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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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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경기 침체 속 노조 갈등 부담…자동차 업계 등 파업불씨 여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국내 기업들이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노조와 갈등으로 경영 정상화에 '적신호'가 켜졌다. 8월 초 여름 휴가를 마무리하고 근로자들이 현장에 복귀하고 있지만 단체교섭 등 노사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존재해 기업 경영 정상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여름 휴가 이후 본격적인 임단협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단기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현대차 노사가 여름 휴가전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했지만 기아와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다. 노사간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할경우 파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르노코리아차 노조는 지난달 13~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전체조합원 1852명 중 1653명(80.6%)이 찬성표를 던졌다. 중노위가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벌일 수 있다. 노조는 기본급 9만7472원 인상, 일시금 500만원 지급, 정규직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쟁점으로 작용하는 임단협 다년 합의는 사측이 임단협 주기를 3년으로 바꾸자고 요구하고 있으며, 노조는 매년 임단협 진행으로 맞서고 있다. 다만 르노코리아차는 최근 노사 갈등이 '노노 갈등'으로 확산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르노코리아차 노조는 대표노조를 비롯해 금속지회, 새미래 노동조합, 영업 서비스 노동조합 등 4개 노조로 구성돼 있다. 대표노조는 다른 노조와 함께 연대 투쟁을 벌이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영업 서비스 노조가 대표노조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양측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파업과 부분 직장 폐쇄의 아픔을 겪었다. 이로 인한 경영 악화로 2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8차 임협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한국지엠 노사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성과금(약 1694만원)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가 8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장 큰 문제는 부평 2공장 전기차 생산 관련 투자 여부다. 한국지은 올해 말 부평 2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노조는 공장 재개와 노동자 안정을 위해 전기차 관련 투자 및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측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추가적인 투자는 없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면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 한국지엠 노조는 오는 12일 예정돼 있는 4차 쟁대위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타이어 업계와 완성차 부품업계도 임단협을 둘러싸고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민주노총 소속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타이어지회는 다음주 수요일 휴가 복귀 이후 임단협 협상에 돌입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폭력사태 등으로 사측과 제1노조간 갈등이 증폭된 만큼 이번 협상이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제 1노조와 제 2노조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노노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대제철은 '노조리스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현대차 수준의 특별공로금을 달라며 당진제철소 사장실을 3개월째 불법 점거하고 있고 다른 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파업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특별공로금 등의 갈등이 겹치면서 올해 임단협 타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현대제철 주요 생산 공장에서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임금 교섭 과정에서 대립했던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그동안 공동교섭단이 반대해 온 2021년·2022년 임금 교섭 병합도 이번 합의에 포함됐다.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조로 구성된다. 다만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임단협 교섭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회사 경영이 힘든 상황에서 노조가 섣부르게 파업에 돌입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파업에 돌입할 경우 산업계 손실은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8월 15일 전국 노동자 대회를 기점으로 노동계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정부 대응도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8-02 16:0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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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실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본격적인 휴가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타이어를 비롯한 차량 기본 상태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고속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를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고속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가평휴게소(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방향), 서산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등 전국 4곳의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운전자들에게는 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로 구성된 점검팀이 공기압, 마모상태, 파손 여부 등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각 휴게소 별로 행사장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AS(Ventus S1 evo Z AS)'와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등 타이어 상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방문고객 대상으로 물티슈를 증정하며, 현장 설문조사 참여고객에게는 여름 바캉스를 위한 드라이백과 스포츠타월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2022-08-02 14:1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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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550㎖ 줘" LG전자, 국내 최초 음성인식 탑재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출시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원하는 용량의 물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양의 물을 다시 받으려면 "한번 더"라고 말하면 된다. 이 외에도 "최근 일주일 마신 물 사용량 알려줘"와 같이 기간별 물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맞춤 출수'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LG 씽큐 앱에서 커피, 분유 등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용량을 3개까지 등록한 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치공간이나 취향에 맞춰 출수부 상단을 분리해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설치하거나 변경할 수도 있다. 카밍 크림 화이트, 카밍 페블 그레이, 카밍 베이지, 카밍 핑크, 카밍 크림 스카이 등 5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했으며, 전면과 측면이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투톤 디자인을 구현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 있다. 신제품은 또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LG UP가전의 첫 번째 정수기다. 추후 음성 명령어 추가, 야간 눈부심 방지 등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제품을 5년 계약 기준 방문관리로 이용할 경우 매니저의 방문 주기에 따라 월 이용료는 4만900~4만2900원이다. 고객이 제품만 렌탈해 자가관리할 경우 월 사용료는 3만89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차별화된 위생 기능과 디자인에 국내 최초 음성인식의 편리함까지 두루 갖춘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2 14:1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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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출권거래제 기업 부담 가중…"기준 최소한 EU 수준으로 낮춰야"

