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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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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르, 전기화물밴 '이티밴' 라인업 확대…4인승 출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오르'가 지난해 4분기 선보인 이티밴의 완판에 힘입어 올해 판매 라인업을 확대한다. 티오르는 2023년형 뉴 이티밴과 새롭게 추가된 4인승 이티밴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티밴은 도심지역 택배, 운송, 퀵서비스 등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화물밴이다. 2023년형 뉴 이티밴은 편의사양을 전면 강화했다. 운전자의 편안한 승차감과 연비 절약을 위해 고급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보다 편리한 충전을 위해 충전단자 위치를 변경했다. 특히 4인승 모델은 2열 좌석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적재함 내부 라이트를 추가했다. 다양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성도 확보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밀림 방지, 바퀴잠금 장치 등으로 언덕길 주차도 안전하다. 보행자 인식 긴급제동 시스템과 미국 델파이 기술의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제동장치 등을 통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배터리는 차량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CATL)의 한국지사가 책임 대응한다. 보증서비스는 3년 또는 6만㎞를 기본으로 연장 가입시 5년 또는 20만㎞까지 보증한다. 송태선 모빌리티사업실장은 "실제 예산이 교부되는 시기에 구매 예약을 신청하면 대기 순번으로 인해 차량 출고 시기가 지연될 수 있어 전기 화물밴을 적기에 이용하려면 미리 티오르를 통해 구매 예약을 신청하시길 바란다"며 "티오르는 지속적으로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5 16:2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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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ISO 45001' 인증 취득…'안전보건경영' 강화

현대오토에버는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 안전에 대한 기업 책임이 강조되고 관련 법규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국제적 수준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에서 ISO 45001 인증서를 받았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3월 제정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보건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라고 현대오토에버는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대표 직속 조직으로 안전경영팀을 별도로 두고,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전파, 안전보건표준 제정 등 임직원 안전보건에 대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인증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획득에 성공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 위해 근로자 안전을 포함해 환경·사회와 상생을 통한 ESG(환경·사회·기업지배)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1-25 16:14: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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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전기차 판매 10만대 넘어서…전년 대비 44% 증가

아우디가 지난해 11만8169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44% 증가한 판매량이다. 25일 아우디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은 161만42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순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 62만4498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아우디 Q4 e-트론 99.4%, 아우디 e-트론 GT 29.2%, 아우디 e-트론 8.5% 늘었다. 독일 판매량은 21만46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이중 순수 전기차 판매는 87.8%가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47.3%가 증가한 1만6177대를 기록했고, 이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만397대(7.2% 증가)였다. 아우디 스포트 또한 1만2993대의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을판매(43% 증가)하며, 자국 시장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 시장 판매량은 총 64만2548대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공급망 병목현상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생산 제약·전시장 휴업 때문이다. 반면 순수 전기차 모델 대수는 9.8% 증가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아우디 Q5 e-트론 로드젯, 아우디 Q4 e-트론 및 아우디 RS e-트론 GT로 중국 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우디 A3(10.0% 증가), 아우디 A4(14.9% 증가) 및 아우디 Q5(4.5% 증가)도 이러한 중국시장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이사회 멤버·세일즈 &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전세계 상황에서도 아우디의 글로벌 팀은 2022년에 다시 한 번 아우디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아우디는 전동화 전략에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우디는 2026년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로 순수 전기차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01-25 15:5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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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지원 덕분 車 수출 세계 2위 달성…한국 인센티브 정책 마련 절실

