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청산 위기 맞은 홈플러스, 회생 골든타임 놓치나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 시계가 멈출 위기에 놓였다. 자금난 심화로 직원 급여 지급이 중단되고 납품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매장 영업마저 어려워진 상황이다. 회사측이 회생계획안에 제시한 3000억원 규모 자금 수혈이 더 미뤄지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홈플러스와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수개월 전부터 세금 체납이 이어지고 거래처의 납품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며 매장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태에 놓였다. 일부 지방 점포들은 재산세, 지방세 체납으로 토지와 건물이 압류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직원 월급을 분할 지급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로 예정됐던 1월 급여 지급이 사상 처음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에는 차장 이상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에 돌입한 상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긴급운영자금대출(DIP) 3000억원 투입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부실 점포 41곳 정리 ▲인력 효율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구조 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건 DIP의 투입이다.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주사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정책금융기관 한국산업은행에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초 홈플러스는 1월 안에 DIP를 조달한 후 직원 임금 지급과 납품 대금 결제를 마무리하고 영업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메리츠와 산업은행이 여전히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자금 수혈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카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분할 매각이지만, 매장의 정상 영업이 불투명해진 현재 상황에선 이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긴급 좌담회에서 "DIP 3000억원에 더해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3000억원이 유입되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회사"라며 "영업이 잘 될 때 매각해야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영업이 멈췄을 때 익스프레스를 매각하려고 하면 불가능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생계가 막힌 홈플러스 직원과 임대점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와 임대점주들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탄원서를 통해 "가족 생활비, 각종 공과금, 자녀 학원비 등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급히 생계비 대출을 받아보려 해도 회사의 건강보험료가 미납돼 개인대출까지 되지 않은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임대점주 역시 "임대업체 대부분은 단독 매장을 내기 어려워 홈플러스에 입점한 영세사업자"라며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3900개 임대점의 점주도 함께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회생의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악화일로에 들어선 홈플러스가 자금 수혈 시점까지 버틸 수 있는지가 불투명한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특성상 제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고 매장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고객들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자금이 유입된다고 해도 홈플러스의 사업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지에 대한 채권자들의 고민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01 13:59:4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원자력환경공단, IAEA 방사능분석 평가 첫 참가 전 항목 A등급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관하는 2025년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 항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여 개 IAEA 회원국, 약 550개 실험실이 참여해 방사능 분석 결과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검증하는 국제 공인 시험이다. 공단은 지난해 7월 IAEA로부터 제공받은 물 시료를 분석해 10월 결과를 제출했으며, 감마선방출핵종 5종 분석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공단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핵종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향후 분석 대상 핵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주관한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도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공단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 주변과 방폐물 해상 운반 경로를 대상으로 토양·해수 등 24종의 시료를 119개 지점에서 채취해 연간 약 2750건의 방사선 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방폐물 분석센터가 국내 핵종분석 분야를 선도해 산업생태계 육성과 안전한 방사선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1 13:58:4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가 주요 협력사들과 파트너십 강화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동반성장 새해모임'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강화 ▲공급 안정성 확보 ▲미래 기술 개발 및 관련 공급망 관리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 올해 사업 부문별 전략 방향성을 직접 설명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장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 여러분과의 진솔한 소통과 긴밀한 협업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디스플레이 시장은 여전히 저성장 기조 속에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실행 가속화를 통해 영속하는 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1 13:53:0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에 폐유리 재활용 소재 적용해 'UL 솔루션즈' 인증 받아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재활용 소재를 확대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ECV 인증을 받았다. 