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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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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주건협 회장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공급·유동성 지원 절실"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이 "주택업체 유동성 지원 방안과 위축된 민간주택 공급 기능 회복 방안, 과감한 소비자 금융과 세제 지원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새해 들어 주택 거래가 마비되고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해 경착륙 우려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8일 제14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주택시장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으며,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미분양 적체로 민간 부분의 공급 역량 역시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그는 "정부가 주택 공급 정책을 꾸준히 발표해왔지만 현재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실용성 있는 주택시장 활성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영 여건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수도권 집값 안정화와 함께 공공주도의 공급물량 확대 모두 민간 주택업계에는 악재다. 김 회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공급부족 현상은 중장기적으로 주택가격 불안정을 초래하고, 지방의 장기 주택 침체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지방 주택 건설 업체의 존립을 흔들고 지역 실물 경제 침체 불러온다"며 "주택 산업이 관련 산업과 고용 창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지 않도록 신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건협은 올해 ▲주택 수요 회복 및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 ▲민간 건설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연립·다세대 등 소규모 비아파트 공급 확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LH 공공택지 직접 시행 방식 보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서는 세제지원을 제시했다. 기존 지방 준공후미분양주택 취득시 받을 수 있는 과세특례는 적용 대상이나 범위 등이 제한적인 만큼 5년간 양도세 한시적 감면과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배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도금집단대출에 대해서는 대출규제 완화와 지방 아파트의 매입임대등록 재시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특별보증 지원 확대도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특히 LH의 공공택지 직접 시행과 관련해서는 중소·중견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를 한 상태다. 주건협 관계자는 "공급이 일부 대형 건설사에 집중될 수 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비서울 지역의 경우 주택건설 공급 실적과 신용평가가 우수한 업체에 시행·시공 참여를 허용하고, 서울은 택지 규모에 따라 시공능력 순위를 차등 적용해 중견 건설사가 주관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1-27 15:16:27 안상미 기자 2026-01-27 15:16:2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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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 첫 진출

GS건설이 인도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GS건설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Patur Solar Park)'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는 총 12.75MWp규모(축구장 12~13개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다. 연간 1800만~20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화석연료에너지와 연간 전기생산량을 비교하면 약 8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어 도래하는 글로벌 탄소중립시대에 선제 대응도 가능하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에 개발사업자로 참여, 시공 및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해 전력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을 얻게 된다. GS건설은 일진글로벌 인디아에 전체 태양광 설비 중 약69%에서 생산되는 매년 13.9GWh 규모의 전력을 향후 25년간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생산 전력은 인도 현지 부동산 개발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력망을 개방(Open Access)해 특정 수요자가 지분 참여한 발전소(Captive)에서 만든 전기를 직접 공급받아 사용하는 '오픈 액세스 캡티브(Open Access Captive)' 사업 모델이다. 인도는 자국내에 전력요금이 상승함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해당 사업모델의 수요 증가와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GS건설은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인도 신재생개발법인을 설립, 사업을 준비해왔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개발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 향후 태양광 뿐 아니라 풍력으로도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우선 인도 진출한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차 수요처를 다변화해 다가오는 글로벌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27 15:16: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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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올인원' 신제품 출시..."유럽 공략"

