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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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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삼겹살 데이 맞아 정육 초특가 행사

편의점 CU가 다가오는 삼겹살 데이(3월 3일)를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가성비 높은 냉장 및 냉동 정육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CU는 고물가로 외식 대신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2023년부터 3월 3일을 삼각김밥 데이 대신 삼겹살 데이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실제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 냉장 정육 매출은 2023년 전년 대비 8.3배 급증한 데 이어 2024년 49.8%, 2025년 64.5% 오르며 핵심 시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에서 선보이는 정육 상품은 총 5종이다. 스페인산 냉동 대패삼겹살(800g)을 1만900원에, 500g 용량의 캐나다산 보리 먹인 삼겹살과 목살은 9900원에 선보인다. 1인 가구를 겨냥한 300g 한돈 삼겹살과 목살은 6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00g당 1980원~2200원 선으로 시중 최저가 수준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 풍성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상품 구매 시 2500원 상당의 사계절 쌈장(170g)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자체 앱 포켓CU의 멤버십 정보무늬(QR)를 제시한 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33%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캐나다산 삼겹살 500g 기준 6600원(100g당 1320원)에 고기와 쌈장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셈이다. BGF리테일 박성욱 HMR팀 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시대에 집에서 고기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과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믿을 수 있는 신선 식재료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3 14:38:5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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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여에스더 손잡고 이너뷰티 제품 2종 선봬

편의점 GS25가 의학박사 여에스더와 협업해 이너뷰티 콘셉트의 액상 건강식품 2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최근 편의점에서는 2030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체형과 피부 관리를 돕는 건강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GS25의 지난 1월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6%나 증가했다. GS25는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에스더포뮬러 신상품을 오프라인 편의점 단독으로 들여왔다. 오는 25일 선보이는 신제품은 푸룬 트리플 스트롱샷과 글루타치온 스트롱샷 2종이다. 푸룬 트리플 스트롱샷은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한 푸룬 추출 분말과 농축액 등을 함유해 원활한 배변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달콤한 자두맛 액상 제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넉넉한 용량으로 구성됐다. 글루타치온 스트롱샷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리포좀 글루타치온에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B군을 배합해 항산화 관리를 돕는다.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상큼한 레몬맛 액상 형태로 만들어졌다. 두 상품 모두 직관적인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더했다. 가격은 각각 4900원이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1+1 교차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 고웅 상품기획자는 "이너뷰티는 2030 여성 고객의 핵심 관심사이자 편의점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라며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단독 상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 루틴을 챙기려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3 14:37:4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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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넘어선 경쟁…판교는 지금 ‘그룹 단위 보상전’

판교 IT 업계의 인재 시장이 개별 법인을 넘어 '그룹 단위 보상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연봉과 스톡옵션, 장기 인센티브 설계가 계열사 전체 기준으로 묶이면서 채용과 이직의 기준 역시 '회사'가 아닌 '그룹'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교에 본사를 둔 주요 IT·게임 기업들은 핵심 개발자와 AI 인력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통합 보상 체계를 강화한다. 모회사와 주요 자회사 간 성과급 기준을 연동하거나, 그룹 공통 스톡옵션 풀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법인 단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보상 규모를 그룹 차원에서 흡수하는 구조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주요 기술 직군에 대해 계열사 간 이동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인재를 한 법인에 고정하기보다, 그룹 내 프로젝트 단위로 배치하는 전략이다. 한 대형 플랫폼사의 인사 담당자는 "개발자들이 이제는 '어느 법인에 입사하느냐'보다 '이 그룹 안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며 "보상 역시 단기 연봉보다 장기 인센티브와 주식 가치까지 본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도 비슷하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그룹 차원의 보상을 설계한다. 