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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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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5년 일자리 14,299개 창출 목표

대구 달서구가 '일자리 선도로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달서'를 비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총 1,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4,29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4.1%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2022년 수립)과 연계해 수립됐으며, 지역 산업의 변화와 고용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담겼다. 달서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 고용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핵심 전략은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로, ▲기업혁신 주도형 일자리 육성 ▲청년 및 지역 맞춤형 미래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맞춤 매칭 지원 ▲창업 기반 확충 ▲사회적 가치 실현형 일자리 상생 등 5대 전략 아래 총 183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 확대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교육·돌봄 전문가 양성' 등 재취업 교육도 확대된다. 아울러 노인·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지속 확대되며, 올해 개소 예정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ISO 인증 취득 지원, 중소기업 협업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용 기반을 다지고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달서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3년 연속 수상하며 일자리 정책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일자리는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자 지역 발전의 열쇠"라며 "구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선도 도시 달서'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08:47: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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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부산 신규 채용 시장 ‘꽁꽁’…채용 계획 기업 41.4%

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가 중요하지만, 대내외 리스크 확대로 기업의 고용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부산 지역 신규 채용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일 부산 지역 매출 500대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신규 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41.4%에 불과했으며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54.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36.7%)보다 17.6%p 크게 증가한 수치로, 올해 부산 신규 채용 시장의 위축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런 결과는 정치적 불확실성, 대외 정책 리스크, 환율 변동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기업의 채용 부담을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별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59.2%로 확대(28.0%)나 축소(12.8%) 응답보다 월등히 높아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 계획한 기업들은 신사업 추진, 사업 다각화, 신규 투자 확대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채용을 늘리는 경우가 많아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성과가 확인됐다. 올해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은 3000만원 이상~3400만원 미만이 5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00만원 미만(20.1%), 3400만원 이상~3800만원 미만(15.0%), 3800만원 이상(9.4%)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 연령대는 27세 이상~30세 미만(30.9%)과 30세 이상~33세 미만(28.8%)이 가장 높았으며 사회 초년생에 해당하는 24세 이상~27세 미만(11.5%)보다 33세 이상~36세 미만(21.4%)의 선호도가 2배가량 높아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직 선호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채용 필요 직군의 인력 공급 부족(41.7%)이 가장 높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임금 미스매칭(25.5%), 조기 퇴사 및 이직 문제(13.6%), 열악한 근무 환경(12.9%), 기술·연구직 인재 부족(2.6%)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직 기피 현상에 따른 구인난 해소 방안으로는 외국인 근로자 대체 채용(40.5%)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혔으며 산학 협력 통한 인재 수급(25.0%), 유연근무 등 근무 형태 다양화(15.0%), 도심지 업무시설 확보(6.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채용 형태가 공개 채용 중심에서 경력직 수시 채용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숙련도를 갖춘 인재가 필수적인 만큼 외국인 근로자 수급을 비롯한 다양한 채용 경로 확충을 통해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4-03 08:4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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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행복한 성장 지원하는 ‘독서체인지’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독서체인지 사업의 하나로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서체인지 사업은 학생들의 독서 역량 강화 및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며 이번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은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독서 연계 글쓰기 사업인 '행복한 글쓰기'와 작가 초청 '북토크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는 초등학교 40개교를 대상으로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소속 부산 아동문학 작가 43명이 직접 학급을 방문해 1회당 2차시, 8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글을 쓰는 학급 단위 독서 사업으로, 융합형 독서 교육을 실천한다. '작가 초청 북토크 한마당'은 초등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역대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 작가를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과 작가의 만남, 독서 퀴즈, 작가 사인회 등을 개최해 책을 깊이 있게 읽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작가 방문 전 북토크 도서를 읽고 질문할 내용을 미리 정리한 뒤 작가와 80분간 작품의 배경, 집필 의도, 주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 사인물이나 엽서 등을 선물로 받거나, 작가 사인회를 통해 친필 사인 도서를 선물받기도 한다. 김경자 부산시교육청 유초등보육정책관은 "이번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참여·체험 중심의 독서 수업을 지원 및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08:46: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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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5년도 자체평가 우수부서 및 군정 BEST7 시상

