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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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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5개년 마스터플랜 가동…정부, 양자산업·클러스터 육성 로드맵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수립된 5개년 계획으로,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 정부는 2035년까지 세계 1위 퀀텀칩 제조국 달성, 양자 전문인력 1만 명 양성, 양자기업 2,00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종합계획은 '양자기술로 NEXT-AI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양자와 AI를 결합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센서, 인재·연구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분야별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제조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해 핵심 기술의 자립화를 도모한다. 자동차, 제약, 금융 등 산업 분야에서 기존 기술로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를 양자와 AI를 결합해 해결하는 산업 활용 사례 발굴도 병행한다. 아울러 양자컴퓨터, 고성능 컴퓨팅, AI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자통신과 센서 분야에서는 전국 단위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추진하고, 국방과 금융 등 보안 수요가 높은 영역부터 실증을 확대한다. 양자센서는 의료와 국방 등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시제품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집중 지원한다. 인재와 연구 기반 측면에서는 AI 영재학교와 양자대학원을 활용해 매년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2035년까지 양자 분야 인력 1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한다. 단기 성과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30년 장기 전략형 기초연구 체계도 도입한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양자 벤처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확대해 2000개 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표준 채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양자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소재·부품·장비, 알고리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구축해 양자기술과 첨단 산업이 결합하는 '양자전환'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를 거쳐 하반기 최종 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올해 세계적인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의 장비를 국내에 도입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퓨터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연구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계기로 아이온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3년간 연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제조, 통신, 금융, 방산, 바이오, 시스템통합(SI) 등 주요 산업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양자기술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산업 현장의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하고 초기 시장 창출을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행사 이후 진행된 종합토의에서는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양자기술과 산업 전망, 인프라와 인력 지원,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전략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이 AI 이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5:29: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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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270억…전년比 15.7%↓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8270억원, 순이익 50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0%, 15.7%, 47.4%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 속에서도 철강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과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철강 및 리튬 광산 투자 등을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올해 해외 철강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리튬 가격 회복에 따른 상업생산 본격화, 일회성 비용 해소, 적자법인 구조개편 등을 통해 실적 개선 동력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철강부문은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8% 감소한 35조110억원을 기록했지만,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구조적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주원료비 상승과 주요 공장 수리로 생산·판매량이 일시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판매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리튬 가격 약세에도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지난 2024년 말 준공된 신규 공장들이 상업생산을 개시하며 초기 가동비용이 일시 반영돼 연결 영업이익은 지표상 하락했다. 회사는 올해 가동 안정화로 수익성 저하 요인을 빠르게 해소할 계획이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과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 확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되며 일시적인 실적 저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철강·LNG 사업의 안정적 수익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 효과로 실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국내외 주요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개편을 통해 직접 수익으로 연결되는 중점 경영계획도 밝혔다. 철강부문은 포항(에너지용 강재)·광양(모빌리티 강재)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 해외 합작 프로젝트도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따라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돌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며, 호주 리튬광산 지분 인수 완료 이후 하반기부터 실적 기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프라부문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와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해 추가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하고 이를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6-01-29 15:28:4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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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지난해 영업이익 1조3461억원…"올해 10%대 중후반 성장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전기차(EV) 수요 둔화 속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는 자산 운영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병행하며 ESS와 소형전지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에 매출 23조6718억원,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25조6196억원) 대비 7.