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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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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이끈 한경협 사절단…프라보워 인니 대통령과 경제 분야 협력 약속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규모 민간사절단이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 한국 재계와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8, 29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 민간 사절단을 파견했다. 민간 차원은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도 프라보워 정부(지난해 10월 출범)와 첫 공식교류다. 이번 사절단은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성김 현대차 사장, SK플라즈마 김승주 사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본부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이헌 삼성전자 부사장, 허진수 SPC그룹 사장 등 인도네시아 진출 주요 기업의 고위급 기업인 24인이 참여했다. 사절단 단장인 신동빈 회장은 28일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중점 육성 중인 다운스트림 산업,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의 현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을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사례로, 약 1만4000개의 직접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 사절단 기업들은 이미 인도네시아에 총 270조 루피아(약 23조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첨단제조업,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유통, 현대차는 전기차 생태계, 한화손해보험은 금융, KCC글라스는 유리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 종근당(제약), HD현대사이트솔루션(기계), SPC(식품), 메가존클라우드(AI) 등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사절단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면담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네시아에 32%의 수입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이 고율의 관세를 적용받지 않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적 조율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올 2월 출범한 국부펀드 '다난타라'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다난타라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경제구상 실현을 위한 펀드로, 국가 핵심 프로젝트에 200억 달러(약 28조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사절단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인프라·에너지·배터리 등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니경총과 양국 기업인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경협은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8 15:50: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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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 보급 5만대 시대…시장 보급 위한 충전소 등 공급망 절실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전기차(FCEV)의 국내 보급 대수가 4만대에 육박하면서 도심 충전소 확충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배출가스 대신 물만 나오는 친환경차로 현재 전 세계에서 양산형 승용 수소전기차를 출시한 브랜드는 한국(현대자동차)과 일본(도요타, 혼다)이 유일하다. 세계 각국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빠진 상태에서 수소 전기차의 수요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3만 9216대를 기록했다. 올해 1만 3000여 대의 수소전기차에 정부 구매 보조금이 확정된 점을 고려하면 연내 누적 5만대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수소전기차는 지난 2018년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 형성됐다. 이후 누적 보급 대수는 2020년 1만 대를 넘어섰고 2023년에는 3만여 대에 도달했다. 올해에는 넥쏘 후속 모델인 '디 올 뉴 넥쏘' 출시와 함께 환경부가 수소전기 승용차(1만1000여 대), 버스(2000여 대)에 총 7218억원의 구매 보조금을 확정함에 따라 수소전기차 보급은 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수소 인프라 문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 발목을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전 사업자의 도심 부지 확보나 경영난을 돕기 위한 세제 혜택, 인허가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총 218개소다. 수소산업 전문가는 "일부 도심 충전소는 이용자들의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예약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내연기관 차량처럼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충전소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가 상대적으로 설치에 제약이 적은 '고압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개발하면서 도심 수소충전소 확충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충전사업자의 도심 내 부지확보와 경영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의 지원 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수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국내 수소 유통망 관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가스공사 등 여러 부처·기관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수소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목적으로 공급망 전체를 총괄 관리하는 기관은 없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은 국가 차원의 전담기관을 두고 있다. 수소산업 전문가는 "전국 관공서와 정부기관, 공기업 등에 최우선적으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면 도심 충전소 개수를 대폭 늘릴 수 있다"며 "도심 내 충전소가 확대되면,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뿐 아니라 이용자 증가로 충전사업자들의 재무상태도 개선돼 충전소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수소차전기차에 대한 통계를 별도로 발표할 방침이다. 기존 IEA 보고서에서 수소전기차는 배터리전기차(BEV)로 분류돼, 수소전기차만의 판매대수 파악이 어려웠으나, 올 11월 발표되는 '2025 월드 에너지 아웃룩'부터는 수소전기차 통계가 분리돼 게시될 예정이다.

