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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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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VS 고려아연, 경영권 둘러싼 갈등 재점화…한화 지분 처분 논란 등 파열음 지속

3월 주주총회 이후로 한동안 잠잠했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윤범 회장 측 11명, MBK파트너스·영풍 측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구성원간 갈등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집중투표제가 도입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이사회 운영이 불가능한 만큼 향후 서로 경영권을 둘러싸고 상대방을 물고 뜯는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MBK는 자사가 최대 지분을 가진 비철금속 기업 고려아연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돌입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도 없이 회사 소유의 ㈜한화 주식 543만6380주(지분율 7.25%)를 헐값 처분 했다며 최소 196억원을 회사에 배상하라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MBK는 최윤범 회장이 MBK·영풍과의 지배권 분쟁 상황에서 고려아연 주요 주주인 한화그룹의 지지를 얻기 위해 불리한 거래를 단행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MBK와 영풍이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오늘 검찰이 홈플러스·MBK의 사기 혐의 규명을 위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MBK의 홈플러스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며 "MBK가 부정적 여론을 다른 이슈로 덮기 위해 얄팍한 계산을 쓴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서로에 대한 갈등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듯 했지만 고려아연이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기덕 대표이사를 재선임하자 MBK연합이 이를 반대하며 갈등이 재점화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올 초 임시주총에서 상호주 제한으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이사수 19인 상한 설정 안건을 통과시킨 만큼 양측의 의견 충돌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기 주총은 마무리 됐지만 법적 분쟁이 진행중인 만큼 경영권 확보를 위한 양측의 견제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풍·MBK가 진행 중인 의결권 행사 항고 소송은 올해 상반기 내에 판결이 나오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MBK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 측보다 더 높은 지분율을 확보하며 승기를 잡았으나 순환출자 구조 형성에 따라 의결권이 제한됐다. 3월18일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기각했고 영풍·MBK는 즉각 항고한 바 있다. 또 영풍·MBK가 의결권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등으로 단기간에 영풍·MBK가 이사회를 장악하기 어려워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3 15:5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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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강화한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가격 인상 최소화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5 아이오닉 5에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동승석 전동시트, 프레스티지 트림에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주차 편의를 위한 핵심 사양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를 신설하고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만 운영해온 N Line을 익스클루시브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5 코나 일렉트릭은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또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통풍시트 등이 포함된 '컴포트 초이스' 패키지를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운영한다. 2025 아이오닉5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E-VALUE+ 4740만원 ▲익스클루시브 5030만원 롱레인지 ▲E-Lite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450만원 ▲N Line 익스클루시브 5650만원 ▲프레스티지 5915만원 ▲N Line 프레스티지 6025만원이며 2025 코나 일렉트릭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E-VALUE+ 4152만원 ▲프리미엄 4357만원 롱레인지 ▲모던 플러스 4566만원 ▲프리미엄 4657만원 ▲인스퍼레이션 4992만원이다. 현대차는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은 각각 200만원, 300만원 차량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기존 보유 차량(제조사 무관)을 매각한 뒤 차량을 구매하면 200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만 35세 미만 청년층 고객은 50만원 특별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청년부담제로' 프로모션을 통해 월 10만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 항공권과 EV 렌터카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3 15:02: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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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 고객 행사 개최

르노코리아가 오는 18일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KNCAP(자동차안전도평가) 1등급 획득을 기념해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Safety Journey, Human First(세이프티 저니, 휴먼 퍼스트)' 고객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동안 르노 성수에 방문하는 고객은 K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한 그랑 콜레오스 안전 기술 관련 설명을 르노코리아 드라이빙 스페셜리스트에게 상세히 들을 수 있으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디스플레이 ▲'세이프 카'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르노의 '휴먼 퍼스트' 철학을 비롯한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르노 성수 2층에는 음료와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됐으며,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rnltⓒ 플레이리스트 존이 조성되어 차분하게 음악을 들으며 르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주말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360명이 넘는 고객이 르노 성수를 찾아 그랑 콜레오스의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카페와 rnltⓒ 플레이리스트 존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랑스 감성을 즐겼다. 이 중 33명의 고객은 시승을 통해 르노코리아 차량에 적용된 안전 기술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KNCAP 1등급 획득을 기념해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옵션이나 액세서리 구매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4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할부원금 2500만원은 3.3%, 할부원금 3000만원은 3.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2025-05-13 15:01: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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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피지컬 AI 전담 조직 신설…로봇·건설기계 등 하드웨어의 지능화 추진

