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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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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지난해 물동량 2488만TEU 기록… 역대 최대

부산항만공사(BPA)는 2025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488만 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부산항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 글로벌 교역 환경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압박을 받았으나, 부산항은 환적 물동량의 견조한 성장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4.4% 늘어나 부산항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총 물동량의 약 57%에 해당하는 1410만 TEU 규모로, 세계 2위 환적 거점 항만 위상을 굳혔다. 환적 화물의 약 80%는 외국적 선사, 나머지 20%는 국적 선사가 처리하며 외국적 선사들의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수출입 화물은 국적 선사가 약 60%를 처리하며 안정적 흐름을 뒷받침했고, 국가별 수출입 비중은 중국(25%), 미국(17%), 일본(11%) 순으로 동북아 물류 요충지의 면모를 보였다. 부산항이 글로벌 선사들의 핵심 환적 거점으로 선택받은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디지털 혁신이 있다. BPA는 다른 부두 간 환적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 연계 시스템 '환적 운송 시스템(TSS)'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포트아이(Port-i)'를 도입해 부산항 내 환적 업무의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특히 디지털 혁신으로 강화된 운영 효율은 글로벌 선사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정시성을 높여,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활용하기 위한 선사들의 노선 재편을 이끌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신규 선사 동맹 '제미니(Gemini)'는 부산항의 탁월한 환적 효율성을 반영해 북중국발 화물을 부산항에서 처리하도록 노선을 개편했다. 국적 선사 HMM이 소속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 역시 올해 4월부터 부산항 환적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기 노선을 개편할 예정이다. 부산항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환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관세 정책의 가변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수출입 물동량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디지털 혁신과 환적 기능 강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부산항은 2026년 목표 물동량을 2025년 대비 약 50만 TEU 증가한 2540만 TEU로 설정했다. 대외 리스크에도 독보적 환적 효율성으로 글로벌 허브 항만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목표다. 송상근 사장은 "2025년은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산항의 운영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뜻깊은 해였다"며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환적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0:53: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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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료 및 폐막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 모금 캠페인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는 2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로비 디지털 명예의 전당 앞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열었다. 이수태 회장을 비롯해 시청 관계자 및 직원들이 참석해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나눔에 감사를 말했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부산' 슬로건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최종 사랑의온도 130도를 기록했다. 전국 사랑의온도탑 최종 온도 113.9도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부산 시민의 나눔 참여와 연대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캠페인을 통해 개인 기부 66억 7800만원, 법인 기부 74억 4000만원 등 총 141억 18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목표액 108억 6000만원보다 약 32억 5800만원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지난 캠페인과 비교하면 99.6% 수준으로 약 5100만원의 차이를 보이는데, 전년도 캠페인 기간 설 명절 관련 기부금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캠페인 기간 동안 기부 문화 확산과 참여 편의성 제고를 위해 키오스크, QR 코드, 신용카드 기부, BNK부산은행 연계 모바일뱅킹 기부 페이지 등을 운영했다. 착한가정, 착한가게,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 아너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개인·단체·기업이 함께하는 참여형 나눔 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모금된 성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명절 지원, 난방비 지원은 물론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쓰인다. 