2025-04-28 15:5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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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제로성장 위기]②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韓경제 0%성장 늪에 빠졌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성장 엔진인 '소비·투자·수출'이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올 1월까지도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선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1분기를 지나면서 그 수치는 0%대로 수직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에 제대로 반등하지도 못했다. 사실상 1년째 '0'성장의 올가미에 갇힌 경제 상황속에서 기업 등 민간 경제주체들의 위기감은 극도로 치솟고 있다. ◆성장통 직격탄 맞은 산업계 우리나라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내 산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 쇼크를 맞은 뒤 또다시 뒷걸음질쳤다. 바닥까지 꺼진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경기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차·기아는 내수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로 실적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16만6360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다양한 신차를 내놓은 상황에서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역풍을 맞아 아쉬운 성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내수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내수에서 2.3% 줄어든 13만4412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한국GM(캐딜락 제외)은 내수 시장에서 40.6% 감소한 4108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도 내수 실적은 좋지 않다. 올 1분기 내수 판매는 33% 쪼그라든 8184대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나라 대표 전자업체들도 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부담이 커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했다.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DX, DS 등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가전 등에서 내수 경기침체는 물론 경쟁사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 24일 올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LG전자는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전 구독 사업이 2년만에 매출 2조원을 넘어서자 태국·말레이시아·대만에서 올해는 인도와 실가포르·홍콩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업계는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저가재 수입 증가로 내수 투자를 축소하는 한편 제철소 설비 중단과 폐쇄를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11월에는 1선재공재 공장의 폐쇄를 결정했다. 현대제철도 가동률이 떨어진 포항2 공장을 지난해 말 축소 가동하고 4월 한 달간 인천공장의 철근 제품 생산라인 운영을 중단했다. 국내 1, 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내수침체를 피해 해외 투자와 설비 이전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가 모두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일부 사업은 축소하거나 계획을 연기하는 등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소비 침체에 유통가 줄도산 위기…서민 부담 가중 극심한 경제 침체에 가성비와 실속을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식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유통업계는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75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실물 경기의 깊은 침체를 방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3.6%, 3.0% 상승했다. 침체 경기에 소비물가는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펼쳐지면서 소비자들은 외식 횟수와 반찬 수를 줄이는 등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도 저가 상품과 자체 브랜드(PB) 강화에 나서며 보수적 대응중이다. 소비 위축은 유통산업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미정산 사태로 1조500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고, 명품 온라인 쇼핑몰 발란도 최근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 홈플러스는 점포 임대료와 금융비용 증가로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대기업 그룹들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 이후 비핵심 사업 매각에 나섰고, 애경그룹도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역성장 경기에 유통업 침체, 투자 위축이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는 수요-공급-투자 삼각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1일부터 주요 식음료 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환타 등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하며, 매일유업도 컵커피와 치즈, 두유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올릴 예정이다.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하림은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각각 인상한다. 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도, '생활물가' 항목들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서민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가격 인상에도 식음료업계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이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농심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2.8% 감소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역시 매출은 소폭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2.9% 급감할 것으로 관측된다. 팜유와 코코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급등했고, 환율도 6개월째 1400원대에서 등락하며 수입 비용을 가중하고 있다.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유통재고 소진 이후에야 시장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고물가와 소비 둔화, 그리고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는 더욱 깊은 저성장 국면에 빠져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고금리·고환율 등 불확실성에 기업투자도 위축 기업의 투자도 줄었다. 고(高)금리와 고환율에 원자재 가격 인상과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투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건설투자는 올해 1분기 기준 3.2%(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지난 2024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고금리, 고환율은 원자재가격을 높였고, 그 해 하반기 진행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은 수주·허가·착공을 어렵게 했다.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이 상당한데다 구조조정과 미분양 등이 이어지면서 건설투자가 위축됐다는 지적이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 2국장은 "건설투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경제 성장률의 주된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장기 고금리상황,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미분양 증가에 따른 주택경기 부진 등의 구조적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상태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기업의 투자계획도 미루거나 취소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해 12월 365.14를 기록했다. 10년 전(107.76) 대비 3.4배로 커졌고, 한일무역분쟁이 격화했던 2019년 12월(538.2) 이후 60개월 만의 최고치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스콧 베이커·니콜라스 블룸·스티븐 데이비스 교수 등 석학 3명이 공동 개발한 지표로 국가별 주요 언론 기사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관련 단어 빈도를 집계해 계산한다. 대한상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포인트 증가하면 약 6개월 뒤 국내 설비투자가 8.7% 감소하는 상관관계를 보인다. 지난 12월 치솟았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감소는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수 있고, 지속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기업의 투자위축이 지속될 수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를 열고 "1분기 GDP성장률이 대내외 불확실성확대로 경제 심리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폭설·한파·산불 등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간·공공·건축·토목 전 분야에 걸쳐 부진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운·신원선·나유리 기자 ysw@metroseoul.co.kr

