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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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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트랙스 크로스오버·XM3' 국내 중견 3사 성장세 견인…국내외 시장서 인기↑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형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68만282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5월 59만1135대보다 15.5% 증가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중견 3사인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 등은 인기 모델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판매량은 현대차 34만9194대, 기아 26만8593대, 한국지엠 4만19대, 르노코리아 1만5154대, KG모빌리티 9860대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회사는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5월 1만5700대보다 무려 154.9% 증가했다. 신차인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보다 71.9% 증가한 4758대를 판매했다. 이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3396대, 946대 팔리며 올해 1~5월 내수 실적 누계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1만3825대로 나타났다. 전기 SUV 볼트 EU와 준대형 SUV 트래버스·이쿼녹스 판매도 늘었다. 볼트 EUV는 전년 동월 대비 319%, 트래버스는 650%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3만5261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172.7% 늘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뷰잉 앙코르 GX와 함께 지난달 2만244대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2.8% 성장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1만501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코리아는 선적난 활로를 찾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만3376대를 수출했다. 수출 물량 대부분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다. XM3는 4월 미선적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수출 1만1582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자동차전용선 부족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했지만, 최근 컨테이너 당 3대의 차량을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수출 물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1778대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52.3% 줄어들었다. 국내에서는 SM6 174eo, QM6 827대, XM3 77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KG모빌리티는 주력 모델 토레스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시장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4809대, 수출 5051대 등 총 98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어난 수치다. KG모빌리티는 당분간 수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이 올해 9월부터 본격화된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에 달하는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완성차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 기아는 해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34만919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선 전년보다 8.4% 증가한 6만8680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28만514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275대, 해외 21만7772대, 특수 546대 등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6만8593대를 판매했다.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10.3%, 해외는 15.2% 증가했다.

2023-06-04 09:3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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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윈, 도공 부경본부와 손잡고 교통약자 위한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 개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오윈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착한기술융합사회와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교통약자 셀프 주유소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모바일 앱을 통한 주유 도움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착한기술융합사회가 장애인 인증을 위한 공공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여기에 오윈이 자사의 플랫폼과 연계하여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유 도움 신청과 주유소 알림 기능 등을 각각 무상 개발해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오윈은 모바일 앱을 통해 주유 예약 시 사전에 주유 도움 서비스를 요청하면 해당 주유소에서 예약 정보를 통해 교통약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유원이 해당 차량 도착 시 주유 도움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 시스템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리 구간 내 EX-OIL 주유소 28개소에 우선 설치하여 시범운영 후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확대할 예정이다. 정도균 오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스마트 주유 도움 서비스가 교통약자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해당 분야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교통약자 스마트 공공 서비스가 잘 정착되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4 08:5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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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개선한 '2024 팰리세이드' 출시…대형 SUV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2018년 국내 출시 당시 2주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 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연간 5만대 수준으로 판매되며 현대차 RV 라인업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24 팰리세이드'를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 팰리세이드는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페셜 트림 '르블랑(Le Blanc)'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 트림 르블랑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0인치 휠 ▲미쉐린 타이어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1열 전동시트 ▲천연가죽 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또 그레이와 블랙 색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새로운 내장 색상 '쿨 그레이'가 추가돼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현대차는 2024 팰리세이드에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오토디포그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유리 등이 기본 적용됐고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퀼팅 나파가죽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수동식 도어커튼 ▲스웨이드 내장재(헤드라이닝/필라) ▲스마트 자세 제어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또 현대차는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서 적용 가능한 올 블랙 콘셉트의 디자인 특화 사양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을 신설하고 추가 비용 없이 선택 가능하게 했다.