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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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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호텔 관련 국내외 투자 급증

전남 여수에 국내외 대형 프랜차이즈 호텔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 핫플로 떠올라 국내 관광 지형까지 바꾸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언급될 정도다. 우선, 동양 최대 시설로 추진되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에 호남 최초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호텔이 들어선다. 29층 307실 규모 5성급 최고급 호텔로, 설계는 국제공모로 진행된다. 랜드마크급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로 설계한 뒤 내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다. 화양복합관광단지가 추진되는 여수 화양지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206m 규모의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을 갖춘 '힐&테라스 콘도'가 들어선다. 화양복합관광단지조성사업은 6.43㎢ 부지에 골프장과 호텔, 콘도,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약 1조 524억 원이 투입된다. 학동에는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호텔이 지상 24층 179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반블루윙스가 추진하고 있다. 국내 유명 호텔 체인이 언급되는 수정동 30번지(면적 31,000㎡) 일원에는 5성급 10층 규모의 호텔로, 운동시설(수영장)과 편의시설(전망데크), 특수시설(해양광장, 동굴광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교통영향평가를 마쳤으며, 실시계획 및 건축인허가 절차 이행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가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외에 공을 들였고, 여수가 K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관련한 국내외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2 16:11:05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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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획득..."기업 혁신 역량 입증"

JW중외제약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과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허청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가점과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 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과 보상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특허 관리 관련 직무발명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매년 발명의 특허권 확보 가능성, 사업적 활용도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며 발명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직무발명보상 평가 기간인 지난 2년 동안에도 JW중외제약은 등록 6건에 대한 임직원 보상을 완료했다. 특히 임직원의 발명 의욕 고취를 위해 무형자산 확보뿐 아니라 합리적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직무발명 문화 정착과 지식재산권(IP) 창출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6:09: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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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케어챗' 도입..."카카오톡 활용해 편리한 진료예약"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인 '케어챗'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케어챗'을 활용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진료예약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케어챗을 통해 환자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자는 원하는 진료과와 의료진을 쉽게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진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 상에서 대리예약이 가능한 만큼, 환자 보호자나 가족이 부모님이나 자녀를 대신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진료비 결제, 입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병원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환자경험 중심의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해 케어챗 서비스를 의료원 산하 병원들로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도입할 예정으로 환자 중심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5-04-02 16:07: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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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큐보정' 신제형 임상성공..."K신약 성공세 이어갈것"

제일약품이 국산 신약의 후속 연구개발에 성공해 'K신약'의 지속가능한 성장가능성을 입증했다.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신규 제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자큐보 구강붕해정'의 연구 및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완료한 것이다. 자큐보정은 지난 2024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발매되고 있는 제37호 국산 신약이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는 제형이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향후 자큐보 구강붕해정까지 품목허가를 승인받을 경우,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중 구강붕해정 제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현재 국산 토종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HK이노엔의 케이캡,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등이 삼각 구도를 이루며 경쟁하고 있다. 앞서 HK이노엔이 지난 2022년부터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선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소형화를 통해 휴대성을 높였다. 또 구강붕해정에 많이 쓰이는 민트향이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 속쓰림을 유발할 가능성까지 반영해 민트향 대신 오렌지 향을 첨가하고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 등 차별화했다. 아울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중국에서 자큐보정을 주사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탄생은 단순히 임상결과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잘 계획되고 관리된 임상과 달리, 실제 의료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처방되는 상황, 유통될 때의 상황 등 여러 변수에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임상결과와 동일함을 증명해야만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신약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6:07: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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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계가 밥상이다"…K-급식, 글로벌 시장 접수 중

