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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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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에너지솔루션, 국내 업계 최초 RoHS 친환경 인증 획득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RoHS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로부터 태양광 모듈 생산에 필요한 유해물질 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RoHS(유해물질 사용 제한 규정)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RoHS는 전기 전자 제품, 의료기기, 감시 및 제어기기 등 내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으로, 폐기물 매립, 소각 등 처리와 재활용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이 2006년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RoHS 인증은 제품을 구성하는 각 부품마다 납(Pb), 카드뮴(Cd), 수은(Hg) 등 총 10개 유해물질 함량이 0.01%∼0.1% 미만이어야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인증 절차를 대행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대한 시장 요구를 반영하여 태양광 제품에 대해 RoHS 인증을 획득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넘어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오는 9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인 'RE+'를 통해 'Lead-free RoHS 인증' 태양광 모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31 16:2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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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금융지원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해외 동반 진출하는 협력업체에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받은 기업은 시중은행에서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현대차그룹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증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15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차그룹의 특별출연금을 기반으로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당 신용보증 한도는 70억원(일반보증 기준)에서 최대 300억원으로 상향되며, 보증 대상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된다. 보증 비율은 90%로, 보증금액에 대한 보증료는 0.5%로 우대 적용하며, 은행 대출 금리는 최대 1.5%포인트 인하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선정한 후 금융기관 대출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면, 기업은 발급받은 보증서를 담보로 유동성을 추가 확보해 해외 사업 운용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보다 원활히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신용보증기금과 국내 시장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업체 등의 신용보증 확대를 위한 협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부품 협력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미래 자동차 부품 생산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31 14:5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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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취준생 모여라' 기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앞두고 맞춤형 상담회 '어쩌다 취준생 시즌3' 진행

기아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취업 상담회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를 진행한다. 31일 기아에 따르면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서 세번째로 열리는 기아의 취업 상담회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리며 취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기아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아의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취업 전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어쩌다 취준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는 기아 인사 담당자와의 1대 1 취업 상담과 버크만 커리어 진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취업 준비생들은 기아 인사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기아 채용과 자소서 작성, 면접 준비 전략 등 취업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버크만 커리어 진단을 받길 원하는 희망자는 9월 3일까지 행사 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부터 하반기 채용 시작 시점을 9월로 통일해 부문별 대졸 신입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은 9월 11일에 시작할 계획이다.

2023-08-31 14:2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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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대규모의 임팩트 스타트업 대회 'H-온드림 데이'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30일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H-온드림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의 기조강연과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장 신현상 교수,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표, 양경준 크립톤 대표,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큐베이팅 트랙 5팀과 액셀러레이팅 트랙 10팀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발표가 이뤄졌다.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1기로 선발된 임팩트 스타트업 40개 팀의 제품 및 서비스를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올해 신설된 'H-온드림 어워드'와 사업 발표 우수 팀도 선정됐다. 'H-온드림 어워드'는 지난 10년간 선발된 H-온드림 펠로 중 사회혁신 기업가로 사회문제 해결 앞장서는 도전정신과 헌신을 보여준 기업가에 수여되는 상으로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가 수상했다. 인큐베이팅 트랙 우수 팀 대상은 타이거새우 부산물을 활용한 팻푸드 개발팀 '엠에프엠'이, 액셀러레이팅 트랙 우수 팀 대상은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팀 '더데이원랩'이 각각 차지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임팩트 스타트업 지원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가를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는 소셜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1 14:1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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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달리기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3' 개최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친환경 달리기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3'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3'을 10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31알 밝혔다. 롱기스트런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누적 참가자 21만명, 누적 거리 639만km를 넘은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캠페인이다. '롱기스트런 2023'은 '지구와 나의 롱런을 위해, 롱기스트런' 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의 달리기로 진행된다. 온라인 달리기는 챌린지 형태로 ▲총 5회의 달리기를 통해 나무를 모으는 나무 획득 챌린지 ▲참가자 전체가 3만 5700km를 함께 달리는 3만 5700km 협동 챌린지 ▲SNS 콘텐츠 공유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협동 챌린지의 3만 5700km는 나무 한 그루의 연간 미세먼지 저감량 35.7g을 상징한다. 오프라인 달리기는 부산(9월 16일)과 제주(9월 23일)에서 열리는 미니런과, '런데이' 앱을 통해 롱기스트런 챌린지를 완료하거나 1만원 기부 참가권을 구매하면 참가할 수 있는 파이널런으로 진행된다. 