군위군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2025년도(2024년 실적) 주요업무 자체평가 우수부서와 군정 BEST7 우수시책을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2024년 한 해 동안 각 부서와 읍면이 추진한 주요 업무를 대상으로 공통지표, 정성지표, 자체지표, 가감점 등을 종합 반영해 진행됐다. 군정조정위원회와 주요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우수부서 평가는 17개 실·단·과·소와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실·단·과·소는 일반행정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로 나눠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였다. 군정 BEST7은 업무 담당자들이 제출한 88건의 우수시책 중 7건을 선정해 개인 평가 요소를 반영하고 성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 우수부서로는 일반행정 분야에서 보건소(최우수), 기획감사실(우수), 정책추진단(장려), 지역개발 분야에서 농업기술센터(최우수), 지역활력과(우수), 환경과(장려), 읍면 부문에서 의흥면(최우수), 부계면(우수), 군위읍(장려)이 각각 선정됐다. 군정 BEST7 우수시책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2년 연속 공약이행 우수기관 선정 ▲군부대 유치활동 ▲정보공개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전국 최대 규모 180홀 파크골프장 및 시니어 체육센터 건립 ▲태풍 피해 소하천 및 하천 수해복구사업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군위군 최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 올해의 MVP로 선정됐다. 김진열 군수는 수상 부서와 직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평가 결과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행정 실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2025-04-03 08:46: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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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스마트 건설기계 '신모델' 서울 모빌리티쇼서 공개

HD현대가 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개최되는'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신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으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첫 제품이다. 차세대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생산 효율성, 장비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해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Forward Spirit) ▲건설혁신 기술(Forward Technology) ▲건설혁신의 미래(Forward Future)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모델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4D 라이드, RC 건설기계, VR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건설기계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HD현대 전시관에는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HX400)와 HD현대인프라코어 24톤급 굴착기(DX240)가 좌·우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굴착기 앞의 마일스톤 테이블에서 터치패널을 조작해 차세대 신모델의 핵심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길이 12m 규모의 메인 대형 LED 화면과 좌·우측의 루버(Louver, 살 형태) 스크린을 통해 신제품 소개, 브랜딩, 무인·자율화 육상 비전 등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규모감 있게 소개한다.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의 출시를 통해 육상 비전 'Xite Transformation'을 실현하는 시작을 알리고 미래 기술을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사장은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데 모아 완성한 주력상품이며, 차세대 신모델을 필두로 국가대표 건설기계 브랜드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글로벌 톱-메이커로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부스는 차세대 신모델을 배경으로 한 디지털 그래피티 그리기, 유아용 건설기계 장난감 '데구르르(Dgrr)' 체험, 굿즈샵 운영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2025-04-03 08:3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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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성동구 취약 계층에 정형신발·자기돌봄비 지원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을 지원하고, 가족돌봄 청년들에게 자기돌봄비 지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본사가 있는 서울 성동구에서 지역 상생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성동구청 및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성동구 내에 발 기능 장애나 변형, 길이 차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7명을 발굴하고 정형신발과 인솔 제작 지원금을 전달했다. 1인당 90만원 상당의 지원금은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교정 신발 제작 전문 업체에서 정형신발을 맞춤 제작하는 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뇌전증 및 자폐성 장애 후유증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생애 첫 맞춤형 정형 신발을 지원했다. 또, 기존에 정형신발을 착용해 왔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체하지 못한 대상자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새 정형신발을 전달했다. 한편, 무신사는 가족을 간병하고 돌보느라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10~30대 가족돌봄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자기돌봄비도 전달했다.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자기돌봄비는 가족을 부양하는 청년들이 의류 구매, 자기 계발, 건강관리 등 본인을 위한 지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3 08:22: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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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내 언어 장벽 허문다"…CU, 업계 최초 38개 언어 ‘AI 통역 서비스’ 도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고, 직영점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외국인 방문 비율이 높은 직영점 5곳에 휴대용 단말기(PDA) 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CU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는 기존 점포에서 사용 중인 휴대용 단말기(PDA)를 활용해 점포 내 어디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통역 시스템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 등 총 38개 언어를 지원한다. 근무자는 휴대용 단말기를 사용하고, 외국인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화를 주고받는다. 단말기에 생성된 QR코드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후,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각자의 기기 채팅창에 번역된 문자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CU는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한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오현진 점포시스템팀장은 "CU의 AI 통역 서비스는 K-편의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포의 운영력과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1등 편의점으로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3 08:22: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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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예비 신혼부부 위한 '롯데웨딩페어' 개최

