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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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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딛고 수출 사상 최대 실적 기대…내년 반도체·석유화화 등 성장세 전망

한국무역협회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빠르게 반등하는 수출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품목들의 좋은 업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D램 단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에 따른 대규모 서버 교체수요, DDR5로의 D램 세대전환, 견조한 시스템 반도체 초과수요 등으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4.0%), SSD(1.5%), 무선통신기기(2.0%) 등 주요 정보통신(ICT) 품목 수출도 비대면 경제의 확산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제품(14.0%)과 석유화학(1.7%)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제품은 내년까지 단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석유화학도 일회용품 수요와 '위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산업 정상화 등으로 합성수지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 스판덱스 등 고부가가치형 의류용 원단을 중심으로 섬유(5.0%) 수출도 호조세를 예상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경우 구조적인 여건으로 수출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9.0%)은 과잉 상승했던 제품단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부품(-1.0%)도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대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5.0%)은 팬데믹 전후 수주 감소 영향으로 내년에는 인도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가전(-8.0%)의 경우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홈 등이 보편화되며 삶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생겨나는 뉴라이프 가전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의 업황은 전반적으로 밝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년 동안 이어진 해외생산 확대 추세로 내년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내년에도 선진국 경제가 주도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주요국 인플레이션 확대 등은 수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지적했다.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회복과 올해 하반기 수준의 국제유가 흐름, 견조하게 유지되는 원자재 가격 등으로 올해 대비 소폭 상승(1.6%)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대비 소폭 확대된 344억 달러로 예상했다. 무역협회 박천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완만하지만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요소수 사태를 겪으면서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원자재 수급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협회도 정부 및 업계와 조직적으로 협력하여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22 11:0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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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본격적인 ESG 경영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9일 첫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추진한 ESG 활동과 경영성과를 담은 이번 '2021 지속가능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환경안전보건 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준법 경영 ▲정보보안 등과 관련된 성과를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경영활동으로 창출되는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A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이사회의 다양성을 위해 여성임원 2명을 선임했다. 이어 6월에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한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ESG 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고서는 글로벌 ESG 보고서 가이드 라인 GRI 스탠다드를 따르고 있으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보고서 발간을 위해 전문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으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2021-11-22 09:5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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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8년 만에 인천~괌 노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괌 노선에 투입할 최신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흐름에 맞춰 18년 만에 괌 운항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위드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의 중심지인 괌을 12월 23일부터 추가 운항 한다고 22일 밝혔다. 괌 운항편은 인천에서 09시 출발 14시25분 괌 도착, 괌 현지시간 16시 출발 19시30분 인천 도착이며, 주2회(목/일) 운항한다.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비행을 위해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괌 입국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코로나 음성 확인서 (PCR 또는 항원 검사)이며 별도 격리와 추가 검사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여행 후 한국으로의 귀국 전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괌 관광청은 한국 귀국을 위한 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괌 여행중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지참하거나 전자예방접종증명 쿠브(Coov) 앱으로 백신 접종을 증명하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괌은 거주민의 2차 백신 접종률(12세 이상)이 92%를 넘겼으며, 현지 시설의 방역은 한국과 유사한 수준일 정도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오경수 여객본부장은 "사이판, 싱가포르 등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위드 코로나 흐름에 따라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해외 여행 수요에 맞춰 운항 노선 및 스케줄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11-22 09:5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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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제주 지역으로 확대 운영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제주. 현대자동차가 다양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제주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주는 친환경차 중심의 렌터카 이용률이 높은 대표적인 지역인만큼, 현대차는 제주 지역에 한해 전기차 구독 상품을 중심으로 현대 셀렉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일 단위로 사용 가능한 아이오닉5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과 완전 자차보험·EV 충전카드 등 고객 편의 기능을 출시하고, 향후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을 추가한다. 또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지역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제주 지역에도 확대 적용, 내륙에서 월 구독 상품을 구독하는 이들이 제주에서 현대 셀렉션을 이용할 경우 단기 구독 상품을 50% 할인해준다. 