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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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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조용한 88주년…이재용 뉴삼성 "숫자에 자만하지 마라"

올해로 그룹 창립 88주년을 맞은 삼성은 별도의 기념행사없이 창립기념일을 조용히 보냈다. 최근 들어 삼성의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였지만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에 집중 하겠다는 내부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그룹 창립 88주년을 맞았지만 휴일과 겹치면서 별도의 외부 행사를 갖지 않았다. 이날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날이다. 삼성의 모태는 고 이병철 창업회장이 1938년 3월1일 대구에서 문을 연 '삼성상회'(현 삼성물산)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8년 3월22일 창업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면서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기념해왔다. 이 선대회장은 삼성을 국내 기업에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특명을 내린 그의 '신경영 선언'은 삼성이 명실상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트리거로 작용했다. 삼성이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후 선대회장은 1980년 창업회장이 시작한 반도체 사업에 명운을 걸고 초격차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금의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전장 등 미래 신사업 중심의 '뉴 삼성'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AI 기술을 앞세운 로봇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회장이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바로 노조와의 갈등이다.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 산정 기준 관련 불만이 터져 나오며 사측과 노조 간의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최대 노조는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에 따른 생산 차질은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경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범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 합병 후 11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2026-03-22 16:3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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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고려아연 주총 코앞으로…이사 표심 대결 주목

고려아연 경영권분쟁의 운명을 가를 정기 주주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총은 44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한 최윤범 회장의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수소,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성과와 MBK파트너스의 사모펀드(PEF)식 경영에 대한 주주들의 평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고려아연이 국가기간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고려아연측과 영풍·MBK 파트너스측의 소모전을 정리하고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등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24일 오전 9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주총의 최대 쟁점은 이사 선임 안건이다. 최윤범 회장의 연임을 포함해 이사 선임 결과에 따라서 현 경영진 유지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의 이사회는 직무가 정지된 4명을 제외한 15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4명의 이사가 포진됐다. 이중 6명(최 회장 5명, 영풍·MBK 1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최 회장 측에서는 최윤범 사내이사·황남덕 사외이사·월터 필드 맥랠런 기타비상무이사·김보영 감사위원회 위원·이민호 분리선출 감사위원회 위원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기 만료 이사 6인에 대해 5명은 이번 주총에서 선임하고 나머지 1명은 개정 상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감사위원 분리선임 절차에 따라 충원한다는 것이다. 반면 영풍·MBK 연합 측은 이사 6인을 모두 선임할 것으로 제안하며 5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맞서고 있다. 이번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중장기적 기업가치 보호를 위해 최 회장 측 5인 선임 안건에 찬성을, 영풍·MBK 측 추천 후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말 총 사업비 규모 11조원에 달하는 미국 크루서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고려아연이 직접 운영하게 될 미국 제련소는 오는 2029년부터 기초금속부터 귀금속·희소금속까지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ESG평가원도 찬성을 권고했다. 평가원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매출 16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결산 배당금도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2만원으로 결정해 주주환원 제고와 기업 가치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풍·MBK 측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선 "경영권 혼란이 심화할 경우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는 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ISS는 보고서에서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 사수를 위해 회사 자금과 지분 구조를 '사실상 방패'로 사용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은 최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막판 표심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결국 소액주주들의 선택을 얻어야 승리가 가능하다. 한편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정기 주총을 앞두고 현 경영진을 향한 지지를 명확하게 밝혔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을 약탈적 투기 자본으로 규정·비판했다. 앞서 MBK가 인수한 홈플러스 사례를 통해 MBK가 자산 환수에 집중해 본원 경쟁력을 잃게 될 거라는 주장이다.

2026-03-22 13:41: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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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건강한 일터 기조 맞춰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그룹 내 자발적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하고,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정한 뒤 4월부터 약 6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그룹은 이를 통해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개인별 유전적 특성과 관련한 49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와 결과 리포트 제공, 식사 이력과 생활 습관을 반영한 임상영양사의 1:1 맞춤 영양상담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주말 건강 도시락 10식 또는 건강 보조식품 패키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일상 속 건강관리 실천을 이어갈 수 있다. 그룹은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앱 기반 건강 미션과 주간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별도 보상을 제공해 건강관리 실천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 조성' 기조 아래 구성원의 웰니스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건강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10:5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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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명예회장 25주기…범현대가 청운동 자택 집결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서거 25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가 옛 청운동 자택에 모일 예정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25주기를 오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를 지낼 계획이다. 범현대가는 1년 중 정 명예회장과 그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기일인 3월20일과 8월16일에 한자리에 모인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유서 깊은 공간이다. 범현대 일가는 줄곧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으나, 2015년 변중석 여사 9주기 제사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2019년 3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증여한 이후에는 쭉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지난해 3월 24주기 제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대선 HN Inc 사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이날 주요 경영진과 함께 경기 성남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 명예회장의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정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 회장은 추모사에서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님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도 이날 각 울산과 전남 영암 본관에 있는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앞서 HD현대 주요 경영진은 지난 14일 경기 하남 창우동의 정 명예회장 선영을 찾기도 했다.

