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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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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다원미래' 주제로 온소 페스티벌 진행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5∼6일 서울 중구 명동 재단의 복합문화공간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다원미래'를 주제로 '온소(ONSO) 페스티벌 2024'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아트임팩트와 함께한 이번 복합문화행사는미지수로 가득한 미래를 토크와 워크숍, 전시를 통해 다차원적으로 탐색하고자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변화의 움직임과 가능성을 키워드로 ▲뇌과학 ▲브랜딩 ▲공간 디자인 ▲미디어아트 ▲한국문학 등 다섯 분야 전문가가 미래 세대 관객들을 대상으로 토크를 펼쳤다. 각 세션은 강연과 더불어 모더레이터 최명환 월간디자인 편집장이 관객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대담으로 구성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및 아트·테크에 관심 있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렸다. ▲미디어 아트 ▲제스모나이트 오브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 분야의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됐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2주년을 맞은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축하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으로 고민하는 여러분이 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ONSO 페스티벌로 새롭게 찾아왔다"며 "여러분 개인의 미래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함께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8 14:3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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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도 로봇이 만든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메가MGC커피 시범 운영

두산로보틱스가 메가MGC커피에 커피를 만드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메가MGC커피에 특화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메가MGC커피 건대스타점에 처음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와 '자동화를 통한 국내 F&B 프랜차이즈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양사가 협업해 개발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은 기존 메가MGC커피 매장 내 커피 제조공간 구조를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그라인더 및 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협동로봇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서 다음 추출을 준비하는 연속 동작이 가능해 사람이 직접 만드는 속도로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1~2개 매장에서 추가적인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올해 상반기 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해 운영결과와 효과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솔루션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24-04-08 14:3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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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고려아연, 대규모 경력사원 공개채용…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드라이브

고려아연이 8일 대규모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업계 세계 1위를 넘어 글로벌 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고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고려아연 측은 회사의 미래성장엔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2차전지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재활용) 신사업 확장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고려아연의 중심인 제련사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핵심 일원으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하며 이번 채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서울 소재의 본사에서 ▲커뮤니케이션▲기획부문▲회계부문▲투자전략부문 분야의 인원을 채용하며, 울산 소재 온산제련소에서는 ▲경영지원(회계, 인사, 총무)▲설비지원▲전기▲DT 직무의 경력 사원을 OO명 모집할 계획이다. 일부 직무는 경력 무관으로 신입 지원자도 함께 모집한다. 한편, 온산제련소에서는 연구개발직의 채용도 진행되며 해당 분야는 박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정된다. 더불어, 계열사인 케이지그린텍과 케이지엑스는 ▲안전관리 분야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바이오 데이터검사▲온라인 인적?성 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08 14:3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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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윙, 지난해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사업다각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등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스윙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스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더스윙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로,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더스윙은 지난해 진출과 동시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오토바이 리스·렌탈 비즈니스 '스윙 바이크'(SWING BIKE)가 매출과 이익 모두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더스윙이 이같은 성적을 기록하는데는 '사업다각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진출과 동시에 100억 매출을 돌파한 신사업 스윙바이크는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가져다주었다. 더스윙은 올해 바이크의 지속성장은 물론, 자전거 구독서비스, 딜리버리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구독 자전거 서비스 스왑은 사전 예약 오픈 3일 만에 1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상반기 중 1000여 건의 구독 신청이 예상되고 있다. 더스윙은 올해 판매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연내 사륜차 시장에서 직영 기반의 신사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공유 서비스를 통해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신사업에 뛰어든 결과, 성장과 수익확보는 물론, 지속 성장의 발판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며 "연내 직영 기반의 라이드헤일링 비즈니스 론칭은 물론,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구독/판매 시장 진출을 통해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 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5 17:39: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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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1989년 개관 이후 첫 이용 제한…LIG넥스원 임직원 가족 한자리에

LIG넥스원이 국내 기업 최초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를 전체 대관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989년 문을 연 롯데월드가 하루를 온전히 기업에 빌려주는 건 개장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은 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판교·용인·구미·김천·대전 등 전국 사업장에서 모인 임직원과 가족 1만 여 명이 참가한 '2024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을 전개해 온 LIG넥스원은 매년 조직활성화 행사 차원의 '패밀리데이'를 사업장 단위로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LIG넥스원이 2004년 LG이노텍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지 20년을 맞는 해로, K방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전사 규모의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또 참석한 가족들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확인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LIG넥스원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라 지키기 48년' 히스토리월(History wall)을 비롯해, 회사가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는 주요 제품을 6개 부문으로 나눠 설명하는 배너와 영상 공간도 설치했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박희재 매니저(해외2사업부. D사업팀)는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한 회사의 통 큰 결단이 놀라웠다"며 "LIG넥스원의 높아진 위상을 친구와 지인들로부터 직접 확인하는 계기였고, 가족과 함께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의 뜻깊은 롯데월드 대관행사를 계기로, 임직원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친화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짧은 하루의 시간이지만, 엄마, 아빠, 아들, 딸이 매일 출근하는 우리 회사가 K방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자긍심과, 직원을 최우선하는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상 LIG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패밀리데이 행사는 LIG넥스원 임직원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고 미래를 함께 기약하는 자리"라며 "땅, 바다, 하늘을 넘어 우주에서 꿈을 펼치는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15:5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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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벚꽃 흩날리는 한강서 '4x4 어반 어드벤처 로드쇼' 개최

