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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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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체로키 선택한 이유…소비자 '넓은 공간·고급스러움' 등 호평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과 고급차량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내 공간 활용성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주목받는 모델이다. 최근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구매 고객을 바탕으로 진행한 고객 만족 평가에서도 '차량의 크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체로키 전 라인업(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4xe, 그랜드 체로키 L)을 구매한 실 구매자 4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구매부터 운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에 걸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그랜드 체로키의 주 운전자의 85% 이상은 남성이 차지했으며 연령대는 40~50대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프 브랜드 내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델인 만큼 구매 파워가 있는 4050 남성들이 주요 구매자로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의 1순위 사용 용도로 '출퇴근'이 40%로 집계됐지만, '주말여행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도 30%에 달해 도심과 여행에 모두 적합한 플래그십 SUV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랜드 체로키를 구매하는 가장 주된 요소로는 '차량의 크기'가 1순위로 꼽혔다. 다만 30~35세는 '외관 디자인'을 1위로 꼽은 반면, 50~55세는 '가격 대비 가치'를 선택해 연령대별 고려 요인에는 소폭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크기'가 주요 구매 요인이었던 만큼 실제 운행 단계에서도 '실내 공간(58.6%)'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세련된 외관(40.9%)'과 '안전 기능(30.1%)', '고급스러움(22.2%)'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중에서도 구체적으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만이 누릴 수 있는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응답자의 약 58%가 가장 만족하는 기능으로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을 꼽았으며, 차별화된 승차감을 제공하는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37.6%로 뒤를 이었다. 이어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33.3%),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28%), 유커넥트 10.1인치 터치스크린(25.8%) 등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480명의 응답자 중 80.4%는 지인과 가족에게 그랜드 체로키를 추천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가격 대비 가치'가 높고, 전반적인 만족도와 외관 디자인, 안정성, 승차감, 실내 디자인 및 공간 등에서 강점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외 브랜드 이미지, 주행 성능, 고급스러움, 내구성 등도 호평을 받았다. 한편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30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700개 이상의 최다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프의 프리미엄 SUV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랜드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 4xe, 그랜드 체로키 L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판매 중이다.

2023-09-29 07:5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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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기 협력 나선 車 업계…기아 노사 불협화음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위축 우려에 따른 위기 돌파를 위해 국내 완성차 업체 노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 다만 기아는 여전히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 한국GM,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업체들은 임단협을 타결 지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진행된 2023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4만4643명 중 3만8603명(86.47%)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2만2703명(58.81%)이 찬성했다. 반대는 1만5880표(41.14%)였다. 올해 현대차 합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8% 인상(11만1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생산/품질/안전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합의 주식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1936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투표 참여자 1844명 중 57.1%가 찬성하며 가결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지엠은 지난 26일 노사가 도출한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6830명이 참여해 그 중 57.3%인 3911명이 찬성하며 최종 가결했다. 노사가 타결한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8만원, 타결 일시금 550만원, 작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KG모빌리티는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올해 임단협을 끝냈다. 이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기아만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한 상태다. 기아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부분은 고용세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노사는 지난 21일 제 12차 본교섭에서 양측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교섭을 종료했다. 연휴 전 극적 타결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양측은 교섭 일정을 따로 잡지 않고 추석 이후에나 교섭을 다시 진행키로 했다. 기아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금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까지 정년 연장 ▲주 4일제 도입 및 중식 시간 유급화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이를 대부분 수용하겠단 입장이지만, 고용세습조항 삭제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세습조항은 기아 노사 단체협약 사안으로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직원의 직계 가족 1인, 정년 또는 장기 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이같은 협약에 대해 균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한 헌법과 고용정책기본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기아에 해당 조항을 폐지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기아는 노조 거부로 이를 9년째 삭제하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2014년부터 매년 해당 안건의 삭제를 노조에 요구해오고 있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파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아 노조는 앞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2.5%의 압도적인 비율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2023-09-28 07:2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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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동반성장지수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현대위아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28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동반성장의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를 합산한 후,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발표한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 받을 수 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실제 현대위아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위아는 우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 특허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 12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했다. 협력업체 임직원이 역량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무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선 총 68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납품대금지급 조건을 개선, 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1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상생 노력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협력사에 필요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며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현대위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8 06:5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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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포스코그룹과 '스마트 무인화 기술 개발' 박차