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은 ▲다크 틴티드 도금 외장(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가니시, 도어 하단 가니시, 엠블럼) ▲20인치 전용 휠 ▲블랙 루프랙 ▲블랙에디션 전용 스웨이드 퀼팅 나파가죽 시트 ▲다크 알루미늄 콘솔 상단 커버 등이 적용돼 한층 묵직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2024 팰리세이드의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867만 원 ▲르블랑 4168만 원 ▲프레스티지 4590만 원 ▲캘리그래피 5069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팰리세이드는 인기 사양 기본 적용으로 높은 상품성을 갖춘 신규 트림 '르블랑'과 올 블랙 콘셉트의 디자인 특화 사양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2024 팰리세이드로 패밀리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 10:5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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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준공식 개최…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21년 착공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가 해외에 지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린커칭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리신 광둥성 정협 부주석, 강상욱 주광저우대한민국 총영사,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파트너사 경영층,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로 승·상용 자동차는 물론 향후 비상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용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중국의 자동차 관련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자동차 공정학회'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100만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공장이 있는 광둥성과 광저우시는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HTWO 광저우는 연간 6500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완전한 수소산업 기술혁신 체계와 그린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다양한 수소 활용 생태계를 만들고 수소의 소비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거점으로서 친환경, 스마트, 안전 최우선 공장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중국 내 우수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중국과 광둥성의 수소산업 고품질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TWO 광저우는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광둥성 및 광저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광둥성과 광저우시 산하의 국유기업에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청소차 등 수소전기상용차 15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2023-06-01 16:18: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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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주사 체제 전환…장세주·장세욱 형제 '투톱 경영'

동국제강이 기존 사업부를 분할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동국제강그룹은 1일 동국제강을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날 오전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3개사 이사회를 개최하며,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를 공고함으로 출범을 확정했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삼영 대표이사는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당진 후판공장 설비 신예화, 포항 2후판공장 매각, 인천공장 매출 증대 등 설비 확충 및 보수로 동국제강 생산성과 효율성을 늘리는데 핵심 기여했다. 동국씨엠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박상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확정하고,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박상훈 대표이사는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3년 입사부터 냉연 분야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부산공장장을 거쳐 냉연영업실장 맡으며 현장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컬러강판 고급화를 이끌며 럭스틸·앱스틸 론칭에 핵심 기여했다. 동국제강그룹 3개사의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3-06-01 16:0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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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철소 정비도 직접…포항·광양에 6개 정비전문 자회사 출범

포스코가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출범시켰다. 포스코는 1일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광양과 포항에 각 3개사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수해복구과정에서 효율적인 정비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포항과 광양에 기계정비와 전기정비 자회사를 만든다는 방침아래 지난 3월부터 정비사업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포스코는 기존 26개의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6개의 정비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計裝, 온도계·압력계 등 계측기기를 제어하는 장치)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했다. 직원은 4500여명이다. 기존에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해왔다. 앞으로는 정비사업회사가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 활동을 수행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학동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정비사업회사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우수한 인재의 유입·정착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인근 주요 대학과 '지역인재채용 업무협약' 을 맺고 지역에서 인재를 확보해 육성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정비사업회사가 설립된다 해도 기존 협력사와 사업 관련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거래관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향후 정비사업회사가 체계적으로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면 지역 소상공인과의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6-01 16:0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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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샤우트 글로벌, 혁신성 주목…프로보크 미디어 선정 국내 PR 에이전시 중 '성장률 1위'

홍보&마케팅 회사 함샤우트 글로벌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PR분야 최고 권위 기관 프로보크 미디어가 발표한 '2023 글로벌 TOP 250 PR 에이전시'에 선정된 것에 이어, 국내 PR 에이전시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하는 FAST MOVER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프로보크 미디어는 매년 글로벌 PR 에이전시의 매출, 규모, 성장률 등을 발표하고 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글로벌 톱 250에 랭크된 데 이어, 톱 250에 포함된 국내 6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집계일 기준 함샤우트 글로벌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33.4%로 국내 기업 평균 성장률(6개 기업 기준, 14.23%)보다 2배 이상 높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이사는 "국내 PR 에이전시 중에 성장률 1위는 함샤우트 글로벌의 혁신적인 기획력과 뛰어난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입증하는 뜻 깊은 결실"이라며 "특히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만들어 냈으며,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생성 AI 분야에서의 브랜딩 및 마케팅 전망 및 솔루션 역시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함샤우트 글로벌만의 디지털 딥택트 전략으로 클라이언트와 소비자를 연결하며 글로벌 PR 업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자리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샤우트 글로벌은 지난 26년간 자동차, 게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금융, IT, 가전, 식음료, 뷰티, 건강 등 국내외 4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컨설팅, 디지털PR 컨설팅, SNS 콘텐츠 마케팅, 온오프라인 광고, 언론홍보 컨설팅, 위기관리, 인플루언서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프로모션, 퍼포먼스 광고 등 마케팅에 대한 A to Z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6-01 16:0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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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항공과 협력 관계 강화…태평양 노선 JV 5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한항공이 미국의 3대 메이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대한항공은 1일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 등 양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며 재무적인 성과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를 말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양사는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양사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1일 20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5년 동안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양사 JV는 한국, 미주, 아시아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했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기 위해 지속 발전하는 조인트벤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양사는 보다 긴밀한 조인트벤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과 함께 고객 선택권을 높여가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최고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2023-06-01 16:0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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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원?'