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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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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 상수도는 멈췄고, 부패 행정의 물은 샌다

스마트 상수도관망관리 사업은 단순한 기술혁신이 아니다. 국민의 안전과 세금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정 개혁 과제다. 지난 2021년 환경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이 사업은 수질과 수압, 누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원격검침으로 수도행정을 투명하게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전국의 계량기는 여전히 '사람 손'에 의존한다. 스마트 기술이 아닌 낡은 행정과 부패의 논리가 수도행정을 지배하고 있다. 문제의 근본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 더 정확히는 '기득권 행정의 꼼수'에 있다. 각 지자체의 검침 업무는 공공서비스가 아니라 공무원 가족이나 단체장 측근, 지역 유지의 '보은성 자리 나눠먹기'로 전락한 지 오래다. 기간제 직원이었지만 지역에선 사실상 세습처럼 이어지고, 단체장과 이장, 통·반장들의 비공식 조직망 속에서 '묵인된 가족 일자리'로 굳어졌다. 이 부패 구조는 선거철마다 정치 자금과 표 관리의 통로로 쓰인다. 수도 검침이 아니라 '표 검침'이 행정의 진짜 목적이 된 셈이다. 인건비 명목의 예산은 지역 유지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흘러가고, 검침 인력은 선거조직으로 활용된다. 국민의 세금이 '감시의 눈'을 피하는 부패의 수로를 따라 흘러가는 동안, 행정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환경부는 이 실태를 몰랐을 리 없다. 기술적 전환 검증도 끝났지만, 지자체의 '인력 반발'을 핑계로 사업을 질질 끌며 "단계적 전환"이라는 말장난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는 행정 실패가 아니라 정치적 유착의 방조다. 국민 안전과 국가 효율보다 지방권력의 표 계산을 우선한 것이다. 행정이 기술보다 낡았고, 부패에 중독된 관료 시스템이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 대가를 국민이 치르고 있다. 검침도 하지 않은 계량기에 수도요금이 청구되고, 검침원 사칭 범죄와 성추행 사고가 지속된다. 코로나 감염기에도 확진자가 검침을 나가서 사회안정망이 깨져 국민에게 전염되는 사례는 행정의 무책임을 그대로 드러낸다. 국민은 매달 수도세를 내지만, 그 돈이 돌아가는 곳은 공공이 아니라 권력 카르텔의 주머니다. 스마트 상수도는 단순한 디지털 사회 인프라 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권력화된 지방 행정을 혁신할 가장 직접적 시험대이며, 부패로 녹슨 국가 시스템을 교체할 계기다. 환경부는 더 이상 '시범사업' 뒤에 숨지 말아야 한다. 원격검침의 조기 전환은 예산 절약이 아니라 부패 행정과의 단절 선언이다. 국민의 세금은 더 이상 권력의 수로를 따라 새지 말고, 공공의 강을 다시 적셔야 한다. 전북제일신문 사장 조계철

2025-12-10 09:58:13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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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대 악법' 규탄 천막농성 돌입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을 8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본청 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의원 별로 조를 나눠서 민주당의 입법독재를 알리는 대국민 여론전을 실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전 천막농성장을 찾아 "대법원을 장악하고 재판의 독립을 훼손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사법파괴 5대 악법, 현수막 하나 맘대로 걸지 못하게 활동의 자유를 억압하고 유튜버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이것이 완성되면 그야말로 전체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전체주의 8대 악법"이라고 표현했다.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법 왜곡죄 신설법(형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 ▲4심제 도입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공수처법 개정안(공수처 권한 확대) ▲정당 현수막 설치 제한법(옥외광고물법 개정안) ▲유튜브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요건 강화법(국회법 개정안)을 포기하라고 여당에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사법부가 무너지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라며 "그래서 사법파괴 5대 악법은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는 악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파괴되고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 그 민주주의 지켜낼 수 있는 마지막 힘은 국민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런데 그런 국민의 목소리마저 막겠다는 국민 입틀막 3대 악법도 그래서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는 악법"이라며 "이 8대 악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2025-12-10 09:57: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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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PATA 연차총회 성공 개최 위해 5개 기관과 협약 체결

경북도는 9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이하 PATA), 경주시, 포항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6년 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표 국제 관광행사로, 내년 연차총회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첫날은 포항 라한호텔에서, 2~3일 차는 경주 HICO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 PATA CEO,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주시와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내년 연차총회 준비 방향과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프로그램 제공 등 행·재정 지원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PATA 본사 관계자들이 9일부터 나흘간 현장실사에 들어갔다. 실사단은 교통 동선, 행사장 및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한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직접 확인하며 개최 여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이후 글로벌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내년 연차총회가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곤 국장은 "내년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57: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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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크리스마스 시즌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실시