삼성전자가 히트펌프 기술의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신제품을 글로벌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설비) 최대 시장인 유럽에 2026년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실내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실외기 제품 1종으로, 물과 공기를 동시에 활용해 냉난방 운전을 할 수 있고 온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폐열 재활용 기능 ▲기존 냉매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더 낮은 'R32 냉매' 적용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 등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 특화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의 이번 EHS 신제품은 실외기 한 대로 공기 냉난방과 바닥 냉난방, 급탕까지 제공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공기와 물을 동시에 활용해 공기 냉난방과 바닥 냉난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여름철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외기 외부로 방출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능을새롭게 적용했다. '열 회수' 기능을 활용하면 물 가열에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을 최대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이번 EHS 신제품에는 다양한 주택 외부 공간과 조화를 이루면서 설치 편의성도 뛰어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외기에 적용된 프로펠러 팬(Fan)의 크기를 확대하고 고용량 모터를 적용해, 팬 개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높이를 약 40% 낮춘 850mm의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영하의 날씨에도 최대 65℃의 난방용 온수를 공급하고,영하 25℃의 혹한기에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더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번 EHS 신제품은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7%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가정용 EHS 실내기인 '클라이밋 허브 '와 '하이드로 유닛' 등과도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특히 실내기에 탑재된 7형 스크린을 통해 집안 곳곳의 냉난방 기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도 할 수 있다. 또 실내 온도나 온수 공급 상태 등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도 EHS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임성택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과 설치·사용 편의성까지 높인 유럽 맞춤형 EHS 올인원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도 혁신 HVAC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HVAC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7 15:14: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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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수도권 월세, 지방보다 두 배 더 뛰었다…소형 평형 쏠림 심화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파트 월세가격이 전국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월세 상승 폭이 지방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몰리면서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3.11%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지방은 1.53% 상승에 그쳤다. 수도권 월세 상승률이 지방의 두 배 수준에 달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89%, 경기도가 2.44% 오르며 수도권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서울 역시 높은 수준의 월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수도권 전체 주거비 부담을 끌어올렸다. 면적별로는 소형 평형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월세는 2.58%, 전용 40㎡ 초과~60㎡ 이하는 2.93%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같은 구간에서 각각 1.13%, 1.05% 상승에 그쳤다.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형 평형에서도 수도권은 2.54% 올라 지방(1.0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청약 시장에서도 소형 평형 쏠림 현상이 확인된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40㎡ 이하 아파트는 180가구 모집에 415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3.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40㎡ 초과~60㎡ 이하 구간은 7132가구 모집에 21만4810명이 청약해 평균 30.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중대형 평형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약했다. 전용 60~85㎡는 평균 5.9대 1, 전용 102~135㎡는 1.6대 1에 그쳤고, 전용 135㎡ 초과 대형 평형 역시 평균 4.0대 1 수준에 머물렀다. 실제 거래 사례에서도 소형 평형 가격 상승이 뚜렷하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전용 49㎡는 지난해 12월 6억2000만원에 거래돼, 10개월 전보다 약 13% 올랐다. 전문가들은 집값과 전세가격 상승 부담 속에 월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도권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역세권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는 공실 위험이 낮고 임대 수익성이 높아 월세 상승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전세 시장 불안과 금리 부담이 겹치면서 세입자들의 선택지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월세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을 사기도, 전세로 옮기기도 어려운 구조 속에서 '비싼 월세'가 새로운 주거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2026-01-27 15:11:4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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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정보보호 확대…금융 AI 학습 데이터 보관 허용

가상자산 거래량 증가, 인공지능(AI) 도입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용개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마련됐다. 가상자산 거래 정보가 신용정보에 포함되도록 해 가상자산 투자자의 권리 보호를 보강하고, AI 학습을 위한 금융데이터 취급과 관련한 규제도 완화한다. 전세사기 억제를 위해 중앙신용정보집중기관이 보증금 미반환 이력이 있는 임대인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지원 등 국정과제의 신속한 수행을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 산업 내의 디지털전환(AX)을 가속하고 금융소비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정보도 신용 정보에 포함된다. 가상자산사업자가 신용정보제공·이용자임을 명확히 하는 등 정의 조항을 정비해, 거래소도 신용정보법에 따른 규율을 받게 됐다. 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신용정보주체의 권리 보호가 두터워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금융 데이터의 취급 규제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데이터전문기관은 정보집합물을 의뢰기관에 전달한 이후 관련된 내용을 즉시 삭제해야했는데, 앞으로는 별도의 안전 관리 환경을 갖춘 경우 이를 보관 및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으로는 개인회생사건에서의 변제 정보와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가 보유한 신용 정보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한국신용정보원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 범위에 포함된다. 신용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으로 효율적으로 집중·활용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전세사기 피해 감소를 위해 보증금 미반환 이력이 있는 임차인에 대한 정보도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전세금반환보증을 제공하는 보증화사가 보증금을 대위변제한 경우,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관련 정보를 중앙신용정보집중기관이 수집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즉시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시행령 개정 외에도 금융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증진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 및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15:10: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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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 오픈