2026-03-20 18:1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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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조, 현 경영진 지지 선언…"11조원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성공 분수령"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오는 24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을 향한 지지를 명확하게 밝혔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을 약탈적 투기 자본으로 규정·비판했다. 특히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운영해온 방식을 두고 자신들의 배만 불린 '기업 사냥꾼'이라고 비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노조는 최근 성명을 통해 MBK와 영풍을 '약탈적 투기자본'으로 규정하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노조는 MBK의 홈플러스 인수 이후 구조조정 사례를 언급하며 고용 불안과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홈플러스 노조는 MBK 체제에서 11년간 일해온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알짜 점포를 팔아 치우는 등 점포 폐점이 이어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홈플러스 사태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국민의 소중한 돈의 손실을 보고도 국민연금은 무엇을 배웠냐"며 "고려아연이라는 국가 기간 산업을 그들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임이자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반면 고려아연의 경우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까지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이어왔으며, 노조 역시 현 경영진과의 협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외 의결권 자문사들도 고려아연 주총을 앞두고 현 경영진 중심의 이사회 체제 유지를 권고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리더십이 유지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글래스루이스,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등 5곳은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인 최윤범 회장과 황덕남 사외이사(이사회 의장)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이들 중 한국ESG연구소를 제외한 4곳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추천한 박병욱, 최연석, 최병일, 이선숙 후보 4명 전원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제련 산업 특성상 전문성과 지속가능경영 역량, 안정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노조는 "이번 주총에서 투기 자본의 검은 손길이 우리의 신성한 일터를 더럽히지 못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회사가 유린당한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지난 1년 반 이상 이어온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해 소모전이 장기화할 것인가, 아니면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이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등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 도약을 위한 핵심광물 최대 수요처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통합 제련소를 구축하는 약 1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은 2026년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건설에 착수하며,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과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최종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총 13개 제품으로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 그리고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카드뮴 ▲팔라듐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전략광물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황산도 생산된다. 향후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공급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03-20 16:3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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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 기아, '전동화·PBV·SDV'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기아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전동화(EV), 목적기반차(PB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축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힘을 싣는다. 기아는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8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1%에 해당하는 3억2280만여 주가 참석했다. 이날 정기 주총 안건으로는 ▲전자 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회 구성 강화 ▲사외이사 명칭 변경(사외이사→독립이사)을 위한 정관 변경안 등이 상정됐다. 상법 개정안의 내용을 정관에 반영하는 것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전찬혁 세스코 회장과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다룬다. 자사주 보유 처분 계획도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기아는 현재 자사주 181만주를 보유 중인데, 내년 정기 주총 이전까지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기아의 올해 경영 목표를 공유했다. 송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314만대와 매출 114조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00조원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제품 경쟁력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따른 질적 성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335만대로 설정하고,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해 산업 사이클과 무관한 수익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미국에서 텔루라이드·셀토스 신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유럽에서는 EV2 출시를 통해 EV3·EV4·EV5로 이어지는 전기차 풀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송 사장은 "EV 캐즘 우려가 있지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해 대중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 강화, 충전 인프라 확대,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전기차와 대중 간 간극을 좁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13개 EV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PBV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LCV 시장의 비효율을 혁신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PV5를 시작으로 PV7, PV9까지 확장해 물류·리테일·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최대 화두인 SDV 전환과 관련해서는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2027년 AI 기반 UX와 커넥티비티가 결합된 차세대 SD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셔널과 포티투닷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로보틱스와 AI에 대해서도 "모빌리티, AI, 로보틱스의 융합은 필연적인 흐름"이라며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인간 중심 가치를 구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병행할것을 약속했다. 송 사장은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자 성장의 파트너"라며 "기업 가치 성장에 상응하는 주주환원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3:4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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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위해 올해 110조 투자…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1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 시대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총 110조원 이상을 집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9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투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R&D에 37조7000억원, 시설에 52조7000억원 등 총 90조4000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투자금을 21.7% 늘려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투자는 DS(반도체) 부문에 집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의 목표로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 'AI 반도체 시대 주도권' 확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 업계 내 확고한 위상 확보 ▲반도체 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초격차 유지 ▲AI 선도기업으로 도약 ▲신성장 포트폴리오 사업 강화 ▲주주가치 지속 제고 등을 들었다. 삼성전자 측은 "투자효율 제고를 통한 최고의 제품 경쟁력 확보할 것"이라며 "AI 기반 혁신을 바탕으로 AI·첨단 로봇 등 미래형 사업 구조로 사업을 재편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투자금 집행 계획 중 하나로 '의미 있는 규모의 인수합병(M&A) 추진'을 들었다. 첨단로봇·의료기술(MedTech)·전장(전기·전자 장치)·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성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DS부문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까지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 반도체 회사"라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거점인 평택캠퍼스 내 P4(4공장)의 공사 기간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P5(5공장) 구축을 위한 핵심 설비 공사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 클러스터에도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연말 가동 개시를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3나노(㎚·1㎚=10억분의 1m) 이하 최첨단 공정을 갖춘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6-03-20 07:5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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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킹' 김승연 한화 회장, 248억 수령…'배당 킹' 이재용 회장 '3993억 수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요 그룹 총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으며 연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비전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총 248억4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방산과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되며, 전년도 보수인 139억8000만원과 비교해 약 78% 급증한 수치다. 재계 보수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에서 138억25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8억1800만원을 각각 받아 총 177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74억6100만원을 받으며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 보수를 경신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 90억100만원, 기아 54억원, 현대모비스 30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에서 총 149억원을 받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에서 총 8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 보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 영향이 컸는데, 하이닉스에서 받은 보수(47억5000만원)가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한 80억9600만원을 받았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71억2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보수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삼성 계열사 주식 배당금으로 지난해 약 3993억원을 수령했다.