HD현대가 포스코그룹과 함께 스마트 무인화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무인화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인화 기술의 첫 단계로 원격제어를 활용한 무인 건설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무인 건설장비 관리와 현장의 시공·공정 계획을 효과적으로 종합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에 최적화된 사이트 솔루션을 완성할 예정이다. HD현대는 계열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력해 건설장비의 스마트 기술 및 원격제어를 포함한 무인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과 운영에 필요한 무인화 장비 기술을 개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와 협력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운영 노하우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공정 계획 및 다수의 무인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과 현장에 필요한 통신 시설을 구축한다. 자원 개발 현장은 통상 지리적, 환경적으로 험지에 위치해 있어 스마트 무인화 기술이 적용되면 작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인력 수급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건설산업 생산성 분석' 보고서('22.11.29)에 따르면, 산업 전체의 노동생산성 지수는 증가한 반면, 건설산업의 노동 생산성 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수 HD현대 부사장은 "스마트 건설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우리가 보유한 스마트 및 무인화 기술이 융합되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HD현대는 무인화 기술을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6 14:1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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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미래기술연구원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나서…인재영입·벤처 생태계 구축 등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인 지난 2022년 3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파격 채용과 벤처 펀드를 활용한 벤처 생태계 구축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라는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확보를 위한 파격 채용과 벤처펀드를 통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2022년 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하고 기술혁신이 가속화되고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대전환되는 경영환경 하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 AI연구소는 그룹 AI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공정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소재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며,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CCUS(탄소포집저장 활용) 기술개발로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그룹은 연구개발 경쟁력의 핵심인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인재 채용에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2022년부터 그룹 CTO등 최고 기술임원진이 직접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주 인재들을 찾아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킹을 하는 '미래기술포럼'을 운영 중이다. 올해 9월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내 주요 대학 석박사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재직 중인 한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기술포럼을 열고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분야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홀딩스는 실제로 미래기술포럼을 통해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에 재직하던 임우상 박사를 지난해 8월 미래기술연구원 최연소 연구위원(상무)으로 영입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포스코그룹의 사업 영역 안팎을 넘나들며 기술·사업·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벤처플랫폼은 크게 스타트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며 자본의 매칭과 투자 연결을 돕는다. 특히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 8000㎡의 대규모 시설을 갖춘 벤처 육성시설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는 기계·소재,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바이오·의료, 화학·에너지·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벤처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의 꿈을 꾸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인지업 그라운드 내에 비수도권 최초로 지역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팁스타운'을 조성하기도 했다. 포항과 광양,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115개사이며, 총 기업가치는 1조4000억원 수준이다. 근무인원은 1100여명에 달한다.

2023-09-26 14:1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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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한-인니 직항 서비스 신설…"물동량 확대 기대"

HMM이 인도네시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HMM은 인도네시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직항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으로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라바야까지 약 7일이 소요된다. 지난 5월 HMM 단독으로 개설한 ICN 서비스 개편을 통해 10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7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투입되는 이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노선과 베트남과 태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성되었다. 두 개의 노선을 교차해 운항하는 팬듈럼 형태로써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노선의 기항지는 인천·칭다오·부산(북항)·자카르타·수라바야·부산(신항)·부산(북항)·상하이·닝보 순이며, 베트남과 태국을 연결하는 노선은 기존의 기항지를 일부 조정하여 부산(북항)·상하이·닝보·호찌민·램차방·인천·칭다오·부산(북항) 순으로 서비스한다. HMM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고객에게 경쟁력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더불어 부산항, 인천항 물동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HMM은 필리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TTP(Tianjin To Philippines) 서비스도 10월 10일부터 기항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TTP 서비스에는 4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되어 부산(북항)·부산(신항)·다롄·톈진·칭다오·부산(신항)·부산(북항)·상하이·닝보·가오슝·마닐라·부산(북항) 순으로 기항하며, 기존 서비스에서 다롄, 톈진, 닝보까지 기항지를 확대했다.

2023-09-26 13:43: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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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3위 인도 車 시장서 거침없는 질주…판매량·딜러만족도 토종 브랜드 제쳐

현대자동차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시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7일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해 현지 점검에 나서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는 곳이기도 하다. 덕분에 현대차는 현지 토종 완성차 업체인 마힌드라와 타타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2위를 수성했다. 또한 최근 인도 자동차 딜러가 뽑은 가장 만족도 높은 브랜드로 성정되기도 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자동차딜러협회가 인도 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가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791점)를 압도하는 점수일 뿐만 아니라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업계 평균인 769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인도 로컬 브랜드인 마힌드라&마힌드라는 77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와 싱가포르 및 인도에 사무소를 둔 컨설팅 전문업체인 프리몬아시아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1821명의 딜러를 대상으로 ▲완성차 일반 브랜드 ▲완성차 고급 브랜드 ▲이륜차 ▲삼륜차 ▲상용차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사업 지속성 및 관리 정책 ▲보증 및 후속 관리 ▲판매 및 주문 계획 ▲딜러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상품 ▲마케팅 등 6개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도 딜러 만족도 1위 달성은 전 사업 분야에 걸친 노력의 결실일 뿐만 아니라 현지 딜러와의 신뢰 및 협력의 결과다"며 "딜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질적 성장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지능형 제조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화 ▲신흥시장 허브 역할 강화 등 5가지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인도에서 연간 80만대를 판매하고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도에서 현대차는 1998년 '쌍트로' 판매를 시작으로 'i10', 'i20', '크레타'와 지난 7월 출시한 엔트리 SUV '엑스터' 등 다양한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2014년부터 매년 4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i10(그랜드 i10 포함) 누적 약 197만대, i20 누적 약 134만대, 쌍트로 누적 약 147만대, 크레타 누적 약 93만대 등을 기록하며 인도 누계 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

