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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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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가균형성장 지원 위한 서남권 동남권 특화 거점 구축

신한은행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남권·동남권 특화 거점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SOL클러스터'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지역 거점 금융지원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우선 서남권과 동남권을 중심으로 '신한SOL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서남권에서는 광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및 융합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광주 AI 특화 클러스터'를 설치한다.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심사·영업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춘 여신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동남권에서는 부산을 거점으로 조선·방산 밸류체인 지원을 위한 '부산 함정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클러스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지역 거점 운영과 연계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지역사회 지원도 확대한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고객상담센터 구축 및 지역인재 우선 채용 ▲광주 '학이재' 신규 조성을 통한 디지털 금융교육 확대와 기존 거점 프로그램 고도화 ▲배달앱 '땡겨요'와 대학생 플랫폼 '헤이영캠퍼스'를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및 지방 대학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SOL클러스터는 지역 산업별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통해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15 10:22: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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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첫 적용 '오티에르 반포' 이달 분양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오티에르 반포'를 이달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적용한 첫 단지다. 오티에르는 건축, 디자인, 커뮤니티 등 주거의 모든 요소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가치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티에르 반포는 반포·잠원 생활권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 마감,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하이엔드 주거 기준을 적용했다. 세대 내부에는 유럽산 아트월과 세라믹 상판을 적용했으며, 수전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한스그로헤(Hansgrohe), PL 창호는 독일산 프로파인(Profine) 제품으로 디자인 완성도와 단열 성능을 동시에 고려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설비를 전 세대에 적용했으며, 지하에는 세대당 약 1.5~3㎡ 규모의 개인 창고도 마련된다. 약 38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GDR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시네마, 실내형 스마트 그린팜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상부 스카이브릿지에는 스카이카페가 조성돼 입주민을 위한 상징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주요 커뮤니티 공간에는 산소발생기를 설치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했으며, 향후 스마트 예약관리 시스템과 AI 음악 큐레이션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적용했다. 단지에는 국내 아파트 최초로 입면 디자인형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패널을 적용해 건물 디자인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공용부 조명 에너지 소비의 약 8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오티에르 반포를 시작으로 강남권에'오티에르'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반포 21차와 18차를 오티에르 브랜드 단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에도 확대 적용해 반포 일대 '오티에르 브랜드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 반포는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전략을 실제 단지에 구현한 첫 사례"라며 "반포를 시작으로 서울 핵심 입지에서 오티에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티에르 반포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은 ▲44㎡ 13가구 ▲45㎡ 10가구 ▲59㎡ 43가구 ▲84㎡ 11가구 ▲97㎡ 3가구 ▲113㎡ 4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반포역·잠원역·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잠원IC와 반포IC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과 센트럴시티 등 상업시설, 서울성모병원 등이 위치하며 한강공원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반포 학원가와 도서관 등 교육·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오티에르 반포는 후분양 단지로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약 당첨자는 완성된 단지 외관과 조성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계약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5 10:1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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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하나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하나카드가 군 장병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 편의점·테마파크·PX 혜택 등 하나카드는 군 장병을 위해 '하나 나라사랑카드'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장병들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편의점과 PX, 휴가 중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혜택에 집중했다. 