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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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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포스코퓨처엠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S&P글로벌은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수가 전년 대비 5% 이상 향상된 기업에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평가에서 69점을 받아 전년보다 점수가 33%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평가는 62개 업종, 9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1개 기업이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규범준수 노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또 각 산업의 상위 15% 기업이면서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회원에도 처음 등재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하고,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4-02-14 14:3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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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익성 확보 총력…수주 물량보다 고부가 선박 위주 수주 움직임

국내 조선업계의 '선별수주'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그동안의 수주로 3년치 일감을 확보한데다 올해 선박 발주도 크게 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에 수익성 높은 선박 위주로 수주를 이끌어내멸서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본격 진입해 수주 랠리를 펼쳤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만 총 239억5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액(157억4000만달러)의 141.9%를 초과 달성했고,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을 연이어 수주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장기간 이어진 수주 절벽을 이겨내고 지난해 본격적인 수주 호황을 맞았다. 덕분에 지난해 조선 3사는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삼성중공업이 작년 1분기 매출 1조605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어 같은해 2분기 HD한국조선해양도 영업이익 12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1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왔으나, 꾸준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증대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의 흑자는 무려 12개 분기 만에 이뤄진 성과다. 국내 조선업계는 이같은 상승세를 선별 수주로 이어간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3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한 국내 조선사들은 LNG 운반선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로 수익선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이들의 주력선종인 LNG운반선 가격도 매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치를 전년 대비 14.2% 줄어든 135억달러로 잡았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9% 높은 97억달러로 설정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카타에너지와의 계약을 통해 LNG 선박 수주 잔고가 90척을 넘어선 만큼 향후 선박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치를 약 59% 채운 한화오션은 올해 수주 목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갈 방침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증대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2024-02-13 15:4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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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기술 연구논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포스코는 지난 12일 자사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 기가(PosZET® GIGA)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젯 기가는 기존 '기가스틸'에 사용하던 니켈을 니오븀과 크로뮴으로 배합 및 전환한 기술로 이를 통해 접합부 용접금속의 미세조직을 그물망처럼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강도와 인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핵심이다. 용접금속은 용접부의 한 부분으로 용접하는 동안 강판 모재와 용접용 소재(선재)가 함께 녹았다가 굳어진 금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동차는 여러 철강재들의 용접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철강재 자체 특성은 물론 용접부 강도가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용접 기술은 포스코의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의 활용도를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80㎫ 이상의 인장강도를 자랑하는 포스코 기가스틸은 가벼우면서도 강해 자동차 소재로 활용되어왔는데, 용접용 소재에 주로 니켈(Ni)을 다량 첨가해 사용해왔다. 포스젯 기가는 니켈 대신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용접용 소재(선재)로 사용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접합부 용접금속*의 미세조직을 그물망과 같이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강도와 인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젯 기가 기술을 활용하면 접합부의 굽힘 피로강도는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나고 충격인성은 약 15% 높아진다. 이 기술을 섀시·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 제작에 적용하면 일반 용접기술을 적용했을 때보다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의해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어 차량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켈을 주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비 원가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드는 것도 특징이다. 포스코는 국립창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금속학적으로 규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젯 기가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사로부터 기술 적용울 승인 받아 실제 자동차 부품화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해 기가스틸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2-13 11:00: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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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경쟁력 확보…차량 소프트웨어 등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영입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전동화·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진화하는 미래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르노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을 2월부터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새로 영입된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 기업 발레오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발레오에서 2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을 관리하며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ADAS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서도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르노코리아는 브리뇽 디렉터가 향후 르노코리아 차량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진행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도 그 성과가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소프트웨어와 EE시스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새롭게 채용했다"며 "지난해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마케팅 조직 개편과 더불어 내수 시장 반등과 르노 브랜드의 국내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디자인,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적인 연구센터로 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도 이러한 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4-02-13 08:2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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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 조선업 미래 경쟁력은 외국인 노동자보다 전문 인력 확보 중요

