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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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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Flick’ 출범…하이브리드 캐주얼 퍼블리싱 본격 가동

넵튠이 3대 신사업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신규 퍼블리싱 브랜드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모전을 통해 IP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넵튠은 26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위한 브랜드명을 'Flick'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Flick'은 작은 아이디어에 퍼블리셔의 전략적 지원을 더해 게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넵튠은 해당 브랜드를 중심으로 향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는 모회사인 크래프톤과 공동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퍼블리싱 지원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했으며, 공모전 개요와 심사 기준, 'Flick' 브랜드에 대한 설명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넵튠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퍼블리싱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IP를 발굴하고,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배급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넵튠 관계자는 "크래프톤과 공동으로 준비하는 이번 공모전은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 투자 확대의 신호탄"이라며 "지속 가능한 퍼블리싱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5:50: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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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명 엔씨로 변경…박병무 “이제는 성과로 증명할 때”

엔씨소프트가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체질 개선 이후 성장 전략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R&D센터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20년 CI 개편과 미션 재정립으로 시작된 브랜드 리뉴얼이 절차적으로 마무리됐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주총에서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체질 개선에 매진해왔다"며 "이제 약속했던 전략들이 성과로 실현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해를 '고성장 전환을 위한 준비기'로 규정하고 구조 개편과 조직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박 대표는 "과거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레거시 IP 가치 극대화 ▲글로벌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레거시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통해 예측 가능한 지속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IP는 글로벌 시장 확대의 핵심이다. 엔씨는 '신더시티', '호라이즌' 등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외부 스튜디오 협업을 통해 슈팅·서브컬처 등 새로운 장르로 확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최근 관련 개발사 인수를 통해 역량을 확보하고,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 개별 IP 성과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엔씨는 성장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조직 개편도 병행한다. '생산성혁신본부'를 신설해 AI 기술을 전사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콘텐츠 개발에 재투입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원 보수와 자사주 활용을 둘러싼 주주 질의도 이어졌다. 회사 측은 임원 보수는 성과와 기여도 기반으로 책정되며, 자사주는 직원 동기부여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보상 체계라고 설명했다. 또 자사주 활용과 관련해선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별도 계획이 없을 경우 소각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엔씨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체질 개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향후 신작 성과와 글로벌 확장 전략이 '엔씨 체제'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26 15:48: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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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부겸 만나 "뭐든 다 해드리고 싶어" 대구시장 출마 권유… 金 "30일쯤 입장 발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에는 무엇이든 다 해드리고 싶다"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요청했다. 