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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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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고급 택시 시장…프리미엄 리무진으로 차별화

프리미엄 택시가 국내 택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고급 택시 시장은 청결한 내부와 친절한 드라이버를 넘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엄 리무진 컨버전 브랜드인 케이씨모터스는 노블클라쎄 L4를 카카오T 블랙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노블클라쎄 L4는 4인승 프레스티지 모델이다. VIP 의전에 특화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노블클라쎄L4는 운전석과 2열 VIP석을 구분해주는 커튼 파티션, 뉴스와 날씨, 증권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터 파티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수비오 VIP 시트 등을 적용했다. 고요한 모빌리티, 따뜻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는 독특하면서도 클래식한 외관과 함께 영국 런던의 명물 택시로 유명한 블랙캡 차량을 운영 중이다. 특히 슬라이드 레일이 기본 장착돼 장애인 및 비장애인, 교통 약자 등 모두 구분 없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코액터스는 블랙캡 외에도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로 관심을 끈 '고요한 M'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특수 목적형 이동 경험 AI 안내원'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차별화된 특별한 이동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급 택시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 고급 택시 시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차량 라인업 확대로 고급 택시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1-16 14:0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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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7번째 판매거장 탄생…이석이 영업부장 5천대 판매 달성

현대자동차는 천안서부지점 이석이 영업부장(만 55세)이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단 16명만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도달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이석이 영업부장은 지난 1993년 현대차에 입사해 29년 만에 5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17번째 판매거장에 등극했다. 이석이 영업부장은 "29년 간 항상 성실한 태도와 부지런한 자세로 고객을 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 차를 구매한다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정성을 쏟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객이 어떤 질문을 하시든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완전무결하게 준비하겠다"며 "6,000대 이상 판매거장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6 14:03: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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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유럽 등 글로벌서 안전 최고등급 비결…수천번의 테스트