중국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수출 2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한국 기업의 부담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5일 발표한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로 261만대를 수출한 독일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국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해 11월까지 약 320만대를 수출하며 1위가 확정적이고 한국은 잠정 230만대로 6위가 예측된다. 중국의 수출물량 중 신에너지차(BEV, PHEV, FCEV)는 약 68만대로 전년대비 120% 증가하며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20년까지 100만대 전후 수준에 머물렀지만 2021년 100% 이상 급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 중 절반가량은 미국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다. 2022년 상반기 기준 테슬라는 중국에서 9만7182대를 수출하며 중국의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 20만2000여대 가운데 48%를 차지한다. 기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러시아, 이란, 중남미 등 1인당 소득이 낮거나 정치적으로 가까운 곳을 위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신에너지차를 필두로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2016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 주요국가는 이란, 인도, 베트남, 미국, 이집트 등이었지만 2022년에는 벨기에, 칠레, 호주, 영국, 사우디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된 모습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빈자리를 중국 자동차(하발, 지리, 체리)가 채우며 2022년 1~11월 기준 러시아 시장점유율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에서는 판매량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3개가 중국 브랜드(지리, 장안, MG)가 자리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은 주요 수출 대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해당 국가로의 수출을 확대 중"이라며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중동, 중남미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과 신규 FTA 조기 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등 외투기업의 국내 전기차 생산시설 유치 및 국내기업의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전폭적인 인센티브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차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및 노동 유연성 확보 등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기반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01-25 15:5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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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달라진 위상…한국과 일본 격차 심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현대차는 수십년 동안 내연기관자동차 시장에서 팔로워에 불과했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퍼스트 무버'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시대에 '고장없이 오래타는 차'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도요타를 넘어서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448대, 기아는 42만83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글로벌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BYD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364만9007대, 337만대로 현대차그룹에 비하면 3배 이상 많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순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첫 전기차인 블루온을 시작으로 쏘울 EV·아이오닉5·EV6·GV60·아이오닉6 등 전기차 모델을 15종으로 확대하며 미국과 유럽, 국내 등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전년 대비 196.2% 증가한 5만802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순위로는 테슬라(49만1000대)와 포드(6만1575대)에 이은 3위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만 해도 2437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데 만족했지만 2015년 1만1063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8년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를 선보이며 6만1964대, 2019년 10만1362대, 2020년 17만81632대, 2021년 25만2718대, 2022년 37만1838대로 매년 성장을 이어갔다. 이같은 성장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 EV6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넓은 실내공간과 1회 충전으로 500㎞ 이상의 뛰어난 주행거리를 장점으로 갖추고 있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대차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4만346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쏘울 EV를 내놓고 그해 662대의 판매량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후 출시한 니로 EV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등 주요 차종이 한해에만 3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거두며 성장을 이끌었다. 2019년 4만3455대였던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9만5917대, 2021년 13만5408대 등으로 급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차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11만9791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국내 완성차 가운데 9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3년 새 5배 증가한 것이다. 다만 현대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일본 브랜드는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첫 양산형 전기차 '비지포엑스'(bZ4X)를 전량 리콜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리콜 대상 bZ4X 2700대이며, 유럽과 북미, 일본 등에서 진행됐다. 도요타가 bZ4X를 리콜하기로 한 것은 차량과 타이어를 연결하는 볼트에 문제가 있어 타이어가 이탈할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집중했던 도요타가 전기차를 내놓으며 전략 변화에 나섰지만 제품 품질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혼다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혼다는 2040년까지 모든 차량 생산을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연료전기차 판매 비율을 2030년 40%, 2035년 80% 비율로 높이고, 6년 동안 5조엔을 투입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2023-01-25 15:2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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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루나틱 폴리시, 슬릭감 갖춘 '슬릭폴 왁스' 출시

