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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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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겨울철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 타이어 패키지' 출시

제네시스가 겨울철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 타이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윈터 타이어 패키지는 겨울용 타이어 4본 ▲타이어 탈·장착 2회 ▲탈착된 기존 타이어 1년 보관 ▲무료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돼있다. 패키지를 통해 이달 기준으로 출고되는 제네시스 전 차종에 장착되는 모든 타이어 규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장착 중인 타이어 브랜드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교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타이어 탈착 및 윈터 타이어 장착 1회, 윈터 타이어 탈착 및 기존 타이어 장착 1회 등 총 2회의 탈·장착 서비스가 제공되며, 기존 타이어는 최대 1년간 보관된다. 아울러 탈·장착 최초 1회 시 지정된 제휴사 매장으로부터 최대 30㎞ 이내 거리에 한해 교체 차량을 무료로 픽업해 교체 완료 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키지 구입 후 1년 이내에 장착한 타이어가 파손되는 경우(1만6000km 이내 주행 차량 한정) 최대 2개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윈터 안심 플러스' 혜택도 주어진다. 윈터 타이어 패키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네시스 부티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지정된 제휴사 매장에서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윈터 타이어 패키지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의 오너십 경험을 보다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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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임직원, 사회복지시설 '우리들의 숲 조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9월 15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재활원'을 방문하여 '우리들의 숲 조성'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8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은 사회복지시설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플랜트 테라피(Plant Therapy, 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 요법)'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와 서울시에 위치한 발달장애 특수학교 2개교를 찾아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자모원과 소망재활원에서 숲 조성에 구슬 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회사가 준비한 플랜트 박스(Plant Box)에 다양한 꽃과 묘목을 식재하고 급수, 토양 피복, 플랜트 박스 이동, 주변 정리까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성된 숲이 소외된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숲 조성에 그치지 않고 녹지 공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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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부패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

롯데렌탈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조직 내 부패발생 가능성을 통제하기 위해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롯데렌탈 인증 대상은 자동차와 사무기기, 산업 장비 토탈 렌탈사업 등이다. 롯데렌탈은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하는 전사적 통제 시스템과 위법·부패행위에 대한 예방 체계를 고도화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이번 인증에 앞서 다양한 윤리·준법경영 활동을 진행했다. 2021년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내재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권장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반부패 서약에도 동참했다.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임직원 공감대 형성과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임직원 준법 서약, 명절 클린 캠페인 등 반부패 및 컴플라이언스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뇌물, 부패와 관련된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통제해 부패행위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렴성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향상, 국내외 협력사와 파트너십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2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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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 이번엔 뉴욕 질주…유엔 총회서 막판 유치전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을 달린다.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는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주간에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카 20대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정상과 총리, 장관 등 각국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일반토의를 비롯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등이 열린다. 오는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UN 총회에서 부산의 비전과 경쟁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유엔 본부 인근 및 뉴욕의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면서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뉴욕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린다. 이 외에도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인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와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타임스 스퀘어 광장 등에 아트카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K-컬처의 감성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표현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주요 국제 행사 현장을 연이어 누비며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리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2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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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운영 지역 확대…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기아가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의 운영 지역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기존 경기도 화성시, 광명시, 경상남도에 이어 강원도 홍천군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강원도 홍천군과 손잡고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업, 공공기관, 지역 주민이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나 기관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대여해 이용하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많지 않은 군 단위 지자체에 최초 도입되었으며, 홍천군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 상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협의체'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도시 협의체는 집합교육과 리빙랩 방식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홍천군만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위블 비즈의 친환경 차량과 홍천군의 주요 관광지 및 음식점을 연계하는 방안들을 발굴하고 사업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홍천군청에 4대의 니로 EV 전기차를 투입한다. 해당 차량은 평일 업무시간에는 홍천군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 및 주말에는 스마트도시 협의체 구성원, 지역 주민, 공무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3-09-18 10:5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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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아메리칸 감성을 느끼다' GMC와 할리데이비슨의 만남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GMC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모나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 호그 랠리는 전 세계적으로 백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동호회 할리 오너스 그룹의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국내에는 199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회 할리데이비슨 오너 수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두 브랜드의 이번 협업은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이 부합해 성사됐다. 