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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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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학생단, 서울국제고 방문 ‘공동수업’ …서울교육청, K-에듀 확산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미국 현지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에 속도를 내며, 한국어와 서울 교육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미국 워싱턴주의 디케이터 고등학교 학생단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 학생들과 함께 국제공동수업 및 대면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미국 동부 애틀란타에서는 현지 한국어 채택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법 및 에듀테크 활용 연수도 실시한다.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디케이터 고등학교(Decatur High School)의 한국어반 소속 학생 8명과 교사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의 영파여자중학교와 서울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공동수업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방문으로 미국과 서울의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K-POP 댄스 수업, 체육대회 등을 통해 교류하며, 서울국제고등학교의 영어 및 인문학 교과 공동수업에도 함께 참여한다.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미국 내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연수 대상자는 미국 동부권 3개 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채택교 교원 38명(애틀랜타한국교육원(26명), 시카고한국교육원(8명), 워싱턴한국교육원(4명)이다. 이들은 한국어교수법을 비롯해 에듀테크 활용 방법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에듀테크 활용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서도 교사단이 참여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학생과 교원을 아우르는 국제교류는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며 "서울교육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구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7 13:09: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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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3회 환동해 댄스스포츠 페스티벌 19일 개막

제3회 환동해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YNT 영남뉴스통신이 주관하고 경북도, 포항시, 울릉군이 후원한다. 환동해권의 문화 교류 확대와 지역 예술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2023년 첫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행사는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첫날인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변 워크숍, 자유 체험 프로그램, 야간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일정이 펼쳐진다. 특히 라인댄스, 점핑댄스, K-POP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공연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형 무대도 준비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프리마켓, 푸드트럭,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등이 마련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강동진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했다"며 "댄스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교류의 수단인 만큼, 이번 축제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동해 댄스스포츠 페스티벌은 여름철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리듬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댄스의 열정과 바다의 시원함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올여름 가장 뜨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07 13:00: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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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글로벌 CDMO 수주 확대 기대감...상승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3.01%(540원)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INTERPHEX WEEK TOKYO 2025)'에 참가한다. 인터펙스 위크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INTERPHEX Japan ▲Biopharma Expo ▲PharmaLab Expo 등 5개 전문 전시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현장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소개하고, 부스 내 마련된 미팅 공간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수주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기존 1공장에 더해 2공장과 4공장의 연내 가동을 준비 중이다.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회장은 "올해를 '전 공장 가동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 캐파(용량)와 글로벌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회사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널리 알려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7-07 12:05: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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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 통장…환전부터 투자까지 한 번에

#. 최근 직장인 이 모씨(34세)는 미국 주식 투자 수익이 쏠쏠하다는 말에 투자하려 했지만 이내 그만두었다. 은행에서 외화통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외화를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한 후 매매를 진행해야 하는 절차가 워낙 복잡했기 때문이다. 서학개미 열풍으로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비중은 늘고 있지만, 그만큼 절차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미국 투자를 꺼리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외화 환전에서부터 주식 매매까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을 출시했다.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은 해외주식을 위해 별도의 증권 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방식과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또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은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 증권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개설한 뒤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한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부터 성인까지 모두 가입 가능하다. 계좌 개설은 모바일앱 하나원큐나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 환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개인 외환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159억 달러였던 개인 외환차액(FX)거래 규모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2024년 270억 달러로 확대됐다. 하나은행의 노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誌'가 선정하는 '2025년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파이낸스誌'는 하나은행이 외환 거래량,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인 수치와 평판, 손님 서비스, 기술 혁신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 환전 업무를 넘어 실거래 기반의 외화 계좌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 해외주식 전용 통장'을 통해 손님들이 환율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접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7 11:45: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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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차별화된 금융솔루션 제공…선택받는 은행되자"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1982년 7월 7일 창립한 신한은행은 설립 첫해 총 수신 금액이 1080억 원이었지만 현재 총 수신금액은 6월 기준 355조 473억 원에 달한다. 점포 수 역시 창립 첫해 8개에서 현재 739개로 늘었다. 이날 정 행장은 "신한은행은 창립 이후 '금융 보국'의 정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신천하며 더욱 신뢰받고 지속 가능한 일류 은행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10만 좌 한도로 출시한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은 4일 만에 모두 판매가 돼 오늘부터 10만 좌 한도 추가 판매한다. 1982 전설의 적금은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를 제공한다. 플로깅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언택트 런닝 행사 '신한 동행 런(RUN)'으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 유공자 후손 치료비 ▲장애 아동 음악치료 등 7개의 기부처에 참가자의 이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7 11:41: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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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양생명 잔여 지분 우리금융 인수 검토…주가 17%대 상승

