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자율비행 드론' 활용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업무 효율 획기적 증가

현대글로비스가 카메라 비전 기술 기반의 '자율비행 드론'을 물류센터 재고 관리에 투입해 업무 효율화를 이뤄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자율비행 드론 2대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안의 통합물류센터(CC)에 투입해 자동차 반조립부품(KD) 재고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이 자율비행 드론은 자동차 부품 물류센터 재고 관리를 위한 드론으로 현대글로비스 업무 효율화에 큰 진전을 보여준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상반기에 자율비행 드론 2대를 투입해 자동차 반조립부품(KD) 재고 조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론 투입 이후 재고 조사 시간은 기존 육안을 통한 조사 때보다 90% 이상 줄었다. 여기에 드론을 활용하면 지상 3.5m 이상에 위치해 있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물품 재고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드론 배터리의 충전과 배터리 교체는 이착륙 시설인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이뤄진다. 실제 드론이 재고를 조사하는 방식은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GCS를 통해 조사 명령을 받은 드론이 이동하면서 '빈' 단위로 촬영한다. 빈은 재고 위치를 표현하는 최소 단위를 말한다. 이후 드론은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데이터를 전송하고 분석한다. 현대글로비스가 투입한 드론은 컴퓨터비전기술(VIO)과 관성측정장치(IMU)를 이용해 물류센터 내에서 자율비행이 가능하다. 또 어안(Fisheye) 카메라와 스테레오 카메라, 거리 센서, 가속도 및 각속도 센서 등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드론은 어안 카메라로 모서리와 패턴 같은 특징을 추출하고, 각종 센서로 물품 위치를 정확히 계산한다"며 "다양한 기술 조합으로 무리 없이 재고 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HMGMA 내 CC에 드론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운영 중인 다른 물류센터에서도 드론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2025-07-07 10:27: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중진공, 2000억 원 추가 편성…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확대

중기부와 중진공이 2차 추경을 통해 2000억 원 규모의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을 추가 편성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등 기술 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혁신창업사업화자금' 20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기술 사업성이 뛰어난 벤처·스타트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경에 따라 올해 중진공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기존 5조 6307억 원에서 5조 8307억 원으로 확대했다. 중진공은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대비 0.3%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해 운전자금 연 5억 원, 시설자금 연 60억 원까지 직접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은 더욱 강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은 금리가 0.1%포인트 추가 인하되며, 운전자금은 최대 연 10억 원, 시설자금은 최대 연 100억 원까지 확대된다. 신산업 분야는 업력 기준을 10년 이내까지 넓혀 수혜 대상도 늘렸다. 자금 신청은 매월 첫째 주 4일간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이번 달은 ▲7월 7~8일(서울 및 지방 소재 기업) ▲7월 9~10일(인천·경기 소재 기업) 순으로 진행한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창업자금은 수요가 특히 높은 영역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초격차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0:27:1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M 항공 News] 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 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와이드 프리미엄 최대 15% 할인 판매 실시 에어프레미아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명칭을 '와이드 프리미엄(WIDE PREMIUM)'으로 변경해 기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가는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며 ▲LA ▲호놀룰루 ▲홍콩 ▲나리타 등 인기 국제선 4개 노선이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노선에 따라 다르다. LA와 호놀룰루 노선은 내년 5월31일까지, 홍콩과 나리타 노선은 오는 9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할인은 프로모션 코드(YPSSVACA) 입력 시 적용되며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할인 적용 후의 왕복 총액 기준 특가 운임은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기준 ▲LA 121만7400원 ▲호놀룰루 95만5700원 ▲홍콩 29만7000원 ▲나리타 24만8800원부터 진행된다.이코노미 클래스는 ▲LA 69만8900원 ▲호놀룰루 60만8500원 ▲홍콩 18만3000원 ▲나리타 15만8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의 '와이드 프리미엄'은 기존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명칭을 새롭게 바꾼 것으로, 42~46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여유 있는 리클라이닝, 독립형 모니터 등 비즈니스급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만의 대표 좌석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명칭 변경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좌석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49개 해외노선 대상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13일까지 해외노선을 대상으로 '내가 찾던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대양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49개 해외노선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내년 3월 28일까지다. 먼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밴쿠버 26만 3800원~ ▲인천-다낭 8만500원~ ▲인천-바르셀로나 36만 3800원~ ▲인천-사이판 11만 9680원부터다.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코드 '내가찾던특가'를 입력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일본 최대 20% ▲동남아 ▲중화권 최대 12% ▲미주 ▲유럽 ▲중앙아시아 최대 10% ▲대양주 최대 8% 할인으로 각 노선에 따라 제공한다. 