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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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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고려아연 VS 영풍 '배당 논란' 분석…"주주환원율 76% 선진국 수준"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이 선진국 평균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고려아연이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 주주인 영풍의 배당 확대 요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당 보고서는 고려아연이 수익의 76% 가량을 주주에게 환원하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26일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는 분석 리포트를 통해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이 개별 기준 68.8%, 연결기준 76.3%"라며 "지난 10년간 선진국 평균인 68%와 같은 수치"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5000억원의 수익을 낸다면 이중 4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대한민국 상장사의 주주환원율은 평균 28%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개발도상국이나 중국과 비교해도 낮다. 최근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이미 높은 주주환원율로 모범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시현했다. 통상적으로 2년 이상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면 주식시장에서도 회사의 정책을 신뢰하게 된다. 올해도 고려아연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중간배당 1만원을 합하면 1만5000원으로, 전년(2만원)과 비교하면 5000원 줄어지만, 자사주 소각을 포함하면 올해 주주환원율은 76.3%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영풍그룹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이익잉여금이 약 7조3000억원으로 여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배당금을 줄인다면 주주들의 실망이 크고 회사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돼 주가가 더욱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지분 25.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영풍이 최근 5년간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누적액은 3576억원이다. 장 고문 측은 고려아연이 배당금을 늘려야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려아연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 이에 고려아연은 "영풍의 주장대로 배당금을 높이면 주주환원율이 96%에 육박하는데, 기업이 모든 이익금을 투자나 기업환경 개선에 할애하지 않고 주주환원에 쓰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떨어뜨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이 자사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매년 약 172억수준이며, 영풍이 자사주 소각을 한적이 없기에 영풍의 총주주환원율은 5년 평균 약 1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특히 가장 최근인 2022년 주주환원율은 4.68%에 불과하다"며 "결국 주주환원율이 5%도 안 되는 영풍이 고려아연에게는 주주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96%에 육박하는 주주환원율을 요구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목 액트 운영사 컨두잇 대표는 "금융업이 아닌 제조업에서도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기존 본업의 승승장구와 함께 신사업 진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주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바란다"며 "고려아연이 앞으로도 약속 잘 지키는 기업이 되는지, 주식시장 역사에 남는 위대한 기업이 되는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8:35: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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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다양한 분야서 기술 경쟁력 입증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이하 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 3D사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속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한번에 한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펠라구스 3D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 펠라구스 3D 켄립 옹(Kenlip Ong) CEO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펠라구스 3D사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 설계 및 인증을 담당할 예정이다.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2024년 약 3000억원에서 2028년 약 6000억원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들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14:5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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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한재민 키운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래식 인재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대한민국 문화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래식 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9년 문화예술 중·고등 장학 지원을 시작으로 학부와 해외 진출까지 확장하며 현재까지 문화예술 인재 육성에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영아츠' 사업을 통해 임윤찬, 한재민, 위재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지난 23일 개최한 클래식 인재 포럼은 한국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현황을 점검해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관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의 시작은 노승림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가 '음악 영재 지원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토론의 문을 열었다. 세션 1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사무엘 윤 서울대 성악과 교수 등이 대담을 진행했다. 음악 영재가 쏟아져 나오는 우리나라의 현황과 그들이 어엿한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단계, 지속적인 지원 방안과 발전 과제 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 장학 사업의 성과 공유와 함께 재단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도교수진과 장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현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업팀장은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발굴부터 성장까지 책임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2024-02-26 13:55: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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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포스코인터 사장,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확장 나서…"DX로 비스니스 혁신해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공급망 확장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하고 '2030 구동모터코아 700만 생산시대' 청사진을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에 구동모터코아를 70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으로,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해 전기 자동차를 움직이게 한다. 폴란드 생산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시에 건설할 예정이다. 유럽의 완성차 업체 생산기지와 인접하다. 대지면적 10만㎡의 부지 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6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생산계획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2030년에는 연 120만대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 2공장도 건설한다. 지난해 10월 라모스 아리스페에 준공한 1공장 인근에 건설된다.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공장이 준공되면 2030년까지 1공장과 2공장 합산 연 250만대 생산체제가 완성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제를 마련해 글로벌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비전실현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위치한 3대륙에서 생산 현지화를 구축해 물류경쟁력과 무역장벽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계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의 미래 지향점은 이종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는 플랫폼 기업"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시켜 나간다"라는 계획을 설명하고 임직원의 동참을 촉구했다.