제주에서 현대 셀렉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은 22일(월)부터 현대 셀렉션 모바일 앱을 통해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스페셜 팩 5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4월 정식 출시된 현대 셀렉션은 가입회원 1만3000명을 돌파하고,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 대비 월등한 구독률인 97.1%을 유지하는 등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자동차 구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 셀렉션 구독 요금에는 차량 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자동차세 등 부대 비용도 포함돼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이후에는 해지가 자유로워 고객이 필요한 기간에 따라 월 단위 또는 일 단위 상품을 선택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렌터카 업체 '레드캡렌터카'와의 제휴를 통해 제주 지역에서 현대 셀렉션을 운영하고, 향후에도 지역별 현지 렌터카와의 상생 제휴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연내 ▲캐스퍼 등 신차 추가 ▲장기간 이용 희망 고객 대상 구독 상품 추가 ▲차박 희망 고객 대상 포레스트 캠핑카 구독 상품 추가 등을 통해 현대 셀렉션을 고객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구독 경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1-11-22 09:5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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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새로운 아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 공개

페라리 데이토나 SP3. 페라리가 새로운 아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를 공개했다. 21일 페라리에 따르면 SP3는 2018년에 첫 선을 보인 페라리 몬자 SP1/SP2에 이어 새롭게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에 합류하는 한정판 모델이다. 아이코나 시리즈는 가장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해 페라리의 스타일링을 재해석해 서보이는 차량이다. 데이토나 SP3는 1967년 개최된 데이토나 24시 레이스 첫번째 라운드에서 1, 2, 3위를 차지하며 페라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세운 것을 기념했다. 전형적인 레이싱 카를 표방해 미드-리어 자연 흡기 V12를 장착했다. 페라리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인 840cv을 내뿜으며 697Nm의 토크와 9500 rpm이라는 최대 회전수를 자랑한다. 제로 백은 2.85 초, 제로 이백은 7.4 초에 불과하다. 섀시도 포뮬러 1 기술을 사용한 복합 소재로 제작됐으며 페라리의 마지막 슈퍼카 라페라리 이후 로드카에서는 선보인 적이 없는 소재다. 시트는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레이싱 카와 유사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보장하기 위해 섀시에 통합됐다. 페라리는 데이토나 SP3를 대상으로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차 구입 후 7년 동안 모든 범위에 걸쳐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중고 페라리 오너들에도 제공된다.

2021-11-21 14:5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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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美 정치권·기업인 연쇄회동…현지 공장 후보지 등 발표 관심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위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만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면담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현지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며 반도체 공급망 등 현안을 점검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 경영진과 만나 기술 협력 방안 등을 구상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국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와 뉴저지주에서 각각 모더나와 버라이즌의 최고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데 이어 워싱턴D.C에서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반도체 공급망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23일이나 24일께 귀국하면 공장 후보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에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 ▲연방정부 차원의 반도체 기업 대상 인센티브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미국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사실상 결정하고, 백악관 측에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삼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미 의회 소식통은 "공장 후보지를 압축해 이번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회장은 18일에는 연방의회에서 반도체 인센티브 법안을 담당하는 핵심 의원들을 만나 반도체 인센티브 관련 법안의 통과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워싱턴D.C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미국 서부로 넘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 경영진과 연쇄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만나 반도체, 모바일은 물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협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2016년 7월에는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선밸리컨퍼런스에 나란히 참석했으며, 이후에도 전화·화상회의 등을 통해 수시로 접촉해왔다. 2018년에는 이 부회장이 방한한 나델라 CEO와 만나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와 관련한 양사의 전략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아마존을 방문해서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유망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아마존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삼성 스마트TV에 AI '알렉사'를 제공하는 등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당분간 미국에 더 머무르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회동을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21 14:5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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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친환경차 요람 빛그린산단 '선도기술지원센터 및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

선도기술지원센터의 일반현황을 소개하고 있는 송경석 광주그린카진흥원 장비운영팀장. 미래 자동차 산업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배터리를 핵심 부품으로 하는 친환경자동차와 인공지능(AI)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자율주행자동차다. 이는 지난 수십년 동안 세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요소와 완벽하게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마다 새로운 방식의 기술을 도입하는 등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시장에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안전성과 기술력 확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요람으로, 세계 최초의 최대 장비를 도입한 광주시 빛그린산단을 찾았다. 선도기술지원센터내 고사양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선도기술지원센터' 세계 최대 규모 친환경차 EMC 평가실…자율주행 테스트까지 지난 19일 찾은 광주시 빛그린산단에 위치한 친환경차부품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찾았다. 지난 2016년 12월 2056억원이 투입된 조성사업으로, 빛그린산단의 기술지원을 위한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다. 