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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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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韓·日 수소네트워크 구축 참여…수소충전기술 표준화 등 협력 구체화

현대자동차가 일본 내 수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3일간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방일행사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일·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수소가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이자 필수 전략이라는 인식을 함께하면서 추진됐다.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겸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 등 한국 국회의원 5명, 스가 요시히데 일한의원연맹 회장 겸 전 총리 등 일본 의원 7명이 참석한다. 또 현대차를 포함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김상협 사무총장, 한국수소연합(H2KOREA) 김재홍 회장 등이 동행했으며, 일본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가와사키시청과 수소 관련 기업도 함께 한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도쿄타워 수소충전소 방문 ▲한일·일한의원연맹 수소에너지 의견 교환식 ▲가와사키시청 수소 간담회 및 치요다화공건설 수소시설 견학 ▲고베항 액화수소 터미널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진다. 현대차는 이번 의원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유기적인 수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소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양국 수소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공동 입법과 정책 수립, 규제·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기술을 보유한 국가"라며 "이번 방일행사를 통해 양국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0 18:0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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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집중하는 현대차…美·中 시장 공략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제조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과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현대차는 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이브라이드와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에이브라이드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해 공급한다. 해당 차량은 올 연말 우버의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동시에 로보택시 사업자와 자율주행 기술 기업에도 차량 공급을 늘려 로보택시 상용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반도체처럼 기술 기업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차량을 제조하는 '자율주행차 파운드리(수탁생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알파벳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인 웨이모와도 로보택시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신기술 테스트에 최적화된 만큼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이 신규법인 '코모 차이나'는 초기 자본금은 2억1300만위안(한화 약 426억원)이다. 이곳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미래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필요한 AI 기술 관련 상하이 시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시는 자율주행과 SDV를 통한 스마트 교통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총길이 2000㎞ 이상의 도로를 자율주행차에 개방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가 이처럼 자율주행에 속도를 집중하는 것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함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SW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서 2035년 70억달러(약 10조1000억원)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히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기업으로 전환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생산해 올해 연말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 휴머노이드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투입을 앞두고 테스트에 한창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올 뉴 아틀라스의 AI 학습 과정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연구진들이 아틀라스를 학습시키고 AI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부품 이동 등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되면 작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고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 현대차 생산 거점에서 아틀라스의 시범 적용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3-10 16:33: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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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LG전자·한화 등 위기 속 기회 확보…인재 투자 확대

국내 주요 기업들이 내수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는 등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경영 환경은 악화됐지만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투자 확대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생산·제조, 사업·기획, 설계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래 사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 전기차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이 눈에 띈다. 우선 삼성 공채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에서 진행한다. 삼성은 지원서 접수 후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도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4일까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총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차는 향후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준공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 및 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 채용할 계획이다. 기아는 경력 인재 채용에 집중한다. 기아는 10일부터 24일까지 ▲목적기반차(PBV) ▲정보기술(IT) ▲고객경험 ▲제조설루션 ▲특수사업 ▲재경 ▲오토랜드 광주 ▲오토랜드 화성 등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이는 전 부문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개최한 '2025 기아 EV데이'에서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최근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의 '기계·기구연구개발(R&D) 인력'으로 주방가전을 담당하는 '키친솔루션사업부', 세탁기·건조기 등 생활가전을 책임지는 '리빙솔루션사업부', 모터·컴프레서 등 가전 부품을 설계하는 '부품솔루션사업부', 차세대 가전을 연구하는 'HS연구센터' 등의 부서에서 각각 두 자릿수 인재를 선발한다. 17일까지 홈페이지 LG커리어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한화오션은 오는 23일까지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 및 졸업 예정자 대상 일반 전형과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 채용 직무는 설계, 생산관리,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크게 네 부분이다. 글로벌 챌린저 전형은 설계,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3가지 직무에 한해 지원을 받는다. 재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투자를 위해서도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3-10 15:15: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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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차세대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 개발 성공…반사율 80% 이상 달성

한화오션은 함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함정 운영에서 작전 능력과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으로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하고, 관련 성능 평가를 내부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함정 운용 시 자외선, 바람, 더위, 추위 등의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 도료를 의미한다. 주요 방산 선진국들은 함정의 스텔스 성능 개선을 위해 선체의 적외선 신호를 줄이는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할 수 있다. 이는 업계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 대비 최대 60% 우수한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부 온도 증가도 최대 40% 저감시킨다. 해당 차열도료를 사용하면 에너지 효율도 14%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냉방 필요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선체 온도가 낮아지면 외부 방출 적외선 신호가 줄어들어 스텔스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고성능 고분자 수지인 폴리실록산 수지를 활용해 기존 함정 외판에 적용되는 도료보다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도료는 차세대 함정에 전면 적용될 신기술이자 진화적 설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며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4:35: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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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533㎞·3000만원대 '넘사벽 스펙'…최초 전동화 세단 사전 계약 스타트