롯데백화점이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전점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롯데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가장 먼저 73개 브랜드를 통해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에 가입한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한 고객에게, 누적 금액의 최대 7%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웨딩페어 기간 동안에는 구매 금액의 최대 2배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브랜드도 웨딩페어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인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이 최초로 웨딩페어 행사에 참여한다. 또, 지난달 본점에 새로 문을 연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를 비롯해 셀린느, 프라다 등 럭셔리 브랜드는 웨딩마일리지 두 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 고객 한정 선물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바샤커피에서는 이달 27일까지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 절반을 웨딩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백화점 전점에서 내달 6일까지 웨딩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청과 선물세트 15%, 한우 선물세트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박상우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웨딩페어 행사는 첫인사를 위한 예복 마련, 선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선물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혜택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합리적인 웨딩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3 08:21: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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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와인 열풍에"…이마트, 매달 ‘유명산지 와인’ 초저가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데일리 와인 제품군 확장을 위해 유명산지 대표 품종 와인들을 매달 새롭게 들여와 저가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달 선보이는 초저가 와인은 총 4종이다. 가장 먼저 4일에는 '브레이크포인트 말보로 소비뇽블랑'을 선보이고, 내달 8일까지 50%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11일에는 '상시 9900원 와인' 3종을 선보인다. 포도 품종인 그라나쉬와 쉬라를 섞어 만든 프랑스 남부 지역 대표 와인 '이노센트 꼬뜨 뒤 론', 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품종 '캐년오크 까버네소비뇽·샤도네이'를 준비했다. 6입 박스 단위 구성 '와인 인 박스'도 4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배비치 블랙 말보로 소비뇽블랑', '가또니그로 까버네소비뇽', '샤를 에네 꼬뜨 뒤 론 루즈' 등이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초저가에 이어 품질 검증에도 힘썼다. 와인 산지와 품목을 정해 이를 초저가에 납품할 수 있는 와이너리를 찾은 뒤, 자체 와인전문가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와인 이름을 모른 채 맛을 평가하는 방식)을 통해 검증이 끝난 와인만을 제공한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한편, 이마트는 초저가 와인 제품군을 강화한 이유로 고물가와 양극화 소비의 영향으로 초저가 와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마트 와인 매출이 3% 증가한 가운데, 그중 1만원 미만 와인 매출은 60% 올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03 08:21: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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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1억 올랐지만...3기신도시 청약 흥행 ‘현재진행형’

