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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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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의 진화'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윤명옥 CMO "럭셔리 SUV 대체 모델 없어"

"에스컬레이드는 움직이는 럭셔리 라운지로 강력한 존재감으로 대신할 수 있다."(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성공'의 상징으로 주목 받아온 캐딜락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가 4년 만에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캐딜락은 16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5세대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윤명옥 CMO는 "에스컬레이드는 성공에 이르는 완벽한 조화를 의미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만한 경쟁 모델은 없다"며 "출시 당일부터 많은 고객들이 계약을 진행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에스컬레이드는 이번 모델을 통해 디자인과 기술에서 완전히 새로운 진화를 이뤘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부분변경을 통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전면부에는 배경 조명이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크레스트'와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후면에는 길이 약 1m의 블레이드형 테일램프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캐딜락 전기차 라인업인 리릭(LYRIQ)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것으로, 야간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돋보인다. 외장 색상은 기존 블랙 레이븐,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 외에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아젠트 실버 메탈릭, 레디언트 레드 틴트코트 등 총 5가지로 확대됐다. 또 '움직이는 VIP 라운지'로 불릴 만큼 탑승자를 위한 배려가 세심하게 녹아 있다. 실내에는 VIP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와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기능을 기본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패키지의 핵심인 14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시트와 함께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적용됐으며 듀얼 무선 충전 패드와 트레이블 테이블, USB-C 포트, 220V 콘센트까지 갖춰 장거리 여행과 간단한 사무에 모두 적합하다. 2열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와 12.6인치 디스플레이는 개별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윤 CMO가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소개하며 강조한 '풀체인지급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도 확보했다.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실린더 비활성화를 통해 연료 효율도 확보했다. 서스펜션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을 조합해 노면 상황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며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롱 휠베이스 모델(ESV)로 출시되며, 각 모델은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국내 가격은 일반형 1억6607만원, ESV 모델은 1억8807만원이다. 윤명옥 CMO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123년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혁신을 담은 모델"이라며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성공의 순간을 함께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6:01: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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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고객 중심 '차세대 내비' 기술력 주목…생성형 AI·AR로 편의성 개선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예선을 통과한 10개사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음성 비서 캐릭터 '에버(ever)'를 개발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는 "지금 내 위치는 어디야?"와 같은 경로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또 "지도가 너무 밝아. 어두운 지도로 바꿀 수 있어?"처럼 사람에게 말하는 듯한 대화를 이해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해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차세대 내비게이션의 또 다른 강점은 증강현실(AR)이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3차원(3D)으로 주요 지형 지물 그래픽을 구축해 눈 앞에 펼쳐지는 도로 상황을 운전자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운전자는 보다 직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고객 중심적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개발은 내비게이션사업부 내비경험혁신팀이 주도했다. 이 팀은 '생성형AI 기반 경로추천방법'을 포함한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관련 기술의 독자성을 공인받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내비게이션 SW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4:4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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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닷컴서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과 연계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 온라인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은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기반으로, 테슬라 전기 SUV '모델 Y' 퍼포먼스 트림 전용 21인치 제품으로 출시된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는 최상위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핸들링, 제동력, 저소음, 마일리지 등 전반적인 성능이 빠짐없이 균형을 이뤄 고성능 전기차의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해당 제품에는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컬러링 그루브'가 적용되어 타이어 본연의 탁월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 그리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모터스포츠 감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에서 확보한 전기차 타이어 데이터를 '아이온' 브랜드 기술 혁신에 선제적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 '타이칸'을 비롯해 쿠프라 '타바스칸', 기아 'EV3', 'EV9', 테슬라 '모델 3', '모델 Y',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브랜드 중국 BYD '아토3', '돌핀', '시걸', '송', '유안'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며 톱 포지셔닝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2025-04-16 14:4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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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정거래 의혹' LG家 구연경·윤관 부부…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 혐의를 받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1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구 대표와 윤 대표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BRV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배우자 윤 대표로부터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메지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듣고 주식 약 3만주를 사들여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대표에 대해서도 메지온에 대한 유상증자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업무상 미리 취득하고 배우자 구 대표에게 투자 정보를 전달해 매수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구 대표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과 같이 윤 대표로부터 메지온 유상증자에 관한 정보를 전달 받거나 투자할 것을 지시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윤 대표 측 변호인도 "구 대표에게 미공개 주요 정보를 전달하거나 그것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하도록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공개 정보 생성 시점에 대해서는 "(해당 정보는) 2023년 4월 17일 BRV 투자 심의위원회에서 투자하기로 확정되며 형성됐다"며 "구 대표가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주요 정보를 이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구 대표와 윤 대표의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차후 지정된 기일에는 최범진 클로버인베스트먼트 대표 및 메지온 기타비상무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최 이사는 메지온 투자와 관련해 특정인의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받아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2025-04-15 16:33: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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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하이브리드' 글로벌 車업계, 친환경 라인업 전략 변경…푸조308·토레스·카니발 등 하이브리드 인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시장 대응을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는 물론 스텔란티스 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들도 잇따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실적 판매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에 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4월 고객 인도를 위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여기에 중형 세단인 아반떼로 연식변경을 거치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아는 쏘렌토와 카니발 등 현행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고 대기기간만 무려 10개월정도 소요되는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내년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중국 비야디(BYD)의 기술을 적용했다.