"쾅!!" 바람을 가르며 빠르게 달려온 아이오닉 5가 정면에 위치한 벽에 충돌했다. 거침없이 벽을 향해 돌진했던 아이오닉 5는 충돌과 함께 천둥이 치는 것보다 더 큰 충돌음과 함께 차량 밖으로 연기기 새어 나오며 멈춰섰다. 운전석 앞범퍼와 보닛이 형태가 사라질 만큼 처참하게 찌그러진 차량을 보면서 순간 배터리 열 폭주로 화재가 발생하는것 아닌지 걱정했지만 배터리팩은 안전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에서 아이오닉 5의 부분정면 충돌테스트(40%0를 진행했다. 차량 전면의 40%를 벽에 충돌시켜 차량 내 승객의 충돌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운전석에는 남성 더미와 후석에는 여성 더미가 놓여있었다. ◆전기차, 문 열림·화재 등 이상 無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의 안전시험동은 2005년 12월에 준공됐으며 4만㎡(1만2100평)의 시험동과 2900㎡(877평)의 충돌장을 갖췄다. 안전시험동에 들어서니 수많은 더미들이 눈에 띄었다. 더미란 충돌시험에 사용되는 인체 모형으로 한 세트당 가격은 15억정도다. 현대차그룹은 인체 모형을 27종 170세트 보유하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다양한 체구의 남녀성인을 모사하는 인체 모형을 충돌 시험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 반응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정면충돌 인체 모형인 쏘오(THOR)와 측면충돌 인체 모형인 월드SID를 중심으로 충돌 안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쏘오 인체 모형의 경우 기존 모델 대비 머리, 목, 흉부, 복부, 골반, 하지 등 부위에 센서를 100개 이상 더 추가해 보다 정밀한 상해 계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월드SID 모형 역시 기존 유로SID 대비 생체와의 유사성을 높이고 센서를 추가해 상해 계측을 더욱 상세하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미들을 지나 충돌시험장으로 이동했다. 실제 차량을 활용해 충돌 평가를 진행하는 충돌시험장은 100톤의 이동식 충돌벽과 전방위 충돌이 가능한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 속도 100㎞/h, 최대 5t의 차량까지 시험이 가능하다. 이날 아이오닉 5가 출동 속도 64㎞/h로 차량 전면의 40%를 변형벽에 충돌한 뒤 멈춰서자 연구원들은 충돌 사고 이후 전기차의 전자식 도어 개폐 여부를 확인했으며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에어백 전개 등을 점검했다.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고 폭발이나 전류가 흘러나오는지 여부 등 차량의 주변을 정리했다. 그렇게 현장이 정리된 이후 기자들이 직접 상태를 체크했다. 차량에 다가서자 매케한 화약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차량 전면의 40%가 충돌한 만큼 범퍼와 보닛 등 차량 전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전면부가 찌그러진 것과 달리 A필러 등 운전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차 골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사고와 함께 전개된 에어백과 함께 안전벨트에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됐고 운전자 더미와 뒷좌석 더미에도 큰 상해는 보이지 않았다. 사고 후 중요한 부분인 차문의 열림에도 문제는 없었다. 고전압 절연저항 측정결과 모두 정상이었으며 고전압 배터리 파손으로 인한 전해액 누유나 화재 또는 연기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이날 시험 결과 ▲운전석·측면·커튼 에어백 모두 정상 전개 ▲전·후석 시트벨트의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 정상 작동 ▲도어 문열림 정상작동 ▲고전압 절연저항 정상 ▲고전압 배터리 파손에 따른 저해핵 누유, 화재 미발생 등을 확인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화재와 관련해서는 "배터리 화재는 다양한 문제가 연결되어 있어 쉽게 결론 지을 수 없다"며 "하지만 차량 화재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석이나 과속방지턱, 철길 등 차체하부에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천번의 담금질로 '안전' 완성 현대차가 신차 개발 시 투입하는 충돌 시험 예산은 차량당 100억원 수준으로 차 1종당 100회 가량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제 물리적 충돌 이전에 가상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는데 그 횟수는 3000번에 달한다. 비용 뿐만아니라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한 건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1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하면 차 1종당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충돌 안전 개발에만 4만5000시간을 투입하는 셈이다. 현대차는 매일 100회, 연간 3만 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사고에서 발생하는 여러 충돌 사례 등을 분석, 승객과 보행자 상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따른 승객의 자세 변화에 맞춰 최적의 안전장치를 탑재하는 방안의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같은 노력을 쏟아부은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현재 IIHS에서 최우수 등급인 TSP+와 우수 등급인 TSP를 총 26개 차량에서 획득한 상태다. 이는 현대차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에 이어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배터리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차량은 배터리 장착 부위에 손상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차량 정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도록 범퍼 백 빔(내부 지지대)을 더블 박스 구조로 하고 측면 충돌 대응을 위해서 사이드실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넣었다. 또 측면 충돌시 배터리 손상을 막기 위해 배터리팩 측면에 별도 멤버 구조를 구성, 사이드 실 연결 구조를 적용했다. 외부 충격시 배터리팩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위함이다. 백창인 현대차 통합안전개발실장(상무)은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높은 안전 성능을 목표로 차량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5 13:0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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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시장서 카렌스로 정상 차지…EV6 그린카 부문서 주목

기아의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현지시장서 정상을 차지했다. 인도 자동차 1위 마루티 스즈키와 마힌드라를 제쳐 눈길을 끈다. 기아는 15일 카렌스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이하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용 전기차 EV6도 그린카 부문에 선정되며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가 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본격 진출한지 약 3년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라 의미를 더한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기아 카렌스가 마힌드라 스콜피오 N(Scorpio 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Grand Vitara)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기아 EV6는 타타 티아고(Tiago) 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인도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중 카렌스는 6만 2천대 이상 판매되며 현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1-15 10:26: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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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글로벌 시장서 주목…유럽서 안전한 패밀리카 등극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6가 첨단기술과 뛰어난 주행성능 등을 앞세워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대형 패밀리카로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6는 유럽 사전계약 첫날 완판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로 NCAP측은 아이오닉 6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호평했다. 또 강건한 차체는 물론 승객을 보호하는 에어백 시스템,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이 결합돼 최고 등급의 안전도 획득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유로 NCAP은 매년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아이오닉 6는 지난 11월 해당 기관의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2년 한 해동안 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받은 대형 패밀리카는 ▲벤츠 C클래스 ▲스코다 옥타비아 ▲기아 EV6 등으로 아이오닉6는 쟁쟁한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아이오닉 6는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춰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첫날 완판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3-01-13 10:44: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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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임직원 자녀 4차산업 시대 맞춰 체험 프로그램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1월 9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연수원 '한국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임직원 자녀 대상 '2023년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및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고력 키우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초등반과 중등반 2개 차수로 나뉘어 각각 2박 3일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블록코딩', '코스페이시스', '아두이노' 등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포함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에어로켓 만들기', '라인트레이서 제작'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작물 구현 활동도 함께 준비됐다. 또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 멘토가 직접 진행하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됐다. 아이들은 과학 기술 분야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학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미래 진로 결정 및 학교생활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보냈다.