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기업이 주장하는 제품의 환경성이 사실인지 타당성을 검증해 환경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제조 공정상 재활용 소재 함유율에 대한 심사와 엔지니어 리뷰 검증을 진행하는 등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용해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에 쓰이는 기존 유리 섬유와 동일한 품질을 가진 재활용 유리 섬유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활용 유리 섬유는 세탁기의 외부 세탁조에 적용된다. 외부 세탁조는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고 있는 주요 부품으로 유리 섬유가 함유된 복합소재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UL 솔루션즈로부터 외부 세탁조에 대해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되는 외부 세탁조의 일부 유리 섬유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북미·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드럼 세탁기에도 재활용 유리 섬유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외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1 13:53:0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수원, 신규원전 후보부지 유치공모 개시…대형 2기·SMR 1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 유치공모에 착수했다. 대상은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다. 1일 한수원에 따르면, 신규원전 후보부지 유치공모는 지자체 자율유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수원은 공모 절차와 일정, 신청 방법 등을 담은 공모문을 지난 30일 한수원 누리집에 게시했다. 신규원전 후보부지 유치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 동의서를 포함한 유치신청서를 오는 3월 30일까지 한수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수원은 신청 부지를 대상으로 기초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후보부지 선정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평가위원회는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원전 후보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후보부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는 사실상 원전 부지 확정을 위한 행정 절차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한수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중장기 전력 수급 안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원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원전 업계에서는 경북 울진과 영덕 등 기존에 거론됐던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1 13:51:0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르포] 'K반도체 심장'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용인=양성운 기자] 지난 28일 오전 10시 영하의 날씨에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는 덤프트럭과 믹서트럭, 무거운 철제 부품을 고층부로 올리는 타워크레인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건설 현장 주변에서는 지반을 다지기 위한 발파 작업도 진행중이다. 이곳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 'K-반도체 심장'으로 총 60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 건설 현장. 총 4개의 팹 가운데 첫 번째로 건설되고 있는 1기 팹의 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한 SK하이닉스의 1기 팹은 건설 1년이 지나면서 주변 건물까지 빠르게 윤곽을 갖추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415만㎡(약 126만평)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60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단지 14만평, 인프라 부지 12만평에 달한다. 1기 팹 건물 주변으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특수 약품 등을 공급해주는 '센트럴 유틸리티 빌딩'과 수자원을 재사용하는 데 필요한 '워터 웨이스트 트리트먼트', 임직원 사무동 등 주요 시설들의 건물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A씨는 "지금은 1만여명 정도가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속도가 붙으면 투입 인력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AI 반도체 기술 성장에 따른 고성능 칩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장에서도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지금 속도라면 예정보다 빠르게 1기 팹을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지역과 정치권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게 전반적인 분위기였다. A씨는 "공장 건설에 들어가기 앞서 전력과 용수 시설을 확보하는 등 기반 시설을 모두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 이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1기 팹 공사 현장에서 아래쪽을 보면 한국전력공사 건물이 보인다. 용인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이 완료된 한전 동용인 변전소전력은 전력 전체 5.5GW 중 2.83GW를 공급한다. 최근 경기도와 한전은 부족 전력 3GW를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바로 신설 도로 건설과 전력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을 국내최초로 도입하면서 해결한 것이다. 공업용수는 남한강 여주보 취수원에서 여주·이천·용인을 잇는 관로를 통해 공급된다. 관로 총연장은 약 36.9km에 이르며 관로(1500㎜)를 통해 일일 26만5000톤(1차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죽농2리 새마을회관에서 만난 마을 주민은 "(창 밖으로) 저기 현장을 보면 많은 건물이 올라왔는데 어떻게 이전할 수 있겠냐?"라며 "공장이 들어서면 마을에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 저걸 멈춘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과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며 "이곳은 미래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생산량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고객사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한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장은 공간 제약이 있지만 생산량 극대화를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수요는 급증하지만 생산 능력 확대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다"며 "단기 성과보다는 고객 수요 충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02-01 13:50: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HLB그룹, 미인실록 '펩타이드' 샴푸 공개..."