경제 위기에 따른 신빈곤층 증가와 기후 위기 등 새로운 사회 문제 대응을 위해 위기가정 생활 안정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교육 및 자립 지원, 환경 위기 대응 구축 등 4대 중점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수태 회장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캠페인 시작 당시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사랑의온도 130도를 달성하며 나눔도시 부산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기관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전달, 힘든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0:52: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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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진, ‘철-크롬 흐름전지 에너지’ 효율 대폭 개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극 표면에 비스무트(Bi)를 코팅해 철-크롬 레독스 흐름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현욱 교수 연구팀은 이 방식으로 크롬의 반응 속도를 10배 이상 높이고 기생 부반응을 억제해 배터리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폭발 위험이 없고 저렴한 차세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인 철-크롬 레독스 흐름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철-크롬 레독스 흐름전지는 전기 저장 물질인 철과 크롬이 녹아 있는 수용액을 별도 탱크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전극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의 차세대 배터리다. 휘발성 전해질 대신 물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낮고, 철과 크롬은 값싸고 매장량도 풍부해 다른 금속 기반 레독스 흐름전지보다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크롬의 낮은 반응성, 부반응이 문제였다. 크롬 반응이 낮아 더 높은 전압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했고, 수소 생산 부반응은 충전 시 저장돼야 할 전자를 소모시켰다. 충전으로 저장한 에너지 중 실제로 꺼내 쓸 수 있는 에너지 비율이 충·방전을 거듭하며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극에 비스무트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비스무트가 크롬의 산화·환원 반응은 빠르게 만들면서 수소 발생 반응은 오히려 억제하는 '선택적 반응 조절자' 역할을 한 덕분이다. 실험 결과, 비스무트 코팅을 적용한 전지는 500회 이상의 충·방전 실험에서도 에너지 효율을 평균 75.22% 수준으로 유지했다. 일반적인 철-크롬 레독스 흐름전지는 수백회 충·방전 전 에너지 효율이 40%대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크롬의 반응 속도 상수도 기존 전극보다 약 10배 증가했으며 수소 발생 부반응이 크게 줄어 쿨롱 효율도 99.29%에 달했다. 연구팀은 선택적 반응 조절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 금속군인 비스무트, 인듐(In), 주석(Sn)을 먼저 선별한 뒤 실제 전극에 코팅해 비교 분석했다. 이 가운데 비스무트가 반응 속도 개선과 부반응 억제 측면에서 가장 균형 잡힌 성능을 보였다. 이현욱 교수는 "철-크롬 흐름전지의 상용화를 가로막던 낮은 반응성과 부반응 문제를 전극 코팅이라는 간단한 공정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데이터 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대용량 ESS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 개발사업, 개인 연구 사업, 국가과학기술 연구회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머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지난달 7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6-02-03 10:52:37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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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연구진,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는 차세대 고에너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황(Li-S) 배터리의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 정현영 교수 연구팀은 금속성과 반도체성 이셀레늄화몰리브덴(MoSe2)이 혼합된 촉매를 전극에 적용해 극소량의 전해질 환경에서도 전극 반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최신호에 '실용적 리튬-황 배터리에서 폴리설파이드 조절을 위한 열적 결합 결함형 1T/2H MoSe2 다기능 전기촉매'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리튬-황 배터리는 상용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이론상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고,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폴리설파이드 셔틀 현상과 황 전극의 느린 반응 속도가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는 에너지밀도 향상을 위해 전해질을 줄인 희박 전해질 환경에서 더 심각해진다. 연구팀은 1T/2H 구조의 이셀레늄화몰리브덴을 촉매로 사용하고, 활성 물질인 황과 열적으로 직접 결합시키는 전극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이 복합 구조에서 MoSe2의 결함과 상 경계가 다수의 활성점을 만들어 폴리설파이드를 강하게 흡착해 이동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전자와 리튬 이온 전달을 빠르게 해 반응 장벽을 낮췄다. 그 결과 폴리설파이드 셔틀이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황의 레독스 반응은 빠르게 진행되는 이중 효과로 전지 성능이 개선됐다. 희박 전해질 조건에서도 뛰어난 충·방전 성능을 보여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개발된 리튬-황 전지는 810mAh/g의 높은 용량을 기록했고, 96% 이상의 쿨롱 효율을 나타냈다. 파우치 셀 수준의 검증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입증해 실제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현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리튬-황 배터리의 전해질 의존성과 느린 반응 속도라는 두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복잡한 공정 없이 단순한 열 결합 전략이어 전기차와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고에너지 배터리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브레인 풀(Brain Pool) 사업 지원을 받아 한국연구재단(NRF)을 통해 수행됐다.