2025-04-27 16:13: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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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제선 47개 노선 '티켓득템 위크' 프로모션 진행…할인·쿠폰 등 제공

티웨이항공이 유럽·대양주·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47개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28일 오전 10시부터 5월 6일까지 '국제선 티켓득템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유럽과 대양주, 동남아, 중앙아시아, 일본, 중화권 등 약 47개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 및 기간을 제외한 4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파리 29만 600원~ ▲인천-로마 29만 600원~ ▲인천-시드니 31만 742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9만 1500원~ ▲인천-싱가포르 11만 2900원~ ▲인천-비슈케크 33만 2900원~ ▲인천-타슈켄트 33만 7260원~ ▲청주-울란바타르 10만 700원~ ▲대구-울란바타르 11만 7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티켓득템'을 입력하면 ▲유럽 최대 7% ▲중앙아시아 최대 8% ▲대양주 최대 10% ▲일본 최대 13% ▲동남아 ▲중화권 최대 15% 할인된 운임에 이용할 수 있으며, 50만원 결제 시 7월 1일 탑승부터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3만원 쿠폰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사전 좌석 구매 무료, 공항 우선 서비스(수속·수하물·탑승),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5-04-27 15:15: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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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푸조·폭스바겐' 국내 해치백 시장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글로벌 해치백 시장의 대표 주자인 폭스바겐과 푸조가 골프와 308 모델을 출시하고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국내 시장에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해치백 시장 공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략에서는 완벽한 차이점이 있다. 폭스바겐은 과거 명성에 머물러 있는 모습인 반면 푸조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 흐름에 맞춰 '친환경차'라는 무기를 들고 왔다. 폭스바겐은 과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이른바 '디젤게이트'를 대응하면서 한국 소비자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조차 하지 않아 공분을 샀다. 당시 국내 시장을 이른바 '디젤차 떨이 시장'으로 전락시켜 한국 소비자만 무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자동차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에게 한국소비자는 봉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국내 출시한 골프는 디젤 모델이라는 점은 폭스바겐이 바라보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관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푸조는 준중형 해치백 '308'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엔진 부하를 줄이기 위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기존 MHEV와 달리 전기로만 주행 가능한 차별화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추고 있다. 특히 푸조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도입된 위탁판매 시스템의 정착 및 고객과의 신뢰 구축 의지를 표명하고자 '안심 가격 보장제'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두 차량은 가격 면에서도 차이점이 있다. 폭스바겐은 골프의 가격을 프리미엄 트림 4007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4396만원으로 책정한 뒤 출시 기념으로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하며 3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전략이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블로그에서는 폭스바겐 판매 딜러라고 소개하며 골프 가격을 트림별 3900만원~4300만원으로 출고가 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가격 정책을 올려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푸조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국내 출고가를 399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프랑스 대비 22%, 영국 대비 34%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들과 가격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본사와 협의 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출시하는 모습이다. 수입차 업체 대부분 본사 정책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본사를 설득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2025-04-27 14:32: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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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경영 투명성 제고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사외이사들의 대표인 선임(先任)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더 투명한 경영 의사 결정 체계를 갖춘다. 현대차 등 3사는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기능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거버넌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외이사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다. 국내 금융권의 경우 '금융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만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할 권한을 갖는다. 경영진에 경영자료와 현안 보고를 요청하고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3사는 이달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승인하고,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사외이사(현대차), 조화순 사외이사(기아), 김화진 사외이사(현대모비스)를 각각 선임했다. 3사는 선임사외이사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회'도 신설했다.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이 각 분야의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3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3사는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선임하는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선임된 사외이사는 주주권익보호 담당 위원으로서,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등에 참석해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등 주주들의 권익 보호 및 이익 제고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은 모두 사외이사로 임명해 위원회 독립성과 의사결정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5-04-27 11:1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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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일산 코스트코에서 느껴라…르노코리아 특별 전시 행사