이곳은 친환경차 선도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연관된 전장부품 기술 등을 융합 발전시키는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선도기술지원센터의 경우 1267억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181종 장비를 구축된다. 이날 방문에서는 주요 5개 분야에 대한 설명과 장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5개 분야는 ▲전자기적합성(EMC) ▲환경신뢰성 ▲전기차(EV) 성능 평가 ▲3D 프린터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이다. 특히 이곳은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를 전자파에 노출했을때 반응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했다. EMC 분야는 전자기기 및 시스템이 외부 전자파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거나 주지 않도록 전자파간섭(EMI)을 측정하고, 전자파에 대한 전자파내성(EMS)을 확인하는 테스트다. 또 이곳은 20m 굴절버스의 인입 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현재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 장비운영팀 책임은 "기존 내연기간 자동차와 달리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는 외부전자기파 영향을 받으면 전장부품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며 "EMC 평가는 친환경차 인증을 위한 필수 절차"라고 설명했다. 환경 신뢰성 분야는 소형 승용차부터 대형버스까지 점검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차환경챔버와 각종 친환경 자동차 전장부품 및 핵심부품의 외부 환경에 대한 내구성 신뢰성 검증이 가능한 부품환경시험시설이 구축돼있다. 이 곳에서 눈길을 끄는 장비는 자율주행 가상환경 테스트인 '고성능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량 성능과 안전을 평가할 수 있다. 두 개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가상 공간에서 선행중인 차량의 다양한 움직임과 눈·비 등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자동차를 운전하는게 아닌 다축 챔버가 있어서 가속과 감속, 코너를 도는 정도에 따라 실감나는 운전이 가능하다. 실제 이날 방문에서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배경으로 한 시뮬레이션의 체험도 진행됐다. 또 3D프린터 장비 중에서는 산업용 대형 메탈장비인 'DMP 500'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복잡한 구조물과 경량화에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에 위치한 배터리시험동 전경 ◆'친환경차부품인증센터' 친환경차 배터리 화재 사고 피해 막아야 생명과 직결되는 자동차의 안전은 세계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전기차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최근 전기차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배터리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100%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배터리 화재다. 이에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는 완성차 단위의 친환경차 인증기관으로 배터리 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등을 구축, 소비자들이 국내 출시되는 친환경차의 부품을 믿고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재 이곳은 친환경차 배터리 평가 장비 6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10종, 화재재현장비 및 법적 부대장비 3종 등 총 26종이며 2022년까지 시설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시험의 경우 국제기준(10개 항목)보다 강화된 12개 항목 평가시험이 이뤄지는 데 4.9m 높이에서의 낙하, 1시간 동안의 염수 침수, 10톤 규모의 압착,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서의 안전성이 테스트 된다. 특히 열 관련 시험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 고온 지속 상황 및 실제 배터리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세분화되며, 각 시험실은 철문으로 설계돼 만약의 화재 발생에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재시험챔버를 통해 전기차량 및 버스 단위의 화재시험도 가능해질 예정된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내 구동축전지 충격시험실 충돌시험의 경우 초소형 전기차부터 총중량 3.5톤 이하 자동차까지의 차대차 테스트가 이뤄지며, 시속 100㎞ 충돌을 구현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센터에는 현재 연구원 2명, 시험보조 3명이 근무하고 있다. 각 테스트가 일자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빠듯하게 가동되고 있지만 버거운 수준이다. 센터는 현재 정부 측에 인력 추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기 평가연구실장은 "전기차 배터리에 불이 나면 침수 상황에서도 배터리의 에너지가 다 소진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며 "전기차의 화재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연구 인력으로 실험을 진행하기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지금 인원(연구원2명 보조원 3명)의 10배 정도인 20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2021-11-21 14:37: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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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정부 유류세 인하·국제 유가 하락 영향

서울시내의 주유소/뉴시스 제공.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2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요동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방안을 내놓으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9주 만에 하락했다. 또 급등했던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이으면서 주유 소비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0.4원 내린 L(리터)당 1716.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67.0원 하락한 리터당 1535.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0원 내린 리터당 1765.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가격은 리터당 1680.9원으로 107.3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33.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요소는 리터당 164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11월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올랐다. 셋째 주부터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렸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했다. 전국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즉각 인하에 동참했다. 주간 기준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직영과 알뜰 주유소를 제외한 자영 주유소들 모두가 유류세 인하를 아직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석유 제품이 주유소로 유통되는데 통상 2주 정도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유류세는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순간 붙기 때문에 2주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휘발유 가격은 개별 주유소에서 결정하는데 이들은 유류세가 인하되기 전 재고분을 다 팔아야 가격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소한 다음주까지는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단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편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7달러 떨어진 배럴당 80.