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HLB그룹은 그룹 내 펩타이드 소재 전문기업 HLB펩과 생활·건강·레저 기업 HLB생활건강이 협업해 'K뷰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HLB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미인실록'에서 첫 공동 추진 제품으로 '펩타이드' 제품군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군은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등으로 구성됐고 HLB펩이 개발한 '커큐민 헥사펩타이드' 등을 함유한다. 커큐민은 항염증, 항산화 성분으로 두피 스트레스 등을 완화해 준다. 또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에 관여하는 '카퍼 트라이펩타이드' 등을 처방해 기능성을 높였다. HLB그룹 측은 "원료 경쟁이 치열한 헤어·바디케어 시장에서 HLB펩이 보유한 펩타이드 기반 성분을 전면에 내세웠다"며 "HLB펩의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 개발 역량과 HLB생활건강의 뷰티 제품 기획·상용화 경험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LB그룹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지속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심경재 HLB펩 대표는 "HLB생활건강과 협력해 펩타이드 기술이 실제 소비자 제품으로 구현됐다"며 "미인실록을 통해 펩타이드 기반 제품력을 시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란 HLB생활건강 대표는 "HLB펩과 함께 성분 경쟁력과 차별성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1 13:32:5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사용감 '정량화' 성공..."혁신 기반기술 확보"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초로 화장품 분야에서 엑스레이 마이크로 CT 이미징 기술을 도입해 '화장막 구조 3D 정량 분석 기술(이너레이)'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신기술은 화장막의 두께, 균일도, 내부 구조 등을 3차원에서 비파괴 방식으로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성분 조합에 따른 화장막 형성 메커니즘 ▲메이크업 균일도 차이 ▲건조 과정에서의 구조적 변화 ▲피부 굴곡에서의 제형 적응 방식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메이크업이 당기는 느낌, 밀착감, 무너짐 등 제품 사용감과 감각적 경험을 구조적, 물리적 지표로 정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메이크업 제품의 발림성, 커버력, 지속력 등에 대한 평가는 주로 육안이나 사용자 주관에 의존해 면밀한 변화 파악은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차이를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속력 향상(화장막 균일도·두께 최적화) ▲깨끗한 표현력(굴곡진 피부에서도 뭉침 없는 발림성) ▲가벼운 사용감(텍스처 변형 거동 분석 기반 설계) ▲개인 맞춤 제형(피부 타입·연령대에 따른 정밀 조정) 등 다각도에서 혁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성과는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원병묵 교수팀과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송채연 박사가 공동 수행한 연구결과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 권위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소재 및 분석 분야 학술지 'Small Methods'의 2026년 1월 22일자 백커버 논문으로 선정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최고기술책임(CTO)는 "화장품에서 가장 설명하기 어려웠던 영역은 '느낌'이었다"며 "감각의 근원을 과학적 데이터로 해석해 보이지 않던 화장막의 미세 구조를 정량화하고 감성과 과학 사이의 간극을 실질적으로 좁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이 피부로 체감하는 사용감의 차이를 끝까지 책임지는 연구 철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1 13:32:5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30인 미만 사업장 HR플랫폼 이용료 최대 180만원 지원

고용부, 근로계약·출퇴근·임금명세서까지 '원스톱' 인사노무 관리 정부가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HR(인사관리) 플랫폼 이용료를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출퇴근 기록, 급여 정산, 임금명세서 발급까지 인사노무 관리 전반을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예산처는 2월 1일부터 '영세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수 30인 미만 사업장으로, 노동부가 선정한 13개 HR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해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한도는 사업장당 연 180만원(월 18만원) 상당이다. 해당 HR 플랫폼을 활용하면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출퇴근 기록 관리, 전자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자동 급여 정산과 임금대장 작성, 임금명세서 모바일 발급 등 노동관계법 준수에 필수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노무법인, 법률사무소·법무법인 등 노동법 전문성을 갖춘 업종과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개시일 직전 3개월 이내 HR 플랫폼을 유료로 이용했거나, 2025년 동일 사업의 지원을 받은 사업장도 신청할 수 없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이 사업에는 소규모 사업장 1162곳이 참여했다. 노동부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2025년 11월 1~15일, 475개소 참여)에 따르면 응답 사업장의 7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80% 이상은 인사관리 역량 향상과 노동법 준수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참여 기업들은 실무 효율성과 노사 신뢰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했다고 평가했다. 이현옥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한 사람이 영업도 하고, 총무도 하고, 인사업무까지 담당하는 작은 사업장일수록 인사노무관리가 더 간편하고 쉬워야 한다"라며 "HR플랫폼을 활용해서 인사노무관리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 소규모 사업장의 인사노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노동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도 "경영상 어려움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가 어려웠던 영세사업장들이 HR플랫폼 도입을 통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나아가 취약노동자의 일터 권리 향상에도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1 13:24:1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설탕 부담금 논의 재점화에 식품업계 촉각 “결국 소비자 부담”