2026-02-03 10:52: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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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미래형 인재 양성·학생 맞춤형 지원 ‘박차’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미래교육국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중화 국장은 이날 디지털 대전환 선도, 학생 정신건강 보호,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올해 추진할 핵심 정책을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먼저 창의인재과는 131개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확대하고, 경남수학체험센터를 중심으로 체험 수학을 활성화한다. 전 초등학교에서 '학생 코딩교육 아이좋아' 프로그램을 운영해 1만 명의 학생이 방과 후와 방학 중 코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 84개를 지정해 맞춤형 교수·학습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상남도교육청 남명도서관'을 개관한다. 민주시민교육과는 최근 급증한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전문의 중심 심층 평가와 의료 기관 협력을 통한 통합 지원 체계를 가동해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한다. 18개 전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안착시켜 사안 처리부터 피해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체육예술건강과는 260개 학교에 건강체력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한다. 교육복지과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전년 대비 120원 인상한다. 기후환경교육추진단은 18개 전 교육지원청에 환경교육특구를 운영하고, 2026년 9월까지 창원교육단지 내 생태 학습장을 조성한다. 2028년 개원 목표로 '경남도교육청 생태환경교육원' 설립도 본격 추진한다. 이중화 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도 인간 중심 가치를 잃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안전한 환경에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0:52: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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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올해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함양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데려오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고, 함양 관광 상품 개발을 전담할 여행사를 뽑는다고 밝혔다. 전국 여행사가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 지원은 1월 20일부터 예산이 다 쓰일 때까지 계속된다. 유치한 관광객 규모와 체류 기간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진다. 내외국인 10명 이상을 데려올 경우 1인당 당일 1만원, 1박 2만원, 2박 이상 4만원을 지급한다. 수학여행은 20명 이상 유치 시 1인당 당일 5000원, 1박 1만원, 2박 이상 1만 5000원이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여행 전 단체 관광객 유치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끝난 뒤 10일 안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관내 음식점 하루 1곳 이상 이용, 관광지·체험시설·전통시장 등 2곳 이상 방문 또는 함양군 산악 완등 인증 사업 '오르GO 함양' 참여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3627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고, 인센티브 3627만원을 지급해 약 8216만원 규모의 지역 관광 소비 효과를 만들어냈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실질적인 관광객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 함양군은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월 2일부터 20일까지 전담 여행사 2개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뽑힌 여행사에는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의 운영 지원금을 주며 3월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전담여행사는 1박 2일 이상 숙박형 상품을 포함한 함양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맡는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원과 전담 여행사 운영으로 단발성 관광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유치 체계를 만들겠다"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 대표 누리집 공고문을 보거나 관광진흥과 관광기획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2-03 10:5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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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서 현장 이사회… 어업인과 소통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창립 15주년 직후 첫 행보로 제주본부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어 시설 안전 점검과 어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사진은 제주본부 건물과 철거 예정인 종자배양시설, 시범바다목장 사업시설 등을 둘러보며 재난·안전 대비 현황과 운영 실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노후 시설 철거를 앞두고 작업 전 안전조치 등 선제적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지역 어업인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제주시 용운어촌계를 찾아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제주연합회장과 전국 단위 자율 관리 어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전국어촌계장협의회 제주협의회장과 만나 소규모 지역 어촌계의 어려움을 듣고 수산자원 관리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공단은 어업인들이 제기한 의견을 앞으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경영 의사 결정의 중심을 현장에 두고, 안전과 국민 서비스 관점에서 수산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종덕 이사장은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는 만큼 경영진도 현장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며 "어업인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0:5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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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등장한 ‘창고형 약국’…소비자는 환영, 약사는 우려