김 전 총리는 오는 30일쯤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을 갖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구 선거를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며 "계속 삼고초려를 했고, 더는 시간상 미룰 수가 없어 공개적으로 요청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꿈이기도 했던 지역 구조 타파, 국민 통합을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꽃길을 마다하고 대구에 갔다"며 "그런 정신을 이번에도 십분 발휘해 주십사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했다. 또 "제가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또 우리 총리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총리가 결단해 다시 한번 용기 내 주십사, 그렇게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현재 대구 상황에 대해 "수십년간 국민의힘이 사실상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데, 16개 광역 단체 중 제일 잘산다고 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가장 낙후되고 정체된 도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 수도, 수성 알파시티 등 대구 발전 구상을 거론하며 "그런 것을 하나하나 대구에서 대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꿈이 있다. (김 전 총리가) 앞장서 주셨으면 정말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군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정 대표는 "대구에 또 한 번 나가주십사 부탁을 드리는 것이 당대표로서도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도 솔직히 있고, 미안한 마음도 있다"면서도 "더 큰 가치를 위해 총리가 결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제가 도망을 못 가도록 (정청래) 대표가 퇴로를 다 차단하고 말씀하신다"면서 "국민 통합,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이 문제를 보고 있다는 말씀에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당 안팎으로부터 대구시장 출마 권유를 오래도록 받아왔다. 하지만 출마 결심을 내리지 않았고, 정 대표가 이날 직접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이다. 김 전 총리는 "대구 발전, 경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도 말씀을 드리고 그런 당당한 당의 의지를 확인하고 말씀드리는 게 도리겠다 싶어서 오늘 이런 자리에 나왔다"면서 "지방 도시는 '파격이다' 싶을 정도로 어떤 형태로든 옆에서 도움이 없이는 일어서기가 쉽지가 않은 그런 상황이다. 대구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단단한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제가 생각할 때 총리님은 공공재"라며 "국가를 위해, 대구를 위해, 국민 통합을 위해 쓰임이 있다면 (다시) 용기를 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웃음을 터트리며 "다른 이야기를 아예 못하게 대못을 박으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거듭 "공공재이십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 중 양해를 받아야 할 분도 있어서 조금 더 대화를 나누고 다음 주 월요일(30일)에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정 대표에게)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정 대표와의 대화에 관해 "어떤 지역도 소외받지 않고 어떤 지역도 낙후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에서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당의 의지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에서 현안을 다 살펴 정말 새로운 AI 시대 전환에 대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막혀 있는 군공항 이전과 새로운 대구 경제 도약에 관해 제가 드린 말씀에 (정 대표가) 충분히 이해해 줬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 측 오영식 전 의원은 "당에서 그간 절박하게 요청한 마음도 충분히 헤아렸기 때문에 주말을 거치며 심사숙고해서 30일 오전 10시 30분에 (국회로) 찾아뵙고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전 총리 출마 일정에 맞춰 공천 준비를 미리 착수하는 모습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내일(27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있는데,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할 것"이라며 "결단하시면 추가 공모에 응하실 것"이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6 15:48: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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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317>1위 '샤또 디쌍' 에마뉴엘 크루즈 …"보르도, 지금 당장 마셔라(DBY)"