동양생명 주가가 장 초반 17% 넘게 급등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잔여 지분 21.2% 전량을 추가 인수해 동양생명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까지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전해지면서다. 7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동양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7.40%) 오른 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 잔여 지분을 모두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에 불이 붙었다. 우리금융은 이미 동양생명 경영권 지분 75.34%를 보유 중으로, 이번에 남은 21.2%를 확보하면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는 이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 시장에선 공개매수를 통한 소액주주 지분 확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시가에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매입이 이뤄질 수 있어, 차익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의 이 같은 행보는 그룹 차원의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공식 편입하며 보험 계열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이제 한 가족으로서 그룹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보내며 소속감 강화에 나섰다. 다만 통합 이후 노조와의 화학적 결합은 과제로 남아 있다. 동양생명 노조는 매각 위로금 지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07 11:3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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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IoT 센서로 농업용저수지 녹조 차단

한국농어촌공사는 7일 농업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선제적 녹조 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짧은 장맛비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의 경우, 물 흐름이 정체된 경우가 많아 녹조가 빠르게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농어촌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녹조 오염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예찰부터 제거에 이르는 선제적 녹조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6월부터 8월까지를 '녹조예찰 강화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354개 농업용 저수지를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90개 주요 저수지에 대해서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수온, 탁도, 오염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녹조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대응하고 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녹조가 확인되면 발생 수준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해 대응하며, 화학적 제거와 물리적 차단을 병행해 녹조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 단계별로 녹조 제거제를 살포하고, 녹조 제거선과 조류 차단막을 활용해 녹조의 원인인 조류 번식을 차단한다. 김이부 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은 "공사는 녹조로 인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더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과 민관합동 수질오염 대응을 통해 녹조 저감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7 11:34: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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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액체 근대: 고정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뇌와 마음

