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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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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예천·문경교육지원청과 ‘제4회 소통대길 톡’ 개최

경북교육청은 2일 예천군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예천·문경교육지원청과 함께 제4회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대길 톡'은 교육감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자체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의 정책 소통 프로그램이다.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함께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명칭은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으로 경북교육의 큰길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김경숙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도기욱·박영서·김창기·이형식 도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예천·문경 교육장, 교직원, 학부모, 교육 원로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공감을 나눴다. 행사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장 접견 △학생 경창 및 퇴직 교원 하모니카 공연('하모사모') △예천·문경교육지원청 주요 업무 보고 △교육감 시 낭송 및 인사말 △영상 발언을 통한 지역 교육 이슈 공유 '이슈톡' △교육공동체와의 대화 시간인 '고민종식 톡' △AI 요약 및 교육감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형식을 통해 현장과 소통했다. 이경옥 문경교육장과 김성중 예천교육장은 학교 지원 실적, 업무 경감 노력, 교육환경 개선 등을 주제로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운영, 학생예술교육지원,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미래교육지구 추진, 적정규모 학교 정비, 장애학생 편의시설 선제 지원 등 현장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며 진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슈톡'에서는 백지예 호명초등학교 학생, 이준호 경북일고 교사, 여미선 문경여중 학부모가 영상 발언자로 나서 △농산어촌 통학 지원 △경북형 인성교육 정책 △지역 예술교육 활성화 등 지역 교육 이슈를 제시했다. 이어 열린 '고민종식 톡'에서는 교육정책과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가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한편 상반기 '소통대길 톡'은 오는 7월 15일 포항·울릉 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하반기에는 직속 기관 11곳과 교육지원청 12곳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민선 5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확장·안착·전환'이라는 세 가지 전략으로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또 다른 서사를 열어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41: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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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디자인 경영'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 평가

부산시설공단이 2024년 선포한 디자인 경영이 상반기 실질적 성과를 내며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를 디자인하다' 비전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외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시민 체감형 공간 혁신과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뒀다. 공단은 상반기 공공시설물 사인 통합 정비, 이용 동선 시각 가독성 향상, 안전디자인 적용, 디자인 심사·협의체 운영, 디자인 전문 기관과의 인사교류 등을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토대로 진행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공공 사인물 개선 사업'이다. 노후화되고 산재했던 공공 사인물을 통일된 가이드라인으로 정비해 시각적 통일성, 정보 전달 효율성, 공간 인지도 개선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해당 사업은 직관적 시각 언어 체계, 장애인 접근성, 야간 시인성 강화 등을 종합 반영해 공공시설 이용 장벽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향상시켰다. 부산디자인진흥원과의 인사교류로 디자인 전문성과 협업 효과를 증대했으며 핵심 시설에 전문 디자인을 도입해 전체적 품질 수준을 제고했다. 내부 동선 개선과 안내체계 재편성도 핵심 성과다. 공간 흐름을 직관적으로 설계하고 응급 상황 대응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안전디자인 분야에서는 비상문 야광 사인, 야간 조도 개선, 위험구역 시각 안내 강화 등 세밀한 디자인 적용으로 시민 심리적 안정감과 시설 신뢰성을 높였다. 이성림 이사장은 "디자인 경영은 단순한 미적 향상이 아닌, 시민의 사용 경험 전반을 혁신하는 전략"이라며 "공공시설이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하반기 외국인·고령자·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층을 고려한 '유니버설 시민공감 디자인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직관적 안내 디자인 구축을 통해 도시 전반의 정보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켜 '모두를 위한 도시 환경' 조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5-07-03 11:41: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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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기반구축사업' 선정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사업인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 기관으로 나서고,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함께한다. 부산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예산 구성은 국비 100억원, 시비 190억원이다. 이 예산으로 자이언트캐스팅 공용기술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6000톤급 이상 초대형 미래차부품 생산설비와 분석·평가 장비를 설치한다. 또 기술 개발과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기업 지원과 기술확산 교류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한다. 자이언트캐스팅 공용기술 지원센터는 구축된 장비를 바탕으로 지역 부품 기업들의 미래차 초대형 일체화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지역 부품업체들의 미래차 전환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차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미래차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29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제5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부산 자동차 산업 위기극복·미래 도약 대응 전략 핵심 과제로 이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는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연구 개발 및 핵심 기반 시설 구축사 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1:40: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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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민선 8기 성과 발표… “전방위서 다양한 성과”