<317>佛 보르도 샤또 디쌍, 에마뉴엘 크루즈 최고경영자 "보르도 와인, 묵히지 말고 지금 당장 마셔라(Drink Bordeaux Young·DBY)."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샤또 디쌍(Chateau D'Issan)의 공동소유주이자 최고경영자인 에마뉴엘 크루즈(Emmanuel Cruse)가 한국을 찾았다. 작년 말 발표된 '2025 제임스 서클링 세계 100대 와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에마뉴엘(사진)은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보르도 와인에 대한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며 "예전처럼 10년, 20년 숙성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잘 익은 과실과 균형감으로 바로 마시고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설파 중인 말이 바로 'DBY'이다. 이번 방한은 와인나라가 주최한 스페셜 테이스팅 행사를 계기로 성사됐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제임스 서클링 그레이트 와인즈 월드' 중에서도 한국이 유독 젊은층이 많아 인상적이었던 에마뉴엘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테이스팅 행사 초청에 흔쾌히 응하면서다. 시음장을 찾은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2022 빈티지를 따라줬으며, 샤또 디쌍에 대한 양조철학과 브랜드 스토리도 전했다. ◆ 보르도 반세기 만의 최고 2022년…더위 이긴 테루아의 힘 2022년은 보르도 와인 전반적으로 좋았다. 아니 좋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환상적"이었다. 에마뉴엘은 "2022년은 지난 40~50년을 통틀어도 가히 최고의 빈티지라고 생각한다"며 "보르도는 다른 곳이 흉내낼 수 없는 위대한 테루아를 가지고 있어 좋은 기후를 만난다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와인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그래도 1위까지 할 줄은 에마뉴엘도 예상치 못했다. 와인 평가에서 보르도 와인이 1위에 오른 것은 7년 전이 마지막이었다. 그것도 보르도 지롱드강의 오른쪽, 우안의 와인이었다. 샤또 디쌍은 왼쪽, 좌안을 대표하는 산지 마고(Margaux)에서 와인을 생산한다. 게다가 2022년은 덥고 건조했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컸던 해다. 기후변화를 극복한 것은 다름아닌 포도나무 그 스스로다. 에마뉴엘은 "2003년 처음 폭염이 발생했을 때는 포도나무가 잎도 색이 바래고, 포도즙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반면 2020년 들어서는 고온에도 포도나무가 건강하게 지장이 없었다. 쉬운 해는 아니었지만 포도밭도, 땅도 적응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 테루아에 대한 존중…변화를 위한 도전 에마뉴엘이 샤또 디쌍의 경영을 맡아 이끈 것은 1998년부터다. 포도밭을 전면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어린 나무에서 나온 포도는 구분해서 세컨 와인을 만드는데 쓰는 등 품질 개선에 나섰다. 배수 시스템까지 손을 안댄 곳이 없지만 최근에 가장 큰 변화라면 지난 2020년 포도밭을 더 사들여 품종을 늘린 일이다. 카베르네 프랑과 말벡, 쁘띠 베르도 등 3개 품종이다. 그래서 탄생한 2022 빈티지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각각 65%, 30%에 카베르네 프랑 2%, 말벡 2%, 쁘띠 베르도 1%가 들어갔다. 새로운 품종들의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부족했던 부분이 딱 채워지면서 와인의 복합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이전까지는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두 품종에만 의존했지만 5가지 품종을 블렌딩하면서 아로마와 풍미, 구조감까지 완벽히 갖추게된 예시가 2022년이었다"며 "이와 함께 균형과 우아함을 가진 마고 테루아를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몇 세기에 걸쳐 레드 와인만 만들던 곳에서 화이트 와인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는 "전형적인 보르도 화이트가 아니라 프랑스 남부 품종인 비오니에를 비롯해 이탈리아 품종인 베르벤티노도 식재했다"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실험적인 수준이지만 샤또 디쌍을 넘어 보르도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와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첫 화이트 와인의 빈티지는 2024다. 생산량이 1300병에 불과해 판매보다는 와이너리 방문자들이 시음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조만간 1만병까지 늘릴 계획이다. ◆ '그레이트 와인'이란…균형감이 관건 에마뉴엘이 생각하는 진정한 좋은 와인, 그레이트 와인(Great Wine)을 판단하는 기준은 단 하나다. 균형감이다. 너무 간단한 답에 웃으니 그는 "정말 진지하게(Very serious) 그렇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에마뉴엘은 "이제는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와인을 만들고 있지만 키워드는 결국 균형감"이라며 "어느 특징을 부각시켜 잘 팔리는 훌륭한 제품(Product)을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 훌륭한 와인(Wine)은 될 수 없다. 그런 와인은 시음(Tasting)은 하겠지만 마시지는(Drinking)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균형감을 쉽게 예를 들면 친구들과 잔을 기울였을 때 어느새 다 마셔버린 와인이다. 아직도 와인이 남아 있다면 뭔가 잘못된거다. 한 모금은 맛날지 몰라도 계속 마시기엔 너무 무겁거나 질리거나 어느 부분이 튄다는 얘기다. 샤또 디쌍 역시 더운 기후로 알콜 도수는 높아졌지만 신선한 과실미에 15도 안팎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제임스 서클링은 샤또 디쌍 2022를 1위로 선정한 이후 이렇게 평했다. "와인에서 느껴지는 풍부하고 복합적인 과일 향은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계속해서 마시게 만들었다. 잔이 비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었던 말은 '와인이 다 어디로 갔지?' 뿐이었다."

