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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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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뉴 R 12 nineT·뉴 R 12 출시…새로운 일체형 엔진 프레임 탑재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레트로 로드스터 모터사이클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R nineT 시리즈는 라이딩 그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레트로 모터사이클로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업이다. 두 모델에는 배기량 1170cc 공유냉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이 탑재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앞뒤로 분리돼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보다 깔끔하고 고전적인 외관을 갖췄다. 또 R nineT 시리즈 최초로 클러치 작동 없이 양방향으로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변속 보조 장치가 장착됐다. 변속 과정이 기존 수동 방식에 비해 부드러워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다. 뉴 R 12 nineT의 최고출력은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다. 레인, 로드, 다이내믹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클래식한 형태에 필수적인 요소로만 깔끔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연료 탱크를 적용했으며, 앞뒤 모두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뉴 R 12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1.2kg·m을 발휘한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록(Rock) 모드와 편안한 주행을 위한 롤(Roll) 모드를 제공한다. 연료탱크는 눈물방울 모양의 클래식한 '토스터 탱크'를 연상시키는 형상을 갖추고 있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의 국내 출시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뉴 R 12 nineT가 2810만원~3090만원(부가세포함), 뉴 R 12가 2380만원~2660만원(부가세포함)이다.

2024-04-16 16:0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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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서비스 연계…안전운전 시 추가 마일리지 지급

현대자동차·기아 고객이 편리하게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반의 차량 운행 정보와 서울시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연동해 주행거리 입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운전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대표 친환경 정책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거나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지방세 납부에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를 쌓으려면 운전자가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화면을 직접 촬영하고 업로드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통합 고객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마이현대·마이기아·마이제네시스 내 '드라이빙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손쉽게 주행거리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자사의 고객서비스 앱 내에 드라이빙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데이터 및 운전 기록 등에 대한 정보와 소모품 관리, 차량 진단 정보까지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더욱이 급가·감속, 심야주행 이력 등을 분석하고 수치화해 안전운전 점수를 제공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안전운전 점수가 높은 운전자는 자동차 보험 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서비스 연동을 원하는 고객은 드라이빙 인사이트 메뉴에 들어간 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승용차)' 배너를 클릭해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기아와 서울시는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는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대차·기아의 드라이빙 인사이트 연동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최초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90일간 500㎞ 이상을 주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안전운전점수가 85점 이상일 경우 3000 마일리지, 95점 이상이면 5000 마일리지를 2025년부터 지급하며, 서울시 에코홈페이지에서 기존 에코마일리지와 합산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24-04-16 13:5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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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밀라노서 디자인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공유…EV6·EV9 완성도 높여

기아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가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린다. 기아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 기아는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총 5개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기아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진행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공간을 채웠다.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이 제시하는 창의적 접근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을 확장하는 동시에 차이점 마저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시 전시뿐 아니라 디자인을 주제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가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을 집약한 전시"라며 "우리만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창의적인 문화 형성을 위한 넓은 스펙트럼을 포용하는 기아의 담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을 공유하기 위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물론 광주 비엔날레, 부산모터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반영된 EV6와 EV9 등 기아의 신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4-16 13:39: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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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부터 결제까지 자동으로' 두산로보틱스, LG전자와 전기車 충전로봇 시범 운영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함께 협동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 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 이어 협동로봇에 부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 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련 인증(PLe, Cat4)을 확보함으로써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 양사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민감도, 정밀도, 안전성을 모두 확보해야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면서 "앞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동 충전 솔루션을 다양화함으로써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3:2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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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대외소통채널 뉴스매거진 신설…고객·주주들과 소통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객·주주들과의 소통 창구인 '뉴스매거진'을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사내 웹진을 사외 채널로 확대 개편하면서 회사 소식을 투명하게 알려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취지다. 뉴스매거진은 ▲국내외 언론사에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프레스' ▲보도자료 외 80여 개 글로벌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식을 모은 '인사이드뉴스' ▲분야별 전문가들의 글을 볼 수 있는 '비즈스토리'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컬쳐' 등 4가지 코너로 구성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뉴스매거진 신설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리뉴얼했다.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과 2030세대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했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대에 맞는 소통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홍보 채널 개편을 통해 고객, 주주, 2030세대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매거진과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각각 만나볼 수 있다.