독자들 중에 '액체 근대(Liquid Modernity)'라는 개념을 들어본 분이 있을 것 같다. 폴란드 출신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이라는 분이 제시한 이 개념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를 딱 액체와 같은 사회라고 정리한다. 바우만은 과거의 '고체 근대' 즉, 명확한 역할, 고정된 가치, 안정된 직장과 관계로 대표되던 시대에서 이제는 모든 것이 흐르고, 녹고, 바뀌고 있는 시대가 지금의 현대라고 말한다. 사회적 관계도, 직업도, 정체성도 더 이상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우리는 그야말로 '흘러가는 세계' 위에 서 있는 셈이다. 그런데 어쩌면 여전히 우리의 뇌는 그렇게 흘러가는 세계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뇌는 기본적으로 예측 가능한 환경을 선호하며 뭔가 반복되고, 안정적이며, 익숙한 것이 있을 때 뇌는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인지 절약 성향(cognitive miser)'이라고 부른다. 반복되는 루틴, 오래된 관계, 확실한 목표는 우리 뇌에 일종의 '에너지 절약 모드'를 제공한다. 사실, 임상 상황에는 이러한 인지 절약 성향을 일종의 치료적 틀로 제공한다.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내담자로 하여금 매일 루틴을 만들어서 반복적으로 꾸준하게 일상을 유지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는 정신적 여력을 좀 더 창의적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몇 천년을 버티는 조직이 바로 종교 단체이며 군대이기도 할 것 같다. 매우 짜여진 삶의 방식이 매우 답답하고 지루할 수 있겠지만 뇌로 하여금 내일 혹은 한달 혹은 10년 뒤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에너지를 절약해준다는 측면에서 인간의 경험 과학적인 현명함이 사회적 구조로 유지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거 같다. 액체 근대는 정반대이다. 고정된 것이 없고, 변화가 일상인 사회를 말한다. 회사는 언제 없어질지 모르고, 인간관계는 메시지 하나로 끊어지기도 하며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다른 브랜드를 달고 살아간다. 유동적이면서 변화가 무쌍 한 것이 인생이라고 하지만 이런 환경은 뇌에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고 부정적인 사건이 많은 사회에서는 이러한 흐르는 환경 때문에 분명히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사람은 일상적인 상황조차 위협으로 느끼며, 만성적인 긴장 상태에 놓이고 이것이 공황이나 사회 불안 증상으로 경험되기도 한다. 어찌 보면 이러한 적응의 어려움은 사람의 문제와 경험의 문제가 아니라 근대 혹은 현재 사회가 액체처럼 흐르는 사회라는 환경 때문일 수 도 있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시대에는 무엇이 '정상'인지조차 모호해졌다. 예전엔 단순했던 사회 환경은 우리에게 일정 정도의 가이드를 줬다. '좋은 직장', '괜찮은 사람',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대충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의 기준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문화적 혹은 개성적 자존감처럼 이야기 된다. 하지만 이 말을 잘 뒤집어 보면 이러한 선택의 개인적 자유가 사실은 그 실패에 대한 무거운 책임도 자기 혼자 져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선택은 늘 우리 몫이고, 그 선택이 잘못되었을 때도 위로보다는 '네가 고른 거잖아'라는 반응이 돌아오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가 하는 것은 가벼운 관계와 빠른 전환을 택하기도 한다. 흐르는 현실이 주는 불안을 도파민의 짧은 흥분으로 둔하게 만드는 것이다. 채팅 앱에서 사람을 고르듯, 직업도, 취미도, 심지어 가치관도 스와이프하며 살아가며 그래서 모든 것이 '임시적'이고 '조건부'이며, 그 안에서 깊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면서 행하는 행동을 통한 애착이나 소속감은 점점 희미해진다. 뇌과학적으로 보면, 이러한 유동성은 우리가 새로움을 추구하도록 하는 도파민 시스템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새로움에 대한 탐색 욕구는 본래 생존을 위한 중요한 메커니즘이지만, 요즘은 '지루함을 못 견디는 뇌'로 우리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액체 근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바우만은 명확하게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 거 같지만 그냥 아는 척 심리학적 적응 방식을 하나 제시한다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적 유연성(cognitive flexibility)이 그 하나가 아닐까 한다. 상황에 따라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고, 새롭게 등장한 정보에 따라 사고방식을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러한 유연성은 불확실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이 되고 고정된 답이 없는 시대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근데 막상 제안을 하고 보니 필자의 마음도 뭔가 액체처럼 흘러가는 듯 독자들에게 자신있게 말하기 힘들다. 역시 액체 근대 혹은 액체 현대를 살고 있는 나를 느낀다. /진성오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2025-07-07 11:29:3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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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제조 현장 맞춤형 SHE AX로 산업안전 패러다임 전환