기아가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이하 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1일부터 계약에 돌입한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기아는 EV4에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우수한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롱레인지 모델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되며,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33km, 스탠다드 모델 382km다. 또 EV4는 스탠다드, 롱레인지 모델 모두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인 5.8km/kWh(2WD 17인치 휠,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의 복합전비를 달성했다. 롱레인지 모델은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이 소요된다. 기아는 EV4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확장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4는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하며, 동급 최대 수준인 490L(VDA 기준)의 트렁크로 넉넉한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또 고속 충전이 가능한 100W C타입 USB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빌트인 캠 2 플러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을 탑재했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192만원 ▲어스 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원 ▲어스 5104만원 ▲GT 라인 5219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EV4 출시와 함께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이고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2025-03-10 14:0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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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함께한 숏 다큐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 공개

제네시스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로라 탐험을 소재로 한 쇼트 다큐멘터리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오로라 탐험가 겸 사진작가 버질 레글리오니가 GV60 부분 변경 모델(GV60)과 함께 노르웨이 트롬소 등 북극 지방에서 오로라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GV60은 신규 외장 색상인 '트롬소 그린'을 적용했다. 차량은 84킬로와트시(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낮은 기온에서도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을 적용해 감속 및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재활용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궁극적으로 완전 전동화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브랜드 비전과 도전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혹한의 오로라 탐험을 통해 GV60의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하는 한편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가치를 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MM성수에서 특별 전시 'GV60 원더 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전시장 내부는 북극의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조명 연출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 오로라 영상을 상영하는 등 오로라 테마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북극의 신비로운 빛을 간접 체험하며 GV60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2025-03-10 14:02: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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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소통·협력으로 상생 경영 강화"…'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

현대트랜시스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트랜시스는 7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2025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대표는 환영사에서 "올해는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기 극복,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라는 두가지 전략을 협력사 여러분과 긴밀히 공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냘 우수협력사 포상과 함께 미래 발전 전략, 올해 중점 추진사항 등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파트너스 데이는 '하모니,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라는 테마로 현대트랜시스의 각 사업부의 본부장, 실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협력사 대표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도 진행했으며 신기술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자동차 부품업계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2025-03-10 14:0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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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亞 최대 중량화물 전시회 'WBX' 참가…글로벌 화주 맞춤 공략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 최대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서 글로벌 화주를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일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1박 2일간 열린 '월드 브레이크벌크 엑스포(WBX)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WBX는 2013년부터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중량화물(브레이크벌크) 관련 국제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150개 업체, 전문가 및 종사자 800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및 중국 현지 화주사를 대상으로 100척 이상의 자동차선과 벌크선을 활용한 해운사업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사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선 98척, 벌크선 21척을 운영하고 있다. 중장비, 발전설비 등 화물 크기가 매우 크고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의 특성을 고려해 두 가지 선형을 운용하고 있어 다양한 벌크 화물의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대글로비스는 종단 간(E2E) 물류 설루션도 핵심 역량으로 적극 알렸다. E2E 설루션은 화물의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100여곳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 운송된 화물을 육상 운송으로 연계하는 등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화주사의 물류 효율성과 경쟁력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주력인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의 성장과 함께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특수화물 해상운송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중국과 함께 대형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도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앞으로도 신규 고객 유치와 영업망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3-10 14: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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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결정…"주주 친화 정책 강화"

영풍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영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소각, 액면분할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영풍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매우 낮은 주식으로 시장에서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주주의 사익을 위한 자사주 활용 가능성을 차단해 주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 유동성 확대를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10:1 액면분할을 시행한다. 현재 1주당 5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춤으로써 주식 유동성을 높여 더 많은 투자자들이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영풍측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단기적인 주가 부양이 아닌, 장기적인 주주가치 극대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영풍은 ▲제련사업 정상화 ▲신규 성장 동력 확보 ▲고려아연 경영권 회복 후 투자 수익 확대 ▲2027년 환경 투자 종료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2033년까지 매출 2조 원, 영업이익률 4.5% 달성을 목표로 하며,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는 "이번 밸류업 방안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3:58: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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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 "신해양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해야"…HMM 매각 의지 재확인