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 판매 열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블랙 에디션을 출시하고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이벤트를 개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최근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했다. 신형 푸조 308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첫 출시 모델이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볼트(V) 배터리를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로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통상 MHEV는 전기모터가 엔진 벨트에 연결돼 전기 주행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푸조 308은 시속 30㎞ 구간에서 전기모터로만 약 1㎞ 주행할 수 있어 MHEV 대신 스마트 하이브리드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게 스텔란티스 측 설명이다. 푸조는 올 하반기 푸조 3008 SUV 등도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2025-04-15 16:2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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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성능·공간성' 팔방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는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고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모델이다. 2022년 출시 당시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의 판매량을 추격하며 국내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 모델이 하이브리드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이하 KGM)의 내수 시장을 이끌 핵심 차량으로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시승을 위해 만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지만 내적으로는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KGM이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연비 효율성과 완벽한 주행 밸런스를 확보했다. 시승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출발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카페까지 왕복 60㎞ 구간에서 진행했다. 고속도로와 근교 국도의 와인딩 코스를 주행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첫 인상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해 정통 SUV답게 강인한 느낌을 준다. 후면에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육각형의 장식이 더해져 정통 SUV 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반면 겉모습과 달리 도로위에서는 하이브리드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노면 소음과 진동을 차단했으며, 엔진룸과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은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순수 전기차(BEV)의 중간인 하이브리드차(HEV)로 분류되지만 이날 실제 주행해 보니 전기차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속은 물론 시속 80㎞ 이상 고속 주행에서도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국내 하이브리드차 중 가장 큰 배터리(1.83㎾h)와 모터(130㎾h)를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KG모빌리티는 연비 측정 방식인 cvs75 모드로 도심을 주행하면 94%는 전기 모드로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 주행 연비는 공인 복합연비(15.7㎞/L)를 가볍게 넘어선 20.4㎞/L를 기록했다. 토요타 SUV 라브4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고객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추가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한다. 최첨단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및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을 비롯해 긴급제동 보조(AEB), 안전 하차 경고(SEW) 안전거리 경고(SDW), 차선 이탈 경고(LDW) 등 최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설정한 뒤 고속도로를 주행하면 차선 흐름에 맞춰 핸들이 자동으로 각도를 조절하며 매끄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140만원, T7 3635만원이다. 경쟁 차량들의 가격이 400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는 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2025-04-15 16:2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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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 다자간 협력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W2H·Waste-to-Hydrogen)을 구축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해외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첫번째 실증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 시각)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FHE) 주최로 열렸으며,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을 비롯해 각 부처 관계자 및 관련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수소 생산 실증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다.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리묵티 매립지는 반둥시 폐기물의 약 80%를 처리하는 곳으로, 최근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 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립지 개발 전문 기업 세진지엔이와 협력해 복토를 통한 재해 예방과 동시에 수소 생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로템의 수소 개질기를 포함한 수소 생산 설비가 투입되며, 컨소시엄 참여 기관인 제아이엔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이 한국의 수소 정책과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서부 자바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 설치 및 충전소 구축을 마무리하고, 페르타미나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운송 및 모빌리티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매립지 인근 지역에 식수 지원 및 보건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소 로드맵의 대표 사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청정 수소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보급과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공한 W2H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HTWO 브랜드를 통해 수소 사회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6:1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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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럼프 車 관세 대응 가속화...드류 퍼거슨 美 공화당 전 하원의원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정부, 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 의회 공화당 4선 출신 드류 퍼거슨 전 연방 하원의원을 전격 영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후폭풍 속에서 미국 측과 원활히 대응하기 위함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드류 퍼거슨 전 연방 하원의원을 오는 5월 1일부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소장은 미국 정부, 의회와 현대차그룹 간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워싱턴사무소에서는 로버트 후드 전 미국 국방부 법제처 차관보가 현대차의 대관 업무를, 크리스토퍼 웬크 전 미국상공회의소 수석 국제정책국장이 기아차의 대관 업무를 각각 이끌었다. 퍼거슨 소장은 그룹 차원에서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소장은 현대차그룹의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의 4선 하원의원 출신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미국 입법 절차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책 조율 경험을 갖고 있는 퍼거슨 소장이 자동차,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분야에서 현대차그룹과 미국측의 협력을 공고히 다지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17∼2024년 조지아주 제3지역구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2019∼2023년에는 하원 공화당 수석부총무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원의원 시절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했다. 하원의원이 되기 전인 2008∼2016년에는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미국 정부와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통'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며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2023년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한 뒤 지난해 말 대외협력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적극 기용하며 미국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지 생산량 확대와 판매망 구축에 대한 투자도 발표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에 대한 일시적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일시적 면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자동차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3일 이전에 발효하기로 했었다.