3기 신도시 공공분양 단지들의 본청약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보다 최대 1억원 가까이 오르며 실수요자 부담이 커졌지만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이 유지되며 청약 열기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사전청약에서 본청약까지 약 3년 동안 인천계양(A2·A3)은 추정가 대비 18%, 고양창릉(A4·S5·S6)은 15% 상승했다. 전용 84㎡ 기준으로 최대 인상 폭은 1억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인천계양은 사전청약 당첨자의 42.7%(341명), 고양창릉은 26.6%(373명)가 본청약을 포기했다. 그럼에도 본청약 흥행은 이어졌다. 인천계양 A2·A3블록은 일반공급 기준 대부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부 주택형은 세 자릿수에 육박했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5억8411만원이다. 인근 시세는 ▲계양하늘채파크포레(6억원)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6억3500만원) ▲힐스테이트자이계양(7억6375만원) 수준으로 최대 1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구조다. 고양창릉 본청약도 총 4만1337명이 접수했다. 일반공급 기준으로 S5블록은 96.0대 1, S6블록은 62.8대 1, A4블록(신혼희망타운)은 19.8대 1을 기록했다. S5블록 전용 84㎡는 409.8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당 평형의 확정분양가는 7억7289만원이며 인근 시세는 ▲대곡역롯데캐슬엘클라씨(8억3750만원) ▲대곡역두산위브1단지(8억5000만원) ▲원흥동일스위트7단지(8억7000만원) 등으로 6000만~1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음 본청약은 5월에 예정된 하남교산 A2블록이다. 대우건설이 시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건설사업으로 전용 51~59㎡ 1115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51㎡ 4억9811만원, 59㎡ 5억7167만원 등이다. 사전청약 추정가(2021년 12월) 대비 약 18% 인상됐다. 하남교산 인근 전용 59㎡ 시세는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8억5750만원) ▲미사힐즈파크푸르지오(7억4500만원) 수준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접근성, 생활 인프라, 인근 시세와의 격차 등을 고려하면 3기 신도시 공공분양은 실수요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분양가가 오른 상황에서도 청약 흥행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03 08:14: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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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화폐(CBDC) 체험기] "인증 절차 편리성 높여야 "

찰나삼세(刹那三世)라는 말이 있다. 찰나는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의 크 샤나(ksana)에서 온 말로 매우 짧은 시간을 의미한다. 지금의 시간으로 바꾸면 1초의 71분의 1일, 즉 0.013초로, 찰나삼세는 현재의 찰나와 0.013초 전의 과거, 0.013초 후의 미래를 더한 시간이다. "결제 되셨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이용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결제하는 시간은 찰나삼세면 충분했다. '결제해 드릴까요'와 '결제 되셨습니다'를 동시에 들었으니, 순수 결제 시간은 그만큼 짧았다고 보는 편이 맞다. ◆ QR코드 하나면 결제 '뚝딱' 지난 2일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를 사용해 보기 위해 은행 앱(App) 이벤트란에서 디지털화폐(예금 토큰) 활용성 테스트를 신청했다. 우리가 현금을 지갑에 넣고 다니듯 디지털 화폐도 넣고 다닐 전자지갑이 필요하다. 은행 앱 내 전자지갑을 만들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찍고 계좌번호 인증을 거쳤다. 전자지갑은 은행 앱과 별개로 또 다른 비밀번호를 필요로 한다. 결제시 사용할 비밀번호도 새로 입력했다. 전자지갑을 만든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금통장에 있는 예금을 토큰으로 바꾸는 일이다. 전환 입금을 누르면 연계된 계좌번호와 예금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금액이 뜬다.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예금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프라인 사용처로 가장 많은 편의점(세븐일레븐)에 들렀다. 물건을 고르고 전자지갑을 열기 위해 은행 앱 인증과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전자지갑을 열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QR 보여주기와 QR 스캔하기가 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주로 소비자가 QR·바코드를 보여주고 매장 직원이 스캐너로 결제를 하는 구조로 이뤄지기 때문에 QR보여주기를 택했다. 바우처 결제 여부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QR코드가 생성됐다. 결제는 카카오·네이버 페이, 삼성·애플 페이 등과 같이 QR코드를 보여주면 매장직원이 스캐너로 찍는 방식이다. 스캐너를 대니 결제가 바로 됐다. 아울러 오프라인 서점(교보문고)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할 때에는 결제 방법에서 예금 토큰 결제를 선택하면 된다. 이날 기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키오스크로 책을 구매했다. 책 뒷면에 있는 바코드를 스캐너로 찍은 뒤 결제방법에서 예금 토큰 결제를 선택했다. 은행 앱을 열고 지문으로 인증한 뒤 전자지갑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를 눌렀다. 이후 편의점 결제와 같이 결제하기→QR보여주기→바우처 혜택 적용여부 선택→비밀번호 입력→QR코드 생성→키오스크 스캔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제했다. ◆ 3번의 인증절차, 번거로워 아쉬운 점은 은행 앱에서 전자지갑을 찾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사실이다. 전자지갑을 열고 토큰으로 결제를 해야 하는데, 정작 은행 앱 메인화면에서부터 전자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디지털화폐(예금 토큰) 활용성 테스트를 신청한 이벤트란에 다시 들어가 전자지갑을 찾았다(KB국민은행은 국민지갑, 우리은행은 원더월렛, 신한은행은 쏠지갑 메뉴에서 전자지갑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지갑을 이용하기 위한 인증절차도 길었다. 은행 앱을 열기 위해 인증한 뒤→ 전자지갑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 인증→ QR코드를 생성하기 위해 또다시 비밀번호 인증을 해야 했다. 평상시 지문 한 번으로 결제할 수 있었던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OO페이 등)보다 절차가 3배 이상 길다. 시범 테스트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처도 제한적이었다. 약 3개월 간의 시범 테스트이기 때문에 사용처가 주로 수도권과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 경우 타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확인이 어려워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결제가 개인의 자금흐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세금 추징 등에 민감한 자본가들은 어디에, 얼마나, 누구와 함께 사용했는지 등의 기록될 여지가 있는 CBDC 사용을 거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CBDC는 모럴해저드(Moral Hazard·도덕적해이)를 막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지자체에서 바우처를 CBDC로 지급하면 소비자는 종이상품권, 바우처 카드를 별도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또 식료품, 문화 등의 목적으로 바우처를 지급할 경우 그 외의 결제를 제한해 부정수급도 막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6월 말 테스트를 종료한 뒤 결과를 모아 서비스개선에 착수한다. 후속 실거래에서는 프로그래밍 기능을 활용해 개인 간 송금과 다양한 디지털 바우처를 마련해 추가 사례들을 적용할 계획이다.

