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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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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문턱 낮춘다' KG 모빌리티, 3000만원대 가성비 갖춘 토레스 EVX 출시

KG 모빌리티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출시, 침체된 전기차 시장에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열렸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정부 보조금 삭감 등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몸값이 높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된 모습이다. 이에 KG 모빌리티는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토레스 EVX로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을 체결 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레스 EVX 온라인 쇼케이스'는 경제성, 안전성, 실용성, 용도성 등 SUV와 EV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셀럽들과 KG 모빌리티 직원들이 함께 다채롭게 구성해 진행했다. 공대생들이 모여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실험을 하는 114만 유튜버 긱블이 토레스 EVX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활용한 상온과 영하 7도의 저온 환경에서 V2L을 활용한 다양한 전기기기 사용 실험을 통해 저온에서도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입증했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 농구선수 하승진과 전태풍 등은 토레스 EVX의 공간 활용성은 물론 레저 활동 등에 적합한 전동화 SUV임을 진솔하면서도 코믹함과 해학을 곁들여 풀어냈다.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으며, 이는 내연기관의 토레스(170마력/ 28.6kg·m) 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했다. 이와 함께 토글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시스템 및 운전자 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한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 등 4가지 주행모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또 중형 전기 SUV답게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L의 넓은 적재공간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175㎜의 최저 지상고, 진입각(18.8º), 탈출각(21.1º) 등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김범석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 KG 모빌리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심 끝에 개발 방향을 결정했다"며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떠한 전기차 보다 가장 SUV 다운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상품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런 자신감의 결과로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사전계약 당시 4850~5200만원 보다 무려 최대 200만원 가량 낮춰 세제혜택 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 대로 예상된다.

2023-09-20 10:4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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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임금협상 최종 타결…기본급 10만·타결일시금270만원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뤄냈다. 르노코리아는 2023년 임금협상이 19일 사원 총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총 조합원 1936명 중 투표 참여자 1844명(투표율 95.2%)의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의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할 신차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9월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에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중형 SUV 신차를 준비 중이다.

2023-09-20 07:0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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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청소년 대상 '랑세스 과학탐구대회' 개최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서울시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랑세스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랑세스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 내 17~19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개인 또는 2~3인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내달 14일까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웹사이트 내 참가신청서와 화학분야 자유주제로 탐구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랑세스 과학탐구대회는 '랑세스 과학교실'과 함께 운영되는 과학교육 지원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창의성과 탐구력 함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 10개 팀은 필요 기구나 재료를 지원받고 약 5주 간의 자유 탐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11월 25일 열리는 본선에서 팀별로 탐구 결과 발표를 진행한다. 심사단은 탐구 주제의 창의성과 구체성, 탐구 결과의 논리와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랑세스 과학탐구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과학탐구대회와 더불어 '랑세스 과학교실'도 오는 11월까지 서울시 내 키움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약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 과학교실은 최근 관심이 높은 '대체에너지와 풍력자동차', '로봇공학자' 등을 주제로 실험과 제작 중심의 수업을 통해 원리를 재미있게 탐구하며 과학에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 랑세스 과학교실은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랑세스의 교육 지원 활동으로, 상대적으로 과학 교육 기회가 적은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랑세스 과학교실과 더불어 이번 과학탐구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창의성과 과학적 역량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랑세스는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고 한국 과학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지원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16:0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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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 대금 약 2조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1조996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91억원어치를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농어촌 가구 소득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그룹 소속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납품 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지급해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추석 명절 기간 집중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연휴 전 2·3차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추석에도 약 1만4800개 국산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우리 농수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국내 농·어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고환율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16:0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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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국군의날' 맞아 첫 현충원 공동 참배

한화그룹 방산사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국군의날'을 기념해 공동참배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18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 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한화오션 임직원이 현충원 공동 참배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국내외 전시회 공동 참가에 이어 묘역 참배까지 함께 나선 것이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참배와 묘역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정화 활동이 이뤄진 묘역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중 전사한 호국영령 1954위(位)를 모셨다. 베트남전쟁 파병을 앞두고 훈련 중 부대원이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에 몸을 던져 부대원들의 생명을 구한 고 강재구 소령 등 조국과 동료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모신 곳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측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두 회사도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023-09-19 16:0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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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첨단 주차기술의 진화…주차경로 학습·원터치 자동 주차 기술 개발