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IEA 공급 전망 상향,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1-11-21 12: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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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KB국민은행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맞손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과 허인 KB 국민은행장이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민간발전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든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은행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업무협약이 발전업계와 금융기관 사이에 좋은 협력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앞으로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오는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KB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초석으로 국내 RE100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는 LNG터미널을 증설하고 관련 역량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포스코로부터 광양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LNG선박 시운전사업 등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2터미널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룹 내 에너지계열사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포스코와 함께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광양 LNG터미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암모니아 및 수소의 저장 뿐만 아니라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복합 수소 단지(Complex) 구축'을 광양·인천·삼척 사업장에서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전남 신안 태양광발전 및 육상풍력발전을 운영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획득해 남동발전과 함께 대형 발전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2021-11-21 12:5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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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2년 서비스 하이테크 인턴 채용…다양한 분야 인재 채용

현대차 2022년 서비스 하이테크 인턴 채용 현대자동차가 22일부터 '2022년 서비스 하이테크 인턴' 채용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기능 점검과 데이터 기반의 고난도 진단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할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는 동시에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동차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융합공학계열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기존의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사고예방 등 고난도 진단까지 다루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전공제한은 없으며, 희망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월 8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Hyundai Motor group Aptitude Test)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2022년 1월부터 6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술교육과 어학과정, 현업 실습 등을 진행한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2022년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미래에는 자동차 정비 직무도 단순 차량수리에서 자율주행, 로봇, UAM 등으로 대상이 확장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채용된 미래 인재들은 전문 기술교육 및 어학과정 등 당사만의 특화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크게 활약할 현장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21 11:1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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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청소년 멘토링 '드림스쿨' 10주년간 총 350명 사회로 진출

드림스쿨 멘티 참가자가 경기도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두산타워 대강당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건설기계부문 자회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 사옥 대강당에서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드림스쿨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스쿨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였다. 드림스쿨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청소년 꿈 찾기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인천, 군산 등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진로를 구체화하고, 꿈을 찾아가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멘토 404명과 전문가 487명 등이 참여했으며 멘티로는 총 459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이중 350명이 본인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 사회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10년간의 멘토링 활동 소개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 멘티의 성장 연구결과, 참여자들의 사례발표와 전문가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 및 이 사회의역할"이라며 "그 동안 잘 따라와준 멘티 청소년들과 개인 시간을 할애,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임직원과 청소년들의 동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1 11:1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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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제품 6종,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제품 롯데케미칼의 6개 제품이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21일 롯데렌타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품목의 다양화·고급화를 통해 미래 수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제도로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인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현재일류상품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6종을 포함하여 총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제품은 PC계 감수제용 폴리에틸렌글리콜, CPE용 베이스파우더 HDPE, 의료 포장용 PP제품, 폴리프로필렌 열접착수지, 자동차용 ASA 수지, 난연 ABS 수지 등 총 6종으로, 모두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포함된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제품들은 건축, 의료,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분야 등에 각각 적용되는 스페셜티 소재로서 우수한 물성과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급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며 "앞으로도 높은 소재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1 11:1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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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요소수 대란 국내 중고차 시장 변화 감지…디젤 SUV 인기 감소