HD현대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계 '빅3'는 최근 3~4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슈퍼 사이클'에 들어섰다. 하지만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절벽으로 심각한 인력 이탈 현상을 겪은 직후이기 때문에 일감 소화 인력과 숙련공 등을 확보하기 못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인력난으로 인한 공정 지연으로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인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결국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내놨지만 실효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조선업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주노동자(외국인노동자) 고용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다. 정부는 조선업계 생산인력 안정화를 위해 숙련 E-7 연간 비자 인원을 기존 2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확대했다. 사전심사부터 비자 발급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기존 한 달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했다. 외국인 E-7 비자는 2017년부터 운영됐지만, 체류 자격 전환 요건이 까다로워 산업 현장이 원하는 선발 인력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그동안 업계가 불만을 토로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지원을 중소기업들이 역이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외국인 인력을 확대라는 카드를 내놨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만 확대하고 내국인 인력 확대에는 비교적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확대하면서 내국인 근로자들의 채용은 줄어들고 있다"며 "외국인들은 언제든 우리 조선소를 떠날 수 있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서는 단기간 비정규직 채용을 줄이고 젊은 인력의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외국인 노동자만 증가할 경우 내국인 신규 인력 채용 저하와 숙련공 유지 연속성과 기술력 전수 부재 악순환 등으로 결국 장기적으로 조선산업의 경쟁력 저하와 장기적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족한 인력을 당장 채울 수 있지만 중국과 싱가포르 등 경쟁국에서 우리나라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탈 현상을 빠르게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술 유출과 고용 불확실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있다. 당장 힘들지만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한 일은 그 결과가 반드시 헛되지 않을것이다. 우리 조선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인력과 순련공 충원 등 지속 생존 가능한 전략이 필요하다.

2024-02-12 13:3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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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방산 중소·중견기업 사우디 진출 지원 나서

KOTRA(코트라)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이하 WDS)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현장 상담 진행과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 바이어와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상담회는 우리 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 우리 중소·중견기업 15개사와 중동 현지 바이어 24개사가 참여해 61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4200만달러(560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 한편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WDS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주최 측에 따르면 약 75개국 7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주요 방산 체계기업이 다수 참가했으며, 중소·중견기업 또한 중소기업 공동관, 경남 지자체관을 통해 17개사가 참가했다.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다수 업체가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와 전시회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전 온라인 상담을 계기로 이번 전시회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된 대면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계약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12 11:1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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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홍보영상,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서 '아너스 상' 수상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인 미국 머큐리어워즈에 홍보영상을 출품해 '영상-기업 아이덴티티부문'에서 단독으로 아너스(Honors)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은 머큐리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기업 홍보물 분야 대표 어워즈 중 하나다. 매년 전세계에서 출품된 홍보물들을 독창성, 메세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출품한 홍보영상 'With Nature, Make Future'에는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성공적으로 합병하며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회사의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러닝타임 총 5분 23초의 영상에는 '자연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 전세계를 무대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외 사업장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광활한 호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육상가스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광양 LNG터미널, 신안 풍력단지, 태양광 발전단지 등의 사업장을 수려한 영상미로 표현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번 홍보영상 제작에는 항공촬영 분야 유명 유튜버이자 드론촬영 전문가인'여미티비'도 참여해 영상의 속도감과 박진감을 더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지난해12월 한국PR대상에서 기업영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변신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영상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물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강건한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4-02-12 10:1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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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장인화 전 사장 주목…'안정·혁신' 리더십 기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에 내정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30년 넘게 포스코에 몸담은 철강맨 출신이다. 최종 후보 6명 중 외부 인사가 3명이나 포함돼 포스코그룹의 '순혈주의'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기존 포스코맨이 그 자리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장 전 사장이 차기 회장에 내정되면서 신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포스코가 안정과 혁신의 균형을 맞추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88년 2월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당해 6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하면서 포스코그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1994년에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기반기술연구팀장으로서 연구성과를 건설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실증연구 업무를 2년간 경험했고, 다시 RIST로 돌아와서 강구조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RIST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신사업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CTO)과 양 제철소의 생산과 품질을 총괄하는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포스코 사장(대표이사)으로 선임되면서 그룹의 철강부문 전체를 총괄하는 철강부문장을 맡았다. 대표이사 선임후 노사관계에서는 사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2018년 권오준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에는 CEO 후보로서 당시 최정우 現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합한 최종 2인으로 올랐다.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에도 장인화 사장의 철강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등을 활용하기 위해 2021년 3월까지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그룹을 이끌면서, 코로나팬데믹 상황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경영 전반을 주도하면서, 미래 먹거리와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철강 외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주도하며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의 그룹의 이차전지소재로의 신성장사업 재편에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외사업장 수익상승과 인도네시아(PT.KP 등) 사업 정상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세계철강협회 건설시장개척분과위원회 위원, 기술분과위원회 위원장, 한-인니 경영자 협의회 부회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포스코그룹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한림공학원 정회원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주총 이후 대표이사직은 내려놓았지만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을 수행하면서 경영감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고, 사내에서도 인자하고 넉넉한 품성으로 구성원들을 아우르며 부드러운 듯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덕장형 리더로 평가 받고있다.

