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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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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김성훈 신임 이사장 취임…현장 중심 4대 경영계획 제시

인천환경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김성훈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운영을 강조하며, 성과와 안전, 협력, 책임을 핵심 축으로 하는 4대 경영방침을 공표했다. 취임과 함께 시민 신뢰를 이끌어내는 혁신적 환경공기업으로의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일 인천환경공단은 대회의실에서 김성훈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 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김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공단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 당일, 승기사업소 하수처리장을 직접 찾아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근무자를 격려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취임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경영을 통해 공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히며, 공공성과 효율성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4대 경영계획 중 첫 번째는 '성과 중심 목표 관리'다.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정량적 성과 평가를 통해 현장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가 절감과 환경 서비스 질 개선도 함께 추진해 민간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공단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로 제시된 '안전 경쟁력 강화'는 김 이사장의 대표 경력인 시민안전본부장 재직 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이사장은 "24시간 운영되는 환경기초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수관로와 맨홀 관리, 근무 환경 개선 등 시설 안전 관리 전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유기적 협력 확대'다. 인천시 환경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환경교육 사업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유대를 통해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도 핵심 방향 중 하나다. 김 이사장은 공정한 평가와 실력 중심의 운영 원칙을 강조하며,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과 강한 실행력으로 시민과 환경을 위한 공공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공단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인천광역시 도시균형건설국과 복지국, 시민안전본부 등에서 37년간 공직생활을 이어오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축적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2025-04-02 16:58: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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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관심”

포항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산불 예방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인근 경북 시·군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산불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자칫 방심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청명, 한식 기간 반드시 읍면동의 허가를 받은 후 입산할 것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 상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간 청명·한식 기간 일어난 산불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다가오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전면 입산 통제와 야외 소각, 산림 인접 흡연행위(골프장 포함)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또한 청명·한식 기간(4~6일)에는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을 지정해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청명·한식 기간 입산 시에는 반드시 읍면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야간에도 산불 감시가 가능하도록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감시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읍면동 비상소화장치 및 관정을 사전에 점검해 긴급 소화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 이날 참석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대응 매뉴얼을 재확인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포항시는 등산로 372개소를 입산 통제하고, 주요 지역 450곳에 산불 예방과 입산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차량용 산불 홍보 깃발 1,000개를 제작해 택시, 택배 차량, 공무원 차량 등에 부착토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청명·한식 기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분 한분이 산불 예방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2 16:57: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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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프랑스 쉬이프 시장 만나 '교류 협력' 본격 추진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일(현지 시간) 프랑스 쉬이프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 체결 ▲시청 앞 광장 충혼탑 및 한인 100주년 기념비 헌화 ▲쉬이프 전쟁기념관 방문 ▲중학교 및 초등학교 방문을 통한 학생 교류 협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양 도시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양평군 대표단은 쉬이프시청에서 시의회장과 함께 양평군과 쉬이프시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역사·문화·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쉬이프시는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1차 세계대전 전후 프랑스에 최초로 정착한 도시로,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가진 곳이다. 양평군 대표단은 협약 체결 후 시청 앞 광장 충혼탑과 시청 뒤편에 위치한 한인 100주년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식을 거행했다. 홍재하 지사는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의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하며 노동을 통해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했으며, 유럽 최초의 한인단체 '재법한국민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으며, 그의 유해는 2019년 국가보훈처를 통해 고국으로 봉환됐다. 양평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홍재하 지사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를 기리는 공간을 국제평화공원 내에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양평군 대표단은 쉬이프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양 도시의 전쟁 역사를 공유하고,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참전과 지평리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쉬이프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최대 격전지였던 베르덩 전투와 가까운 지역으로, 한국전쟁뿐만 아니라 세계대전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장소로도 의미가 깊다. 또한 쉬이프시 내 중학교 및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평군은 양 도시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를 배우고,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쉬이프시는 양평과 깊은 역사적 인연을 가진 도시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평군은 프랑스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국제평화공원 조성, 역사 연구 협력, 학생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평군과 쉬이프시는 역사적 유대 속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4-02 16:49: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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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전달식 개최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에 포항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항시는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삼일가족(부회장 강제호)에서 1억 원을 전달했으며,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회장 황진일) 1천만 원, 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회장 안주석) 300만 원, 경북언론인불자회(회장 조인호)에서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포항뿌리회·원로회(회장 김장수) 500만 원, 문수사신도회(회장 김광석)에서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장량동 자생단체협의회(회장 김길현) 400만 원, 장량동 개발자문위원회(회장 김경환)에서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사)한국수석회(회장 김명조)와 포항남북부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희도, 이상도)에서도 각각 300만 원을 경북 산불피해지역 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코스맥스에서 4,800만 원 상당의 기초화장품 3,000세트를 청송에 기부하며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강덕 시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6:49:2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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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미래형 점포 '디지털 플레이스' 개점

BNK부산은행은 부산 시민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영~광안역 지하상가(HOWWE Mall)에 미래형 디지털 점포 '디지털플레이스'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플레이스' HOWWE Mall점은 디지털기기 기반의 점포로,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와 고객이 직접 조작하는 '스마트텔러머신(STM)' 등을 설치됐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고 있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배치했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외환업무 ▲각종 카드 발급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등 일반 영업점과 유사한 수준의 창구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HOWWE Mall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일반 은행점포 마감 시간 이후에도 고객들이 방문해 은행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기기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 어드바이저'도 함께 배치했다. 부산은행은 디지털 플레이스 개점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디지털데스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규 BNK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앞으로도 부산은행의 미래형 점포인 디지털플레이스를 활용해 금융소비자 접근성 강화하고 고객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2 16:48:0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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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제28회 시민의 날 기념식' 성료