흥행 타이틀이 나올 경우 개발 자회사뿐 아니라 주요 지원 조직까지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자회사별 손익이 명확히 갈렸지만, 지금은 대형 IP 하나가 그룹 전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며 "보상도 그룹 단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인재 확보 경쟁이 직접적 배경으로 꼽힌다. 대규모 언어모델, 클라우드, 커머스, 콘텐츠 등 복합 사업을 보유한 기업일수록 인재에게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판교 소재 AI 스타트업 대표는 "대기업 그룹과 인재 경쟁을 하면 연봉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며 "그들은 계열사 이동, 글로벌 프로젝트, 상장사 주식 보상까지 패키지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부 갈등도 커진다. 계열사 간 처우 격차가 표면화되면서 일부 법인에서는 '본사 기준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노조 교섭 과정에서 제기된다. 한 IT업계 노무 전문가는 "동일 그룹 내에서도 핵심 사업과 비핵심 사업 간 보상 격차가 벌어진다"며 "그룹 단위 보상이 확대될수록 내부 형평성 이슈는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벤처캐피털(VC) 업계 역시 판교의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한다. 한 VC 파트너는 "이제 개발자들은 특정 법인이 아니라 네이버그룹, 카카오그룹처럼 '체급'을 본다"며 "주가와 글로벌 확장성, 투자 여력까지 보상 경쟁력의 일부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결국 판교 IT의 인재 시장은 연봉 협상 테이블을 넘어 자본시장과 연결된 구조로 진화할 전망이다. 기업 간 경쟁이 아닌 그룹 간 체급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판교는 사실상 하나의 '그룹 단위 보상시장'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2026-02-23 14:36: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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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유튜버 심으뜸 협업 건강 간편식 7종 선봬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가 유명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운영하는 건강 쉐이크 브랜드 꼬박꼬밥과 손잡고 고단백·저당 간식 7종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명절 연휴 이후 체중 관리에 나선 소비자들과 일상 속 건강 관리 트렌드를 겨냥해 기획됐다. 갈비맛 닭가슴살, 밸런스 단백질바, 마시는 그릭요거트, 미역국 및 매콤 트러플 짜장 맛의 얇은 면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은 이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에서 1000~4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달 첫선을 보인 마시는 그릭요거트 2종은 출시 열흘 만에 약 3만 개가 팔렸으며, 밸런스 단백질바 역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저당 소스를 활용한 닭가슴살과 무설탕 아사이볼 젤리 등 식사부터 간식까지 하루 식단을 한 번에 짤 수 있도록 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건강이 꼽혔다. 노브랜드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가성비 높은 건강 먹거리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유명 상표 협업 상품들 역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 김혜영 노브랜드사업부 개발팀장은 "올해 11주년을 앞둔 노브랜드는 물가 안정과 트렌드 선도에 주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가성비 있는 건강 식단을 짜려는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3 14:36:1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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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성원 고양시의원 "고양시 청년기본소득 논란이 보여준 것, 이제는 기본사회다"

지난 2년, 고양시는 당사자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실효성과 재정을 이유로 청년기본소득을 집행하지 않았다. 대안으로 일자리 정책과 취·창업 지원 정책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두 정책의 목적은 분명히 다르다. 일자리 정책은 노동시장 참여를 전제로 하지만, 청년기본소득은 고용과 무관하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최소한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청년기본소득의 효과를 단순히 사용처로 평가하는 시각 역시 한계가 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 평가에 따르면, 경기도 청년은 다른 지역 청년에 비해 행복감, 건강, 인식과 태도, 경제 활동 등에서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청년기본소득의 핵심 효과는 단기 소비가 아니라 삶의 안정과 같은 비가시적 영역에 있다. 고양시의 논란은 결국 오늘의 한국 사회가 청년의 삶과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사회 안전망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청년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복지 정책이 아니다. 헌법 제10조가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국가의 기본권 보장 의무라는 헌법 질서 위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시혜가 아닌 권리의 문제이다. 동시에, 최소한의 구매력을 보장해 지역 소비와 경제 순환을 촉진하는 경제정책이기도 하다. 이는 단순한 소득 이전이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투자다. 이 논의는 청년기본소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 사회는 일부 계층과 산업만 성장하는 이른바 'K자형 경제'로 이동하고 있으며, 격차는 개인의 노력 문제가 아니라 출발선이 달라진 구조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자산과 기술, 정보의 보유 여부에 따른 격차는 더욱 커지고, 사회 이동성은 약화되고 있다. 청년 세대의 불안은 개인이 아닌 구조적 불안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의 확산은 노동시장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이제는 일자리 수만으로 대응할 수 없으며, 삶을 지탱할 최소한의 안전망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 사회로 인한 양극화에 대비해 기본사회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기본소득을 포함한 기본사회 논의가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과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본소득 정책은 아직 실험단계에 있다. 이 실험은 단순한 재정 지출이 아니라, 급속한 양극화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준비 과정이다. 지금의 정책 선택은 단기적 성과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사회 안전망을 결정짓는 선택이다. 기본사회는 특정 계층을 위한 복지 확대가 아니다. 모든 시민이 삶의 최소한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의 재설계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바로 그 기본사회를 향한 첫 번째 정책적 실험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해야 하느냐'의 문제이다. 지금 한국 사회가 마주한 구조적 불평등을 고려할 때, 기본사회를 향한 논의를 미룰 수는 없다. 기본소득은 새로운 사회계약을 향한 출발점이며, 기본사회는 그 위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할 다음 단계의 사회이다. /최성원 고양시의원