2025-04-03 08:10: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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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급락에 서학개미 곡소리...테슬라·엔비디아 등 선호주 '와르르'

미국 증시가 흔들리며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한 기술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최선호 종목인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낙폭이 커지면서 수익률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학개미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 1위는 테슬라로 178억8436만달러로 2위인 엔비디아(100조7433만달러) 대비 압도적인 규모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애플(41억8433만달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29억435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8억4354만달러) 등이다. 이외에도 보관금액 상위 10위 내 대부분이 기술 관련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폭탄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일(현지사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1.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은 거의 2% 하락 중이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 선물도 아시아 증시 개장을 앞두고 2%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서 주요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중국을 주요 생산 기지로 둔 애플은 시간외 거래서 6%대 하락 흐름을 보여줬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나이키도 시간외서 6%대 하락 중이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급락했다.이날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른 반도체주도 시간외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AMD는 3.8%, 브로드컴은 5%, 마이크론은 3.8%, 인텔은 3.5% 각각 급락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의 기술주 매수 태도가 유지되는 반면, 미국 기술주의 주가 흐름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서학개미들이 매그니피센트7(M7)와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리스크가 큰 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변동성에 대한 타격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서는 다양한 종목으로 투자를 늘려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은 국제국 해외투자분석팀이 한은 블로그에 올린 '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글을 보면, 지난해 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잔액은 1161억달러로 2019년 말 152억달러 대비 약 7.6배 늘어났고,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전체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6%로 2019년 말 4.4%보다 3배 이상 불어났다. 한은은 "이 같은 투자 성향은 미국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일 땐 긍정적인 투자 실적을 올리는 동력이 되지만, 부진할 땐 거주자 평균 및 지수 수익률보다 더 큰 손실을 입히는 원인으로도 작용했다"고 짚었다. 일례로 2022년 개인투자자들은 M7 종목 보유 비중을 정점까지 늘렸는데, 종목별 연중 수익률은 -65~-17%로 대부분 하락 폭이 컸던 점을 들었다. 특히 2020년 하반기부터 보유잔액 순위 1등을 유지한 테슬라의 주가수익률은 -65%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그 결과 2022년 개인투자자들은 전체 거주자 평균은 물론 지수 하락 폭의 두 배에 근접한 수준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2025-04-03 07:48:5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