국내 급식·식자재 기업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 학교·병원·기업체 중심의 급식 사업에 머물렀던 업체들이 K-푸드 열풍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 미국, 중동 등 식문화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과 유통망 확보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아워홈·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 등 3개사의 해외 급식 사업장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3개 회사의 해외 급식 사업장은 2020년 253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13곳으로 20% 가량 늘었다. 아워홈은 미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멕시코 등 5개국에서 해외 사업장 110여 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사업장에서 한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사업장의 70%, 베트남 사업장의 46%가 한식 코너를 고정 운영 중이다. 지난해엔 베트남에서 현지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 계열사의 2만 식 규모 단체 급식을 수주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2018년 LA 국제공항 내 기내식 공급업체인 하코(Hacor)를 인수해 기내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1년에는 미국 공공기관인 우정청(USPS) 구내식당 위탁 운영을 수주하는 등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 급식업체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그룹사 물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해외 급식 사업장과 계약해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누적 매출 86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급식 사업장의 80%는 삼성그룹 내부가 아닌 외부 회사다. 베트남의 마이크로소프트(MS)로 불리는 FPT소프트웨어,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 세계 최대 의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리젠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지난해 미국과 헝가리에도 법인을 세웠다. 헝가리 법인 설립 후 열린 삼성SDI 급식 사업 경쟁입찰에서 기존 현지 급식 업체를 제치고 구내식당 운영권을 따냈다. 현대그린푸드도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중국 멕시코 미국 등 7개국에서 총 88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단체급식 매출액은 9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식 메뉴를 선택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해외 단체급식 연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 한식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 등 주요 급식업체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국내 급식 시장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저출산 여파로 급식의 주요 수요처인 학교 수가 줄어들고, 기업들마저 사내식당 운영을 축소, 외부 식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급식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동남아와 중동 지역은 빠른 도시화로 기업과 학교 수가 증가하며 단체급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인지도까지 높아지면서 한국식 급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승세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 시장은 국내에선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게 필수"라며 "최근 몇 년 사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만큼 현지화 전략과 한국식 메뉴의 강점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5:57: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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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스코청암상' 시상…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등 5명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교육·봉사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지원한다는 취지다. 2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청암상 수상자는 ▲기술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과학상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교육상 포항명도학교 ▲봉사상 공동수상에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등 총 5명이다. 포스코청암상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 인재중시 · 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년간 총 6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금은 각 부문별로 2억원이다.. 기술상 수상자인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에 이어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고부가가치 유기금속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TMA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LED, 태양광,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기술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양산 제조설비 개발에도 성공하여 향후 미래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과학상을 수상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고분자 합성 및 제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포항명도학교는 1989년에 개교해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는 지난 25여 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온 사회활동가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불평등과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2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개원한 의료인이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2 15:56: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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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尹 선고 지켜보고 추진 방향 정할 듯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보고됐다. 민주당은 오는 4일 있을 윤 대통령 선고 결과를 지켜본 후에 향후 표결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은 발의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되고,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한다. 야5당(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지난 21일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최 부총리를 마은혁 후보자 임명 보류,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 보류 등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다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면서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이 실제로 표결에 부쳐질 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4일에도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확한 최 부총리 탄핵안에 대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표결 가능한 시간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라며 "그 안에 결정될 예정이고 표결 시점은 정확히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릴 경우, 민주당은 최 부총리 탄핵안을 표결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까지 재탄핵할 가능성이 높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 권한대행 탄핵 가능성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라며 "여전히 (한 권한대행이) 복귀한 이후 열흘이 넘는 지금도 헌재가 권한쟁의심판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합헌이고 이를 하지 않을 경우 헌법상 국회의 주요 입법 권한에 대한 위협이라고 한 것을 수긍하지 않기 때문에 위법하고 위헌하다고 판단한다. 그로인해 (한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의견은 달라진 바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본회의 보고를 두고 "다수당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도 아니고, 이틀 뒤에는 탄핵 선고가 이뤄진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의 30번째 줄 탄핵,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실익이 없는 분풀이식 보복이고, 다수당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밖으로는 AI(인공지능) 전쟁, 관세 전쟁이 긴박하게 벌어지고 있고, 안으로는 민생경제 상황이 엄중한 이 중대한 시기에 경제부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에 대한 탄핵이자 테러"라며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국가 경제를 생각하고, 민생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즉시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철회해야 한다.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회의에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운영위에서 처리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 결의안은 헌법재판소 구성을 완성해 헌정 위기상태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가 지체없이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2025-04-02 15:52: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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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담도암 2차 치료제' 임상 순항...분위기 반전 채비