지난 21015년 정부가 도입한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규제 강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배출권거래제는 탄소배출권 과부족 할당 업체가 잉여나 부족한 탄소배출권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고질적 문제인 수급 불균형은 거래 부진의 원인으로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배출권거래제 기준을 최소한 유럽연합(EU)와 동등한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2일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배출권거래제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제로 제27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만기 KIAF 회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전 세계 37개 지역·국가 단위에서 탄소세를, 한국을 포함한 34개 지역·국가 단위에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 중"이라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규제강도가 높은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은 거의 유일하게 전기사용 등 간접배출을 포함시킴으로써 배출총량 중 거래대상이 73.5%로 EU 39% 중국 40% 대비 30%포인트정도 높다"며 "대상산업을 EU는 발전, 산업, 항공부문만, 중국은 발전부문만 포함하는 반면 한국은 전 부문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EU는 CO2 N20 PFCs 등 3개, 중국은 CO2에만 적용하고 있다. 그는 배출권거래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배출권거래제가 현상파괴적 기술혁신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우리의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모두 수소환원제철 등 파괴적 기술혁신을 전제로 설정되었고, 실제로도 기존 기술개량으로는 목표달성 이 어려워 파괴적 기술혁신이 필요하지만 정책은 역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기업부담 측면에서 한국의 배출권거래제를 최소한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전 세계 어느 국가도 시행하고 있지 않은 간접배출 규제 제외를 통한 해외 배출권거래제와의 정합성 제고 ▲경기회복 등 불가피한 생산량 증가에 대한 추가할당 기준 완화 ▲관장부처→환경부→심의위원회 3중 심사구조의 외부사업 절차 간소화 및 상쇄배출권 사향한도 상향 ▲가격 안정성 확보 및 업계의 장기전략과 기술혁신 유도를 위한 이월제한 완화 ▲배출권 관련 데이터 및 정보의 관계부처·연구기관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개와 협력체계구축과 같은 제도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나선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은 "유상할당 수익을 다배출업종의 탄소중립 추진 기금으로 활용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포함된 혁신기술 감축 잠재량을 배출권 할당에서 제외하는 방법 등이 제도적 개선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기영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미국, EU 등은 배출권거래제에서 직접배출만 규제하고 있으나 한국은 간접배출까지 규제해 산업계 부담이 크므로 간접배출을 규제대상에서 제외하고, 유상할당 등으로 조성되는 자금은 신재생에너지나 감축기술 개발, 해외 감축사업 등의 자금으로 활용해 국가목표 달성 및 기업 감축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배출권거래제도와 관련해 기업의 저탄소 투자 촉진을 위한 기재 확보, 다양한 탄소저감 수단의 발굴과 정착을 위한 탄소저감 실적의 공정하고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8-02 13:3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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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 독일 정조준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앞세워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최근 물류, 제조 등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47대를 전달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유럽 수출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이하 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7개 회사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BMDV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최근 독일 정부는 친환경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친환경 상용차 구입 업체 및 충전소 등 인프라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각 업체별로 대상 차량을 선정해 지원하도록 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독일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지난 4월 수소상용차 전문 판매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독일(이하 HHMG)'을 설립하고 독일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현대차가 공급하게 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 중량 42톤급(연결차 중량 포함) 대형 카고트럭으로,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계기로 독일 수소상용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HHMG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독일 내에서 수소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계약으로 독일 내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독일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으로 사업 확대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2 13:35: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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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장애인 꿈 지원 프로젝트 '꿈을 그린다' 공모전 개최

포스코ICT가 장애인의 꿈을 지원하는 '꿈을 그린(Green)다'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유튜브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엠텍, SNNC,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들과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익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참여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는 만 14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이 참여가 가능하다. 팀의 경우 비장애인과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장애인식 개선, 사회문제 해결, 문화·예술·요리 등 3개 주제로 공모전이 진행된다. 접수마감은 8월 26일이다. 시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에 진행한다. 한편 포스코ICT는 포스코엠텍, SNNC,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간 영상 제작을 위한 기획 및 편집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 컨텐츠 제작 등의 심화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와함께 성남, 광양 지역에서는 유튜브 컨텐츠 영상 기획 및 편집 교육을 진행하며, 공모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공모전에는 22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올해는 컨텐츠 주제가 확대된 만큼 더욱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8-02 13:3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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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탄소중립 경영 가속화…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