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5754억원)보다 133.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1415억원, 영업이익은 1220억원 손실이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5조6999억원) 및 전년 동기(6조4512억원) 대비 각각 7.7% 증가, 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013억원) 대비 적자 전환, 전년 동기(2255억원 손실)와 비교했을 때는 45.9% 증가했다. 4분기 실적에는 북미 생산 보조금 3328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하면 4548억원 적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ESS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전기차(EV)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ESS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 전동화 확대, 기후 변화에 따른 냉난방 수요 증가,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는 EV 수요가 구매 보조금 일몰 영향으로 둔화될 수 있지만, ESS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정책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각 사업 부문별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ESS 사업은 확고한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인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치였던 90GWh를 웃도는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글로벌 ESS 생산 능력은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성장성이 높은 북미 지역에 집중 배치해 미시간 홀랜드·랜싱 공장과 일부 JV 설비를 활용할 방침이다. EV 사업은 제품 대응력을 강화한다. LFP와 고전압 미드니켈 양산을 본격화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리튬망간리치(LMR) 각형 배터리는 상반기 중 오창에서 샘플 생산을 시작해 2028년 양산을 준비한다. 원통형 46시리즈는 급속 충전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연내 선보이고, 연말부터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가동해 북미 수주 물량 대응에 나선다. 신사업과 미래 기술 준비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시장과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업체 6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모델을 대상으로 사양과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우주항공 등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건식 공정·전고체 전지·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10% 중반에서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EV 파우치형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46시리즈를 포함한 소형 전지와 ESS 사업의 고성장을 통해 전사 매출 확대를 노린다. 수익성은 운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규모를 전년보다 키우고, 설비 투자는 40% 이상 줄여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EV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 시기에 접어들었다"라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9 15:28: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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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진흥원, 생성형 AI 실무 교육 실시… 행정 혁신·업무 자동화 속도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통해 디지털 행정 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흥원 비즈니스센터 전산실에서 '2026년 상반기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조직 내 업무 효율성과 행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이오진흥원은 지난해 AI·디지털 개념 이해를 중심으로 한 입문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기획, 업무 자동화 등 실무 적용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나아가 2027년에는 공공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책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 AI 교육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정책 변화와 기술 확산 흐름에 발맞춰 기관 내 AI 기반 행정 혁신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역량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해 교육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 도구인 ChatGPT를 활용한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직접 적용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MS Office 자동화를 위한 ChatGPT 활용 △리서치 및 보고서 작성 자동화 △VBA 및 외부 생성형 AI 연동을 통한 업무 템플릿화 등 실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활용법 위주로 구성됐다. 강의는 '똑햄'이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공조성 강사(AI그라운드 이사)가 맡아 실제 기업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와 실습을 통해 직원들이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미 원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혁신의 열쇠"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미래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구성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도내 바이오기업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9 15:22:00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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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하반기 양산...테일러 팹 올해 가동 목표”

삼성전자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익을 기록한 가운데 차세대 공정 개발과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나노(nm·10억분의 1m) 1세대 신제품 양산에 본격 돌입한 데 이어 2나노 2세대 공정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내달 출하 일정을 제시하며 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나노 2세대 공정은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현재 수율 및 성능 목표를 달성하는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제품 설계를 위한 PPA, 테스트 칩 협업을 병행하고 있어 양산 전 단계에서의 기술 검증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1.4나노 공정은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주요 마일스톤을 계획대로 달성하며 개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테일러 팹의 경우 올해 적기 가동을 위해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주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HPC 고객을 중심으로 제품 및 사업화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특히 AI·HPC 응용처를 중심으로 올해 2나노 수주 과제는 전년 대비 1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BM4 출하 계획과 관련해서는 "2월부터 HBM4 물량의 양산 출하를 예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HBM4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개발 착수 단계에서부터 높은 성능 목표를 설정했다"며 "고객사들의 요구 성능이 높아졌음에도 지난해 샘플 공급 이후 재설계 없이 순조롭게 고객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퀄 테스트(품질검증)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며 "2월부터 최상위 제품인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HBM 사업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준비된 생산 능력에 대해서는 고객들로부터 전량 주문 확보를 완료했다"며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주목할 점은 공급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들의 올해 HBM 수요가 당사의 공급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라며 "급증하는 AI 수요 환경에서 HBM 공급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AI 응용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AI 응용에서는 고성능 고용량 제품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기술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선단 공정 확보가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D램은 1c 나노미터 공정, 낸드는 V9 공정을 중심으로 선단 공정 캐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9 15:20: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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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컨설턴트 교육체계 개편

삼성생명은 2026년 영업 핵심전략 중 하나인 'No.1 견실조직 구축'을 위해 컨설턴트 교육체계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신인 교육체계 유연화 및 실전형 교육 편성으로 교육운영 효율 제고와 영업력 강화를 병행한다. 영업 현장에 충분히 적응이 된 3년차 신인의 교육과정은 필수적인 신인교육과 영업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3년차 신인들은 영업 활동을 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태블릿 교육On'에 탑재된 온라인 강의를 듣고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2년차 신인까지는 기존과 같이 대면으로 운영된다. 영업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된다. '고객캠프'에서는 보유계약 분석을 통해 고객의 잠재된 가입 니즈를 발굴한다. '활동캠프'에서는 건강보험 가입 트렌드 분석과 택배 활동 교육으로 영업력을 강화한다. 보험업계 최초로 '생애주기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우수성과 컨설턴트 '성장 로드맵'을 구축하여 전문성을 가지고 장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년차 '라이프 마스터즈' 과정은 상품·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20년차 '라이프 리더즈' 과정은 베테랑 컨설턴트로서 리더십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30년차 '라이프 히어로즈' 과정은 건강·은퇴관리 및 로열티 제고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성과 컨설턴트를 위한 체계적인 '성장 로드맵'도 구축한다. 신인 컨설턴트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신인 비전UP' 과정 ▲'Pre-성대' 과정을 신설한다. 이후 ▲'성대-삼성 차세대 리더' 과정에서 세무·법인·컨설팅·마케팅 등 체계적인 학습을 거친 컨설턴트들은 ▲'서울대-삼성 인문학' 과정을 통해 최고 금융 전문가로서 발돋움하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교육 체계 개편은 컨설턴트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9 15:2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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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도부, 한동훈 제명 의결…韓 "반드시 돌아온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 한 전 대표는 국회를 찾아 "반드시 돌아온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의결 건을 표결에 부쳐 지도부 9명 중 7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반대표를 던졌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기권표를 던졌다. 장 대표는 제명 의결 표결을 한 차례 연기하며 한 전 대표에게 재심을 청구해 징계 사유인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해 중앙윤리위에 소명하라고 했으나, 한 전 대표 측은 결과를 짜맞춰 놓고 징계하는 윤리위에 소명할 의사를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후 장 대표가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8일간에 단식 농성에 들어감으로써 둘의 갈등은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장 대표의 당무 복귀 후 첫 최고위에서 제명이 결정됐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가 법원에 해당 의결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할 경우의 대응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당의 입장이란 것이 있을 것 없다. 한 전 대표 측에서 가처분을 신청하면 필요한 부분을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최고위 제명 의결의 효력은 의결 즉시 발효됐다. 이후 한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찾아 "기다려 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찾아 "오늘 저는 제명 당했다.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응하지 않고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차량에 탑승, 이내 국회를 빠져나갔다. 이번 결정으로 한 때 '팀 한동훈'으로 함께 활동하던 한 전 대표와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며 틀어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제1야당의 분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한 전 대표를 '악성 부채'로 지칭하며 "특히 우리당의 악성 부채는 내일을 위한 변화와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기업이 악성 부채 정리를 통해, 다시 살아나듯이, 많이 힘들고 많이 아프지만, 우리당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악성 부채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한계 의원들은 장동혁 지도부의 한 전 대표 제명 징계가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 김성원·김예지·김형동·박정하·배현진·서범수·고동진·김건·박정훈·안상훈·우재준·유용원·정성국·정연욱·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친한계 의원은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오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심각한 해당행위로 우리 의원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명확한 사실관계와 논리도 없이 감정적으로 전직 당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는 건 정당사에 유례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당원 게시판 문제에 대해 '정치적 찍어내기다. 문제될 게 없다'며 적극 방어했었던 장동혁 대표가 이번 사태를 주도한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당 대표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전 최고위원의 당적을 박탈하는 것 역시 우리당의 비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행위다. 이런 결정을 하고도 우리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겠나"라며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직전 당 대표를 제명한다면 당내 갈등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건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한계가 대거 속해있는 당 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미래는 다음주 개혁신당을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29 15:19: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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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 지상파 24시간 뉴스 편성···국내 FAST 플랫폼 최초

