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고려아연, 정기 주총 시작부터 삐걱…"엑셀 데이터 원본과 달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분수령인 고려아연 51기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되는 등 주총장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고려아연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를 예정했지만 1시간 가량 지난 현재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이하 영풍·MBK연합)은 정기 주총에서 주식배당 결의로 상호주 순환출자고리를 끊자 고려아연 측이 다시 순환출자고리를 만들기 위해 28일 주주총회 개회를 늦추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긴장감은 확산되는 분위기다. 영풍·MBK 연합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만들기 위해 주주총회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MBK 연합은 "이날 오전 4시부터 1대 주주(영풍, MBKP)와 2대 주주(최윤범 회장 측)간 대리인들이 정기주총 9시 개회를 위해 사전 준비하고자 했으나 고려아연 측 대리인 미참 및 시스템 정비 등 각종 핑계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풍정밀 등 내부자로부터 페이퍼컴퍼니인 SMH로 주식을 양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정기주주총회 시작도 되기 전부터 파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풍은 지난 27일 오후 늦게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배당을 당초 예고된 1주당 0.035주에서 1주당 0.04주로 수정 결의하면서,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의 영풍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낮췄다. 현재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상호주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돼 있는데, 이번 주식배당으로 SMH의 영풍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내려가면서 이 고리가 해제된 것이다. 상호 지분을 10% 초과 보유한 회사끼리는 서로의 회사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데, 주식 배당으로 상호주 제한을 적용받지 않게 됐다. 반면 고려아연은 이날 정기 주총이 약 1시간 가량 지연된 것과 관련해 "상대(MBK파트너스·영풍)가 제출한 엑셀 데이터가 원본 데이터와 달라 검사인 참관하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연됐다"며 "현재 주주들이 입장하기 시작했으며 양측 위임장 검수를 최종 마무리하면 개회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의 주주총회는 법원에서 파견한 검사인의 관리 속에서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28 10:39: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모나리자, 시민 화합위해 '논산딸기축제'에 위생용품 기부

물티슈 등 위생용품 총 5240팩 기부 생활위생 전문기업 모나리자가 충남 논산을 대표하는 '논산딸기축제'에 위생용품을 기부하며 지역축제 지원사격에 나섰다. 모나리자는 28일 '27회 논산딸기축제'에 생활위생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모나리자 키친타월 440팩, 물티슈 4800팩으로 총 5240팩의 키친타월과 물티슈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축제 활성화와 시민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부한 제품들은 이달 27~30일에 개최되는 '논산딸기축제' 매대에 진열되어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나리자는 생산본부가 위치한 충남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위해 2억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으며, 소방서와 지역 주민센터 등을 통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30년 가까운 기간 논산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논산딸기축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모나리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사회적 책임 또한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0:27:5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이브자리, GS홈쇼핑 론칭 방송 진행… TV홈쇼핑 확대

이달 12일 홈쇼핑 방송에서도 매진 성과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GS홈쇼핑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하며 TV홈쇼핑 방송을 확대해 나간다. 본 방송은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60분간 방영된다. 이브자리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오프라인 대리점과 연계한 O2O 시스템 활용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023년 TV홈쇼핑 플랫폼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이달 12일 방영된 한지모달 침구세트를 소개하는 TV홈쇼핑 방송에서도 준비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성과를 냈다. 오는 30일 GS홈쇼핑 론칭 방송에서는 100% 프랑스산 양모를 사용한 프리미엄 '데일리 양모패드'를 선보인다. 양모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고 통기성, 투습성이 우수한 천연 소재로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숙면을 돕는다. 데일리 양모패드는 양모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누비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털 빠짐을 최소화하는 울프루프(Wool-Proof) 가공 처리를 거쳤다. 겉면은 60수 고밀도 면 소재로 호텔 침구를 연상케 하는 사각사각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이브자리는 이번 방송을 기념해 홈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데일리 양모패드를 특별체험가에 판매하고 1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이브자리 이커머스사업부 오영대 부본부장은 "많은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매진이라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며 더 다양한 홈쇼핑 채널에서 이브자리를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TV홈쇼핑뿐만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판매채널 다각화에 속도를 내며, 플랫폼 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0:27:5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우아한형제들, 글로벌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히어로테크코스’ 운영

