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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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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순수 전기차 EV6 연식변경으로 상품성·가격↑

기아가 대표 전기차인 EV6의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개선해 운전자 편의성을 확대했지만 가격은 최대 410만원 인상돼면서 소비자 부담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19일부터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EV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EV6' 연식 변경 모델에 후측방 레이더, 메탈 풋레스트(발 거치대) 등을 추가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우선 '에어' 등급(트림)에 후측방 레이더를 기본 탑재하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또 전방 주차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도 강화했다.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레인 센서 등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와 'GT라인'에는 메탈 풋레스트가 신규 적용됐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GT라인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적용했다.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 2열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기아는 EV6 연식 변경을 통해 가격을 315만~410만 원 인상했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87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495만원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라인 5995만원이다. 롱레인지 모델도 라이트 트림이 5500만원보다 저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을 충족한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경쟁사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더 2023 EV6는 고객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6는 2022년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2022년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 SUV, 2022년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 등 한국을 넘어 유럽, 미국 등 세계적인 상들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

2022-09-18 11:0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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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눈물' 태풍 힌남도 피해 복구 집중…정부 TF 구성 책임론 논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태풍으로 시간당 10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유례없는 천재지변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포스코는 정상 가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정부는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가 왜 일어났는지 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태풍 피해를 피하지 못한것과 관련해 책임론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2일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에 돌입하고, 제강공정도 복구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만큼 향후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해 압연공정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고, 일부 제강공정 가동으로 철강반제품이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제철소 내 모든 공장의 전기 공급은 이르면 다음주말쯤 가능할 전망이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침수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압연라인은 여전히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중이다. 금일 0시 기준 배수 작업은 94%, 전원 투입은 37% 진행된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침수의 원인은 인근 냉천의 범람 때문"이라며 "이에 범람 인근에 위치한 압연라인의 침수 피해가 가장 크며, 현재까지 피해규모도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압연라인의 경우, 공장 바닥과 지하시설물에 누적된 토사, 뻘, 오염물 제거를 중점 실시 중이며, 동시에 정비 인력을 집중 투입해 설비 세척, 건조, 부품 수리/교체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유압탱크, 감속기, 변압기, 전기모터 등 긴급 발주가 필요한 품목들을 공장별로 일일이 파악중이며, 설비공급사들과는 핵심설비 점검을 위한 국내외 기술전문가 파견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9월 6일 상륙이 예보된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8월 31일부터 '태풍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6일 하루 모든 조업을 중단하는 한편 배수로 정비, 물막이 작업, 안전시설물 점검 등에 나선바 있다. 6일에는 포항제철소 공장장 이상 임직원들이 태풍종합상황실 및 각 공장에서 비상 대기를 하며 태풍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50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전 6시경 냉천이 범람했고 이후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포항제철소 전체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이후 7시경 태풍종합상황실도 전기, 통신, 물 공급이 끊기는 등 제철소 모든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담당 이주협 부소장은 "공장 1층에서 밤새 비상 대기를 하던 중 오전 6시20분경 냉천 범람으로 공장 전체에 갑자기 물에 들어차 근무중이던 3명의 직원과 함께 긴급하게 2층으로 대피했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냉천 바닥준설, 불필요한 구조물 제거 등 하천을 재정비해 물길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이 냉천 범람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태풍, 폭우 등에 대비한 냉천 재정비를 위해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사태 파악에 나섰다.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 중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민관 합동 철강수급조사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영진 1차관은 "태풍에 따른 포항 철강산업의 피해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철강재 생산 정상화 시기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산업부가 직접 조사단을 꾸린 배경에는 포스코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조사단의 조사 대상에 이번 침수 피해가 왜 일어났는지도 포함됐다. 장영진 차관은 "태풍 힌남노가 충분히 예보된 상황에서도 이런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저희가 중점적으로 한번 따져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예고된 재해를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점을 들여다보겠다는 얘기다.