삼성전자가 국내 FAST 플랫폼 최초로 삼성 TV 플러스에 지상파 24시간 뉴스 채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삼성 TV와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다. 약 4300개 채널과 6만6000여 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BS 뉴스 24' 채널은 실시간으로 방영되는 ▲KBS 뉴스 9 ▲KBS 뉴스 12 ▲KBS 뉴스광장 등 KBS의 주요 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SBS No.1 뉴스라이브' 채널은 ▲SBS 8뉴스 ▲SBS 10 뉴스 ▲SBS 12 뉴스 ▲SBS 오뉴스 ▲나이트라인 ▲모닝와이드 등 SBS 대표 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시간 뉴스가 방송되지 않는 시간대에는 최근 24시간 이내 방영된 주요 뉴스 프로그램의 재방송과 최신 뉴스 클립을 편성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상파 뉴스 채널 외에도 ▲JTBC뉴스 ▲MBN뉴스 ▲YTN ▲매일경제TV ▲연합뉴스TV ▲한국경제TV 등 다양한 뉴스·경제 전문 채널도 함께 운영하며 정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플러스 그룹장은 "국내 최대 FAST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는 이번 지상파 뉴스 채널 편성을 통해 앞으로도 FAST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9 15:18:30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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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S, 인천공항 내 액화수소 복합기지 준공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인 하이버스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준공하며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관 협력으로 조성된 이번 복합기지는 공항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국내 수소경제 확산을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버스는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서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3억원이 투입됐으며 국토교통부 지원금 70억원, 인천시 투자금 30억원, 하이버스 투자금 43억원으로 조성됐다. 하이버스는 현재 전국 21개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차고지 내 2771㎡ 부지에 구축됐다. 시간당 320kg 충전이 가능한 액화수소충전소로, 하루 최대 240대의 대형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든 수소로, 천연가스를 냉각해 액화하는 LNG와 유사한 방식이다. 부피가 기체수소 대비 약 8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대용량 저장·운송에 유리하다. 1회 운반 기준 기체수소는 200~400kg 수준인 반면 액화수소는 최대 300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기체수소가 200bar 이상의 고압 저장이 필요한 데 비해 액화수소는 대기압에 가까운 조건에서도 저장·운송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액화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는다.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 아이지이(IGE)는 2024년 5월 액화수소플랜트 준공 이후 액화수소 생산·공급·운송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플랜트는 단일 공장 기준 하루 90톤, 연간 약 3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전국에서 공항을 오가는 수소버스에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9 15:17: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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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 중국 한정판 '환유 레드 에디션' 설명회..."고급 K뷰티 체험"

LG생활건강이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성가화원에서 더후 '환유 레드 에디션' VIP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중국 한정판으로 '환유 레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환유는 산삼을 대표 성분으로 함유한 최고급 항노화 제품군이다. 이번 한정판에는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담았고 올해 1월부터 중국 춘절을 맞아 한정 수량 판매를 시작했다. 붉은 빛 용기가 특징인 레드 에디션은 앞서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각국 귀한 손님을 모신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국빈루' 행사장에는 10여 개 국가의 주중 외교 대사 가족,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해당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환유고 크림을 얼굴이나 손등에 발라보고 한국 전통 나전칠기 예술 작품을 관람했다. 또 신라 시대의 유물인 14면 주사위 '주령구'를 굴리는 행운 뽑기, 환유에서 영감을 받은 다과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겼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더후 환유의 '국빈급 선물'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상반기 중국 내 거점 도시 백화점에서 VIP 행사를 이어간다. 티몰, 도우인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국빈루 콘텐츠 디지털 광고와 각종 숏폼 라이브를 방영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더후 관계자는 "국빈루 행사는 국가 정상, 글로벌 CEO 선물로 제격인 환유 라인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중국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더후에게는 앞으로도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서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29 15:17: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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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오름폭 확대…관악·강북 껑충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름폭도 계속 커지는 모양새다.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3%를 넘어섰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주(26일 기준) 서울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1%로 지난주(0.2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 기준 매매가격도 0.1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측은 "선호도 높은 역세권·대단지·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이어지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11개구는 0.32% 올랐다. 자치구별로 관악구(0.55%)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44%)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41%)는 신길·영등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0.3% 오르며 강남 못지 않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24%)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성북구(0.42%)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41%)는 월계·상계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41%)는 상암·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0.13% 올라 0.1%대 상승폭을 유지했다. 안양 동안구(0.58%)는 관양·평촌동 역세권 위주로, 용인 수지구(0.58%)는 풍덕천·상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광명시(0.48%)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0.02%에서 0.04%로 상승폭이 커졌다. 연수구(0.24%)는 연수·동춘동 선호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부개·부평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방은 0.02% 올랐다. 상승폭은 5대광역시 0.02%, 세종 0.02%, 8개도 0.02% 등이다. 전세가격 역시 수도권에서 0.12% 오르며 전주(0.1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상승폭은 서울 0.14% , 인천 0.08%, 경기 0.11% 등이다. 