함양군이 민선 8기 출범 후 3년간 인구 증가부터 산업 기반 조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출산부터 청년까지 1인당 최대 1억 3600만원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생애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5월 경남 최초로 개소한 '논스톱 통합 돌봄센터'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끊김 없는 돌봄과 상담·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간 48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꿈드림 바우처'는 13~15세 청소년에게 월 5만원, 16~18세 청소년에게 월 10만원의 문화·체험 활동비를 지원해 연간 16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20년간 지역 인재 육성을 담당한 함양군장학회는 2024년 11월 으로 전환되며 역대 최대인 4억 9000만원의 기부를 유치했다. 현재 장학기금은 70억원을 넘어섰다. 2025년 2월 창단된 함양FC U-18 축구팀을 통해 선수와 학부모 등 49명이 함양군으로 전입했으며 연간 5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전체 예산은 2022년 5162억원에서 2025년 6810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2025년 국도비 확보액은 2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가촌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안의정수장 전면 재건설, 재해예방사업 등 기반 시설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함양읍 교산·신관·신천리 일원에서는 총 400억원 규모의 '1+1 도시 활력사업'이 추진되며 시가지 전선 지중화와 주요 교차로 개선이 이뤄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2024년 4월 전국 최초로 '계절 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공공형 계절 근로자 운영을 경남 최초로 시행해 연간 4366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2025년 법무부 배정 인원은 전년 대비 142명 증가한 445명으로 확대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5년 1월부터 시행된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이 앱 등록자 1만 명을 돌파했다. 함양군은 2025년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분석에서 경남 유일 '뜨는 도시'로 선정됐다. 물류·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개발, 투자선도지구, 국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도 24호선과 국지도 37호선 사업도 확정됐으며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2026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진병영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3년은 군민이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는 변화로 응답해 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변명 없는 실천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으로 더 나아진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1:40: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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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1.8MW 임대발전기 시운전 성공…전력 공급 체계 강화

울릉군은 지난 6월 30일,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저동 발전소에서 임대발전기의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를 방문한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추진된 결과다. 도입된 임대발전기는 0.6MW급 3대로 총 1.8MW의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저동 발전소와 연계해 울릉군 전력망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발전기는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는 물론, 필요 시 언제든지 추가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이번 시운전 성공을 바탕으로, 2MW급 이동형 발전기 추가 설치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은 임대 및 이동형 발전기를 활용한 단기 대책만으로는 장기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발전소 증설 등 항구적인 공급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 발전소 확대를 추진해 울릉군의 지속 가능한 전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운전에 참여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임대발전기 시운전 성공은 울릉군의 전력 자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 수급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40: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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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년군 성낙인 군수, 2025년산 햇마늘 공판장 현장 점검

창녕군은 지난 1일 2025년산 햇마늘 경매가 한창 진행 중인 창녕·이방·우포 공판장을 방문해 마늘 경매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날 공판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6월 30일 개시된 마늘 경매를 시작으로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본격적인 창녘 마늘 경매가 진행되며 앞으로 더 활발한 거래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햇마늘 경매는 지난 6월 30일부터 시작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공판장에서 진행 중이며 전국 각지의 농가들이 경매에 참여해 품질과 시세를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창녕군은 전국 마늘 생산량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지난해에는 약 8만 명의 농가가 경매에 참여해 4만 톤 이상을 출하했으며 총 거래금액은 약 1600억원을 넘어섰다. 매년 경매 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창녕 마늘의 경매가격은 전국 마늘 가격 형성에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이번 경매 역시 각 기관·단체 및 전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농가에서는 마늘 건조와 선별에 만전을 기하고,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위해 출하시기를 적절히 조절해달라"며 "앞으로도 창녕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39: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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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컨설팅그룹 “7월 급여업무 집중… 아웃소싱 통한 리스크 관리 필요”

휴먼컨설팅그룹이 급여업무가 집중되는 7월을 앞두고 아웃소싱을 통한 법적 리스크 최소화와 운영 효율 제고를 강조했다. K-HR 테크 선도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은 7월이 급여관리 측면에서 법적 신고 일정이 집중되는 만큼,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통해 인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HR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7월은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조정, 상반기 근로소득에 대한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마감 등으로 인해 급여담당자의 행정 부담이 가장 큰 시기다. 특히 올해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2033년까지 보험료율이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기업의 인건비 관리 복잡성도 커지고 있다. 입퇴사자 4대보험 신고, 원천세 신고, 지급명세서 제출 등 정기적인 신고 일정 역시 촘촘히 구성돼 있으며, 지연이나 누락 발생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구조다. 