"탄소중립 실현에 압장서겠다."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선언한 포스코가 친환경 철강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철광석 공급업체와 저탄소 철강 원료 생산 협력에 나서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경영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매 분기 회의를 주재하며 전체적인 탄소중립 경영을 컨트롤 한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를 위해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저탄소 열간성형철(HBI) 생산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본부장과 루이즈 메리즈 발레 글로벌 철광석 판매본부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발레는 1976년 이래 40년 이상 철광석 거래를 이어온 전략적 협력 관계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발레와 함께 진행해 온 탄소중립 관련 공동연구가 HBI 사업까지 확장됐다. HBI는 천연가스를 환원재로 사용해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 내 직접환원철(DRI)를 만든 뒤 이를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이다. 고로에 철광석을 직접 넣어 쇳물을 생산하는 대신 HBI를 전기로에 녹여서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이 4분의 1로 줄어든다. 포스코와 발레는 HBI 생산을 위해 ▲후보 지역 선정 ▲생산 공정 별 원가 및 투자비 분석 ▲생산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저감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올해 연말까지 HBI 생산 공장의 최적 입지부터 규모, 생산 방식 및 경제성 등 관련 사업을 위한 기초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HBI 생산을 위해 해외 광물 기업과 협력에 나선 것은 호주 핸콕(Hancock)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3월 포스코는 핸콕과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27년까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각각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각각 1기씩 신설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핸콕에 이어 발레와 HBI 생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이들 전기로에서 안정적으로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저탄소 철강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다. 최근 아르셀로미탈이 오스트리아 뵈스트알피네(VAI)가 소유한 미국 텍사스 내 HBI 공장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최근 글로벌 철강업계 내 HBI 확보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이자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적인 발레와의 협력 분야를 HBI로 확대하게 됐다"며 "원료 공급사로서 역량을 보유한 발레와 함께 안정적 HBI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루이즈 메리즈 발레 글로벌 철광석 판매 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양 사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HBI 사업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양사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와 발레가 지난 1996년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한 철광석 펠렛 생산 합작 법인인 코브라스코(Kobracso)의 누적 생산 1억t 달성 기념식도 브라질 비토리아 현지 공장에서 열렸다.

2022-08-02 13:3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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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후원금 7000만원 전달

효성이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효성은 경력보유 여성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 사업에 7000만 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13년부터 10년간 경력보유여성, 중장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을 지원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들 여성을 대상으로 급식조리사, 돌봄 교사, 요양보호사, ERP물류사무관리원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하도록 돕는다. 올해는 45세 이상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정기적인 취업 상담과 구직 정보, 일자리 소개 등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성의 지원으로 총 360여 명의 여성이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았으며, 그중 280여 명이 급식조리사, 돌봄교사, 요양보호사, ERP 물류사무관리원 등 직군의 취업에 성공하여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수혜자 스스로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08-02 13:3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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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친환경·고효율 가전 시장 주도…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 휩쓸어

국내 가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녹생상품상을 휩쓸며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국내 가전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30여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6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2008년부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제품에는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인 V7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 ▲Neo QLED 8K TV ▲고해상도 모니터인 뷰피니티 S8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 11개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고효율, 자원순환, 유해성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측면을 개선하고 있다"며 "품질과 서비스부터 환경성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생활가전 분야에서 17개 제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 수상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최장 기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했다. 올해의 녹색상품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2종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통돌이 세탁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알파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등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친환경·고효율 비결로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에 적용한 인버터 기술을 꼽았다.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은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 향상과 에너지 효율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LG만의 에너지기술력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2 09:5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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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휴가철 비수기 수출 호조 힘입어 판매 상승…쌍용차 '땡큐 토레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출 물량 증가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소비자들의 대기 수요와 신차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5만6035대, 해외 26만9694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32만59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만6305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9694대를 팔았다. 기아는 국내와 해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 1355대, 해외 20만 654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5만 79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6.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988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888대, K3(포르테)가 2만 793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중형 SUV 토레스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쌍용차는 7월 국내 6100대, 해외 4652대 등 총 1만752대를 판매했다.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로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34.2% 늘었다. 국내 판매는 토레스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6277대) 이후 8개월만에 6000대선을 넘어섰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했다. 지난 5월 4007대 수출 이후 2개월만에 4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토레스 계약 물량이 5만대를 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2만6066대 판매량을 달성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숫자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2만19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한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4117대 차량이 판매됐다. 르노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1만 6673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내수는 4257대로 14.1% 감소한 반면, 수출은 1만 2416대 판매해 104.4% 급등했다. 내수는 중형 SUV QM6, 수출은 XM3가 이끌었다.