광명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10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에는 광명시에 기부를'을 주제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광명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모든 기부자(주민등록지가 광명시인 경우 제외)는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고향사랑이음' 온라인 플랫폼 또는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 후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해야 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천 원권 커피 기프티콘이 개별 발송된다. 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연말 집중 모금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 ▲한돈 생삼겹·생목살 세트 ▲훕훕베이글 세트 ▲무농약 참송이버섯 ▲쌀쿠키수제강정 ▲커피 드립백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주거·교육 지원, 가족돌봄청년 및 청소년 주거환경 개선, 중장년 1인가구 식비지원 '황금도시락' 등 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향사랑기부는 지역을 위한 나눔이면서 동시에 기부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돌려주는 제도"라며 "연말 집중 모금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방법과 답례품 정보는 '고향사랑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광명시 자치분권과에서 받을 수 있다.

2025-12-10 09:57: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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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성과'

대구시는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의 자체 분석 결과 최근 5년 동안 뿌리기업 차세대 전환지원과 뿌리기술 장인 노하우 디지털 전승 등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뿌리산업 기업당 평균 매출이 2억 원 증가하고 생산성은 15% 늘었다는 것이다. 또 불량률은 20%가 감소하는 등 지역 뿌리기업들의 제조 및 원가 경쟁력이 향상됐다. 실제로 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생산기업인 '한국고분자'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지원받은 결과 영업이익 25.8% 증가, 생산성 69.5% 증가 등 플라스틱 자동화 공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 표면처리와 열처리 전문기업인 '광진금속'도 영업이익 55.4% 증가, 생산성은 46.7% 증가하며, 전기차 제품 열처리 도금 분야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품질 기반을 다지는계기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부로부터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성서뿌리·금형, 표면처리, 염색가공)를 지정받아 공동 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20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내년에는 추가로 1곳을 공모해, 개별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으로, 정책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제품 불량률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뿌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57:1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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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산단 공원녹지 활용 외부사업 정부 승인 완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원녹지를 활용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 정부의 공식 승인·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GH가 추진한 외부사업으로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약 3.4헥타르 규모의 공원·녹지에 식생을 복원해 탄소흡수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수탁기관: 한국임업진흥원)와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타당성과 감축계획을 공식 인정받았다. GH는 이번 등록으로 향후 15년간 약 328톤, 연간 21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상수리나무 등 28종의 수목 3,200여 그루가 연간 약 7.4kg씩 흡수하는 탄소량에서 묘목 운송과 식재 장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배출량을 차감한 순수 흡수량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정책으로, 경기도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GH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신도시와 산업단지의 공원녹지에 '탄소상쇄공원(숲)' 개념을 적극 도입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 인증 실적을 확보하거나 산림탄소상쇄제도 크레딧을 축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등록은 공원녹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상쇄공원' 조성을 중심으로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감축량 거래 및 도내 기업 지원 등 차별화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57: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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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진흥원, 'CEO 아카데미' 성료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운영한 'CEO 아카데미'가 3회차 소통 특강 및 네트워킹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CEO 아카데미'는 화성시 중소기업 CEO의 역량 강화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의 비즈니스라운지에서 다양한 특강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AI 대응 전략 ▲비즈니스 인문학 ▲소통 특강 등을 통해 기업 대표들의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3회차에서는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해 전체 참여기업 간의 교류와 협업을 장려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웠고, 각 기업 설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이번 사업이 화성시 기업들이 연결되고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기업 간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화성특례시 중소기업지원센터 사이트) 및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25-12-10 09:56: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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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사상 첫 온스당 60달러 돌파..."금리 인하 기대에 수급 불안까지"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귀금속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55분 기준 현물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온스당 60.77~60.79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국제 금 가격도 0.5~0.7%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은값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다. 시장에서는 9~10일 일정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금리 인하는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은 같은 귀금속 투자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은 가격 랠리를 떠받치는 더 근본적인 요인은 실물 시장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다. 은은 보석·주화 수요뿐 아니라 전자제품,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산업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대부분 다른 광물의 부산물로 생산돼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은 시장은 구조적인 공급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대 은 소비국인 인도 수요 급증과 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겹치며 런던 귀금속 시장에서 이례적인 공급 압박이 발생했다. 이후 최근 몇 주간 런던 금고로 추가 물량이 유입되며 일부 완화됐지만, 지역별 재고 불균형은 여전히 심각하다. 중국 내 은 재고는 1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로 전해졌다. 미국 재고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은 재고는 지난 10월 기록한 올해 최고치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이 올해 은을 핵심 광물 목록에 포함시키면서 향후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일부 물량이 미국 내에 묶이며 글로벌 공급 불균형을 더 키웠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기에 장외(OTC) 시장의 일시적인 유동성 경색까지 더해지며 가격 변동성은 더욱 확대됐다. 지역 간 재고 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수급 왜곡이 가격 급등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 이미 두 배 이상 상승해 같은 기간 약 60% 오른 금 가격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내년 통화정책 기조와 함께 지역별 은 재고 흐름, 미국의 핵심 광물 정책 및 관세 이슈가 당분간 은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2-10 09:53: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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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ROE 12%’ 사활…리테일부터 IB까지 싹 갈아엎었다