2026-03-26 15:41: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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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밀 자급 비중' 끌어올린다...고품질 위주 산업재편

정부가 국산 밀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수요 기반의 산업 구조를 조성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그간의 생산 확대 기조에서 벗어나 '품질'과 '수요'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발표했다. 국산 밀의 품질 신뢰도를 높여 수요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밀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수요에 기반한 효율적 생산 체계구축 ▲고품질 밀 유통 활성화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 체계구축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밀 재배면적 5만 헥타르(㏊), 생산량 20만 톤(t)을 달성하고 자급률을 8%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생산 단계에서는 우선 평가 기준을 기존 단지 규모와 교육 컨설팅 이행율 중심에서 1등급 밀 생산율과 품질균일도 중심으로 개편한다. 시설·장비 지원과 공공비축 밀 물량 배정 등 각종 정부 밀 관련 사업 예산도 고품질 밀을 생산하는 우수 단지 중심으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장 컨설팅을 의무화해 재배 역량을 높이고, 기후나 토양과 같이 단지별 세부 특성을 반영한 재배 매뉴얼을 매년 현장에 보급한다. 이를 통해 컨설팅이 밀 생산 농가의 재배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제과·제빵용 종자 가격을 최대 60%까지 낮추고, 밀 비축 시 정부 매입 가격도 품질에 따라 차등화해 농가의 고품질 생산을 유도한다.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개발과 가공 적성 품종 연구도 병행한다. 유통 단계에서는 지원 기준을 건조·저장 시설 중심에서 '블렌딩' 시설 중심으로 전환한다. 밀 블렌딩이란 단백질 함량과 수분, 재배 지역 등이 다른 밀을 혼합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고 이를 가공업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밀 비축 제도 운영을 개편하고 매입 시 품질별 매입 단가 차등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입량 배정 기준도 재배면적과 함께 고품질 밀 생산량과 품질균일도를 추가 적용한다. 특히 하등품 밀은 일반 가공용 시장에서 분리해 주정용 등 특수시장에만 공급할 계획이다. 고품질 밀의 유통 비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홍보사업의 경우 일회성 소비 촉진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세대별·수요처별 맞춤형 홍보, 공공 급식 및 먹거리 관련 정부·지자체 사업과의 연계 등을 적극 확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밀 산업이 새롭게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수요에 기반한 효율적 생산 체계구축, 고품질 밀 유통 활성화, 소비 문화 조성 등 주요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26 15:39: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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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진화' 자율주행차·선박 등으로 빠르게 학장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의 성패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AI) 학습, 모델 개선, 검증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에 달려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의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 고도화로 이어가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26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열린 '피지컬 AI의 진화: 자율주행차, 자율운항 선박과 로봇' 세미나에는 자울주행, 해운·조선,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피지컬 AI 기술 진화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조명했다. 유병용 A2Z 부사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이 국가별로 차이점은 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부사장은 "미국은 특정 도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이 일상화 됐으며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실증을 이어가며 자율주행 사업이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라면서 "일본은 규제 체계 내에서 자율주행 레벨4를 도입하는 등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을 데이터로 축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의 핵심은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다"며 "청계천 등 돌발 변수가 많은 장소에서의 주행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기술 고도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A2Z는 누적 자율주행 거리 약 72만1389km를 기록했으며, 국내 1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자율주행 AI업체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는 "'데이터 플라이 휠'이 지속적으로 돌아가야 기술이 고도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부대표는 "자율주행은 운전자 보조 수준을 넘어 로보택시, 로보버스, 로보트럭 등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수준에 도달했고, 일부 구간에서는 인간 대비 사고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를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로 선택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해운·조선 분야에서는 미래 기술로 자율운항선박을 주목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은 AI·센서·통신 기술을 결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한 항해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박한선 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율주행 선박에서도 데이터는 중요하다"며 "선박이 해안에 접근하면 암초에 부딪히기 때문에 충돌 회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선박 시장에서 중국의 기술발전을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며 "현재 자율주행 선박과 관련한 표준화가 마무리 되면 해운 산업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6 15:3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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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총]삼양사, 설탕 담합 사과…‘준법·성장’ 투트랙 제시

삼양사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격 담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준법경영 강화 방침을 내놨다. 실적 성장과 신사업 확대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공정거래 이슈에 따른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0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현재 밀가루와 전분당 제품에 대해서도 담합 의혹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식품 기초소재 전반으로 이슈가 확산되면서 경영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이다. 강 대표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과 전 사업 부문 영업 관행 및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통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실적 보고와 함께 중장기 전략도 제시됐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 1조897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 스페셜티 소재인 알룰로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호주·중국 인허가를 확보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 스마트 글래스 등 IT·스마트기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스페셜티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효율화를 병행해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운익 화학1그룹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체제 정비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양사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 성장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가 향후 기업가치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6 15:36: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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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정기주주총회…주당 700원 결산배당