우아한테크코스 글로벌판…독일 현지 교육 진행 우아한형제들이 개발자 교육 과정인 우아한테크코스를 통해 글로벌 개발자 발굴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버리히어로와 함께 글로벌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히어로테크코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 현지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는 히어로테크코스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개발자 교육 과정인 '우아한테크코스'의 글로벌 버전이다. 히어로테크코스는 한국에서 시작한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장한 사례다. 국내에서 수년간 검증된 개발자 양성 과정을 해외 개발자들에게도 제공해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커리큘럼은 우아한테크코스의 교육 철학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과 소프트 스킬을 갖추고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히어로테크코스는 프로그래밍 언어 코틀린(Kotlin) 기반의 백엔드 개발을 학습하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육생들이 협업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료와 소통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자는 교육 기간 동안 소액의 지원금을 받아 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다. 국적 관계없이 컴퓨터공학, IT 관련 전공자는 물론 부트캠프, 기술 교육 과정을 수료하거나 6개월 이상 독학으로 개발을 공부하는 등 기본적인 코딩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서류심사, 미션 수행,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기존 우아한테크코스 교육 모델이 성공적인 신입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자리 잡은 만큼 히어로테크코스 역시 최고 수준의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해 다양한 문화권의 인재가 글로벌 IT 업계에서 활약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 박재성 테크코스교육개발실장은 "우아한테크코스를 운영하며 다져온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를린에서 새로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히어로테크코스를 통해 국내외 IT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소프트웨어 장인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0:27:4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은 3월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발대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60세 이상 은퇴한 사회복지사 및 퇴직 공무원이 복지 정보에 소외된 도민에게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복지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져야 한다"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사업을 넘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요한 복지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31개 시·군 중 단 7개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면서,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균형 잡힌 사업 확대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의원은 "참여하신 도우미 여러분이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복지 현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0:21:3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의회 이애형 의원, 마약류 문제 예방을 위한 소통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은 27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에서 윤정화 마퇴본부 경기지부장 및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마약류 문제 예방 관련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퇴본부 경기지부는 도내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도민대상 마약예방 교육 ▲캠페인·심포지엄 등 홍보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내 마약예방을 위해 향후 지자체 협력 강화 방안 및 청소년 마약류 사용 실태에 따른 예방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이애형 위원장은 "마약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피폐하게 만들고, 미래를 위협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심각하다"고 위험성을 강조하며 "특히 청소년기 마약의 접근은 호기심에서 시작되고, 집단 특성상 빠르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학교 차원의 실효성있는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우리 사회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식될 수 있도록 마퇴본부, 경기도 및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효과적인 예방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애형 위원장은 마약류 등 중독자에 대한 적극적 치료를 도모하기 위한 입법활동, 마약류 중독재활 프로그램 적용방안 및 마약의 대중화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마약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3-28 10:21:2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노시뮬레이션, 한화시스템과 디지털트윈 기반 수중전술 시뮬레이션 SW 개발 계약 체결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은 한화시스템으로부터 '기뢰전 전투체계 디지털트윈 수중전술환경 전시체계 및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TS)·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모의운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9억4000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1월까지 약 56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기뢰전 전투체계에 적용될 디지털트윈 기반 수중전술환경 전시체계 소프트웨어(SW) 모듈 개발 ▲EOTS ▲AUV의 모의훈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이노시뮬레이션이 실제 전투체계에 탑재되는 SW를 개발하는 첫 사례다. 이노시뮬레이션이 개발하게 될 디지털트윈 기반 수중전술환경 전시체계는 해군의 기뢰전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해양환경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작전 계획 수립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EOTS와 AUV 모의운용 시뮬레이션은 실제 장비 운용 전 훈련과 검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작전 수행을 지원할 수 있다. 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단순 시뮬레이션 훈련체계를 넘어 실전 전투체계에 직접 연동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개발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디지털트윈, AI, 실시간 전장 시뮬레이션 등 첨단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해양, 항공, 우주 등 미래 전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 온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실전 전투체계 분야에서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유사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훈련 중심 시뮬레이션 비즈니스에서 탈피해 실전 운용 중심의 방위산업 SW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전투기, 전차, 함정 등 주요 유무인 무기체계 시뮬레이터 개발 경험과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실전 운용 소프트웨어 및 전투체계 시장 및 AI Agent 훈련 및 검증용 시뮬레이터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8 10:21:0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캐나다 신임 총리, 트럼프 車관세에 보복조치 하겠다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5% 자동차 관세를 비판하며 보복 관세로 정면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는 27일(현지 시간) 내각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기존 무역협정을 위반해 우리나라에 부당한 관세를 부과했다"고 비판했다. 카니 총리는 "이번에는 자동차 산업과 열심히 일하는 헌신적인 캐나다인 50만명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미국 근로자를 지원하려는 그의 목적은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그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행동은 결국 미국 노동자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명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캐나다를 약화시키고, 미국이 우리를 소유하기 위해 우리를 무너뜨리고 부서뜨리는 어떤 시도도 거부한다"며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최근 이러한 관세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싸우고 보호하고 성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고, 캐나다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보복적인 무역 조치들로 미국의 관세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떤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오는 4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주일 안에 더 많은 것을 알게될 것이고, 그때 대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모든 수입산 자동차와 엔진 등 일부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해 오는 4월 2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의 수출에 타격을 가하는 한편, 수십년간 형성된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 공급망을 부정하는 결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EU가 캐나다와 협력해 미국에 경제적 피해를 줄 경우 이제까지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큰 대규모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캐나다는 보복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한차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두고 충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초 펜타닐 유입을 이유로 모든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보복관세로 대응했다. 미국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준수하는 경우에 한해 한달간 관세를 유예하면서 양국 갈등도 잠시 소강상태다. 이후 캐나다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퇴임하고 카니 총리가 취임했다. 카니 총리는 첫 순방지로 프랑스와 영국을 선택하며 미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28 10:16:4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암스테르담 광장 흉기난동으로 5명 부상