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출시…소형 SUV 시장 공략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의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출시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모델이다. 사실상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전성기를 이끈 모델이기도 하다. KG모빌리티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앞세운 더 뉴 티볼리 출시로 과거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일 KG모빌리티는 내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티볼리'를 공개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범퍼와 그릴 등 외관 디자인을 바꿔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인테리어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실내에는 플로팅 타입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새롭게 선보인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인테리어 등 3가지를 준비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토레스에 적용돼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아이언 메탈 색상을 추가해 원톤 색상 5가지, 투톤 색상 5가지 등 총 10가지의 색상을 운영한다. 더 뉴 티볼리에는 7개 에어백이 적용 되었으며, 차체의 79%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 올인원 서비스의 무료 사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엔진은 1.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모델로 나뉘며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각각 최고출력은 163마력, 126마력이다. 가격은 엔진 및 트림별로 1.6 가솔린 모델 ▲V1 1883만원 ▲V3 2244만원을 책정됐다. 1.5 가솔린 터보는 ▲V5 2209만원 ▲V7 2598만원이며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원 ▲A7 2698만원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지난 2023년 5월까지 29만대에 육박하는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는 물론 갓(God)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1 15:18: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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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 즐긴다' SW로 진화하는 車, 단순 이동 수단 넘어

앞으로는 차 안에서 '팟빵'과 같은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왓챠', '웨이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하 OTT)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콘텐츠 강화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왓챠·웨이브(동영상), 팟빵(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OTT) 콘텐츠를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되며, 고객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편리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왓챠나 웨이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시네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앱에서 '스트리밍 플러스(7700원/월, 6월 1일 론칭)' 서비스에 가입한 뒤, 내비게이션 홈 메뉴 상의 '시네마' 버튼을 선택하고 구독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계정에 로그인하면 된다. 차량 OTT 콘텐츠는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황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팟캐스트 서비스인 팟빵도 '팟빵 Auto'라는 차량 전용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내비게이션 메뉴 화면에서 '팟빵 Auto'를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음성으로 '팟빵 틀어줘' 또는 '팟빵에서 00(채널명) 틀어줘'라고 말해도 작동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시네마와 팟빵 Auto 기능은 고급형 6세대 내비게이션 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IC 및 ccNC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서 지원된다. 이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다양한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BMW나 테슬라 등 수입차들도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BMW는 신형 7시리즈의 모든 모델에 시어터 스크린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32대 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다. 최대 8K(가로에 약 8000개의 픽셀을 갖춘 화면. 숫자가 높을수록 선명하다) 해상도를 지원하며,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차량용 eSIM 서비스 가입자는 시어터 스크린에 내장된 모든 모바일 서비스를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최대 5G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용 eSIM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 마이(My) BMW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준대형 세단 '모델S'에 앞뒤 좌석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각종 게임과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본 혼다자동차와 소니 합작사인 소니혼다모빌리티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에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을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우디는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구독형 콘텐츠를 이르면 6월부터 주요 차량 소프트웨어에 넣을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더 뉴 QM6에 EASY LIFE(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9.3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 인식 NUGU(누구) 서비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KG 모빌리티는 더 뉴 티볼리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인포콘에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관리, 정보, 인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와 더불어 새롭게 시작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2023-06-01 15:0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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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충남 태안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ESG핵심 가치 실현

현대트랜시스가 5월 31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해 온실가스 배출량 최고지역인 충청남도가 탄소 흡수를 위해 2021년 예산에 1호숲을 조성하며 시작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22년 11월, 임직원이 '탄소중립 실천 걷기 캠페인'을 진행해 조성한 1억원의 후원금을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올해는 현대트랜시스 임직원이 충남자원봉사센터, 태안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묘목을 심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태안군 당봉 전망대 인근 824m2(약 250평)의 공터에 동백나무, 자산홍, 핑크벨벳 등 17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태안군에 이어 6월 중 아산시에 추가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홍상원 전무는 "충청남도에 생산거점이 위치한 현대트랜시스는 충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숲 조성사업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 현대트랜시스의 ESG경영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2040년까지 전 사업장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및 폐기물 저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업계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023-06-01 13:4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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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암모니아 실증설비' 제조 승인…친환경 기술 허브 구축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설비' 제조 승인을 받고 착공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암모니아 실증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3만22㎡ (약 380평) 부지 위에 신규 조성한다. 암모니아 종합 연구개발 설비로, 암모니아 추진선의 실선화를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해온 기술들의 성능 평가와 신뢰성·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년여간 설계를 거쳐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검토서를 승인받았으며 거제시의 제조허가 역시 취득함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올해 연말까지 실증설비를 완공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암모니아 실증설비에는 실선화에 반드시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의 파일럿 설비들이 모두 갖춰진다. 