여기에 2026년부터는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이 '연 2회'에서 '월 1회'로 변경되며 법령 대응의 난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급여관리 아웃소싱을 도입해 인사 리소스를 전략적 업무에 집중시키고 있다. HCG는 인사시스템, 정보보안,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적 신고 정확도와 운영 유연성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HCG 고객사들은 기존 대비 약 70% 수준의 인력으로 동일한 급여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먼컨설팅그룹 허욱 PO사업본부 전무는 "7월은 급여신고가 집중되는 시기로, 인사담당자의 리스크가 특히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HCG는 다년간의 경험과 IT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효율적 인사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3 11:39: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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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AS 품질도 '1등'…국가·표준협회 평가 동시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국내 주요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등 전 부문에서 20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며 'AS도 역시 삼성'이라는 평가를 입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한국표준협회의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는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1위를 각각 24년, 22년 연속으로 이어갔다. 서비스품질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후 해당 부문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유일한 사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품질 서비스, 고객 관점의 응대, 편리한 이용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전 조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기술 혁신을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속 확대 중이다. 고장이 나기 전 고객에게 알려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이상 징후를 사전 분석, 상담사가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삼성AI 구독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출장 예약이 취소될 경우 대기 고객 일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약속 자동 조정 시스템'도 도입해 서비스 속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고객 중심 정책도 돋보인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손상된 부위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비는 최대 37% 낮추고 전자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긴급 점검이 가능한 '주말케어센터', 이동식 장비 차량이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차별화된 현장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위기 대응과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산불이나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고, 복지시설 방문 점검 및 기부 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7-03 11:39: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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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 시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해양 및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025년 BOUNCE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창경이 운영하는 'Pre-BOUNCE 플랫폼 운영 사업' 하나로, 스마트해양과 핀테크 분야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사업화,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해양은 해양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융합 산업이며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 산업을 의미한다. 최종 선정된 5개사 중 스마트해양 분야에는 데이터플레어, 씨너지파트너, 팀리부뜨가 포함됐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크로스허브, 업루트컴퍼니가 참여한다. 선정 기업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창업활동비, 수요 맞춤형 투자역량 강화, 산업 현장 탐방,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센터 연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특히 '수요 맞춤형 투자역량 강화'는 기업의 투자 유치 단계와 필요 역량을 고려해 전문가 매칭, 피칭 코칭, IR 자료 고도화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 현장 탐방'은 유관 기관 및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Pre-BOUNCE 플랫폼은 연중 상시로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부산창경은 지난해부터 Pre-BOUNCE를 통해 상시 멘토링, 월간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팅 등을 운영하며 창업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장한이 PM은 "스마트해양과 핀테크는 부산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전략 산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33: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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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IB PYP 후보학교로 승인

경북교육청은 2일 안동시에 위치한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초등 과정(P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대구교대안동부설초는 구미원당초등학교에 이어 경북 도내 두 번째 IB 후보학교로 지정됐다. IB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비판적 사고력, 국제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는 세계적 교육과정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교대안동부설초는 이번 후보학교 승인을 계기로 IB 교육 철학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삶이 있는 배움,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아래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수업과 협력적 교육과정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측은 그간 교사 학습공동체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함께 IB 철학과 학교 교육 철학 간 정합성 확보,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및 실천 중심의 준비 과정을 충실히 밟아왔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승인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정기 대구교대안동부설초 교장은 "IB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문화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재를 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승인으로 도내 IB 탐구학교 40교, 관심학교 8교, 후보학교 2교를 운영하게 됐다. 당초 2026학년도 후보학교 운영을 계획했으나, 지난 6월 5일 구미원당초에 이어 이번 대구교대안동부설초의 연이은 승인을 통해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IB 철학에 기반한 수업 혁신과 평가 전환,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후보학교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경북형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IB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33: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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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미래차 RISE사업 역량강화 캠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차 RISE사업단은 지난 6월 26~27일 거제 벨버디어 대회의실에서 '2025년 미래차 RISE사업 전공역량 강화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5년 경남 RISE사업 '미래차·로봇 산업기술 육성 분야' 예산으로 추진됐다. 