2022-09-15 13:53: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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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 ESG 경영 활동 두각…카플랫 이용시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제공

휴맥스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가 탄소 중립 및 ESG 경영을 확장하며 ESG 활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에 동참해 친환경 차량공유 서비스 카플랫의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연간 최대 7만원의 환급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무공해차 렌트,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기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로, 환경공단 주관으로 올 1월부터 시행되었다. 특히 환경공단은 전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km 당 100원,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한다. 카플랫은 지난해 7월부터 공공기관 및 기업 임직원을 위한 친환경 업무용 차량 공유 시스템, 아파트/오피스 건물 내 인증된 가입자만 사용 가능한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커뮤니티 단위의 차량 공유 문화 정착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시스템 도입을 통해 피플카에 이어 카플랫 고객들에게도 무공해 전기 자동차 이용을 더욱 장려하고, 커뮤니티 단위의 쾌적한 차량 공유 문화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카플랫 고객이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을 하려면 우선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누리집(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카플랫 모바일앱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자동으로 연계되어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시스템의 도입으로 휴맥스모빌리티의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자의 이동 편의가 늘어남과 동시에 친환경 차량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플랫은 지자체, 기업, 건물, 아파트 단위의 커뮤니티 카셰어링을 지속 확대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15 10:1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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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 투입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 오는 2023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TAG 프로그램은 미국 EPA 주도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이나 주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이에 대해 EPA가 최종적으로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는 이번 2021년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남부해안대기환경청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회사인 미국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EF)사와 함께 참여했다. 미국 SCAQMD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 FEF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운용하는 수소 운반용 디젤트럭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하는 것을 현대차와 FEF에 제안했으며, 양사가 이를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350만 달러(약 48억원)의 보조금을 수주했다. 현대차는 향후 FEF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3분기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년 간의 의무 실증사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총중량 37.2톤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관리기구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가 주관한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돼, 2023년 2분기부터 총 3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돼 기쁘다"며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미국을 비롯해 스위스, 독일 등 주요 시장에 공급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0년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7대를 수출했다. 스위스에 공급된 차량은 올해 7월 기준으로 누적 주행거리 400만km를 돌파했다. 올해 8월에는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2022-09-15 10:0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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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운전 연수부터 차량 할인까지…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현대자동차가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운전 연수 매칭 모바일 앱 플랫폼 '운전결심'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운전 연수는 물론 해당 프로그램 수료시 차량 구매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운전결심'은 지난 2020년 10월 현대차와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3자간 협약을 맺고 합법 운전 연수 확산을 위해 출시한 플랫폼으로, 연수 수요자와 운전전문학원을 1:1 매칭 시켜준다. 이 프로그램은 거주지역 및 원하는 일정에 맞춰 연수를 신청하면 제휴 운전전문학원에서 교율을 받는 방식으로 수료 후 현대차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는 메인화면 구성을 개편하고 '바로 매칭' 기능과 '운전고수 Q&A' 게시판 등을 신설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바로 매칭 기능은 3일 내 학원 일정에 공백이 생기면 고객이 곧바로 연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학원 일정에 따라 2∼3주 뒤부터 연수 신청이 가능했던 일반적인 방식을 보완한 것으로 빨리 연수를 받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했다. 해당 연수를 받은 고객 가운데 현대차 전용카드인 모빌리티카드 혹은 EV카드를 500만 원 이상 이용하고 세이브 오토를 적용하면 20만 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량은 아반떼와 아반떼 하이브리드, 아반떼N, 베뉴, 코나,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N 등이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고객이 차량 운행 및 기능, 관리법, 구매 등 차량과 관련된 질문을 하고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인스트럭터들이 직접 답변하는 ▲'운전고수 Q&A' 게시판을 통해 초보 운전자들을 돕는다. 현대차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10월 31일까지 캐스퍼 4박5일 시승권, 현대모비스 차량용 공기청정기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0월 합법적인 운전 연수 활성화를 위해 '운전연수'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운전 연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5 10:0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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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ESG 환경경영 강화' 업계 최초 TCFD 지지선언