2026-03-19 17:2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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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한국서 전동화·고성능 가치 강화…질적·양적 성과 이어갈 것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1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동화 리더십 강화와 스포츠카 중심의 전략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질적·양적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19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2026 포르쉐코리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티아스 부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함께 크리스티아네 초른 포르쉐AG 해외 신흥 시장 총괄 부사장이 방한했다. 초른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포르쉐의 역동적인 성장과 전동화를 이끄는 최전선에 있다"며 "해외 신흥 시장 내 한국의 비중은 2018년 14%에서 2025년 19%로 성장했으며 이는 포르쉐가 한국 고객과 형성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초른 총괄은 ▲독일 ▲유럽(독일 제외) ▲북미 ▲중국 ▲해외 신흥 등 5개 권역으로 구분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속한 '해외 신흥'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초른 총괄 부사장은 한국 전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맞춤형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그는 "향후 국내 도입 모델에 모두 국산 업체의 배터리 셀을 탑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포르쉐코리아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1만 746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2014년 한국 판매법인 설립 이래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내연기관 38% ▲순수전기(BEV) 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8%로, BEV와 PHEV를 합친 전동화 비율은 62%에 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1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신형 911과 마칸 GTS를,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와 카이엔 일렉트릭 등을 선보이며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다. 특히 카이엔 일렉트릭은 전동화 SUV 전략의 핵심 모델로, 터보와 기본형, 카이엔 S 일렉트릭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한국 시장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 기반의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추구하며 전동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맞는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레이싱 헤리티지와 개인화 철학을 결합한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 고객만을 위해 100대 한정으로 특별 제작됐다.

2026-03-19 16:3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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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고·즐긴다' KGM, 무쏘 고객 경험 강화…제품 경험·소통 확대