불스원의 프리미엄 디테일링 브랜드 '루나틱 폴리시'가 고성능 유리막 코팅제 슬릭폴 왁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 슬릭폴 왁스는 우수한 발수력과 내구성, 광택도 등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도, 매끄러운 사용감을 강화해 최상의 슬릭 퍼포먼스를 구현한 분사형 액체 왁스 제품이다. 건식과 습식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 빠른 경화 시간과 부드러운 발림성을 고려해 설계한 탁월한 작업성으로 프리미엄 디테일링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함량의 코팅제 성분을 함께 첨가해 기존 액체 왁스 제품 대비 더욱 뛰어난 발수 효과를 발휘하며, 쉽고 간편한 시공만으로 자동차 도장면에 두꺼우면서도 촉촉한 유리막 코팅층을 형성해 시공 만족도를 높였다. 또 제품 시공 시 자동차 도장면에 빠르게 왁스가 결합한 후 경화되도록 설계해 자동차 도장면 보호 효를 극대화했다. 불스원 자체 제품 테스트 결과, 미트질을 1000회 실시한 가혹한 조건에서도 제품 시공층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내구성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어느 각도에서나 간편하게 분사할 수 있도록 360도 회전하는 프리미엄 건을 용기에 채택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바나나향으로 디테일링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한편 '루나틱 폴리시'는 지난 20여년 동안 다양한 세차용품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온 불스원이 디테일링 매니아를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디테일링 브랜드다. 최근 세분화된 디테일링 용품 시장 트렌드에 맞춰 ▲액체 왁스 ▲카샴푸 ▲철분제거제 ▲휠앤타이어 크리너 ▲타이어 광택제 ▲APC 등 다양하게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테일링 매니아에게 최적화된 고성능 제품을 통해 최상의 디테일링 만족감을 선사한다.

2023-01-25 14:45: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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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럽·미국 이어 일본 시장 공략…'넵콘 재팬'서 신사업 공개

두산이 유럽, 미국에 이어 올해는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은 25~2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넵콘 재팬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넵콘 재팬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전기 전자 설계 R&D 및 제조·패키징 기술 전시회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술력 및 제품 라인업과 함께 PFC, 5G 안테나 모듈, MEMS Oscillator(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산의 주력 제품인 CCL은 크게 동박층과 레진, 보강기재가 결합한 절연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CCL 및 인쇄회로기판(PCB)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레진의 배합비다. 전자BG는 1974년 이래로 약 50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압도적 성능의 레진 배합비를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PTFE(Polytetrafluoroethylene) 레진 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PTFE 레진은 초저손실 특성을 보유한 절연층으로, 최근 우주, 항공 등 특수 분야에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보드용 CCL에 사용될 경우 초고주파(mmWave), 6G 등 고사양 수요도 대응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보유한 ㈜두산은 PTFE 레진 소재 기반의 전장 레이더용 CCL을 비롯해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서로 다른 재료의 열팽창계수 차이에 의해 일어나는 휨(Warpage) 현상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모바일기기 메모리 반도체용 CCL ▲저유전, 저손실 특성으로 전파의 손실을 줄이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 통신 장비용 CCL 등 CCL 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의 다양한 제품군을 일본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1-25 14:0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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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시작부터 현지서…'본글로벌' 스타트업 꾸준히 늘어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절반은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는 지난해 12월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 29개국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한 결과 51%가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스타트업 259개사 중 26개사가 신규 창업 스타트업이었다. 한편 2021년에 조사된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에는 10%에 해당하는 26개사가 지난 한 해 동안 폐업하거나 엑시트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해 해외 진출 스타트업 총 6개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36.7%가 북미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실리콘밸리에 있다. 이 외에도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일본(6.2%) 등의 지역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진출 목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고, '소비자 및 고객층 확대'가 36%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한편 연 매출은 100만 달러 이상이 25%로 가장 많았고, 1만 달러 이하도 18%로 아령형 분포를 보였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진출 방식은 단독 투자가 76.5%로 가장 많았고,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가 8.1%, 해외지사를 본사로 전환하는 '플립'이 5.0% 순으로 드러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2/3 가량이 정부 지원 사업 이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진출 준비에 소요된 기간으로는 1~2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해외 진출은 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3년도에도 KOTRA는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25 13:3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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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새해부터 수주 러시…인력난 로봇으로