2022-08-01 16:22: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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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콜로라도·QM6' 국내 車업계, 8월 한달간 할부·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국내 주요 완성차 업계가 자동차 시장의 비수기인 8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지엠 쉐보레, 쌍용자동차가 차량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중형 SUV 토레스 출시로 분위기 반등에 나선 쌍용차는 8월 한 달 동안 차종별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아웃도어 멀티 폴딩 웨건과 와이드 벤치 폴딩 체어로 구성된 이지고잉 피크닉 패키지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3.9∼5.9%(선수금 0∼50%)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또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는 10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하며 노란우산공제회 회원은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쏘 스포츠 및 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 모델 구매 이력 및 보유 고객은 30만원,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은 20만원 등 총 98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스포츠 모델 구입 이력이 없는 첫 번째 고객은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렉스턴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운영하는 홈커밍 프로그램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운영한다. 렉스턴 출고 이력이 있거나 현재 렉스턴을 보유한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입하면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3.9∼5.9%(선수금 0∼50%) 60개월 할부도 운영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은 20만원의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에 따라 5.9%(36개월)∼6.9%(60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쉐보레와 함께 떠나요' 프로모션을 진행, 차종별 구입 시 할인,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시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고객 선택에 따라 이자율 2.9%의 할부 프로그램 이용도 가능하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이자율 2.9%의 할부 프로그램을,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지원 100만원 또는 이자율 3.9%의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는 1.8%~3.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18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일 경우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 원,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를 구매할 시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달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형 SUV QM6는 RE 시그니처 및 프리미에르 트림 구입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솔린 모델 QM6 GDe와 LPG 모델 QM6 LPe 구매 시 적용된다. QM6 LPe는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하 수 있도록 했으며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도넛 탱크를 지지해 후방추돌사고 시 탑승객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소형 SUV XM3와 중형 세단 SM6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36개월 3.7% 또는 최대 72개월 5.7%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2022-08-01 15:4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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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는 가전' LG 틔운 미니, CU편의점서 대여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일부터 제품 단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잡았다. 어라운더블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각종 제품을 대여할 수 있는 '픽앤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픽앤픽 앱에서 35일, 70일, 95일 등 원하는 대여 기간을 선택해 틔운 미니를 체험할 수 있다. 픽앤픽 앱에서 틔운 미니 대여 신청을 한 소비자는 CU편의점에서 즉시 혹은 예약 수령할 수 있다. 즉시 수령은 재고를 보유한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우선 서울·경기에 위치한 CU편의점 42개 매장에서 제품 수령이 가능하며, 대여 매장은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서비스가 체험과 렌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포함한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틔운은 고객이 꽃, 채소, 허브 등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식물 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올해 3월 더 많은 고객이 더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식물을 키우는 가전의 대명사가 된 'LG 틔운'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식물생활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1 15:1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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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중장기 ESG전략 방향성 제시

동국제강이 지난해 조업 중 발생한 탄소배출량은 국내 철강업 전체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성과와 중장기 방향성을 담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ESG위원회와 전담조직을 신설해 6개월여에 걸쳐 ESG경영 진단을 거쳤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활동과 재무·비재무적 정량 수치를 담았다. 동국제강은 지속가능 가치로 '스틸 포 그린'을 제시했다. 환경·사업 2개 분야에서 동국제강 특화 장점을 살려 중장기 ESG경영 방향성을 수립했다. 스틸 포 그린은 동국제강 ESG경영 3대 지향점인 ▲환경가치 기반 비즈니스 ▲신뢰받는 경영 ▲사회적 책임을 포괄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순환형·저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에코 팩토리 구축' 및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동국제강의 탄소배출량은 국내 철강업 전체에서 2% 수준이며, 폐기물 재활용율은 98%에 달한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제강의 이점을 기반으로 스크랩 조업 연구, 카본 대체 기술 등 추가 개발하며, 하이퍼 전기로·신재생 전력 공급망 구축 등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생산 과정에서 타 제품 대비 자원의 투입과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지정해 관련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취득한 봉·형강류 GR인증에 이어 냉연, 후판 등 제품도 EPD인증 취득을 추진한다. 스틸 포 그린 사업 분야에서는 생산·제품·브랜드·서비스 4개 분야에서 지속가능 전략을 수립했다. 설비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생산 효율을 제고하고 내진철근·대형형강·특수강 후판 등 제품 경쟁력 향상, 럭스틸·디코일 등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제공, 스틸샵 등 철강판매방식 변화 추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환경·안전보건 영역에서는 환경에너지경영 추진 체계와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담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동국제강 인재경영과 인권경영, 사회공헌 등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공급망 관리 원칙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힘쓴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투명한 이사회 운영 및 주주권리 강화, 윤리경영, 준법경영, 리스크 관리, 정보보호, 조세 관리 등 내용을 포함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2-08-01 14:4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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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차량 교체주기 짧은 트렌드 반영해 계약기간 유지 부담 줄인 '마이웨이' 출시