파이널런은 10월 2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지나 반환점을 돌아오는 총 10km의 코스로 마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롱기스트런 캠페인을 통해 친구, 가족과 함께 달리며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14:1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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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현장 경영 리더십 드라이브…부평이어 보령공장 방문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이 부평공장에 이어 보령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 리더십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이 8월 30일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GM 보령공장을 방문해 6단 자동변속기 600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특히 공장 설립 이후 27년간 노사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단 한차례의 파업 없이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2007년 GM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GF6) 양산을 시작한 보령공장은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에서 2020년까지 6단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GM의 생산공장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BIQ에서 인터내셔널 공장 중 최초로 레벨4를 획득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와 생산성을 갖춘 GM 최고의 변속기 전문 생산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지엠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는 GM의 최우선 가치 아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납품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굳건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 8월 23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지엠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고 있는 창원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2023-08-31 09:32: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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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현대차로 집중…현대모비스 전동화 부품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현대모비스의 수소 산업을 현대차로 집결시킨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현대차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가 넥쏘와 엑시언트 트럭, 일렉시티·유니버스 버스 등 수소연료전지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외에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또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수소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동력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 모듈(PFC), 연료전지 시스템·수소저장 시스템·전력 변환 장치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연료전지 파워팩 등을 생산한다. 또 배터리 시스템(BSA)과 PE시스템(동력전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는 그룹 내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역량을 통합하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며 "아직 검토 중인 사안으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2023-08-30 17:55: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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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사업 제휴 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그룹은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인 니켈의 원재료 공동 소싱 ▲가공 및 중간재의 안정적 공급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 모색 등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우선 추진한다. 또 니켈 원료 공동구매 및 광산 개발 프로젝트 공동투자 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원재료 소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니켈은 미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게 된다. 니켈 공급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미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 Act, CRMA) 등 권역별 규제와 ESG 요건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의 공동 추진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고려아연과의 니켈 협력을 비롯해 리튬 등 나머지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타 글로벌 원소재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의 밸류체인 전 영역에 대한 협업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인 HMG Global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MG Global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그룹 신사업 및 미래 전략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이다.

2023-08-30 16:4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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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DNV '신재생에너지 공장인증' 취득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울산2공장이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인 울산2공장의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되어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관련 강관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 공급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Mpa급 대형 강관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하는 등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DNV 인증 취득 및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0 16:4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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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르다' 5세대 싼타페 묵직한 주행감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5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5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덩치를 키웠고 각진 차체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준다. 특히 주행질감은 이전 산타페와 완벽하게 달라졌다. 지난 24일 신형 싼타페 시승을 위해 찾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싼타페가 전시돼 있었다. 20여년 동안 싼타페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차체 크기다. 1세대 모델이 4500㎜ 의 길이를 자랑했다면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4830㎜로 뚜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차량 내부 공간 활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도 1세대(2630㎜) 모델에 비해 200㎜늘어난 2830㎜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카니발(7인승 630리터L, 9인승 680L)보다 넓은 적재공간(725L)을 제공하며 3열에 탑승해도 좁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실내는 한층 고급스러워 졌으며 다양한 적재공간을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변속 레버를 운전대 뒤쪽으로 옮기면서 여유가 생긴 센터 콘솔 공간에는 2대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대와 음료수 거치대를 적용했다. 충전대는 보통 콘솔이나 대시보드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스마트폰 화면 확인이 어렵지만 신형 싼타페는 충전중에도 불편함없이 화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수석에는 글로브 박스와 별개로 상단에 시크릿 공간을 적용해 서류나 태블릿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했다. 본격적인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출발해 자유로를 거쳐 파주시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90㎞ 구간에서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21인치 타이어에 7인승 가솔린 2.5 터보 2륜 구동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최고출력 281마력·최대토크 43kg·m을 보유하고 있다. 정체 구간이 많은 도심은 물론 고속구간에서의 가속력은 만족스러웠다. 액셀을 밟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1500~2000rpm 영역 언저리에서 중고속까지 가뿐히 치고 올라간다. 도심을 벗어나 곧게 뻗은 자유로에서 드라이브를 스포츠모드로 전환하자 2000~2500rpm 영역에서 빠르게 반응했으며 운전석 시트가 양쪽 허리를 지긋이 잡아주며 역동적인 주행에도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줬다. 특히 주행질감은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던 이전 모델과 달리 묵직하게 도로를 움켜쥐고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노면 진동과 소음도 크지 않았다. 이중접합 유리를 적용해 시속 100㎞ 전후 구간에서는 소음 측면에서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불규친 노면과 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신형 싼타페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 최첨단 운전 보조시스탬을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연비는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고속구간에서 스포츠모드로 전환한 뒤 몇차례 급가속했지만 공인연비(9.4km/L)를 훌쩍 뛰어 넘는 11.8km/L를 기록했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 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이다. 이날 시승한 모델에 풀옵션을 적용한다면 약 5116만 원이다.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 면에서 호불호가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성능과 가격면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다.