롯데렌탈이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선언을 이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TCFD 얼라이언스 발족식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지지선언으로 환경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TCFD는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의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2015년 설립한 이니셔티브다. 주요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 공시의무를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제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재무정보 공개 권고안을 수립하기도 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을 기반으로 잠재적인 재정적 리스크와 기회를 가늠해 보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그룹 차원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롯데렌탈도 당사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대한 중장기 감축 목표와 감축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번 TCFD 지지선언을 통해 기후변화가 롯데렌탈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경영에 아낌없는 노력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롯데렌탈을 올해 첫 환경정보공개를 진행하였으며, 환경부 산하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산업계 기후위기 적응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환경(E)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09-14 15:4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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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야구·축구단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현대차그룹이 그룹사 스포츠단과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내외 붐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소속 스포츠단과 공식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야구단 KIA 타이거즈와 축구단 전북 현대모터스와 함께 다양한 유치 활동을 벌인다. 먼저 KIA 타이거즈는 전날부터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선수들도 이날부터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월드 엑스포 2030 부산, 코리아(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고 적힌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전북 현대모터스도 지난 7월 말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패치를 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공식 SNS 채널에도 부산의 경쟁력과 비전 등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국문과 영문으로 게재하며 글로벌 홍보에도 나섰다. 또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퀴즈·응원 댓글 이벤트 등 고객 참여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함으로써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전담 조직(TF)을 꾸리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6일 중남미 주요 10여개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또 같은 달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기간에는 현대차·기아 부스에서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2022-09-14 15:4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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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2 IDEA 디자인상' 수상…"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선보여"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2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 1개를 포함해 총 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상은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와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무선 충전기가 모빌리티·운송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이 가운데 무선 충전기는 iF 디자인상과 레드 닷 디자인상에 이어 IDEA 디자인상까지 잇따라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 모두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수상과 더불어 현대차 트레일러 드론이 콘셉트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트레일러 드론은 미래 장거리 물류를 위한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로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e-Bogie)'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트레일러와 별도로 이-보기의 단독 주행이 가능해 단순한 물류 이동 뿐만 아니라 소방, 구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2022-09-14 15:02: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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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美 국제 보안 전시회서 고객 중심 AI솔루션 선보여