지난해 '수주 잭팟'을 터트린 국내 조선업계가 새해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곶간을 채워나가고 있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해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8척, 삼성중공업은 36척을 수주했다. 한국 조선사들은 올해도 무난하게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전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 40척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신규 선박 발주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IMO는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뒤 환경규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선업계는 인력난 해결을 위해 현장에 협동로봇을 적극 활용하는 등 대안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조선업계는 일감은 늘어나지만 인력난을 둘러싼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조선해양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작성한 '2022년 조선해양 산업 인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업계 부족 인력은 지난해 기준 연평균 8000명, 올해는 1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결국 인력난 해결 방안으로 협동로봇이 급부상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10여년 전 산업현장에 공개됐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조선 등 제조산업 현장에서 인력난 발생과 중대재해처벌법이 도입되면서 안전성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대조립 공정에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협동로봇은 이상전류나 충돌을 스스로 감지해내는 안전기능을 갖춰, 사람과 함께 작업이 가능한 로봇이다. 개선한 협동로봇은 제어기 무게를 절반 이상 줄여 운반이 쉬워졌고, 토치를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위빙(Weaving) 기능을 보완해 수직은 물론 수평 용접까지도 가능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10월 현대로보틱스 등과 공동 연구한 '소조립부재 로봇용접 시스템'을 구축해 소조립 용접 완전 자동화의 첫발을 뗐다. 산업용로봇 6대가 받침대에 배치된 소조립 부재를 동시에 용접하고, 최첨단 영상처리 기술로 용접선 궤적을 자동 생성한다. 또 수평, 수직, 돌림 등 전 방향 용접이 가능하고, 디지털 방식의 특수 용접기법(GMAW, 가스메탈아크용접)을 통해 슬래그 발생을 최소화해 품질을 높인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도 잘라진 철판을 이어붙여 블록을 제작하는 용접 공정을 사람 대신 로봇이 한다. 소조립-중조립-대조립으로 나뉘는 조립 공정에서 기계의 힘과 사람의 손길이 모두 필요한 중조립 공정에는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탄소강관 용접 협동 로봇을 개발해 올 초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작업으로 협동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기 전에는 30㎏이 넘는 토치 작업대를 작업자가 직접 옮기고 수동으로 위치를 맞추며 용접했다.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협동 로봇의 경우는 충돌 안전 분석을 통해 안전 펜스나 안전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작업자가 협동 로봇과 함께 용접 협동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하다. 조선 업계 관계자는 "협력로봇을 활용하면서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중대재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성 확보와 함께 조선업 인력난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3-01-24 12:50: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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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식 '불고기덮밥' 인기…에어카페서는 맥주 1위

제주항공 인기 기내식으로 '불고기덮밥'과 '캔맥주'가 꼽혔다. 2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전체 판매량 5만4600세트 가운데 약 1만5700여 개가 팔려 28.8%의 비중을 차지한 '불고기 덮밥'으로 조사됐다. 또 7000여개가 팔린 '오색 비빔밥', 5200개가 팔린 '구름 위의 샌드위치'가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사전 주문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 및 환불이 가능하며 제주항공 국제선 전 노선의 예약 고객이라면 구매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불고기 덮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취식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전 예약없이 음료와 스낵을 살 수 있는 '하늘의 편의점' 에어카페는 지난해 총 46만개 판매 개수를 기록했는데, 그 중 캔맥주가 4만4000캔 팔려 가장 인기가 많았고 컵라면이 3만6000개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선 에어카페에서는 상큼하귤 주스, 우도 땅콩찰떡 파이, 제주 한라봉 파이, 우도 땅콩로쉐 등 품질 좋은 제주산품들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83%의 비중을 차지하며 제주항공이 제주 기업의 판로를 꾸준히 확대한 효과가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국제선 여행수요 등으로 인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의 판매량 뿐만 아니라 위탁 수하물, 기내 면세, 비즈라이트와 같은 부가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비건 함박 스테이크, 돈육 김치 짜글이, 제주산 특산품 등 기내식과 에어카페 메뉴를 늘려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1-24 11:5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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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 신입사원과 90분간 대화의 시간 가져…"미래 세상 움직이는 원동력 되길"