2023-08-30 16:2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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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기술체계 공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30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독자 기술 체계를 공표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더욱 정교한 기술 체계를 정립했다. 새롭게 정립된 기술 체계는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로 명명됐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 자사 내연기관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 최대 18% 감소, 타이어 수명 최대 15% 상승, 주행 안정성 최대 10% 향상, 전비 효율 최대 6% 증가라는 우수한 성능 지표를 나타내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특화 기술 개발의 성과와 중요성 및 필요성을 입증했다.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4대 핵심 타이어 기술로 구성됐다. 저소음 특화 기술을 의미하는 '아이 사운드 앱소버'(i Sound Absorber), 타이어 수명 관련 기술을 뜻하는 '아이 슈퍼 마일리지'(i Super Mileage), 타이어 접지력 관련 기술인 '아이 퍼펙트 그립'(i Perfect Grip), 낮은 회전저항 기술인 '아이 익스트림 라이트니스'(i Extreme Lightness)로 분류되며, 그 밑에 총 15개의 세부 기술 요소로 세분화했다.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는 아이온에 적용된 총 58건의 상용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이온에는 저소음 실현을 위한 특허 9건, 타이어 수명 강화를 위한 특허 11건, 접지력 성능 강화를 위한 특허 23건, 회전저항 관련 특허 15건이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고객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 활용해 전기차 특성 및 전용 타이어의 필요성에 대한 고객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모빌리티 업계 전동화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회사의 혁신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3-08-30 16:1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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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궁·능 복원 현장 환경 개선 위해 친환경 컬러강판 지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 강판을 제공한다. 아트펜스는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을 말한다. 포스코는 강재사용 절감을 위해 고강도 강재를 제공하고 구조설계 검토도 지원한다. 보수 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아트는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착공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한다.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포스코는 강재연구소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로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철의 내구성과 심미성 및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3-08-30 15:03: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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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0도 낮은 도장 열처리 기술 개발…탄소중립 달성 위한 기술 진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했다. 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네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 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었지만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도료에는 멜라민 대신 90℃ 이상에서 경화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을 적용했다. 50℃나 더 낮은 온도에서 경화되는 새로운 도료 활용으로 온도를 과도하게 높일 필요가 없어지면서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도장 공정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약 43%)를 사용하고 그에 따른 탄소 배출도 가장 많은 공정으로 꼽힌다. 이번 도료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이 부문에서 탄소 배출과 가스 사용량을 각각 40%가량 절감, 현대차가 한 해 동안 배출하는 CO2 중 1만6000여 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는 전망했다. 저온 경화 기술은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도장 품질 향상에도 큰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기존 고온 경화 공정에는 차체와 재질이 다른 플라스틱 범퍼나 휀더 등은 적용하기 어려워 협력사에서 도장된 채로 받아서 조립했지만 저온 경화 공정을 적용하면 복합재로 이뤄진 부품도 한 번에 도장 및 경화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체와 범퍼 등의 색상이 달라지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재질이 적용될 PBV나 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도장에도 광범위하게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며 "울산 5공장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해 제네시스 G80 차량을 시험 생산했으며 지속적으로 운행 및 모니터링하면서 기술의 본격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30 14:43: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