먼저, 3월 말까지 'CU 편의점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하나 나라사랑카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 전액인 1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하나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결제하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캐시백은 이용일 기준 3영업일 이후 계좌로 지급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현역 군 장병 및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 70% 할인 혜택도 단독 제공한다. 현장에서 하나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5만2000원인 이용권을 1만5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동일 할인 혜택이 지급된다. 매점(PX) 혜택도 마련됐다. 3월 중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4월 말까지 전국 PX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5월 말까지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앱 이용 고객 대상 혜택도 있다. 하나 나라사랑카드 발급 후 하나페이를 설치한 고객 중 병역판정검사자에게는 '배달의민족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훈련병·현역병·사회복무요원에게는 '이디야 아메리카노(L) 1잔'을 지급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달 큰 사랑을 받았던 편의점 전액 캐시백 혜택을 3월까지 연장하고, 서울랜드 파크 70% 할인 등 장병들이 휴가와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설계했다"며 "3월 한 달간 진행되는 집중적인 혜택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이 잠시나마 즐거움과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신규 광고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달성했다. ◆ 영상 공개 두 달 만 KB국민카드는 신규 광고 캠페인 '올(ALL)·유(YOU)·니드(NEED)' 시리즈 영상이 두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조회수 1000만회 달성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번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라는 의미를 담은 '국카대표'라는 키워드로 기획됐다. '국가대표'를 재해석한 표현으로 고객에게 '대표 카드사'라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특히, 카드 혜택을 스포츠 경기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담아내, 직관적인 메시지와 재미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캠페인은 티저와 본편을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00만회 조회수는 'ALL·YOU·NEED'라는 키워드처럼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혜택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와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3월 맞이 문화 이벤트를 실시한다. ◆ 브런치·공연·전시 등 현대카드가 미식, 문화 등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먼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세계 각국의 브런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델리 쿡북 메뉴 : 브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올데이 키쉬', '샥슈카&브레드' 등의 음식을 선보인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인디 록과 인디 팝 공연이 진행된다. 이달 21일에는 밴드 '캔트비블루'가 록을 기반으로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달 28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엘던, 29일에는 뮤지션 김승주의 개성있는 공연이 마련됐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세계적인 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라틴 팝 아티스트들을 조명한다. 비영어권 뮤지션 최초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고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 '배드 버니'를 비롯해 라틴 팝의 세계적 확산을 이끈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29일까지 미국 시사 사진 매거진 '라이프(LIFE)'를 통해 산업 디자인을 조명하는 전시 '디자인 픽쳐드, 디자이어 컨스트럭티드(Design Pictured, Desire Constructed)'가 열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봄을 맞아 현대카드 회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봄을 즐기며 일상에서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5 10:09: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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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가뭄·홍수 오면 금융도 '흔들'…금감원·한은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추진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기상청과 협력해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추진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탄소 감축 정책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감원과 한은은 올해 상반기 중 기상청과 함께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하반기에는 해당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계획입니다. 시나리오는 향후 5년 내 가뭄·홍수 등 이상기후 심화와 탄소 감축 정책 강화 등을 가정해 자연재해 피해 규모, 국내총생산(GDP), 물가 등 주요 경제·금융 변수 변화를 반영하게 됩니다.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지역별 자연재해 피해 규모와 기업의 탄소 배출 정보 등을 활용해 대출 손실 가능성과 보험 손해율 등을 측정하게 됩니다. 금감원과 한은 역시 별도로 손실 규모를 분석한 뒤 금융회사 결과와 비교해 기후 리스크 관리 수준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는 금융회사에 다양한 형태의 위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후 관련 금융 리스크는 크게 '물리적 리스크'와 '전환 리스크'로 구분됩니다. 