iM금융지주는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사외이사 선임 등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iM금융지주 이사회는 2025년 결산에 대한 주당배당금 700원을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25.3%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충족했다. 또한 iM금융지주는 주주환원 확대의 하나로 29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2026년 결산배당부터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해당 재원을 활용해 배당할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이 배당금을 전액 받게 돼 약 18%의 배당금 증가 효과를 얻게 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된다. iM금융지주는 2025년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더해 2026년부터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을 추진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iM금융지주는 또한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조강래, 김효신 이사를 재선임(임기 1년)했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조준희, 윤기원, 류재수 이사를 선임(임기 2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갑순 이사를 선임(임기 2년)했다. 조준희 이사는 지난 2010~2013년 IBK기업은행 은행장직을 맡은 후 다양한 회사의 최고경영자,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업경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금융경제 전문가다. 윤기원 이사는 20년 이상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로 법률 전문가이며, 류재수 이사는 키움증권, BC카드 등 금융회사에서 IT 및 IT보안 분야 임원으로 근무한 IT·사이버보안 전문가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 그룹의 중장기 이익창출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주주환원 확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하이브리드 금융그룹' 비전을 현실화하겠다"라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유기적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관점에서 끊김 없이 연결되는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26 15:35: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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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주요기자재 등록업체 간담회 개최…“품질 확보·소통 강화”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5일 대구 본사에서 '주요기자재 등록업체 간담회'를 열고 제도 개선 방향과 품질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천연가스용 볼밸브 등 5대 품목 20개 규격 공급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스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금강밸브 등 30개 등록업체에서 45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의 주요기자재 등록제도는 가스시설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특정 부품 제조업체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사전에 심사해 적합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6년 주요기자재 등록제도 추진 방향 및 일정 △기자재 검사 부적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참석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기자재 품질 확보가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데 공감하고, 주요기자재 등록업체 선정 시 반영되는 납품 실적, 경영 상태, 제작 능력 등 평가 항목의 합리적 기준 설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요기자재 등록제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등록업체와의 양방향 소통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6 15:34: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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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최규환 일동홀딩스 신임 대표 선임..."40년 업력 정통 일동맨"

일동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가 26일 이사회에서 최규환 일동홀딩스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최규환 신임 대표는 40년 가까운 업력을 쌓은 '정통 일동맨'이다. 198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프로덕트 매니저(PM), 영업지점장, 의원영업부장, 병원영업부장 등 다양한 직무와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상무이사로 승진해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는 일동그룹 지주사 일동홀딩스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그룹 내 인적 자원 및 노무 관리 등을 총괄하며 상생과 협력 모델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했다. 2019년 전무이사, 2024년 부사장 승진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경영지원본부장직을 수행해 오다 올해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일동홀딩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 올랐다. 최 대표는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분야에서 쌓아 온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주사 운영과 계열사 지원 및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책임 경영 기조 아래 각 계열사 및 하위 조직들의 효율성 강화와 성과 달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6 15:34: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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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고물가 시대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마트 제휴 카드를 출시했다. ◆ 이마트 계열 가맹점 이용 시 15% 할인 신한카드는 26일 '이마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마트 계열 주요 가맹점 이용 시 15%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대상 이마트 계열 가맹점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6개 주요 영역으로 구성됐다. ▲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슈퍼마켓(이마트 에브리데이) ▲편의점(이마트24) ▲카페(스타벅스) ▲온라인 쇼핑(쓱 닷컴) ▲전문점(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몰리스 펫샵, 토이킹덤, 굿즈샵 랜더스필드점) 등이다.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 카드 이용 금액 4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일 경우 월 2만원, 100만원 이상일 경우 월 5만원이다. 이마트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신세계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마트 계열 가맹점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카드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최대 월 적립 한도는 3만원이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최근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한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브리데이·노브랜드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마트 신한카드로 합산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존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있지만, 이마트 신한카드로 행사 가맹점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의 경우 동일 조건 충족 시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마트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8000원, 해외 겸용 2만1000원이다. 우리카드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 ◆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우리카드는 이사회 내 전담 소위원회인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을 본격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이행 요구에 부응하고, 소비자보호를 기업 경영의 핵심축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수준 의사결정기구로, 이사회 내 독립적인 소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한다. 기존의 내부통제 중심 관리 체계를 넘어, 이사회 차원의 직접적인 관리·감독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전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이사장 출신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의 핵심 역할은 ▲금융소비자보호 및 소비자위험 예방을 위한 정책·전략 수립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전략 심의 ▲내부통제위원회 등 관련 기구의 보고 사항 점검 등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라며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조직 내 소비자보호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26 15:33:38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