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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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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출범 후 첫 분기 흑자전환 성공…영업익 741억원

국내 조선 '빅3' 중 하나인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출범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이다. 한화오션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7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627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옛 대우조선해양 실적까지 포함하면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91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316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과거 해양플랜트 수주를 위해 한화오션이 지분 투자를 했던 앙골라 SBM조선소의 지분 매각에 따른 대금 유입 등이 당기순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화오션은 올해 5월말 새로 출범한 뒤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했으며 3분기 말 기준 99척의 상선 수주잔량 중 66%에 해당하는 65척이 수익성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기조가 4분기는 물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흑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3분기 말 연결기준 자산 총계는 13조3000억원이며, 부채총계는 10조6000억원, 자본총계는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약 397%로 지난해 말 1542%와 비교해 개선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가지고 지속해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8월 방산과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야드 등 '4대 축' 중심의 글로벌 비전을 통해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25 17:2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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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897억…전년比 20%↑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762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높은 실적에 대비해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 부진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과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선진시장의 매출은 북미 시장에서의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 유럽의 도심 재정비 수요가 이어져 소형장비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12%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과 북미, 유럽, 신흥시장의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엔진사업부문은 차량용, 소재 및 부품, 방산용 엔진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5% 하락한 283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 증가한 394억원을 올렸다. 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에도 산업용, 방산용 엔진 부분이 성장하고 북미 가스발전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점유율 확대 전략을 펼 계획이다. 엔진사업의 경우 방산엔진을 비롯해 그룸 내 계열사 엔진 공급, 사외 매출 증대 등을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긴축 추세에도 북미와 자원국 중심의 신흥시장 건설기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 지역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5 17:0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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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익 538억원… 전년 比 14.6% ↓

HD현대건설기계가 올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건설기계는 25일 올 3분기 매출 92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시장 다변화와 더불어 판매가 인상, 물류 개선 등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5.8%로, 매출 상승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 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신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린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사업실적은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북미 시장 매출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22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유럽 시장 매출도 1138억원으로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향상됐다. 직수출과 신흥시장도 매출액 3577억원, 1470억원을 각각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으로 재무 건전성도 더욱 향상됐다.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및 차입금 비율이 각각 91%, 47%로, 2022년 107%, 58% 대비 크게 개선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4분기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과 인프라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에서는 자원 보유국을 중심으로 최근 유가 및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북미 커스터마이징 센터 구축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 노력이 유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노력과 더불어 딜러 발굴,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5 16:5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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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경기 불황 직격탄…3Q 영업익 2284억원 38.8% ↓

현대제철이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철강 시황 악화로 올 3분기 전년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38.8% 감소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손익이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0%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6%, 2.1%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향후 수요가 견조한 자동차와 조선에 집중하고 새로운 먹거리로 해상 풍력 등에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시킨 3세대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 자동차 전동화 전환 트렌드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글로벌 건설기계용 수요 확보 등 비조선향 후판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적극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도 본격화한다. 현대제철은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현대스틸파이프'를 신설한다. 현대스틸파이프 독립경영으로 강관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미래사업 투자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로 용강과 고로 용선 혼합을 통한 저탄소 제품 생산도 추진한다. 현재 사전용해(Pre melting) 전기로 구축을 위해 토건 및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자동차 및 조선향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대상 고성형 초고장력 강판을 개발하는 한편, 액화 이산화탄소 이송 저장탱크 후판을 개발해 친환경 연료 운반선용 강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방 수요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16:5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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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9부 능선 넘은 대한항공 합병…구성원·정부 지원 절실하다

3년 동안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통합 절차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을 두고 바깥에서는 경쟁 국가들이 독과점 해소를 마련하라고 압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통압의 모습을 보면 양사의 합병을 통한 사업의 경쟁력 강화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물론 대한항공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적한 독과점 해소를 위한 최선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경쟁국들의 요청으로 상당수 알짜 슬롯을 포기했고 앞으로 미국과 일본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추가로 슬롯을 반납해야한다. 항공업계에서는 슬롯 1개를 확보하게 위해서는 1000억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그 또한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이 국내 항공사가 아닌 해외로 넘어갈 경우 그에 따른 후폭풍은 겉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쟁력 악화는 확실해 보인다. 기업의 합병은 두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생겨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확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양사의 합병은 시작하기 전부터 예상보다 출혈이 커지고 있다. 슬롯 반납과 아시아나항공이 수년간 축적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도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또 소비자의 권익 측면에서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최근 대한항공이 시도했던 마일리지 개편안은 독점 노선의 고제율을 높이고 이를 개편 전 마일리지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하기로 했는데 소비자 권익 침에 우려가 높다. 여기에 아시아항공의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가 대한항공의 스카이팀보다 가입 항공사 수와 규모, 취향 도시 수 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축소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부채비율이 1700%를 넘어선 아시아나항공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다. 결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선 소속 구성원들과 정부의 지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2023-10-25 16:53: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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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중고차 시장 이끈다'…기아, EV 중심 인증중고차 사업 개시

