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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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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6대 시중 은행 대상 中企와 상생점수 매긴다

동반성장위원회가 6대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점수로 매긴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배달·오픈마켓 등 플랫폼 업종, 방위산업 분야 기업을 새로 추가한다. 202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명단에는 총 251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이날 안건에 올라갈 예정이었던 국수·냉면 제조업에 대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 안건에 대해선 시장 통계 자료 보충 등을 위해 3월 안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86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6년도 동반위 업무추진 및 예산운용 계획(안)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변경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추진 현황 등을 보고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전략'에 따라 6대 시중 은행인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상생금융지수를 우선 도입한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상생금융지수 평가를 위한 지표를 마련하고 하반기 시범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본평가에 들어간다. 2027년부터는 배달앱·오픈마켓 등 플랫폼사와 방위산업 영위기업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게 된다. 배달앱의 경우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이, 방위산업 기업은 한화오션,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15개사가 우선 고려 대상이다. 지금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에는 ▲전기·전자 등 제조업 ▲건설 ▲식품 ▲홈쇼핑 ▲도소매 ▲가맹점 ▲백화점·면세점 ▲통신 ▲정보서비스 ▲플랫폼사업 ▲광고가 포함돼 있었다. 동반위는 또 동반성장지수가 제도 시행 이후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지수평가 개편안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중 공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평가 체계 다변화, 지표 간소화, 공표방식 개선 등이 담길 예정이다. 새 개편안은 2027년 지수 평가부터 작용한다. 2026년 평가대상 기업에는 HD현대미포가 HD현대중공업과 합병됨에 따라 명단에서 빠지고, 건설사인 금광기업과 남광토건이 새로 포함됐다. 국수와 냉면은 2021년 1월부터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었다. 이에 따라 5년이 지난 올해 재지정 절차를 밟아야한다. 국수의 경우 생면, 건면 그리고 냉면은 건면, 생면, 숙면이 모두 해당됐다. 다만 이들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대기업은 ▲간편식(HMR)의 중간재료로 국수, 냉면을 생산하는 경우 ▲사업장·생산시설 변경이나 증설과 관계없이 최대 생산·판매 출하량을 기준으로 직접생산실적의 110%까지 생산·판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고려해 중소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대해 최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실적의 130%까지는 허용키로 했었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동반위가 추천 요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한다. 중기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지정 고시한다. 재지정을 해야하는 국수, 냉면의 경우 오는 3월 말까지 동반위가 중기부에 추천을 끝내야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수 중에서도 건면, 생면의 경우 중소기업들의 영역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이후에도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형 갈등조정제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급증하는 플랫폼 분쟁에 대비해 갈등 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신규 갈등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와 조정을 추진해 상생협력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반성장 정책을 제도 중심에서 협력 생태계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플랫폼·금융·방산 등 산업 전반으로 상생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2 11:4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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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현장경영 행보 가속…성장 전략 실행력 강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에너지와 첨단소재, 소형장비 등 주력 사업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성장 동력 점검에 나섰다.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다. 1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전날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에너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수주가 이어지며 생산 일정이 확대된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라인을 중심으로 현장을 둘러보고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AI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사업 분야에 큰 기회의 장이 열렸다"면서 "그간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서 확대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총 16기를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빅테크 기업과 380메가와트(MW)급 대형 가스터빈 5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첫 해외 수출 성과를 거뒀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국산 기술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 누적 45기, 2038년 105기 수주를 목표로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창원사업장의 연간 생산 규모를 12대로 확대하는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며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MR 분야에서도 글로벌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 협력해 주기기와 핵심소재 제작을 맡으며 글로벌 SMR 파운드리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엑스-에너지가 발주한 SMR 16기 주기기와 핵심소재를 시작으로, 뉴스케일파워가 위탁한 초도 물량도 올해 하반기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응해 창원사업장에는 SMR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가동 시 연간 SMR 생산능력은 기존 12기 수준에서 20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개발사들의 다양한 설계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 2일에는 두산밥캣 인천사업장을 찾아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 생산 제품의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공장 내 전시된 전동·수소 장비와 지게차 생산라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둘러보며 주요 부품 수급 상황과 신제품 상용화 일정 등을 확인했다. 박 회장은 인천, 창원 등의 작업 여건을 꼼꼼히 살피면서 임직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안전에 대해 각별히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날에는 충북 증평 ㈜두산 전자BG 사업장을 방문해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제조 공장을 점검한다. 전자BG는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 확대에 힘입어 생산설비 확충과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12 11:27: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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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함정용 고연성강·방탄강 국내 최초 개발…KR 인증 획득