또한 선착순 초특가 및 할인코드 이벤트와 중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사용기간은 오는 13일까지로 내년 3월까지 미리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탑승 기간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를 준비하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알찬 프로모션을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 동계 국제선 항공편 판매 시작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16개 국제선 항공편의 동계 스케줄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말부터 다음 해 3월 말까지 적용되는 항공기 운항 계획으로 통상적으로 항공사는 계절적 수요와 날씨 등을 고려해 하계와 동계 시즌으로 스케줄을 나눠 운영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삿포로 ▲도쿄 ▲타이베이 ▲방콕 ▲나트랑 등 16개 국제선의 동계 스케줄을 오픈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은 추후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동계 항공권 예매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 스케줄 확정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며 "7월 중으로 대규모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07 10:26:4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베트남서 맹그로브 숲 복원 업무협약 체결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펼친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남부 짜빈성 지역에 축구장 420개에 해당하는 면적인 300 헥타르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부터 7년간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2030년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이번에 새로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맹그로브는 열대우림보다 탄소를 5배나 더 많이 흡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해안 침식과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자연 방파제로 기능해 생태적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 해안의 맹그로브 숲은 '아시아의 허파'라 불렸는데 최근 50여년간 관광 산업과 양식업 등으로 서식지의 절반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및 해수면 상승 같은 환경 문제가 발생해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졌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미얀마, 피지공화국 등 국가에서 총 236 헥타르 지역에 맹그로브 약 91만 그루를 식재하는 숲 복원 사업을 벌여왔다. 이런 노력으로 SK이노베이션은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1년에는 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베트남 짜빈성 인민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 김우경 PR실장은 "베트남은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사업 지역 중 한 곳으로 앞으로도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생태계 복원,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07 10:26:4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프로젝터로 레고를 조립해요"…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5' 이색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해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손가락 터치만으로 설명서를 넘기고 확대해가며 레고를 조립하는 색다른 체험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와 협업해 더 프리미어 5 체험 공간을 전국 6개 레고스토어에 순차적으로 연다고 7일 밝혔다. 체험존은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방법은 체험존에서 스마트폰에 '레고 빌더' 앱을 실행한 뒤, 해당 화면을 더 프리미어 5를 통해 테이블 위에 투사하면 된다. 사용자는 터치 기능이 적용된 화면을 직접 넘기며 레고 설명서를 따라 조립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5는 지난 4월 출시된 가정용 프리미엄 프로젝터다. 벽으로부터 약 43cm 거리만 확보하면 최대 100형(인치)의 화면까지 투사할 수 있으며,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스탠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적외선 기반의 터치 기능도 쓸 수 있어 게임, 그림 그리기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김포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삼성전자와 레고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삼성스토어에서 '더 프리미어 5'를 구매한 뒤 인근 레고스토어를 방문하면 '레고 스타트 백'을 증정하고, 레고 제품 구매 후 해당 영수증을 지참해 삼성스토어를 방문하면 프로젝터 구매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프리미어 5'의 터치 스크린 기능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레고코리아와 협업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07 10:26:12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김병기 "윤석열에 한 치의 관용도 베풀면 안 된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내란 특검이 전날(6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한 치의 관용도 베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내란 특검이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취소 4개월 만"이라며 "내란 특검의 영장 청구서를 보면 '법률 전문가임에도 누구보다 법을 경시하고 있다', '법 집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폭군, 내란을 포기하지 않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며 "국민 배신, 헌정 유린, 국가 혼란 등 윤석열은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종식과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하겠다.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 민주당 검찰조작기소대응 태스크포스(TF)가 발족한다고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검찰은 기획, 표적, 조작 수사를 반복적으로 자행해 왔다"며 "정치검찰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 야당 정치인들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탄압 수사를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분별한 정치적 기소와 압수수색 등으로 큰 고통을 줬고, 이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언론인, 노동자 등을 비롯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많은 국민이 부당한 피해와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부연했다. 김 직무대행은 "검찰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윤석열 검찰공화국에서 자행된 모든 기획, 표적, 조작 수사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했다.