부동산원 측은 "교통여건 양호한 역세권 및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 지속되고 있으나,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9 15:16:5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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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재인상 후폭풍…與 "美도 의회 비준 안 거쳐" VS 野 "비준 받아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수입품목 관세 재인상 발언이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여야는 29일 국회의 비준 동의 필요 여부를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헌법 제60조 상 국회의 체결·비준 동의 대상이 되는 조약은 당사자들이 국제법적 구속력을 의도헤 합의하여야 한다"며 "조약인지 여부 판단은 체결 당사국의 의도 즉, 국제법상 권리와 의무 창설을 의도했는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체결된 전략적 투자 MOU(양해각서)는 국제법적 권리·의무 창설을 명시적으로 배제하고 있어서 조약이 아니다"라며 "또한 미국과 한국 간의 행정적 합의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권리 및 의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는 미·일 간의 MOU도 국제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이므로 미국과 일본 모두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미국도 의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을 예정이다. 우리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칠 경우 향후 미측이 조약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구속력 주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럴 경우에는 국익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MOU에 구속력을 부여하지 않더라도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 및 재정 투입 사항은 국회 심의 또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협상팀의 치열한 협상 결과 관세 인하를 얻어낸 것은 분명한 성과다. MOU와 이에 대한 공동설명자료 내용을 보더라도 우리는 상업적 합리성, 외환시장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한 다층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큰 성과"라며 "무엇보다 지금은 국회에서 대미투자관련 특별법부터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국익과 직결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이 지난 13일 공식 서한을 통해서 우려를 전달하는 등 우리 정부에 여러 차례 전달됐음에도 불구하고 외교적으로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한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밴스 미 부통령을 직접 만나고도 아무런 성과 없이 뒤통수를 맞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민석 총리는 방미길에서 '핫라인' 운운하면서 자화자찬식 외교 성과 홍보에 몰두했지만, 그 결과는 처참하기 그지없다"며 "일국의 총리로서 현실 인식도, 책임 의식도 모두 결여되고, 그저 '껍데기' 홍보에만 열을 올린 결과"라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발의한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해 11월 발의만 해놓고 국회에서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 정부·여당 그 누구도 야당에게 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요청한 적도 없다"며 "노란봉투법, 검찰 해체 법안, 언론 입틀막법 그리고 야당 탄압을 위한 특검법들은 막무가내 속전속결로 밀어붙이던 집권 여당이, 정작 국익이 걸린 현안에는 완전히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국민들에게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무역 합의 또는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나 베선트 재무장관도 그런 뜻에서 단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느닷없이 '입법 속도가 늦다'며 국회 탓을 했다. 그야말로 '누워서 침 뱉기'"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절대다수 의석으로 무소불위의 입법 폭주를 일삼아 온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헌법 파괴와 내란몰이 악법에 쏟아부은 그 에너지의 10분의 1, 100분의 1만 국익과 민생 경제에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외교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한미 간 무역 합의 또는 관세 협상 내용을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고, 국회의 비준을 받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2026-01-29 15:16: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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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신용카드, 연회비 3년 중 '최저'

지난해 카드사들의 신용카드 평균 연회비가 최근 3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여파로 실속형 생활비 카드를 찾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프리미엄 카드 비중을 늘리는 추세지만, 소비자들의 생활비 카드 선호 현상이 뚜렷한 만큼 당분간 '생활 밀착형 카드 출시' 투트랙 전략을 유지할 전망이다. 29일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출시된 신용카드 74종의 연회비 평균은 6만483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46.2% 낮아졌다. 최근 3년 중 최저다. 지난 2023년 6만9583원이었던 신규 신용카드 평균 연회비는 2024년 12만513원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으나, 지난해 6만4836원으로 다시 급감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작년 하반기 3만원 미만의 연회비 카드가 다수 출시된 데 따른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됐던 연회비 1만~3만원 구간 신규카드는 상반기 10종, 하반기 29종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카드로 분류되는 연회비 5만원 이상의 카드는 상반기 16종, 하반기 8종에 그쳤다. 이 같은 라인업 재편은 실속형 카드를 찾는 실제 시장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고물가 기조 속 연회비 부담이 적은 카드로 소비자 선호가 이동했다. 실제 카드고릴라가 분석한 지난해 하반기 인기 카드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권은 연회비 5만원 이하의 생활 밀착형 카드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5만원 수준의 연회비를 선보이는 신한카드의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 카드'가 지난해 하반기 신용카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 카드는 장보기 보너스, 온오프라인 쇼핑, 공과금, 음식점,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 생활 가맹점에서 월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카드다. 2위에는 연회비 3만원 수준인 현대카드 '제로 업' 카드가, 3위에는 연회비 2만원의 삼성카드 '아이디 셀렉트 올(iD SELECT ALL) 카드'가 순위에 올랐다. 낮은 연회비를 중심으로 한 신용카드가 인기 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된 모습이다. 4위와 5위 역시 마찬가지다. 4위에는 2만2000원 수준의 연회비인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2'가, 5위는 2만원 상당의 연회비인 삼성카드 '아이디 셀렉트 온(iD SELECT ON) 카드'가 차지했다. 카드사들의 비용 절감 추세로 프리미엄 카드가 다수 확대되고 있으나, 생활 밀착형 카드를 찾는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카드 라인업 재편이 당분간 양극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카드사는 수익성 악화 등의 이슈로 프리미엄 카드를 다수 출시했다"며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생활비 카드가 인기인 요즘, 카드사도 프리미엄 카드만으로는 고객을 모으기 어렵기 때문에 연회비가 낮은 카드의 라인업도 재편해 갖추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29 15:15:2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