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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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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인니·베트남 등 잇따라 방문…'글로벌 사우스' B2B 시장 공략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최근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LG전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법인을 찾았다. 올해 초 인도 방문에 이어 3개월 만에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시장 현지 상황 점검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사우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포함해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이 속해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진 시장 이외에도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발굴해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냉난방공조(HVAC), 상업용 디스플레이,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등 주요 B2B 사업 중요성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2B 사업 가속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과 B2B 고객과의 중장기적 파트너십 유지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풍부한 노동인구를 가진 글로벌 사우스에 해외 주요 기업들이 몰리게 되면, LG전자가 육성 중인 냉난방공조, 스마트팩토리 등의 B2B 사업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조 사장의 구상이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전 세계 냉난방공조 업계 1위 기업인 일본 다이킨을 제치고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의 공급계약을 따냈다.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싱가포르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정책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공조 사업 기회를 적극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하는 'LG HVAC 아카데미'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 아카데미를 확대 이전하며 연간 HVAC 엔지니어 1700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중국 선전에 아카데미를 신규 설립했다. 이미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 냉난방공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대표 지역이자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기존 노이다, 푸네 등에 이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생활가전의 종합 생산기지'로 인도 3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 번째 공장은 다음 달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2025-04-21 16:49: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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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동맹' 트럼프 관세폭탄에 현대차·포스코 협력 강화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 핵심 동력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사장)과 한석원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 및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 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 마련과 함께 모빌리티용 고품질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총 58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에 짓는 전기로 제철소에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전기로는 쇳물 생산을 기존의 고로가 아닌 고온의 전기 아크를 통해 용해해 만드는 시스템으로, 현대제철은 2029년부터 이 공장에서 270만톤 규모의 열연·냉연 강판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및 기아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미국 등의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포스코는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공장을 비롯해 북미 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손을 맞잡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 및 광산에 대한 소유권·지분 투자 등을 통해 리튬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사업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함께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포스코그룹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전동화 리더십 확보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글로벌 통상압박과 산업 패러다임 대변화 속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6:2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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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메가박스에 시네마 LED '미라클래스' 공급…차원이 다른 영화 경험 선사

LG전자가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영화 관람경험을 선사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메가박스와 협업해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메가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린다. 서울 광진구에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4K 해상도에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일반 2D 영화보다 밝은 3D 영화 상영은 물론, 조명을 켜고 진행하는 시사회 등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와 메가박스는 LG 미라클래스를 앞세워 국내 관객의 영화관람 경험 혁신에 협업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미국, 스페인, 대만, 프랑스, 태국 등 10개국 20여개 상영관에 시네마 LED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호주, 모로코 등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MS마케팅담당은 "글로벌 영화 팬 사이에서 호평받는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영화 팬에게도 경이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6:0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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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2025 전국 대리점 컨퍼런스' 성료…영업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 성장 다짐

한국GM은 지난 18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25 쉐보레 전국 대리점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쉐보레 전국 대리점 대표와 1분기 우수 카매니저를 포함한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해, 쉐보레의 비전과 목표를 재확인하고,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검했다. 또 영업 지원을 위해 리테일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공유하며, 향후 영업 활동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쉐보레는 우수한 제품과 탁월한 고객 경험을 통해 브랜드 신뢰를 쌓아왔다. 고객 접점의 최전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에 맞춘 판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1분기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대리점과 카매니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 대리점으로는 청주가경(대전충청), 수원광교(서울남부), 부평(서울서부), 거제(부산경남), 북부(서울북부) 등 전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총 13개 대리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 카매니저로는 총 18명이 선정됐다.

2025-04-21 16:03: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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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바다 위의 알프스' 야쿠시마에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

현대자동차가 '바다 위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야쿠시마에 새로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모델을 구축해 '무공해 섬 전환'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는 21일 야쿠시마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을 개최하고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무공해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 타운' 5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공급 소식을 전하며 일본 상용 전동화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재훈 부회장은 "야쿠시마 같은 특별한 환경이야말로 모빌리티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일렉시티 타운을 지역 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실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도의 약 4분의 1 크기다.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해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힌다. 섬이 속한 가고시마현은 야쿠시마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 타운 공급이 야쿠시마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빌리티 설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현대차는 전날(20일) 야쿠시마와 일렉시티 타운의 V2H 기능 활용 관련, 야쿠시마의 전기차 활용을 위한 포괄적 연계협정도 체결했다. 일렉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산악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를 기본 장착하고,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과 냉각 시스템으로 충전 효율과 주행 거리를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차량은 6월부터 야쿠시마 공항과 미야노우라 항구,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 등을 잇는 타네가시마 야쿠시마 노선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5-04-21 16:0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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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전기요금 5조원 넘을것" 한경협, 배출권 유상할당 상향시 산업계 우려