포스코는 함정용 고(高)연성강과 방탄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 1월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강재 개발부터 용접성 검증, 군함 방호 성능 확보까지 전 과정을 검증해 얻은 결과다. 포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고연성강은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연신율을 35% 이상 향상시킨 강재다. 실제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충격 흡수율은 약 58%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선박이나 부유체와의 충돌 시 함정의 변형량을 극대화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함정의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 포스코는 함정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동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두께를 약 30% 줄인 방탄강을 개발했다. 함정 상부의 조타실, 레이더, 첨단 무기체계 집중 구역 등에 방탄강을 적용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방호 성능을 확보하는 한편, 상부 구조 경량화를 통해 선체 흔들림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함정 복원력 개선에도 기여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5월 열린 '2025 국제해양방산전시회(MADEX)'와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에서 해당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해 국내외 방산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수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으며, 생산·품질·마케팅 등 사내 전 부서가 '원팀' 체계로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대한민국 해군 차세대 함정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국내 조선소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남미·동남아시아 해군 함정, 미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및 건조 사업 등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에도 적용 가능해 K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해군 함정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개발 성과 역시 이러한 그룹의 전략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포스코 측은 말했다.

2026-02-12 11:26:4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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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상속분쟁' 구광모 회장, 1심서 승소…지배구조·경영권 한층 강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선친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구광현)는 11일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와 딸들이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회복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는 구본무 선대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2023년 2월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해야 한다'며 소송에 나선 지 3년 만에 나온 1심 결론이다. 구본무 전 회장이 남긴 유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다. 구광모 회장은 지분 11.28% 중 8.76%를 물려받았다. 김 여사와 두 딸은 ㈜LG 주식 일부(구연경 대표 2.01%, 연수씨 0.51%)와 구 전 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약 5000억원 규모다. 세 모녀측은 구광모 회장이 주식을 모두 상속받는다는 유언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 등 정확한 이해와 동의없는 상태에서 상속협의가 진행됐다며 전 회장 별세 4년여 만에 소송을 냈다. 착오나 기망에 따른 합의는 효력이 없으니 통상 법정상속 비율(배우자 1.5, 자녀 각 1)에 따라 재산을 다시 나눠야 한다는 취지였다. 반면 구 회장 측은 선대 회장이 다음 회장은 구광모 회장이 돼야 하며 경영재산을 모두 승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는 그룹 관계자 증언을 비롯해 가족 사이의 합의 등을 토대로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법원은 구 회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LG 소송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은 "당시 상속재산분할협의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당사자들의 진정한 의사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이 법원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1심 판결에 따라 구광모 회장은 상속 재산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덜어내고 그룹 지배구조와 경영권에 대한 법적 정당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만약 법원이 원고 측 손을 들어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지분 재분할이 이뤄졌다면 (주)LG 지분율 하락으로 경영권 불안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각 판결로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원고 측이 항소에 나설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2026-02-12 11:25: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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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노랑풍선과 손잡고 '교촌1991스쿨' 진행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 여행사 노랑풍선과 협업해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교촌의 대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스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사가 협업한 여행 상품과 연계해, 고객들이 미식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며 교촌의 브랜드를 이색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첫 행사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필방'에서 진행됐다. 교촌필방은 교촌의 고유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프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장소다. 이날 참가자들은 교촌의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표 메뉴를 시식하는 한편, 두 번의 튀김 과정과 조각마다 세 번 이상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조리 방식을 실습하며 정직과 정성을 고수하는 교촌만의 차별화된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교촌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매월 1회 교촌1991스쿨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소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기존에 운영해온 '교촌1991스쿨'을 여행 테마와 결합해, 식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교촌치킨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2 11:2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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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블라, 네 번째 EP 'Normal Life' 발매…평범함의 새로운 정의!

