6870건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중형 평형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라며 "최근 공급되는 국평 신규 단지들이 드레스룸·팬트리 등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도 올해 84㎡가 주력 평형으로 자리매김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용 84㎡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온 반면 공급은 점차 축소되어 시장 내 희소성이 부각된 점도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5대 광역시에서 전용면적 60㎡초과~85㎡ 이하 인허가 수는 총 14만2652건으로 전년동기(18만3252건) 대비 22.2% 감소했다. 반면 40㎡ 초과~60㎡ 이하의 경우 2만4359건에서 3만8792건으로 59.3% 증가했다. 5대 광역시에서 국평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용 84㎡를 주력 상품으로 구성한 신규 단지들이 시장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이 울산 중구 학산동에서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개타입 542가구와 전용 105㎡ 9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이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분양 중인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개 동, 전용 84~182㎡, 총 3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44가구가 전용 84㎡로 들어선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서 대우건설의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내년에도 안정적인 면적으로 평가받는 국민평형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2-17 13:21:5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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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RISE사업단, ‘경기도 RISE사업 설명회’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RISE사업단(단장 홍선미)은 지난 4일 경기캠퍼스 장준하통일관 국제강의실에서 '경기도 RISE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신대가 교육부 주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 RISE사업 개요 ▲경기도 RISE 비전 및 컨소시엄 추진 전략 ▲참여기관의 역량 및 역할 ▲한신대 1차년도(2025년) 사업비 운영안 ▲RISE사업 현판 전달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홍선미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RISE사업은 지역·산업·대학이 협력해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며 "한신대는 경기대(주관), 협성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클러스터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대학으로서 '지능화' 분야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RISE사업 선정의 의미를 공유하는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편, 한신대 RISE사업단은 대학의 특성화 역량인 AI·SW 분야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능화' 전략과 사업 운영을 기획·추진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7 13:2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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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택시' 실증 건너뛰고 일정 유지…서울형 UAM, 2028년 시범운항

정부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K-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목표를 당초 2025년에서 2028년으로 늦춘 가운데, 서울시는 도심 실증 단계를 건너뛰고 2028년부터 초기 상용화 성격의 시범운항에 착수한 뒤, 2035년 도심 UAM 네트워크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서울형 UAM(S-UAM)' 추진 경로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수진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S-UAM 시범운항' 브리핑에서 "국가 상용화 목표가 조정됐다고 해서 서울시가 준비를 멈추는 것은 아니다"며 "실증 단계가 빠진 만큼 상용화 직전 단계부터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기체 인증 지연 등을 이유로 국내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28년으로 조정하고, 비도심·준도심 지역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친 뒤 단계적으로 도심에 진입하는 방향으로 K-UAM 정책을 수정했다. 조정의 바탕에는 전 세계적으로 순연되고 있는 UAM 사업 배경과 연계되는데, 현재 미·중국 등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국제기관 인증 관문에서 답보를 겪으며 상용화 목전에서 정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기존 UAM 로드맵에서는 실증 → 시범운항 → 상용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시범운항은 실증 후인 2024~2025년 사이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기체 인증과 실증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었다. 다만 정부가 비도심·준도심 지역에서의 실증을 거친 뒤 단계적으로 도심에 진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면서,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도심 실증을 전제로 한 일정은 사실상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맞춰 기존 '실증-초기-성장-성숙' 4단계 전략을 '초기 상용화-성장-성숙'의 3단계로 재정립했다. 이 과장은 "국제 인증을 받은 기체가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치는 즉시, 별도의 도심 실증 없이 초기 시범운항과 상용화 단계로 진입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운항의 주요 무대로는 한강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이 도심 내 장애물이 상대적으로 적고 안전성 확보가 용이한 데다, 도심과 부도심, 공항 접근성이 뛰어나 시범운항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보고 있다. 