"신해양산업 먹거리 강화를 위해 HMM의 좋은 주인을 찾아 빨리 매각하고 싶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7일 HMM 이사회 직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이 HMM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시각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HMM은 우리나라 해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업인 만큼 좋은 주인을 찾아 매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세계 8위 선사인 HMM을 대한민국 대표 선사이자 국가 전략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 강국인 대한민국 기업이 반도체, 컴퓨터 등 IT 제품을 제외하면 90%는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해상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HMM의 좋은 주인을 찾기 위해 어떠한 지배구조가 좋을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해진공이 매각 방향을 정리한 뒤 산업은행 등과 매각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은 33.73%, 해진공 33.32% 등 정부가 67.05%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4월 정부가 보유한 7200억원 규모 영구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산은 36.02%, 해진공 35.67 등 정부 지분은 71.69%까지 확대된다. 시가총액 기준 14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해진공은 HMM 졸업 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국가 해운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해진공은 ▲해양금융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DX) 지원 ▲친환경 대응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3조 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안 사장은 "해진공이 HMM으로 시작됐지만 해운을 넘어 항만물류까지 3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양에너지, 해양자원개발, 해양레저관광 등 신해양산업에서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견, 중소, 연안 선사들도 적극 지원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HMM 매각 후 배당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처가 사라지는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 사장은 "HMM을 팔면 그 돈을 가지고 다른 데 투자할 수 있다"며 "HMM은 배당도 별로 안하는데, HMM 팔아서 해양신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M이)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주당 600원을 지급했는데 배당수입을 지키는 것보다 매각하고 해양신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해진공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HMM 이사회에서는 최원혁 전 LX판토스 대표를 사장에, HMM 이정엽 전무를 사내이사에 선임한 것과 관련해 "현 경영진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모두 열심히 일했고 실제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HMM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해운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SK해운 인수와 관련해 안 사장은 "HMM이 컨테이너선 쪽은 강한데 벌크선 같은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탱커까지 좀더 확장을 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그 다음 항만과 물류사업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HMM이 SK해운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가격이나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5-03-09 13:0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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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무쏘·시에라 등 픽업트럭 시장 고조…도심부터 캠핑·레저·공사장 작업까지 다재다능

국내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실용성과 트럭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픽업트럭이 주목받고 있다. KG모빌리티(이하 KGM)이 주도해온 픽업트럭 시장에 기아가 독자 개발한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출시하며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여기에 한국GM GMC의 시에라도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오면서 픽업트럭 시장 경쟁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4만2619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이어졌다. 2020년 3만8117대, 2021년 2만9567대, 2022년 2만8753대, 2023년 1만7455대, 2024년 1만3475대로 줄어들었다. 이는 신형 픽업트럭과 경쟁 모델 부재가 영향을 끼쳤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올해는 KGM을 비롯해 기아, 한국GM이 신형 모델을 내놓으며 픽업트럭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은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 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에 계약 대수 4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난해 국내 픽업 총판매량의 30% 정도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타스만은 출시 첫날 2200여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KGM도 최근 무쏘 EV를 출시하며 분위기 반등에 나서고 있다. 무쏘 EV는 친환경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무쏘 EV는 전기 화물차 보조금(서울시 기준 총 838만원)을 받을 경우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있다. 여기에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차량에는 중국 BYD의 80.6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를 탑재했다.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덕분에 무쏘 EV은 2000여명의 고객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KGM은 사전 예약은 70% 가량 계약으로 이어지는 만큼 올해 판매 목표를 월 500대로 잡았다. 한국GM은 지난 7일 GMC 시에라의 연식변경 모델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한국GM은 프리미엄 픽업 트럭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시에라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넉넉한 2열 공간과 함께 모터사이클 2대를 적재할 수 있을 만큼 광활한 적재 공간을 제공해 픽업트럭 본연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대 3945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42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이 9590만원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 고도화로 픽업의 다용도성과 SUV의 편안함이 접목되면서 레저 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픽업트럭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최근 다양한 라인업 구축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픽업트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9 10:5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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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3사, AI·무인화 로드맵 공개…"2028년 풀라인업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8년까지 무인차량 풀라인-업을 모두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등을 통합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AI와 무인화 기반의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화 방산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주관 '제7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에서 첨단 AI(인공지능)·무인화 체계 개발 현황 및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다파고는 방사청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이 함께 방위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다파고에서 미국 FCT(해외 비교 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다목적 무인 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무인 차량 '그룬트(GRUNT)', 올해 국내 최초로 전력화하는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등 다양한 무인 차량을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소·중·대형급의 차륜형과 궤도형 무인 차량 제품군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글로벌 무인 차량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 방산3사는 육해공 유·무인 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MUM-T 솔루션'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는 무인 차량 외에도 한화시스템의 무인 수상정과 저궤도 위성 기반 다계층 통합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 전력 지휘통제함 등 다양한 유·무인 복합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망과 지상망을 통합시킨 네트워크로 우주에서 관측한 전장 상황을 각 전장의 무기 체계와 공유하면 다양한 통합 작전이 가능하다.

2025-03-09 10:54: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