2023-01-13 10:26: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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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 참가 기업 모집…EV 산업 기술 공유의 장

대한민국 대표 EV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올해 3월 15일 개최를 앞두고 전시회에 함께할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선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올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EV 전시회가 될 예정이다. 또 국내 개최되는 EV 관련 행사 중 유일하게 환경부가 직접 주최하며,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함께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완성차 및 상용차 (볼보트럭 등) ▲소형 모빌리티(젠스테이션, 젠트로피 등) ▲충전기 및 인프라(Chaevi, SS Charger, SK시그넷, 중앙제어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초소형 전기차·이륜차 등 E-모빌리티와 충전용품 및 충전 솔루션 서비스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V 360 컨퍼런스 ▲EV 어워즈 ▲EV 투자 세미나 ▲전기차 레이스 EV 에코랠리 ▲EV 라이브쇼 ▲전기 이륜차 시승 체험존 등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사무국은 올해 전시회 참가 기업에게 ▲EV 세미나 및 컨퍼런스 연사 참여 ▲EV 네트워킹 데이 ▲코엑스 온·오프라인 전역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및 광고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3-01-12 16:1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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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동화 경쟁력 글로벌 시장서 인정…EV6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기아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후 3년 만에 EV6로 같은 상을 받았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EV6가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6를 "매력적인 디자인과 GT 모델을 통해 선보인 놀라운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 압도적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모두 갖춘 차"라며 "기아는 일반 브랜드임에도 럭셔리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과 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5년 간 네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7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 아반떼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2900㎜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북미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EV6는 지난해 2월 현지 판매가 본격 시작된 이래 미국에서만 누적 1만9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스탠다드에서 GT 모델까지 아우르는 EV6의 정교한 기술력은 북미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6가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2 15:4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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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동서화학공업과 합작법인 설립…친환경 활성탄소 신사업 나서

포스코케미칼이 석탄화학 전문회사인 동서화학공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1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조용문 기초소재연구소장과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 홍영준 건설소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 말까지 연산 7000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제철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코크스는 석탄을 가공해 만들며 제철공정의 열원으로 활용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를 담당하고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는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을 통해 국내 활성탄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활성탄소 시장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6조원, 국내 2500억원 규모로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일본 제조사의 원료 독과점과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로 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다. 정부는 비축물량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 활성탄소를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하기도 했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생산이 꼭 필요한 친환경소재 사업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동서화학공업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친환경 트렌드,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과 제조기술 확보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15:4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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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협력업체, "수출 위한 지원책 마련해 달라"…정부 지원 호소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협력업체들이 선사 수급과 물류비 인상에 따른 수출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르노코리아자동차 협력업체를 대표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자동차 수출위기 국면에 따른 지원 방안을 정부와 부산시, 지역 경제계에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와 반도체 부품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 많은 이슈를 극복해 왔지만 최근 배 이상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어렵게 버텨온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3년 넘게 줄어들던 수출입 선사 수요가 코로나 엔데믹 과정에서 갑자기 급증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이 자국 수출입 물량을 최우선으로 해상 수출입 물류 지원에 나선 이유다. 프랑스 정부는 초과 이익을 달성한 프랑스 선사의 운임을 동결하거나 할인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기업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정부도 수출 물류 지원에는 나서고 있지만 현기차처럼 전용 선사를 갖추지 못한 르노코리아는 안정적인 수출 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고운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부품 협력업체는 부산 수출에서 15~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총 11만 7020대의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당장 수출길이 막히면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과 부품 협력업체들의 주요 수출 품목인 XM3의 유럽 물량이 유럽 공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르노코리아 1차 협력업체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업체의 종업원 수는 약 6만4000명에 달한다. 수출 물량 급감으로 최소 생산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경우 이들 협력업체의 경영악화와 함께 고용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고조되고 있다. 협의회는 "자금난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사업을 겨우 유지해 왔는데 수출 물량이 다시 줄면서 협력업체의 경영 악화와 직원 일자리 상실도 현실화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처했다"며 "정부와 부산시가 나서 자동차 전용 수출 선박 확보와 수출 물류비 개선, 항만 시설 이용 비용 개선 등을 위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후속 지원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호소했다. 부산상공회의소도 르노코리아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자체 생산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선사 수급의 애로에 따른 문제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은 "르노코리아의 수출 경쟁력 악화는 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내 선사 매칭과 물류비 지원 등이 시급하다"며 "부산상의도 수출업계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2023-01-12 15:2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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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세계 자동차산업 파워리스트 1위…일론 머스크 42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글로벌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는 12일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거쳐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지난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로 매월 100만 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을 '가장 영향력 인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평소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모두의 꿈을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솔루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현대차그룹의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로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며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 회장이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정의선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은 데이터, 기술과 소프트웨어 공학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의 실천적 리더십과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자율적인 권한 부여, 효율적 의사소통 등에 기반해 회사 경영진들과 구성원들이 담대한 도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터트렌드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제품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리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모터트렌드의 '2023 올해의 차'와 '2023 올해의 SUV'를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 5'와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각각 '2022 세계 올해의 차'와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EV6'가 11일(현지시간) 유틸티리 부문 '2023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최고 권위의 글로벌 3대 올해의 차를 모두 석권했다.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정의선 회장 외에도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사장(3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28위),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부사장(44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는 매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42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2023-01-12 15:2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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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신규 플랫폼·신차로 재도약…'車 시장 비즈니스 구조 혁신 꾀할 것'