한독이 담도암 신약개발에 주력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항암제를 성장동력으로 마련해 기업 외형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한독에 따르면, 한독 파트너사 미국 컴퍼스테라퓨틱스는 '담도암 2차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토베시미그의 약물 유효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컴퍼스테라퓨틱스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성인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한 '토베시미그' 글로벌 임상 2/3상인 COMPANION-002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의 병용 요법과 파크리탁셀 단독 요법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1차 평가지표 분석 결과, 토베시미그는 유의미한 객관적 반응율을 보였다.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 병용요법은 1건의 완전 관해를 포함해 객관적 반응율(ORR)이 17.1%로 나타난 데 비해, 파크리탁셀 단독 요법의 객관적 반응율은 5.3%로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을 병용 투여한 환자에서 진행성 질환이 16.2%로 낮게 나타난 반면, 파크리탁셀만 단독 투여한 환자에서는 42.1%로 높게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에서는 수정 없이 연구를 계속할 것을 권장했다. 컴퍼스테라퓨틱스 측은 "토베시미그가 1차 치료 후 대안이 제한되어 있는 대다수의 담도암 환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치료 옵션으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임상의 경우, 한독이 앞서 진행한 한국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져, 한독의 연구개발 역량까지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한국 임상 2상 데이터를 근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글로벌 임상2/3상 승인을 빠르게 획득한 바 있다. 또 토베시미그는 2024년 미국 FDA에서 패스트트랙 지정도 받았다. 이러한 토베시미그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독은 이 물질을 오는 2026년 담도암 혁신신약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도암은 5년 내 생존율이 29.4%로 전체 암 중에서 두 번째로 낮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연간 약 2만3000명의 담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미국 내 담도암 2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0억달러 이상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한독은 자사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항암제로 대폭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독은 항암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표적항암제 HL5101,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 SBP-101, 이중항체 항암제 ABL111, ABL503 등은 임상 1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밖에 자체 연구개발로는 HD-NC001, HD-NC003, HD-NC004 등 3개의 기초연구 물질을 확보했다. 기존 한독의 대표 품목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다. 2024년에도 테넬리아는 458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렸다. 테넬리아는 한독이 2015년부터 발매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제네릭 의약품이 대거 출시된 상황에서도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전체 매출이 5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지만 전문의약품 매출은 3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하며 저력을 보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5:51: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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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특허청과 중견기업 IP 기반 경영 지원

업무협약 체결…지식재산권 경쟁력 제고등 긴밀 협력 중견기업연합회가 특허청과 중견기업들의 지식재산 기반 경영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견련은 2일 오후 서울 마포 상장회사회관에서 특허청과 '중견기업 지식재산 기반 경영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측은 지식재산권 담당 교육 과정인 '중견기업 IP 아카데미' 개설, 중견기업 대상 지식재산권 1대1 멘토링 '헬프데스크' 운영, '중견기업 지식재산권 실태조사' 수행 등 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수출 중견기업들은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를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중견기업이 새로운 무역 및 통상 환경 변화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국에 최적화된 '명품특허' 창출 전략과 보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특허청장에게 ▲중견기업 지식재산권 등록·유지 부담 완화 ▲중견기업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지원 확대 ▲특허 심사기간 단축 통한 권리 보호 강화 ▲특허 분쟁 관련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9건의 지식재산 정책 지원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세계 시장의 기술 경쟁이 극단적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가 산업 경쟁력의 근간으로서 지식재산권의 가치는 무한하다"면서 "특허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법·제도·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특허청을 비롯한 정부, 국회 등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2 15:51: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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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30만 시민, 나무 1그루 심기 운동' 성료

양주시가 4월 2일 오후 남방동 56-33 일원(양주역세권, 중랑천 하천구역)에서 개최된 '30만 양주시민, 나무 1그루 심기 운동'이 성황리 마무리되며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향한 올해의 장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양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춘) 및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 사회단체, 기업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편백나무 240그루를 심으며 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양주시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이는 단순한 식목 행사가 아닌 30만 양주시민이 한마음으로 자연을 가꾸고 미래 세대를 위한 녹색 유산을 조성하는 범시민적 환경운동으로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100만 원 상당의 편백나무가 기증됐으며 이는 양주시의 자연을 보존하고 풍요롭게 가꾸고자 하는 시민들의 강한 의지와 연대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심어진 나무들은 머지않아 울창한 녹지공간을 이루며 도심 속 생태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번 '나무 1그루 심기 운동'을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람의 손길에서 시작된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시간이 흐르며 양주 전역을 감싸는 울창한 숲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1회 '나무 생육 상태 확인의 날'을 지정해 비료를 주고 생육 상태를 점검하는 등 식재된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더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녹색 양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이 뜻깊은 여정에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머지않아 양주시 곳곳이 푸른 숲으로 가득 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운 유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04-02 15:50:14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