현대모비스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차량이 운전자의 주차 습관을 분석해 스스로 자동 주차를 수행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MPS·Mobis Parking System)의 성능 개선 버전인 'MPS 1.0P(프리미엄)'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의 대표적인 기능은 '메모리 주차 지원(MPA:Memory Parking Assist)'이다. 운전자가 경로학습 모드로 주차를 실행하면 차량이 이를 스스로 학습해, 다음부터는 해당 주차공간에서 운전자가 원터치 조작만으로 자율주차가 가능하다.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의 핵심은 영상기반의 센서 퓨전에 있다. 초음파센서와 SVM(Surround View Monitor) 카메라를 융합했다. 이를 통해 얻은 정보로 차량의 위치측정과 지도생성을 동시에 하는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로봇공학에서 유래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여, 100m에 이르는 저장거리를 지원하는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지정주차구역이나 개인차고지 등이 상대적으로 일반화돼 있는 유럽이나 중국 등에서 특히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리 학습된 주행경로를 바탕으로 동일한 장소에 원격 주차가 가능해져 주차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고가의 레이더, 라이더 센서 없이 초음파와 SVM 카메라만으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비용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이에 글로벌 수주는 물론 일반 차량에 대한 빠른 대중화도 기대된다. MPS의 또 다른 핵심 기술인 '원격 자동주차시스템(RSPA)'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미 여러 양산차에 적용된 기존의 RSPA는 초음파 센서로 주차공간을 인식해,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버튼 하나로 직각 및 평행주차 등을 지원한다. 다만 초음파가 인지할 대상이 필요해 주차공간 주변에 다른 차량이 있어야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영상기반 센서 퓨전을 통해, RSPA 2 버전에 주차선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주변에 차량이 없는 빈 주차공간에서도 주차선을 인식해 자율주차를 지원한다. 현대모비스의 이 기술은 최근 기아가 출시한 전기차량인 SUV EV9을 비롯해 G90, GV60, 아이오닉6 등에 적용돼 대중에 선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완전 무인 자율주차(AVP·Auto Valet Parking) 수준까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크랩주행, 제로턴 시연으로 주목받은 'e-코너 시스템' 등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9 15:1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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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싱가포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보 이동 보조 솔루션 실증 사업 실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교통약자의 도보 이동 시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는 싱가포르에서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도보 이동을 돕는 내비게이션 솔루션 실증사업 '유니버설 모빌리티 2.0'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버설 모빌리티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도시 환경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대차·기아가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유니버설 모빌리티 2.0은 현대차·기아가 2021년 8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카 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 실증사업 '인에이블엘에이'(EnableLA)의 후속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도보 이동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 유니버설 모빌리티 1.0에 해당하는 인에이블엘에이는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휠체어 이용자에게 교통약자 지원 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을 운행해 직접 방문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실증사업이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를 휠체어 탑승용으로 개조하는 등 교통약자 편의에 맞춘 차량을 실증에 투입했다. 이어지는 유니버설 모빌리티 2.0은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차량 탑승 전후 도보 이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의 장애인 대상 커뮤니티 겸 교육 캠퍼스 '인에이블링 빌리지'에서 9주간 실증사업이 진행되며, 캠퍼스를 처음 방문하는 장애인도 실내외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경로 기반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통약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으로 주변 위치정보나 캠퍼스 내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전용 모드를 통해 모든 앱 기능을 오디오로 이용할 수 있고 이동 경로상 장애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현대차·기아는 실증사업 진행을 위해 싱가포르의 장애인 복지 담당 정부기관 및 시각장애인 시민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교통약자 도보 이동을 보조할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스타트업과 협업도 진행한다.

2023-09-19 15:1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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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통합 열관리 시스템' 개발 본격화