글로벌 영상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은 이달 12∼4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국제 보안 전시회 'GSX 2022'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GSX는 글로벌 최대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 산업보안협회(ASIS)의 역사를 이어온 전시회다. 민간 및 공공 부문 전문가와 업계 최고 솔루션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테크윈은 인공지능(AI) 카메라와 AI 영상분석 기반 솔루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화테크윈의 AI 카메라는 영상에서 객체의 특징을 분석해 사람의 성별, 연령대, 착용한 상·하의 색상이나 차량의 차종, 색상, 번호판 등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교통 분야 특화 솔루션인 '와이즈넷 로드 AI'는 차량 종류, 색상, 번호뿐만 아니라 제조사와 모델명까지 분석할 수 있다. 고객이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이 찍힌 위치와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고객 요구사항은 AI 및 클라우드,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몇 년 새 더 빠르고 세부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기술과 산업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사용 환경과 경험 등을 지속 공유해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4 11:1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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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르, 18인승 전기 승합차 '이비온E6' 사전 예약 스타트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오르가 전기차 온라인 판매 확대로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한다. 티오르는 18인승 전기 승합차 '이비온 E6'의 구매 예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비온E6는 티오르 앱을 통해 예약금을 입금하면 예약이 확정되며 이후 정식 계약이 진행된다. 구매 예약 후 시승을 원할 경우 개별 시승도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1억2000만원으로 보조금 및 추가 할인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자세한 구매 가격은 티오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오르는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비대면으로 시승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시승 플랫폼이다. 지난해 1톤 전기트럭 '젤라EV'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전기차 온라인 판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티오르는 국내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전기차 온라인 판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비온E6는 경유차 대비 연간 연료비를 약 50% 가량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배터리를 100% 완충하면 최대 268 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급속충전을 이용할 경우 30분만에 배터리의50~80%까지 채울 수 있다. 또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5년 또는 12만km 배터리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태선 모빌리티사업실장은 "이비온 E6는 친환경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기 승합차로 어린이 통학버스는 물론 학원버스, 출퇴근버스 등 활용도가 높다"며 "티오르는 젤라EV, 이비온 E6에 이어 다양한 전기차 판매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시승 예약, 정보 제공, 차량 판매, 유지 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14 11:1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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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시에라·XM3 HEV' 車업계 하반기 신차 풍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 등 악재 속에서도 완성차 업계가 올해 하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이 내연기관 모델부터 전기차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어 치열한 경쟁에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는 10여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국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와 기아는 순수 전기차로 승부수를 띄운다. 현대차는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6를,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를 내놓는다. 아이오닉6는 오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2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첫날 3만 7446대로 기존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배터리 용량이 큰 롱레인지 모델은 전 차종이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어 치열한 출고 경쟁이 예고되어 있다. 또 현대차는 올 4분기 중 그랜저 7세대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국내 승용차 판매량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6세대 그랜저(IG 모델)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모델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다음 달 EV6 GT를 출시한다. EV6 GT는 EV6의 고성능 버전으로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40Nm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5초로 역대 국내 출시 자동차 가운데 제로백이 가장 빠르다. 신차 부재로 부진을 겪었던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지엠도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오는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국내 출시에 앞서 유럽 등 글로벌에서 흥행을 일으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 초기부터 유럽 전문가 및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해 6월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 7월까지 유럽 소비자들에게 5만4123대가 출고됐다. 지난달까지 부산 신항을 통한 수출 선적 기준으로는 7만214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올 하반기 GM의 프리미엄·픽업 SUV 브랜드 GMC의 출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를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시에라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GMC 브랜드 차종으로 쉐보레 타호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북미 인증기준 42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6.2L 대용량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국내 프리미엄 픽업 시장은 아직 독보적인 브랜드가 없는 만큼 시에라의 등장만으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GMC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국내에서 생산할 신차 2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7월 출시한 SUV 토레스 생산에 집중한다. 토레스는 출시 2개월 만에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쌍용차 내수 전체 판매량(5만6363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수입차 업체는 올 하반기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집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E를 비롯해 EQS의 4륜구동 버전, EQS의 고성능 버전인 'AMG EQS'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EQE는 벤츠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E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로, 90.6kWh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충전시 유럽 기준 최대 65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288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에 제로백도 5.6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ID. 4'를 출시한다. ID.4는 77kWh 고전압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시 최대 405km를 주행한다. BMW코리아는 하반기 7시리즈 기반의 'i7'을 내놓는다. i7 x드라이브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갖췄다.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1회 충전으로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이 탑재돼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올 하반기 선보일 Q4 e-트론은 55kWh와 82kWh 등 2가지의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최상위 버전인 'Q4 50 e-트론 콰트로'는 최고출력 299마력의 성능을 갖췄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20km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량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부품 부족의 영향으로 생산량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현대차·기아, 쌍용차 등의 인기 모델의 경우 계약 후 인도까지 약 10개월 가량 소요된다. 여기에 자동차용 강판, 플라스틱, 유가 상승 등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신차 가격도 흥행몰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신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15:3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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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포항제철소 찾아 복구 활동 참여…"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 진행해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태풍 힌남로의 침수 피해로 멈춰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점검에 나서는 등 고로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당해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 고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재개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일부 제강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철강 반제품 생산도 시작했다. 다만 가장 피해가 컸던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용도에 맞게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은 여전히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어 전체 시스템 정상화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 전날에는 4고로와 2고로를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12일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총 7기 중 4기와 연주 총 8기 중 4기를 재가동했다. 다만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라인은 복구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다. 압연라인의 배수 작업은 80% 정도 마무리됐다.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돼 전원 투입을 시작했지만, 압연라인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과 압연라인 복구 및 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수급 안정화 및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날부터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한다. 또 보유중인 재고의 신속한 출하로 고객사 수급안정화에 최우선 대응하는 한편,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 긴급재는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장기간 복구 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 경각심이 자칫 약화되는 등 잠재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위험 감소를 위해 작업 단위별로 책임자를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침수 후 설비 재가동에 따른 전기 감전, 가스 누출 등 중대 위험에 대해 교육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이번 제철소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냉천 범람 지역을 우선 둘러보고, 여전히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압연라인을 집중 점검했다. 그는 스테인리스제강공장, 전기강판공장, 선재공장, 3고로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복구 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최 회장은 "복구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하게 입각해 복구 작업에 임해달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철소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침수와 복구과정에서 보여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9-13 14:2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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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 최초 저탄소 고급판재 생산 성공