기아 더 뉴 쏘렌토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로 초래된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로 중고차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디젤 중고차 시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온라인을 통해 전국 100여개 중점유통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량을 전면 공개하고, 요소수 생산 업체의 생산량도 늘어나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불안감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에 따르면 11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대비 중고 디젤차 전체 거래량은 19% 감소, 전체 평균 시세는 2% 소폭 하락했다. 산업 전반에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차 인기와 동시에 요소수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차 시장의 대표 세단인 '그랜저 IG'와 '아반떼 AD' 디젤 모델은 전월대비 시세가 각각 8%, 2% 감소했다. 인기 SUV 디젤 모델 중 '더 뉴 쏘렌토' 11%, '싼타페 TM' 8%, '올 뉴 투싼' 10%로 하락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UV도 요소수 대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J셀카 11월 내차팔기 데이터 또 올해 3분기까지의 전기차 신차 누적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도 차츰 디젤 차량보다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거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월대비 전체 전기차 평균 시세는 14% 상승했고, 거래량도 150% 늘어났다. 특히, 국산 대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7% 상승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친환경차 보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 중심으로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선호되고 있다. 특히 중고 L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시세가 전월대비 각각 0.49%, 4%, 13% 상승했다. 그랜저IG는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증감률이 대조를 이룬 것이 눈에 띈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국내 산업계가 요소수 대란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까지 겪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디젤차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AJ셀카를 통해 올바른 중고차 시세 파악과 허위매물, 미끼견적 없이 간편하게 중고차 거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21 10:21: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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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국지엠 전기차 생산 가능성 열려있어"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개최 한국지엠이 제네럴모터스(GM)에서 전기차 생산 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이 "현재 한국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앞으로 국내에서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 GM의 전기차 한국 생산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스티브 키퍼 사장과 산업부 차관이 면담을 했는데 현재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지 앞으로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 노사간 안정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생산 효율성을 높여 GM 본사에서 한국 생산이 긍정적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GM과 협의를 통해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티브 키퍼 GM 사장은 지난 12일 인천 부평 GM디자인센터에서 미디어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계획은 없으며, 기존 발표된 차량 외에 추가 제품 생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GM이 전기차 생산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대해 아직 이르다는 판단에서 나온것으로 보인다. 현재 GM은 볼트EV와 볼트 EUV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부터 GMC 허머 EV, 2022년 1분기부터 캐딜락 리릭의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단순히 생각해도 GM이 생산하는 전기차 라인업이 4종에 불과한 상황에서 한국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GM이 2025년까지 40조원을 투입해 전기차를 최소 30종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에서도 전기차 생산을 배정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결국 한국지엠은 현재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CUV의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해야 한다. 한국지엠은 이를 바탕으로 GM으로부터 전기차를 배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2021-11-19 15:4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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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탄소중립 심포지엄 개최…친환경차 시대 충전인프라·일자리 혁신 필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18일 '탄소중립,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18일 '탄소중립,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날부터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의 식전 행사다.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진행됐다. 주제발표는 ▲미래자동차 확산·시장선점 전략(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2050 탄소중립·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친환경차 수요·공급 혁신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보급을 가속화 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차 부품 기업 1000개 육성 등 미래차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의 공정한 전환 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이 순수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과장은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하려면 입주민 동의가 필요해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고, 수소충전소는 지역의 반발로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친환경차 구매자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나 직장 등 어디서나 부담없이 충전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에서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 작업 공수가 감소해 근로자는 20~30%, 부품수는 3분의 1 정도 감소하기 때문에 고용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2030년 전기차 비중이 33% 차지할 경우, 10%의 기업이 사라지고 3만5000여명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태년 미래모빌리티연구소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자동차업체들은 차세대 배터리 조기 개발 및 상용화에 투자를 확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는 미래차 지원을 위한 중장기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기 확충 등 소비자 편의성의 획기적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함께 18~20일 3일간 '2021년을 빛낸 그린카' 특별관을 운영한다. 기아 EV6,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60,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등 올해 출시된 주요 친환경차를 전시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일간신문·방송·통신사·온라인·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주-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2021-11-18 15:32: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