두산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Lab은 로봇·건설기계·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이다.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및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 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빅테크의 주도로 발전하고 있는 일반적인 AI 기술·제품과는 달리, 산업 현장에 적용될 피지컬AI는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만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데이터,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이다. 두산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들어 두산로보틱스의 제품에 피지컬 AI를 접목하면 단순 반복작업 보조장비에서 고도의 인지, 판단, 상호작용 등을 바탕으로 비정형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로봇으로 진화할 수 있다. 두산밥캣의 건설 장비는 자율주행 수준을 뛰어넘어 기계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작업 모델로 거듭날 수 있다. 두산은 피지컬 AI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HAI(Human-Centered AI) 연구소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산은 HAI가 산학협력을 맺은 글로벌 기업 중 최초의 산업재 기업으로, 양측은 피지컬 AI 관련 다양한 협력연구 및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과 지식 전수를 진행한다. 또 두산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은 AI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등 각 사는 현재 관련 스타트업 및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PAI Lab은 장기적 기술우위 확보를 목표로 선행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 지원하게 된다. 특히 로보틱스, 제어, 센서 융합, 시뮬레이션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핵심이 되는 영역에 집중해 그룹 전반의 기술 내재화와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PAI Lab을 이끌어갈 리더로, 글로벌 AI 학계·업계 내 구루(guru)급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PAI Lab이 중심이 되어 각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각 사 사업영역과 관련 있는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3 14:39: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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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SDV 개발 가속화…'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 개발 체계로의 가속화를 위해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한다. 현대차·기아는 28일까지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 프론트엔드(front-end), 웹 백엔드(back-end),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User Interface) 디자인 등 5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지난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 전형 이후 면접을 통해 기초 직무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고, 오는 7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최종 면접전형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입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대학생들이 실무와 유사한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내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4:3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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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영국 트럭 전시회 '콘보이 트럭 쇼' 공식 후원…첨단 '스마텍' 기술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트럭 전시회 '2025 콘보이 트럭 쇼'에서 최상위 수준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콘보이 트럭 쇼'는 최신 상업용 운송 솔루션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영국 전역에서 모인 1000여 대 이상의 대형 트럭을 직접 관람하는 전시 컬렉션, 트럭 레이싱 챔피언십,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 축제의 장으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사우스 웨일즈 펨브리 서킷에서 열리는 '콘보이 컴루'를 시작으로, 7월 '콘보이 트럭스턴', 8월 '콘보이 인 더 파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영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동안 첨단 '스마텍(Smartec, Smart+Technology)' 기술력이 반영된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 제품을 출품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텍'은 혁신 TBR 기술로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Chip and Cut)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킨 점이 핵심이다. 또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다이나프로 HP2',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아이온 에보 SUV' 등 고성능 SUV 차량을 겨냥한 제품들도 전시해 영국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톱티어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05-13 14:11: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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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창립 34주년 기념식 개최…김정규 회장 "뱅크그룹 성장시켜 세상을 이롭게 하자"

타이어뱅크가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임직원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타이어뱅크는 5월 9일 오후 5시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본사에서 창업주 김정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창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6단계의 불합리한 타이어 유통구조를 3단계로 개편하는 혁신 유통 모델을 제시했다. 1991년 대전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유통업계를 개척하며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타이어뱅크는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진료기록부, 안심보상서비스, 4대 안전점검 서비스 등의 고객 편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타이어뱅크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과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매장 500호점을 돌파하는 경사를 맞았다. 타이어뱅크를 창업해 남다른 경영감각으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킨 창업주 김정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타이어뱅크가 임직원의 노고로 창립 34주년을 맞이했다"며 "타이어뱅크를 필두로 한 뱅크그룹의 규모를 확장시켜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진 부회장(대표이사)은 "임직원의 노력으로 타이어뱅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품 추첨, 격려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25-05-13 14:1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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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 2위 도약 드라이브…중국·러시아 시장 공략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판매 2위 도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자체가 위축됐지만 현대차·기아는 현지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2위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시장의 판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공장 재매입과 상표권 등록을 통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시장은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확대를 위해 중요한 지역이다. 현대차·기아는 2016년 중국에서 180만대를 판매하며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엔 20만4573대를 기록했다. 