기아가 11월 1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는 내연기관 차량에 한정해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와 달리 전기차도 인증중고차에 포함해 눈길을 끈다. 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 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인증중고차 사업 계획을 밝혔다. 기아는 기존 중고차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신차 출고 후 5년, 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위해 연면적 5334㎡(약 1614평) 규모로 최종 패키지 작업과 출고, 검수, 재고 보관 및 배송 등의 물류 기능을 담당하는 '기아 인증 중고차 용인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기아는 이번 인증중고차 판매 범위에 전기차까지 확대적용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다. 내년과 내후년 출시될 콘셉트 EV3·4를 포함해 2025년 출시 예정인 EV5, 이미 출시된 EV6·9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전기차를 보유한 기아는 중고 전기차 시장의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아의 내부 정보에 따르면 전기차 신차는 완성차 시장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점유율은 약 0.7%에 불과하다. 빈약한 점유율에 비해 소비자들의 중고 전기차 구매 의향은 58.5%로 높은 편이다. 현재 중고 전기차 거래는 대부분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인간 직거래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기아는 '중고 전기차 품질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믿을 수 있는 중고 전기차 거래 시장을 만드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및 전기차 특화시스템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를 가진 전기차만의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를 선보인다. 전기차 가격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잔여 수명과 안정성 평가가 잔존가치 산정에 결정적이다. 이에 기아는 '스마트 EV 솔루션(EV 전용 진단기)'으로 전기차 4대 시스템인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고전압 충전 시스템 ▲고전압 분배 시스템 ▲전력 변환 시스템 등을 정밀 진단해 배터리의 현재 성능·상태 등급을 산정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해 신차 1회 충전 주행거리 대비 상대적인 실제 성능까지 등급화한 후, '배터리 등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급'을 종합한 최종 전기차 품질 등급을 부여한다. 기아는 이 같은 정밀한 전기차 성능평가 후 최소 성능 기준에 해당하는 3등급 이상 판정받은 차량만 고객에게 판매한다. 노희진 기아 국내CPO사업팀 책임매니저는 "EV 평가는 배터리와 DTE라는 내부 기준을 설정했다"며 "전기차 신차를 연구하고 개발했던 노하우가 있어 인증 중고차가 어느 정도 성능을 내는지 측정·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르게 '의무 운행 기간'이 있다.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는 대신 의무적으로 전기차를 타야 하는 제도다. 지자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년이 기준이다. 기아는 이에 따라 의무 운행 기간이 지난 전기차만을 대상으로 차량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의무 운행 기간이 지난 차량만 매입하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인증 중고차를 3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 1만5000대, 2025년에는 2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기아가 잡은 내년 인증 중고차 판매량 목표치는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안(중고차 시장 점유율의 2.9%)의 약 30% 수준이다.

2023-10-25 16:1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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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광주 월곡중학교 '초록학교'로 선정…주민들과 학교숲 조성

현대위아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내 정원을 조성했다. 현대위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월곡중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부지 내에 학교 숲을 꾸몄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교내에 나무와 꽃을 심고 숲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중 하나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현대위아는 자연의벗연구소,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월곡중학교의 내곽 둘레를 따라 약 990㎡(300평) 규모로 학교 숲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460그루가 넘는 나무와 3600본이 넘는 초화를 심었다. 현대위아는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을 비롯해 40종이 넘는 꽃과 식물을 식재했다. 학생들은 직접 멸종위기종 식물을 돌보며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현대위아는 학교숲을 학생은 물론, 이웃 주민들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그늘이 부족해 쉼터로 적절치 않던 운동장에 나무 그늘을 만들고, 장의자를 배치해 학생과 주민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탄소 흡수량이 높은 나무와 꽃을 복합적으로 배치하는 다층식재법을 통해 많은 사람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위아 초록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 초록학교를 통한 학교숲 조성으로 지역 소생태계 형성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초록학교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10-25 15:0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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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나서…기후 변화 대응 기여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현대차 베트남 판매합작법인(HTV)에서 국제환경기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의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향후 3년간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상업 중심지인 까 마우 지역에 새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훼손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맹그로브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로 모여서 숲을 형성할 경우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한다. 또 수질 정화 능력은 물론 열대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 흡수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지금은 지역 주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새우 양식장을 조성해 숲이 훼손된 상태다. 3사는 지구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맹그로브 숲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약을 체결,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새롭게 조성해 숲의 기존 역할을 복원함과 동시에 생물 다양성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굿네이버스는 프로젝트 첫해에 먼저 12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은 후 검토 및 평가 과정을 거쳐 남은 2년간의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태계를 살리고 지역사회에 경제적 기회도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병충해 예방 및 산소·영양소 공급 기능을 가진 맹그로브 나무가 농약과 항생제 없이 새우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 숲이 가진 환경적인 이점은 유지하면서도 양식장의 생산성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15:0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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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제조업 최초 '설계안전성검토' 사업장 의무 적용