싱어송라이터 블라(blah)가 네 번째 EP 'Normal Lif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Youth'는 이상을 좇아 스스로를 가꾸는 과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순간을 담은 곡으로, 블라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R&B 장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허재혁이 지원사격에 나서 블라와 연기 시너지를 발휘했다. 허재혁과 블라는 각각 의사와 환자로 분해, 통제되지 않는 감정의 폭발을 그리며 곡이 지닌 감정선을 극대화시켰다. 'Normal Life'는 블라가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다시 바라보게 된 순간에서 출발한 앨범이다. 화려함이나 멋에 대한 갈망이 아닌, 삶을 이루는 다양한 감정을 담담히 끌어안으며 평범함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블라는 작지만 분명한 감정의 변화들,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자신만의 회복의 방식에 이야기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특히, 블라는 전작들에 이어 이번 앨범의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블라는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기타, 베이스, 드럼, 스트링 어레인지까지 소화하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Normal Life'에는 타이틀곡 'Youth'를 포함해 'Falling for You (feat. Yves)', '빈틈', 'All The Pain', 'Love'까지 총 5곡의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2026-02-12 11:20: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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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10곳 추가…모노레일·엘리베이터 설치 확대

연내 설계 착수, 100곳까지 단계적 조성 경사가 심한 고지대 지역의 보행 여건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설치 대상지 10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체 지형의 약 40%가 해발 40m 이상 구릉지로 이뤄져 있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서울 시민의 28.3%(2023년 기준)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지와 대중교통, 공원, 생활편의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춰 엘리베이터와 모노레일 등 생활밀착형 이동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2단계 대상지는 지난해 9월 시민 공모를 시작으로 자치구 검토와 현장 조사, 이용 수요 분석을 거쳐 확정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지 55곳 가운데 경사도 30% 이상 급경사 계단을 중심으로 이용 수요와 생활 동선 개선 효과가 큰 지역을 검토해 10곳을 선정했다. 2단계 설치 대상지는 강북권 6곳과 서남권 4곳 등 총 10곳이다. △구로구 고척동 △동작구 사당동 △금천구 시흥동 △마포구 신공덕동 △성동구 옥수동 △용산구 청암동 △종로구 무악동 △성북구 하월곡동 △관악구 봉천동 △서대문구 영천동이 포함됐다. 대상지에는 지역 여건에 맞춰 수직형·경사형·복합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접근성을 높인다. 장애인과 고령자, 어린이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단계 사업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연내 기본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시민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최종 100곳까지 대상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2단계 대상지 중 한 곳인 서대문구 영천동(독립문삼호아파트 인근)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곳은 독립문역에서 안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이 127m, 경사 약 31도의 급경사 구간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시는 모노레일을 설치해 지하철역과 고지대 주거지, 녹지 공간을 연결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번 10개소 선정은 시민의 불편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계단과 경사로 인해 일상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대상지를 지속 확대해 이동이 편리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1단계로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5곳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2 11:12: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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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SNS 전면 AI화…스레드·페북 기능 확대