SK AX가 오는 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 세미나'에 참가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산업 현장 안전·보건·환경(SHE)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고 7일 밝혔다. 7월 산업안전의 달을 기념해 마련된 부대행사에서 SK AX는 'SHE AI 예측형 플랫폼,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바꾼다'를 주제로 개별 세미나를 열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 SHE 혁신 사례와 기술 적용 방안을 공개한다. SK AX는 세미나를 통해 현장 안전과 성과 개선을 동시에 고민하는 SHE 담당자와 ESG, 안전 부서 관계자들이 직접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첫 발표는 SK AX 애커튼파트너스 이강돈 SHE DX담당이 맡아 AI 자율비행 드론, AI 협동로봇 시스템, AI 작업위험성평가 등 산업 현장에 도입된 실제 사례를 통해 SHE 업무가 어떻게 AX로 혁신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AI 도입의 정량적 효과와 기술 외 조직·운영 측면의 쟁점을 짚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실무 중심 AX 관점으로 풀어낸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SK AX 이정훈 SHE플랫폼개발팀장이 AI 기반 SHE 업무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안전작업 허가, 사고 관리, 공정안전관리(PSM), 화학물질 및 환경관리 등 제조 현장 SHE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현장에서 판단·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특히 복잡한 규제 대응과 실시간 위험 감지, 정확한 데이터 기반 보고 체계를 통합 구현해 실제 운영자 입장에서 체감 가능한 제조 SHE AX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K AX 관계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SK AX는 디지털 컨설팅 전문조직 애커튼파트너스를 통해 산업 현장 특성과 위험 요소에 맞춘 SHE AX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업무 프로세스 진단부터 정량적 목표 설정, 데이터 처리, 사용자 중심의 AI 플랫폼 설계·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SHE AX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도 이번 세미나에 함께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안전 골든 타임 확보와 신속 대응을 위한 지능형 위험관리 시스템을,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AI 로봇 활용 사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SK AX 애커튼파트너스 최진민 대표 파트너는 "SHE 업무는 높은 위험성 제어와 법적·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업무 적시성과 정확성, 방대한 데이터 처리 등 난이도와 복잡성이 높은 영역"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SHE 고민과 문제를 AX로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는지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07 11:29: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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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시간에 게임·쇼핑하며 돈 번다?"…'앱테크' 뭐뭐 있나