관광 수요와 민간 운항사업자의 참여 가능성도 함께 검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한강 상공 활용 여건이 확대될 가능성도 고려 요소로 꼽힌다. 서울시는 인천시와 함께 '수도권 UAM 시범사업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광역 수요 분석과 주요 거점 간 노선 시나리오, 통합 운항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관련 연구와도 연계해 수도권 차원의 UAM 네트워크를 사전에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관광과 의료 수요를 포함한 다양한 활용 모델도 검토된다. 한강과 도심 경관을 활용한 관광형 노선과 함께, 대형병원을 잇는 의료 이송 수요 등도 시범사업 단계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내년 말 수도권 공동 시범사업의 세부 운영계획과 안전관리체계를 확정·발표하고, 2028년 초기 시범운항을 거쳐 2030년 이후 본격 확산 단계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 과장은 "국가 로드맵의 현실을 반영하되, 수도권이 함께 준비하면 상용화 기반은 충분히 앞당길 수 있다"며 "안전과 효율을 최우선으로 단계별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7 13:0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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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가-구매사 직거래상담 주선...유통 간소화·수익 증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가(산지조직)·구매사 직거래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회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의 일환이다. 이번 교류회는 전국 40개소의 농가조직과 유통·수출·식품 제조업체가 참여한 대규모 만남의 장으로, 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생산자와 구매사 간 신뢰 기반의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가조직은 아워홈,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식자재 유통사를 비롯해 네이버, 오아시스, GS리테일, 킴스클럽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NH농협무역 등 3개 수출업체와 4개의 식품제조업체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직거래 활성화 및 판로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aT는 설명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농가조직 담당자는 "오늘 상담을 통해 우리지역의 품질 높은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농가는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을 높이고, 구매사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는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지속 가능한 유통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교류회를 계기로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자와 수요처 간의 거래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는 올해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를 연결하는 구매상담회를 8차례 운영했다. 농업인 소득을 보전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12-17 12:04: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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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년 경영 애로 1순위 '높은 원자재값·인건비'…10곳 중 7곳 中企 정책 '만족'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영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원자재값과 높은 인건비를 꼽았다. 내년 한국경제 최대 위기 요인으로는 계속되는 저성장과 저출생이라고 답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 '노동정책 유연화', '인력난 완화' 등을 주문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비제조업 총 300곳을 대상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2개를 선택하는 '2026년 기업 우려 경영 애로사항'에는 절반이 넘는 50.7%가 '고환율 등 원자재·물류비 부담'을 선택했다. 아울러 '인건비 상승'(40%)과 '인력난 확대'(30.4%)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내년 한국경제 최대 위기 요인'으로는 26.7%가 '저성장 고착화'를, 24.1%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위기'를 각각 꼽았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확대'(22.9%)도 주요 위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가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으로는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43.2%) ▲주 52시간 개선 등 노동정책 유연화(37.7%) ▲외국인력 확대, 청년인재 채용 지원 등 인력난 완화(26.1%) ▲환율 및 원자재 수급 안정화(25.5%) 등을 희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73.6%가 '만족한다(매우 만족+다소 만족)'고 답했다. '불만족(매우 불만족+다소 불만족)'은 26.4%였다. 아울러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은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 전환 등 혁신 지원'이 58.3%로 가장 많았고 '미국 상호관세 피해 대응'(40.9%),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등 금융환경 개선'(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2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R&D 예산 복원과 상호관세 피해 대응 등 이재명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간 활발한 소통으로 저성장 고착화, 인구 위기, 환율과 원자재 급등 등 중소기업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7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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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 속 '부실징후기업' 221곳 선정,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당국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으로 221개사를 선정했다.