현대모비스가 국내 제조업 최초로 '설계안전성검토(DFS, Design For Safet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전 세계 현대모비스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2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구축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사업장 안전에 대한 체계적·포괄적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담 조직과 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건설 분야에서 먼저 정립된 DFS는 사업 설계 단계에서 작업자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위험성 평가와 대책 수립을 통해 이를 저감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현대모비스의 DFS 시스템은 이를 제조업에 선제 적용한 사례다. 초기 기획단계의 설계부터 시공, 생산 전체 단계의 안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생산을 안정화하는데 목표를 뒀다. 현대모비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용해 7개 분야(일반안전·기계설비·전기·물류·건축·화공·소방/화재)에 걸쳐 총 56개의 표준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작업장의 통로 및 계단 설치에서부터 산업용 로봇 안전, 배터리 화재 예방, 폐기물 보관장소 설치 등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광범위한 안전사고 유형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분야 기술사급 이상 자격을 갖춘 기술자문단의 검수를 받아 전문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의 최종 검수와 인증과정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DFS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생산거점 건설 설계와 준공 단계에 걸쳐 의무 적용 중이다. 앨라바마와 조지아 주에 위치한 북미 전기차 대응 공장, 스페인과 체코 등 유럽 배터리 공장, 국내 신규 통합물류센터와 연구소 신축에 이르기까지 총 17곳의 사업장 설계 및 구축에 DFS가 준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사업장 안전은 이제 기업 경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며 "'모든 업무활동에 안전보건을 최우선시 한다'는 경영방침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전사적 안전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0-25 15:0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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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상품성 개선 ‘더 뉴 K5’ 출시…쏘나타와 경쟁

기아의 간판 중형 세단인 K5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가 '더 뉴 K5(이하 K5)'의 사전계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 K5는 1세대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은 기아의 대표 중형 세단이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중형차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K5는 지난 2019년 출시한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해 더욱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K5의 디자인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더욱 역동적인 외장과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이와 함께 기아는 K5에 무선(OTA, 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해 고객에게 SDV(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2.0 가솔린 2784만원부터 ▲1.6 가솔린 터보 2868만원부터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3326만원부터 ▲2.0 LPi 2853만원부터다. 한편 기아는 K5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K5를 사전계약하고 기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K5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아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누디트 서울숲(서울시 성동구 소재)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미술작품과 연계한 팝업 전시를 진행해 K5 브랜드의 혁신성에 대해 알린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세단 K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세단의 역사를 다시 써왔다"며 "혁신과 진보의 아이콘으로 2~30대 고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5는 세단의 '멋'과 드라이빙의 '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3-10-25 09:52: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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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前태광 회장 2개월만에 또다시…"전 경영진 비위 행위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복권된지 2개월여 만에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태광그룹은 전 경영진의 비위 행위가 이 전 회장으로 둔갑돼 제보된 것으로 파악하고 내부 감사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이호진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도 용인의 태광CC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회장은 2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태광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골프장 운영업체가 다른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다. 태광그룹은 "내부의 횡령·배임 등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8월초부터 그룹 차원에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부동산 관리 및 건설·레저(골프장) 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 '티시스'의 내부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경영협의회는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8월 24일 김기유 티시스 대표이사를 해임했으며 이후 감사 대상을 전 계열사로 확대한 상황이다. 결국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 전 회장은 수감 중이었거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는게 회사측 입장이다. 태광그룹은 "이번 의혹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내부 감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해서 전임 경영진의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태광그룹은 내부 감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금융·IT 분야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전문성을 가진 법무법인 로백스를 감사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로백스를 통해 디지털 포렌식과 회계 감사도 진행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내부 감사에서 드러나고 있는 전 경영진의 전횡과 비위 행위가 전 회장의 배임·횡령 의혹으로 둔갑해 경찰에 제보된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감사에 이어 경찰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비위 행위의 주체와 내용들이 낱낱이 드러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지만 2개월여 만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은 '황제 보석' 논란 속에 2018년 구속됐고, 징역 3년을 확정받아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2023-10-25 09:3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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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행운의 벤츠 주인공 탄생' 타이어뱅크, 대국민감사제 1회차 당첨자 축하 행사 진행