중국에 있던 5개 공장 중 베이징 1공장(2021년)과 충칭공장(2024년)은 이미 매각했고, 2016년 가동을 시작한 장쑤성 창저우 공장도 매각 수순을 밟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2021년 연 40만대 가량 판매하며 현지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철수했다. 당시(2023년 말)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단돈 100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2년 내 재매입이 가능한 옵션을 함께 설정한 덕분에 연내까지 이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현대차그룹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판매량을 회복할 경우 2위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을 넘어서는건 시간 문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23만1000대를 판매했다. 2위 폭스바겐그룹(902만7000대)과는 180만대 가량 차이를 보였다. 특히 양사의 글로벌 판매 감소를 보면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1%가량 감소한 반면 폭스바겐그룹은 2.3%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차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2025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 SUV '엘렉시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베이징현대가 현지 시장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중형 SUV급 전기차다. 엘렉시오는 내연기관 플랫폼을 개조한 모델이지만, 중국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적용했다. 베이징현대는 엘렉시오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결이 논의되면서 현대차·기아는 현지 시장 재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 수입에 부과하는 재활용 수수료(사실상 관세 역할)를 대폭 인상했고, 이는 현지 공장 없이 수출 중심 판매에 집중하는 중국 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현대차가 현지 공장을 재매입한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북미 시장이 관세 여파로 불투명한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 시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러시아 시장은 단기 수익보다는 고비용·고규제 환경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품질 신뢰가 관건"이라며 "높은 불확실성도 안고 있어, 현대차그룹 같은 글로벌 제조사만이 재진출 대응 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12 15:5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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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1분기 영업익 215억원 …최대 분기 실적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0.04% 늘어난 604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국내 소비 침체 등에 따른 중고차 시장 위축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과 시세 산정 등 내실화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케이카는 설명했다. 소매 판매 부문의 효율적 재고 관리와 경매 부문의 거래 확대도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경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늘었다. 케이카는 지난달 세종 제2경매장 주차 공간 확충 등 경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케이카는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적정 가격 운영, 다양한 매입 경로를 통한 고객 니즈 충족, 시기별 수요에 따른 재고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일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케이카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AI 역량과 중고차 시장 재편 영향이 가져다준 긍정적 모멘텀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혁신적 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 안정적 재무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직접 매입한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회사는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5-05-12 15:0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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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가성비갑' BYD 아토3 흥을 돋구는 신박한 기능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아토3는 단순히 가격만 좋은 모델이 아니었다. 최근 시승을 통해 경험한 아토3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전비(전기차 연비)를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제품 경쟁력을 갖춘 아토3는 지난달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543대 판매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533대)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서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토3의 첫 느낌은 기대했던 수준 이하도 이상도 아닌 평범한 소형 전기 SUV 였다. 특히 2018년 국내 처음 출시된 중국산 내연기관 중형 SUV 켄보600의 성능에 실망했던 탓에 기대감도 높지 않았다. 그러나 아토3는 그동안의 중국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려줬다. 시승 구간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일대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100㎞에서 진행했다. 막히는 서울 도심 주행과 고속도로 그리고 고저차가 많은 도로를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아토3 플러스 트림(333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밋밋한 외관과 달리 아토3 실내는 기존에 볼 수 없는 신선함이 묻어났다. 주행 중 세로로 돌아가는 12.8인치 디스플레이와 돌출된 형태의 도어 손잡이, 부드러운 감촉의 내장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실내 공간은 소형 SUV지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토3는 전장 4455㎜, 전폭 1875㎜, 전고 1615㎜로 기아 EV3보다 크다. 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했다. 주행 성능은 전기차 특유의 묵직함을 품고 있으면서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민첩하게 움직였다. 고속 주행에서도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는 BYD가 자랑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과 모든 전기 제어 장치 및 관리 시스템을 연결하는 양산형 '8-in-1 전기 파워트레인'의 완벽한 조합 덕분이다. 아토3는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는 310N.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3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휴대전화 무선 충전, 디지털 키(NFC카드 키 포함), 전동 시트, 티맵 내비게이션, 전좌석 원터치 파워 윈도우 등 높은 수준의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아토3의 노래방 기능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토3는 노래방 앱과 전용 마이크가 있어 이동하는 동안 원하는 노래를 선택해 부를 수 있다. 다만 아쉬운점은 달리는 동안 노면 진동·소음과 풍절음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이다. EV3 등 경쟁 제품을 시승하면서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이다. 또 주행 중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실행하면 차간 거리 조절이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음성 제어 시스템을 실행하고 '창문을 열어줘'라고 했지만 해당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았다. 아토3는 기본 모델(3150만원)과 플러스 모델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보조금을 받을 경우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전기차나 도심형 세컨카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다.