"올해 5종의 신차 출시와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 비즈니스 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다." 혼다코리아가 올해 새로운 플랫폼과 신차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한국 진출 22주년을 맞은 혼다코리아의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R-V와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과 함께 총 5종의 차량을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혼다 자동차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차량과 제품 가격 공개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올 상반기 CR-V를 시작으로 2종, 하반기 3종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4종은 혼다가 가지고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넥티스 서비스는 혼다 앱을 통해 시동을 걸거나 원격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다는 2015년부터 구글과 손잡고 차량용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다. 혼다의 커넥티드 기술과 구글의 첨단 기술 간의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와 리빙을 원활하게 연결해 소비자와 가까운 차량 내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글로벌 공개를 통해 선보인 CR-V 풀체인지는 혼다 패밀리룩을 따른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기존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혼다코리아의 반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혼다코리아는 치량 판매 방식에서 혁신을 꾀하고 있다. 바로 온라인 판매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차를 구매하거나 시승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폴스타가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도 온라인 판매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차량판매 구조를 바꾸기 위해 2년간 준비했다. 가장 먼저 딜러사들과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온라인 플랫폼이 탄생했다"며 "과거 영업직원이 차량 판매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구매 후 고객이 차량을 주행하면서 느끼는 불편함 등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혼다코리아는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혼다 큐레이터'를 전국 혼다 전시장에 도입한다. 당시 모터쇼에서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고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차량의 정보에 대한 설명과 상담으로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향후 전국 혼다 전시장에서는 기존 영업사원이 혼다 큐레이터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상품 설명, 시승, 상담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혼다의 전동화 계획도 발표했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전체 완성차 생산비율 중 4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35년에는 80%, 2040년가지 모든 제품을 전동화 모델로 변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혼다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전기화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5조엔(약 47조78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23-01-12 00:0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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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설 연휴 앞두고 무상점검 서비스 진행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설 연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2023년 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1월 17일 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국내 5개 제작사(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가 모두 참여하여 실시한다. 현대차는 1282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기아는 771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하여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 직영 서비스센터, 쌍용차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 동안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후 필요한 경우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은 그 자리에서 무상지원을 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2023-01-11 14:55: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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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수입 車업계 신차경쟁 '빅뱅'…전기차·SUV 등 30여종 출격