2023-09-26 12:5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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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수도권서 개최…뉴 5시리즈 6년만에 공개

BMW 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이 개최 한달여를 앞두고 수많은 골프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고진영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등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며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BMW 5시리즈도 공개된다. 26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대회장을 수도권으로 확정하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의 골프 팬들도 대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2022년 대회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수준인 8만 1000여 명(8만1657명)의 갤러리를 동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이상의 관람객이 세계적인 대회를 즐기러 모여들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갤러리들이 대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는 MZ 세대를 위한 대회 전용 앱을 선보였다. 작년 대회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처음 개발된 전용 앱은 통합 관람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교통 상황실 담당자가 셔틀버스 승·하차장 내 GPS 혼잡도를 상시 점검해 앱 내 실시간 교통 정보와 버스 지연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용 앱 내 모바일 MD 스토어를 구축하여 상품 검색, 결제, 픽업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탑 쇼핑 서비스도 함께 마련했다. 대회 한정 디자인으로 구성된 대회 공식 기념품은 물론 다양한 골프 용품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갤러리 플라자와 주요 코스에 마련된 F&B 식음 부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비대면 주문, 픽업 알림톡 발송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BMW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들을 전시해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프리미엄 세단 BMW 뉴 5시리즈를 공개한다. 오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뉴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은 물론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5시리즈 이외에도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뉴 XM을 비롯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등 럭셔리 클래스 모델들이 대거 전시되며,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의 100주년을 기념해 BMW M 1000 R 등 다양한 바이크 모델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대회 기간동안 입장하는 갤러리 대상으로 '우승자 맞히기', '최저 타수 맞히기' 등의 대회 예상 스코어 이벤트와 대회장 내 주요 체크 포인트를 촬영하여 인증하는 미션의 'BLC 투어' 이벤트도 함께 준비하여 대회 마지막날 당첨자에게 풍성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입장 티켓 권종에 따라 케이터링 서비스, VIP 주차장 및 BMW 차량 셔틀 등 다양한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해 갤러리 편의를 더했다. 특히 모든 갤러리들이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존에서는 맥주, 소시지 등을 제공한다.

2023-09-26 10:33: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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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야심작 아이오닉5N…전기차의 기준을 바꾸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3시간 가량 주행하는 동안 매 순간 설레였다. 아이오닉5N은 첫 만남부터 기존 전기차의 '무겁고 조용하다'는 선입견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마치 고성능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주행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이오닉5N를 주행한 뒤 기존 전기차와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는 직접 운전을 해야 한다는 자신감을 확인시키기 충분했다. 지난 19일 충남 태안에서 있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오닉5N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일상의 스포츠카'라는 N 브랜드의 매력을 경험했다. 이날 시승은 고속주행과 젖은 노면 주행, 드리프트, 짐카나, 서킷주행까지 차량의 성능을 확인하기 최적의 장소에서 진행했다. 아이오닉5N의 첫 인상은 크고 무거운 차로 드리프트를 하고 재밌게 달릴 수 있을까라는 느낌을 줬다. 하지만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이같은 생각은 완벽하게 달라졌다. 운전석에 탑승해 가속 페달을 밟자 고성능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배기음이 심장을 뛰게했다. 이는 기존 전기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으로 현대차가 가상으로 만든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적용한 덕분이다. 이 기능은 차량의 RPM과 속도, 토크 변화에 따라 내연기관 차량의 소리를 완벽하게 담아낸다. 특히 'N e-시프트' 기능과 연계되니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N-e 시프트는 모터 제어를 통해 변속기가 탑재된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 특유의 변속감과 주행 감성을 안겨줬다. 전기차는 별도의 변속기 기능이 없지만 아이오닉5N은 이같은 느낌을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갑작스런 기어 변속으로 rpm이 빠르게 오르며 '우~왕~'하는 강력한 엔진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직선 주로에서는 아이오닉5N의 가속력과 주행 밸런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아이오닉5N은 84kWh의 4세대 고전압·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70N·m의 수치만으로 고성능 스포츠카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 직선 주로에서 시속 70km로 주행 중 핸들 오른쪽 위쪽에 있는 'N 그린 부스트' 버튼을 누르자 마치 비행기가 이륙하는 듯한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줬다. 또 코너링 영역에서는 'N페달' 기능을 통해 고속 구간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신속하게 코너링을 빠져나갔다. 5m에 달하는 전장과 2.2톤의 무게임에도 전혀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안정적으로 민첩하게 빠져 나갔다. 드리프트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아이오닉5N가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차량의 구동값은 운전자가 직접 설정해 드리프트를 쉽게 유도할 수 있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기능을 실행하자 차량이 안정적으로 밸런스를 유지하며 미끄러져 나갔다. 운전자가 상황에 따라 전륜·후륜·사륜구동 등 구동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아이오닉5N은 기존 전기차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부족함을 완벽하게 채워줬다.아이오닉5N의 아쉬운점은 완충시 주행거리가 351㎞로 프리미엄 전기차에 비해 다소 짧다는 점이다. 아이오닉5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원이다.

2023-09-25 16:26: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