2025-05-12 15:0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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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車업계 기술 고도화에 '미소'…배터리 기술력 바탕으로 실적 상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실적은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2702억원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도 같은 기간 6%가량 늘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자동차의 전기장치 개발로 사용되는 전기소모량을 납산 배터리가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서 높은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AGM 배터리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AGM배터리는 유리 섬유 매트를 사용해 전해액을 흡수시켜 압도적인 효율성을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Hankook) 배터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으로 차량 배터리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한국앤컴퍼니는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도 개발할 방침이다. 국내의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앞서 그룹은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고용창출 등에 따른 국가 경제 기여에 맞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한국앤컴퍼니의 100% 자회사로 운영하여 인공지능(AI)·로봇·우주항공·양자컴퓨팅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을 육성을 돕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4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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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중고차 소매 사업 본격화…T car 브랜드 공개

롯데렌탈이 중고차 브랜드 'T car'를 공개하고 중고차 소매(B2C)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구매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신뢰&토탈 케어'를 브랜드 철학으로 한 T car 브랜드를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T car는 롯데렌터카가 직접 구매하고 관리한 장기렌터카 차량만 판매한다. 주력 판매 차량은 연식 3~4년 차 현대차·기아 차종이며 단기렌터카 차량은 제외한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관리하며, 법정 성능검사와 보험 이력 등 관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롯데렌탈은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판매 이후에도 1년간 방문점검과 엔진오일 무료 교체 서비스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 서비스)'과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T car의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내세운 광고 캠페인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광고는 '믿고 탈 수 있는 중고차의 퀄리T'를 강조한 'Trust 편'과 1년간 무상 방문 정비 서비스를 부각한 'Total Care 편'으로 구성됐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브랜드 T car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터카가 축적해 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0:57: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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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민간 외교관' 자처…다음주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참석차 일본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 달여만에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공식적으로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재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 고율관세 조치로 자유무역 기반 국제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 회장은 오랜 협력관계를 이어온 일본 재계측을 상대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의 일본 방문은 외부에 공개된 일정을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출장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일본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수장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데다 이 회장이 일본 재계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이번에도 미국발 국제통상질서 재편에 대응하는 한-일 경제계간 협력 강화 행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어에 능통해 일본 재계와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했던 2019년 일본으로 직접 출장을 떠나 규제 품목 물량을 확보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일본 재계로부터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린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개막전을 참관했다. 이는 한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국이 중요한 사업 파트너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주제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으로, 기술 전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국들은 각국의 문화·기술·혁신을 담은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13일 개관하는 한국관은 자연·전통과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콘셉트로 설계된 연면적 1994㎡ 규모 독립관으로 조성된다. '한국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주간'에는 각종 문화 예술 식품 유산 관련 행사가 엑스포장 안팎에서 진행된다. 조선 국왕이 일본에 보낸 공식 외교 사절이자 양국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재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이 개최되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1 14:3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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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주도적 혁신으로 위기 극복하자"…창립 84주년 맞아 5만 임직원 메시지 전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 글로벌 임직원 5만여명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장기근속·우수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현범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프로액티브(Proactive)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며 "구성원들의 지혜·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 고용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밝혔다. 이어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발 통상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등 신속·구체적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모든 성과는 임직원들의 집중과 R&D 혁신, 현장 실행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이 변화를 주도할 최적의 타이밍"이라면서 "우리가 만든 새로운 질서로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그 성과를 돌려주자"고 제안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84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2709명의 임직원을 포상했다. '엑설런스 어워즈(Excellence Awards)' 부문엔 과감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으로 회사 성과에 기여한 직원 228명이 선정됐다. 회사 발전을 위해 장기간 노력한 직원 2469명은 장기근속상, 건전한 노사관계에 힘쓴 직원 12명은 노사화합상을 수상했다. 그룹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창립 이래 84년간 기술·혁신을 통해 최선의 가치를 공유했고, 이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기념일은 별도 큰 행사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그룹 전체가 내실을 다지며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941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타이어 회사로 설립됐다. 현재는 배터리·열관리솔루션·타이어·IT서비스·정밀부품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5-11 14:03: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