연초부터 자동차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떨어진 점유율을 높이고 수입차는 늘어나는 점유율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신차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 등 트랜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 맞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중형 세단에서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SUV와 친환경차 등 다양한 차량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입지 좁아진 국산차…신차로 내수·수출 잡는다 국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는 1분기 코나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코나EV의 경우 E-GMP 기술력을 담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아반떼 부분변경모델도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7세대로 돌아온 아반떼가 새로운 디자인이 기대를 모은다. 3분기에는 싼타페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다.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5세대 모델이 나온다.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디자인부터 현대차의 SUV헤리티지를 이어갈 새로운 모델로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아이오닉5의 N브랜드 모델도 기대를 모으는 신차 중 하나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달고 등장하는 첫 전기차인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또 국내 최장수 모델인 '쏘나타'는 부분변경으로 돌아오지만 디자인에서는 완전변경 모델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쏘나타는 국내 출시 후 국민 세단이라는 명성을 확보했지만 8세대 모델이 디자인 혹평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기아에서는 기존에 없던 신차 EV9을 2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V9은 기아에서 출시되는 E-GMP SUV다. 콘셉트카 시절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만큼 등장과 함께 시장에 새로운 기록도 가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레이EV와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 대기 중이다.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SUV GV80의 쿠페형 모델 GV80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페형 SUV는 일반 SUV와 비교하면 지붕 라인이 뒤쪽에서 날렵하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고 SUV임에도 스포티한 감성을 살릴 수 있다. 또 제네시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G90'을 선보인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U100의 등장도 예고되고 있다. 쌍용차는 2021년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U100에 탑재할 배터리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한 BYD와의 협업을 통해 계발된 모델인 만큼 기존 코란도 이모션과는 다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됐던 GMC를 올해 1분기에 출시하고 브랜드 첫차로 시에라를 등반시킬 예정이다. 시에나는 픽업트럭으로 5m를 넘는 전장의 초대형 픽업트럭이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내수와 수출을 견인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신차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수입차 '300만대 시대'…점유율 확대 드라이브 올해 수입차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수입차 300만대 시대'를 연 수입차 업체들은 신차 출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국내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첫 대형 SUV 전기차 '더 뉴 EQS SUV'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07.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렸다. 배터리 1회 완충 시 유럽(WLTP) 기준 660km까지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대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M'과 준중형 순수 전기차 SUV 'iX1'로 맞불을 놓는다. 뉴 XM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 PHEV 파워트레인을 장착,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한다. 25.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8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iX1는 BMW가 프리미엄 컴팩트카에서 처음 선보인 순수 전기차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13km, 64.7kW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첫 번째 SUV 모델인 '폴스타 3'를 출시한다. 폴스타3는 폴스타 브랜드의 두 번째 전기차이며 첫 번째 SUV 모델이다. 폴스타3는 압도적인 첨단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 출시 수입차 중 최초로 고정밀지도(HD맵)을 탑재한다. 글로벌 시장에선 '구글'과 협업했지만, 국내에선 '티맵'의 HD맵을 적용한다. 폭스바겐은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앞세워 올해 국내 SUV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티구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SUV이다. 지프는 순수 전기 SUV 어벤저를 내 놓는다. 어벤저는 컴패스를 닮은 디자인의 소형 전기차로, 지프의 제로 이미션 SUV 전략에 따라 개발됐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00㎞이며 편의품목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등을 마련했다. 포드코리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럭셔리 중형 SUV인 올 뉴 링컨 노틸러스를 출시한다. 이 외에도 픽업트럭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등도 올 초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 코리아는 지난해 포드 브롱코와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노틸러스, 네비게이터 등을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2019년 노재팬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도 올해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토요타의 렉서스는 올해 2종의 신차를 국내 출시한다. 먼저 주목되는 것은 중형 순수 전기차 SUV인 RZ다. 렉서스 최초 전용 BEV로 100% 전동화를 실현한 제품이다. 대형 하이브리드 SUV인 완전변경 RX도 들어온다.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확대하고 최신 편의 및 안전 품목을 대폭 늘려 기함급 SUV에 맞는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SUV인 CR-V를 올 상반기 중으로 한국시장에 출시한다. 중형 세단인 혼다 어코드도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완전 변경 모델로 들어온다. 최근 1~2년간 한국시장에서 신차 출시에 신중을 기해온 혼다가 '혼다 어코드'의 명성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또한 혼다코리아는 올해부터 온라인에서 자동차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2023-01-11 14:33: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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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9 기간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와 협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 기간에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Mono Mars)'와 협업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기차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서 모터스포츠 팬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속가능성', '혁신 기술력' 등 포뮬러 E의 핵심 가치를 전달해 줄 인플루언서로 모노마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지테일이 개발한 모노마스는 화성 탐사로봇을 모티브로 한 가상 인플루언서로 현재 11만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회를 시작으로 7개월간 전 세계 11개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포뮬러 E 시즌9 동안 모노마스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르쉐, 맥라렌, 재규어, 마세라티), DS, 닛산, 니오, 마힌드라 등 글로벌 8개 전기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11개 팀 총 22명의 드라이버들이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실시간 경기 현황과 인기 드라이버와의 만남 등을 글로벌 공식 SNS 채널에 소개한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아이온(iON)' 콘텐츠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주도해가고 있다"며 "혁신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1 13:39: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