현대위아가 열관리 시험동을 준공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관리 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11월 연면적 6069㎡(약 1839평) 부지에 열관리 시험동을 착공, 최근 공사를 마치고 시험 설비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위아 열관리 시험동에서는 열관리 시스템의 모듈·시스템·차량 단위의 성능 개발과 내구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간헐가변속 시험', '열 충격 시험' 등 50종이 넘는 시험이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험동 내에 다양한 외부환경을 가정하고 실차 검증을 진행하는 '차량 환경 무향실'도 구축한다. 영하 30도에서 영상 65도의 상황에서 열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곳이다. 현대위아는 이곳에서 차량 하부로 전달되는 진동과 120㎐에서 20㎑ 대역에서의 소음 발생원을 찾고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열관리 시스템의 NVH(소음, 진동, 불쾌감?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5월부터 생산 중인 '냉각수 허브 모듈'을 더욱 고도화하고 공조 시스템 연구에 집중해 오는 2025년 ITMS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열관리 시험동 준공과 함께 ITMS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9 10:48: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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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 아이디어로 미래 먹거리 발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18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속에서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말까지 신사업 공모 접수와 평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출된 임직원 아이디어들은 ▲1차 서류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 ▲1년간의 사업 인큐베이팅 ▲최종평가를 거쳐 회사의 미래 사업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신사업 아이디어는 사내사업화나 분사창업 형태로 추진된다. 아이디어가 사내사업화로 추진될 경우 독립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사내독립기업(CIC) 운영을 보장하기로 했다. 사업적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 가능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낸다는 목표다. 사업에 대한 이익도 해당 임직원과 나누는 이익 분배 개념을 도입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분사창업으로 진행될 경우 포스코그룹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와 연계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회사가 분사창업한 기업에 투자 사업적 연계성을 높이고, 향후 분사 기업과 공동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방향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아이디어 발굴 활성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과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신사업 공모제도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실질적인 신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제도"라며 "이를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9 10:4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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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성장세 주춤…토레스EVX·레이EV 등 가성비 모델로 진입 장벽 낮춘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등으로 둔화하는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완성차 업계의 전략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 초기 완성차 업체들은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에 초점을 둔 제품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제는 경형, 소형, 중형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해 가격을 낮추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과거 LFP 배터리의 단점 중 하나였던 에너지 밀도 문제도 개선되면서 주행거리도 늘어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에 불을 지핀건 테슬라다. 테슬라는 최근 중형 SUV 모델Y의 중국산 제품인 후륜구동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 국내에서 판매하던 기존 모델Y 롱레인지 모델(7874만원)보다 2000만원 저렴한 5699만원이다. 정부 지원금을 적용하면 5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LFP 배터리를 품은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오는 20일 출시하는 중형 SUV 토레스 EVX도 중국 업체 BYD의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췄다. KG모빌리티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인 만큼 가성비를 앞세워 토레스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E5 4850만∼4950만원, E7 5100만∼5200만원 수준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경형 SUV 레이의 전기차 모델 '더 뉴 기아 레이 EV'를 출시한다. 이 모델도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레이 EV는 35.2㎾h(킬로와트시) 용량의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복합 205㎞·도심 233㎞이며, 복합전비는 14인치 타이어 기준 5.1㎞/㎾h이다. 150㎾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2775만∼2955만원으로 정부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1월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 볼보 EX30은 브랜드 최초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네 번째 모델이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후륜 모터 기반의 LFP 배터리 모델과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 트윈 모터 사양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는 후륜 LFP 배터리 344km, 후륜 NCM 배터리 480km다. 아직 국내 출시 모델의 구체적인 사양과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30은 올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최초 공개 및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출고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던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면서 구매 문턱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LFP 배터리를 탑재한 보급형 모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기 완성차 업체들이 내놓은 전기차는 대부분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보급을 위해서는 주행거리나 실내 공간도 중요하지만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며 "LFP 배터리를 탑재한 가성비 모델이 전기차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감소와 충전 등 인프라 구축 부진으로 판매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대비 41.0% 증가한 총 434만2487대다. 증가율은 해마다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15.5%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61.2%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50% 달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2023-09-18 15:5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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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획득…파트너와 상생 노력 인정 받아

포스코가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위는 이날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가 합산, 산정된다. 올해 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는 최우수 명예기업(3년 이상 연속 최우수사) 영예를 지켰다. 포스코는 공정거래 문화 정착,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공급망 강건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강화 ▲전 밸류체인으로 관점 확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8개로 확대 개편했다. ▲성과공유제 ▲스마트 역량 강화 ▲1~2차 대금직불체계 ▲철강 ESG상생펀드 ▲기업시민프렌즈 ▲포유드림 잡매칭 ▲동반성장지원단 ▲벤처 육성이다. 포스코는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업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조직이다. 이들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 2021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60개 중소기업에 189건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165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두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 역량 강화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QSS, 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높이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2019년도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 지원하고 있다.

2023-09-18 15:03:4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