현대제철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활용해 1.0GPa(기가파스칼·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과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세 성분을 제어할 수 있는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기로에서는 생산할 수 없었던 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만든 쇳물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생산된 쇳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고로보다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한 사례는 있었지만, 1.0GPa급 이상 고강도 제품을 전기로로 생산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제철은 기존 전기로와 차별화된 정련 설비와 자동차용 외판재·초고장력강 생산 노하우,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규 설비가 아닌 보유 설비를 활용해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를 통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자동차 강판 등 고급 판재류를 생산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성공으로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활용한 저탄소 고급 제품 공급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탄소중립 기술을 통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14:1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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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MZ세대 겨냥 마카롱 모양 차량용 통풍구 방향제 출시

불스원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 MZ세대를 겨냥한 마카롱 모양 차량용 통풍구 방향제를 선보였다. 불스원의 차량용 방향제 브랜드 폴라프레쉬가 신제품 '폴라프레쉬 마카롱스타일 통풍구 방향제' 4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폴라프레쉬 마카롱스타일 통풍구 방향제는 마카롱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심플한 원형 디자인에 컬러풀한 색상을 적용했다. 자동차 에어컨 및 히터 통풍구에 클립으로 꽂아 사용할 수 있어 컵홀더나 대시보드 거치형 방향제에 비해 차량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운전자가 취향에 따라 차량 실내 향기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4종을 구비해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통풍구에서 흘러나오는 바람에 고급스럽고 풍성한 향기가 더해져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향료가 담긴 멤브레인은 최대 45일간 향기가 지속되며, 이후에는 리필형 멤브레인만 교체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폴라프레쉬 마카롱스타일 통풍구 방향제' 본품에 동일한 향의 멤브레인 리필 1개입을 추가로 증정하는 특별 기획팩을 판매할 예정이다. 불스원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색상의 차량용 방향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향취를 담은 제품을 선보여 폴라프레쉬만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스원의 차량용 방향제 브랜드 폴라프레쉬는 지난해 선바이저에 클립처럼 꽂아 사용하는 마카롱스타일 선바이저 방향제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통풍구 방향제까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타입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2022-09-13 13:2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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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세계 최대 내구 레이스서 두 번째 우승컵 들어올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레이싱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레이싱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지난 9일부터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2022 24시 바르셀로나'의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양태근, 하태영 선수로 이뤄진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메르세데스-AMG GT4를 타고 24시간 동안 완벽주행을 선보였다. 지난 2020년 '24시 두바이' 대회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승리이자 첫 완주 우승이었다.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4', '아우디 R8' 등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이다. 한국타이어가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최상의 레이싱 타이어를 참가 선수들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이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종합 1위, 그리고 지난해 종합 1위까지 최근 5년간 펼쳐진 대회에서 총 4차례 우승하는 등 최고 명문팀으로서 압도적인 명성을 쌓았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70여 개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최상의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하고,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내구 GT 대회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 공식 후원 파트너사로 활약하고 있다.

2022-09-13 13:23: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