2025-07-07 10:16:3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송언석 "상호관세 유예기한 종료 코앞, 정부 대응 안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재명 정부의 대응은 안이하다고 우려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한 종료가 7월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전에 유예 연장, 관세 인하 등 실질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최대25% 관세 부과된다. 이미 자동차에 높은 수준에 25%의 개별관세가 시행되는데, 상호관세가 실현되면 수출 산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상호관세는 상대국이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만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정책이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대응은 너무나 안이하고 너무나 늦은 것이 아닌가"라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이 미국에 도착했으나 유예기간 종료 코앞에 다가와 대응이 지나치게 늦은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 성사조차 되지 못했다. G에서7 (한미정상회담은) 무산됐고 이재명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불참하며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 정상회담이 불가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과세 국면에서 대면 접촉조차 한번 없었다는 부분은 매우 뼈아프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처럼 한미동맹 관계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정상회담 없이 불안정한 상황인데, 중국 전승절 참석 검토 이야기도 들린다"며 "한중간 시급하고 예민한 현황인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 설치 문제는 해결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해양 주권 심각한 위협 상황인데, 한국 대통령이 중국의 군사 행사인 전승절 참석을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친중 성격 시그널로 바라볼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국익을 훼손하지 않는 균형있는 외교 정책을 펼 것을 요구했다.

2025-07-07 10:16:0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SK텔레콤, 정부 위약금 면제 결정에 주가 약세

정부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위약금 면제 결정을 내리면서 SK텔레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0.74% 내린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번 주가 약세는 정부가 발표한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한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4일 조사 결과를 통해 SK텔레콤이 2021년부터 해커의 공격을 받았고, 2022년 자체 조사에서도 침해 사실을 발견했지만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SK텔레콤의 보안 관리 과실을 인정하며, 의무 약정기간이 남은 이용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요구했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한 가입자 이탈과 비용 증가 우려가 커지자 증권사들도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을 일제히 하향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 조사 결과와 위약금 면제 요구는 예상보다 강도 높다"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35%, 12% 낮췄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 실적에는 신규 영업 정지와 가입자 이탈로 인한 손실, 전체 가입자 대상 유심 교체 비용이 반영돼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매 분기 실적 악화는 기정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실제 해지 고객 수가 얼마나 늘어날지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 수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으로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7-07 10:09:2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M CAR News] 현대차그룹·르노코리아

◆'999'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체험 프로그램 진행…르노 성수서 시승·상담 진행 르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르노 성수에서 세닉 E-테크 디스플레이 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르노 커스텀 티셔츠 존, 차량 배터리 충전을 게임으로 경험해 보는 차징 유어 세닉 존, 세닉 E-테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월 오브 세닉 존 등을 선보인다. 르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세닉 E-테크, 그랑 콜레오스 등의 시승도 미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 999대만 프랑스에서 수입 판매 예정인 세닉 E-테크는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 기반의 가볍고 넉넉한 공간의 차체와 경쾌하고 편안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보다 향상된 실내 정숙성을 선사한다. 8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닉 E-테크는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있다. ◆현대차그룹, AI를 활용한 주차 로봇 영상 빠르게 확산 주차 로봇이 자동으로 기아 EV3을 주차해 주는 모습을 인공지능(AI)로 표현한 '기아 EV3 발레파킹 기술PR' 영상은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얇고 넓은 모양의 주차로봇 한 쌍이 차 아래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려 주차와 이동을 돕는 모습을 담았다. 주차로봇은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로봇 친화형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처음 상용화된 서비스다. 