"지금과 전혀 다를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의 중추가 되어달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진행한 대회시간에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연수 과정중 '신입사원과의 대화' 세션에 등장해 90분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선 신입사원들이 SK이노베이션의 그린(친환경) 미래사업을 이끌어갈 주역인 걸 상징하기 위해 신입사원 명칭을 '그린이'로 붙였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8개 자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1987년 유공 시절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 첫 발을 뗀 '김준 선배'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때로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3년 만에 신입사원 대면 연수를 재개해 회사 소개, 동기 및 선배 사원들과의 교류,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입사원들은 김 부회장에게 회사생활부터 개인적인 고민, 회사 미래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SK어스온 한 신입사원이 "업무하다보면 토론이 많을 텐데 선배들 앞에서 제 의견을 제시하거나 주장을 펼치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자, 김 부회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주장을 경청하며 자기주장을 펴는 게 중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할말 하는 문화'를 갖고 있으며, 이것은 서로 존중과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문화다"고 답했다. 또 "신입사원들이 모든 일에 있어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정리하고 표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17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SK이노베이션은 계속 트랜스포메이션(변화)하고 있다. 1962년 울산의 작은 설비로 시작한 회사가 60년 간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다"며 "우리의 역할은 앞으로도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에너지)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카본(탄소) 기반이었던 것을 그린 기반으로 바꾸고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의 핵심전략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설명했다. 에너지의 전기화와 리사이클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 암모니아까지 미래 사업 추진 계획도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으며, 구성원의 행복을 제1순위로 '우리가 회사다'라는 인간존중 기반의 조직문화, 선배라는 이유로 '꼰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각자의 목소리가 나오는 구성원 간의 문화 등을 SK이노베이션의 장점으로 꼽았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공개한 창립 100주년 청사진 '올 타임 넷제로'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의 미래에 대해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넷제로에 대한 진정성, 넷제로로 가는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도적으로 업계를 이끄는 스피드가 경쟁력"이라며 "저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모든 선배들은 회사의 기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씨앗을 뿌릴테니 여러분들은 그 씨앗을 잘 키워 2062년 'SK이노베이션 100주년은 내가 만들었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2023-01-24 11:0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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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시장서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미국·유럽 등서 상 휩쓸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연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수상 소식을 전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내연기관과 달리 전동화 시장에서는 시장을 개척하는 선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연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20일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 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12개 부문에서 무려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1948년 창간된 시사 주간지로 분야별 순위가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가,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이하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카앤드라이버는 199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가 모두 수상하는 동시에 자동차그룹 기준으로도 최다 차종이 선정돼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계속해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자동차 선진시장으로 알려진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2 독일 올해의 차' 및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차지한 바 있다.

2023-01-23 11:0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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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새해부터 수주 잭팟…LNG 운반선 기대감↑

지난해 '수주 잭팟'을 터트린 국내 조선업계가 새해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곶간을 채워나가고 있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해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8척, 삼성중공업은 36척을 수주했다. 한국 조선사들은 올해도 무난하게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전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 40척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신규 선박 발주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IMO는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뒤 환경규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3-01-22 19:55: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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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베트남 물류사업 진출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베트남 물류사업에 진출한다. 22일 KBI메탈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물류사업에 진출하며 새로 설립한 KBI LOGIS VINA 지분 100% 참여로 신규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 2017년 KBI메탈 주도로 KBI그룹 콘소시엄은 100% 지분참여로 베트남의 'SH-VINA'의 지분을 인수해 KBI그룹의 베트남 전선산업 진출 후 6년만에 물류사업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신규 설립한 KBI LOGIS VINA는 자본금 78억1천만원에 약 5만㎡ 규모로 베트남 흥옌성 지역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KBI LOGIS VINA의 출자 증권을 취득한 KBI메탈은 KBI그룹내 KBI코스모링크, KBI국인산업, KBI상사 등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선사업과 물류사업은 물론 산업단지 개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 및 신도시 개발 사업까지 확장해 향후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까지 염두해 KBI그룹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미 KBI그룹은 KBI건설을 통해 LH가 주관하는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진행에도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물류사업을 입지조건과 성장성이 우수한 베트남에서 추진한다"며 "단순한 물류사업을 넘어 게열사들의 주요 사업들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2 19:55: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