이번 호그 랠리에 GMC는 뉴욕의 빌딩 숲, 루트 66(Route 66), 드라이빙 투어 등 미국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할리데이비슨의 '로드 글라이드 ST', '스트리트 밥 114' 모델을 배치해 정통 아메리칸 감성의 GMC와 할리데이비슨의 협업을 강조함과 동시에 시에라의 넓은 적재공간과 6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프로 테일게이트의 활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행사기간 중 현장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이 GMC 시에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시에라 파워 팔씨름 이벤트와 상담 이벤트 등 전시와 시승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C와 할리데이비슨의 만남을 통해 할리 오너분들이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의 압도적 존재감과 강력한 성능을 경험하고, 동시에 모터사이클 적재도 가능한 시에라의 다재다능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GMC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명확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타겟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0:54: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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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 찬반투표 실시…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 등 긍정 효과 기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차 노조가 이날 찬반투표를 가결로 마무리할 경우 기아, 현대모비스, 금호타이어 등 완성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앞서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만들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이 나온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의 분위기도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투표가 끝나면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각 사업장의 투표함을 울산공장으로 옮겨 일괄 개표하며 결과는 오후 늦게 발표될 전망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00%+1050만원 지급, 2025년까지 800명 신규 채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과 주식 15주 지급, 여름휴가비 50만원과 복지포인트 50만점 인상, 출산 경조금 100만원 인상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자녀 첫 등교시 5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 주택임차지원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날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지난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교섭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만 과반 이상 반대로 부결되면 노사는 재교섭을 통해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해 내야 한다. 한편 기아는 노사간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기아 노조위원장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사측의 제시안 문서를 찢고 일방적으로 교섭 장소에서 퇴장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31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기아 노조는 지난 8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총원 대비 82.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18차 교섭 끝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8일 18차 교섭을 벌인 끝에 성과급 등 1000만원 지급과 기본급 7만원 인상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지난 12일 조합원 투표에서 59.1%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진행이 더딘 상태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7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47.4%에 그치며 부결된 상태됐다. 이후 15일 8차 교섭 끝에 ▲내수 판매 부진, 생산량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20만원 추가 지급 ▲비즈포인트 11만원 추가 지급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노력 약속 등 내용을 추가로 포함해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가결 여부는 오는 19일 사원총회 투표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23-09-18 07:2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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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안전한 볼보씨는 옛말…XC40 친절한 볼보씨로 진화 '프리미엄 가치 전달'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더욱 친절해졌다. XC40에 탑승해 "아리야 볼보 행사장으로 가자"고 말하자 "운전하느라 고생하셨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이 설정되고 오늘 날씨 등을 설명해준다. 이어 스스로 에어컨 온도를 맞추고 응원하는 야구팀의 선발 투수 등 정보를 들으며 주행을 이어간다. 이는 운전자가 별도로 차량 공조장치나 디스플레이 화면 등을 만지지 않고 음성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불과 5~6년 전까지만해도 볼보 차량은 단순히 안전한 차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젠 친절함까지 더해졌다.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된 볼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는 연식 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차량의 디자인과 제원보다는 첨단 기술을 입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0(이하 티맵 2.0)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티맵 2.0은 18일부터 티맵 1.0이 설치된 모든 볼보 차종에서 OTA를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날 시승은 볼보 SUV 라인업 막내 XC40 B4 모델로 강원도 고성부터 인제까지 왕복 약 120㎞ 구간에서 진행했다. 실외 디자인 등에 큰 변화가 없었던 탓에 차량 주행 전 큰 기대감은 없었지만 운전석에 탑승해 시동을 건 뒤 모든게 바꼈다. 차량과 몇마디 대화만으로 모든 인포테인먼트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 특히 티맵 2.0 업데이트로 추가된 개인화 루틴 기능은 불친절한 수입차의 선입견을 깨줬다. 개인화 루틴은 AI 비서 서비스 '누구(NUGU)'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미리 설정한 명령어 한마디만으로 목적지 길 안내와 음악 재생, 차량 제어 등 운전 중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명령어 하나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일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또 서울에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디오북 '윌라'와 웹 브라우저 '비발디' 등도 탑재됐다. 1시간 20분 가량 주행하는 동안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와 함께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친절한 차'라는 느낌이 들었다. 볼보의 강점인 안전함도 즐기기 충분했다. 시승 당일 오전부터 이어진 굵은 빗줄기에 젖은 노면을 주행하기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노면을 안전하게 움켜쥐고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볼보의 반자율주행 기술인파일럿 어시스트2 기능은 안정한 주행을 도왔다.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제어해주고 설정한 속도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해줬다. 또 XC40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197마력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통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B4 엔진은 최고출력 197마력과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하며 48볼트 배터리가 약 14마력의 출력을 추가 지원해 주행 성능이 민첩하게 느껴졌다. 운전자가 필요한 만큼 빠르게 반응하며 막내지만 터프한 주행성능을 뽑냈다. 다만 트렁크 용량이 425L라는 점에서 패밀리 SUV로 선택하기 다소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승을 끝내고 XC40이 국내 출시된지 5년이 흘렀지만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외부 디자인 등 큰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하나씩 바꿔나가는 모습에서 프리미엄 브래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2023-09-17 15:42: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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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G80 판매 견인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0만8804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로 탄생한 지 7년 10개월, 누적 판매 50만 대를 넘어선 지 2년 3개월 만에 일군 성과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를 늘려왔다. 2015년 11월 G90(당시 국내 차명 EQ900)를 출시하며 그 해 384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G70·G80·GV70·GV80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2020년에는 13만2450대를 판매,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이어 2021년 20만1415대, 2022년 21만5128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에도 8월까지 15만4035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네시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016년 출시된 G80로,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738대가 팔렸다. 