르노코리아가 오는 26~27일 양일간 코스트코 일산점에서 그랑 콜레오스 특별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전시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고급 커피머신,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르노 머그컵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코스트코 일산점 전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시승은 물론, 상담 및 계약도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리테일지원팀은 더 많은 고객들이 그랑 콜레오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전국 코스트코 주요 지점에서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트코 청라점을 시작으로 대구혁신점, 하남점, 세종점을 거쳐 다섯 번째 전시 거점으로 코스트코 일산점을 선정했다. 한편 르노코리아가 이달 초 선보인 그랑 콜레오스의 한정판 블랙 에디션,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는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4월 한 달 동안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 및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르노 로장주 누아르 타프 세트'를 증정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르노코리아는 4월 차량 구매시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을 제공하며, 3%대 이율의 특별한 할부 상품(할부원금 2500만원 기준 3.3%, 할부원금 3000만원 기준 3.9%)도 선택할 수 있다.

2025-04-25 18:5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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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4년째 '취약계층 물품지원 사업' 후원

고려아연이 올해로 14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세대 물품지원 사업'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망풍차 결연세대 물품지원 사업'은 고려아연,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사업이다. 연간 총 사업비는 7억원에 달하며, 사업 재원은 고려아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기부금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30억원 중 일정 금액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지원대상은 전국 적십자 결연가구와 취약계층?25,279 가구다. 기존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 2만가구 외에도 취약계층 5000여 가구를 추가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복지망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원물품의 경우 즉석밥과 라면, 사골곰탕, 미역국, 프레스햄, 참치캔, 조미김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 세트를 전달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혜자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해당 물품을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각지 ▲노인 ▲아동청소년 ▲이주민 ▲기타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14년째 전달한 우리의 온정이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8:35: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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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28조원 경신…이익률 10% 유지

기아가 올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국내와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기아는 올 1분기 매출액 28조175억원, 영업이익 3조86억원, 경상이익 3조2434억원, 당기순이익 2조392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 감소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 및 인도와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가 상승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재료비 절감, 원화 약세에 기반한 긍정적 환율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해외 주요 시장의 인센티브 기저 영향 및 지난해 북미시장의 EV9 본격 판매에 따른 판매믹스 기저 영향 등이 이를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4% 감소한 13만 4564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3만 808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7만 2648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1분기 기준 글로벌 주요 OEM의 예상 영업이익률 평균치인 5% 대비 약 2배 이상 수준이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업체간 경쟁 심화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완성차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쳐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대응은 기본적으로 현지 생산 차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현재 조지아공장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 다른 권역으로 일부 수출하겠지만 우선 미국에서 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타스만, EV4 등 신차 출시와 함께 EV9, EV6의 현지 생산 본격화로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며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미국과 유럽 판매 확대, 인센티브 효율화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8:35: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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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 등 효자 차종 덕분' 현대차,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내년부터 HMGMA서 HEV 생산까지

현대자동차가 미국발 무역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 신기록을 작성했다.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현대차는 24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44조4078억원, 영업이익 3조6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수치로 현대차는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4646억원, 3조38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79.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9.4% 오른 1453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신흥 시장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 확대 추세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100만1120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이유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많이 판매한 덕분이다.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1만2426대를 기록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13만7075대가 팔리며 약 65%를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중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국가 간 무역 갈등 심화 등 여러 대외 변수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형 팰리세이드, 신형 넥쏘, 부분 변경 아이오닉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시장별 현지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관세 대응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 중순 대응 전략 TFT를 출범했다"며 "최대강점인 수익성 기반 거점별 차종별 생산 판매 최적화 전략과 전사, 전권역을 대상으로 단순 절감이 아닌 투자 우선 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해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물량을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50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지난해 50만대 생산 확대를 발표했는데 기존 30만대에서 20만대를 확대하는건 상황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두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2000원) 대비 25% 증가한 주당 2500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6:46: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