대형마트처럼 의약품을 대량으로 들여와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른바 '창고형 약국'이 서울에 처음 문을 열면서 약사 업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점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까지 취급해 기존 약국과의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이 창고형 약국은 약 2,876㎡ 규모로, 지난해 6월 경기도 성남에 개장한 1호점보다 약 5배가량 넓다. 매장 내부에는 일반 약국과 달리 카트와 대형 진열대를 갖추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장을 보듯 여러 의약품을 직접 비교해 고를 수 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가격 경쟁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한 소비자는 "일반 약국보다 아이 약은 50%, 진통제는 30~40%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약사가 주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직접 비교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서울점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 조제실까지 운영한다는 점이다. 1호점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만 취급했던 것과 달리, 서울점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까지 다룬다. 약국 측은 약사 10여 명이 상주하며 복약 지도를 하고 있고, 감기약 등 일부 품목은 대량 구매를 제한해 오남용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 약사는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싸게 판다고 해서 사람들이 100kg씩 사서 쟁여두지는 않는다"며 "의약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되, 관리와 상담은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변 약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해당 약국 반경 1km 이내에만 약국이 25곳이 밀집해 있어, 영업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근 약국 약사는 "약은 공산품이 아니라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인데, 지나치게 가격 경쟁으로 몰아가면 오남용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사는 "일반 약국은 마진이 10~30% 수준에 불과한데, 창고형 약국처럼 대량 매입 구조에서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생존권 문제를 제기했다. 보건복지부는 현행 약사법상 창고형 약국 개설 자체를 막을 근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특가', '성지' 등 과도한 홍보 문구를 사용할 경우 약사법상 금지된 환자 유인 행위로 보고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약값 인하라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의약품 관리 체계에 대한 새로운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라는 흐름 속에서 약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가 향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2026-02-03 10:51:3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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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대병원, 부경 최초 ‘다빈치 로봇 수술 60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 수술 6000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5000례를 기록한 이후 7개월 사이에 1000례 이상을 추가로 수행한 것으로, 로봇 수술 경험을 꾸준히 쌓으며 수술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빈치5(dV5) 1대를 포함해 모두 4대의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로봇 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술기 구현과 고난도 수술 적용 범위 확대가 수술 건수 증가와 치료 성과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 수술팀을 구성하고 진료를 표준화해 체계적인 로봇 수술 시스템을 만든 덕분에 수도권 수준의 고난이도 수술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로봇 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활발하게 이뤄진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단순 수술보다는 고난도 암 수술 중심으로 적용해 다른 병원과 차별성을 만들었다. 특히 전립선암·방광암·위암 관련 로봇 수술은 비수도권에서 최단기간 최다 건수 기록을 세우고 있다. 부인과 질환, 위장관질환, 심장·폐 질환 및 식도암, 갑상선암, 구강암 수술도 계속 늘고 있다. 박성우 로봇수술센터장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6000례를 달성한 것은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로봇 수술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한다"며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더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0:50: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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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지역과학문화역량 평가 2년 연속 ‘우수’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남도가 주관하는 지역과학문화역량 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지역과학문화거점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사업계획의 적절성, 운영 성과, 예산 집행의 타당성, 지역 연계·확산 성과를 종합 심사했다. 경남TP가 운영하는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여러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정책 및 인프라와의 정합성, 생애 주기별 맞춤형 과학문화 프로그램, 경남 주력 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 산·학·연·과학관 협력 네트워크 성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이다. 계획-실행-평가-환류(PDCA) 체계를 사업 전반에 도입해 성과 관리의 체계성을 갖춘 점도 주목받았다. 