BNK부산은행은 고객의 편리한 은행 방문을 위한 '은행방문예약 서비스'를 51개 영업점에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행방문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은행 방문 전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영업점과 방문 일시를 사전에 예약하고, 실시간 모바일 대기번호표 발급과 필요 서류 작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문 당일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상담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진 관련 금융 서비스 신청 서류를 사전에 작성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에 앞서 관련 서류를 준비해 현장 대기 시간도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분산 방문을 유도해 영업점 내 혼잡도를 완화하고, 나아가 창구 업무의 효율성과 전반적인 서비스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규 BNK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은행방문예약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심층 상담이 필요한 고객과 단순 업무 고객을 구분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한 차원 높은 은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15:09: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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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테이트 미술관 협업…'현대 커미션' 올해 전시 작가로 '타렉 아투이' 발표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의 올해 전시 작가로 타렉 아투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전시 공간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타렉 아투이는 1980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작곡가다. 음악사·악기·음악 제작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소리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새롭게 제시하고 그 이해를 확장하는 다감각적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업의 핵심은 여러 예술가·작곡가·제작자들과 협업해 유리·물·도자기 등의 재료로 새롭게 구상한 악기를 직접 만드는 데 있다. 악기들은 하나의 조각 작품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모터의 섬세한 작동 또는 연주자와 관객의 신체적 접촉이나 호흡을 통해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 전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약 6개월 간 이어진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이어 온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최근 2036년까지 연장, 예술을 매개로 세대·지역·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가 필요로 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6-01-27 15:08: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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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거점점포 '양산종합금융센터' 출범

BNK부산은행은 영업점 거점화·대형화를 통해 영업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양산금융센터를 확대 개편한 '양산종합금융센터'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산종합금융센터'는 양산지역 전략적 초대형 메가점포로, 금융센터를 중심으로 양산동부지점, 양산서부지점, 개인금융지점 등 다수 점포기능을 통합한 종합금융 거점이다. 고객의 특성과 업종, 금융 니즈를 반영해 전담고객제도를 운영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중심의 영업환경을 핵심 콘텐츠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새롭게 도입된 '태블릿 뱅킹(NEXB)'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예·적금, 대출, 신용카드, 수익증권 등 상품 전반에 대한 종합 상담을 제공하며, 디지털 상품 안내장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상담으로 고객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또한 ▲디지털 예약시스템 ▲화상 상담 ▲장정맥 생체 인증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기술을 접목해 금융 접근성도 한층 강화했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사전 예약은 물론 방문 시간 및 상담 직원을 지정할 수 있으며, 대기 시간 단축과 사전 서류 작성 기능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양산종합금융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중심의 영업전략과 디지털 기반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용규 BNK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양산종합금융센터는 부산은행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전략 거점 메가점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 혁신을 통해 지역과 시민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15:08: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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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호주 바로사 가스전 첫 LNG 선적…해외 자원개발 결실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첫 LNG 카고로 선적하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국내 민간 기업이 자원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LNG 생산과 선적까지 전 과정을 완주한 첫 사례다. SK이노베이션 E&S는 27일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가 다윈(Darwin) LNG터미널로 운송돼 첫 LNG 카고 선적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로사 가스전은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SK이노베이션 E&S가 지분 37.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산토스(Santos)와 일본 제라(JERA)가 각각 50%, 12.5%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가스전 매장량 평가부터 인허가, 해상 및 육상 설비 건설까지 전 과정에 총 16억달러(약 2조원)가 투입됐다. 이번 생산 개시로 SK이노베이션 E&S는 향후 20년간 연간 약 130만 톤의 LNG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국내 연간 LNG 도입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제 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규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대신 바로사 가스전 인근의 다윈 LNG 터미널 설비를 개조해 재활용하는 브라운필드(Brownfield) 방식을 적용해 투자비를 크게 절감했다. 중동이나 미국 대비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에서 가스를 도입해 수송 기간을 약 10일로 단축한 점도 물류비 절감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바로사 가스전의 첫 LNG 생산은 리스크가 큰 자원개발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장기적 안목으로 수십년간 도전해 이뤄낸 성과"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내 자원안보 확립에 기여하고, SK이노베이션 E&S의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7 15:07: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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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한국전기안전공사, 화재안전 기술 강화 MOU 체결

ESS 화재 안전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SK온이 차세대 안전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SK온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과 'ESS 화재안전성 고도화 및 차세대 안전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온과 전기안전연구원은 ▲ESS 화재안전성 연구 및 평가 기술 고도화 ▲신규 배터리 소재 공동 연구 ▲국제 전력망 및 에너지저장 안전 연합 포럼(G-SAFE) 중심 국제 협력 관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SK온은 전기안전연구원의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진단 시스템과 액침 냉각 등 차세대 안전 기술에 대한 검증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해당 연구센터는 2025년 말 전북 완주에 완공됐으며, 영하 40도부터 영상 80도까지 극한의 환경 조건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SK온과 전기안전연구원은 기존 LFP 배터리 성능 개선을 포함한 신규 소재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전기안전연구원이 주관한 1회 G-SAFE 행사에서 SK온 대전 미래기술원 투어를 진행하며 ESS와 배터리 안전 기술 전반에 걸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ESS 경쟁력의 핵심은 안전성과 기술"이라며 "차세대 안전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프라·소재·부품을 아우르는 국내 ESS 생태계와 협업을 확대해 배터리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온은 올해 충남 서산공장 라인 전환을 통해 연간 3GWh 규모의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ESS용 LFP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재·분리막·전해액 등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LFP 배터리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1-27 15:07:55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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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스마트도시 사업 공모…해외 진출 지원