정부가 올 상반기 발전부문 유상할당 비율 상향을 예고한 가운데 비율을 50%로 올리면 제조업 전기요금이 연간 약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1일 신동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에 의뢰한 '배출권거래제의 전기요금 인상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26년 적용될 유상할당 비율을 올 상반기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을 통해 제시한다. 유상할당은 정부가 발전사업자에게 할당한 배출권 중 일정 비율에 대해 경매를 통해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다. 발전사업자에게 할당된 100개의 배출권 중 10%가 유상할당이면 발전사업자는 90개의 배출권을 무상으로 지급받는 대신 10개 배출권은 경매 방식으로 정부에게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보고서는 발전부문 유상할당 비율을 현행 10%에서 25~50%로 인상할 경우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에너지 집약 업종별로 적게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5000억원에 달하는 원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를 들어 발전부문에 대한 50% 유상할당과 배출권가격 3만원을 가정할 때 제조업 전기요금이 연간 약 5조원 상승하며, 업종별 추정결과는 전자·통신 5492억원, 화학 4160억원, 1차금속 3094억원, 자동차 1786억원 등이다. 보고서는 발전부문 유상할당 비율의 대폭 상향이 아닌 '점진적' 상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완화·면제하거나 기후대응기금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은 관세조치를 통해 주요국의 제조업 공급망을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탄력적인 기후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1 15:2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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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 7관왕…EV3 '최우수 디자인 선정'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미래를 내다보는 영감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는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6개 등 7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기아 EV3는 이번에 발표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9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이피트(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 6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올해 EV3 외에도 2022년 EV6, 2024년 EV9으로 동일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본상을 받은 현대차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택시 표시등과 운행 상태 표시등을 하나로 통합해 루프 중앙이 아닌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는 직관적 기능을 담은 간소한 디자인으로,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는 네 개의 픽셀이 조합된 디자인이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4:24: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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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 등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도입

LG디스플레이가 개인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자체 개발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자체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기능을 대거 도입했으며 LG AI연구원과 LG CNS와의 협업으로 안정성과 기술성을 높였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AI 어시스턴트는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과 'AI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지원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일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시킨다. 임직원은 하루 표준 근무시간 8시간 중 약 50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여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이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보다 고난이도의 AI 업무로 확장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AI 두뇌역할을 하는 LLM(대형언어모델)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엑사원(EXAONE) 3.5'를 활용했다. 내재화를 통해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보안 안정성을 강화했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에 탑재된 플러그인 AI 앱 개발은 LG CNS와 협업했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개인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개인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단순 업무는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AX(AI 전환) 역량을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21 14:0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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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기·건조기 등 가전제품 프리미엄 가치 담다…'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 진행

삼성전자가 고객 사용 편의성과 프리미엄 가치 확대를 위한 서비스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1일 구독 중인 가전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 발견 시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로 가전 구독 케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원격진단 시스템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에만 가동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 준다. 시간이 부족한 고객은 번거롭게 직접 AS를 접수할 필요가 없어 더욱 유용하다. 또 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제품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방문 수리 필요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는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서비스 이용을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수진을 거부할 수 있다.

2025-04-21 14:0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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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기세척기 기술 담은 '마이컵' 론칭…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