물리적 리스크는 가뭄, 홍수, 화재 등 이상기후로 담보자산 가치가 하락하거나 자연재해 피해가 커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전환 리스크는 탄소 감축 정책 등으로 고탄소 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용·시장·보험 등 금융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재해가 잦아지면 경제 기반이 약화돼 주식과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 화석연료 기업의 자산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국내 환경에 맞는 기후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금융회사의 기후 리스크 관리 능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의 기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입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5 10:00: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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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생산적금융 협의체 출범

KB국민은행은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생산적금융 협의체'를 출범하고 영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생산적금융 종합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생산적금융 협의체는 KB금융그룹의 생산적금융 협의회와 연계해 은행 기업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을 가속화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본부 경영진 및 본부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와 영업현장 경영진으로 구성된 협의체 등 총 3개의 협의체로 나누어 운영된다. 본부 경영진 및 본부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생산적금융 중심의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과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업현장 경영진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본부와 영업현장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KB국민은행은 직원들의 생산적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영업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생산적금융 종합 가이드'도 제작했다. 이번 종합 가이드에는 ▲생산적금융의 개념 ▲생산적금융 특화 상품 ▲생산적금융 관련 마케팅 포인트 ▲정책자금 및 주요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생산적금융 관련 주요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생산적금융 협의체 운영과 종합 가이드 제작을 통해 생산적금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생산적금융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5 09:59: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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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학생팀, 국제 건축 공모전 ‘감정 박물관’ 대상

상명대학교는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최민석·장시언 학생팀이 건축 공모전 플랫폼 빌드너(Buildner)가 주관한 '제7회 감정 박물관(Museum of Emotions #7)' 국제 공모전에서 대상(1st Prize Winner)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가 공존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대회로, 텍스트나 주석 없이 도면과 렌더링만으로 작품 의도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네버더레스(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미얀마 지진 피해를 주제로 파괴와 보존, 재생의 과정을 공간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벽과 빛을 경계로 한쪽에는 붕괴와 잔해를, 다른 한쪽에는 평온과 사색의 공간을 배치해 대비를 드러냈다. 심사위원단은 무너진 공간을 복원하기보다 보존의 대상으로 접근해 문화적 상실을 기억의 공간으로 풀어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최민석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민석 학생은 "건축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장시언 학생도 "지진으로 무너진 사원 잔해 속 불상 사진에서 작업을 시작했고, 파괴와 평온이 공존하는 장면을 공간으로 옮기고자 했다"고 밝혔다. 하숙녕 스페이스디자인전공 교수는 "학생들의 해석과 표현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상명대는 이번 수상 실적 등을 바탕으로 빌드너가 발표한 세계 건축대학 랭킹에서 전 세계 1880개 대학 중 42위, 국내 84개 대학 중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5 09:38: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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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AI·SW 나눔봉사단 출범…청소년 디지털 교육 나선다

경희대학교가 대학의 AI·SW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확산에 나섰다. 경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2일 'AI·SW 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AI·SW 나눔봉사단은 오는 11월까지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실습 지원에 나선다. 나눔봉사단으로 선발된 경희대 재학생 40여 명은 전공 지식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활동은 △SW 교육 캠프 △멘토링 △교육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교육 봉사 등이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 활동과 함께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홍보 활동에도 참여한다. 교육 현장과 행사 현장을 촬영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W 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 경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AI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교육 기회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과 실무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진성 경희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AI와 소프트웨어는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로,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사회공헌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5 09:3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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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원 교습비 초과징수 관리 강화…진학상담 50% 늘린다

