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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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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EV6...' 현대차그룹, 글로벌 車 시장서 안전성 입증 …충돌테스트 '최고 등급'

현대자동차, 기아의 전기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글로벌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지속적인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충돌테스트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안전 기술력 역시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테스트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3종이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전용 전기차가 아닌 파생 전기차 모델도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발표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받으며 TSP+를 획득했다. IIHS로부터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 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올해 IIHS 평가에서 전기차 모델들의 선전으로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 포함 총 15개 차종이 TS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TSP+를 획득한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넥쏘 ▲기아 EV6, K5, 스팅어 ▲제네시스 GV60, G90, G80, G80e, G70, GV80, GV70 등이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에 대한 호평은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는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최고 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부여했다.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별 다섯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2000년대 후반 1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최근의 3세대 플랫폼, 나아가 E-GMP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차체 충돌 안전성 발전 역사를 담은 기술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에 공개했다.

2022-12-25 13:1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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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건강관리 사업체계 구축 앞장설 것"

기아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기아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열린 '2022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실시된 건강친화기업 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만들고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기아는 건강친화경영·건강친화문화·건강친화활동·직원만족도 4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여기며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는 내외부 전문가들과 거버넌스를 형성해 건강증진 업무 체계를 능동적 관리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또한 종사자 안전보건 의견 청취 플랫폼, 산업보건위원회, 안전보건 협력사 협의체 등을 통해 건강증진 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 산업보건센터와 스포츠센터 시설로 직원들을 위한 예방과 재활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아 관계자는 "건강의 가치가 이해 관계자들의 삶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고도화된 건강관리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12-25 13:1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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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니멀 디자인 가전 내년 출시…CES 2023서 공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 가전'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이 주도하는 공간가전 트렌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니멀 디자인 라인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니멀 디자인 가전은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를 추구한다. 기본적인 색상은 무채색 계열이고 물리적 버튼, 장식적 요소, 손잡이 등을 최소한으로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사용자 경험(UX) 및 환경(UI) 또한 직관적이면서 단순하다. LG전자는 미니멀 디자인 가전에 ESG 가치를 담아낸다.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 수와 기능·상태를 표시하는 인쇄를 줄이고 제조공정을 간소화하는 등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와 에너지를 최소화한다. 또 제품 내외장재부터 포장재, 완충재까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새 디자인 가전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UP가전으로 출시된다. 고객은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센터에서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의 장점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5종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수연 LG전자 H&A디자인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단순함은 고객의 삶의 가치를 더욱 품격있게 만들 수 있다"며 "미니멀 디자인으로 또 하나의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5 11:1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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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덕분' 조현아, 남산 1호터널서 교통사고

북미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쉐보레의 트래버스가 가수 조현아 교통사고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쉐보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의 품질을 앞세워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시장서 경쟁사인 포드보다 안전성이나 판매량 등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 어반자카파의 멤버 조현아가 최근 남산 1호터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임에도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는 17일 인스타그램에 "튼탄한 차 사세요"라며 본인의 교통사고를 알리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고 당시 조현아가 밝힌 상황은 다음과 같다. 그는 "며칠 전, 스케줄로 이동중에 남산 1호 터널에서 사고가 났었어요. 앞차의 급정거로 인해 매니저가 재빠르게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너무 급정거라서 당연히 앞차를 들이받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말도 안되게 거짓말 처럼 차가 멈춰주어서 앞차와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하지만 뒷차량이 저희가 탑승한 트래버스 차량과 충돌을 피하진 못했습니다"라고 아찔한 순간을 설명했다. 이어 "하나 너무 다행히도 모든 탑승자들은 큰 부상 없이 차량만 파손된 상황으로 보험처리하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귀가 하였습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당시 조현아가 탑승하고 있던 차량은 쉐보레 트래버스다. 조현아는 "룸미러로 지켜본 바로는 큰 사고라 당연히 차량 자체에 큰 손상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믿을 수 없이 깨끗했습니다 게다가 충돌시 반동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차가 튼튼하더군요"라며 사고 당시 자신과 매니저를 지켜준 트래버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트래버스는 2019년 출시된 쉐보레의 대형 SUV로 올해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사고 당시 조현아 측 차량이 앞 차와 충돌없이 멈출 수 있었던 것은 트래버스의 자동긴급 제동 시스템 덕분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주행 중 전방의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추가 제동력을 제공하여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트래버스에는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등 15가지 능동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앞서 유명인들의 자동차 사고로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자동차 전복사고를 당했지만 다리 복합 골절 부상으로 끝나며 제네시스 GV80의 관심이 집중됐다. 타이거 우즈가 몰던 차량은 2021년형 제네시스 GV80이며,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른 뒤 도로에서 10m 가량 떨어진 비탈길에서 멈춰선 채 발견됐다. 외부는 크게 파손돼 절단 장비로 우즈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 내부 차체는 크게 파손되지 않고 기본 골격이 유지된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방송인 박지윤씨와 최동석 KBS 아나운서 가족도 차량 사고로 안전성을 주목받은 바 있다.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부산 여행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던 2020년 7월 27일 오후 8시 30분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역주행하는 2.5톤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사고 당시 가해운전자 A(49) 씨는 만취 상태였고 최동석 아나운서와 박지윤 씨는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12-24 10:4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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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검찰 출석 조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3일 조현범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MKT는 매출액 875억2000만원, 매출이익 370억2000만원, 영업이익 32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MKT의 매출이익률은 42.2%에 달했는데, 이는 경쟁사 대비 12.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 지원에 따른 이익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한국타이어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80억390만원을 부과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지주사)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범 회장과 장남 조현식 고문은 부당지원 기간 동안 MKT로부터 108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은 한국프리시전웍스 지분을 각각 29.9%, 20.0% 보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총수 일가의 관여 여부를 확인해왔다. 검찰은 전날 서승화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조 회장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조사한 뒤 공정위에 고발요청권을 행사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2022-12-23 14:1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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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조선·건설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조선 부문에 유상철 대표 선임