안성시는 지난 4월 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8회 안성 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수상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기념사, 축사, 시상 등을 통해 시 승격 스물여덟 번째 해를 함께 축하했다. 식전 공연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즈팀과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로 시작됐으며,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의 시민헌장 낭독이 이어졌다. 이어 김보라 시장의 기념사와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의장의 축사가 진행됐고, 경기도지사와 자매결연도시인 종로구·서귀포시·미국 브레아시·중국 허위엔시장이 축하 영상 및 메시지 등을 보내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역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에서는 시정과 교육 발전에 공헌한 유태일 전 부시장과 심상해 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명예 시민증이 수여됐으며, 학술·예술·교육 등 6개 부문 문화상을 비롯해 안성맞춤명장, 기업인 대상, 모범 이통장 등 시장상과 경기도민상이 수여됐다. 또한, '자랑스러운 안성인'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국회의원상이, 지역발전 유공자에게는 시 의장상이 수여되는 등 14개 부문에서 8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시상하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를 기념하고 현재를 자축하며 미래를 꿈꾸는 스물여덟 번째 안성 시민의 날을 맞아, 2일간의 해방을 열었던 선조들의 꺾이지 않는 자존심과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2025-04-02 16:42: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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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 선정…국비 5억 확보

대구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은 1/1000 수치지형도와 함께 대구시가 필요로 하는 지도를 추가 제작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역 대표 상권인 동성로 일대 중구 도심상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앙로 지하도상가 실내지도를 비롯해 지하철역 및 건물의 차량·도보 출입구지도, 중구 일대 3D지도, 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시설물 정밀지도를 추가 제작하는 계획을 제안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대구시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로 다시 만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반 데이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동성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로 지하도상가의 실내지도를 제작해 중앙로 지하도상가로 가는 출입구와 내부 통로, 상가별 위치를 파악해 길찾기를 돕는다. 또 출입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과 도보 출입구 정보 지도도 추가 제작한다. 이밖에 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등 도심 내 공원의 시설물에 관한 정밀지도를 제작해 공원 접근 편의를 개선하고, 중구 일대 3D지도를 갱신해 VR 관광 체험, 관광 안내 등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하는 지도 및 데이터는 대구지도포털에서 제공 예정이며,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개방하여 민간 길찾기 서비스 및 상가 위치 검색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2025-04-02 16:42:3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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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등 5개 시도, 산자부에 전력자립률 반영한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공동촉구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5개 시도가 전력자립률을 반영한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을 정부에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부산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와 함께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력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공동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력자립률이 높은 5개 시도가 간담회를 통해 논의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결과다. 해당 건의안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45조에 기반한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법률은 전기판매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가 분산에너지 확대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요금체계를 달리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비수도권·제주를 기준으로 한 3분할 요금체계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업무계획에도 도매시장 단계부터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5개 시도는 단순한 지리적 기준이 아니라 송배전 비용과 전력 공급 원가 차이를 반영한 '전력자립률'을 요금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8일 각 시도지사들은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며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건의문은 전력망 추가 건설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전력자립률이 높은 지역이 미래 첨단산업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요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전력자립률을 최우선 기준으로 반영할 것 ▲요금 적용 기준을 명확히 하고 지자체 의견을 반영할 것 ▲국가균형발전과 분산에너지 확대라는 법 취지에 부합하는 개편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인천시는 지난 3월 21일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지역 내 전력정책 형평성을 주제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른 4개 시도와 협력해 국회 포럼 개최, 중앙부처 및 국회 대상 건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의 분산에너지 정책이 형평성 있게 추진돼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전력 공급의 지역 간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제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정한 에너지 정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6:42: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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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안성문화장 페스타 '팝콘 라이브' 개최

안성시가 오는 5일 오후 2시에 안성천변(성남동 372 일원)에서 '안성문화장 페스타:팝콘라이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의 첫 번째 공식행사로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 향유의 장을 조성하는 동시에 '브랜드, 장소, 참가자, 콘텐츠'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특히 ▲6070거리 내 상인들과 연계한 '골목식탁' ▲안성 문화장인만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장인존' ▲지역 내 공예인들이 함께 모인 '지역셀러존' ▲'문화장터'(신활력센터 농산물 판매) ▲버스킹존 운영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성'을 주제로 ▲김소영 작가의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관내 대학생 및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가수 박혜원과 데이브레이크의 메인 공연 등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문화장 페스타를 기점으로 1년 내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문화 향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문화도시 안성이라는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뿐 아니라 지역 내 공예문화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6:41: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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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 대관 논란에 공식 입장 해명

하남시가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의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대관 불허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온라인과 SNS를 통해 "하남시가 갑작스럽게 대관을 불허했다"는 주장이 확산되었으나, 시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하남시의회 A 시의원이 감일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대해 센터 측은 "하남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제3조 제5호에 따라 공공시설의 정치적 이용을 제한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대관이 불가하다는 점을 구두로 전달했다. 그러나 같은 날, 대관 신청서가 일방적으로 제출되었고, 이후 해당 시설에서 의정보고회가 열린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이에 하남시는 4월 2일 오전, 국회의원 사무실에 우편으로, A 시의원에게는 직접 공식 공문을 전달해 대관 불가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알렸다. 하남시 관계자는 "대관 불허 결정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관련 조례에 따라 일관되게 적용된 것"이라며 "사전 구두 안내와 공식 공문을 통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공공시설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운영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6:41:4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