2026-02-23 14:33: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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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소속회사 누락,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회피… 공정위, 성기학 회장 검찰 고발

82개사·3.24조원 누락 '역대 최대'… 3년간 공시집단 지정 피해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 등을 영위하는 영원의 동일인 성기학 회장이 자신과 딸 등이 소유한 계열사를 소속회사로 신고하지 않으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공시집단) 지정을 회피하다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2023년 공시집단 등 지정을 위한 지정자료 제출시, 영원이 총 82개사를 소속회사 현황에서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성 회장은 2021~2023년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본인 및 친족(혈족 14촌) 회사 43곳, 임원 회사 39곳 등 총 82곳(중복 제외)을 누락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69곳, 2022년 74곳, 2023년 60곳이다. 특히 본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솜톰을 비롯해 자녀·남동생·조카 소유 회사까지 소속회사에서 빠뜨렸다. 일부는 주력 계열사와 거래관계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 등으로부터 계열회사·친족·임원·계열회사 주주·비영리법인 현황 등 자료와 감사보고서 등을 제출받는다. 직전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상 자산총액 합계가 5조원 이상이면 공시집단으로 지정된다. 공시집단으로 지정되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며 공시의무 규정 등을 적용받는다. 영원은 영원무역홀딩스를 주축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집단으로, 늦어도 2021년부터는 공시집단에 지정됐어야 함에도 소속 계열사를 누락해 2023년까지 3년 간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2024년에서야 공시집단으로 첫 지정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영원은 공시집단 지정이 늦어지면서 실제 소속 87개사가 이 기간 규제를 받지 않은 셈이다. 공정위는 "통상 먼 친척이나 임원 회사가 누락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동일인이 100% 보유한 회사까지 누락한 경우는 사실상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딸 소유 회사 중 거래관계가 있는 회사까지 빠뜨린 점에서 인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정자료 기준으로 영원은 2021년 5월 계열사 5곳, 자산 3조1617억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누락 자산 2조5800억원을 합하면 실제 자산은 5조7417억원에 달한다. 2022년에는 합산 6조2419억원, 2023년에는 6조8863억원으로 각각 5조원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누락 82개사 자산 합계는 3조2400억원이다. 공시집단 지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021~2023년 동안 특수관계인 부당이익 제공 금지, 공시의무 등 대기업집단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 기간 중 성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 상단에 위치한 와이엠에스에이(YMSA) 지분 50%를 약간 상회하는 물량을 둘째 딸 성래은 부회장에게 증여해 최대주주를 변경했다. 그러나 공시집단이 아니었던 만큼 해당 경영승계 과정은 공시되지 않았다. 음잔디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그간 자산총액 5조 원 미만 기업집단들의 자료 제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열회사 현황 등 핵심 자료만을 요구하는 간소화된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계열회사를 누락한 행위에 대해서도 동일인을 고발한 최초 심결"이라며 "기업집단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어 온 제도의 취지를 왜곡한 허위제출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향후 유사한 위법행위 시도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6-02-23 14:31: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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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맞춤형 쇼핑 앱으로 전면 개편… 사용자 경험 극대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 및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첫 화면이다. 고객의 데이터와 쇼핑 행동 패턴을 분석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별도의 검색 없이도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온의 핵심 경쟁력인 전문관 영역도 한층 강화했다. 첫 화면 상단에서 뷰티, 패션, 키즈, 푸드리빙 등 카테고리 탭을 누르면 인기 상품과 추천 브랜드를 알아보기 쉽게 모아 보여준다. 또한 기존 찜하기 기능을 발전시킨 관심 페이지를 새롭게 신설했다. 고객이 호감을 표시한 상품 및 브랜드의 가격 인하, 신규 쿠폰 발급, 카드 할인 등 실질적인 구매 혜택 정보를 한눈에 안내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브랜드 페이지에서는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할 만한 새로운 공식 브랜드관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롯데온 이연주 서비스디자인부문장은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취향을 넓히고 새로운 상품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화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한층 편리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3 14:30:0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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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메디, 제2공장 GMP 인증..."