이 로봇은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제작했다. 로봇의 두께는 110㎜로 얇고, 라이다 센서를 갖춰 차 아래에서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인식해 들어 올린다. 최고 초속 1.2m의 속도로 최대 2.2톤의 차량까지 자동 주차할 수 있다.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어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화제가 된 영상은 실제 주차 로봇에 사실적인 AI 그래픽을 접목해 로봇이 실제 속도보다 빠르게 춤을 추는 듯 움직이는 장면을 담았다. 지난해 10월 현대차그룹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후 올해 4월께부터 조회수가 급증하며 글로벌 온라인 채널로 퍼져 나갔다. 4월에 미국의 유명 소셜 커뮤니티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엔지니어링 월드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호주의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 타임즈 브라질 유튜브(CNBC 계열)를 비롯해 포브스 세르비아 등 글로벌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채널에서 주요 콘텐츠로 다뤄졌다. 현재까지 약 50곳의 채널에 확산한 영상의 총조회수는 총 580만여회로 집계됐다. 이들 영상에는 2700여건의 댓글이 달렸으며, 약 75%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2025-07-07 09:59:5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하반기 13만세대 쏟아져도…주담대 규제에 시기 ‘저울질’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상반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지만, 금융 규제 강화 여파로 일정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156개 단지, 13만7796세대(일반분양 6만4697세대)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실제 분양물량(총 7만1176세대, 일반분양 5만1911세대) 대비 약 94% 많은 수준(총 세대수 기준)이다. 다만 일반분양 기준으로는 25% 증가에 그친다. 대단지 정비사업이 집중되면서 전체 공급은 확대됐지만, 청약이 가능한 일반분양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하반기 분양은 7~8월에 집중된다. 7월에는 2만9567세대, 8월에는 2만5028세대가 계획돼 있다. 9월부터 연말까지도 월 1만 세대 이상의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사업지들이 분위기를 반영해 분양 시기를 조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점을 확정하지 않은 물량도 2만7265세대에 달한다.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일부 단지는 금융 여건을 고려해 분양 시기를 재검토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새 대책에 따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입주 전 단계에서의 전세대출도 금지되면서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이 한층 어려워졌다"며 "고분양가 단지일수록 잔금대출 한도 축소에 따른 체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의 약 65%인 8만9067세대가 집중돼 있다. 경기도가 5만7240세대로 가장 많고, 서울 1만9623세대, 인천 1만2204세대 순이다. 서울은 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이 이뤄지는 단지들이 나온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트리니원',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 관악구 신림동 '신림2구역 재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인천 지역은 공공택지 및 도시개발지구 중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2지구, 왕숙지구, 시흥 하중지구, 인천 영종지구 등은 사전청약을 거쳐 하반기 본청약을 앞두고 있다. 용인 고림지구, 이천 중리·갈산지구, 시흥 거모지구, 인천 검단 등도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5708세대로 가장 많고, ▲충북(6929세대) ▲충남(3875세대) ▲대구(3509세대) ▲경남(3437세대) ▲울산(3316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분양시장은 13만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급이 예고되며 외형상 활기를 띠는 듯 보이지만, 실제 일정은 불확실성이 크다. 상반기에서 이월된 단지들이 포함돼 있고, 계획 단계에 머무는 물량도 많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융 규제 강화로 인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보다 신중하게 전략을 짤 수밖에 없다"며 "계획된 공급 규모 자체보다 실제 청약 가능성과 수요자의 여건에 맞춘 유연한 대응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07 09:36:18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 손잡고 민생경제 회복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내 휴가 장려, 지역 소비 촉진 등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7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확산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활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지원과 내수 진작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별도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83억 원 규모의 국내 휴가 장려 이벤트도 병행한다. 신규 가입자 10만 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기존 가입자 2만 명에게는 전국 주요 리조트 10곳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정부의 추경만큼이나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내수 회복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경제계를 대표하는 양 기관의 협력이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7 09:36:1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