2025-04-15 15:27: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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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임원과 'AI오픈톡' 통해 소통 강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인공지능 단톡방(IAA·Insight Ai Agent)'을 운영하며 임원 역량·소통 혁신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매일 임원들이 주제 제약 없이 콘텐츠와 의제를 제시하면 IAA가 도우미를 자처해 내용을 요약하는 형식이다. IAA는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부분을 넘어 해당 콘텐츠의 시사점, 임원들이 체크해야 할 인사이트 핵심까지 제시한다. 구성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소통한다. 질의응답, 토론, 가벼운 유머도 섞인다. 지난 2월 전사 임원을 대상으로 도입한 IAA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혁신형 소통·학습 플래폼이다. 스마트폰과 카톡 계정만 있으면 접속 가능하다. IAA 특징은 '비자율적 자율학습'이다. 알림 설정은 자유지만 응답률은 평균 90% 이상이다. 매일 대여섯 건 이상의 아젠다가 제시되는데 짧은 멘트부터 장문의 분석, 개인 경험 공유까지 다양하다. 특정 주제에 대한 소통이 심화하면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플랫폼의 '임원 혁신 채널'로 이관돼 논의가 확장된다. 모든 콘텐츠와 댓글·반응은 별도 대시보드로 집계돼 참여도·협업 지표 통계로도 활용된다. 한 임원은 "기존 보고서 기반의 내부 회의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솔직한 토론이 가능하다"며 "형식·권위가 삭제된 '진짜 학습 조직'에 동참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IAA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전환(AX)과 맞닿아 있다. 업무 자동화를 넘어 구성원 지적 역량 강화 및 소통 방식 진화로까지 확장한다는 의미다.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서중철 경영혁신담당 상무는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구성원들의 정보 감수성을 높이고, 토론·연결을 유도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IAA는 향후 디지털 거버넌스 플래폼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IAA 도입은 지난해 10월 경영전략혁신회의에서 조 회장의 피드백으로 시작됐다. 조 회장은 IAA에서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거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임원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조 회장은 이달 초 채팅방에서 "한온시스템 등 그룹 전 계열사 임원들도 함께 IAA로 소통하자"며 참여 범위 확대를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2021년 취임 이후 조 회장은 ▲빅데이터 기반(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 ▲생성형 AI기반 서비스 도입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운영 ▲AI 딥러닝·머신러닝 실습 ▲테크노링 관제 솔루션 고도화 등 데이터·AI 전략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5-04-15 14:5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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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세단 절대강자 '아반떼'…연식변경으로 상품성 한층 강화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준중형 세단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6 아반떼는 고객 선호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모던 라이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앞도어 포켓 라이팅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중간 트림인 '모던'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톱앤고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이 기본화돼 주행 안전성과 편리함을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모던 라이트는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아반떼 N 라인업도 확대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춘 'N팬(Nthusiast) 패키지'를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N DCT 패키지, N 스마트 센스 I·II 사양을 공통으로 담고 있으며, 여기에 도심형 '시티 팩'은 N 컴포트 사양을, 트랙 주행에 초점을 둔 '트랙 팩'은 N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를 포함한다. 패키지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개별 선택 대비 100만원 낮춰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기준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이며 ▲N라인은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 ▲N라인 3184만원이다. 고성능 N(가솔린 2.0 터보)는 3309만원, LPi 모델은 ▲스마트 2172만원 ▲모던 2492만원 ▲인스퍼레이션 2842만원이다.

2025-04-15 14:0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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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 함정 MRO 사업 합류…주한미해군사령관 영도조선소 방문

HJ중공업이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시장 경쟁에 합류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은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준장)을 만나 MRO 사업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HJ중공업에 따르면 당시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은 참모진과 함께 HJ중공업 조선부문 주 사업장인 영도조선소를 찾아 주요 해군 함정과 건조 시설을 둘러보고 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HJ중공업의 함정 건조 시설과 보안설비, 고속상륙정(LSF)과 최신예 경비함 등 건조 중인 함정과 특수선을 꼼꼼히 살펴본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HJ중공업이 미 해군의 MRO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미 함정의 준비태세 향상과 한미 동맹의 증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RO 사업은 미 해군 함정의 유지, 보수, 정비 활동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이 주요 우방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도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 분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업계의 MRO 사업 참여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HJ중공업은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사전협약이자 자격요건인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에서 활동하며 한-미 가교역할을 담당했던 '미국통'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인재풀도 확충했다. 국내 최초 함정방위산업체인 HJ중공업은 지난 50여 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대형수송함, 고속함, 각종 지원함에 대한 창정비와 성능개량사업 등의 다양한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수행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조선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과 동맹 강화는 언제든 환영할 일"이라며 "함정의 설계, 건조, 성능개량과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과 최신시설,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MRO 사업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6:51: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