2024-02-11 17:3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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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델타항공, 포춘지 선정 '존경받는 기업' 이름 올려

세계 항공사 중 델타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이 미국 포춘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종합 11위에 선정됐다. 항공사 중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1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에는 총 8개 항공사가 포함됐는데 델타항공의 종합평가 점수는 6.57점으로 2위 항공사 점수(4.89점)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포춘은 매년 미국 컨설팅 업체 콘페리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주요 기업 임원과 고위 간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3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을 선정했다고 한다. 델타항공은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구현한 것이 이번 결과에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솔트레이크시티 등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확장했고 통신사와 협력해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기내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하기도 했다. 기내 좌석 등받이 스크린은 스마트TV로 교체했다. 정시 운항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면서 이번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전체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이는 상위 50대 기업 중 아시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전 세계 항공업계 기업 평판 순위로는 2위를 차지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루프트한자, 에어 프랑스-KLM 등 세계 유수 항공기업들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포춘 선정 50대 올스타 기업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군에 종사하는 3720명의 경영진, 임원, 분석가들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10개 기업을 기반으로 한다. 싱가포르항공은 혁신, 서비스 품질, 재무 건전성, 경영 품질, 장기 투자 가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타 항공사 경영진들의 응답을 기반으로 항공업계 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17년 연속 최고 자리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위, 아마존은 3위다. 버크셔해서웨이와 JP모건은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고 코스트코가 6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7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8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9위 월마트, 10위 엔비디아 순이다.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넷플릭스는 6위에서 12위로 하락한 디즈니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라섰다.

2024-02-11 17:2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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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베스트먼트, 대규모 신기술 투자펀드 결성…로보틱스·반도체·AI 등 본격 투자

두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가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1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 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 기회 확보, 잠재적 인수 기회 발굴 등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올해부터 그룹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AI) ▲자동화 ▲그린 에너지 등 5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신기술 및 신사업 발굴,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영역 등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식 두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룹 연관 산업 및 미래혁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미션"이라면서 "산업 전반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0 18:4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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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품질·서비스' 국내 LCC 업계, 미래 경쟁력 확보 속도전…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인재 채용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재 도입과 노선 증편에 맞춰 승무원과 정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5년 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예정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 접수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TOEIC 550 또는 TOEIC Speaking IM1 이상 또는 OPIc IM 이상인 자 ▲기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티웨이항공도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모집 부문은 객실 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다. 13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티웨이항공은 객실 승무 분야 외에도 ▲고객서비스 ▲브랜드 마케팅 ▲항공기 도입 ▲RM ▲운항 지원·행정 ▲IT ▲수입관리 ▲산업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자재구매 ▲여객 운송 ▲정비사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7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며 기재를 현재 30대에서 37대로 늘릴 예정이다. 기재 도입에 따라 지난해에도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수는 2500여 명으로 2019년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꾸준히 정비사를 채용해 지난달 말 기준 총 394명의 정비사가 근무 중이다. 항공기 대당 평균 13.1명의 정비사 운영을 통해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도 올해 첫 번째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입사지원서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의 채용을 통해 18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항공기 도입에 따라 필요 인력이 늘어나서다. 이 외에도 LCC 업계는 중단거리 노선 운항에 맞춰 소비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품질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기 내에서 웹서핑과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항공사들도 늘고 있다. 진에어는 최근 보잉 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내 와이파이는 비행 중 와이파이를 연결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기기를 이용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 애플리케이션, 웹 서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음악 실시간 재생 등을 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신규 기재 도입에 맞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장거리 노선이 없는 LCC 업체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다 .

2024-02-10 18:4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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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야간 주행 감성 즐겨라…'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 실시

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특별한 시승을 진행한다. 폴스타는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야간 시승 프로그램인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는 고객들이 더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패스트백 폴스타 2를 경험하도록 마련한 특별 시승 프로그램이다. 기존 정규 시승 프로그램이 1시간 동안 스페셜리스트와 동승하는 구조였던 것과 비교해 최대 16시간까지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 폴스타 2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및 기어에 점등되는 폴스타 심볼과 하이 레벨의 앰비언트 라이트로 야간 주행 시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84개의 LED와 어댑티브 하이빔을 갖춘 픽셀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최대 5대의 반대 차선 차량이나 선행 차량의 눈부심 방해 없이 항상 최대 밝기를 유지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폴스타 나이트 드라이브는 서울과 경기 하남, 부산, 제주, 그리고 대전까지 총 다섯 곳의 폴스타 스페이스 및 차량 출고센터에서 진행한다. 서울과 하남, 제주에서는 19시에 차량을 픽업해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시승할 수 있으며 부산은 20시부터 다음날 11시, 대전은 18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승 신청은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면된다.

2024-02-09 19:13: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