서울시교육청이 유아 대상 학원 밀집지역 현장 점검을 늘리고, 선행학습 유발 광고와 교습비 초과징수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선다. 교사 중심 진로·진학 상담 인력도 기존 20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해 사교육 부담 완화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교육 경감 4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서울의 사교육비 부담이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에 따르면 서울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6만3000원, 참여율은 82.6%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소득별 사교육비도 월평균 가구소득 1000만원 이상은 72만8000원, 300만원 미만은 19만2000원으로 3.8배 차이를 보였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과열 사교육을 부추기는 현장 관리를 더 촘촘히 하기로 했다. 유아 대상 학원의 레벨테스트를 금지하는 법 개정에 맞춰 관련 규칙과 벌점 체계를 정비하고, 유아 대상 학원이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선행학습 유발 광고와 과도한 입시경쟁 조장 광고, 문항 거래 등 불법 운영에 대한 행정처분 근거를 강화하는 방안도 교육부와 국회에 제안한다. 교습비 초과징수 과태료는 현행 100만~300만원에서 최소 2~3배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학원 폐원 1개월 전 사전 통보와 교습비 월별 징수 원칙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공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대상 방과후 자율수강권과 학습지원을 늘리고, 방과후·돌봄 운영 확대, 학습진단성장센터 확대, EBS 수준별 강좌 제공, AI·디지털 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주요 사업 실적을 사교육비 단가로 환산하면 공교육 예산액이 사교육비 추정 소요액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보고, 관련 사업을 더 넓혀 사교육비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고액 입시컨설팅 수요를 낮추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기준 입시컨설팅은 시간당 30만원 수준이며, 90분 90만원 사례도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교사 중심 진로·진학 상담 인력을 200명에서 300명으로 50% 늘리고, 학생 맞춤형 1대1 상담을 확대한다. 쎈(SEN)진학 나침판과 교육청 SNS를 통한 정보 제공도 월 2회로 정례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대책이 서울시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학입시 중심의 과도한 경쟁과 학력에 따른 고용 차별 관행이 지속되는 한 사교육 수요를 근본적으로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 추진과 함께 관계기관 및 사회와 협력해 구조적 요인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5 09:07: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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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개미들, 1분기 대박 예고 증권사

증시 호황을 타고 대형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장빗빛 실적 전망을 예고한다. 증시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주식 투자자가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의 주요 수입원인 거래 수수료 또한 크게 늘었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 대형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실적 추정치를 토대로 집계된 액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65.92% 늘어나고 매출액은 46.62%, 당기순이익은 64.02% 각각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별로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78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2.56%, 한국금융지주는 7059억원으로 33.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삼성증권은 4189억원으로 25.22%, NH투자증권은 4272억원으로 47.82%, 키움증권은 4977억원으로 52.9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사 호실적의 배경에는 증시 활황과 단타 매매가 늘어난데 따른 리테일 부문 성장세가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45조297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21억 주다. 호실적에 증권사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2만 원대 초·중반이던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약 두 달 만에 197% 이상 급등해 6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순위는 50위권 밖에서 18위로 수직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례적인 폭등 배경에는 탄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 등 미래에셋이 선제적으로 투자한 비상장 글로벌 자산들의 가치가 재평가받으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NH투자증권도 올해 50.24% 상승했다. 한국금융지주(35.75%), 삼성증권(26.39%), 키움증권(48.19%) 등도 20~40%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올 들어 코스피가 급등하는 '불장'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가 타 금융권 대비 빠르게 반영되고 았다는 평가다.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더불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한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린 영향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약 6354억원 수준의 주주 환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이 가운데 배당 총액은 4653억원이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62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의했다. 삼성증권은 3572억원, NH투자증권은 4878억원, 키움증권은 3013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각각 실시한다. 업계에서는 대형 증권사의 주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3-15 09:0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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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제도 '대수술'…연금 유형별 숙지 사항은?