2024-02-26 13:26: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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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브라질 룰라 대통령 만남…미래 신사업 등 협력 논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COO) 등이 동석했다. 룰라 대통령은 1975년 브라질 금속노조 위원장에 선출되며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해 브라질 역사상 최초의 3선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정 회장은 우선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직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무료 치과치료, 재식림 프로그램 등 브라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들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고, 노사합동 세미나 및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11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직원 친화적인 제도가 자리잡으며 상파울루주 고용노동관계국(SERT)에서 수여하는 양질의 일자리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브라질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연구하고 발전, 적용시키기 위한 브라질 정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수소 및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여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총 190억헤알(약 5조1000억원) 규모의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브라질 투자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과 안정적인 발전원으로 현대차그룹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AAM이 브라질 교통환경에도 적합한 미래의 교통수단이라고 확신하며, SMR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세제 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수소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각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이 격화될 브라질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앞선 수소 기술을 활용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브라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2022년 세계 올해의 차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그룹의 전동화 차량을 투입해 브라질 시장에서 전동화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올해 양산 예정인 기아 전용전기차 EV5도 출시하며 브라질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FFV(혼합연료차량) 전용 파워트레인도 개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를 중남미까지 확장한다. 수소 상용차 신시장 개척 및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룹사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수소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브라질 현지에 중남미지역 수소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 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룰라 대통령 면담에 이어 카를로스 길베르토 칼리로티 주니어 상파울루대학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분야 인재육성 및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상파울루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라질의 청정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23일(현지시간) 타르치시오 드 프레이타스 상파울루주 주지사를 면담한 후, 현대차 브라질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중남미 사업 현황과 중장기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02-23 10:1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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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4년 한국사업본부 신년 간담회 개최…우수 딜러 어워드 시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파트너사들과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매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미래를 향한 동행, Let's Go Forward 2024'라는 주제로 2024년 한국사업본부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오프라인 가맹점과 딜러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또 지난해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한 우수 딜러 67개사를 선정해 '딜러 어워드'를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인센티브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지난해는 상품 및 유통채널 경쟁력 강화로 시장을 리딩하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낸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확고한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세일즈 전략과 함께 현장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회사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인 매출액 8조 9396억원과 영업이익 1조 3279억원을 달성했다.

2024-02-23 09:1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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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3420억원 규모

한화오션이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지속적인 고수익 제품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의 승리로 평가된다. 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원유운반선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되어 온 차별화된 VLCC 기술력과 건조 경험 그리고 선도적 친환경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과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등 총 4척 약 5억 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2024-02-23 09:0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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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오로라에 담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개발…네이버·드림에이스와 MOU 체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오로라에 적용될 미래 인포테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르노코리아는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및 드림에이스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사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Web)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 및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간다. 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해 가기로 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가 함께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진화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르노코리아만의 모빌리티 경험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해 11월 티맵모빌리티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오로라 신차에 'TMAP(티맵) 인포테인먼트' 탑재와 서드파티 앱 및 신규 콘텐츠 개발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최근에는 발레오 연구소장 출신의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를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새로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가고 있다.

2024-02-23 08:4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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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한자리에…"서비스 품질 한단계 끌어올려야"

한국지엠은 전국의 쉐보레, GMC,ACDelco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발전 과제를 논하고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개최된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콘퍼런스'에는 한국지엠 임직원과 전국 35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위한 2024년 발전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업계의 최신 서비스 트렌드, 고객 만족 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수 네트워크의 노하우 공유 등 서비스 네트워크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서비스 운영 및 고객만족 부문 우수 서비스센터 16개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지엠은 판매·서비스 영역에서 제너럴모터스(GM)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은 올해 쉐보레 콜로라도와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4종을 출시한다. 특히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제품 경험, 구매,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서비스센터를 7월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부품 판매 서비스 ACDelco의 제공 범위를 국산 브랜드까지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차량의 품질에 걸맞은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의 모든 서비스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며 "고객 최우선 가치 아래, 올해는 전체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2 15:53: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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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역대 최대 실적…매출 13조2887억, 영업익 6045억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북미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완공 등 중장기 투자를 이어가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도 재개한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거두며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8.8%, 62.3%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보다 13.7% 감소한 5조974억원, 영업이익이 89.9% 줄어든 595억원에 그쳤다.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주력 제품의 마진이 축소됐고, 4분기 정기보수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줄어든 9889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82.2% 늘어 643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수요 증가에 따라 부품 소재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도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와 내년 현금배당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그간 미국 공장 증설 등 신성장동력 투자에 집중하면서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으나, 4년 만에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주당 보통주 300원, 우선주 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배당총액은 517억원이다. 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모듈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도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은 올해 연간 2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어 김동관 부회장과 남이현 대표를 사내이사(재선임)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이아영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를 사외이사(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올해 정기주주총회는 3월 26일 열린다.

2024-02-22 15:2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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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서 급부상…셰브론과 LNG 재액화 설비 계약 체결

HD현대마린솔루션이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다.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이번 셰브론과의 계약에는 선체 바닥 표면에 압축 공기를 분사해 마찰저항을 줄이는 공기윤활시스템과 연료 공급 효율을 높일 수 있는 4단 압축기(컴프레서) 적용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5:20: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