지프가 '지프 4x4데이'를 기념해 오는 6일 '지프 4x4 어반 어드벤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프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월 4일을 '오직 지프만을 위한' 지프 4x4데이로 지정, 지프만의 독보적인 4x4 시스템을 기념하고 자유와 모험을 열망하는 고객과 지프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프는 올해 4x4데이를 맞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벚꽃 시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 앞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현장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아이코닉 오프로더 '더 뉴 랭글러', 국내 유일 컨버터블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럭셔리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등 지프의 대표 차종을 전시, 가족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사륜 기술의 원조, 지프만의 자유와 모험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시민들과 함께 4x4 데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봄나들이를 나온 많은 분들이 지프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모험이란 그다지 멀지 않은 우리 바로 곁에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4 16:1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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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퍼포먼스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한다. 4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중형 SUV 'GLC'에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및 강력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결합돼, 일상에서도 강렬한 존재감과 뛰어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과 GLC 43 4MATIC 쿠페 모델은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AMG 2.0리터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21ps 및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확장된 차체, 향상된 출력의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퍼포먼스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제공된다. 가격은 차주부터 인도되는 SUV 모델이 9960만원이며, 쿠페형 SUV 모델 가격은 5월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2024-04-04 16:1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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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풍력·플랜트 사업 인수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

한화오션은 ㈜한화로부터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넘겨받는 것과 관련해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또 두 사업에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제공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한화는 전날 계열사인 한화오션에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해상풍력과 플랜트 두 사업의 거래 가액은 총 4000억원 수준이다. 이 거래 가액은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의 가치평가에 따라 산정됐다. 한화에 따르면 해당 회계법인은 풍력 사업의 경우 풍력발전 파이프라인 10곳에 대한 공사 수익과 매출원가, 사업추진비·회수액, 사업단계별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현금흐름을 반영했다. 플랜트 사업 가액도 국내외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매출액과 향후 5년간 추정 평균 매출·지분가치 등을 종합해 산정했다. 한화오션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두 사업의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의 기존 건설 부문 내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2.3기가와트(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오션의 풍력발전 터빈 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할 경우 충분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랜트 사업은 지난해 매출 6800억원, 수주잔고 9500억원 수준을 보였다. 화학과 발전, 산업·환경 등 캡티브(계열사) 물량도 확보된 상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우수한 EPC 인력 확보로 향후 육상과 해양 플랜트 간 사이클 활용으로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4 16:17: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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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K-함정 우수성 알려…잠수함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개최

HD현대중공업이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I)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국방부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사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및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이클 L. 맥도날드(Michael L. Macdonald)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Michae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페루대사와 미국, 필리핀, 폴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영국 정부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참석한 외빈 국가 가운데 캐나다, 페루, 호주, 필리핀, 폴란드 등은 K-함정수출 협력이 유력시 되고 있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 보수) 협력이 검토중이다. 이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후 특수선사업부 야드에서 신채호함과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호위함인 충남함을 차례로 둘러봤다. 신채호함은 한국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잠수함으로 방사청과 해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국내 3000t급 잠수함 가운데 처음으로 적기에 인도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호위함인 천안함과 춘천함에 이어 신채호함을 적기에 인도해 기술력(성능 보장)과 사업관리 역량(공정 관리) 등을 과시했다. 신채호함은 최신 연료전지와 납축전지 추진체계 및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 등이 적용돼 잠수함의 작전 지속 능력과 은밀성, 생존성이 대폭 향상됐다. 유도탄, 어뢰, 기뢰 등 다양한 무장 운용이 가능하며, 수직발사체계에 탑재된 잠수함발사탄도탄유도탄(SLBM)을 운용하는 해상 기반 수중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이다. 신채호함은 지난 2021년 9월 진수식 이후 30개월간 시험평가 기간을 거쳤고 해군에 인도 후 전력화 과정을 통하여 올해 말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4-04-04 16:0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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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율주행 속도보다 신뢰가 중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 선점하려는게 무모했던거죠.(자율주행 부문 개발자)" 글로벌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IT 기업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두고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우리가 먼저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성공했음을 자랑하고 싶은 모습이다. 자율주행 부문의 기술적 진보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분야의 차새대 먹거리로 급부상하면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리혀 조급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테슬라마저 해메는 모습을 보면 어려운 기술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기업들의 속도전이 확대될수록 오히려 대중의 관심은 싸늘하게 식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주목받은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 회사인 크루즈가 지난해 8월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무인 택시 사업을 시작했지만 굴절버스 후미 추돌, 소방차 추돌, 구급차 진로 방해 등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켰고 갑자기 정차한 뒤 운행을 정지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특히 다른 차에 치여 횡단보도에 쓰러진 보행자를 크루즈의 자율주행 택시가 인지하지 못하고 끌고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우버 무인 택시도 초반 꽤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버 무인 택시도 전복 사고가 발생하며 창업자는 결국 회사를 떠났고 주인이 바뀌는 사태를 맞았다. 자율주행은 기술적 진보와 함께 긴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분위기도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월 2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무려 93%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오작동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다. 61%는 가족과 함께 무인 자동차에 탑승하지 않겠다고 했다. GM 메리 바라 회장이 2030년까지 크루즈가 500억 달러(한화 약 67조34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처럼 완성차와 IT 업계는 자율주행 기술 선점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는 알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초 자율주행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한 무리한 도전은 오히려 독이 된다. 속도보다 신뢰를 쌓는게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2024-04-04 16:02: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