LG전자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출시하고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상황에 맞춰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한 경우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 50초)'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컵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실험 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의 폭은 23㎝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어 뛰어난 공간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B2B 구독 서비스와 3개월 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를 통해 제품을 관리하는 전용 관리 앱도 함께 선보였다. 마이컵의 3년 구독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9만 1900원이다.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연내 전국 2000여 개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예정이다.또 최근 경상남도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 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다회용 컵 사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식기세척기로 쌓아온 세척·건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컵으로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새로운 B2B 신사업을 통해 구독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4:0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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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로 1년간 농구장 25배 면적 산호초 복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1년 동안 농구장 25배 크기 면적의 산호초를 복원하는데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진행 중인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의 1주년 성과를 21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그동안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바닷속 생태계를 관찰하며 새롭게 심어진 산호수는 총 1만1046개이며, 1만705㎡의 해양 내 산호초 면적이 복원되는 결과를 얻었다. 산호초는 해양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하며, 해양 환경 보호와 탄소 순환에 기여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호초 복원과 다양한 연구를 활용하기 위해 3차원(3D) 산호초 복원도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했다. 삼성전자는 지역 활동 단체들이 무겁고 보조 장비가 많은 수중 카메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해 제공하기도 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가볍고 얇아, 수심 10m 아래로 잠수하기 편하고 산호초 근접 촬영도 쉬워 복원도 제작이 수월하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오션 모드'로 촬영한 산호초 사진은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로 제작됐으며 산호초 군락 재생의 토대가 됐다. 삼성전자는 더 나은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환경 지속 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지난 2021년 발표 후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삼성전자는 특히 폐어망을 정밀한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5-04-21 11:11: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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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이브리드 강자 도요타와 경쟁 예고…효율 45% 끌어올린 차세대 기술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력 효율성을 최대 45% 향상시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침체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도요타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기술 격차를 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문화공간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데이'에서 기존 대비 연비효율을 45%까지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다른 차종에도 확대·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 가능한 구조를 통해 효율성과 주행성능을 강화하는 2.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모터를 현재 1개(P2)에서 2개(P1·P2)로 늘려 기존보다 연비, 출력을 개선했다. P1모터로 엔진에 동력을 전달하고 구동력을 분배해 연비 향상에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게 했다. 한동희 현대차 전동화개발담당(부사장)은 "오랜 시간 축적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고객에게 환경 친화적이고 우수한 성능의 차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북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 모델에 적용한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다른 브랜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 2.5터보 HEV는 최고연비 14.1㎞/L,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6.9kgf·m다. 동급 2.5터보 가솔린 모델보다 연비를 45% 높였다. 최고출력과 최고토크는 각각 19%, 9% 높아졌다. 동시에 배출가스는 34% 절감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를 다양한 엔진에 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에 이르는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구현, 이를 바탕으로 소형부터 대형 및 럭셔리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현재 3종에서 2030년까지 5종으로 확대한다. 앞서 2026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캐즘에 따른 시장 흐름에 맞춰 전기차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리는 투 트랙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기로 경정하고 새로운 라인에 투자를 진행했다. 당초에는 HMGMA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시장 변화에 맞춰 하이브리드를 병행 생산하기로 전략을 바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출시할 하이브리드 신차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차급·차량 특성 및 지역별 시장 환경에 맞춰 최적의 조합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강자인 도요타와 경쟁을 예고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414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86만3780대)의 약 5배에 이른다.

2025-04-20 12:5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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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신동빈 단장 중심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파견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단장을 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KB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인들로 구성된다. 한경협은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 경제협력 및 상호 투자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인프라·디지털 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제사절단은 28일 인도네시아 경제단체 APINDO(인도네시아 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산업 분야의 협력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투자부, 산업부 장관 및 주요 정부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 후 양국 교류가 아직 본격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뜻을 모아 선제적으로 민간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절단의 목표"라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가파른 내수시장 성장과 세계 최대 규모의 니켈 매장 등 자원 경쟁력을 갖춘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에게 아세안 지역 내 핵심 파트너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교역 규모는 205억 달러로, 우리에게 인도네시아는 교역 규모가 13번째로 큰 국가다. 2024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5.03% 성장하여, 3년 연속 5%대 성장을 달성했다.

2025-04-20 11:0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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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선정…압도적 기술력 과시

기아가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차에 선정되며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다. 기아는 최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가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더불어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불린다.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0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96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뽑는다. 기아는 지난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으로 세계 올해의 차를 거머쥔 데 이어 올해는 콤팩트 전기SUV EV3로 2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2020년에도 대형 SUV 텔루라이드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어 기아는 자사 차량을 3번이나 세계 올해의 차에 올렸다. 텔루라이드는 당시 한국 브랜드 최초로 해당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아는 쏘울 EV(202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EV6 GT(2023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등을 포함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6년간 총 6개의 상을 받았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내놓은 전략 모델이다. 내·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이중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 유럽 WLTP 기준 605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차량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감속, 정차를 할 수 있게 한 'i-페달 3.0'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최고 상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전기차' 및 '올해의 이노베이션' 상을 받았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수상은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2025-04-20 10:51:3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