네델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중심가 광장에서 27일 오후( 현지시간)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부상자 5명 가운데 4명이 외국 국적의 피해자라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사건은 암스테르담 중심가에 있는 담(Dam) 광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 1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국영 NOS방송이 보도했다. 다친 사람들 중 67세 여성과 69세 남성은 미국인이었고 26세 남성은 폴란드인이다. 73세의 벨기에 여성과 19세의 암스테르담 주민 여성 등이 포함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광장에 있던 구경꾼들의 도움으로 용의자 남성을 신속하게 체포했으며 용의자도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경찰은 관광객들의 인기 방문 장소인 니콜라스스트라트 거리 일대를 봉쇄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 내지 못했다고 했다. NOS는 외상 센터의 헬기가 담 광장의 왕궁 앞에 착륙해 부상자들을 싣고 떠났다고 보도했다.사건이 난 거리의 상점들은 이후 문을 닫았으며 광장을 지나는 전차도 운행이 정지되었다."범행 동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용의자가 마구잡이로 아무에게나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사건 현장 부근을 피해 다니도록 권고하고 누구든 현장 사진을 확보한 사람이 있으면 수사진에 제공해 달라고 발표했다.

2025-03-28 10:08:4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최악 산불로 피해 中企등 42건…중기부, 특별지원 대책 내놔

오영주 장관 주재 특별대책회의…긴급경영안정자금등 투입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吳 "구조적 재난예방·지원체계 마련"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중소기업, 상가 등 42건이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산불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별지원 대책을 내놨다.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김성섭 차관, 13개 지방중기청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산하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중기부가 전날까지 집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 23건, 식당·카센터 등 소상공인 19건까지 총 4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중기부는 우선 관할 지자체(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시적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중소기업지원지침(중기부 고시)에 따라 차관이 주재하는 재해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은 산불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정책자금 융자결정 전결권을 부여받은 전문 인력이 경영애로 기업평가 등을 통해 신속하게 결정한다. 또한, 산불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사업체 폐업을 희망할 경우에 사업정리컨설팅, 점포 철거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피해기업에게는 공제금을 신속하게 지급한다. 지방청은 필요시 지자체와 합동으로 피해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산불피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불 완진 후에는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피해지역의 상권 복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금번 산불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구조적 재난예방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10:04: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