타이어뱅크가 9월부터 진행 중인 '이용고객 3천만 돌파 기념 대국민감사제' 첫 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4일 '이용고객 3천만 돌파 기념 대국민감사제' 1회차 1등 당첨자를 타이어뱅크 본사로 초청해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9월 한 달 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1회차 추첨을 진행했다. 그 중 1등으로 뽑힌 심영태씨는 지난 9월 1일 타이어뱅크 경기도 동안양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이벤트에 응모해 약 9만 명 중 단 한 명 행운의 벤츠 주인공이 됐다. 심영태씨는 "중고차 구매 시 장착됐던 타이어가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상황에 우연히 들른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큰 행운을 얻었다"며 "큰 행운을 얻은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겠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행운을 전할 수 있도록 타이어뱅크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9월부터 11월까지'이용고객 3천만 돌파기념 대국민 감사제'를 진행 중이다. 월 1회씩 총 3회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벤츠 E클래스 3대(각 1대/회당), 포터블TV 9대(각 3대/회당), 무선청소기 9대(각 3대/회당), 에어팟 맥스 6대(각 2대/회당), 커피쿠폰 300개(각 100개/회당)를 증정한다.

2023-10-25 08:2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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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CORE' 고객사 기술 지원 확대…시장 경쟁력 강화

현대제철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CORE' 고객사를 대상으로 건설제품 제작 품질 향상을 위한 노하우 공유 및 기술지원 확대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H CORE Tech Support 고객사 초청 포럼'을 개최해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를 청취하고 기술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 포럼은 현대스틸산업을 비롯한 우리나라 10대 철강 구조물 제작사(이하 철구사)를 대상으로,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CORE'의 제작 품질 향상 노하우 및 기술지원 확대 방안 공유와 VOC 수렴을 통한 실질적 기술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대제철은 이날 'H CORE'를 적용한 건설제품 제작 품질 향상 및 기술지원의 확대를 위해 주요 고객사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기술지원 ▲기술교육 ▲기술 보고서 공유 ▲건설제품 공동 개발에 대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지원의 확대와 더불어 고객사 대상 정기 기술교육 및 수료증 발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오는 2024년부터는 H CORE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고객사와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Tech Support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Tech Support 시스템'은 건설용 제품에 대한 제작 및 시공 관련 기술지원, 교육 진행 등 전반적인 고객 몰입형 체계로서 활용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고품질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CORE' 제품을 적시에 맞춰 공급하는 것은 물론, 설계, 제작, 시공 등 응용기술 전반에 있어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정유동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장은 "포럼 개최를 통해 H CORE의 제작 품질 향상 및 기술지원 확대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H CORE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5 08:1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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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레벨3 개발 발판 마련

KG 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2023 DIFA)에서 KG 모빌리티 권용일 기술연구소장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진행됐다.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 역량을 토대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 개발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SAE 레벨2 운전자 주행 보조기능 고도화 공동개발 ▲SAE 레벨3(유인 자율주행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 레벨4(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 목적 부품 공유 등 양사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에이투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KG 모빌리티의 ADAS(레벨2 운전자 주행보조) 브랜드인 'DEEP CONTROL' 기술 고도화와 함께 레벨3 자율주행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차량의 가·감속과 조향장치의 동시 제어를 지원하는 'DEEP CONTROL'의 기술 고도화는 자율주행에 근접한 경험으로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에이투지 레벨4 자율주행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KG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은 "미래 자율주행 시장은 단일 기업만의 기술 역량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의 융화와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 고도화와 변화의 흐름 속에 국내 최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인 에이투지와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은 KG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의 외연 확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19:5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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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전망…3분기 영업익 3117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459억원, 영업이익 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25조2234억원, 영업이익은 94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9025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무난히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이후 에너지 부문에 터미널과 발전 사업 수익을 더하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가 증가한 점이 수익성 향상의 원인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8922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을 달성하며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 나갔다. E&P사업은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매출 7조 1537억원과 영업이익 1247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철강·친환경소재 사업은 유럽 관세 부가에 따른 판매량 및 판가 하락 속에서도 친환경소재와 고장력강, PosMAC 등 고품질 제품군으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러·우 전쟁에 이어 중동지역 리스크가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더욱 가혹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회사가 그동안 공들여온 에너지 사업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재, 식량바이오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23-10-24 16:48: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