정부가 국내 스마트도시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사업'을 공모한다. 'K-시티 네트워크'는 해외 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과 솔루션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7개국에서 58건의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솔루션 해외 실증을 수행하며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두 가지 유형을 공모하고 총 9건 내외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계획수립형은 해외 중앙·지방정부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도시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등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접수된 사업 가운데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스마트타운 마스터플랜 수립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연중 상시로 접수를 받으며 올해 엄선된 사업은 사전컨설팅을 진행해 내년 1월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한다. 해외실증형은 국내에서 개발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해외 도시에 직접 적용하고 검증하는 시범사업이다. 국제공모로 총 6건 이내를 선정한다. 4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해 연내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K-City 네트워크 누리집에서 오는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연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27일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은 해외 도시와 함께 스마트도시를 기획하고 현장에서 실증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AI 융합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 적용을 확대해 우리기업의 지속가능한 해외수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7 15:07:2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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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희망퇴직 동시 추진…빙그레의 두 갈래 전략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완전 흡수합병하며 빙과업계 판도 재편에 나섰다. 점유율 기준 업계 1위 탈환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꾀하는 승부수지만, 합병 직후 전사 희망퇴직까지 이어지며 시너지가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다음 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합병은 빙그레가 존속법인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1일 완료가 목표다. 이는 빙그레가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5년여 만이다. 빙그레는 인수 이후 해태아이스크림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면서도 물류센터, 영업소, 공동 마케팅 등 운영 효율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고정비 부담이 큰 빙과산업 구조상 중복 조직을 정리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 아래, 완전 통합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중복 조직 통합과 업무 프로세스 일원화를 통해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빙과 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39.86%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빙그레(28.25%)와 해태아이스크림(14.68%)이 뒤를 잇고 있다. 양 사 점유율을 합산할 경우 빙그레는 42.93%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선다. 매출 기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웰푸드의 빙과사업 누적 매출은 7509억원으로 빙그레(해태 제외·5975억원)를 앞섰다. 그러나 해태아이스크림 실적을 합산하면 빙그레의 빙과 누적 매출은 7530억원으로 롯데웰푸드를 소폭 웃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의 핵심 긍정 요인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꼽는다. 실제로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공동 마케팅과 인프라 통합을 통해 인수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도 지속 성장해 성공적인 인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합병 이후 글로벌 확장은 가장 기대되는 시너지다. 바나나맛우유는 해외 관광객 수요로 편의점 품절 사례가 거론될 만큼 글로벌 인지도가 높고,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메로나가 대표적인 해외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빙그레는 메로나를 앞세워 글로벌 유통채널 입점과 수출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식물성 메로나'를 앞세워 프랑스 까르푸에 공식 입점했으며, 독일 할인형 슈퍼마켓 네토(Netto), 폴란드 까르푸 등으로 유럽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수출 전용 제품으로, 유럽 지역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개발됐다.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성도 긍정적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의 2024년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3년 867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 113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당·제로슈거, 단백질·칼슘 강화 제품 등 신제품 개발 여지가 넓고,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이 빠르게 확대된 점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부정적 요인도 적지 않다. 국내 빙과 시장 자체가 구조적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프랜차이즈·카페 등으로 디저트 소비 채널이 분산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빙그레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익은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 역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든 상태다. 합병 이후 브랜드 간 자기잠식(카니발리즘)과 브랜드 정체성 혼란 가능성도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제품군이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경쟁할 경우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저출생·인구 감소, 고칼로리 아이스크림 수요 약화, 대체 디저트 확산 등 구조적 변수도 부담이다. FIS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매출은 2015년 약 2조180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빙그레가 최근 해태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공지한 점도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압박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 후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정리·운용하느냐가 수익성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빙그레가 점유율 확대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선택과 집중, 글로벌 확장 성과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7 15:05:21 신원선 기자