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대기업 부실징후기업은 오히려 늘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기업 신용 리스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2025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채권은행이 총 221개사를 부실징후기업(C·D등급)으로 분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개사 감소한 규모다. 등급별로는 C등급이 104개사, D등급이 117개사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부실징후기업은 17개사로 전년 대비 6개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204개사로 15개 줄었다. 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 기업을 대기업으로 분류한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분기별로 실시하는 수시평가까지 포함하면 부실징후기업은 오히려 증가했다. 정기·수시평가를 합산한 올해 부실징후기업은 총 437개사로, 전년(391개사)보다 46개 늘었다. 이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38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16개), 도매·중개(15개), 기계·장비(12개), 고무·플라스틱(11개), 전자부품(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부동산업과 전자부품 업종의 부실징후기업은 각각 8개, 5개 증가한 반면 고무·플라스틱, 기계·장비, 자동차 업종은 감소했다. 부실징후기업이 은행권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은행권 신용공여 규모는 2.2조원으로 전체 은행권 신용공여의 0.1%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약 1869억원으로 추정되며,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0.0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채권단 중심의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고,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실징후기업은 아니지만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은행권은 경영위기 중소기업이 산업부·중기부 등 유관기관의 사업재편, 자율구조개선, 재기지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정기 신용위험평가는 부실징후기업을 조기에 선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라며 "기업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2:0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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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본격 출시 앞두고 투자자 보호 문턱 높인다

금융당국이 IMA(종합투자계좌) 출시를 앞두고 상품 설명서와 약관, 광고 기준 등 판매 전반에 대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했다. 초대형 증권사의 신규 핵심 상품인 만큼, 출시 초기부터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감독국과 금융투자협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IMA 상품 판매 서류의 내용과 형식을 전면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한 이후, IMA 출시 지원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병행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금감원은 우선 상품설명서에 IMA의 핵심 투자위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종투사 파산 등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 중도해지 가능 여부 등을 투자자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을 개선하고, 만기와 운용자산 위험도를 반영해 위험등급을 발행어음보다 높은 '4등급(보통 위험)'으로 산정했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함께 IMA 투자수익이 배당소득으로 과세될 예정이라는 점도 설명서에 포함된다. IMA 투자수익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간 협의를 통해 '배당소득'으로 분류하기로 방향이 정해졌으며, 관련 법령 개정은 2025년 세제개편안 후속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12월 말 전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약관을 통해서는 종투사의 관리·감시 책임을 명확히 했다. 종투사는 IMA 운용 내역이 설명서와 부합하는지 여부와 리스크 관리 적정성을 상시 점검해야 하며, 부실자산 발생이나 만기 상환 불능 등 중요 사항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에게 즉시 안내하도록 의무화됐다. 운용 부서와 독립된 제3의 부서를 통해 관리·감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운용 정보의 투명성도 강화된다. IMA 자산운용보고서는 중도해지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분기별 1회 투자자에게 교부되며, 공모펀드 수준으로 주요 투자종목 명세와 수익률 현황 등이 제공된다. 각 종투사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상품별 기준가격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광고 규제 역시 새로 마련됐다. IMA가 만기 시 원금지급 의무를 지는 구조이지만, 종투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성 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했다. 성과보수를 포함한 보수·수수료는 반드시 구체적으로 표기해야 하며, 실적배당형 상품 특성상 예상 또는 기대 수익률 표시는 금지된다. 금감원은 IMA가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출시 이후 과도한 영업 경쟁이나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종투사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반영해 연내 IMA 1호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2:0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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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의 세상 이야기] 0의 재발견