또 제네시스는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고 전기차 생산지 다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비롯해, 2025년 완공 예정인 HMGMA 신공장에서도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생산해 전기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에 따라 현지 정부 정책, 부품 인프라 현황, 글로벌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최적의 전기차 생산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한다. 새로운 차급의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네시스 스튜디오 등 브랜드 경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세상에 없던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럭셔리 경험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판매 시장 및 라인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골프 플랫폼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16년 KPGA투어 최초 포인트 상금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해외에서는 2017년 PGA투어 '제니시스 오픈'을 개최했으며 2020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승격되며 PGA가 지정하는 특급 대회 17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3-09-17 10:36: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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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 1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단 대신 인기 모델로 급부상

한국지엠(GM)이 올해 3월 출시한 쉐보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CUV 세그먼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출시된지 반면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존 경쟁 모델들과 달리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라인업이 감소되고 있는 세단 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1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실제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 8월까지 1만 5246대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계약 이후 소비자 이탈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차량과 달리 소비자들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동급 경쟁 CUV인 르노코리아의 XM3가 8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 6322대에 그쳤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지엠의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7월 2만2375대가 해외로 수출되며 국산 승용차 중 유일하게 2만대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는 SUV와 세단의 중간 형태로 SUV 수준의 다목적성과 공간활용성, 세단의 스타일과 승차감을 제공해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UV 모델임에도 준중형급 바디를 갖춰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지붕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스타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기본 모델 외에도 RS와 ACTIV 트림의 디자인을 달리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2700㎜의 넓은 휠베이스를 적용해 넓은 실내 거주공간과 뛰어난 주행 안전성까지 챙겼다. 인테리어 역시 운전자 중심의 플로팅 타입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듀얼 스크린 구성으로 최신 트렌드를 따르며 세련미를 더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나아가 최근 급감 중인 세단 라인업까지 대체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인기 모델로 자리 잡은 SUV의 돌풍으로 최근 자동차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세단 라인업을 축소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2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승용 모델은 2021년 대비 신규 등록이 3.6% 감소했다. 특히 중형(-6.8%), 대형(-15.9%) 모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국산 소형 세단은 모두 단종돼 아예 자취를 감춘 상태다.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SUV의 장점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 세단의 자리를 대체하는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 세단 모델이었던 스파크부터 중형 모델인 말리부까지 폭넓은 세단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대체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질 없는 생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 8월 임기를 시작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역시 부임과 함께 부평과 창원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차질 없는 생산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와 인기가 있기까지 수고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차질 없는 생산과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창원공장과 한국지엠 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3-09-17 10:2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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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전기차 기술력 입증…아이오닉5이어 6도 주행성능 인정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 시스템이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매체로부터 2년 연속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된 것이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동력 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3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은 2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선정되면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자평했다.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평가는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한 것으로, 세계적인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워즈오토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2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아이오닉6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밥 그릿징어 워즈오토 편집장은 "아이오닉 6은 뛰어난 효율과 함께 어떤 속도로도 극한의 가속이 가능하다"며 "배터리-전기 파워트레인에서 명백한 최고 수준이며, 2년 연속으로 선정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드류 윈터 워즈오토 심사위원은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된 파워트레인은 거의 없다"며 "아이오닉 6의 동력 성능,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측면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 6는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6는 지난 4월 월드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으며 올해 6월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3-09-17 10:27: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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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로코·리비아 구호성금 110만달러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북아프리카 연이은 재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대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50만달러)와 리비아(60만달러)에 총 110만 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현대차, 기아,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 차량 부품 할인 및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또한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NGO 단체에 차량을 무상 대여하고 모로코 정부 기관에 앰뷸런스 개조 차량을 기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가 피해 차량 부품 할인 및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현대차 판매대리점이 트럭 30대 분량의 식량, 담요, 의약품 등 긴급 구호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아 판매대리점은 식수, 식량, 의약품 등 생필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임시 보호소 마련 등 구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2023년 튀르키예 강진, 2022년 미국 허리케인 이언,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 및 생필품을 지원해왔다.

2023-09-17 10:27: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