HJ중공업이 유상철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단독 대표이사였던 홍문기 대표는 건설 부문을, 신임 유상철 대표는 조선 부문을 맡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HJ중공업은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두고 "경영 의사 결정의 효율화와 전문 경영인을 통한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해 경영 쇄신과 함께 사업 부문별 경쟁력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조선 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한 유상철 신임 대표이사는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통으로 요직을 두루 거친 재무·기획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본부장,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 WIK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1년 8월 당시 HJ중공업 채권단과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경영진에 합류한 이후 재무 전문가로서 양대 사업 부문의 수익성과 경영 기획 부문을 총괄해왔다. HJ중공업은 "유 대표는 2년간 동부건설 경영 정상화를 이끈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J중공업의 경영 관리 시스템 마련과 비용 관리 개선, 프로세스 구축을 주도했다"며 "동사 조선 부문의 상선 재개와 위성 공장인 거제공장 매입, 노사 관계 개선,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두루 성과를 올리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각자 대표 체재를 통해 기존 홍문기 대표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건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유상철 대표는 조선 부문 수익성 강화를 통한 흑자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는 등 양대 사업 부문에서 미래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12-22 15:2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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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역사속으로' 곽재선 회장 결단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쌍용자동차가 35년만에 사명을 바꾸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이미지 쇄신을 꾀한다. 그동안 쌍용자동차 사명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새 주인이 된 곽재선 KG그룹 회장 겸 쌍용차 회장은 회사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기고 결정했다. 1986년 쌍용그룹이 인수해 동아자동차였던 사명을 1988년 쌍용자동차로 바꾼지 35년 만이다. 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전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쌍용차로 할 것인가, 그룹사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 것인가 고민이 많았다"며 "쌍용차 팬덤이 있는 반면 그동안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고 말했다. 아픈 이미지란 2009년 5~8월 평택공장에서 쌍용차 노동자 450여명이 77일간 구조조정 반대 옥쇄파업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사명은 바꾸지만 쌍용차의 장점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며 "앞으로 출시하는 새로운 차에는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나올 신차에 KG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밝히면서 사명뿐 아니라 브랜드 로고까지 전체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같은 변화는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중심 기업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달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 참석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자율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한 코란도 이모션을 공개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이겠다는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당장 쌍용차의 로고나 엠블럼 등을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명을 변경하려면 이사회 결의·주주총회 소집·등기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로고 등의 교체에 1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탓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검토할 수밖에 없어서다. 쌍용차는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승인되면 쌍용차는 1988년부터 이어온 사명을 35년 만에 바꾸게 된다. 쌍용차는 1954년 설립된 하동환자동차제작소에서 시작됐다. 이후 1967~1975년에는 신진자동차란 이름을 썼고, 1975~1986년에는 동아자동차였다. 1986년 쌍용그룹이 인수한 뒤 1988년에 쌍용차란 이름을 얻게 됐다. 쌍용차는 경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다. 1998년 외환위기를 겪은 뒤 대우그룹, 채권단, 중국 상하이자동차, 인도 마힌드라 순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2020년 말에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올 1월 에디슨모터스와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기한 내 인수 대금을 내지 못하면서 지난 3월 계약이 해제됐다. 이후 지난 8월 KG그룹이 인수하면서 쌍용차는 18년 만에 국내 기업의 품으로 돌아오게됐다. 곽 회장은 "쌍용차가 68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로 국내 최장수 자동차 기업인 만큼 지금의 국가대표(현대차·기아)와 함께 한국의 자동차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2 15:1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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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나눔 문화 확산 앞장…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눈길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저소득층 학생 지원 장학금 2000만원과 희망복지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 대전공장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대덕구청을 방문해 대덕구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전주공장 관계자들이 완주구청을 찾아 희망복지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은 2012년부터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총 2억2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공장도 지난 2006년부터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합병,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업부문에서 차량용·산업용 납축전지 배터리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2-12-22 14:4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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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협력사까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완료