"출퇴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간단한 게임을 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 주머니에 돈이 쌓인다고?"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 성장률이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는 시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이에 '앱테크'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돈을 버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앱테크족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발한 방법과 이벤트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과거에는 걸음 수를 충족하면 포인트나 상품권을 주는 '만보기 앱'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취향에 맞는 앱테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쇼핑 경유 플랫폼부터 모바일 앱의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점차 진화하는 앱테크 비법을 공개한다. ◆간단한 미션 완료시 현금 캐시백 주는 '샵백플레이' 론칭 7일 업계에 따르면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는 게임, 쇼핑, 클릭 등의 미션 완료 시 현금 캐시백을 지급하는 새로운 게임형 캐시백 서비스 '샵백플레이'를 론칭했다. 유저들은 샵백코리아 앱에서 '샵백플레이'에 접속 후 게임에 특화된 '레드 존'과 게임·쇼핑·클릭·SNS 구독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블루 존' 두 곳에서 캐시백을 적립하면 된다. '레드 존'에서는 솔리테어 오션, 도미노 드림스, 트레블 타운 등 원하는 게임을 선택해 참가 가능하며, '블루 존'에서는 간단한 게임 미션, 회원가입, 쇼핑, SNS 구독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하루 5분, 출퇴근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 캐시백을 지급하며, 5000원 이상 승인 완료 시 현금 계좌나 네이버페이로 환급이 가능하다. 또 샵백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호텔스닷컴과 함께 '인기여행지 호텔 숙박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샵백 앱에서 '챌린지 시작하기'를 누른 후, 샵백을 경유해 호텔스닷컴에서 총 60만원 이상을 결제하고 내달 30일까지 투숙하면 사이판, 괌, 다낭 등 인기 여행지 호텔 숙박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무료 호텔 바우처가 제공된다. 응모권은 구매 금액에 대한 캐시백이 적립돼 승인 대기 상태가 되면 자동 발급된다. ◆엔비티 - 앱테크 서비스 '칩스'에 모바일 쿠폰 거래 기능 도입 포인트 플랫폼 운영 기업 엔비티는 앱테크 서비스 '칩스'에 모바일 쿠폰(기프티콘) 거래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칩스 이용자는 유효기간이 임박했거나 교환처가 제한적인 모바일 쿠폰을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으며, 정산금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지급된다. 엔비티 관계자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 별도의 대화나 흥정 없이 자동화된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된다"며 "사용자 편의성과 거래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앱테크 플랫폼 바이보너스 - 증권사·가상화폐 거래소 이벤트 정보 제공 최근 앱테크 플랫폼 바이보너스는 증권사와 가상화폐 거래소의 이벤트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지난달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 바이보너스는 사용자들이 기업에서 진행 중인 각종 보너스 혜택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가입 후 8만원, 키움증권 가입 시 4만원, 미래에셋증권 4만원 등 국내 증권사들의 주요 혜택들을 확인 가능하다. 또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회원가입 후 7만원을 지급해주는 이벤트를 알려주거나 바이비트, 비트겟, MEXC 등 해외 거래소의 신규 가입 이벤트도 소개해준다. 바이보너스 관계자는 "보너스를 직접 지급하는 게 아니라, 타 플랫폼의 이벤트 정보를 큐레이션해 전달하는 것이다"며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통해 각 증권사나 거래소의 공식 채널에서 직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07 11:28: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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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쌍권 인적쇄신案' 지도부 수용 불가 입장에 혁신위원장 전격 사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수락 6일만에 전격 사퇴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그리고 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 국민의힘 혁신 당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 사퇴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이 제안한 인적쇄신안을 지도부에서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 수락 이후 인적쇄신안을 비대위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 인선안이 합의 되기 전에 최소한 두 분의 인적쇄신안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받을 수 있겠는지 의사를 타진했는데, 주말 동안 여러번 의견을 나누면서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그렇다면 제가 혁신위를 할 이유가 없다. 제가 혁신위를 한다고 하더라도 인적쇄신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혁신위가) 실패하고 우리 당에 더 큰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인적쇄신 대상이 되는 두 명의 정치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지난 대선 기간 동안에 일종의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라고 답했다. 대선 후보 교체 논란 관련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안 의원의 대답을 종합해봤을 때, 안 의원이 겨냥한 인적쇄신 대상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 교체 논란 때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였던 권영세·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일 것으로 추측된다. 안 의원은 인적쇄신에 강조를 하는 이유에 대해 "혁신위가 먼저 신뢰받기 위해서 저희들이 제시한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을 수 있고 우리 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출당이나 추후 총선 불출마 등 구체적인 인적쇄신 방법론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최소한의 인적 쇄신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며 "끊임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의원의 기자회견 바로 전, 비대위는 안철수 의원과 합의한 안이라며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최형두 의원, 호준석 대변인,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송경택 서울시의원, 김효은 전 교육부 장관 정책 보좌관이 혁신위원으로 인선됐으며 1명은 추후에 밝힌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비대위가 합의되지 않은 안을 발표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 자체가 합의된 안이 아니다. 분류상으로도 맞지 않다"며 "현역 의원, 원외당협위원장, 비(非)원외당협위원장 이렇게 돼 있는데, 이 자체가 합의된 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 중 최소한 1명에 대해서 합의해준 바 없다"며 "좋게 말씀드린다면 제가 합의한 걸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하고 당 대표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혁신위 구성 공약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안 의원은 송 비대위원장의 혁신 의지에 대해 "보도와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대구와 경북의 우리 당 지지율 자체도 절반 수준을 떨어져 있다"며 "그래서 저는 굉장히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공론대 형성이 미흡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 의원의 기자회견 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 위원장께서 혁신위를 하지 않고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고 당혹스럽다"며 "내용에 대해 미리 귀띔이라도 있었다면 오늘 혁신위 의결 안건을 비대위에서 의결하지 않았을텐데 다소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대선 백서를 통해서 지난 대선 과정의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누가 책임져야할지 백서에서 정해지면 그에 따라 혁신위와 비대위 등을 통해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하는 것이 일의 순서"라고 했다.

2025-07-07 11:23: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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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년담당관 2명 채용하기로… 학력·경력 제출 없이 정책제안서

대통령실이 청년 정책 수립 제도를 개선하는 등 청년 관련 업무를 맡는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청년담당관 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7일 오전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청년담당관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선발된 청년 담당관들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들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용 방식에 대해서는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 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 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 경력, 가족관계 등에 대한 어떠한 자료 제출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 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는다"고 전했다. 이는 2019년 경기지사 시절 이 대통령이 경기도 청년정책비서관 채용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이번에도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방식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당시 경기도 청년정책비서관으로 선발된 인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모경종 의원(초선·인천 서구병)이다. 정부는 향후 이 같은 채용 방식을 공공 분야 청년 인턴 채용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청년 인턴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은 있다"며 "제안서 작성 등 발표 ·면접 절차는 앞으로는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11:20:5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