은퇴 후 소득을 책임지는 연금 제도가 바뀌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부터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확대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고, 주택연금은 신제도 도입으로 기존보다 보증료 부담이 줄고 수령액은 늘었다.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없는 '기금형 퇴직연금'도 이르면 올 하반기 중 도입된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됐던 기초 연금은 축소가 논의된다. ◆ '국민연금' 보장 확대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따라 보험료율이 기존 9%에서 9.5%로 올랐다. 보험료율은 매년 0.5%포인트(p)씩 인상돼 오는 2033년에는 13%까지 오른다. 소득대체율은 43%로 늘어난 만큼,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지급액도 늘어난다. 군 복무·출산 시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크레딧제도'도 확대됐다. 올해부터 군 복무를 마치는 장병은 국민연금 가입기간 12개월을 인정받을 수 있고, 기존에는 둘째부터 인정됐던 출산 크레딧은 첫째부터 자녀마다 12개월씩 인정된다. 크레딧은 추후 평균 납입액과 총 가입기간에 따른 지급액 산정 시 활용된다. 경제적 이유로 연금보험료 납입을 중단했다가 납부를 재개한 지역가입자를 지원하는 '보험료 지원 제도'도 확대돼 월 소득이 80만원 이하라면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국민연급 수급자의 월 소득이 가입자의 평균 소득을 넘으면 최대 50%까지 지급액을 감면하는 '국민연금 감액 제도'의 기준선도 200만원 상향된다. ◆ '주택연금' 지급액 늘어 주택연금은 이달 초부터 '2026년 주택연금 개선방안'에 따른 신제도를 도입했다. 주택연금은 부부 중 한 명이라도 55세 이상이면서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 중이라면 해당 주택을 담보로 계속 거주하면서 매달 일정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역모기지형 정책금융상품이다. 신제도 도입에 따라 주택연금은 향후 지급기간과 수익 구조를 산정하는 '계리 모형'을 조정했으며, 평균 가입자(만 72세·주택 가격 4억원)를 기준으로 월 지급 기대액이 129만7000원에서 133만8000원으로 올랐다. 다만 새로운 계리 모형은 기존 가입자에는 소급적용되지 않으며, 이달 초부터 가입한 신청자에 한해 적용된다. 취약 고령층을 위한 '우대형 주택연금'도 확대됐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현재 기초연금을 받고 있고, 합산 1주택자이면서 주택 가격이 2억5000만원 이하인 경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우대형은 일반 주택연금보다 많은 연금액을 지급하는데, 신제도 도입에 따라 시가 1억8000만원 이하 주택인 경우에 한해 우대 지급액이 평균 3만원 가량 늘었다. 주택연금 최초 가입 시 주택 가격에 따라 부담하는 초기 보증료도 주택 가격의 1.5%에서 1.0%로 낮아졌다. 평균 가입자를 기준으로 약 200만원의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질병 치료나 요양 시설 입소 등 주택연금의 실거주 조건에 예외사항이 신설된다. ◆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대신 여러 가입자의 적립금을 하나의 기금으로 모아 전문기관이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세부 제도를 마련하고, 연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 퇴직연금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도 개편은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에 한해 적용된다. DC형은 회사가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계좌에 입금하면, 가입자가 직접 투자할 상품을 선택하는 지급 방식이다. DC형은 가입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투자지식을 요구하고, 상품 매매 시마다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던 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보장형 상품'에 적립금이 집중됐다. 기금형 도입 시에는 금융기관·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전문기관에 퇴직연금을 운용을 위탁할 수 있게 되며, 만기 시마다 상품을 재선택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전문가가 기금을 운용하는 만큼, 기존 운용방식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 기존 퇴직금 제도를 유지 중인 사업장에 대한 퇴직연금의 단계적 도입 의무화도 검토된다. 퇴직연금은 기존 퇴직금 제도와 달리 일정 금액을 매달 적립하는 만큼 체불 우려가 낮지만, 사업장의 고정 비용이 증가하며 이를 관리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영세·중소기업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7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 기초연금·사각지대 논의 활성화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 제도는 축소가 논의되고 있다. 현재 779만명의 노인이 매달 약 35만원의 연금을 지급받는데, 현재 기준은 월 소득인정액이 247만원 이하인 1인 가구도 연금을 받을 수 있어 기준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관계 당국은 최근 지급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대신, 소득이 적은 노인일수록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식 개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기초연금이 20만원일 때는 이해했는데, 30만원이 넘어가면서 재정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맞을까"라고 언급한 바 있는 만큼, 기초연금의 단계적 축소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1년 미만 근로자나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소득 보장 제도도 검토한다. 퇴직급여 또는 공제회 방식을 검토 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 관계부처 및 유관단체와 논의를 활성화 해, 향후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5 09:00: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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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제철,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보델 개발 나선다