메타가 추천 알고리즘을 '이용자 조정형'으로 확장하며 SNS 전반에 AI 기능을 전면 배치한다. 1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스레드에 '디어 알고(Dear Algo)'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가 더 보고 싶은 콘텐츠와 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요청하도록 했다. '디어 알고'는 이용자가 "디어 알고"로 시작하는 게시물을 올리면 AI가 추천 피드 노출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스레드 책임자 코너 헤이스는 요청 내용이 우선 3일 동안 반영되고, 이후 이용자 상호작용에 따라 장기 선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도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기능을 늘린다. 메타는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늘인 12일 페이스북에 메타 AI 기반 신규 기능을 순차 적용하며, 프로필 사진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고 스토리와 메모리즈 분위기를 프롬프트로 바꾸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추천의 정확도'뿐 아니라 '추천의 통제감'을 제품 경쟁력으로 끌어올리는 흐름으로 해석한다. 스레드는 월간 이용자 4억명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메타는 개인화 강화와 광고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메타 측은 "친구와의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공유 가능한 순간을 만들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1:09: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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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카카오와 AI 동맹…안드로이드 XR 생태계 키운다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안드로이드 생태계 사용자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카카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안드로이드 XR(확장현실) 기반의 AI 글래스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차세대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설계와 온디바이스 AI 최적화가 핵심 축이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래스에 맞춘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축에 집중한다. 메시징·통화 등 실생활 밀착형 시나리오에서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과 핸즈프리 방식을 구현해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스마트폰 중심 사용 패턴을 넘어, 웨어러블·글래스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방점이 찍힌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최적화 작업이 진행된다. 그 시작점이 '카나나 인(in) 카카오톡'이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경량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디바이스 내부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해 일정 브리핑, 정보 안내, 장소·상품 추천 등을 제안한다.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포착해 먼저 말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1분기 중 안드로이드 버전을 포함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한국 소비자에 대한 카카오의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라며 "모든 한국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AI가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했다"며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보된 AI 기반 일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2 11:07: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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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유상증자 늘고 무상증자 줄었다"…증시 자금조달 '온도차'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총 695개사, 33조6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719개사, 26조6790억원) 대비 증자 회사 수는 3.3% 줄었지만, 발행금액은 26.3%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6개사가 16조8538억원을 발행하며 전년 대비 금액이 98.8% 급증했다. 코스닥시장은 231개사, 4조7798억원으로 회사 수는 소폭 늘었지만 발행금액은 7.2% 감소했다. 코넥스시장은 35개사, 3172억원으로 금액이 72.3% 증가했고, 비상장사는 373개사, 11조7449억원으로 8.7% 줄었다.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806건, 17조8477억원으로 전체의 52.9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주주배정 방식은 92건, 11조9268억원(35.42%), 일반공모는 119건, 3조9212억원(11.64%)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금액 기준 상위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조218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고려아연(2조8336억원), SK이노베이션(2조원), 삼성SDI(1조6549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0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발행 주식 수 기준으로는 한온시스템이 3억4800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위니아에이드(1억6800만주),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1억4700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무상증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66개사, 8억5900만주로 전년 대비 회사 수는 24.1%, 주식 수는 25.0% 각각 줄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 6600만주로 감소 폭이 컸고, 코스닥시장은 45개사, 7억1100만주로 주식 수가 41.6%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가 없었다. 무상증자 재원은 대부분 주식발행초과금이었다. 전체 66건 가운데 64건(97.0%)이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상증자 금액 기준으로는 디앤디파마텍이 3조1234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주식 수 기준으로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4802만주로 최대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12 11:05: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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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설 맞이 전국 '온 나눔 봉사 활동' 진행

KT가 설을 맞아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온(溫)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T의 온 나눔 봉사 활동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설에는 명절 동안 돌봄받기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고, 일상 속에서 디지털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KT는 밝혔다. KT 광화문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60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배식 봉사를 했다. KT IT서포터즈 강사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 명절 기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을 안내하는 등 디지털 안전 인식 강화 교육을 했다. KT 전국 광역본부는 각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배식 봉사 '빨간 밥차'를 비롯해 떡국 나눔과 방한용품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설 명절의 온기를 전했다. 강북광역본부는 노숙인들에게 떡만둣국과 방한 용품을, 서부광역본부는 산재장애인 100가구에 쌀을 각각 전달했다. 부산광역본부와 충남·충북광역본부는 지역복지관에서 떡국과 다과 배식 봉사를 했고,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달성문화재단 어르신에게 지역 특산물인 국수 세트를 제공했다.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지역의 아동그룹홈과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농산물과 명절 선물세트 등을 기증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명절 주간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KT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1:03:2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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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기반 내부통제·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IP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구현했다.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주요 내부통제 기능을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본점에서 해당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연회를 열고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우리은행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영업점에 대한 24시간· 365일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해 금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동객체 탐지 기술을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2 10:59: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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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AI기반 'AX 전략' 본격 가동…전사 업무 혁신 나서

애경케미칼이 AI기반 업무 혁신으로 조직 체질 개편에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실제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AX(애자일 전환)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AX전략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시작된 방법론으로, 큰 계획 대신 작은 단위의 반복 실행과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하는 유연한 업무방식이다. 임직원들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데이터 기반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반복적이거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AX 기준에 맞춰 재설계했다. 외부 AI 솔루션도 적극 도입해 혁신 속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부문과 컴플라이언스실에 AI 문서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문서 검토 및 대응 시간이 약 30%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조 현장에는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자동화 수준과 공정 안전성을 강화했다. 유수 분리 공정을 자동화하고, 수분산 폴리우레탄수지의 탈용제를 감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술적 한계로 지연됐던 무황변경화제 혼합 공정 문제도 해결했다. 신설 공장에도 데이터 기반 안전 장치와 자동 재료 투입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과정을 한층 체계화했다. 애경케미칼은 AX를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전 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물류, 품질, 경영지원 등 전 부문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내재화 해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생산기술고도화그룹 내에 AX솔루션팀과 공정혁신팀을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회사 전반의 업무 체계를 AI·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해 생산성과 혁신 역량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AX 전환은 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올해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지속적으로 공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2-12 10:54:42 김민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