2024-04-16 12:41: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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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전기차 생산까지' 르노코리아, 올해 실적 반등 예고…"상생의 노사 관계 이어갈 것"

올해 신차 출시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을 예고한 르노코리아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사 협력 관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1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들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노사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임원진,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 산업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모범적 노사 관계 구축 및 이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토대로 여러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산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후반에는 폴스타4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부산공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까지 혼류 생산이 가능한 부산공장의 생산 유연성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판매 감소와 생산 물량 축소로 생산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한 뒤 "고용 안정은 소비자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신차 준비에 노사가 함께 만전을 기하고 신차 판매 성공을 위해 노조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중심으로 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향후 3년 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 1180억 원 투자 및 신규 인력 200명 고용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4-04-16 10:4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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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대만 노선 2인 특가 프로모션…2인 한국발 22만9000원 부터

에어부산이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대만 노선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대만(타이베이·가오슝) 노선 2인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대만 2개 노선(타이베이·가오슝)을 대상으로 2인 편도 총액(공항 이용료 및 유류 할증료 포함) 기준 한국발 22만9000원, 현지발 4990TWD(타이완 달러)에 각각 판매되며, 탑승 가능한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7월 17일까지이다. 특가 항공권은 구매 시 예약 인원을 2인으로 선택해야 조회 가능하다. 또 에어부산은 프로모션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지 숙박업체 할인 쿠폰(당첨자 1인 기준 1000TWD 쿠폰 5매)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2인 특가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보다 실속 있고 알찬 대만 여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타이베이, 부산-가오슝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증편하여 매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2024-04-16 09:58: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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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계약까지..' 고려아연, 영풍과 동업관계 청산하나…7월부터 황산취급 대행 끝

75년간 동업을 이어온 고려아연과 영풍의 동업 관계가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오는 6월 30일로 끝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40만t(20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60만t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취급대행 계약을 종료하기로 한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여러 의무와 부담 등 리스크를 감당해야하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당사 배출량 외에 위험물질의 추가적인 외부 반입으로 인한 당사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이를 안전하게 산업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용도 상당하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고려아연 이번 계약 종료 이유로 ▲황산관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일부 시설 폐기 ▲시설 개선 위한 추가 투자 필요성 ▲자체 생산량 지속 증가로 사용 공간 부족 등을 꼽았다. 여기에 2026년에는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본격 가동되면서 연간 18만5000t 규모의 황산이 추가 생산되는 상황도 감안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조업 차질과 생산량 감소로 실제 고려아연에 위탁하는 연간 황산 물량은 19만t 수준이다. 이 수준의 물량은 육로를 통해 석포제련소와 가까운 동해항으로 옮겨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려아연에 따르면 영풍은 지금까지 동해항(약 65㎞) 대신 온산선을 통해 300㎞ 떨어져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로 황산을 수송해 왔다. 고려아연 측에 제반 리스크와 위험물질 관리 부담을 넘기는 식으로 사업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온산선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온산선 폐지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고려아연과 영풍의 결별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 측이 경영하던 서린상사 경영권을 되가져 오기로 한데 이어, 원래 강남 영풍빌딩에 있던 본사 사무실도 서울 종로로 이전하는 등 동업 관계를 하나 둘씩 끊고 있다. 단 고려아연은 기존 계약과 그간 이어온 양사 협력관계를 감안해 영풍 측에 사전 통지와 함께 충분한 유예 기간을 주는 등 상호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2024-04-15 16:3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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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BMW, 한국 소비자와 기업에 진심…지난해 한국 기업 부품 구매 6조5350억원