현대건설이 해상풍력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충청남도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개발 및 AIP인증 획득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정유동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부유체를 띄워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수심 50m 이상의 심해 해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해상풍력의 입지 제약을 크게 줄이는 기술로 평가된다. 또한 고정식 대비 풍속과 풍량, 풍향이 우수한 해역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발전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의 핵심은 특화 강재와 콘크리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부유체(Floater)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하이브리드 부유체 설계와 모듈러 제작·급속 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제철은 해상풍력용 특화 강재 개발과 성능 검증을 수행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이 함께 개발한 하이브리드 구조의 모듈러 부유체는 국내 최초로, 관련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양사는 기존 강재 부유체 대비 제작비 20% 절감을 목표로 부유체 구조와 단면을 최적화해 강재 사용량을 줄이고, 모듈러 제작 방식을 적용해 경제성과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구조 안정성과 내구성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해양토목, 항만, 해상구조물 등 대규모 현장에서 입증한 시공 역량과 현대제철이 확보한 철강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특화 강재 개발 역량이 결합해 그룹사간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기술인 부유체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연구는 부유체 개념 설계와 성능 해석을 포함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향후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Det Norske Veritas) 등 국제 선급기관으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서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서 부유체 설계 기술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EPC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5 09:00: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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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래미안 엘라비네’ 가보니…고급 설계 눈길, 가격은 부담

지난 13일 찾아간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 올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공급되는 래미안 아파트로, 강서구에 래미안 브랜드가 들어오는 것도 처음이다. 방화뉴타운 2·3·5·6구역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의 첫 신축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4㎡ 8억4800만~9억200만원, 59㎡ 13억5600만~14억2900만원, 76㎡ 15억5500만~16억880만원, 84㎡ 17억300만~18억4800만원 수준이다. 먼저 독특한 아파트 이름이 눈에 띈다. '엘라비네(Elavine)'는 스페인어 정관사 'EL'과 협곡을 뜻하는 'RAVINE'을 연결한 말이다. 협곡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해 방화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넉넉한 수납…특화 설계 눈길 견본주택에는 84㎡A 한 가지 타입의 유닛만 마련됐다. 일반분양 규모가 81가구로 가장 많은 평형이다. 유닛 내부를 둘러보니 전반적으로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 수납 공간이 넉넉했다. 거실 폭을 넓힌 구조도 특징이다. 84㎡ 타입의 경우 거실 폭이 약 4.8m에 달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방문객은 수납공간 안쪽을 들여다보고 기본 옵션과 유상 옵션을 비교하며 상담 직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인테리어는 래미안의 대표 상품 '넥스트퍼니처'다. 이동식 수납가구를 활용해 방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미래형 주거 기술이다. 전시된 84㎡A 유닛은 현관과 가까운 두 개 침실에 이 옵션이 적용됐다. 기본 구조는 두 방이 분리돼 있지만 넥스트퍼니처 옵션을 선택하면 침실이 하나로 합쳐진다. 이때 움직이는 가구를 통해 공간을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 가구 아래 숨겨진 바퀴가 있어서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본 방문객들은 "바퀴가 안 보이는데 가구가 움직이고, 방을 합쳐 쓰거나 나눌 수 있는 점이 신기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전시된 평형 외 다른 타입은 디지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44㎡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평면으로 공간을 효율화했다. 76㎡A2 타입은 주방에 작은 창이 난 구조로 맞통풍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위치가 신방화역에서 상대적으로 멀어서 분양가는 76㎡A1 타입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코너에 위치한 84㎡C 타입의 경우 거실 두 면에 창을 둔 구조다. 창이 늘어난 만큼 채광과 개방감을 자랑한다. 강서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40평대, 115㎡도 29세대 공급된다. 규모에 걸맞게 수납공간이 확장되고 거실과 마주보는 대면형 주방 옵션도 이용할 수 있다. ◆ 신방화역 초역세권 고급 브랜드 방문객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방화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고급스럽고 구조도 깔끔한 것 같다"며 "동네에 이런 브랜드 단지가 들어와서 좋다"고 말했다. 송파구에 사는 50대 B씨는 "아무래도 래미안이라 관심이 가고, 궁금해서 와 봤다"며 "상담을 받아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입지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C씨는 "지금 사는 마포랑 가깝기도 하고, 마곡 위치가 괜찮은 것 같아서 찾아보게 됐다"며 "84㎡는 가격이 세서 59㎡를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에서 도보 3~5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다. 5호선 송정역도 가까워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도보 거리는 아니지만 마곡지구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마곡업무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200여 개 기업 연구시설과 사옥이 들어서 있다. 