인류 문명의 위대한 발명 중 하나가 숫자 '0'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0'을 비롯한 아라비아 숫자는 인도에서 만들어졌다. 인도 숫자는 10개의 기호로 수를 나타내는 십진법 체계였다. 1부터 9까지 기호를 먼저 만들어 사용했고, 0은 훨씬 지난 5∼8세기경에 사용했다. 숫자가 필요한 건 주로 물건의 개수를 세거나 수량을 표시하기 위한 것인데 '아무것도 없음'을 나타내는 기호는 꼭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중에 복잡한 계산을 하거나 큰 수를 표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0을 나타내는 기호가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동그라미나 점을 찍어 0을 대신했다. 초기 바빌로니아 쐐기문자와 송·원 이전의 중국 산목(算木) 계산법에도 빈자리를 남겨 둘 뿐 대응하는 기호가 없었다. 후에 바빌로니아인과 마야인이 0의 기호를 받아들였지만(마야인은 조개껍데기 혹은 눈을 그렸다) 그것으로 빈자리를 표시할 뿐 이를 독립된 숫자로 보지 않았다. ('수학과 문화 그리고 예술') 0을 발견하기 위해서 '공백'이란 개념이 있어야 한다. 인도에서 처음 발명한 것도 무(無)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철학적 전통 덕분이다. 산스크리트어 단어인 '슈냐(shunya)'는 '공백'이면서 '부재'를 뜻하는 것으로 오래전부터 인도의 삶과 문화에 녹아있었다. 이는 종교에도 영향을 끼쳐 불교의 '색즉시공(色卽是空)'이나 '공즉시색(空卽是色)'과도 연결이 됐다.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등 모순 또는 대립으로 진리를 설명하는 변증법의 시작이다. 어떤 수에든 0을 곱하면 0이 되어버린다. 소멸이다. 그래서 0은 공(空), 무(無)라는 종교적, 철학적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이런 관념은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천하만물생어유 유생어무(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천하 만물은 유에서 생겨났으나, 유는 무에서 생겨났다.)"에서도 드러난다. 하지만 기독교가 지배하고 있었던 당시 중세 유럽에서는 신이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는 충만의 시대로 '비어 있음'이나 '존재하지 않는 것'의 개념을 이해하거나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 무렵 이슬람인들은 다른 나라와의 교역을 활발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數) 계산에 민감했다. 이에 인도의 기수법은 빠르게 퍼졌고 인도 숫자가 아라비아 숫자로 불리게 된 까닭이다. 인도의 십진법 숫자와 0을 쓰게 되면서 비로소 모든 자릿수를 나타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숫자 3033은 0을 사용했기 때문에 333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 같은 3이라도 쓰는 위치에 따라 3000, 300, 30, 3을 나타낸다. 숫자를 쓰는 위치에 따라 다른 자릿값을 갖는 것이다. 이와 같은 수를 표기하는 방법을 '위치적 기수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인도 숫자가 유럽에 처음 전해졌을 때만 해도 유럽 사람들은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 10개의 숫자만으로 모든 수를 자유자재로 쓰고 계산도 척척 해내는 것을 보고는 속임수나 마법을 부린다고 여겼다. 또 이교도인 아라비아에서 전해졌다는 이유로 쓰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 우리나라는 대한제국 때 서양식 교육을 받아들이면서 아라비아 숫자를 도입했다. 이렇게 세상에 알려진 '0'의 효용성은 현대 들어 더욱 확대됐다. 모든 만물을 0과 1로 표현하는 이진법은 컴퓨터를 만들었고 결국 세상을 바꾸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0은 시작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0보다는 1이 우선이다. 1위부터 1등, 一, 첫째 등이 그 예다. 그래서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도 약칭으로 V1(VIP1)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음'에서 출발한 '0'이 최근 겸손한 '아무것도 아닌 사람' 덕분에 대단한 숫자(V0)임을 알게 됐다. 전 언론인/ 명리학자/ 철학박사 저서 : 명리 인문학, 사주팔자 30문 30답

2025-12-17 12:00: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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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밴쿠버 노선 프로모션…편도 총액 34만3600원부터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 출발 밴쿠버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앱(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회원은 '인천~밴쿠버' 노선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FLYDEC'를 입력하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34만 3600원부터다. 할인코드는 편도와 왕복 항공권 이벤트 운임 이상 예매 시 모두 적용 가능하며, 일자별 적용 가능 운임은 상이하다. 인천-밴쿠버 노선 12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현재 주 4회(화·목·토·일) 운항 중이다. 출발편은 오후 9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2시 25분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후 4시 2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겨울 눈 덮인 도심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밴쿠버로의 여행을 추천드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승객분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B737-8 20호기 도입…기단 20대 완성·평균 기령 7년 이스타항공이 지난 16일 올해 마지막 항공기이자 20번째 기체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호기는 189석 규모의 B737-8 기종으로, 중고기가 아닌 신규 제작 항공기다. 이달 초 제작이 완료됐으며, 이스타항공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하는 신기재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보유 항공기 20대 가운데 절반인 10대를 B737-8 신기재로 운영하게 됐고 평균 기령은 7년으로 낮아졌다. B737-8은 기존 기종 대비 약 20% 향상된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기내 엔진 소음도 50% 이상 낮다. 20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친 뒤,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성탄절 성수기부터 김포~제주 노선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기 수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해 다섯 대를 차질 없이 도입하며 기단 스무 대를 완성했다"며 "내년에도 신기종 도입을 통해 기단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원가 절감 및 운항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1:30:14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