글로벌 수액제 시장 정조준"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충북 진천 제2공장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와이즈메디는 수액제 전문 기업으로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2공장은 최신 설비를 갖춘 무균 주사제(수액제) 전용 생산 라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와이즈메디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규정에 부합하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함으로써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또 기존 생산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와이즈메디 제2공장은 주력 제품인 3CB(쓰리챔버백) 무균 주사제(영양수액제) 관련 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라 추가 증설할 수 있는 공간과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제1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무균 주사제(영양수액제) 역시 제2공장으로 품목허가 이전해 제1,2공장 제품군 다각화 및 차별화를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와이즈메디는 유한양행, 오상헬스케어와 협력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7년~2028년 국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지난해 와이즈메디, 유한메디카 등을 통해 연결대상매출 3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3% 증가한 수준이다. 와이즈메디 매출만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영양수액제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NTCB-01/02의 경우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와이즈메디 관계자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품질 신뢰도를 확보한 만큼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강화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3 14:24: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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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캐나다 인증..."북미시장 진출할것"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캐나다 보건부(헬스 캐나다)에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2종을 자연건강제품(NHP)으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헬스 캐나다 NHP 등록은 소비자가 건강용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품질을 엄격히 관리 감독하는 제도다. 캐나다 현지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NHP 등록을 통해 품목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등록 원료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BBR(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과 RHT(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 열처리배양건조물)이다. 특히 'BBR'과 'RHT'는 각각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는 어린이의 피부 건강 및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 요법 원료로 구체적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원료 2종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독자적인 사균체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로, 각각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피부 면역 기능을 갖췄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분야의 연구개발 경쟁력과 기능성 원료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성과"라며 "기존에 취득한 미국 GRAS 인증에 이어 캐나다 NHP 추가 등록을 통해 미주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의 기준을 충족하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선보이고 위탁개발생산(CDMO)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3 14:24: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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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지토 재단, 유동성 스테이킹 ETP 인프라 구축 나서

한화자산운용이 유동성 스테이킹 기반 상장지수상품(ETP)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라나 생태계 선두 주자인 지토 재단(Jito Found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과 브라이언 스미스 지토 재단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나 향후 사업 전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올해 1월 유럽 유로넥스트(Euronext)에 상장된 '21Shares Jito Staked SOL ETP(JSOL)'처럼 국내에서도 제도권 상품 설계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는 ▲ETP 구조 내 지토솔(JitoSOL) 기술적 통합 ▲규제 기반 수탁 솔루션 검증 ▲공동 교육 및 마케팅 콘텐츠 개발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 구축 ▲관계 당국과의 규제 준수 소통 등이다. 특히 양사는 스테이킹 보상과 MEV(최대 추출 가치) 리워드가 결합된 지토솔 특유의 듀얼 수익 구조를 국내 투자 환경에 안정적으로 반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토솔 기반 금융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글로벌 암호화폐 ETP 발행사 21Shares와 지토 재단이 공동 출시한 JSOL ETP가 전통 금융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지토솔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순차적으로 정비되고 있다. 