동국제강 사내 전 협력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은 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안전을 심사하고 부여하는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동국제강은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올 한해 동안 사내 전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지원해 왔다. 동국제강 안전관리 전담 부서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업, 협력사와 주기적인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며 매뉴얼 작성부터 교육·심사·평가·개선 등 안전 관련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해 왔다. 올 12월을 기준으로 부산·포항·인천·당진 등 전 사업장 33개 사내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번 전사 인증 획득으로 동국제강은 사내 협력사와 통합 기준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과 사내 협력사는 향후 안전보건 관련 ▲법규 ▲위험성평가 ▲비상사태관리 ▲위험기계기구관리 ▲안전사고대응 ▲작업환경측정 ▲건강검진 등 절차를 공유하고 고도화를 추진한다. 동국제강은 개선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외부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안전보건경영체계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2-12-22 14:4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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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선박 기술 경쟁력 확보…LNG·수소 '혼소 엔진' 개발 성공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초로 LNG·수소 '혼소(混燒)엔진'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선박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요즘 세계 조선·해운업계의 최대 화두는 친환경선박, 스마트선박, 자율운항선박이다. 이같은 세계 선박 시장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국내 최초 순수 국산 기술의 친환경 엔진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친환경선박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자 기술로 개발한 '1.5MW급 LNG·수소 혼소 힘센(HiMSEN)엔진'에 대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LNG·수소 혼소엔진은 디젤연료와 LNG·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각종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엔진으로, 수소엔진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이 엔진은 성능시험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규제 가운데 최고 등급인 티어3(Tier 3)를 충족, 이산화탄소 및 메탄 슬립(완전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는 메탄) 저감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 특히 LNG·수소 혼소엔진을 액화수소운반선에 적용할 경우 선박 운용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BOG: Boil off gas)를 연료로 재사용, 항해 중 손실되는 수소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가스텍에서 힘센엔진을 적용한 수소운반선 시스템에 대한 DNV 선급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증명한 바 있다. LNG·수소 혼소엔진의 적용 범위는 선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LNG·수소 혼소엔진이 육상용 소규모 발전에 쓰이는 수소연료전지에 비해 수명이 길고, 전기 부하의 변동에 따라 발전 출력을 조정하는 부하 추종 성능이 뛰어나 육상용 소형발전과 분산발전에서의 활용 역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 전반에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 등 청정연료를 활용한 친환경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LNG·수소 혼소엔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2023년까지 수소 비중을 높인 혼소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에는 완전한 수소엔진을 개발해 육·해상 수소생태계 구축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기술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 솔루션을 초대형 LNG 운반선에 적용해 세계 최초로 태평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운항분야 스타트업 아비커스는 지난 8월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의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처음으로 자율운항 2단계 상용화에 돌입했다. 지난 6월엔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 횡단에 성공했다.

2022-12-22 14:4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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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셀 수출 이후 36년만에 美 누적 판매 1500만대…최다 판매차종은 '아반떼'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인기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달성했다.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처음 수출한 이후 36년 만에 기록한 기념비적 성과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에서 1500만번째 신차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한 해의 마무리를 누적 판매 1500만대라는 이정표로 장식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엑셀'을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진출 20년째인 2005년에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앨라배마 공장을 발판 삼아 현대차는 2007년 미국 누적판매 500만대를 달성했고 2015년에는 10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다. 1991년 미국 판매를 시작해 올 12월까지 353만 대가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314만 대)와 '싼타페'(191만 대), '엑센트'(136만 대), '투싼'(134만 대)이 뒤를 이었다. 중·소형 세단을 주로 판매했던 미국 진출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운데 2개 모델(싼타페·투싼)이 판매량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판매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역량이 높아졌다. 2019년부터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까지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같은 친환경차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지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5는 올해 들어서만 2만대 넘게 판매됐다. 코나 일렉트릭 역시 올 들어 9000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남부 조지아 주 브라이언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개최했다.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출 HMGMA는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커 CEO는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라인업과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만큼 2023년과 그 이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2 13:05: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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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2022 자동차인' 수상자 발표…곽재선 회장·송호성 사장·김병수 담당장 등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지난해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2 자동차인' 시상식을 21일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개최했다. 2022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공로상 ▲산업부문 혁신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홍보대행사)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에 기자협회 집행임원과 이사회, 고문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2 자동차인 산업부문 공로상은 곽재선 쌍용차 회장, 혁신상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받았고, 홍보부문은 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과 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을 받아들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쌍용차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나아가는 토대를 만드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가 자동차 제조업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추구하는 브랜드 리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한국 자동차 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기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잡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보부문상을 받은 김병수 G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장은 올 한 해 동안 신제품 시승, GM 브랜드 데이, 공장 초청 등 다양한 언론 행사를 개최해 기업 및 제품에 대한 기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함께 최고 기술 리더십 간담회를 통해 미래 글로벌 자동차 기술 동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에도 기여했다. 서영진 이오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수입차 홍보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수입차 대중화에 노력했고, 럭셔리 승용차 브랜드에서부터 상용차, 타이어 등에 이르는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클라이언트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지난 2019년 제정된 자동차인 시상은 55개 언론사 200여명의 기자들이 올 한해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빛낸 자동차인의 공적을 축하하는 한편, 새해에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의미에서 드리는 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자동차인의 밤 행사를 치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협회 소속 기자들과 자동차 회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언론사가 회원사이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2-12-21 19:00: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