KG모빌리티(이하 KGM)이 지난 1월 출시한 정통 픽업 '무쏘'가 국내 픽업 시장에서 새로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무쏘는 강인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차량으로 주목받으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5000대를 넘어서며 픽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무쏘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누적 계약 대수 5000대를 넘어섰으며 2월까지 2500여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픽업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국내 픽업 시장에서 8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절대 강자임을 증명했다. 이같은 인기는 '보고, 타고, 즐기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자리하고 있다. KGM은 그동안 단순한 차량 소개를 넘어 소비자들이 무쏘를 직접 경험하며 브랜드를 이해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중심에 있는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시승 체험과 상담, 구매는 물론, 스페셜 디스플레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공간은 현재 ▲일산 ▲강남 ▲부산점에서 운영 중이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주요 차량이 전시된 쇼룸을 비롯해, KGM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미디어 월'과 다양한 퍼스널라이징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KGM은 앞으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센터에는 ▲액티언(가솔린, 하이브리드)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무쏘 EV ▲무쏘 등 다양한 시승 차량이 마련돼 있다. 현재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해 다양한 주행 환경과 사용 목적에 대응한다. 디젤의 경우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사용 구간에서 최대 토크가 구현되도록 설계해 초기 가속력이 우수하고, 언덕길과 적재 상태에서도 꾸준한 힘을 제공한다. 특히 저속 구간에서의 구동력 전달을 강화해 험로 주행에도 안정적이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하며,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고성능 터보차저를 적용해 빠른 응답성과 우수한 변속 품질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KGM 브랜드의 매력과 실용적인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6:0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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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집 앞서 기자회견 예고…민폐 시위 우려도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합법적인 쟁의권(파업권)을 확보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5월 총파업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교섭 결렬을 이유로 쟁의행위 돌입을 선언한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노조가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기업인 자택에서 시위를 진행할 경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소재 이 회장 자택 앞에서 '무능 경영진 규탄 쟁의행위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노조는 "수개월간 진행된 2026년 임금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사측이 제도 개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영 실패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우하경 위원장 직무대행의 기조 발언 등이 있고 이 회장에게 노조 입장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조는 특히 성과 보상 체계의 불투명성과 임원·직원 간 보상 격차를 문제로 지목했다.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반 성과급 산정 방식이 불명확하고, 이로 인해 인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보상 체계 붕괴가 핵심 인력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진은 책임을 인정하고 투명한 성과 보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02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이 회장은 2024년 파리올림픽 참관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유럽 출장 중이었다. 하지만 노조는 여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빈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웃들과 전삼노 관계자, 취재진, 경찰 등이 몰려 소동이 일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5개 조합이 활동하는 복수노조 체제인데, 이 중에서 규모가 큰 ▲초기업 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 동행노조는 작년 11월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임단협을 진행해 왔다. 성과급 상한 폐지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 2월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노조는 크게 세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임금 7% 인상과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 그리고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다. 이 가운데 가장 쟁점이 되는 사안은 초과이익성과급 지급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연봉의 최대 50%를 성과급 상한으로 두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붙어 성과급 상한을 없앴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사측과 임금 협상이 불발되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나왔고,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찬성률 93.1%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공동투쟁본부는 다음 달 23일 경기 평택에서 집회를 열고,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2024년 7월 첫 파업 이래 두 번째 파업이다.

2026-03-19 15:5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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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7 GV60·GV70 전동화 모델' 판매 개시…페달 오조작 보조 기능 등 편의 사양 강화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고객 편의 사양을 늘린 연식 변경 모델 '2027 GV60'와 '2027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GV60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6490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후, 개별 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판매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했다.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시 전후방 1.5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100% 밟을 경우 차량이 스스로 토크를 제한하고 제동에 개입해 충돌 가능성을 줄여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1열과 2열 옵션이 한데 묶여 있던 기존 '컨비니언스 패키지'의 2열 관련 옵션들을 '2열 컴포트 패키지'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고객 선호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GV70 전동화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빌트인 캠 녹화 시간 또한 약 2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또 신규 내장 칼라 '오션웨이브 블루·하바나 브라운'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외장 칼라 '트롬스 그린'을 추가했다. 패키지 구성도 전면 개편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의 경우 고객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을 제외해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GV70 내연기관 모델에서 선호도가 높은 ▲파퓰러 패키지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Ⅱ ▲2열 컴포트 패키지 ▲빌트인 캠 패키지를 한데 묶어 구성한 '파퓰러 패키지Ⅱ'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고급 사양을 한데 묶은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신설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격 합리성을 제고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7580만원부터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기차는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주행 감성과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 전기차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시승기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9 15:1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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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롯데렌터카·타이어뱅크·한국타이어·한국앤컴퍼니