지방과학 기술진흥계획과 연계하고 관련 조례 개정에 참여해 과학 기술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다진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경남TP는 '경남 도민 모두를 위한 과학 기술문화 확산'을 목표로 경남과학대전 같은 대규모 과학 축제를 비롯해 권역별·소외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펼치며 도민 체감형 과학문화 접근성을 넓혀왔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포괄하는 생애 주기형 과학문화 생태계 모델을 만들어 과학문화의 지속성과 확산 가능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우수 등급 선정은 지역 유관 기관과 도민 여러분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과학의 대중화와 지역 혁신 선순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남TP는 2020년부터 지역과학문화역량 강화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는 도내 100여 개 기관과 손잡고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경남도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과학 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과학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6-02-03 10:50: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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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설 연휴 안전·편의 종합 대책 마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1월 29일부터 2월 18일까지 분야별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관내에서 착공 중인 대형 공사장 9곳을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명절 연휴 동안 공사가 중단되고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임금 체불을 미리 막기 위한 조치다. 점검 항목은 비계·거푸집·동바리 같은 가설 구조물 안전관리 상태, 추락·낙하 등 주요 재해 예방 조치, 화재와 전기·가스 안전관리다. 여기에 임금 체불, 하도급 대금·건설 기계 대여금 조기 지급 독려도 포함된다. 경자청은 건설 사업주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임금 지급 실태를 살피고,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 선지급과 적기 지급을 촉구할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구역 내 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각종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개발지구와 주요 사업 현장 안전관리는 물론 하천 인접 사업장과 공단 주변 지역의 환경 오염 예방 점검도 함께 진행해 연휴 중 사고와 환경 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종합 대책은 안전사고 사전 점검, 환경 정비, 민원 신속 처리, 종합 상황실 운영을 골자로 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빈틈없는 설 연휴 종합 대책으로 모두가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0:50: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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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없이 5억달러 끌어왔다…한전, 괌 전력사업 PF 성사

괌 태양광·ESS 사업 금융조달 성공… '팀 코리아' 해외 전력사엄 모델 입증 한국전력공사는 미국 괌 지역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ESS 연계 재생에너지 전력사업에 대해 모회사 보증없이 총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PF는 최근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한국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국제상업은행이 참여한 대주단을 구성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성사됐다. 한전이 해외 전력사업에서의 사업성 검증 능력과 금융 조달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해당 사업은 괌 전력청(Guam Power Authority)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괌 요나(Yona) 지역에 태양광 132MW와 ESS 84MW/325MWh를 구축해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22GWh의 전력을 생산해 괌 지역 약 2만 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괌 내 한전 주도 발전 설비용량은 기존 258MW에서 390MW로 확대된다. 이는 괌 전체 발전용량(708MW)의 약 55%에 해당해, 한전의 현지 핵심 전력사업자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분 투자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운영·관리(O&M)까지 전 주기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구조로 추진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팀 코리아' 협업 모델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한전은 이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 내 유사 전력사업 수주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PF 체결은 모회사 보증없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사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한전의 해외사업 역량과 사업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태양광과 ESS 등 에너지 신사업을 중심으로 '팀 코리아' 전력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금융계약을 계기로 북미 지역 재생에너지 전력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해외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3 10:4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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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학군단, 창단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성료

경남대학교 학군단은 지난달 31일 한마미래관에서 창단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열고 선·후배 동문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1975년 창단 이후 50년간 약 2600여 명의 장교를 양성한 경남대 학군단은 대통령상 수상과 우수 학군단 선정 등 성과를 쌓아왔다. 졸업생들은 군은 물론 행정, 교육, 산업계에서 리더로 활동하며 국가 안보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대 개교 80주년이기도 해 더 뜻깊은 자리였다. 박정진 특임부총장, 김완길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 직무대행, 김우돌 ROTC 경남지구 회장을 비롯해 김두만·김재하 고문, 재학생 후보생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중호 제27대 회장 이임식과 감사패 전달에 이어 조정현 제28대 총동문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조 신임 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체력단련장 전면 거울을 기증했다. 조정현 회장은 "반세기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총동문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제141 ROTC가 호국간성의 요람으로서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모교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총동문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진 특임부총장은 "대학 개교 80주년과 학군단 창단 50주년이 함께 맞물려 더 의미가 크다"며 "문무를 겸비한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 학군단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요람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0:48:1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