암모니아 독성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 ▲독성 중화 장치 ▲4족보행로봇을 활용한 장비 상태 검사 등 다양한 기술들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제조, 저장, 수송이 용이할 뿐 아니라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친환경 시대의 무탄소 선박 에너지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선사, 선급, 엔진 제조사 등과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암모니아 실증설비 구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차세대 친환경 제품 개발 단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1 10:3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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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800억 투자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시스템 신공장 착공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전동화 전용 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에 내년 양산을 목표로 배터리시스템 신공장을 건설한다. 현대모비스는 아세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교두보 삼아 셀-배터리시스템-완성차로 이어지는 전동화 생태계의 한 축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 외곽 자와바랏주 브카시시에 들어선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 이상덕 인도네시아 대사, 현대모비스 전동화BU 오흥섭 전무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 현지 언론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스템 공장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전동화 전용거점이다. 현지 정부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 권역의 전기차 구매력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합작회사(HLI 그린파워)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제어기와 열관리 장치 등을 모듈화해 대형 배터리 시스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60km가량 떨어진 델타마스 산단에 들어선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까지는 3㎞, 배터리셀 합작법인인 HLI 그린파워까지는 10㎞ 떨어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총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부지 3.3만㎡ 규모의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 출시하는 동남아시아 주력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 시스템을 우선 공급한다. 대용량 셀을 탑재한 항속형과 일반형 배터리 시스템 2종을 모두 생산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시장 생태계 조성 방침 기조에 따라 건축허가 승인 과정은 물론 신축에 필요한 환경평가, 물류비용 감면과 세제 혜택 등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흥섭 전무는 기념사에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동반자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며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인도네시아 공장 인근에 건설 중인 배터리셀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전체 지분(50%) 가운데 절반(현대모비스 25%, 현대차 15%, 기아 10%)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아세안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향후 인도네시아 공장을 글로벌 고객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 거점으로 확대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23-06-01 10:2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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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로 달리는 재계] 정의선,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유치 지원 총력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구축돼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다. TFT 조직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별 득표전략을 수립하고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 내 가장 많은 회원국을 보유한 유럽 지역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슬로바키아 에두아르드 헤게르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정의선 회장은 "한국은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서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며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삶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한국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이자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물류 허브이며,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다수의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경험을 보유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며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이끌고 있는 송호성 사장은 지난해 9월 세르비아와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에서 현지 득표활동에 나서며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개최된 프랑스 파리에서는 현대차그룹 차량 및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섰다. 정의선 회장은 총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함께 각국 대사들에게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한국과 부산의 비전을 강조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정의선 회장은 "세계는 기후변화 위기와 국가 간 격차 확대 등 복합적인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준비 중인 부산세계박람회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중남미 지역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다양한 노력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중남미 주요 10여개국 고위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 중인 부산의 역동성을 부각시키고 부산의 경쟁 우위점을 적극 설파하는 등 부산이 2030 세계 박람회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공간이 과거 철강공장이었던 점에 착안해, 노후된 철강공장을 사람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주목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 스토리를 대한민국과 부산의 문화적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설명함으로써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바하마, 칠레, 파라과이 등 중남미 3개국에서 세계박람회 유치국 투표에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최근 중남미 국가들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음을 강조하고,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한 미래 협력의 시너지가 상담함을 설명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한-우루과이 양국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과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각각 칠레와 파라과이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대형 국제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이 실사기간 동안 대한민국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했다. 또 지난 4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참여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힘을 더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 현장에는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현지 우호 분위기 조성에 함께했다. 올해 1월에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된 차량 58대를 운영하며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차량은 한국 주요 기업 대표단 등의 전용 차량으로 제공돼 행사 일정 진행에 활용됐으며, 동시에 다보스 시내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 스포츠단과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한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해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 등을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수들은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고 적힌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역시 지난 7월 홈구장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 등을 설치했으며, 선수 유니폼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패치를 부착해 팬들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그룹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영문 및 국문 콘텐츠를 지속 발행하는 등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06-01 08:35: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