근무 인원만 약 4만명에 달한다. 다만 실제 사업지 분위기는 마곡역·마곡나루역 일대 상권과는 조금 달랐다. 신방화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적고 공실 상가가 많아 생활 인프라는 약해 보였다. 래미안 엘라비네 공사지 인근 'S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곳은 상권이 아직 크게 형성되지 않았다"며 "뉴타운 개발이 진행되면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권도 점차 살아나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 옵션 더하면 20억…방화뉴타운 첫 시험대 방화동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는 지인은 가격이 비싸서 갸우뚱하더라"고 전했다. 고급 마감재와 발코니 확장비 등 옵션을 추가하면 국민평형 기준 실분양가는 19억원, 20억원까지 오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미래 가치는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곡 업무지구에 대기업과 연구시설이 많아서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하다"며 "외국과 공항에 자주 가거나 직장이 가까운 실수요층이 청약을 많이 넣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 흐름과 브랜드 신축 단지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가장 합리적인 분양가"라며 "방화뉴타운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개발 진행에 따라 가치 상승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화뉴타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4000여 가구 규모 신축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다. 마곡지구와 맞닿은 입지까지 고려하면 서부권 주거축으로 떠오른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강서에서 18억원을 넘는 분양가를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래미안 엘라비네 청약이 방화뉴타운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5 08:52:5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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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대군길 여행, 천만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 도시도 뜬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단종과 금성대군 이야기를 가득 품은 경북 영주시가 역사·관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등장하는 금성대군과 단종 복위 관련 역사가 곳곳에 가득하다. 영주 안정면 동촌1리는 '피끝마을'로 불린다. 1457년 단종 복위 거사가 실패한 뒤 정축지변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순흥도호부(현재 영주) 백성들이 대량 학살당했다. 죽임을 당한 백성들의 피가 죽계천을 따라 10리쯤 흐르다 멈춘 곳이 동촌1리였다. '피가 끝난 곳'이라고 '피끝'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피끝마을을 지나 걷다보면 금성대군 혈석을 모셨던 죽동 성황당이 있다. 이어 순흥의 흥망성쇠를 꿋꿋이 지켜온 봉서루(鳳栖樓), 단종복위 사건으로 말미암아 화를 입은 순흥 안씨들의 성소(聖所)인 대산단소(臺山壇所)가 나타난다. 읍내리 고려시대 천년우물 사현정(四賢井), 한국 최초 사액서원 소수서원을 비롯해 금성대군 신단도 둘러볼 수 있다. 시는 피끝마을을 시작으로 금성대군 신단을 잇는 약 7㎞ 규모 둘레길을 '단종애사 대군길' 코스로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추천한다. 이 길은 단순히 유적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금성대군과 순흥 지역의 비극과 연대, 희생과 기억의 복원이라는 서사를 한 걸음씩 따라가며 체험할 수 있다. 단종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위를 내주고 유배 끝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임금으로 기억된다.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로인 금성대군은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가 1457년 영주 순흥과 연결된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 순흥 지역은 조선왕조 비극과 충절이 함께 새겨진 드문 역사 현장이다. 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단종 복위와 관련한 지역의 충절과 추모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 뜻을 함께하다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이 곳은 봄·가을 향사가 이어지는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자 '단종애사 대군길'의 핵심 거점이다. 순흥 지역은 한국 최초의 성리학을 도입한 회헌 안향 선생의 고향으로 '선비 문화의 메카'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금성대군 신단 인근에는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 효문화진흥원 등이 자리해 선비정신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선비세상에서는 선비의 가치와 정신을 현대적인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단종애사 대군길' 외에도 영주에는 이색적인 관광콘텐츠가 많다. 영주 순흥벽화고분(읍내리)은 삼국시대 벽화고분으로 고구려 영향을 강하게 받은 문화유적지이다.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배점리)은 자연복원과 생태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체험학습 공간이다. 이 지역 일대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 생태 관광자원이다. 순흥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우골글램핑장도 최근 새롭게 조성됐다. 소백산 자락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이 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캠핑과 힐링을 함께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종애사 대군길은 영주 순흥 지역이 간직한 아픈 역사와 숭고한 충절을 오늘의 감성으로 다시 만나는 길"이라며 "방문객들이 금성대군 이야기와 단종 애사를 따라 걸으며 영주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자산을 새롭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주 손기섭 기자

2026-03-15 08:07:0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