미래차 RISE사업단은 사업 첫해인 2025년에 18억원을 비롯해 5년간 모두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캠프에는 김현범 지엠비코리아 책임연구원, 김영규 세일공업 상무이사, 구영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소장, 한성길 한국교통안전공단 과장, 김복정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 실장, 김해지 미래차 RISE사업 책임교수, 김태훈 부책임교수, 심한섭 교수, 권병관 산학 협력중점교수 등 10명의 전문가와 미래차 관심 학생 50명, 협력 인원 등 모두 8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고급 창의인재 양성과 안정적 취업 연계를 위한 기업체 특강과 AI 기반의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나의 진로 로드맵 설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업특강 발표자들은 "학생들이 전문 지식을 습득해 고급 창의인재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채용 시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의 인성에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미래차 분야 관련 인재가 필요할 경우, 경상국립대학교의 미래차 RISE사업에 취업 안내를 부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복정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 실장은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미래차 RISE사업의 어려운 점, 제도적 보완점 등에 대해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의 고급 창의인재 배출 및 채용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지 책임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경남 RISE사업에서 하반기 마이크로디그리 및 융합전공 수요 조사에 대한 설명과 학생 지원 현황, 장학금 지급 요건 등 학생 복지 정보를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그는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선발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급 창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관 산학 협력중점교수는 "경남 RISE사업과 연계해 꾸준히 기업체 특강 및 세미나를 강화하고, 현장 실습, 인턴십과 연계한 지·산·학·연 상호 협력을 통해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의 취업과 정주율 증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32: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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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송산권역 현장 티타임 개최…기업지원센터서 시민과 소통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2일 송산권역(송산3동,송산1동,송산2동,고산동) 부서장 및 자생단체장, (사)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산권역현장 티타임'을 개최했다. 이번 티타임은 '첨단 기업도시' 도약을 이끌 의정부 경제의 새 동력인 용현산업단지 내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려,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자생단체장과 용현산단 기업인협의회장이 함께해 청년,기술,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산단 조성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는 의정부시의 주요 시정 현안과 송산권역 내 지역 현안 보고로 시작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용현산단의 혁신적 도약(브랜드명 용현 이노시티 밸리)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최종 선정 ▲예약형 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운영 등이다. 이날 기업지원센터 1층은 향후 인공지능 기반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AI 혁신 플랫폼으로 조성되고, 예산 부족으로 미뤄졌던 청년 친화형 복합문화센터가 2층에 증축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민락1지구, 민락,고산지구에서 별내역을 연결하는 똑버스가 7월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는 점도 함께 공유됐다. 한편, 지난 2월 티타임에서 제기된 ▲산곡동 도로 상습 침수 구간 조치 ▲민락로 인도변 나무 전지 작업 ▲고장난 그늘막 보수 등 9건의 민원에 대한 부서별 처리 결과도 보고됐다. 이어 자생단체장들은 ▲방화마을~귀락마을 방향 인도변 제초 요청 ▲고산동 체육시설 조성 등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다음 티타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산업단지 고도화와 규제 해소, 미래산업 기반 확보 등 기업도시 도약을 위한 지난 3년의 여정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해 뜻깊었다"며 "송산권역의 제안과 불편사항은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32:4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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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백경현 시장,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일 오전 11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1년의 비전 및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백시장은 취임 이후 1,097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시민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달려온 3년이었다."라며, "19만 시민과 함께한 시간이야말로 구리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라는 감사 인사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백 시장은 민선8기 3년간의 성과로 ▲10대 분야,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 완료 (공약 이행률 71.1%) ▲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SA 등급 획득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0년 연속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사업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시정 6대 방향을 중심으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시정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첫째, 자족도시의 기틀 마련 구리시가 꿈꾸는 미래도시 100년 비전을 완성할 핵심 사업으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제시하며 자족 기능을 갖춘 특화 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공주택은 물론, 신성장 산업단지와 문화·업무 복합 공간 등을 포함한 직주락 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스마트 그린시티 콘셉트 마스터플랜 및 수립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구리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류단지계획 등 행정절차를 밟아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둘째,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트램 신설 등 철도교통 시설 확충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갈매 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및 주차 인프라 확보도 병행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장기적으론 철도교통 등을 확충하고, 중·단기적으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저상버스 구매비와 운영비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차량 운영 