지토솔은 솔라나 네트워크 내 최대 규모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으로, 시가총액 약 11억달러에 달한다. 최 부사장은 "지토는 솔라나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분야를 선도하는 재단"이라며 "지토솔은 높은 인컴 수익과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산"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한국 내 디지털 자산 전담팀을 최초로 신설했을 뿐만 아니라, 'PLUS' ETF 브랜드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역동적인 파트너"라며 "한국 시장에서 규제 기반 투자 상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은 지토솔이 한국 제도권 금융에 진입하는 데 있어 최적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3 14:23: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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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삼양라운드스퀘어, 맛으로 세계 잇고, 나눔으로 이웃을 잇다

불닭의 매운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삼양라운드스퀘어. 그 성장 뒤에는 숫자로 드러나지 않는 또 하나의 힘이 있다. 장학사업, 장애인 일자리, 지역 나눔으로 이어진 '연대의 실천'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이건장학재단,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인재 양성 등 다층적인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재단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활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사회공헌을 상징하는 사례 중 하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삼양라운드어스'다. 삼양라운드어스는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설립된 식품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단순 고용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 참여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009년 1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2010년 10월 법인 '삼양THS'를 설립하며 장애인 고용에 본격 나섰다. 이후 2023년 7월 그룹 차원의 CI 리뉴얼을 계기로 '연대의 가치'를 강조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삼양라운드어스는 하루 5톤 처리 규모의 야채선별장과 400톤 규모의 냉동창고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라면 수프의 원재료를 선별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공정을 담당하며, 이렇게 가공된 원재료는 삼양식품에 공급된다. 단순 지원 조직이 아니라, 그룹의 식품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는 생산 파트너로 기능하고 있는 셈이다. 삼양라운드어스는 기술과 인력이 결합된 최적의 작업 환경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애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 속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사회공헌 철학은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신념에서 출발한다. 삼양식품이 아직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겪던 시절, 전 명예회장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 철학은 1970년 7월 공익재단 삼양이건장학재단 설립으로 구체화됐다. 재단명에 쓰인 '이건(以建)'은 전중윤 초대 이사장의 아호로 '뜻한 바를 기필코 이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름 그대로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지난 55년간 장학금 지급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도서 출판과 학술 연구를 지원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장학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사회공헌의 외연은 삼양원동문화재단을 통해 더욱 확장됐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전중윤 명예회장의 부인인 원동(遠東) 이계순 여사의 뜻을 담아 2017년 3월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이 재단은 문화·예술과 식품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맛있는 이웃 나눔 봉사단' 운영, 취약계층 지원 등 나눔문화 확산 사업과 함께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먹거리 기업의 특성을 살려 '나눔'과 '문화'를 결합한 점이 삼양원동문화재단 활동의 특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사회공헌 활동을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월간 맛있는 나눔 활동'이다. 이 활동은 전중윤 명예회장의 철학을 계승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맛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본사를 서울 명동으로 이전한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이전을 기념해 인근 지역사회에 라면과 스낵 등 식료품 1만8000식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중구재가노인복지기관, 중림동주민센터, 명동주민센터, 남대문쪽방촌상담소 등에 전달됐다.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과 결식 예방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비영리단체 119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아 중부소방서, 서울소방학교, 중랑소방서 등 소방 관계 기관에도 기부를 진행했다.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의 의미를 실천한 셈이다. 이와 함께 관계사인 '맛이나 봉사단'을 통해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밤골아이네 공부방'후원에도 나섰다. 밤골아이네 공부방은 1984년부터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돌봄과 학습을 지원해온 공간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정기적인 간식 후원과 장학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병오년 한 해의 시작과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4:23: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