당류가 일정량 이상 들어간 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설탕부담금(설탕세)'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과 수익성 악화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성장 둔화와 고용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설탕 부담금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을 억제하고, 그 재원을 지역·공공 의료 강화에 재투자하자"고 제안한 것에서 촉발됐다. 설탕에도 담배와 유사한 방식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자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사전 논의나 사회적 합의 없이 정책 이슈가 급부상했다는 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식품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가격 인상 압박이다. 설탕 부담금이 도입될 경우 가공식품과 음료 전반에 부담금이 부과돼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는 결국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물가 부담을 감안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지만, 수익성 악화가 누적되면 시기의 문제일 뿐 가격 전가는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가공식품과 음료 소비 비중이 높아 체감 부담이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단순한 물가 문제를 넘어 산업 전반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한다. 원가 부담과 가격 인상으로 매출과 수익이 줄어들면 투자 축소, 경영 악화, 고용 감소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음료·가공식품 업체들이 설탕 사용량을 줄일 경우 제당업계 역시 거래 물량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이미 한 차례 국회에서 유사한 입법 시도가 있었던 만큼 업계의 경계심은 더 크다. 21대 국회 당시 강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당 음료를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하는 업체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당류 함량이 높을수록 부담금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구조로 일반적인 콜라 1.5ℓ 한 병에 약 165원의 부담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계산됐다. 해당 법안은 업계와 관계 부처의 반대 속에 국회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그럼에도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재논의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다음 달 12일 '설탕 과다사용 부담금' 관련 국회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설탕 부담금 도입은 식품업계에 막대한 추가 부담을 지우는 조치"라며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외의 경우 설탕 부담금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미국·영국·프랑스 등 120여 개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효과를 두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덴마크는 2011년 고열량 식품에 세금을 부과했다가 가격 상승으로 인접 국가로의 원정 쇼핑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나타나 1년 만에 제도를 폐지했다. 설탕 소비 억제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컸던 사례도 충분히 참고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식품업계는 저당 트렌드 확산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탕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알룰로스·스테비아 등 대체 감미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저당·무가당 포트폴리오 확대가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설탕 부담금 논의가 다시 불붙은 가운데, 정책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의견 수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01 13:19:1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 교육정보원, 학교 AI 교육 기반에 23억 투입

경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이 학교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기반 조성과 정보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2023년 3월 개원 후 올해 4년차를 맞은 경남교육청 교육정보원은 학교 AI 디지털 교과서(AIDT) 교육 기반 조성, 기관 및 학교 누리집과 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정보 보안 강화를 골자로 한 2026년도 주요 추진 업무를 발표했다. 교육정보원은 학교의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과 원격 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반 조성 및 지원 강화 등 인터넷 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5단계 스쿨넷서비스 사업을 통한 기관 인터넷 서비스 질 향상, 학교 노후 유·무선망 전면 개선, 학교 디지털 인프라 업무 경감을 위한 테크센터 운영 등에 23억원을 투입한다. 학생·학부모가 이용하는 교육 행정 기관 및 학교 누리집 서비스와 교직원이 이용하는 노후 K-에듀파인 고도화를 위해 각각 52억원, 210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교육 행정 기관 및 학교 누리집 통합 플랫폼은 꿈e온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전액 국고 지원을 받아 예산 절감과 교육 공동체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한다. 꿈e온은 올해 2월 개통하며 K-에듀파인은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 공동체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내부 관리 체계 내실화 및 현장 컨설팅을 강화한다. 경남도교육청 전 기관의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한 AI 탐지 분석 등 통합 보안 관제 역량도 강화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정보 보안 수준 진단에서 11년 연속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현정 경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장은 "우리원은 AI·클라우드 등 신기술들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환경 전환으로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활동과 교육 행정 업무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2-01 13:18:0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