독일 완성차 브랜드 BMW가 한국에서 올린 수익 만큼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와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BMW 그룹이 지난해 약 6조535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6조10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BMW 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매년 증가해왔다. 지난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까지 늘어났다. 지난해엔 6조원을 돌파했다.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 누적액은 30조7800여억원에 달한다. BMW그룹은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개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포함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처럼 BMW그룹은 한국서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형성해 나가고 있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이러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신시장개척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4-15 16:1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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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신한EZ손해보험과 차세대 시스템 오픈…디지털 보험 대중화 나서

한화시스템이 신한EZ손보의 차세대 시스템 이지원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사 ICT 부문이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이지원(EasyOne)' 구축 작업을 지난 3일 마치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신한금융지주 계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이지원은 신한EZ손해보험의 기존 업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으로,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W1NE' 솔루션이 적용됐다. 모든 보험 업무 관련 IT 서비스의 기능을 부품화해 조립에 따라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고 고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신한EZ손해보험의 업무 시스템을 전면 개편 및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용태 한화시스템 금융솔루션이행팀 상무는 "이번 최단 기간 내 차세대 시스템 오픈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디지털 보험 상품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 개발과 운영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국내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5 15:4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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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국 대학생 대상 '그린체인저' 참가 모집…환경 분야 진로 탐색 기회 제공

기아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그린체인저' 모집을 1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체인저'는 기아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일환으로, 환경 분야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 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이며, 5월 18일 발대식에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 및 기아 직원들과의 멘토링이 준비되어 있다. '그린체인저' 프로그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아 EV언플러그드그라운드 투어 ▲큐클리프 브랜드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기아는 오프라인 체험 활동 외에 참여자 간 적극적인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종료 후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자를 선발해 추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그린체인저' 참가 신청은 기아와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 소재의 대학교 재·휴학생(24년도 전기 졸업예정자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개인 SNS 운영 및 숏폼 콘텐츠 제작 경험에 능한 신청자를 우대한다. 기아 관계자는 "미래세대들의 환경 분야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산업 관련 다양한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 7월~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추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15 15:4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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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 쉽고 편하게' 롯데렌탈,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예약 서비스 출시

국내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이 베트남을 찾는 여형 수요증가에 맞춰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올해 1분기 국내 여행 수요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15일 베트남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주요 3개 도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공항과 숙소 간 이동을 운전 기사가 포함된 렌터카 차량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항과 숙소를 오가는 왕복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운행하는 편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베트남 지사가 있는 ▲하노이(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치민(떤선녓 국제공항) ▲다낭(다낭 국제공항)에서 운행된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인근 숙소까지는 약 1시간,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호치민 인근 숙소까지는 약 30분~1시간, 다낭 국제공항에서 다낭 인근 숙소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롯데렌터카는 온라인에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내 '안심픽업'을 예약한 후 결제하면 이용일 1~2일 전 '롯데렌터카 베트남'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담당 기사의 이름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 입국 후 사전 안내 받은 담당 기사를 공항 출구에서 만나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왕복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할인이 적용되며 예약 시 귀국 항공편과 일시를 추가 입력하면 된다.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로 이용 가능한 차종은 ▲도요타 캠리(4인승) ▲기아 카니발(6인승) ▲현대 솔라티(15인승) 등 총 5종이다. 서비스 이용 비용은 차종과 대여 지역, 상품, 주간(8시~20시)·야간(20시~8시) 옵션에 따라 편도 최저 1만6400원부터 최대 11만3600원이다. 이처럼 롯데렌탈이 베트남 지역 서비스를 강화에 나선건 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베트남을 찾은 여행객은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수송실적(출발·도착 합계)은 622만75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급증했다. 동남아시아 대표 여행지 베트남은 41%, 필리핀 26.7%, 말레이시아 24.3%, 태국 16.3%씩 여객이 크게 늘었다. 롯데렌터카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 더해 호이안과 나트랑에도 사무소를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수준 높은 퀄리티로 이용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예약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롯데렌터카만의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베트남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15:10: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