◆롯데렌터카 202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렌터카 부문 24년 연속 1위 롯데렌터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렌터카 부문에서 2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 개인사업자 전용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플러스'를 비롯해 법인 전용 장기렌터카 상품 '비즈카420', '비즈카530' 등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도 진출했다. 롯데렌탈 최진환 사장은 "24년 연속 K-BPI 1위라는 대기록은 롯데렌터카를 변함없이 믿고 성원해 주신 고객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63번째 주인공에게 감사장 전달 타이어뱅크가 매월 선정하는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63호 주인공으로 무안군민 이지선씨를 선정하고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무안점에서 감사장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지선 씨는 무안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왔다. 어르신 생활 개선, 농촌 일손 돕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024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과 지난해 무안 수해 복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적 재난 시에도 꾸준한 봉사 정신을 보여줬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가 창립 30주년이던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감사장과 함께 타이어를 전달해 우리 사회를 위해 힘쓴 숨은 공로자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티스테이션, 24년·18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한국타이어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 타이어 부문 24년 연속, 티스테이션은 타이어 전문점 부문 18년 연속 1위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파워 지수, 인지도, 충성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초인지, 비보조인지 등 브랜드 인지도 항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브랜드 충성도 항목에서는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티스테이션은 브랜드 충성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KMAC가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경쟁력 조사다. 올해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총 24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앤컴퍼니, 판교 본사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임직원 정서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7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임직원 정서 지원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심리 상담과 스트링아트(String Art, 실을 이용한 공예 활동)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못, 실, 나무판, LED 전구, 도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각자의 작품을 제작했다. 도안을 목재에 부착한 뒤 못을 박고 실과 조명을 엮어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작업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마무리 시간에는 결과물을 매개로 소감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일과 삶의 조화'와 '임직원 복지 강화' 철학에 따라 기획됐다. 조 회장은 복지를 구성원이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게 하는 근무환경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복지 철학을 반영해 북카페, 수유실, 소형 도서관 등 휴게 공간과 테크노플렉스 내 사내 심리상담 센터를 운영하며 구성원 복지 체계를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6-03-19 15:0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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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2026' 후원…정현, 권순우 등 참가

르노코리아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테니스 대회 후원을 통해 지역 스포츠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17일 부산공장에서 니콜라 파리 대표이사와 신주식 부산시테니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르노 부산오픈 2026'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 부산오픈 2026'은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 챌린저 투어 공식 일정에 포함된 국제 테니스 대회다. 챌린저 투어는 세계 각국의 차세대 프로 선수들이 국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로 정현·권순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의무 포인트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 금정체육공원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14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출전하며 총상금 규모는 22만5000달러다. 르노 브랜드는 2022년부터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롤랑가로스'의 프리미엄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르노는 롤랑가로스와 열정과 대담함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면서 프랑스테니스연맹(FFT)과 함께 스포츠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스폰서십 자산을 국내로 확장하는 한편, 자사의 모토인 'Born in France, Made in Korea'의 스토리텔링을 부산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이번 대회 후원을 결정했다. 르노코리아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부산은 르노 그룹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서도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강화를 위한 5대 글로벌 허브로 언급되며 'Made in Busan'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26-03-18 16:1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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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항공업계, 중동 전쟁 악재…유류할증료 3배 증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뉴욕 등 최장 거리 노선을 이용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24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4월1일 발권 표부터 대권거리(두 지점의 최단 거리)에 따라 4만2000원~30만30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가한다고 공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4월부터 4만3900~25만19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전월 대비 유류할증료 최대 인상률은 247%,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인상률은 223%로 나타났다. 유류할증료 가격이 한 달 만에 최대 3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국내 여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인 일본(9455만명 중 29%인 2732만명) 노선이 속한 구간을 살펴보면, 유류할증료가 최대 223%(아시아나항공 500마일~999마일 구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할증료는 대권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데, 여행 수요가 높은 단거리 노선인 일본의 주요 도시들은 대권거리 0~999마일에 속한다. 대한항공의 0~499마일 구간 유류할증료는 4만2000원, 아시아나항공은 4만3900원으로 파악됐다. 각각 전쟁 이전 대비 2만8500원(201%), 2만9300원(200.6%) 올랐다.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가 속하는 500~999마일 구간은 대한항공이 전월비 171%(3만6000원) 오른 5만7000원, 아시아나항공이 223%(4만5500원) 오른 6만5900원으로 파악됐다. 여름 휴가로 4인 가족이 일본 도쿄를 방문하기 위해 4월에 아시아나항공의 왕복 표를 발권한다면, 유류할증료로 52만7200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전달 기준으로 계산하면 16만32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유류할증료가 함께 인상됐다"며 "항공사들도 유가 추이에 영향을 미치는 중동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내 항공업계의 부담은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두바이 항공편 운항 중단을 4월19일까지로 재차 연장했다. 또 국내 2위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사내 공지를 통해 "금일부터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물론 원·달러 환율 및 물가 상승에 따른 여행 수요 위축에 대응해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LCC를 중심으로 다른 항공사들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6-03-18 15:54: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