NH투자증권이 2026년 경영목표인 'ROE 12%의 지속달성'을 위한 조직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우선 리테일 부문에서는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 확립 및 AX(AI Transformation) 내재화를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의 WM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를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로 전환하여 채널 별 성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 이에 리테일(Retail)사업총괄부문은 폐지하고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해 두 사업부의 상품·컨텐츠 솔루션 제공과 개인·법인 통합 연금사업으로 업무 확장을 추진한다. 특히 디지털사업부는 '미션 기반의 Cross-functional 조직' 중심으로 개편해 AX 내재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IB부문에서는 핵심 역량에 집중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IB1사업부는 기업금융에 전문화된 조직으로서 "IB사업부"로, IB2사업부는 부동산과 인프라금융에 전문성을 둔 "부동산인프라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여, 각각 핵심역량에 집중토록 하였다. 또한 구조화금융부의 발행어음 및 퇴직ELB 채권 운용 기능을 운용사업부로 이관해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고 이해상충 발생 리스크를 전면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운용사업 부문에서는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IB사업부에서 이관받은 운용 기능과 대체자산투자 기능을 통합하고 "발행어음운용부"를 신설해 통합 운용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모험자본 및 해외사모대출 등으로 투자 스펙트럼을 확장할 예정이다. 홀세일(Wholesale)사업 부문에서는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밸류체인 완결성 확보를 위해 스왑(Swap)팀을 "Swap부"로 개편하고, 홍콩 스왑 데스크(Swap Desk)를 산하로 편입해 스왑 비즈(Swap Biz)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프라임 브로커리지 비즈(Prime Brokerage Biz)의 밸류체인 완결성을 확보하여, 고객 다변화 및 수익구조 안정화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지원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개편하고,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맞춰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리테일-IB-운용-Wholesale' 핵심사업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와 함께 고객자금을 활용한 선순환 구조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향후 구조적인 수익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

2025-12-10 09:53: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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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 출범...영일만항 특화항만 전략 논의

경북도는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조성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를 9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는 경북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진흥공사, 고려대학교, 포스텍,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영일만항 물류기업 등 정부·학계·연구기관·산업계를 아우르는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북극항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발표와 경북도의 추진 전략 보고가 진행됐으며, 해운, 항만물류, 에너지, 관광, 법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추진 방향과 정책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경북도는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극항로 거점 전략으로 ▲물류·에너지·철강 벌크화물 중심의 북극항로 관문 항만 육성 ▲AI 기반 극지연구 산업생태계 조성 ▲북극경제이사회(AEC) 등 북극권 국가와의 국제교류 확대 ▲북극해운정보센터와 특수선박 유지보수시설 등 국가기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포항영일만항이 컨테이너뿐 아니라 철강·에너지 등 벌크화물 운송에 특화된 항만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다른 항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극항로 운항이 주로 광물 자원 및 에너지 운송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포스코 철강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해상풍력, 수소, SMR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복합항만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회의는 항만, 물류,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북극항로 시대 경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북극항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경북의 미래 생존 전략과 직결되는 만큼,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조성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경북의 정책 총괄 플랫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9월 환동해지역본부장 직속으로 북극항로추진팀을 신설해 새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에 대응하고, 경북 차원의 북극항로 전략 발굴과 영일만항 북방 물류 거점 항만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10 09:49: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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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박남식 신임 소장 취임…“안전·혁신·상생 제철소 만들 것”