등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셋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구리시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경영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93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있고, 남양시장 등 5곳 골목상권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실질적인 보호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넷째,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 도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강화, 국가유공자와 어르신이 공경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 추진 등으로 아이 키우기 쉬운도시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백신 무료 접종, 대중 교통비 지원, 75세 이상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과 생신 축하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분들의 예우를 위해 보훈명예수당과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인상과 6·25전쟁 참전 영웅 수당 신설 등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해 경기도 1위의 예우를 하고 있으며, 행복원가주택 보급, 공공·야간 어린이집 확충 등, 포용적 복지 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섯째,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 도시 "문화가 지역의 원동력이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갈매동과 수택동에 평생학습센터를 개소하여 시민의 개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으며, 어린이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 방정환 도서관 개관, 시민 누구나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갈매 멀티스포츠센터와 검배 체육문화센터 개소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섯째,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9월 착공을 목표로 인근 수리단길을 특화가로 재생해 자연과 지역 상권이 공존하는 도시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교육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환경교육으로 자원순환 해설사를 양성하여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백 시장은 임기 내 마치기 어려운 과제인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등 21개 대형 프로젝트등 "남은1년을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각오로 어떠한 난관도 강한 의지로 돌파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2025-07-03 11:32:2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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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 키워드는 '회복과 정상화'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이 대통령은 '회복과 정상화'를 지난 국정 운영 한달 간의 키워드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새 정부가 어느덧 한 달을 맞이했다"며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의 성과로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 ▲국제무대 복귀 ▲국민주권정부의 첫걸음 ▲정의로운 통합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확보를 꼽았다. 특히 민생 회복을 두고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즉시 가동해 민생경제를 살릴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아 나가고 있다"며 "국가 재정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국제무대 복귀를 강조하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알렸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회복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임기 4년 11개월 동안에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켜내는 나라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 그리고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보장해서 국부가 늘어날 수 있게 하겠다"며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돼,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로 대출 규제 정책까지 나온 부동산 시장을 인식한 듯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북 관계에 대해서도 "평화야말로 국민 안전과 행복의 필수조건이다. 최근 정부의 선제적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해 온 것처럼, 평화의 선순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군사력을 자랑한다. 북한 GDP(국내총생산)의 1.4배에 달하는 1년 국방비를 지출하는 군사 강국 중에 하나다.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단절된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해서도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며 "국가 전략 안보 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이 각별한 만큼 농업과 농민의 문제는 각별히 직접 챙겨 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곡법 등 농업 민생 4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농촌에 희망이 자라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검찰 개혁 등 공약한 바 있는 이 대통령은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 기관들에 대한 개혁도 속도감 있게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이라고 했다.

2025-07-03 11:32: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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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4.5일제 공약에 "노동시간 단축 반드시 해내야"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자신이 지난 대선 때 공약했던 주4.5일제 공약 실현 시점을 특정하진 못했지만 "노동시간 단축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주 4.5일제 공약 실현 시점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 "우리 사회가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이 일하고 생산성은 떨어지고 힘은 들고 국제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이런 방식으로 우리가 계속 갈 수 있겠나. 그야말로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 왔다고 할 수 있다"며 "그래서 노동 생산성도 올려야 하고 노동시간도 줄여서 워라밸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고 이게 국제적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도 우리가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대비 120시간 이상 더 일한다고 한다. 거의 한달 반쯤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강제로 법을 통해서 일정 시점에 시행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하는 건 사실은 갈등, 대결, 대립이 너무 심해서 불가능하다"며 "제가 보기엔 이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공무원, 공기업, 일부 대기업만 해서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화하지 않냐는 반론이 있다"며 "그것도 일리 있는 지적이긴 하다. 내가 장시간 노동을 하니까 다른 데 더 줄이지 마라는 뜻은 아닐 것이고, 사회적인 흐름으로 정착돼 가다 보면 전체적으로 4.5일제가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적으로 시점은 특정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2025-07-03 11:29:0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