롯데렌터카가 장기 렌터카 이용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 이후부터 중도해지 위약금 없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MY' 상품 시리즈 '마이웨이'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차장기렌터카 '마이웨이'는 최근 교체 주기가 짧아진 트렌드와 차량을 빠르게 바꾸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다. 특히 렌터카의 긴 의무 계약기간에 부담을 가지거나, 또는 계약기간을 다 못채우고 반납시 중도해지 위약금이라는 목돈 납부에 부담을 가지는 대상에게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접근한 상품이다. '마이웨이' 상품은 최초 계약시 48개월 계약 기준으로, 이용기간 24개월 후부터 중도해지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반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웨이 상품으로 계약할 수 있는 차량은 현대차와 기아 중 준중형급 이상으로, 향후 라인업을 더 다양화할 예정이다. 신차장기렌터카 '마이웨이'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상품으로, 롯데렌터카의 전국 영업지점에서 견적과 계약이 가능하다.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은 "마이웨이는 다양한 차량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신차장기렌터카 상품"이며 "MY상품시리즈의 두번째 상품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8-01 14:3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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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스마트시티 구축 속도…현대차그룹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공개

글로벌 기업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교통과 행정, 주거, 에너지 등 인간 중심의 미래도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의한 생활의 변화가 바로 그것이다. 인구 밀집에 따른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 교통혼잡과 에너지 부족 등의 문제가 가속화되면서 세계 각국정부는 물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 시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서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3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비전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세계 각지의 도시 관계자와 정·재계, 학계의 인사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마스터 모델' 축소 모형물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정상회의 패널로 참석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지 사장은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마스터 모델은 인간 중심 도시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이라며 "현대차그룹은 기술과 자연이 하나되는 미래 도시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마스터 모델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도시 비전을 구체화한 콘셉트다. 그린필드 스마트시티는 최초 설계부터 스마트시티로 설계된 도시를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자문단을 통해 미래 도시 철학을 확립하고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물류, 에너지, 자연 등 도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연구해왔다. 이번에 전시한 모델은 현대차그룹이 미래 도시의 형태에 대해 고민해온 결과물로 향후 확장성을 고려한 벌집 구조를 하고 있으며, 지상은 사람 중심, 지하는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다.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활용한 물류, 친환경 에너지 시설 등 주요 인프라는 지하에 위치해 지상을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남겨두고, 도시 어느 곳에서든 보행거리 내에 자연이 위치하는 구조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한다. 건물은 용도와 밀도에 따라 구분되고 자연에 가까울수록 밀도가 낮아져 도시 어느 곳에서나 자연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마스터 모델을 구체화하는 한편, 인간 중심적이고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은 도시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지 사장은 "항공 모빌리티와 지상 모빌리티 솔루션이 도시 경계를 재정의하고, 사람들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하며, 도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스마트시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기업인 토요타는 지난 2020년 일본 내 옛 자동차 공장 부지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 '우븐 시티'를 건설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우븐 시티는 토요타 후지공장 부지(약 70만 제곱미터)를 활용해 자동차,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스마트홈, 인공지능 등을 연구하는 연구소 겸 생활공간으로 구축된다. 토요타는 우븐시티에 3종류의 길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차량만 달리는 길, 스쿠터나 자전거, 보행자들이 저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 그리고 온전히 보행자들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같은 길이 그것이다.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지어질 우븐시티는 건축자재로 목재를 사용하고,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전기를 최대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핀란드의 칼라사타마는 시 정부와 시민단체, 주민이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에 집중하고있다. 아파트 단지 내 자율주행 버스 '소흐요아'를 중심으로 트램과 공공자전거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결하고 있다. 또 빈 주차장을 공유하는 앱을 통해 주차 문제도 간단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은 수도 헬싱키로 확장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거대 ICT 기업들이 지방정부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상하이시와 함께 머신러닝을 반복하는 AI 기술을 통해 대중교통과 도심 내 CCTV, 얼굴 인식 카메라, 드론을 제어하는 '시티 브레인 프로젝트'을 구축하고 있다.

2022-08-01 14:27: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