박남식 제26대 포항제철소장이 공식 취임했다. 박남식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9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항제철소가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안전, 소통, 혁신,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철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행 중심의 실질적 안전관리 체제 내재화 ▲일하는 방식과 소통 방식의 대전환 ▲중대재해 제로화 및 설비 강건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제철소 구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소장은 무엇보다 제철소의 일상 속에서 안전이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며 실행 중심의 안전관리 체제 확립을 강조했다. 그는 작업 단계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또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율적·창의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조직 간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원팀 포스코맨'이 돼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신속히 대응하자"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철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측 가능한 조업체계를 만들고 기술혁신으로 슬라브 제조원가를 낮추며, 적자 제품 최소화와 친환경 제품 전환을 통해 어떠한 시황에서도 수익을 내는 생산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비효율을 개선해 강건한 체질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소장은 "지역사회가 있기에 포항제철소가 있다"는 마음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립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마다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지역사회에 안정적 성장으로 보답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소장은 "우리가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며 "불모지에서 포항제철소를 일으켜 세운 선배들의 도전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 소장은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서비스실, 수주공정물류실, 글로벌마케팅조정실 그룹장 등을 거쳤으며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부장, 판매생산조정실 실장,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을 역임했다.

2025-12-10 09:49: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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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성남시에 카본 온열매트 132개 기탁…"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동절기 한파를 앞두고 지역사회에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가운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8일 성남시청에 카본 온열매트 132개를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위러브유는 매년 난방용품 지원, 김장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성남을 포함해 경기·서울·인천·광주·대구·부산·울산·춘천·대전 등 14개 지역에서 지원을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어머니의 사랑'으로 돕고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순신 성남시 행정복지국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후원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온열매트는 관내 다문화가정, 홀몸어르신, 조손·한부모 가정 등 복지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 운반에 참여한 회원들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란(54) 씨는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오미교(46) 씨는 "그 누구도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겨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명절마다 전국 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올 추석과 설에도 성남을 포함한 전국 3200세대에 1억6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한 대규모 헌혈행사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혈액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를 포함한 64개국에서 13만6825명이 동참해 2471만800ml의 혈액을 기부했다. 환경정화활동 '클린월드운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푸른 하늘의 날'과 '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한 정화활동이 수원역, 안양예술공원, 평택 서부복지타운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유엔 DGC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를 슬로건으로 환경보전,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물·위생 보장, 보건·교육지원, 사회복지 등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91개국에서 1만800회 이상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2025-12-10 09:49: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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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새마을지도자대회 종합평가 최우수 수상

'202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가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도내 2,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잇는 새마을, 세계로 가는 경북'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12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지역구 도의원 등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회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공동체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돼 시군별 입장식, 축하공연,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새마을운동의 역할이 재조명됐다. 포항시새마을회는 경상북도 새마을종합평가에서 시군 새마을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항시새마을부녀회는 최우수상,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는 우수상, 직장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포항시는 시·군 특수시책 우수상과 읍면동 특수시책 우수상도 거두며 새마을운동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 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은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돌봄, 탄소중립 실천, 재난안전 활동, 환경정화, 재활용품 수거, 지역 나눔 활동 등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과 시민을 위해 헌신해 주신 새마을지도자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년간 지역을 위해 한결같이 봉사해 준 포항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새마을지도자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49:0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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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국제포럼 개최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사무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 '2025 NEAR 동북아 지방의회협력 국제포럼'이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21개 지방의회 대표단과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의회가 NEAR 협력체계에 공식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환담을 시작으로 개회식, 지방의회 세션, 1:1 교류, 문화탐방,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의회 대표단과 주한 외교단을 만나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NEAR 협력체계를 통해 지방정부뿐 아니라 지방의회 간 교류와 이해가 더욱 두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주한 러시아대사, 주부산 중국·카자흐스탄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회원정부 확대와 협력 활성화로 NEAR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환영사에서 "NEAR는 지난 29년 동안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국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만 의장은 "성장 잠재력과 도전이 공존하는 동북아에서 경험 공유와 공존 모색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외교 대표들도 "NEAR는 지난 29년간 지역 간 신뢰를 쌓고 동북아 발전을 이끌어온 굳건한 협력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지방의회 세션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지방의회의 구성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EAR 사무국은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회 간 다자교류와 함께 총 7건의 양자 교류도 주선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의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NEAR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NEAR가 미래 동북아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은 1996년 창설된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 기구로, 현재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초대 의장단체로 NEAR 설립을 주도했으며, 2005년 포항에 상설사무국을 유치해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해왔다.

2025-12-10 09:48:4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